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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4, 11:26 PM   #1
b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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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묘한 타이밍에 고장나는 애플제품?

예전에 우스개 소리로, 애플제품은 애플케어가 끝나고 딱 한달뒤에 고장이 난다라는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국내 포럼뿐 아니라 해외 포럼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글을 본적이 있었죠.

당시에는 절묘한 타이밍이다 라고 웃고만 넘겼는데 이번엔 저도 그 경우를 겪었습니다.

제 사랑스런 애플티비2가 워런티 끝난지 딱 한달, 새 애플티비 발표 하루전 이유 모를 사망을 한 것이지요.
지속적인 리부팅만 하는 애플티비..

그 타이밍이 하도 절묘한데다가 예전 비슷한 글을 읽은 기억이 있어서 혹시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계신가 궁금하기도 하네요.

결말은 절반의 해피엔딩입니다. 새로운 애플티비가 15일에 도착하게 되었거던요. 아내가 애플티비 고장전에 새 버전 구입을 미리 허가해 줬는데, 계속 반대를 하던 중에 고장이 났었으면 정말 완벽해 질 수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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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4, 11:49 PM   #2
gob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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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저는 좀 다른 얘기인데, 제가 사용하던 애플 제품을 떠나 보낼려 마음 먹으면 고장이 나더군요.

아마도 제 곁에 더 있고 싶어서, 혹은 내가 그런 생각을 갖는것에 반항을 하는 듯 보입니다.

다행히 제가 사용하던 애플TV 2는 무사히 떠나 보냈고 저 역시 새로운 애플TV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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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6, 01:17 PM   #3
hano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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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제품 뿐만 아니라.. 저는 보유 중인 전자제품 전반에서 그런 경우를 많이 느꼈습니다. gobike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지난 번 데스크탑 업그레이드할 때.. 사실 살까말까 고민 좀 했었거든요. 그러다가 '역시 그냥 아이맥 사야겠다'라고 중얼거리고 있는데 어머니가 '결제 전까진 좀 조용조용 해라, 파워맥 듣고 있는데. 쟤 삐칠라.' 하시더군요. 하하.
주인의 변심을 알아채면 반항이 시작됩니다. 근데 실제로 신품에 대해 '결제를 마치면' 갑자기 전성기 때보다도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 '일케 잘 하는데 진짜 날 버릴 거예영? 힝힝' 이런 기분?

.... 진짠데. 정말 걔들은 제 말을 알아 듣는단 말입니다. 왜 사람들이 날 오타쿠 취급할 거 같은 기분이 드는 거지 !!
__________________
아마도, 달콤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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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9, 06:17 AM   #4
bpw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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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제품 뿐만 아니라.. 저는 보유 중인 전자제품 전반에서 그런 경우를 많이 느꼈습니다. gobike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지난 번 데스크탑 업그레이드할 때.. 사실 살까말까 고민 좀 했었거든요. 그러다가 '역시 그냥 아이맥 사야겠다'라고 중얼거리고 있는데 어머니가 '결제 전까진 좀 조용조용 해라, 파워맥 듣고 있는데. 쟤 삐칠라.' 하시더군요. 하하.
주인의 변심을 알아채면 반항이 시작됩니다. 근데 실제로 신품에 대해 '결제를 마치면' 갑자기 전성기 때보다도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 '일케 잘 하는데 진짜 날 버릴 거예영? 힝힝' 이런 기분?

.... 진짠데. 정말 걔들은 제 말을 알아 듣는단 말입니다. 왜 사람들이 날 오타쿠 취급할 거 같은 기분이 드는 거지 !!
추천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이런 말을 하면 도통, 아내는 이해를 하지 못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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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9, 02:43 PM   #5
Domin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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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제품 뿐만 아니라.. 저는 보유 중인 전자제품 전반에서 그런 경우를 많이 느꼈습니다. gobike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지난 번 데스크탑 업그레이드할 때.. 사실 살까말까 고민 좀 했었거든요. 그러다가 '역시 그냥 아이맥 사야겠다'라고 중얼거리고 있는데 어머니가 '결제 전까진 좀 조용조용 해라, 파워맥 듣고 있는데. 쟤 삐칠라.' 하시더군요. 하하.
주인의 변심을 알아채면 반항이 시작됩니다. 근데 실제로 신품에 대해 '결제를 마치면' 갑자기 전성기 때보다도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 '일케 잘 하는데 진짜 날 버릴 거예영? 힝힝' 이런 기분?

.... 진짠데. 정말 걔들은 제 말을 알아 듣는단 말입니다. 왜 사람들이 날 오타쿠 취급할 거 같은 기분이 드는 거지 !!
ㅋㅋㅋ 저는 어디 놀러 갈 때 집보구도 잘 있으라고 하고, 애마가 문제없이 잘 굴러가라고 가끔 칭찬도 해줍니다.....

아이맥이 때아닌 더운 날씨에 자꾸 뻗는데 바꾸자니 24인치 화면이 아깝고 - 2006년 화이트 입니다 - 쓰자니 자주 뻗고...... 이런 건 고장도 아니고, 멀쩡한 것도 아니니 참 고민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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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9, 04:35 PM   #6
b612b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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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소니 타이머가 유명하지 않나요?
서비스 기간 끝나는 시기를 딱 맞춰서 고장나기...
그것도 기술이라고 농을 했던 것 같은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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