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06-03, 06:51 PM | #1 | ||||||||
|
Moderator
![]() ![]() ![]() ![]() Registered: Sep 2001
My Mac: iMac 24" 3.06GHz, Macbook Air 13", iPhone 4, iPad 1G
Posts: 2,744
오프라인
|
토이스토리 3, 이렇게 만들었다
![]() ![]() Features 18.06 Animating a Blockbuster: How Pixar Built Toy Story 3By Jonah Lehrer May 24, 2010 | 12:00 pm | Wired June 2010
스크린라이터, 윌리암 골드만(William Goldman)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헐리우드에서 제일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뭘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영화산업의 현실은 그의 말은 여전하다. 어느 영화를 만들어야 돈을 벌 수 있을지, 현재의 제작사들도 전혀 모르기 때문이다. 물론 잘나가는 영화는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만든다. 1995년, 첫 번째 영화였던 "토이 스토리" 이후, 픽사는 아홉 편의 영화를 내놓았고, 모두가 대성공을 거두었다. 픽사의 비결? 그것은 비범한 제작 과정에 있다. 여느 제작사라면 프리샌서 전문가들을 어느 한 프로젝트로 계약직으로 모신 다음, 영화가 나온 뒤, 계약을 해지시킨다. 그러나 픽사는 작가와 감독, 애니메이터, 기술자들을 모든 프로젝트에 다 투입시킨다. 그 결과 픽사 스튜디오는 정말 상상할 수 없으리만치 서로를 잘 알고 신뢰하는 하나의 영화 제작팀을 만들어냈다. 픽사의 연속 성공의 핵심은 바로 이들이 끊임없이 내부 비판을 하는 데에서 나온다. 픽사의 애니메이션 제작기간은 모두 똑같은 방식으로 시작된다. 애니메이터와 감독이 작은 스크린룸에 모여서 편안하게 둘러 앉는다. 그 다음 Cap'n Crunch와 커피를 먹고 마신다. 그리고 전 날 애니메이션화시켜 놓은 필름을 몇 초 분석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각 프레임을 가차없이 "찢어낸다(shred)". 심지어 신입에 가까운 직원도 참가를 독려받는다. 선배들은 스스로 건강한 비판을 대량 투여한다. 또한 수 개월마다 픽사 영화 감독은 제작 스탭 팀장들을 따로 만난다. 이 회의의 목표는 제작중인 작품에 대한 코멘트이며, 이 코멘트때문에 대규모 재작업이 이뤄질 수도 있다. 토이스토리 3의 감독, 리 언크리치(Lee Unkrich)의 말이다. "당신을 비판한다고 하여 화내지 않는 점이 중요합니다. 비판이야말로 뭔가를 좋게 만드는 것이죠. 그것이 본질입니다. 우리 목표가 바로 될 수 있는 한 빨리 비판하기인 이유입니다." 증명은 영화로 한다. 픽사 영화 편당 평균 수입은 5억 5천만 달러가 넘는다. 게다가 인기도 좋다. 아카데미는 픽사에게 무려 24개의 상을 주었다. 헐리우드의 그 누구도 이렇게 영화를 잘 만드는 법을 모르는데, 픽사는 모든 것을 다 아는 듯 하다.
A step-by-step process. Inspiration / Day / 1 첫 번째 도전: 훌륭한 이야기부터 만든다. 그러기 위해 예술팀은 픽사 캠퍼스를 떠나 샌프란시스코 북쪽 50마일에 있는 오두막인 Poet's Loft로 간다. 일단 토이스토리 3의 훌륭한 시작 부분을 생각해냈다. 하지만 20분 후, 전체를 바꿔야겠다 싶었다. 이틀 째가 되자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타났다. 주인인 앤디가 혹시 대학을 가게 되면 장난감들의 감정이 어떨까? / Day / 3 플롯을 시리즈별로 작업하는 도중, 작가인 아미클 안트(Michael Arndt)가 대본 드래프트도 시작하였다. 이와 동시에 언크리치 감독과 스토리 아티스트들도 각자의 화면에 대해 스케칭을 시작하였다. 아직 애니메이션은 없다. 그저 만화책에 나오는 캐릭터에 더 가까웠다. 하지만 스토리보드가 있기 때문에 각 장면의 모양과 느낌이 어떨지는 알 수 있다. Presentation / Day / 36 지금까지 캐릭터들은 디지탈 일러스트로만 존재한다. 이 때 캐릭터 디자인을 시작한다. 진흙으로 빚어내서 스캔할 때도 있지만 나머지는 손으로 그린다. 피부나 머리카락같은 텍스쳐는 나중에 시뮬레이션이라 알려진 작업을 할 때 덧붙인다. 포데스타의 말이다. "기술적인 측면과 끝없이 협상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 전부가 가능하지는 않죠." / Day / 123 스토리보드는 이제 스토리 릴(reel)로 바뀐다. 종이 넘기기식으로 만드는 애니메이션처럼 이미지들로 만든 릴로서, 회사 내부 검토를 위해 만든다. 라인은 픽사 직원들이 사전녹화한다. 픽사 사장이자 공동 창립자인 캣멀(Ed Catmull)의 말이다. "다같이 보면 무엇이 되고 무엇이 안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Characterization / Day / 380 녹음을 위해 배우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자기 목소리 연기를 위해 톰 행크스(Tom Hanks)가 픽사 녹음실로 왔다. 그는 타임라인의 모든 대사를 읽고 어디에 감정을 넣을지를 연습한다. 이 세션도 녹화를 하기 때문에, 애니메이터들이 배우의 표현을 알 수 있으며, 캐릭터 얼굴을 애니메이션화시킬 때 이 녹화화면을 참조로 한다. / Day / 400 캐릭터 몸와 그 외 표면에 색상과 텍스쳐를 입히는 셰이더(shader)가 등장한다. 그런데 우디와 버즈는 원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장난감이다. 어떤 장난감은 약간 투명성을 지니기 때문에 빛을 빨아들이게 된다. 따라서 셰이더는 서브서피스(subsurface) 분산 알고리즘(scattering algorithm)으로 우디와 버즈를 더 그럴듯하게 만든다. Animation / Day / 533 그림이 움직인다. 각 캐릭터는 1,000개의 avar로 이루어진다. avar는 꼭두각시 인형의 줄처럼 애니메이터가 조절할 수 있는, 동작점(points of possible movement)을 가리킨다. 매일 아침 이전 날 만든 영상을 재검토하기 위해 모여 프레임별로 찢어서, 표현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찾게 된다. / Day / 806 이 때부터 기술적으로 어려워지기 시작한다. (젖은 곰이 특히 복잡하다.) 스티브 잡스의 미덕이 여기서 발휘된다. 그는 필수적인 설비를 중앙에 모두 갖다 놓아야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앤더슨의 말이다. "화장실로 가거나 커피 한 잔 타러 가는 날이 제일 생산적일 때가 있어요. 누군가 만나게 마련이잖아요. 그러면 결국 어딜 고쳐야 하느니 하는 얘기가 나오게 되죠." / Day / 898 애니메이터들이 전속력으로 작업할 때이다. 밤 늦게까지 개인 사무실에서 작업하는데, 이 사무실은 각자가 개인화시켜 놓았다. 폴리네시아 티키(tiki)로부터 70년대 러브 라운지에 이르기까지 여러가지이다. (캣멀에 따르면, "원하는 거 아무 거나 하게 놔 줍니다."이다.) 애니메이터들은 심지어 개인 바까지 갖추기도 한다. 싱글-몰트 위스키와 맥주를 완비한 바를 사무실에 설치한 것이다. / Day / 907 렌더링(컴퓨터 알고리즘을 통해 최종 프레임을 만들어낸다.)이 이루어지는 시기이다. 프레임(영화는 초당 24 프레임이다) 하나당 렌더링하는데 평균 7시간이 걸린다. 어떤 프레임은 39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픽사 빌딩은 두 개의 대규모 렌더팜을 갖고 있는데, 하나당 수 백대의 서버가 물려 있으며, 매일 24시간 돌아간다. Resolution / Day / 1,070 영화를 대부분 마치는 시기이다. 필림 시퀀스 25개를 완성시키고, 도주하는 모델 기차, 연기, 먼지 그룸, 힘의 장, 레이저, 산 영역, 다리 폭발과 같은 액션 신을 끝낸다. 이 작업에 27명의 기술 아티스트와 넉 달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 Day / 1,084 영화가 출시될 때까지 이제 수 주일밖에 안남았다. Skywalker Sound에 있는 오디오 믹서가 대화와 음악, 음향효과를 합친다. 모든 뉘앙스를 조절, 재조절한다. 4년간의 제작과정이었으니, 우디와 버즈, 롯초 등의 캐릭터를 내보내기도 힘들다. 언그리치의 말이다. "영화를 영원히 끝낼 수 없을 겁니다. 계속 개선시켜 나아갔겠죠. 출시할 수밖에 없어서 출시했습니다."
From simple sketch to polished render. ![]() 1 / SKETCHES 영화 스토리릴에는 이런 스케치가 49,516개 있으며, 영화 드래프트로 쓰인다. 이 프레임은 새로운 집인 Sunnyside Daycare에 장난감들이 도착할 때의 기쁨을 그려내고 있다. ![]() 2 / COLOR SCRIPTS 아트 디렉터, Daisuke “Dice” Tsutsumi가 이 씬의 디지탈화를 하는데 1주일이 걸렸다. 프레임의 조명과 스타일을 정하기 위해서 만든 것이며, 지난 영화의 컨셉아트는 픽사의 아트갤러리에 걸려 있다. ![]() 3 / PROPS 장난감들이 3-D "dressed set"에 위치해 있다. 토이스토리3팀은 탁아소가 움직임에 따라 살아있기를 원했기 때문에, 수 백여 캐릭터가 천장에 놓였다. 이제 최고의 액션을 카메라가 잡아낼 수 있도록 감독이 튜닝을 할 수 있다. ![]() 4 / LAST DETAILS 각 캐릭터에 얼마나 많은 수고를 들이는지는 최종 샷이 얼마나 좋은지에 따라 달려 있다. 배경화면의 장난감에게는 간단한 텍스쳐와 기본적인 움직임을 주되, 롯초와 우디(해당 씬의 주역 캐릭터)에게는 주의를 기울여서 텍스쳐를 입힌다.
5 / FINALE 벽과 옷, 얼굴 등의 표면은 조명과 그림자를 시뮬레이션하는 소프트웨어로 렌더링한다. 또한 롯초의 털과 바비의 레깅스, 카펫트에 텍스쳐를 추가시킨다. 평균적으로는 프레임당 렌더링하는데 7시간 이상이 소요되며, 이런 복잡한 프레임은 렌더링에 11시간 정도가 필요하다. All images: ©Disney/Pixar. All Rights Reserved. Animating a Blockbuster: How Pixar Built Toy Story 3 | Magazine |
||||||||
|
| 2010-06-03, 07:39 PM | #2 |
|
Moderator
![]() ![]() ![]() ![]() Registered: Nov 2001
My Mac: MBP Mid 2010 i5 2.4GHz Hi-res, Mac mini CD 1.66GHz, iMac early 2001 G3 500, iPhone 4S, iPod nano 2G 4GB blue, iPad 2 Wi-fi 32GB, iPod touch 4th 8GB, Magic Mouse
Posts: 3,982
오프라인
|
즐겁게 읽었습니다!!
__________________
grin.입니다. Blog: http://grinn.tistory.com Twitter: http://twitter.com/grin17 Think Variously Mac OS X 활용서 맥오에스텐 라이언 길들이기 종이책과 전자책이 주요 서점에서 판매중입니다. http://www.coreartbooks.com http://itunes.apple.com/book/id492660057 많은 관심 부탁 드려요~
|
|
| 2010-06-04, 09:40 AM | #3 |
|
Elite Member
![]() ![]() ![]() ![]() Registered: Mar 2005
My Mac: MBP 2.2, MP 2.1, iMac 2.4, iPhone 3G, ibook G3 700, Canon 30D
Posts: 1,340
오프라인
|
WOW!!!
4년의 시간이 걸려서 만드는군요... 그러니 그렇게 완벽한 작품이 나오는듯. 그러나 사람의 욕심은... ㅋㅋㅋ "영화를 영원히 끝낼 수 없을 겁니다. 계속 개선시켜 나아갔겠죠. 출시할 수밖에 없어서 출시했습니다." 이라는... ㅋㅋㅋ 장난감의 투명한 눈에 반사되는 것들까지 디테일하게 잡아내는... 또 얼마나 재미 있는것을 만들까요? "업"은 재미 보다는 감동이 던데... 기상천외 하다는것으로만 표현이 된다는...
__________________
|
|
| 2010-06-04, 12:02 PM | #4 |
|
Veteran Member
![]() ![]() ![]() Registered: Jan 2005
My Mac: iPhone 4/iPad/MacSE/호빵맥/Unibody Macbook/Mac Pro/iPod Touch/iPod mini/
Posts: 789
오프라인
|
와우 감사합니다~^^
__________________
|
|
| 2010-06-05, 08:23 AM | #5 |
|
New Member
Registered: Mar 2008
My Mac: macbook white 2007 late model
Posts: 3
오프라인
|
알수록 놀랍기만한 픽사 스튜디오 ㅎㅎㅎ
|
|
| 2010-06-05, 09:27 AM | #6 |
|
Elite Member
![]() ![]() ![]() ![]() Registered: Oct 2001
My Mac: MacMini 1.8 C2D + 15" MBP 2.5 + iPod Mini, Nano 4 gen + iSight + AEBS-G + iPod Hi-Fi + Wireless KB + TM1TB + iPad2
Posts: 1,913
오프라인
|
역시 '디테일'이 뭘 만들건 가치를 평가받는 중요한 요소군요. 애플 제품도 그렇고 픽사도...
__________________
Iive & let live~ |
|
| 2010-06-08, 09:25 AM | #7 |
|
Senior Member
![]() ![]() Registered: Oct 2009
My Mac: imac
Posts: 101
오프라인
|
렌더링 시간이 장난이 아니군요.
새로운 스노우레오파드 기술이 적용되면, 좀 더 나아 지지 않을까요? |
|
| 2010-06-19, 12:35 PM | #8 |
|
Elite Member
![]() ![]() ![]() ![]() Registered: Aug 2007
My Mac: Macbook Pro (Unibody) 2.4GHz, iPhone 3GS 16GB
Posts: 1,008
오프라인
|
어제 토이스토리3를 봤는데 정말 재미있게 잘 만들었군요. 어떻게 줄줄이 대작을 낼 수 있는지 정말 신기할 따름입니다.
|
|
| 2010-06-20, 02:50 AM | #9 |
|
Elite Member
![]() ![]() ![]() ![]() Registered: Oct 2003
My Mac: is super fast
Posts: 1,754
오프라인
|
프레임당 7시간... ㄷ ㄷ ㄷ
대략 1초 분량이 일주일에 걸쳐 렌더가 되는군요... 물론 렌더팜에서 달랑 머신 한대로 렌더 하지는 않겠지만,..
__________________
SURGEON GENERAL'S WARNING: Being a Mac addict is harmful to your health. |
|
| 2010-06-20, 04:02 AM | #10 |
|
Veteran Member
![]() ![]() ![]() Registered: Jun 2003
My Mac: MacBook Air 13" (mid 2011), iPad 2, iPhone 4S
Posts: 902
오프라인
|
몇 년 전에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저는 Pixar University에 대해 인터뷰를 하기 위해 갔었죠. Pixar University는 진짜 대학은 아닙니다. Pixar의 직원들을 위한 교육 시스템이죠. 재미있는 것은 사장부터 청소부까지 함께 한 자리에서 공부를 한다는 것이고, 놀라운 것은 과목 수가 100여개가 넘는다는 것입니다. Pixar 사람들은 이 대학 아닌 대학에서 각자 흥미로운 것들을 배워나갑니다. 그림, 사진, 음악 등등 평소에 자신이 하고 싶어했던 것들을 공부하죠. 의무적이지만, 매우 능동적으로 수업이 이루어집니다. 이 수업들이 직접적으로 Pixar의 작품을 만드는데에 기여를 하지는 않지만, 창의적인 생각, 사람들 간의 소통과 친밀감 등등... 수업으로부터 얻는 것들이 무지 많다고 합니다. 연봉은 그리 높지 않다고 슬쩍 들었습니다만 ^^; 자기 일에 대한 만족감은 대단히 높은 것 같았고요... 참 대단한 곳이긴 합니다. |
|
| 2010-06-20, 04:14 AM | #11 |
|
Elite Member
![]() ![]() ![]() ![]() Registered: Aug 2003
My Mac: MacPro, iMac 20", MBP 2010 15", iPod 3G, 5G, nano, iPhone 3GS, iPhone 4S, iPad2
Posts: 1,677
오프라인
|
프레임렌더링 11시간...
엄청나군요. 픽사는 여지껏 실패를 모르는 제작사였습니다만 언제까지 지속될런지도 관건입니다. 바라지 않지만 만일 저렇게 오랜 시간을 들여 실패했을 경우 어떠한 상황이 벌어질지도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됩니다.
__________________
1차선의 차와 3차선의 차 모두 좌측깜박이를 켜지만 그 목적은 다르다. |
|
| 2010-06-20, 04:52 PM | #12 |
|
Veteran Member
![]() ![]() ![]() Registered: Feb 2003
My Mac: MacBook Black, iPhone 8GB
Posts: 650
온라인
|
오늘 봤습니다.
토이 스토리를 초기 장편으로 선택했을 때에는 사람과 같은 복잡한 물체 대신에 어느 정도 의인화가 가능하면서도 비교적 쉽게 사실적인 렌더링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택했다고 어렴풋이 기억합니다. 몬스터 주식회사가 나올 때에야 주인공의 엄청난 털 묘사를 자랑하더니, 이제는 토이 스토리에서도 곰인형 조차 출연시키게 되었습니다. 렌더링도 렌더링이지만, 기술 이전에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솜씨 자체가 엄청납니다. 토이 스토리 1, 2편을 몰라도 볼 수 있는 영화이기는 합니다만, 전편을 통해 정이 든 등장인물들을 데리고 마지막 편에 걸맞는 훌륭한 이야기로 마무리를 해 줍니다. 한 때는 (그리고 지금도 어느 정도) 헐리웃 하면 정말 최고의 오락 영화를 만드는 곳이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상상력이 고갈되어 컴퓨터 그래픽빨로 밀어붙이거나, 아니면 부족한 상상력을 떼우기 위해 만화영화 원작들만 파먹는 실망스런 모습을 보아왔습니다. 그에 비하면 내놓는 작품마다 실망시키는 법이 없는 픽사는 정말 대단합니다. 기술적인 면을 떠나서, 이런 수준의 이야기를 펼칠 수 있는 제작사는 어쩌면 지금은 헐리웃에서는 픽사가 유일하지 않은가 싶기도 합니다. 정말로 실패를 모르는 무시무시한 회사입니다.
__________________
"서열 높고 병난 닭이 낳은 달걀이 나은가, 아니면 서열 낮고 병 나은 닭이 낳은 달걀이 나은가?" "글쎄, 아무래도 서열이 낮더라도 병 나은 닭이 낳은 달걀이 낫겠는데." hama 님께서 2010-06-20 04:57 PM 에 수정하셨습니다.. |
|
| 2010-06-30, 12:41 AM | #13 |
|
Senior Member
![]() ![]() Registered: Jul 2003
My Mac: Powerbook G4 1Ghz, 15G iPod, and new iPod Shuffle 1G~~~ 이양~~
Posts: 282
오프라인
|
어제 보고 왔습니다. 정말 마지막 엔딩에서 눈물을 쏟을뻔 했습니다. 만화영화 한편이 이렇게 커다란 감동을 줄수 있다는게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앞선 기술력과 노력 그리고 탄탄한 스토리의 조합로 야심차게 원작 출시 15년 만에 선보인 토이스토리 3, 올해도 아카데미가 상을 안줄수 없겠다 싶습니다.
|
|
| 2010-07-08, 12:27 PM | #14 |
|
Senior Member
![]() ![]() Registered: Oct 2008
My Mac: Mac Book Pro 5,1 (C2D 2.4) - 급사, iMac 27인치 i5 3.1GHz 16GB 2011년 모델, 13인치 맥북 에어 i5 1.7GHz 256GB 2011년 모델, Mac Book Pro 8.2 (i7 2.0GHz), iPhone4 16GB
Posts: 281
오프라인
|
예매 끝! 오늘 보러 갑니다.
|
|
| 2010-07-09, 02:48 AM | #15 |
|
Veteran Member
![]() ![]() ![]() Registered: Feb 2003
My Mac: MacPro 2.8 Octacore ,macbook
Posts: 707
오프라인
|
기대가 되는군요. 제작사의 털표현 능력은 실사와합성시에 더 진가를 알수있죠.
이클립스에서 늑대털 쓰다듬는장면보면 탄성이 나오더군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