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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9, 04:05 AM   #16
dolg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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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그렇습니다.
애플이나 다른피시 회사들도 마찬가지로 사용자의 데이타에는 책임을 가지지 않습니다.
만일 컴터에 결함이 생겨 서비스센타로 가져가면 파일을 백업했냐고 물어봅니다.
파일백업에는 책임을지지 않는다는거지요

오직 물리적인 결함에만 책임을 집니다.
하드디스크가 고장일경우 하드디스크만 갈아준다는 것이지요
놀랍지만 정설입니다.

하드디스크 고장으로 하드에 데이타를 백업해준 피시 판매업체가 있었나요?

디스크 유틸리티로 파일시스템에 논리 무결성은 고칠수 있습니다. 논리배드는 고쳐진다는 것이지요

물리배드는 어쩔수 없는겁니다.
물리배드가 생기면 하드는 버려야 한다는 겁니다.

어쩔수 없는다는걸 우리가 알았다면 우리가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거지요
항상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을필요는 없습니다. ^^;;
정말 중요한 데이타라면 2중으로 백업을해야 그테이타는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드가 문제가 생기면 수일내로 못쓰게 됩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하루안에 날라가더군요

문제가 생기면 즉시 알수있는 문제를 관리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냐 이겁니다.

그리고 작업하드가 날라가면 날라간 하드를 갈아줄 지언정 하드를 백업해주는 애플이 아닙니다.

어찌 생각하면 솔직히 화나고 이해가 가지않는 부분일수 있습니다.

맞는 표현인지는 모르겟지만
죽은아이 부여잡고 하느님보고 살려 내라고 하는것과 같다고 봅니다.
안됩니다 하느님도 능력밖에 일이니깐요

이해 합니다.
그렇지만 어쩝니까 하드가 불안한 물건인걸 어쩌겟습니까?
하드가 특정 섹터가 배드가 나더라도 다른섹터에 지장을 주지않는 그런 시스템의 하드라면
디스크 유틸리티를 원망할수 있겟습니다만...,
 
2006-08-29, 04:43 AM   #17
true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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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
dolgil 님이 쓰신 글
솔직히 그렇습니다.
애플이나 다른피시 회사들도 마찬가지로 사용자의 데이타에는 책임을 가지지 않습니다.
만일 컴터에 결함이 생겨 서비스센타로 가져가면 파일을 백업했냐고 물어봅니다.
파일백업에는 책임을지지 않는다는거지요

오직 물리적인 결함에만 책임을 집니다.
하드디스크가 고장일경우 하드디스크만 갈아준다는 것이지요
놀랍지만 정설입니다.
백업 안했으니 책임지라는 말은 아닙니다. 하드 날아갔으니 내 데이터 살려내라는건 어불성설이지요. 그러나 모든 사용자가 백업을 생활화하고 있는건 아닙니다. 문제가 있으면 알 수 있게 해줘야 내 데이터를 보존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수 있을게 아닙니까?

2중 백업이 안전성을 높여주는건 알고 있지만 그건 사용자의 선택입니다. 애플이 '야 하드는 원래 불안정하니까 디스크 유틸리티에서 검사해도 소용 없고(?) 그냥 제때제때 백업 잘 해 놔' 했으면 모를까, 그런것도 아니고, 디스크 검사 유틸을 제공하다면 일단은 사용자의 백업 여부와 상관없이 가능한 최대의 안전을 보장해야 하는게 아닐까요? 당연히 문제가 있다고 사용자에게 알려주어야 하고 그 정도도 못하는 유틸리티라면 심각한 문제지요.
 
2006-08-29, 05:03 AM   #18
Mac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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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길님글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군요. 뭐 저도 제입장만을 생각해서 쓴감이 없진 않습니다만...
참 재밋는 상황인게, 이번에 배드블럭이 왕창 발견된곳이 바로 백업용 하드라는겁니다 -_-;
백업을 하는이유,동기 제가 너무 잘알기에 백업을 계속 해온건데 바로 그 백업용하드가
배드블럭 천국이 되버린거죠;;;

잎에도 언급했지만 제가 바라는거 큰게 아닙니다. 배드블럭 몇개잇는지, 혹은 고쳐달라는거
아니구요, 단지 뭔진 몰라도 문제는 있으니 나머진 알아서해라 라는정도의 경고만이라도
했어야 한다는 거지요.
 
2006-08-29, 05:12 AM   #19
endo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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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OSX의 디스크유티리티 배드블럭 검색 및 마킹 못합니다.
단순한 파일시스템의 오류인지 디스크의문제인지를 구별을 못하더군요~

이 배드블럭이란게 물리적인 문제로 생긴 경우 계속 늘어나는 경향도 있더군요~
가능한 빨리 백업하고 디스크를 교체하는게 상책인것 같은데,
OSX의 디스크유틸리티만으로는 배드블럭인지 단순 파일시스템오류인지 알수가 없으니, 그게 참 난감하더라구요...
저의 경우는 디스크유틸리티 수십번 돌리고 OS여러번 깔고 난후에서야 배드블럭인가보다하고 A/S를 맡겼더랬습니다.
그게 벌서 재규어 시절인데, 아직도 배드블럭 잡아내는 기능이 없나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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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9, 05:13 AM   #20
dolg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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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하다가 갑자기 생기는게 문제지요
그러기에 유틸리티를 믿지 말라는 겁니다.

디스크유틸리티가 물리적 배드를 검색하지 않는것은

*물리적 배드가 생기는 즉시 하드에 문제가 생기고*

그"하드디스크"는 *수시간내*에 망가지게 되어있다는 겁니다.

사용자에게 알려주고 말것도 없다는것이지요

문제는 하드가 노후화 되면서 그러는지 어쩌는지는 모르지만
어떠한 유틸리티도 물리적 배드가 생기기직전까지 알수가 없다는겁니다.
그섹터가 지금 이상이 생길건지 아니면 1주일내에 이상이 생길건지 모른다는 겁니다.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는 인간이 아니지요 얼마나 나이를 먹었는지 알수 없다는 말입니다.

사람의 인생이 예측불허이듯이
하드의 수명도 예측불허라는겁니다.

그러기에 유틸리티의 심각성을 논하기 보다는 백업의 중요성을 항상 인식해야 한다는 겁니다.
 
2006-08-29, 05:34 AM   #21
treb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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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섹터 검사는 하기에는 짜증나고 안하기에는 찝찝한 진퇴양난이라고 봅니다.

베드섹터 검사를 해 보신 적이 있습니까?
수 시간에서 심지어 때로는 수십시간 까지 걸리는 그 지루한 기다림을 매번 디스크 검사 시에 하는 건 말이 안되는 겁니다.

저도 250GB 하드 디스크 하나가 문제가 좀 있어서 베드섹터 검사를 해보려고 하지만, 매번 도중에 'Cancel'을 누릅니다.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이지요.

물론 안 하면 찝찝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해 봅시다.
베드섹터가 발견되면 그제서야 백업하고 새로운 하드를 준비하시겠습니까?

하드는 원래 믿을만한 놈이 못됩니다.
CD나 DVD도 그렇습니다.

디스크 관리의 핵심은 백업일 수 밖에 없습니다.
베드섹터 검사가 아닙니다.
 
2006-08-29, 06:06 AM   #22
Mac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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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배드블록 검사 안하고 있다가 , 혹은 검사해도 이상 없다는결과만 믿다가
손상된화일 여기저기 백업해놓고 안심하는게 과연 백업의 의미가 있을가요?
또한 이번의 제경우같이 아예 백업 하드자체가 배드블록온상지라면 그건 백업의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물론 별로 중요하지 않은 데이터만을 다룬다면 큰문제
안될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사람에게는 OSX 이 안정적이다라는 문구가 무색
할만큼 심각한 문제가 되는거죠.

설사 하드가 알려줄시간도 없이 망가져가고 있다해도 일단 문제없다고 게속 뻥치는 상태에서
사용하다가 그나마 restore 로 살릴가능성이 있는 다른화일마저도 날려 먹게 된다는 말이지요..

제가 UNIX 에대해선 잘몰라서 그러는데, 왜 맥에선 PC 처럼 chkdisk /r 같은 검사기능을
제공하지 않는걸까요? 그게 그렇게 큰비용이나 기술이 필요한건지요? 시간이 걸리든안걸리든
그건 사용자의 판단에 맡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006-08-29, 06:07 AM   #23
capri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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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k Utility는 fdisk, mkfs, fsck의 프론트 엔드로 알고 있습니다. 하드 디스크의 이상유무를 체크하는 유틸이 아니라, 파티셔닝과 파일 시스템의 점검 및 복구를 담당하고 있는 유틸리티입니다.

하드 디스크의 이상유무를 체크하여 사용자 데이터를 보호하고자 하는 해결책은 대표적으로 S.M.A.R.T. 기능이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 신뢰성에 대해서는 아직 문제가 많은 기술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하드 디스크의 문제가 있다고 알려주는 신뢰성 높은 solution이 개발된다면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맥용으로는 SMARTReporter가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나와있는 SMART tool 중에서 무료이면서 universal binary로 포팅된 유틸입니다.

http://www.macupdate.com/info.php/id/1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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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9, 06:18 AM   #24
capri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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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를 운영할 때 데이터는 매우 중요시되고 주의깊게 취급됩니다. 하지만 서버 관리시 defragment나 배드블럭 체크 툴 같은 것은 사용되지 않습니다.

적은 용량의 하드 디스크나 낮은 신뢰성의 FAT 파일 시스템에서 필요하던 것일 뿐더러, 그런 유틸을 사용하면 할수록 하드 디스크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1) 문제가 없을 경우, 불필요한 디스크 억세스가 장시간 대량 발생하며.
2) 문제가 있을 경우, 디스크 억세스로 인해 하드 디스크의 사망 시간이 더 빨라집니다.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는 마음의 평화 밖에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서버 관리시에는 대부분 RAID를 통한 미러링 시스템과 외부 디바이스를 통한 주기적 백업 시스템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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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9, 08:18 AM   #25
weiterw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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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새는 것 같긴 하지만...

플래시 하드가 나오면 배드 섹터 문제가 해결되는 겁니까?
 
2006-08-29, 09:00 AM   #26
jeong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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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닐걸요.. 플래시 메모리도 오래 쓰면 배드 블럭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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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RS (블로그)

 
2006-08-29, 09:29 AM   #27
treb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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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
MacREAL 님이 쓰신 글
하지만, 배드블록 검사 안하고 있다가 , 혹은 검사해도 이상 없다는결과만 믿다가
손상된화일 여기저기 백업해놓고 안심하는게 과연 백업의 의미가 있을가요?
MacREAL님,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Disk Utiility에 그러한 기능이 있다고 가정해 볼까요?
몇가지 시나리오가 나옵니다.

1.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베드섹터가 뭔지 모른채 그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2. 어떤 사용자들은 베드섹터 검사가 하드디스크의 상태를 체크하는 매우 중요한 것임을 알고 시도할 것입니다. 길게는 밤을 꼬박 세워 베드섹터 검사가 끝나기를 기다릴 것입니다.
2-1. 하드디스크가 이상이 없다는 사실을 알면 안심하겠지만, 또 언제 이 기나긴 베드섹터 검사를 해야할까요? 매일? 매주? 한달에 한번?
2-2. 하드디스크에 이상이 발견되면 그 사실을 알게 되서 대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어떤 대처 방법이 있을까요? 새로운 하드디스크로 교체한다? (베드섹터가 발견될 때 마다 매번???) 주의를 기울인다? (구체적으로 뭘 해야 하죠?) 백업을 시작한다? (베드섹터를 발견하고 나서야 백업을 한다는 것은 좀 지혜롭지 못하지 않을까요?)

3. 때로는 사용자들이 베드섹터 검사를 너무 과용한 나머지 하드디스크의 수명 단축을 가져올 것입니다.

MacREAL님께서 지적하신 것 처럼...
백업 하드 디스크에 문제가 생기면?

백업용 하드디스크의 베드섹터 검사를 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결국 똑같은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문제가 없으면 안심이 되겠죠. 그러나 언제까지 안심하실 것인지요?
하루? 일주일? 한달?

그러면 백업의 백업을 만들어야 겠죠.
그러면 안심이 될까요?
또 베드섹터 검사를 해야할까요?

이 문제는 돌고 돌 수 밖에 없습니다.
베드섹터 검사 기능은 몇몇 전문가 분들에게는 유용할 수 있으나, 일반인들에게는 전혀 필요없는 기능입니다.

저 같은 경우, 이중 백업을 해두고 있습니다.
하나는 1~2일에 한번씩 백업하며, 또 다른 하나는 1주일 정도에 한번씩 백업합니다.

백업의 시간은 베드섹터 검사의 시간보다 훨씬 짧으며 더 안전합니다.
베드섹터 검사는 유용해 보이나 오히려 많은 시간을 잡아먹고 하드디스크의 수명을 단축시킬 뿐입니다.
 
2006-08-29, 11:07 AM   #28
Mac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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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bari 님 제가 현실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에러난 하드를 복구해봤습니다.
예상대로 몇몇 화일들은 에러가 나서 읽을수도 없었지만 다른화일들은 무사했습니다.
여기서 님의 말대로 대부분의 사용자의 입장이된 나는 그하를 방치했다고 쳐봅시다.

아마 살릴수있는 더많은 데이터들이 계속 파괴되가는것도 모르면서 그위에 또 백업을 하고
또 지우고 있겠죠. 그러다 언젠가는 애플 디스크유틸리티마저 문제가 있다고 레포트까지
나올때쯤이면 훨신 심각한 상황을 맞게됩니다. 그때도 제가 하드수명의 단축을 방지(?)
하기위해 검사를 안한게 더 이득이라고 해야할까요? 이게 제현실입니다.

간단히 말씀드려, 하드보다 데이터가 훨씬더 중요합니다. 만일 배드섹터검색이 하드수명을
단축시킨다해도 저라면 합니다. 하드는 새로 사면 그만이지요. 잃어버린데이터는
방법이 없지않습니까? 제가 백업의 중요성을 몰라서 이런일이 생긴게 아닙니다.
누구보다도 백업이 중요하단걸 잘알고 있지만, 백업용하드가 문제가 생겨도 무사하다는
말을 하는 유틸리티는 당연히 위험한 유틸리티입니다.

제가애플 디스크 유틸리티에 그런기능이 있다고 가정해 보겟습니다.
1. 처음 OS 깔고 프로그램들 깔고 한번 검사합니다.->문제없다
2. 매달 한번정도 시간잡아서 검사한다->문제없다
3. 그러다만일 n 개의 배드블록이 발견되었다-> 살릴수있는 화일들을 최대한복구, 대상하드 폐기, 교환

바로 이런 시나리오가 되겠죠. 만일 한달안에 검사안한기간동안 급격히 망가졌다고 쳐봐도
오리지날 하드가 있으니 2배의 확률은 벌수 있는겁니다. 만일 두개의 하드가 다 약속한듯이
문제가 생긴다면 그땐 어쩔수 없겠죠만, 최소한 확률은 벌수 있고 더중요한 하드안의
잔여데이터라도 건질수있는 이득이 있습니다.

맥을사용하는 대다수의 유저가 꼭 전문가일수는 없겠습니다만, 꽤 많은수의 유저들은
그래픽작업이나 인쇄출판쪽 작업을 하고있습니다. 제글을 무조건 완벽하게 잡자는의도가
아닌 최소한 데이터라도 더 건질수 있는 방향이 되어야 한다는게 큰잘못같지는 않습니다.
 
2006-08-29, 12:23 PM   #29
treb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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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EAL님의 논리가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말씀하고 계시는 백업 디스크는 마치 자료를 보관해 두는 '아카이브'의 개념처럼 들립니다.

원본 디스크인 A가 있고, 백업 디스크인 B가 있습니다.
꾸준히 A의 내용을 B에 백업해 두고 있는데, MacREAL님 말씀처럼 B는 베드섹터가 늘어가고 있었던 걸 몰랐다고 합시다.

그러던 어느날 B가 완전 맛이 갔습니다. 문제 될 건 없습니다.
그러면 C라는 새로운 하드를 사서 다시 A의 내용을 다시 백업하면 됩니다.

물론, A와 B가 동시에 문제가 생기면 큰 일 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중 백업을 사용합니다.

즉, 원본인 A가 있고, 백업 디스크인 B, 또 다른 백업 디스크인 C 입니다.
세 개의 하드디스크가 동시에 나갈 확률은 매우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MacREAL님께서 오늘 하드디스크 복구를 하셨다고 했는데, 그 잃어버린 파일들을 원본 디스크에서도 똑같이 잃어버리셨나요? 원본 디스크에 그 파일들이 있다면, 다시 복사해서 사용하시면 되는 것 아닌지요?

*

또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맥의 파일 시스템은 매우 안전한 편에 속합니다.
이중 백업을 생활화 한지 5년이 되었는데, 그 동안 약 2개 정도의 하드디스크가 맛이 갔었고, 그 때 마다 저는 단 한 개의 파일도 잃어버리지 않았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 보시면 (혹은 이곳에서도 몇몇 분들이 이미 주장하셨지만), 베드섹터 검사를 권장하지 않는 글들을 의외로 많이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chkdsk는 UNIX의 프로그램이 아니라 Windows XP에 들어있는 프로그램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글들을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끔식 이런 비슷한 문구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베드섹터를 검사하고 다시 그 맵을 만들어준다. 그러나, 이미 베드섹터가 어느정도 많아진 하드디스크에 검사를 할 경우 하드디스크가 완전히 못쓰게 될 수도 있다."

*

애플의 소프트웨어 디자인 철학은 단순성에 있습니다. 만약 베드섹터의 검사와 치료가 매우 단순한 문제라면 마땅히 Disk Utility에 넣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매우 복잡한 문제며 위험한 문제이기까지 합니다.

또한, Disk Utility에 베드섹터 검사 기능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닙니다. 디스크를 포맷할 때 베드섹터 검사와 마킹을 할 수 있는 옵션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 Low-Level Format이라고 부르던가요?)

저에겐 Disk Utility가 데이타가 여전히 들어있는 디스크에는 이 검사를 못 하는 것이 아니라 "안 하도록 권장"하고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물론, Disk Utility가 완전한 디스크 검사 및 복구 프로그램이란 뜻은 아닙니다. 여기에 성이 안 차시면, TechTool Pro나 DiskWarrior, Drive Genius 같은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

하드 디스크는 처음 출시될 때부터 이미 베드섹터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점점 그 수는 증가합니다. 그것이 하드 디스크의 본질적인 약점입니다.

굳이 검사를 하지 않아도 베드섹터가 이미 있으며 오늘도 내일도 증가할 것이라는 것을 안다는 뜻입니다.

문제는 언제 하드디스크가 못 쓰게 되느냐인데, 이를 베드섹터 검사로 알아낸다는 것은 여간 피곤한 일이 아니며 그 검사로 쉽게 알아내기도 어렵다는 것입니다. 차라리 이중백업을 생활화 하는 편이 훨씬 더 낫다는 뜻입니다.
 
2006-08-29, 12:56 PM   #30
capri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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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ri91 님이 쓰신 글
Disk Utility는 fdisk, mkfs, fsck의 프론트 엔드로 알고 있습니다. 하드 디스크의 이상유무를 체크하는 유틸이 아니라, 파티셔닝과 파일 시스템의 점검 및 복구를 담당하고 있는 유틸리티입니다.

하드 디스크의 이상유무를 체크하여 사용자 데이터를 보호하고자 하는 해결책은 대표적으로 S.M.A.R.T. 기능이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 신뢰성에 대해서는 아직 문제가 많은 기술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하드 디스크의 문제가 있다고 알려주는 신뢰성 높은 solution이 개발된다면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맥용으로는 SMARTReporter가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나와있는 SMART tool 중에서 무료이면서 universal binary로 포팅된 유틸입니다.

http://www.macupdate.com/info.php/id/14825
제 글에 오류가 있었네요. Disk Utility가 fsck를 포함하고 있으니 당연히 하드 디스크 체크가 가능하다는 것을 잊고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신뢰할 수 없는 기술이긴 하지만 SMART 기능도 포함되어 있구요. 위에 소개한 SMARTReporter는 Disk Utility에 포함된 SMART 기능을 실시간으로 체크해주는 유틸입니다.

하드 디스크의 이상유무를 체크하고자 하시면 Verify/Repair Disk Permissions 대신 Verify/Repair Disk 명령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단 시동 디스크를 복구할 때는 시스템 파일이 언마운트 된 상태에서 실행되어야 하므로 install DVD로 부팅해야 합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디스크 억세스가 장시간 대량 발생하여 결국은 하드 디스크 수명을 단축시키는 것이니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하드 디스크의 특성상 언제 어느 순간이든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전이나 불안정한 전압, 순간적인 충격 등 수많은 요인이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배드 블럭이 생기고도 1년 넘게 별 이상없이 작동할 수도 있고, 시스템 파일이 위치한 부분에 배드 블럭이 생기면 몇 시간만에 하드 디스크가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배드 블럭 체크에 공들이는 시간이나 수고로움만큼 보상받기는 힘듭니다.

비유하자면 자동차 사고를 들 수 있겠습니다. 주행중 에어컨이 고장나면 별 이상없이 주행이 가능하지만, 브레이크가 고장나면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자동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정비를 주기적으로, 신경써서 하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그렇다고 겉으론 멀쩡해 보이는 자동차를 날마다 정비소로 끌고 가시는 분을 없을 것입니다. 예민하게 신경쓰는 이상으로 시간과 돈이 소비되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데이터를 보존하는 가장 널리 쓰이는, 신뢰성 높은 방법은 백업 밖에는 없습니다. 백업 주기가 짧을수록, 복사본이 많을수록, Read only 미디어를 사용할수록 신뢰도는 늘어납니다. 하지만 편이성을 고려해서 상황에 맞게 적당히 선택하시면 됩니다. "백업"은 "보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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