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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0, 01:15 AM   #1
casau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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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책임자, 애플을 떠나다



AUGUST 8, 2010

IPhone Executive Is Out At Apple

By YUKARI IWATANI KANE And IAN SHERR


아이폰을 맡고 있는 애플 중역이 아이폰을 둘러싼 여러 문제 이후로 애플을 떠났다. 상황을 잘 아는 소식통에 따르면, 이는 CEO인 스티브 잡스와의 불화때문이라고 한다.

토요일, 애플 대변인은 휴대기기부 수석 부사장을 맡고 있었던 마크 페이퍼마스터(Mark Papermaster)가 애플을 떠났다고 발표하면서 자세한 사항은 전혀 제공하기를 거부하였다. 올해 49세인 페이퍼마스터는 IBM으로부터 겨우 15개월 전에 애플로 건너 왔었다.

아이폰 4의 어떤 문제가 그리 컸길래 페이퍼마스터가 사직까지 해야 했는지는 불분명하다. 애플의 핵심 제품 중 하나인 아이폰 4는 안타네 수신감이나 하얀색 버전의 생산 지연 문제때문에 고초를 겪어왔다. 페이퍼마스터의 사직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이들에 따르면 그의 사직이 문화적인 불화때문이라고 한다.

페이퍼마스터는 수 개월 전, 잡스의 신용을 잃었으며, 그 때부터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지 못하였다는 후문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페이퍼마스터는 애플에서 기대하던 창조적인 생각같은 것을 하지 못하였으며, 애플 기업 문화에도 적응하지 못하였다. 애플 문화에서는, 아무리 수석 중역이라 하더라도 세세한 사항까지 모두 책임을 져야 하며, 부하에게 위임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종종 일도 직접 처리해야 한다.

바로 페이퍼마스터는 이 부분에 있어서 애플의 내부 알력을 잘 조절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이미 뉴욕타임스의 보도로 알려지게 된 페이퍼마스터의 사직에 대해 그는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애플 또한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그런데 분석가들은 그가 아이폰 하드웨어의 책임을 맡고 있었다는 점에 비추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Gleacher & Co.의 분석가, 마샬(Brian Marshall)의 말이다. "페이퍼마스터는 IBM에서 왔고, 아이폰 4 하드웨어를 맡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IBM은 안테나 기술을 갖고 있지 않죠." Piper Jaffray & Co.의 분석가 먼스터(Gene Munster)의 말이다. "안테나 문제와 관련 없다고 하기에는 너무나 시기가 미묘합니다."

지난 6월 하순에 나온 아이폰 4는 히트를 쳤지만 애플답지 않은 문제를 야기하였다. $199가 시작가인 아이폰 4는 여전히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으며, 애플 온라인 스토어는 여전히 배달에 3주가 걸린다고 나와 있다.

아이폰은 애플 사업에서 제일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전체 수입의 34%나 되기 때문이다. 최근 보도된 실적 보고에 따르면 아이폰 수입액은 53억 달러를 차지하였다.

6월 말, 아이폰 4가 나온 이래 애플은 아이폰 4의 수신 문제가 아이폰의 디자인 때문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애플은 아이폰 4의 메탈 프레임에 따라 안테나를 두 배로 키운 디자인이 혁명적이라 말했지만, 이 프레임은 안테나를 신체 접촉에 노출시켰다. 이 때문에 무선 신호를 가릴 수 있게 된다.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안테나 디자인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대략 1년 전에 이미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아이폰 개발을 강행하기로 결정한 사람은 페이퍼마스터가 아니라 잡스라고 한다.

페이퍼마스터의 사직은 외부인이 애플에서 성공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려주기도 한다. 물론 애플의 최고 중역들 중에 다른 기업에서 온 사람이 없지는 않다. 제일 잘 알려진 이는 COO인 팀 쿡이다. 그는 원래 컴팩 컴퓨터사에 있었다. 소매점을 맡고 있는 론 존슨(Ron Johnson) 또한 원래 Target에 있었다. 그런데 다른 이들은 그렇게 성공을 거두지 못하였다. 가령 애플은 2006년 이래 계속 IBM과 오라클로부터 고문을 고용해왔다.

페이퍼마스터는 2008년 하반기에 애플에 들어왔다. 그 자체도 논란이 있었다. 원래 페이퍼마스터가 속해 있었던 IBM은 비-경쟁 혐의로 애플을 고소했었다. 페이퍼마스터는 2009년 4월, 분쟁이 해소될 때까지 애플에서 일을 시작할 수가 없었다. 그는 원래 아이포드 사업을 성공시킨 핵심 주역이자 애플을 급성장시킨 주역이기도 했던 토니 퍼델(Tony Fadell)의 후임자였다.

그런데 이 시기, 잡스는 병가중이었다. 2009년 상반기 내내 간이식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당시 중역들은 보다 더 많은 자율권을 행사하고 있었기 때문에, 페이퍼마스터는 손수 챙기는 스타일로 알려져 있는 잡스가 되돌아 왔을 때 준비가 안된 상태였다.

애플 대변인은 페이퍼마스터의 인수인계를 컴퓨터 엔지니어링부 수석 부사장인 봅 맨스필드(Bob Mansfield)가 맡게 되리라 발표하였다. 맨스필드는 6월 초에 나온 아이폰 4의 홍보용 영상에 등장하여 "Retina" 디스플레이와 A4 프로세서 등, 애플 모바일 기술을 시연한 바 있다.

Write to Yukari Iwatani Kane at yukari.iwatani@wsj.com and Ian Sherr at ian.sherr@dowjon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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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iPhone Executive Leaves - WS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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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0, 08:50 AM   #2
changwookz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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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깊은 사정이 있었군요.

잡스에게 한번 신용을 잃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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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0, 01:53 PM   #3
Dar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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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네임이 '페이퍼마스터'라, 무슨 마법사영화에 나올법한 잘 안잊혀질 이름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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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0, 07:37 PM   #4
cheol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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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사고는 잡스가 치고 紙본좌가 독박쓰고 물러나는 것처럼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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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2, 02:05 AM   #5
feric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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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수틀리면 그냥 짤라버리고 회사 연혁에서도 말소해버린다는 소문의 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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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3, 11:01 PM   #6
blue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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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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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네임이 '페이퍼마스터'라, 무슨 마법사영화에 나올법한 잘 안잊혀질 이름이네요 ㅎㅎ
맥컬리 컬킨이 나온 만화와 실사를 섞은 영화 "페이지마스터"를
떠올리신게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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