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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3, 05:52 PM   #61
muim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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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Mac: MacBook Pro 15" 2.33GHz, iPod 5G 30G 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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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결제해서 오늘 도착 예정입니다. 얼마전에 Powerbook 15" 1.5G 팔고 새로 구매를 했습니다.
전자파인증때문에 조금 걸릴줄 알았는데 바로 오네요.. 음 기대됩니다.
기존에 맥북도 아는 사람들꺼 사용도 해보고 아이맥 20" 2.0G 도 회사에서 사용하는터라 체감속도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기존 파워북 1.5G 에 비하면 많이 빨라졌을 것 같긴 한데..
Macbook Pro 15" 2.33G 샀습니다. 아무래도 메모리도 2기가 기본에 CPU 속도도 차이가 나니 이왕 사는거..
오늘 마침 회사안나가서 할 죙일 이것저것 깔아보고.. ^^;
파워북을 사용하면서 가장 큰 불만은 어플리케이션 수행속도지만 그중에서도 키노트와 페이지였습니다.
키노트는 요즘 HD급 1280*720 슬라이드 크기로 작업을 하고 보통 키노트 파일이 100메가가 넘어가다보니 파워북에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이젠 그런 답답함이 싹 사라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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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3, 06:24 PM   #62
고든 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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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Mac: Macbook Pro 15.4(2.33GHz Core 2 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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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옷!! 애플코리아 스토어에서 주문하셨나보네요..

저도 전자파인증인가 그거 때문에 기다리고 있었는데

주문이 가능한거였군요..이런;;;

구입하신거 축하드립니다... 부럽부럽... 사용기 꼭 올려주세요~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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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4, 12:49 AM   #63
xe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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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Mac: PowerBook G4, iMac G5, iPod nano, Nike+iPod, 요즘은 슬픈 PC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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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
muimui 님이 쓰신 글 글 보기
어제 결제해서 오늘 도착 예정입니다. 얼마전에 Powerbook 15" 1.5G 팔고 새로 구매를 했습니다.
키노트는 요즘 HD급 1280*720 슬라이드 크기로 작업을 하고 보통 키노트 파일이 100메가가 넘어가다보니 파워북에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이젠 그런 답답함이 싹 사라지길...
저는 파워북 G4 1.5GHz 모델 유저인데 맥북 또는 맥북 프로 부러운것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디자인을 하는 학생이다 보니 UB로 나오지 않은 어도비 툴들 때문이지요...(게다가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써야하는 QuarkXPress 3.3k도 돌아가고..)

그런데 muimui님께서 계신곳의 프리젠테이션 환경이 좋은가봐요?

저희 학교에 있는 LCD 프로젝터들은 최대해상도가 4:3 비율에 1024x768 pixel이라 HD급 해상도로 만들고 싶어도 만들기회가 없는데 말예요.

파워포인트 파일(*.PPT)로 달라는 교수님께는 애초에 800x600 해상도로 만들구요...(파워포인트는 800x600 이더군요.)

HD급 해상도에선 1.5GHz 파워북이 힘들어한다니 좀 이해가 안되지만 신형 맥북 프로가 부러운건 어쩔 수 없네요... ^^

언넝 도착해서 빠른시일내에 만나보시게 되길... ^^
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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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4, 05:55 AM   #64
flowco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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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
muimui 님이 쓰신 글 글 보기
어제 결제해서 오늘 도착 예정입니다. 얼마전에 Powerbook 15" 1.5G 팔고 새로 구매를 했습니다.
전자파인증때문에 조금 걸릴줄 알았는데 바로 오네요.. 음 기대됩니다.
전 꽤 오래전에 주문했는데 오늘 전화온것만 해도
주말쯤에 배송된다고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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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4, 09:48 AM   #65
muim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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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쑈에서는 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만..

인용:
xenvas 님이 쓰신 글 글 보기
HD급 해상도에선 1.5GHz 파워북이 힘들어한다니 좀 이해가 안되지만 신형 맥북 프로가 부러운건 어쩔 수 없네요... ^^
아무래도 슬라이드가 1280*720 크기로 10페이지 이상의 슬라이드에 배경 그림과 기타 이미지들
그리고 트랜지션들이 들어가다보니 상당히 무거워졌습니다.
슬라이드쇼할때는 버벅이는 느낌은 거의 없습니다만 편집할때가 상당히 무겁게 느껴져서 답답하였습니다.
회사에서 PT는 80인치? PDP 나 100인치 프로젝터에서 합니다. 100인치 프로젝터는 4:3 비율인데 PDP가
16:9라서 이왕이면 꽉차게 보여주는게 나을것같아서 요즘은 아예 16:9 슬라이드로 PT자료를 제작하고
인쇄하고 합니다.

지금 맥북 프로에서 글을 쓰고 있는데 키노트로 기존의 1280*720 해상도의 키노트 파일을 불러와서
글자도 편집해보고 돌려봤는데 무리없이 아주 가볍게 돌아가네요.. 대만족.. ^^;

아직은 제대로 쓰던 프로그램들을 사용해보지 않아서 뭐라말씀드리긴 뭐하지만.. 굉장히 쾌적한 속도로
앞으로 업무가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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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열정은 얼마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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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6, 05:56 PM   #66
muim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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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e 이제 좀 정리된 사무실 책상.. -_-;

맥북 프로 회사에서 자리잡고 이제 업무에 투입되기 시작했습니다..

오른쪽이 iMac 20" G5 2GHz

왼쪽 LCD는 델 17인치

조만간 HP 놋북을 회사에서 사주기땜에 맥북프로로 과감하게 질렀습니다.

HP도 코어2듀오로 갈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회사에서는 100% pure 한 PC 노트북이 필요할 것 같아서..

맥북 프로 비디오램이 256이다보니 확실히 쾌적한 기분이 드네요.

키보드와 마우스는 맥북프로에 물려놓고 teleport 사용해서 아이맥과 같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념 샷으로 3컷을.. ^^;


참 그리고 종이컵은 눈높이 때문에 저렇게 해놓았는데.. 방열판?으로써의 기능도하는 듯 하네요.. -_-;

패러럴즈돌리고 뭐 무거운거 돌려봐도 발열은 이전 파워북 G4 1.5G 정도라고 해야할까 그다지 신경안써도 될 듯 합니다.
첨부 파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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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열정은 얼마입니까?

muimui 님께서 2006-11-16 06:01 PM 에 수정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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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6, 06:45 PM   #67
yuni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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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부럽습니다...

나도 회사에 MBP사서 가져다 놓구 싶다....ㅡ.ㅜ

흐~ 근데 총알이....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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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aeyz.blogspot.com
으로 놀러오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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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8, 03:11 PM   #68
mom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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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imui님! MBP 종이컵 받침대가 참 인상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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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일을 후회하는 것보다 해보지도 못하고 후회하는 것이 훨씬 더 바보스럽다. -탈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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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8, 06:54 PM   #69
M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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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MBP와 함께 다시 맥라이프로 컴백했습니다.
거의 1년만에 건드려 보는지라 적응하는데 한참이 걸렸습니다.
다행히 이전에 썼던 데이타들을 잘 보관하고 있었기에 골치아픈 일은 없었습니다.
부트캠프도 깔아봤는데 역시 백번 귀로 듣는 것보다 한번 눈으로 보는게 낫더군요.
부트캠프 설치 시에 발생할 문제들을 걱정했지만 드라이버나 네트워크 설정도 별 문제없이 끝냈습니다.

오랜만이어서 그런지 맥이 참 빨라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무려 1년전의 맥과 비교한다는 자체가 말이 안되는 거지만 말입니다.
발열이나 소음이 이전 버전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같던데 제 경우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졸지에 아이사이트가 두개가 되었는데 한번에 하나씩밖에 설정이 안되어서 아쉽군요.

윈도우즈에서 Rhino를 깔려고 시도했는데 실패했습니다. 아예 인스톨이 안됩니다.
그저 PC 플랫폼처럼 생각해서 문제없을거라 봤는데 역시 다를 수 밖에 없나봅니다.
Alias studio도 인스톨은 되는데 라이센스가 안먹더군요.
결국 두 소프트웨어의 설치에 실패해서 조금 실망스럽긴 합니다만 그것들 말고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들도 차차 해결되기를 빌뿐입니다.

어쨌든 다시 맥으로 돌아와 인사드리게 되어 기쁩니다.

M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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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O 님께서 2006-11-18 07:00 PM 에 수정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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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8, 07:09 PM   #70
GOMG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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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O님, 사진에 보니 외장형 아이사이트를 연결하셨던데요.

저는 그동안 외장형 아이사이트를 잘 써왔는데, MBP에 연결을 하니 내장형 아이사이트와 충돌을 하는지 아이챗, uGrabit, iStill 등의 아이사이트 이용 어플리케이션들이 카메라 신호를 잡지 못합니다.

저는 주로 물건의 접사와 간단한 스캐너 대용으로 아이사이트를 써왔기 때문에 스크린 위에 고정된 내장형 아이사이트는 아무 쓸모가 없거든요.

MooO님은 2대(내장형과 내장형)이 아이사이트를 문제 없이 사용하고 계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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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8, 09:49 PM   #71
M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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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망치사이트()는 못박는데 쓸 수도 없어 그저 과시용으로 비치되어 있습니다.
곰곰님 말씀을 듣고 곰곰히 생각해본 끝에 iStill을 테스트해봤는데 역시 두쪽 모두에서
무신호 무반응이더군요. 아이챗처럼 선택옵션도 없고 그저 외장형으로만 이용이 가능토록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이챗의 경우는 '눈으로 볼거야, 안경쓰고 볼거야'를 선택했을 때 둘다 이상없이 잘 됩니다.
뭔가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꺼리'를 찾고 싶은데 도통 못찾겠군요.'남는거 줄테니 여친해줘요'라고 외치며
기술적 목적이 아닌 '작업적 목적'으로 쓰면 통할까요?

M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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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9, 03:36 AM   #72
M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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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트캠프위의 XP에서 Rhino설치에 성공했습니다.
혹시나 해서 다른 녀석을 구해 깔아보니 잘 깔리더군요.
모바일로 2.16에 1G램에서 이정도라면 상위모델이나 차후모델에서는 더 말할 나위도 없겠습니다.
당분간 무거운 작업은 어려워도 튜토리얼정도는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부트캠프 정말 쓸만하군요!

M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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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O 님께서 2006-11-19 03:42 AM 에 수정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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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9, 04:39 AM   #73
GOMG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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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먼저 올린 답글에도 썼지만, 최근 MBP 15"/2.33Ghz/2GB RAM 을 구입했습니다.
사용기를 간단히 올려봅니다.



1. 외형

전에 쓰던 메인기종이 파워북 17인치였기 때문에, 같은 '알루미늄'라인인 현행 MBP의 외형에 대해서는 사실 아무런 감흥이 없습니다. 싫증이 난건 아니지만 2년만에 새 노트북을 샀는데 사이즈만 다르고 완전히 똑같은 모양이라니 조금 김이 새는 것은 사실입니다. MBP 구입을 허락해 준 아내가 제가 포장을 푸는 것을 옆에서 보고 있다가 "애게게... 지금 쓰는 거랑 똑같잖아!! 요즘 하양, 까망색에 작고 예쁜 것도 있던데 또 이거야?"하고 핀잔을 주더군요.

그밖에 파워북에서 MBP로 바뀌면서 눈에 띄는 변화로는....

(1) 힌지 사이 발열구와 맞닿는 상판 부분이 고무 비슷한 재질로 바뀌었더군요. 아마 발열구에서 방출되는 열기가 (열받으면 좋지 않은) LCD패널에 전도되는 것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그동안 파워북은 한참 쓰다 보면 이 부분이 거뭇거뭇해져서 웻티슈로 닦아주곤 했는데 이런 고무 재질은 잘 닦아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2) 상판 고정 스위치가 손가락 끝을 세워 깊숙히 눌러줘야 열리게끔 변경되었는데, 스위치가 쉽게 눌려 가방 속에서 잠자기에서 깨어나는 일이 없어져 좋은 반면 저처럼 손톱이 짧은 사람은 손가락 끝을 세워 정확히 눌러주는 것이 조금 번거롭습니다.

(3) 조명 감지 센서가 달라진 것인지, 조절 로직이 바뀐 것인지 모르겠지만 파워북에 비해 주위 조명조건에 빠르게 반응하고, 한번 켜지면 잘 꺼지지 않아 편리해졌습니다.
키보드 조명을 주위환경에 무관하게 임의로 조절할 수 있게 해주는 애플스크립트나 터미널 명령어 같은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4) 트랙패드가 많이 민감해져서 이제 거의 윈도 노트북의 가벼운 조작감에 근접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버튼 클릭시 스트로크가 훨씬 얕고 쉽게 눌러지는 것도 개선된 점입니다. - 파워북에서는 터치패드를 스크롤 할때 빼곤 거의 안썼는데, MBP는 자주 쓰게 되는군요.

(5) 스위치 옆에 자리잡은 적외선 수신부는 애플답지 않은 즉물적인 디자인이라 생각합니다. ODD 넣는 슬릿이나 상판 개페스위치 부분을 좀 더 넓혀서 슬롯/스위치의 일부처럼 보이게 하던지 아무튼 좀 더 우아한 방법이 있었을 것 같은데 이렇게 엄한 위치에 덜렁 달아놓은 것은 마음에 안듭니다.

(6) 어댑터 뭉치가 파워북에 비해 거의 1.5배 커지고, 한 변이 긴 직사각형으로 바뀌었더군요.
65W --> 85W로 용량 증가가 있었긴 하지만, 부피가 늘더라도 정사각형의 폼팩터를 그대로 유지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파워북 어댑터처럼 예쁘지가 않군요.

(7) 디스플레이가 엄청나게 밝아졌습니다. 정확한 스펙은 비교해 보지 않았지만, 3M 프라이버시 필터를 끼웠을 때를 기준으로 파워북 17인치는 밝기를 최대로 하지 않으면 밤에도 좀 어두웠는데 MBP는 밝기를 중간 이상으로 올리면 눈이 아플 만큼 밝습니다.
요즘은 낮에도 1/2정도의 밝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2. 성능

(1) 속도
PPC전용 바이너리의 많은 어플리케이션들이 인텔맥에서 주춤주춤하면서 답답하게 실행되는 것은 이미 애플스토어에서 MS오피스나 포토샵을 테스트해 보고 충분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새삼스럽게 불만거리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나마 비효율적인 '로제타'를 CPU스피드로 밀어붙인 덕분인지 MS오피스는 MBP구입 전에 맥북화이트, 맥미니 등에서 테스트했을 때 보다는 한결 쓸만하더군요.

그래도 포토샵의 경우는 좀 참기 힘들더군요. 당장은 포토샵 대신 Gimpshop을 쓰고 있지만, 학생용이라 해도 거금을 주고 구입한 어플리케이션이라 UB로의 업데이트가 절실합니다.

한편, UB 버젼의 어플리케이션들을 사용할 때는 코어2듀오 2.33Ghz + 2GB램 + ATI GPU w/256MB램의 위력을 유감없이 느낄 수 있습니다.
2개의 OS에 각각 어플리케이션을 3~5개씩 사용해도 버벅대지 않습니다. 성능 향상을 단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유니버설바이너리로 버젼업된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한 동영상 변환작업입니다. Visualhub로 동일한 700MB, 1시간 분량의 DivX파일을 아이팟용 MP4로 변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파워북 G4 1.67Ghz에서 1시간 40분, MBP Core2Duo 2.33Ghz에서 단 16분 이었습니다.
클럭스피드 차이를 감안해도 애플이 인텔 맥을 내놓을 때 했던 "4배까지 빨라졌다"라는 주장이 새빨간 과장광고만은 아니었더군요.

아무튼, 결론적으로 속도 면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만족합니다. 현재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랩탑 중 Voodoo나 Alienware에서 나온 데스크탑 대체용 괴물들을 제외하고는 최고의 스펙이니까요.


(2) 발열
MBP의 발열 문제를 지적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발열량 자체는 제가 써왔던 파워북들과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 리버젼에 어느정도 개선이 되어 그런지도 모르죠).

제가 느끼는 문제는 발열량 그 자체 보다는 팬 작동음이 파워북 17인치에 비해 엄청나게 크고 피치가 높아 귀에 상당히 거슬린다는 점입니다. 파워북 17인치의 경우 팬 소리가 MBP보다 저음인데다 대체로 기복 없이 꾸준히 돌아가기 때문에 금방 잊어버리게 되는 반면, MBP는 조용한 듯 하다가 갑자기 최고속으로 거의 굉음을 내며 돌아가다 또 금방 꺼지곤 합니다. 사람은 계속되는 소음에는 금방 적응하고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소음에 더 주의를 끌리는 것이니, 발열량의 감소도 중요하겠지만 MBP의 팬 컨트롤 방식을 바꿈으로써 체감소음을 많이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3) 아이사이트
내장 아이사이트가 내 얼굴만 바라보게끔 고정되어 있는 것은 (없는 것 보다야 낫겠지만) 웹캠의 활용도를 반 이하로 떨어뜨리는 처사(?)라 봅니다. 대부분의 웹캠 탑재 랩탑들처럼 이것을 빙글 돌려 정면 앞을 보게 할 수 있으면 (디자인의 간결성은 떨어지겠으나) 여러 모로 쓸모가 많을 것입니다.

저는 아이사이트를 내 얼굴을 남에게 보여주는 용도로는 한번도 써본 적 없고, 주로 물건 접사와 간단한 스캐너 대용으로 사용해 왔으므로, 사용자를 바라보는 내장 아이사이트는 제겐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애플은 어쨌건 '망치형' 아이사이트를 아직도 팔고 있으니,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통해 적어도 MBP나 아이맥같은 웹캠 내장형 모델에서 외장 아이사이트를 병용할 수 있게 만이라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3. 윈도와의 공존

부푼 마음에 부트캠프로 윈도를 설치해 봤으나 드라이버 설정에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계속 생기고 Parallels에서 돌렸을 때보다 오히려 뭔가 불안한 것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아 일단은 윈도 on Parallels에 정착할까 합니다.

Parallels의 성능은 비디오 가속이 안되서 곰플레이어 등으로 동영상 재생시 조금 부드럽지 못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불만의 여지가 없을 만큼 훌륭하며, 적어도 통계프로그램처럼 CPU연산속도만 빠르면 되는 작업에는 굳이 따로 리부팅을 해서 native로 윈도를 돌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료 공유도 잘 되고요.
파워북에서 VirtualPC 쓰는 것 하고는 비교가 안됩니다.

XP의 화면효과를 전부 적용하고 창을 여러 개 띄우면 잔상이 남고 마우스 클릭이 잠시동안 먹지 않는 현상이 있으나, 오직 CPU파워만으로 하는 작업 - "바닥"으로 자막 넣어진 PSP용 동영상을 녹화해 본 결과 거실에서 아내가 쓰는 데스크탑(셀러론 2.4Ghz에 512MB램)에 비교했을 때 MBP에서 Parallels로 돌리는 가상머신이 대략 70%정도 성능을 내주는 것 같습니다.



4. 가격경쟁력

한달 넘게 Dell, Acer, Gateway, HP, Lenovo(Thinkpad) 등의 윈도 노트북들을 알아본 바로는, 다들 웹사이트 간판페이지에는 15인치 와이드스크린 노트북들을 1199불이니 1399불이니 하고 광고를 해놓았지만, 막상 들어가서 광고된 모델의 스펙을 보면 15인치 LCD의 해상도가 1280*768밖에 안되거나, 엄하게도 하드가 40GB라거나 램이 512MB가 들어있는 등 그 스펙 그대로는 도저히 균형이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맥북프로의 사양을 염두에 두고 configuration을 하다 보면 금방 2천불대 초반을 훌쩍 넘어서고요.

그리고 또한가지, 하루 24시간 중 12시간 이상을 랩탑 앞에 앉아있는 저로서는 랩탑의 성능도 성능이지만 감성품질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거든요. 애플의 하이엔드 랩탑만 3대째 쓰다 보니 대부분의 윈도 랩탑에서 볼 수 있는 밖으로 드러난 힌지나 아무렇게나 필요한 대로 뚫은 바닥/옆면 발열 구멍들, 불필요한 굴곡처리, 시커먼 어댑터 뭉치 같은 디자인상의 무신경함이 여간 눈에 거슬리는게 아닙니다. 유일하게 구매욕을 자극하던 씽크패드 조차 옛 모습을 많이 잃어버렸더군요.

결국은 동급 스펙 기준으로 애플의 '프로'라인 (맥프로, 맥북프로)의 가격이 그다지 크게 더 비싸지 않았습니다. MBP의 가격과 델/HP/씽크패드 모델의 가격차이는 맥OS를 돌리는(그래서 내가 구입해 온 모든 프로그램들을 윈도와 함께 단일 유닛에서 돌릴 수 있는) 이점으로 충분히 상쇄되고도 남음이 있었습니다. 즉, 맥OS에 대한 호감이 없는 윈도 머신 사용자들이 "저거 사서 윈도 돌리면 되겠네" 하며 싸다고 달려들 만큼 좋은 가격은 아니나, 기존 맥 사용자가 윈도XP도 가끔씩 돌려야 할 경우에는 두번 생각할 것도 없는 가격입니다.



5. 총평

제 사견으로는 맥북프로를 파워북 알루미늄의 리버젼으로 본다면 지금 정도가 거의 마지막 리버젼일 것 같습니다. - 아마 레퍼드 출시와 함께 외장디자인이 싹 바뀐 새 모델이 출시되겠죠.
그러나 역대 맥 포터블은 공통적으로 마지막 리버젼으로 갈수록 사용자의 만족도가 커지므로, 필요한 사람은 지금 구입해도 후회는 없으리라 봅니다.


포토샵 등 UB로 버젼업이 안된 무거운 프로그램들을 주로 쓰시고, 윈도가 전혀 필요 없으신 분이라면 교체주기가 덜 된 G4, G5 맥을 굳이 조기 교체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반면, UB 프로그램들을 쓰시고, 가끔씩 쓸 윈도 머신이 아쉬운 유저라면 인텔 맥은 당장 바꿀 가치가 있는must buy item입니다. 윈도 머신들과 범용부품을 공용하게 되어 그런지 가격상으로도 예전처럼 큰 프리미엄이 붙지 않아 더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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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9, 04:54 AM   #74
Lest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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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정말 멋진 사용기군요..

잘 사용하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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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최고의 장난감... iPhone 3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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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9, 05:15 AM   #75
M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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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GomGom님은 역시 아이디처럼 꼼꼼하게 사용기를 적어주셨군요. 잘 읽어봤습니다.
저도 멋지게 사용기를 적고 싶지만 위에서 언급한대로 오랜만에 접해보는 맥인지라
비교대상은 그저 가물거리는 기억속에 있을 뿐이고 전혀 감이 오지 않아 포기했습니다.
곰곰님의 글을 읽고 나니 새삼 마지막 리비전으로서 완성도가 높다는 만족감은 듭니다.

사용하다보니 수퍼드라이브쪽에서 dvd가 돌면서 한두번 주파수음같은 소리를 내더군요.
계속 발생된 문제는 아니기에 언급하기 그렇지만 귀에 거슬릴 정도는 되었는데
이 역시 오랜만에 접해보는 탓에 제가 다소 민감한건지 싶습니다.

부트캠프의 경우 개인적인 생각에는 설치하고자 하는 XP 디스크파일로 인한 문제가
크지않나 싶습니다. 사실 정품 xp를 까시는 분들보다 정품이 아닌 것으로 시도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그런 경우 다양한 버전들이 존재하기에 문제들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SP2 통합버전이어야 한다는 설치조건을 봐서라도 어떤 xp버전을 설치하느냐에 따라
각기 안정성의 차이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저역시 가격대 성능비로는 오히려 타 PC기종을 압도한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으로 인해 구매욕을 저버리시려는 분들이 계시다면 얼마의 차이로 얻을 수 있는
큰 이득에 대해 오히려 한발 앞선 선택을 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여하튼 진정 마지막 리비전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이번 리비전에 대한 완성도나 만족도가
크다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겠습니다. 애플의 신제품을 기다리며 구입을 보류하시는 분들은
막연히 새로운 모험을 기다리기보다 확실히 검증된 실속을 택하시는게 어떠실까 싶습니다.

M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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