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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3, 12:19 AM   #1
casau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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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애플의 교만함




Google, Apple, Facebook... le poison de l'arrogance

Le sentiment de supériorité de certaines entreprises de haute technologie est leur pire ennemi. Il génère les toxines les plus létales. Avec des réactions d'autant plus vives de la société civile que celle-ci est structurée en un réseau imprévisible.


Frédéric Filloux [1]

Jeudi 8 Juillet 2010

최근의 기술 역사 또한 역사는 스스로를 반복한다는 교훈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다. 우리는 이미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았던 대규모 독점사가 정부의 반독점법의 공격을 받아 무너지는 광경을 보았다. AT&T를 얘기하고 있다. AT&T는 1982년, 7개 회사로 분리되었다 [2]. 1960년대는 IBM이 공격을 받았으며, IBM은 전략을 변경시켜야 했다. 최근 사례로는 마이크로소프트도 있다. 미국과 유럽의 규제 기관들이 독점의 악취를 없애기 위해 수 년간 계속 마이크로소프트를 공격하였다.

오늘날 역사는 다시금 자기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그 주역은 애플이나 구글이다. 두 회사 모두 성공의 흥분제를 먹은 회사들이다. 세계화된 시장 앞에서 시대착오적인 자폐증을 보이는 회사들이기도 하다.

프랑스의 한 작은 기업, Navx부터 시작해보자. 이 회사는 연간 수입이 100만 유로 정도하지만 시장에서 위치는 좋다. Navx는 6천 개의 유무선 GPS 교통 레이더를 추적하여 얻어낸 데이터를 가입 고객들에게 판매한다. 속도 제한을 지키며 운전하기보다 주기적으로 «beep»을 울리며 운전하는 편을 선호하는 이들도 있으니 염두에 두지 마시라. 프랑스에서 이 정도는 합법임이 분명하다. 다만 레이더 전파를 (오늘날에는 레이저를 사용한다) 캡쳐해서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경고 시스템의 판매 및 이용이 불법이다. 또한 지도에 위치를 표시해주는 것은 합법이다. (내무부 스스로가 이러한 기기의 공개 리스트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니, Marne에서 속도를 내기 전에 일단 여기를 방문해 보시기 바란다.[3].

틈새 시장을 파고들어가고 싶어하는 기업은 많다. Navx는 가입자 유치에 있어서 구글 AdWords 프로그램에 상당히 의존하고 있다. 논리는 간단하다. 자동화된 입찰 시스템에 따라 키워드에 투자하는 것이다. 사용자가 구글에서 «avertisseur radar»이나 «emplacements radars mobiles»을 칠 때 최고의 투자가 이뤄지게 된다. Navx는 이 시스템에 막대한 투자를 하였다. 연당 40만 유로까지 쓴 Navx의 결과는 좋다. 2009년 2월, 신규 가입자의 83%가 구글에서 직접 들어온 사람들이었다. 10월달에는 다른 가입 방법도 개발해 놓았지만, 가입자의 70% 가까이가 구글 키워드를 통하여 들어왔다.

그런데 그 다음 달, 구글은 정책을 바꾸기로 결정내린다. 독자적인 결정이었고, 근거가 되는 규칙도 없었다. Navx의 행위는 불법이 되었고, 더 이상 구매한 키워드가 나타나지 않으리라 통보만 하였다. 그리고 한 달만에 Navx는 상당한 숭비을 잃었다. 우연히 두 번째 펀딩을 마감할 때 이런 일이 일어났고, 투자자들은 기다렸다는듯이 투자금을 회수하였다. Navx는 규모를 줄이고 해고도 해야 했다. Navx로서는, 구글이 자신과 경쟁에 나설 수 있는 서비스 페이지를 지우고 싶어함이 분명했다. (구글은 지역정보 시장에 대거 들어서고 있다.)

Navx는 결국 6월 30일, 경쟁청(l'Autorité de la concurrence)에 제소하였다. (판결은 여기를 참조[3]). 처음으로 경쟁청은 구글이 프랑스 검색 시장의 90%를 통제하고 있다면서, 구글에게 "독점"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였다. 새로운 법률체계가 생긴 셈이다. 더 정확히 하자면, 경쟁청은 5일 내에 구글에게 Navx의 계좌를 복구하고 광고를 새로이 재개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7월 8일 목요일에 해 본 테스팅에 따르면 Navx의 키워드는 계속 나타나지 않았다.) 마침내 경쟁청은 구글에게 정책을 확실히 해명하라는 시간 넉 달을 주었다.

Note de (Goo)-Gueule

구글 검색에 따르는 광고 시스템은 블랙박스이다. 아무도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 외관상 이 시스템은 투명하다. 제일 돈을 많이 들인 광고주가 검색 결과의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단 구글은 다른 광고주보다 돈을 덜 지불하더라도 좋은 자리를 내주는 Quality Score와 같은 보다 모호한 정책을 소개하기도 하였다. 구글에 따르면, Quality Score« 키워드에 대한 클릭 회수와 키워드와의 관련성, 텍스트가 가리키는 페이지의 질, 그 외 관련 요소로 결정된다.» 달리 말해서, 검색엔진의 절대적인 재량권(discrétion absolue)에 따라 결정된다는 의미이다. (영국의 The Register에서 2년 전, 관련 주제에 대해 훌륭한 조사를 벌인 바가 있다. [4] 구글에서는 임의적인 계산도 하고 있다. 구글의 수석 경제학자인 할 바리안(Hal Varian)의 말이다. «... 기본적으로 Quality Score를 가진 광고는 다른 광고보다 두 배 더 클릭 회수가 많은 경향이 있기 때문에 두 배 더 우월합니다. 따라서 경쟁 광고보다 두 배 더 많이 벌어들이게 되죠.». (순진한 관점이지만 솔직한 관점이기도 하다. The Register도 이 내용을 거듭 말했지만, 나중에 구글의 공식 블로그에서는 삭제가 되었다.)

Navx만이 구글의 희생자가 아니다. 프랑스 법무부의 검색 엔진, eJustice [5]나 독일의 여러 과 같은 다른 사이트들도 경쟁 관련 기관에 제소를 하였다. 그리고 우리는 이런 일들이 일어날 경우 어떤 결과가 나올 수 있는지를 이미 알고 있다.

애플의 경우는 다르지만 그 뿌리는 같다. 너무나 스스로를 확신한 나머지, 사용자들과의 소통을 어느정도 끊어버렸기 때문이다. - 국내 시장이 아닐 경우는 특히 더 그러하다. 아이폰 4세대의 안테나 사건이 상징적이다. 아이폰 4는 반응도의 문제임이 확실하다. 도심지이건 시골이건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전파가 약한 곳에서 아이폰 4는 이전 아이폰보다 신호를 덜 잡는다. 더구나 외장 안테나 상의 미세한 서킷이 반응도를 낮추는데 어떻게 들라는 얘기일까? 애플의 반응은 두 가지였다. «그렇게 휴대폰을 들지 마시오.» (참조 : Farhad Manjoo의 기사 [6]) 그리고 «소프트웨어의 문제때문입니다. 사실 반응도에 대해 너무 낙관적이었습니다.». 관련 주제에 대한 애플 서비스의 (참조 : 비장한 내부 메모 [7]도 보시라.

합리적인 답변은 이렇게 나왔어야 했다.

OK, 좀 문제가 있습니다만 고칠 겁니다. 그동안은 "범퍼"(현재 30유로에 팔고 있으며, 마진은 95% 정도일 것이다)의 가격을 깎겠습니다.

의심의 여지 없이 애플의 큰 힘인 팬들은 애플을 용서할 것이다. 하지만 이번 경우, 어느 정도 건방진 교만이 역효과를 불러일으켰다. (휴대폰 드는 방법을 모른다고?)

구글이나 애플 모두 커크패트릭(David Kirkpatrick)이 쓴 The Facebook Effect [8]에 나온 페이스북의 사례에 대해 알아봐야 한다. 2006년 9월, 페이스북은 각자가 여러분의 소식을 뉴스로 전할 수 있게 해 주는 «News Feed»를 발족시킨 바 있었다. 이 기능은 처음 출발 때부터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단을 갖고 있지 않았다. 그래서 사용자들로부터 분노를 샀고, 그날로 «Students Against Facebook news feed»라는 그룹까지 만들어졌다. 이 그룹이 만들어진지 3시간만에 만 3천 명이 가입을 하였고, 저녁이 지나자 그 수는 10만 명으로 불어났다. 12시간이 지나자 28만 명이 되었고, 3일이 지나자 70만 명으로 불어났다. (결국 주커버그(Mark Zuckerberg)는 모두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이 서비스를 유지하기로 결정하였고, 어느 정도 경멸적인 반응을 보인 후에, 보호 기능을 덧붙여 놓았다.

이 때는 페이스북 사용자가 940만 명이었던 때이다. 오늘날 페이스북 사용자는 5억 명에 달한다. 애플과 구글 고객도 수 억 명에 달한다. 뭐든 신중하게 해야 할 것 아니겠나?

Frédéric Filloux

Photo: Un chameau [9] / xikita via Flickr License CC By [10]


Source URL: http://www.slate.fr/story/24373/google-apple-facebook-le-poison-arrogance


Links:
[1] http://www.slate.fr/source/frederic-filloux

[2] http://en.wikipedia.org/wiki/Bell_System_divestiture

[3] http://www.marne.pref.gouv.fr/sections/rubriques/securite/securite_routiere

[4] http://www.theregister.co.uk/2008/07/24/the_google_auction/

[5] http://www.ejustice.fr/

[6] http://www.slate.fr/story/24211/mail-steve-jobs-apple

[7] Leaked: Apple’s internal iPhone 4 antenna troubleshooting procedures TheBoyGeniusReport (Boy Genius Report)

[8] http://www.facebook.com/thefacebookeffect

[9] http://www.flickr.com/photos/xikita/48647105/

[10] Creative Commons — Attribution 2.0 Generic

Google, Apple, Facebook... le poison de l'arrogance | Sl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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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3, 10:40 AM   #2
eth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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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프랑스에는 경쟁청이라는 기관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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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5, 09:39 AM   #3
changwookz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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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기사네요.

"솔직히 완벽하지 않다는 것 자체가 완벽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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