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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5, 12:49 AM   #1
bossw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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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사건사고 또는 습격당하신 아빠들 모여보아요

이런글타래가 있기에 가서 글을 남겼더니, 아이들에게 습격당한 일담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데요.
다른 분들도 이런일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이런 글타래를 열어봅니다.
먼제 재 피해상황입니다.
키보드는 예삿일이고 마우스, 프린팅중인 프린터떨어트리기(포토프린터입니다. 조그마한녀석) 장난감던저서 PDP판넬 상처내기 할아버지자동차움직여 울타리 부시기. 노트북(아이북)위에 올라가서 액정박살내기등등..
근대 정말 대단했던것은 어렵게 적금까지 부어서 장만한 스피커를 어린이용칼(프라스틱으로 된)로 진동판까지 찟어놨죠...

눈물이 앞을 가리고 말이 나오지 않아서 혼내는 것도 포기하고 지금은 조심조심 눈에 안띄게, 조심조심 생활하는데. 신기한건 지 엄마껀 핸드폰도 건들지 않습니다. 어떻게 된 영문인고....

여동생이 이런말을 했는데.. 미운네살이 아니고 미X4네살이라고.. 이 거의 모든것을 작년 초부터 올해까지 저질러 놓은 것입니다.
이런짓하다가 다치면 안되는데....

더불어 선배님들의 조언부탁드립니다. 요즘 지갑이 다 서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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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조심합시다!
관련글타래

bosswin00 님께서 2008-04-15 11:59 AM 에 수정하셨습니다.. 이유: 글의 취지에 부합도록 제목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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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5, 08:48 AM   #2
ai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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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기는 돌무렵에 thinkpad 키보드를 5초만에 고장내 버린 일이 있습니다.
(키들을 몽창 뽑아 버렸습니다.)
제 동생이 노트북이었는데, 오랜만에 본 조카를 이뻐라 하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A/S 받느라 애를 좀 먹었다고 하더군요.

어른들이 맘먹고 해도 어려울것 같은데, 참 신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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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5, 09:22 AM   #3
kiz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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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들 놈은 꽤 얌전한 편인데도, 하만 카돈 막대 스피커 두 짝을 대나무 자르듯 쪼개 놓았답니다. 덕분에 다른 좋은 스피커를 살 핑계가 생겼었죠. 어찌 보면, 아빠를 도와주었다고 해야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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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5, 09:24 AM   #4
hyl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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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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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아이북)위에 올라가서 액정박살내기등등..
순간 저 문구를 보고.. "내가 예전에 이 글을 썼던가?"하는 착각을 했습니다.
저희 딸이 저지른 만행과 정확히 일치하는 군요.. ㅎㅎ

덕분에 맥북이 생겼고, 액정나간 iBook은 구석에서 프린터서버 + 화일서버 역할을 하고 있네요.

핸드폰은... 몇개째 해먹었는지 기억도 잘 안나네요.
침이 질질 흐르는 핸드폰에 대한 기억만 어렴풋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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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5, 09:56 AM   #5
Li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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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k

이런 말씀들 듣자면 "피해"와는 정반대인 것 같습니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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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다른 좋은 스피커를 살 핑계가 생겼었죠. 어찌 보면, 아빠를 도와주었다고 해야할런지.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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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맥북이 생겼고, 액정나간 iBook은 구석에서 프린터서버 + 화일서버 역할을 하고 있네요.
자녀 분이 있는 어머님, 아버님들과 그 사랑은 정말 부럽습니다. 얼마나 귀여워 보일까요? 이참에 호기심 많은 자녀들에게 튼튼한 아이팟 터치 하나씩 쥐게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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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5, 10:02 AM   #6
weak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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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사고 싶은 게 있으세요?

아이손에 잠시 줘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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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5, 10:22 AM   #7
manof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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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아직 아빠가 아니지만...
무슨 일인가 해서 들어왔는데... ^^

재미있네요...
아빠도 아이도... ㅋ
(물론 부서져서 맘 상한 분들에게는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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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그 분의 사랑에 매여서 살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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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5, 10:40 AM   #8
ai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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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자동차움직여 울타리 부시기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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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자동차움직여 울타리 부시기. .
bosswin00님!
이건 좀 흥미진진 한데요 자녀분 스케일이 장난이 아니군요.
대체 어찌 된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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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5, 10:48 AM   #9
dawo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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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이라면 올바른 좌절 이란것을 배워야 할 나이라고 생각 됩니다.
안되는 것은 안된다는 확고함을 보여 주심이 필요할 나이 같습니다.
by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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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book 2.0 White with 2GB RAM & WD 320GB H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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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최선을 다해 불타 올라라! 나중에 새거 사게 되면 넌 SSD 달라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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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5, 10:49 AM   #10
hyun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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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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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win00님!
이건 좀 흥미진진 한데요 자녀분 스케일이 장난이 아니군요.
대체 어찌 된일인가요?
http://www.appleforum.com/desktops/5...습니다.html

위 링크에 힌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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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 SEUNG 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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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5, 10:54 AM   #11
bossw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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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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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이라면 올바른 좌절 이란것을 배워야 할 나이라고 생각 됩니다.
안되는 것은 안된다는 확고함을 보여 주심이 필요할 나이 같습니다.
by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뭐.. 윗분의 글이 있으니 수정합니다.
저희 부부는 제가 의사(법의학전공) 아내가 일본모 방송의 아나운서입니다.
딸은 지금 한국나이로는 5살이고 일본나이로는 아직 4살입니다.
일본에는 법의학자가 너무 적어서 살인적으로 바쁘고 법의학자가 없는 지역에서 사건이나 변사체가 발생하면 나가는 일도 비일비제하죠. 거기에 제가 따로 연구하는 연구실도 있으니.. 와이프도 말할 것도 없이 바쁘고, 두사람다 집에 들어가도 딸아이 얼굴 자는 얼굴만 보죠.
저도 엄하게 교육은 하고 있지만, 농담처럼하니 피해지 사실은 사고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미연에 피해를 방지하고저 이런 글타래를 열었습니다. 전자제품하나 고장나는것은 별일아닌데 아이가 다치면 큰일이니 정보공유 차원에서요.
근데 핸드폰가지고 놀다가 망가트리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장난감은 엄마꺼나 아빠꺼와 다르니까 몰래 가지고 놀다가 깨먹기도 하는데 그때마다 간담이 서늘해지죠.. 올해부터 유치원에 들어가는데 유치원에 들어가면 나아 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아참..
오늘 제 아이팟 터치가 잠수하는 사건도 추가합니다.
만화를 넣어줬더니 들고 다니다가 목욕할때도 잠수시켜 보더군요..
아내가 아이팟터치는 잊어버리라는 눈치로 `하나 사줘?`하는데 또 살 수도 없고...
아이폰는 교직원할인이 되려나~

해결책. 저희 부부는 핸드폰걸이를 만들어서 벽에다가 핸드폰을 걸고 다닙니다.
해결책2 노트북은 아이가 만질 수 없도록 잠금장치가 달린 서랍에 넣고 데스크탑컴퓨터는 켄싱턴락등로 타이트하게 고정시킵니다. 책상위에 책들은 아이들이 꺼낼수 없게 안전덥개를 마련해서 덥었고 의자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 높이의 책상이 있는 방에는 저희가 외출하는동안 방문을 잠굼니다.
해결책3 자동차에 어린이 혼자 두고 내리지 않고 문을 꼭 잠급니다. 어린이가 운전석과 조수석에 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해결책4 장난감에는 이름을 적고 이름이 적히지 않은 물건을 만지기 전에는 꼭 어른에게 허락을 받도록 합니다. (이방법은 주의가 필요할 듯합니다. 이방법을 썼는데도 아이팟터치가 사망했습니다.)
이상이 제 어머니(유아교육을 전공하셨습니다.)가 저희 부부에게 당부하신 내용입니다. 어느정도 나이가 될때까지는 어른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무조건 어른이 피할 필요는 없지만 어른이 주의하면 아이들의 사고의 대부분은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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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글타래

bosswin00 님께서 2008-04-15 11:21 AM 에 수정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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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5, 11:23 AM   #12
dawo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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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쁘시군요...
그나저나.. 저도 내년에는 아가를 가져 볼 수 있을까 고민중 입니다만... 제 책상 주변엔 위험한 것들 천지인지라 각종 공구들은 따로 봉인 해서 사용할때만 쓰도록 해야 겠습니다.
니퍼, 롱노우즈, 인두 이런것들은 금고 같은거 하나 사서 넣어 둬야 할까요?
고장 나는것은 고치거나 새로 사면 되지만, 아이가 다치면 오랫동안 제 맘에 상처가 될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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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5, 11:49 AM   #13
bossw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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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류들은 공구함을 만들어 두시고 아이들 눈에 띄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예전에 찻잔을 냉장고위에 두었는데 냉장고문을 열고 타고 올라가 왕창 해먹은 생각이 번쩍듭니다.
아이들은 기상천외하게 해낼것은 해내(?)거든요..
눈에 안보이개 하는 것이 중요할 듯 싶습니다.
그러고보니 제 딸 운동신경이 좋은 것 같습니다. 나중에 운동선수나 시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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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5, 12:18 PM   #14
kiz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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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이 포럼는 너무 진지해서 탈이에요. 그 때문에 지금까지 제가 들르기는 합니다만.
아무리 '걍 떠들어보아요' 같은 주제를 들이대도 아주 진지한 댓글이 (심지어는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는 보고서 수준의 글이) 꼭 한 두편 씩은 달립니다. 어처구니 없는 인터넷 댓글에 지친 양반들이 이리로 다 모이는 게 아닌지.

멋진 곳이에요,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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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5, 02:40 PM   #15
jeong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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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희 애들은 이런 말썽은 전혀 안부린 것 같군요.
제 물건은 물론 집안 물건들 하나도 망가뜨린 적이 없으니 :-)
자기들 장난감 갖고 놀다 망가진 것도 거의 기억이 안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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