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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2, 08:57 AM   #1
han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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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에 관한 우리들의 상식. 정리해 봅시다

온라인 상에서의 소스 및 자료 공유의 방법으로 이런 저런 것들이 있었지만
저작권 문제와 충돌하면서 다소간은 정리가 되어가는 분위기입니다.

국내의 경우에 벅스 같은 데서도 저작권료를 내는 방향의 사업으로 방향 선회를 하고 말았고
(사실상 전통적인 p2p의 개념과는 상당히 달라진 것이지요)
여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던 회사들도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테면, 국내에선 p2p라는 하나의 문화가 종말을 고해가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지요(제가 알기로는 그리고, 최소한 음악 분야에서는).

그런데, limewire같은 프로그램은 지금도 상용으로 판매되고 있고, 낮은 버전은 공짜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limewire 말고도 비슷한 외국 프로그램들은 더 있을 것이고,
국내에서도 또 다른 사이트들에서 비슷한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외의 p2p의 상황은 어떤 것인지, 우린 어떤 방식으로 그것들을 만나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저작권>과, <공유>와 p2p와 . . .
이런 문제에 관한 정리된 상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고견을 구합니다.

hansoo 님께서 2007-04-12 09:00 AM 에 수정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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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2, 09:07 AM   #2
joonh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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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의 미래를 보고 싶으시면 Skype과 같은 VoIP 어플리케이션이나 Joost 와 같은 IPTV 쪽 어플리케이션을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p2p는 데이타를 전송하기 위한 방법일 뿐이지 그 자체가 자료의 공유를 목적으로 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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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2, 09:12 AM   #3
f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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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이 있는 것들은 공유하면 안된다. 이게 다 아닌가요?

P2P프로그램이 불법이 아니므로 거기에서 불법적 행위를 해도 된다는 논리는 성립하지 않죠. P2P프로그램으로 저작권이 첨부터 없거나 (자작곡을 음반협회에 등록하지 않았다던가) 또는 오래되어서 저작권이 풀린 프로그램이나 음악들을 공유하는 건 상관이 없겠지요.

웹하드 업체가 폴더공유업체도 그 회사 자체는 합법적인 사업체이긴 하지만, 운영자들이 심심찮게 "저작권자의 항의로 삭제합니다" 라는 공지를 써놓고 파일을 삭제하는 경우가 빈번한걸 보면 저작권이 있는 파일을 공유시키는 행위가 적법하지 않다는 것을 알수 있기도 하지요.

과속을 해놓고 왜 자동차 제조사가 시속 200키로까지 속도를 낼 수 있게 해놓았느냐 이건 내 책임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는것과 비슷하지 않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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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2, 09:18 AM   #4
paer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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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서비스로 유료 영화, 프로그램 복제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을 하지만 너무나 만연해 있기 때문에 뭐라 말을 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마치 미국을 유대인들이 움직이며 종교전쟁으로 이슬람을 없애려는 시도에 누구도 함부로 말을 할 수 없는 그런 상황처럼...


정품 살 돈이 없으면 리눅스와 공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되는데 그것은 또 안 하죠.

운영 체계를 살 돈이 없으면 리눅스 무료 배포본을 내려받아 쓰면 됩니다.

요즘 설치도 쉽고 사용도 쉽습니다. 비스타 보다 요구 사항 적어도 훨씬 잘 돌아갑니다.


포토숍 대신에 김프를 쓰면 되고, 오피스는 오픈 오피스 쓰면 됩니다.

맥오에스 또는 윈도우즈는 정품을 쓰고 응용만 무료를 받아서 쓸 수도 있습니다.

성능이 떨어진다거나 쓰기가 불편하다고 생각하면 공개 소프트웨어를 찾아 보거나, 직접 만들어 쓰거나 더 좋은 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맥오에스를 쓰고 싶으면 정당하게 맥 하드웨어를 구입하면 번들된 제품을 쓸 수 있습니다.

같은 하드웨어에 최신 오에스를 쓰려면 최신 오에스를 구입하면 됩니다.

돈이 아까우면 그대로 번들 오에스를 쓰고요.


제가 잘 모르고 떠드는지 몰라도 연필이나 종이처럼 누구나 쓸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누구나 아무런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하려고 스톨먼님이 자유 소프트웨어 재단을 이끌고 있는 것 아닌가요?

공개 소스 진영에 없는 것은 없습니다.

그런 것을 두고 불법 복제를 마음대로 하는 것을 보면 마음이 편하지는 않습니다.

옛날에는 저도 복사를 해서 썼는데 맥오에스 쓰면서 많이 줄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웹하드 업체들 참 위험합니다.

성인물부터 프로그램들...

우리나라 p2p에서 말하는 공유는 '정보의 공유'를 가장한 도둑질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칼만 안 들었지 절도입니다.


아... 적이 많이 생길 것 같은 기분.


덧: 오에스텐을 허가 안 된 피씨에서 쓰는 것도 좋게 볼 수가 없습니다.

업데이트가 되는지 안 되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지불한 비용을 낭비하는 셈이기 때문입니다.

세금을 내면 엉뚱한 곳에 쓰이는 것과 같은 기분이겠죠.

정품이 아니거나 불법적으로 설치한 시스템에서 나타나는 오류를 가지고 안 좋은 소문을 만들 수도 있고요...

평소하고 싶은 얘기가 너무 많아서리... 줄이겠습니다.


덧2: 제가 글을 쓰면서 자유 소프트웨어 재단과 공개 소프트웨어라는 용어를 썼는데 참고 하시라고 붙입니다.

http://www.gnu.org/philosophy/free-s...reedom.ko.html

곰플레이어도 공개 소프트웨어의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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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모질라 프로젝트

paero3 님께서 2007-04-12 10:05 AM 에 수정하셨습니다.. 이유: 덧+, 덧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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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2, 09:21 AM   #5
n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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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진 않습니다만..

개인대 개인으로 자료를 주고 받는 것은 불법이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친구에게 내가 가지고 있는 음악CD를 구워준다면(들려준다면) 불법이 아니지만
다수의 사람들에게 '배포'의 형식으로 퍼뜨리거나
영리 목적으로 복제해서 판매를 한다면 불법으로 알고있습니다.

부끄럽지만 냅스터 시절부터 많은 P2P를 사용해왔지만 아직도 정확한 정의는 모르는군요.
속 시원히 정리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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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절대적으로 상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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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2, 10:40 AM   #6
viper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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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런 문제에 대해 몇년을 심각하게 고민해왔는데....

수십줄 썼다가... 그냥 간단히 말씀드리면...

참 이런건.... 복잡한 문제인데 어쨌튼 제 개인적인 생각은 앞으로의 패러다임은 불법공유를 절대 막을 수는 없을겁니다. 법적으로든 프로그램적으로든 막을 수 없습니다. 막을 수 없다면 어떻게 하느냐...? 지금은 '정보'를 파는 것에 급급한데 미래에는 '정보'와 '서비스'를 같이 팔아야 돈을 벌수 있는 시대가 오게 될거라 봅니다. 두개가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는.... '데이터'만 공짜로 구했다면 10의 가치를 누릴 수 있지만 '서비스'까지 돈주고 샀다면 100의 가치를 누릴 수 있게 해줘야겠죠.(이게 바로 RedHat사가 장사하는 방식이겠죠.) 그냥 단순히 P2P는 나쁘다, 그러므로 P2P업체, 웹하드 업체 없애자라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고 겁니다.

웹하드업체, P2P 프로그램은 원래 불법이 아닌데다가 처벌하려한다해도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만약 그게 쉽다면 이미 우리나라 모든 웹하드 업체들은 다 고소 당해서 망했을겁니다. ^^

국내의 P2P는 공식적으로 슬슬 없어져가지만 물밑으로는 더욱더 많아져 가겠죠. 왜? 많은 사람들의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P.S. 위에 nein님이 말씀하신 음악CD를 구워서 친구에게 준다는 것은 엄연한 불법입니다. 그게 합법이라면 프로그램들도 CD로 구워서 친구에게 준다면 그것역시 합법이라고 봐야겠죠. ^^ 여기에 대해 쓰려니 너무 많아질것 같아 일단 줄입니다.

P.S.2 맥유저들은 그나마 불법공유에 대해 조금 더 비판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긴한데 최근에 보면 그렇지도 않더군요. 해킨토시는 그렇게 비판하면서 애플TV를 해킹해서 OSX 설치됐다거나 게임기로 쓸수 있다는 기사에는 그저 환호성 지르는 모습을 보고는 역시 맥유저나 피씨유저나 똑같구나하는걸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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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2, 11:06 AM   #7
ntro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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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킨토시는 그렇게 비판하면서 애플TV를 해킹해서 OSX 설치됐다거나 게임기로 쓸수 있다는 기사에는 그저 환호성 지르는 모습을 보고는 역시 맥유저나 피씨유저나 똑같구나하는걸 느꼈습니다.
저는 이른바 해킨토시 문제는 깊숙히 들여다보지 않았지만, 단순히 PC에 설치한다는 게 문제인 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요. OS X 이미지를 불법으로 구했다는 게 저작권 위반 아닌가요? 만약 누군가 OS X 정품을 구입한 다음 그걸 어떻게든 해서 PC에 설치했다면 법을 어긴 부분은 없다고 봅니다만... 애플TV를 해킹하는 것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여기까지 적고 나니까 OS X의 사용자 라이센스에 설치 대상이 명시되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드는군요. 그러나 만약 설치 대상이 명시되어 있더라도, 지적"재산권"에 관련한 한 도둑질을 한 건 아니지 않냐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제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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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2, 11:17 AM   #8
axia1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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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른바 해킨토시 문제는 깊숙히 들여다보지 않았지만, 단순히 PC에 설치한다는 게 문제인 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요. OS X 이미지를 불법으로 구했다는 게 저작권 위반 아닌가요? 만약 누군가 OS X 정품을 구입한 다음 그걸 어떻게든 해서 PC에 설치했다면 법을 어긴 부분은 없다고 봅니다만... 애플TV를 해킹하는 것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여기까지 적고 나니까 OS X의 사용자 라이센스에 설치 대상이 명시되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드는군요. 그러나 만약 설치 대상이 명시되어 있더라도, 지적"재산권"에 관련한 한 도둑질을 한 건 아니지 않냐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제 생각이었습니다.
Mac OS X은 매킨토시를 포함한 애플 하드웨어에만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 PC에 설치하는것은 불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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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uters are incredibly fast, accurate, and stupid; humans are incredibly slow, inaccurate and brilliant; together they are powerful beyond imagination.
- Albert Einst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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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2, 11:24 AM   #9
ntro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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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확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얼렁뚱땅 200, 201번째 포스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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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2, 12:10 PM   #10
cim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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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소프트웨어라는게 재미있는게, 만약 숫가락을 사왔다면 내가 그 숫가락으로 무엇을 해도 다 합법 (최소한 숫가락 제조자나 판매자에 대해서만은)이지만, 소프트웨어는 사왔어도 소프트웨어 제작자가 정해주는대로만 써야 합법입니다. 그런데 그게 소비자 입장에서는 좀 억울하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비스타 가정용은 패럴랠즈 같은 버추얼 머신에서 돌리는 것은 불법이라는군요. 그래서 합법적으로 쓰려면 더 비싼 비즈니스용을 사야 한답니다. 이건 쫌 억지같긴 한데, 법을 따지면 소프트웨어 제작사가 결정한대로 쓰던지, 아니면 쓰지 말아야 한답니다.

또, 소프트웨어는 아닐 수도 있지만, DVD도 리전이 다른 DVD를 한 플레이어에서 돌리면 안되죠(다섯번은 봐주지만). 이러한 제한을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풀어도 불법입니다. 이것 참, 뭐가 합법인줄은 알겠는데, 합법을 따르자니 속이 좀 많이 쓰리군요...

아, 물론 일반적으로 불법 복사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거고, 몇가지 경우에 합법적으로 보이지만 불법인 일이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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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2, 12:25 PM   #11
sieg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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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런 문제에 대해 몇년을 심각하게 고민해왔는데....
P.S.2 맥유저들은 그나마 불법공유에 대해 조금 더 비판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긴한데 최근에 보면 그렇지도 않더군요. 해킨토시는 그렇게 비판하면서 애플TV를 해킹해서 OSX 설치됐다거나 게임기로 쓸수 있다는 기사에는 그저 환호성 지르는 모습을 보고는 역시 맥유저나 피씨유저나 똑같구나하는걸 느꼈습니다.
이 문제는 좀 더 생각의 여지가 있습니다. 저작권과 Apple TV 해킹의 문제는 전혀 다르다고 봅니다.

맥 OS를 불법으로 깔아서 쓰기위해 Apple TV를 사는 사람이 있을까요? 256MB에서 램이 더이상 업그레이드도 안되는 기기입니다. 실제로 Apple TV 역시 애플의 하드웨어 이기 때문에 저작권의 침해라는 의견에도 역시 의문점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게임기처럼 쓸 수 있다는 리포트는 있지만 실제로 쓰는 사람도 극히 일부일 것입니다. 실제로 대다수의 유저들은 Apple TV의 UI를 최대한 살리고 싶어 하고 있습니다. 근래에 여러가지 프로젝트들도 Apple TV OS의 feature를 살리면서 어떻게 확장할까 이구요.

물론 불법 동영상을 볼 수 있도록 확장하는데 환호하는 모습에 반감을 가지시는 것은 이해가 갑니다. 저역시 QuickTime에서 자막을 볼 수 있도록 작업을 한 사람의 입장으로서 그러한 움직임에 동조한 것은 죄송합니다. 하지만, 그런 동영상을 일부 본다고 해서 '맥 유저도 똑같군'이라는 시각은 조금 곤란하다고 봅니다. 우선 불법 동영상을 즐기는 맥유저의 경우 대부분이 원하는 영상물과 한글 자막의 조합을 못찾는 경우라고 봅니다. 저의 경우 한국에 있을 때도 DVD를 빌려 볼 수 있으면 DVD 빌려 보았지 불법 동영상 안봤습니다. 개봉중인 영화도 개봉관에 가서 봤습니다. 화질도 좋고 저렴한 가격에 합법적이기 까지하지요. 하지만 지금은 미국에 있는 관계로 자막 때문에 다운로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계신 분들도 미국 드라마등과 같이 구하기 곤란한 영상물의 경우 다운로드가 이용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미 인터넷을 통한 동영상 배포가 너무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배급사들은 어떻게 지역의 한계 없이 창작물을 배급할까를 고민할 시점이 왔다고 생각합니다. iTS에서 보여졌듯이, 원하는 상품을 돈내고 살 수 있다면 기꺼이 사는 사람은 많습니다. 맥 유저들은 그런 부류가 더 많다고 생각되고요. 하지만, 그런 방법을 제공하지 않는 경우는 좀더 불법이 횡행하게 되는데, 이는 배급하는 사람들의 책임이 전혀 없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문화 제작자는 사람들로 하여금 이를 누릴 수 있도록 할 책임도 함께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iTMS가 왜 한국에는 안 열릴까요? 제작자, 배급사들이 모든 store가 해당 국가에만 묶여서 돌아가기를 희망했기 때문입니다. 지역적으로 다른 가격정책을 이용하여 더 돈을 벌고 싶은 거죠. 이로 인한 반작용으로 생기는 불법 활동에 대한 책임의 일부는 제작자에게도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가능하면 불법 다운로드를 행하지 말아야겠습니다. 하지만, 문화 상품의 제작자 역시, 사용자가 향유할 권리에 대하여 좀더 능동적으로 대응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참고로, 저는 소프트웨어는 맥을 산 이후로는 모두 구입하고 있으며, 제가 가지고 있는 음악은 대부분이 소유한 CD를 ripping한 것입니다. 동영상의 경우 근래에는 저작권을 어기는 사례가 많아 부끄러운 마음에 말이 길어진 것 같습니다. 세상이 단지 '불법을 당연시 하는 사람'과 '불법을 저지르지 않는 사람'으로 이분화 되지는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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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2, 08:25 PM   #12
paer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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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면 불법 다운로드를 행하지 말아야겠습니다. 하지만, 문화 상품의 제작자 역시, 사용자가 향유할 권리에 대하여 좀더 능동적으로 대응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참고로, 저는 소프트웨어는 맥을 산 이후로는 모두 구입하고 있으며, 제가 가지고 있는 음악은 대부분이 소유한 CD를 ripping한 것입니다. 동영상의 경우 근래에는 저작권을 어기는 사례가 많아 부끄러운 마음에 말이 길어진 것 같습니다. 세상이 단지 '불법을 당연시 하는 사람'과 '불법을 저지르지 않는 사람'으로 이분화 되지는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돈 주고 서비스를 받고 싶어도 받을 수 없을 때 답답하겠지요.

부시처럼 이분법으로 세상을 볼 수는 없지만 지금의 p2p와 웹하드를 통한 불법 유통은 무감각에 이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강간범들이나 살인범들이 무감각한 것처럼요.

비유가 너무 지나쳐서 미안합니다.


딴 얘기인데 오늘 신문을 보니 피어투피어 기술을 변형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2004년부터 멜론이 피어링 기술을 이용해서 자기들 서버를 늘이지 않고 소비자 컴퓨터에 저장한 컨텐츠와 네트워크 자원을 이용해 왔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김봉달이라는 사람이 가고파라는 노래를 멜론에서 받아 들었고, 다른 사용자인 이봉구라는 사람이 가고파라는 노래를 들으려고 하면 멜론 서버가 아닌 김봉달 컴퓨터에서 그 노래를 스트리밍해서 듣는다고 하더군요. 인터넷 서비스 자원을 낭비하면서요...

멜론 말고도 싸이월드, 문화방송, 서울방송 등 여러 업체가 요 기술을 이용했다고 합니다.

피어링이라는 것이 p2p를 응용한 기술 맞나요?

뭐 저는 윈도우즈 전용 인터넷 서비스를 거의 안 쓰지만.

일반 사람들은 알아 둘만한 소식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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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2, 08:40 PM   #13
nic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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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위에 nein님이 말씀하신 음악CD를 구워서 친구에게 준다는 것은 엄연한 불법입니다. 그게 합법이라면 프로그램들도 CD로 구워서 친구에게 준다면 그것역시 합법이라고 봐야겠죠. ^^ 여기에 대해 쓰려니 너무 많아질것 같아 일단 줄입니다.
저작권법에서는 아래와 같이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하는 복제는 저작권 침해가 아니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즉 음악 CD를 구워서 친구에게 선물로 주는 것 정도는 침해가 아니라는 것이죠. 다량으로 구워서 친구들에게 단돈 몇천원이라도 받고 판다면 침해가 되겠습니다만


제27조 (사적이용을 위한 복제) 공표된 저작물을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아니하고 개인적으로 이용하거나 가정 및 이에 준하는 한정된 범위안에서 이용하는 경우에는 그 이용자는 이를 복제할 수 있다. 다만, 일반공중의 사용에 제공하기 위하여 설치된 복사기기에 의한 복제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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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2, 09:03 PM   #14
f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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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의 경우 법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실관계의 문제라 (누군지 모른다라고 해서 저작권이 있는게 없어지는건 아니죠. 다만 현실적으로 고소를 하는 주체나 위반하는 주체가 잘 알기 힘들어서 처벌이 어려운 것일 뿐).

5번의 경우 p2p 업체가 얼마나 불법방조 혹은 유도의 여부가 있는지도 문제가 될 수 있겠죠. 다만 강조하고 싶었던 것은, p2p나 웹하드 업체의 법적인 책임 유무와는 따로, 그 서비스를 사용해서 불법적인 공유를 했다면, 업체를 만든 쪽만의 책임은 절대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마지막 결론은 논란의 여지가 많을것 같은데, 공동유산으로서 문명까지 나오려면 너무 거창한것 같군요. 그리고 간단히 생각해보면, 불특정 미래 소비자는 일단 돈으로 그 저작권자한테 지분을 투자한 적은 없죠. 그리고 그게 있다고 하더라도 구분할 방법도 없고요. 김건모 11집이 나왔습니다. 제가 만일 김건모 데뷔작부터 10집까지 돈주고 산 열혈팬이라고 하면 11집째정도는 온라인 공유로 공짜도 받아도 되는건가요? ^^ 만일 그런 권리가 있다고 주장할지라도, 김건모측에서는 p2p에서 자기한테 지난10년간 돈을 써준 사람들만 공짜로 CD를 받아가는지 전혀 알 방법이 없지요. "모든 인류는 음악사업에 공헌을 했으므로 음악저작권은 공유해야 한다" 정도의 거대한 발상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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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2, 10:15 PM   #15
sieg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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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P2P에 의한 공유는 순작용과 역작용이 함께 있다고 봅니다. 언제나 법은 사회 현상을 뒤따라 오는 경향이 있는데, 인터넷의 경우는 그 사회 현상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이러한 현상이 더욱 두드러 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비디오로 원하는 영화를 TV로 녹화하고, 외국에 떠도는 구하기 힘든 예술영화나 일반영화 중에도 이미 많이 지나가서 구하기 어려운 영화들을 비디오 테이프로 들여와 거기에 자막을 입혀서 대학 영화 써클끼리 복사해 나눠 갖고, 심지어는 상영회도 공공연히 대학로에서 열고... 너도나도 라디오에서 나오던 좋아하는 음악을 녹음해서 듣고... 심지어는 라디오 프로 하나를 통째로 녹음해서 듣던 일도 비일비재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 때는 이러한 일을 모두 낭만적이라 생각했습니다.
비록 불법이라 하더라도 작품을 즐기고 싶은 욕구가 있을 때 이에 상응하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작품의 질 저하도 당연히 있었구요. 이제는 이러한 일들이 모두 악이 되었습니다.
이게 반드시 당연해야만 한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을 뿐입니다. 단지 돈을 아끼는 것이 목적인 상황에서는 좋지 않게 다뤄져야 하겠지만 말이죠.

실제로 이러한 불법활동이 근 10년간 전혀 없었다면, 배급 유통과정의 변화도 없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나름의 순작용도 있는 것이겠죠.

하지만 역시, 가능하면 작품에 대한 댓가를 지불하는 편이 당연히 옳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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