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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9, 04:49 AM   #1
casau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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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도 1981년과 1991년처럼 피었다가 사라질까

Will the iPhone Meet its Match from a Modern Day DOS?

August 18th, 2008 | Markets, Mobiles, Software, Tech, iPod & iPhone



Daniel Eran Dilger

스마트폰 업계가 요새 폭발적인 판매 성장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모든 스마트폰은 이제 애플 아이폰과 비교를 받아야 한다. 이는 마치 80년대와 90년대의 PC 시장을 방불케 한다. DOS와 같은 지루한 플랫폼이 기술적인 선도를 한 것이 그 때이다. 다시금 애플은 그 지위를 잃게 될까?

DOS in the Early PC Market.
애플은 1976년, 개인용 컴퓨터의 탄생과 함께 세워졌으며, 사용하기 쉬운 컴퓨터라는 인식덕분에 빠르게 성장하여 인지도를 넓힐 수 있었다. 80년대 초, 애플은 초기에 거둔 이윤을 갖고 새로운 그래픽 컴퓨터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하드웨어를 제대로 활용할 소프트웨어 제공에 있어서 다른 PC 업체들을 능가하던 시기였다.

하지만 먼저 시작한다고 항상 끝이 좋지만은 않다. 훨씬 거대한 기업 IBM이 1981년, DOS PC로 등장하면서, 세련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로 무장한 애플도 IBM의 시장력, 그리고 DOS를 돌리는 다른 PC 호환기종의 저항을 받았다. 이 때문에 1980년 전세계 개인용 컴퓨터의 1/6을 판매하던 애플(당시 가트너의 조사에 따르면 15.8%)은 1990년이 되자 11%로 점유율이 떨어진다. 신규컴퓨터 판매량은 분명 계속 성장하였지만, 전체 DOS PC 시장은 훨씬 더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10년 후, IBM이 그림에서 사라지자, DOS PC의 시장력은 다시금 두 번째 공격을 개시한다. 바로 DOS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끈 공격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DOS 상단에 그래픽 환경을 입혔고, 이를 "윈도"라는 이름으로 판매하였다.

윈도는 10년 전의 DOS처럼, 평범한 컴퓨터 업체들에게 같은 매력을 안겨다 주었다. 심각하게 고유 소프트웨어를 투자하거나 개발할 필요 없이, 애플의 통합방식에 경쟁을 벌일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이었다. 애플 시장점유율은 이제 2%까지 추락하였다. 애플은 더 많은 맥을 판매하긴 했지만, 전체 윈도 PC 시장성장은 90년대 내내 압도적이었다.

오피스워즈 (Office Wars)
윈도 로고는 남았는데 애플 로고는 왜 사라졌을까
1990-1995: 떠오르는 태양, 윈도우즈


OS 역사 속에서 SCO와 리눅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80년대 OS의 역사
90년대 OS의 역사
2000년대의 운영체제, 그리고 SCO와 리눅스

The Tables Turn.
애플에게는 넥스트라는 신기술의 주입이 있었다. 그리고 덕분에 애플은 다음 10년간의 기술을 선도할 수 있게 되었다. 고유의 소매 스토어를 개장하고, 운영체제 소프트웨어의 진보를 이루었으며, 덕택에 연간 35~40%의 높은 성장률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연간 4% 남짓한 성장밖에 못 보이고 있는 PC 시장에서 말이다.

애플의 시장점유율은 전세계 개인용 컴퓨터와 서버 시장의 2% 남짓에서 이제 3.5%로 상승하였는데, 이 경우 1% 상승이라 하더라도 매우 중요하다. 훨씬 거대한 파이가 되어감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90년대 초 당시 1%의 시장점유율은 컴퓨터 40만 대 수준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의 1%는 250만 대를 의미한다. 특히나 애플의 성장시장은 이윤도 높다. 그래서 더욱 인상적이다. 미국 시장은 8%이며, 1,000달러가 넘는 소매용 개인 컴퓨터 시장의 애플 점유율은 66%가 넘을 정도다.

이와 동시에 애플은 아이포드로 소비자용 제품 시장을 개척하였고, 아이포드를 시장의 절대 다수 기기로 빠르게 정착시켰다. 마이크로소프트가 MP3와 비디오 재생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Portable Media Center, PlaysForSure 브랜드로 끼어 들었으나, 그런 DOS-비슷한 공격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였을뿐 아니라, 보다 복잡한 순환계라 할 수 있는 수 십억 달러 어치의 음악과 미디어 판매까지 뮤직 플레이어 시장과 연계시켰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수 백만 달러 어치의 악세사리 사업에, 최근에는 WiFi 웹과 휴대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시장까지 시장을 넓혔다.

"DOS 공격"으로부터 수 십년 동안 애플은 두 번을 당했다. 이를 두고 아이포드가 나타났을 때부터 그 운명을 점치는 이들이 있었다. 그들은 애플이 아이포드로 거둔 성공은 보다 범용의 후계자한테 밀려나리라 확신시키려 노력하였다. 아마 그 후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일 테고 말이다. 그러나 PlaysForSure와 윈도미디어가 비참한 실패를 거두자, Creative, 삼성, SanDisk, 소니 그 외 (마이크로소프트의 Zune도 포함)의 기기들이 연이어 "아이포드 대항마"로 나타났고, 언론의 전문가들은 모두 이 기기들을 추켜세웠다. 그러나 누구도 아이포드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하였다.

시장점유율과 기존기반의 비중
iPhone과 경쟁하기 - Zune, Vista, Windows Mobile 7 전략

iPod 2: The Smartphone.
그러나 아이포드의 왕좌를 빼앗기 위한 다음 구세주로서, MP-3 재생가능 스마트폰이 등장하였다. 그러나 아이포드 5세대가 나올 동안 어떤 스마트폰이나 플랫폼도 뮤직플레이어인 아이포드의 아성을 깨뜨리지 못하였다. 스마트폰 사용자 대부분은 휴대폰과는 별도로 계속 아이포드를 통해 음악을 들었다. 아이포드 판매량과 아이튠스의 대중성으로 증명된다.

애플이 스마트폰 계획을 발표했을 때, 휴대폰 업계는 애플을 비웃었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스티브 발머는 이렇게 말했다. "아이폰이 시장을 상당히 차지할 전망은 전혀 없어요. 전혀. [...] 우리 소프트웨어가 60~70, 혹은 80% 차지할 겁니다. 애플은 아마 2나 3% 남짓이겠죠."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점유율은 2004년 23%에서 2006년 12%로 내려앉았다.

스마트폰 사업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출하대수는 늘리면서, 점유율을 계속 잃어왔다. 애플이 1981년부터 1991년까지 그러했던 것과 일치한다. 윈도모바일 휴대폰의 출하량은 급속히 늘어났지만, 업계 성장률만큼 빠르지는 못하다. 노키아는 Symbian OS로, RIM 또한 고유의 OS를 통해 기업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을 통해 맥오에스텐을 사용하는 휴대폰 610만 대를 시장에 내놓았다. 같은 기간동안 마이크로소프트의 전세계 파트너들이 내놓은 모든 휴대폰의 1/3을 넘는 수치이다.

iPhone과 경쟁하기 - 휴대폰
iPhone과 경쟁하기 - 소프트웨어

Can There Be Only One?
스마트폰 산업은 1981년과 1991년 당시의 PC처럼 범용의 운영체제 시장이 아니다. 스마트폰시장은 여러 경쟁자들이 난투를 벌이는 곳이다.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여러 리눅스-기반의 플랫폼(ACCESS, MontaVista 등)이 있으며, 이 모두가 시장의 주목을 받기 위해 경쟁중이다. 이러한 플랫폼 간의 격심한 경쟁은 DOS와 윈도 이전, 컴퓨터 시장을 방불케 한다. 1981년 IBM이 DOS로 시장진입을 하기 전, 여러 개인용 컴퓨터들은 CP/M을 사용하였다. 물론 Acorn과 애플, Commodore, Tandy 등, 고유 시스템을 사용하는 업체들도 많았다. 그리고 1991년 윈도가 시장을 점령하기 전, 매킨토시 외에도 그래픽 컴퓨터용 OS는 Acorn Archimedes, Amiga, Atari ST, NeXT 등 여러 업체가 있었다.

이 두 가지 경우, 사용자들에게는 모두 문제거리였다. 각각 플랫폼을 진전시킬 만한 보다 우월한 기술을 받쳐줄 만큼의 시장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PC 시장은 둘로 쪼개져서, 3류급 플랫폼이 시장을 차지하게 되었다. QWERTY 키보드가 키보드계를 평정한 것처럼 말이다.

현재 스마트폰 업계의 격심한 경쟁도 1981년과 1991년처럼 DOS 비슷한 OS에게 주도권을 넘겨주게 될까? 아니면 애플이 아이폰의 성장세를 지속시켜서, Archos나 Creative, 거원, 다이아몬드 리오, 아이리버, M-Pio, 마이크로소프트, 파이오니어, 삼성, 소니처럼 경쟁사들을 장사지내게 될까? 다음 기사가 그점을 알아보겠다. 여러분도 여러분 생각을 코멘트에 넣어주시기 바란다.

누가 iTunes를 죽일까?
Secret iPhone Details Lost in a Sea of Hype and H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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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 the iPhone Meet its Match from a Modern Day D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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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9, 06:15 AM   #2
fireman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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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요즘처럼 애플찬양론자들이 마이크로소프트를 씹기 좋은 시절이 다시 올 수 있을까 싶습니다. -_-;

뭐, 물론 저는 애플찬양론자입니다.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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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리의 블로그 : http://macdory.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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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9, 07:53 AM   #3
img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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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까진 몰라도 앞으로 올 5년 정도는 버티겠죠...

스마트폰의 하드웨어 디자인의 무궁무진한 변화 가능성과 커스터마이즈 옵션은
일반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와는 다르게 훨씬 많겠죠. 그래서 더 오래 갈수 있다고 봅니다.
지난 2년 간의 아이폰의 행보를 볼때 발전할 가능성이 10년은 나올것 같은데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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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ve & let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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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9, 09:25 PM   #4
finea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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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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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0, 11:24 PM   #5
casau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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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Mobile은 1981년의 DOS인가?

Will Windows Mobile Play DOS to Apple’s iPhone?

August 20th, 2008 | Markets, Mobiles, Software, Tech, iPod & iPhone, the Media



Daniel Eran Dilger

우후죽순 나오고 있는 스마트폰 운영체제들은 단 하나만의 답변만 필요할 문제에 굉장히 많은 답변을 제공한다. 일단 시장은 두 가지 선택으로 가는 듯 하다. 하나는 단일 운영체제로 이뤄진 범용 하드웨어 업체들, 윈도 PC 시장과 유사한 스마트폰이다. 다른 하나는 애플 아이포드 순환계와 유사한 방식으로 시장을 만들 하나의 독보적인 기업이다.

이런 결정은 엘리트 계층이나 정부가 하지 않는다. 시장 자신이 스스로 한다. 시장 요소가 결정을 내린다. 1981년 DOS에게, 1991년 윈도에게 당했던 것처럼 애플 아이폰은 결국 틈새시장으로 나가 떨어지게 될까? 아니면 2001년 이후 아이포드로 거둔 성공처럼, 애플이 독보적인 기업으로 계속 남아 있게 될까?

이 시리즈의 첫 번째 글은 윈도 모바일을 애플 아이폰에 대한 "DOS-공격"으로 볼 것이다. 두 번째는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노키아가 새로 내놓을 개방형 Symbian, 그리고 그 외 다른 경쟁자들을 돌아보겠다.

iPhone도 1981년과 1991년처럼 피었다가 사라질까

This All Happened Before… But Things Have Changed.
이미 일어난 일을 토대로 미래를 예측하기란 쉽다. 하지만 역사의 반복을 알고서도, 사건 사고들은 약간씩 바뀌게 발생하게 마련이어서, 우리를 계속 놀라게 만든다. 한 세대가 지난 뒤 예전 옷을 입어보면 알 수 있듯이 말이다. 이번 경우 역사적 사건이 두 번 있었다. 이것이 앞으로 어떻게 작용할까? 누가 이기게 될까? DOS 모델일까, 아이포드 모델일까?

애플이 아이포드를 발매했을 때부터, 윈도 광팬들은 언제나 마이크로소프트 윈도미디어 플랫폼이 아이포드로부터 자신을 구제해주리라 기도해왔다. PlaysForSure가 실패하고나자, 이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스스로가 출시한 아이포드 대항마 Zune을 믿으러 달려나갔다. 하지만 아이폰이 등장하자, 일은 더 헝클어졌다. 아이포드를 헐뜯던 무리들은 그대로, 사실을 감추고 아이폰을 마냥 헐뜯었다.

ABI Research의 필립 솔리스(Philip Solis)는 자기 기준에 아이폰은 전혀 스마트폰이 아니라면서, Zune으로의 대량 이주가 생겨나고 있다고 인터뷰하였다. 로브 엔더를(Rob Enderle) 또한 아이폰에 대해 저주를 퍼부으면서('좋은 전화기가 아니다'라든가, '빌어먹을'의 표현을 사용하였다. 사용하기 몇 달 전에 말이다), Zune에 대한 희망('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을 뛰어넘기 위해 노력중이다. 전략은 훌륭하지만 문제는 해낼 수 있느냐이다.')을 피력하였다. 현재 엔더를은 실패작 "DJ Ditty"를 되살리려는 델의 계획에 컨설턴트를 하고 있으며, 아이포드와의 경쟁전략을 제공한다. 경쟁이 없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적인 지위에 대한 칭송밖에 없는 경력인데도 말이다. 경쟁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경력이 없다.

마이크 엘간(Mike Elgan)은 Zune이 "애플을 두려움에 떨게 하고 있다"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곧 "윈도 XP와 윈도 비스타, Soapbox(마이크로소프트의 '유튜브 대항마'이다), 엑스박스 360의 힘을 모아 아이포드 사업을 죽이리라" 말하였다. Zune이 실패하고 아이폰이 뜨자, 엘간은 애플이 "오만하다"면서,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가 될 터이니 애플을 막아야 한다고 썼다. 그 때 이후로 마이크로소프트는 XP를 취소시키고 비스타도 허덕이고 있으며 Soapbox는 사라져버리고 엑스박스 360은 Zune의 판매를 어떻게든 늘리지 못하였다.

폴 써롯(Paul Thurrott) 또한 아이포드 대안들이 널리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이튠스가 위험한 독점이라 평하면서,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독점력을 남용하기 전에 애플을 멈춰세워야 한다"고 경고내렸다. 그러나 써롯 자신은 그 모든 위험에도 불구하고 아이튠스와 아이포드,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으며, MobileMe도 돈 주고 사용한다. 그는 자신이 맥 사용자들 앞에서 애플 제품을 기꺼이 쓰고 있다면서, 자신의 윈도-지향적인 블로그에서는 다른 말을 한다. 그래도 최근 그는 Zune이나 윈도모바일에 대해 좋은 말을 할 수가 없음을 알아냈다.

써드파티 소프트웨어를 둘러싼 억측
Mac OS X 대 리눅스, 써드파티 소프트웨어와 보안
Arrogance Unleashed: The Foul Stench of Computerworld’s Mike Elgan
iTunes와 AppleTV가 죽는데요

Windows Mobile is Not the DOS You’re Looking For.
Zune과 윈도모바일의 제일 강력한 팬들조차도 스스로가 Zune과 윈도모바일 칭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런데 이폰과 아이포드 터치에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Zune과 윈도모바일의 다음 버전은 2009년 하순기나 2010년으로 일정이 잡혀 있다. 완전 영겁의 세월이다. 그 때가 되면 아이폰은 2.0을 넘어설 것다. 앞으로 1년 반 이후이다. 그 때가 되면 아이폰은 핵분열을 시키고 암을 고칠 것이다. (말하자면 그렇단 얘기다.)

오리지날 아이폰 1.x 소프트웨어보다 2.0의 안정성이 좀 떨어지고, 깔끔하지 못하다는 적절한 비판도 있기는 하지만, 2.0 업데이트는 지금까지만 해도 두 번의 업데이트가 이뤄지는 등, 정기적인 개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윈도모바일은 1년에 한 번, 마이너 버그픽스만 뜨더라도 다행이다. 업데이트가 나오더라도 하드웨어 제조업체나 통신사가 업데이트 다운로드를 승인할 때까지 몇 달을 기다려야 한다.

오리지날 아이폰도 상당한 문제점이 있었고, 시장에 나온 뒤 여섯 달 동안 정기적인 업데이트로 이 문제점들을 해결하였다. 이와 비교하여 윈도모바일은 지난 5년여 동안 업데이트는 거의 없었을 뿐더러, 잘 작동하지도 못 하였다. 배터리 수명의 악평은 잘 알려져 있으며, 불안하고, 개발 환경도 허술하여, 아이폰의 Cocoa Touch 프레임웍에 비해 한참 뒤떨어져 있다.

지난 2년동안 애플은 아이폰 OS의 업데이트를 11번 하였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두 번 하였다. 2년 기간 동안 실제로 아이폰을 판매한 기간은 2년에 훨씬 못미치지만 말이다. 앞으로 2년이 지나면 애플은 십여 번의 업데이트를 더 내놓을 테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단 한 가지만을 계획중이다. 윈도모바일 7이다.


DOS Model Problems.

물론 윈도모바일의 결점은 마이크로소프트를 직접 비난할 수 있을 테지만, 단일 운영체제에 여러 하드웨어 업체를 거느리는 방식 자체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 이 "DOS 모델"은 PC 업체들에게도 문제가 있었는데, 휴대용기기 영역에서 이 문제는 보다 더 심각해졌다.

모두가 별 다른 기능을 제공하는 윈도모바일 휴대폰을 마이크로소프트가 다 지원해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PDA-스타일의 "Pocket PC" 윈도모바일 기기는 커다란 스타일러스 펜을 사용한다. 가속도계(accelerometer)나 WiFi, GPS에 카메라를 단 윈도모바일 휴대폰은 소수이다. 이러한 하드웨어의 차이점들 때문에 소프트웨어를 새놓는 개발자들로서도 어려워할 수밖에 없다. 각 휴대폰의 별다른 기능을 적절히 지원해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소수의 휴대폰에서만 가능한 가속도계를 위해 게임개발사가 신경을 써야 한다면? 대형의 인터랙티브 터치스크린이나 하드웨어 버튼만 있는 작은 스크린용으로 모두 문서보기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면? 아이폰은 단일한 화면 인터페이스를 갖고, 단일한 하드웨어 기능만을 갖추었다. 개발자들이 목표로 할 것도 단일하다.

새로운 아이폰 모델은 결국 이런 기능들도 더 확대시킬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확대를 총괄하는 곳은 애플이며, 맥에서와같이 그러한 확대를 거행할 힘을 가진 곳도 애플이다. 가령 아이폰 3G의 위치확인 서비스는 GPS가 없던 오리지날 아이폰과 아이포드 터치에서도 동일하게 돌아간다. 물론 아이포드 터치의 경우는 WiFi으로만 사용가능하는 점이 다르다. 즉, 별도의 사양을 위해 따로 작성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로, 개발자들은 단일한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면 된다. 여러 다른 업체용 기기 지원으로 각각 차별화시키기는 훨씬 더 어렵다.

Wait, Stop, Come Back.
10년을 노력해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쓸 만한 휴대용 운영체제를 개발하지 못 하였고, 광범위한 하드웨어 업체 거느리기만 계속 하였다. 이러니 애플의 통합 모델에 비해 상황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DOS와 윈도에 이어, 범용 플랫폼을 개발하려는 세 번째 시도는 전자처럼 성공하기가 어렵다. 사실 DOS와 윈도도 행운과 기존의 시장지배력 덕분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스마트폰 시장을 지배할 계획을 거론하고는 하지만, 현실상 윈도모바일은 계속 시장점유율을 잃고 있다. Palm으로부터 소프트웨어 시장을 빼앗아도 점유율이 줄고 있는 것이다. 윈도 데스크톱 독점은 윈도모바일의 줄어만가는 시장점유율을 위해 아무 것도 해주지 못하였다. Canalys에 따르면 윈도모바일의 점유율은 2004년 23%에서 오늘날 12%로 줄어들었다.

이에 반해 애플은 미국 시장에서 나온지 3개월만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장점유율을 능가하였다. 미국뿐만이 아니다. 아이폰 3G는 전세계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장을 빼앗을 것으로 보인다.


iPhone과 경쟁하기 - Zune, Vista, Windows Mobile 7 전략


DOS and Windows Then…
1984년, 매킨토시가 나왔을 때, IBM DOS PC는 이미 시장을 점령한 상태였다. PC 절대다수는 이미 CP/M와 여러 DOS 경쟁업체들로부터 DOS PC로 이주했었고, 훨씬 거대한 IBM에 맞선 회사는 애플 뿐이었다. IBM은 개인용 컴퓨터 시장 이전에도 대형 컴퓨터 시장을 독점화해온 기업이다. 애플은 또한 DOS PC에 비해 심각한 가격대를 갖고 있었다. (그당시 PC는 대부분 맥의 RAM이나 그래픽카드 정도의 가격대로 팔렸다.) 애플 자신도 맥 마케팅을 허술하게 하였다. CEO 존 스컬리는 "애플 II여, 영원하라"를 선택하였고, 가세는 고급 데스크톱 출판시장이라는 틈새시장을 목표로 맥을 판매하였다.

1991년, 윈도 마케팅을 성공시키기 시작할 때도 팔리는 DOS PC는 별 변화가 없었지만, 지난 8년동안 이미 입지를 단단히 다진 뒤였다. 맥은 이미 틈새시장으로 떨어졌고, 애플 자신도 PC에 대한 기술적 우위를 지키는 데에 별다른 일을 하지 않았다. 또한 애플은 맥 인터페이스의 오픈 라이센스와 사용권을 마이크로소프트에게 넘겼고, 소송을 남발하여 피해만 입었다. 당시 윈도는 광범위하게 출하되었으며, 가세는 자기 자신의 회사를 준비하고, 스컬리는 정치인으로서의 커리어 관리만 집중하였다.

1996년의 협정, 그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
장-루이 가세, 아직 살아 있었다

… and the iPhone Now.
오늘날 상황은 상당히 다르다. 윈도모바일은 미국 시장에서 전혀 지배적인 위치가 아니며(RIM이 훨씬 앞서 있다), 전세계적으로 보아도 그러하다(노키아가 훨씬 앞서 있다). 윈도모바일과 다른 대안과의 경쟁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전산실과 같은 일부 틈새 시장 이외에는 별다른 매력이 없어졌다. 그나마 그 탐새시장도 이제는 아이폰을 고려중이다.

아이폰은 아이포드와 맥, 소매스토어의 성공을 뒷받침해왔다. 사실 애플은 자사의 소매 스토어를 통해서도 제품들을 효과적으로 마케팅한다. AT&T나 다른 협력사들도 아이폰으로부터 더 많은 돈이 나오기 때문에 아이폰 판매를 하려 한다. 10년 전, 애플 제품은 창고로 들어가기 일쑤였다. 마케팅을 소매 스토어들에게 맡겨버린 탓이다.

애플의 판매량은 윈도모바일 기기의 판매량을 앞질렀을뿐 아니라, 윈도모바일을 쓸 때보다 아이폰에서 웹브라우징이 네 배 더 많다. 인식도도 커지고 기술적인 선도역할도 하는 동시에, 아이포드 터치와 맥 데스크톱의 공동개발 플랫폼도 확장시켰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포함되지 않는 휴대기기 서비스가 없는 PocketPC를 좀 팔긴 하지만, 애플은 훨씬 큰 마진을 가지면서 아이폰의 판매량을 넘어설 거라 관측받는 아이포드 터치 또한 엄청나게 팔고 있다. 아이포드 터치는 아이폰 시장점유율에 들어가지도 않는다.

윈도모바일과 Pocket PC, Zune, 그 외 Portable Media 기기의 PlaysForSure 등의 WinCE 플랫폼 전체를 고려해 보아도, 휴대용 기기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영향력을 애플 아이포드와 아이폰과 비교해 보면 보잘 것 없다. 아이폰과 아이포드 터치가 이제 나온지 1년밖에 안 되어도 이러하다. 2007년 아이폰이 판매량 다수를 차지한 미국에서 아이폰 판매량은 1/4분기 때 모든 윈도모바일을 앞질렀다.


A Better DOS than MS-DOS.

마이크로소프트가 떨어뜨린 횃불을 누가 들게 될까? 아마 제일 그럴듯한 경쟁사는 구글의 안드로이드이다. 윈도모바일 파트너인 HTC는 분명 마이크로소프트이리라 생각할 테지만, HTC도 안드로이드의 Open Handset Alliance에 동참하였다. 안드로이드가 아이폰에 대해 범용 스마트폰의 지위, 즉, DOS의 지위를 갖게 될까? 그렇다면 마이크로소프트 대신 구글이 아이폰을 쓰러뜨리는 역할을 하게 될까? 다음 기사에서 그 점을 알아보겠다.

누가 iTunes를 죽일까?
Is Number Two Amazon Rivaling iTunes in Music Sales? Haha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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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8, 07:12 PM   #6
casau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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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ndroid는 1981년의 DOS인가?

Will Google’s Android Play DOS to Apple’s iPhone?

August 25th, 2008 | History, Markets, Mobiles, Software, Tech, iPod & iPhone



Daniel Eran Dilger

우후죽순 나오고 있는 스마트폰 운영체제들은 단 하나만의 답변만 필요할 문제에 굉장히 많은 답변을 제공한다. 일단 시장은 두 가지 선택으로 가는 듯 하다. 하나는 단일 운영체제로 이뤄진 범용 하드웨어 업체들, 윈도 PC 시장과 유사한 스마트폰이다. 다른 하나는 애플 아이포드 순환계와 유사한 방식으로 시장을 만들 하나의 독보적인 기업이다.

이런 결정은 엘리트 계층이나 정부가 하지 않는다. 시장 자신이 스스로 한다. 시장 요소가 결정을 내린다. 1981년 DOS에게, 1991년 윈도에게 당했던 것처럼 애플 아이폰은 결국 틈새시장으로 나가 떨어지게 될까? 아니면 2001년 이후 아이포드로 거둔 성공처럼, 애플이 독보적인 기업으로 계속 남아 있게 될까?

이 시리즈의 세 번째 글이다. 이 기사는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Open Handset Alliance가 과연 애플 아이폰에게 "DOS 공격"이 될 수 있을지 알아본다. 다음 기사의 대상은 노키아의 개방형 Symbian, 그리고 그 외 다른 경쟁자들이다.


iPhone도 1981년과 1991년처럼 피었다가 사라질까
Windows Mobile은 1981년의 DOS인가?
구글 안드로이드는 1981년의 DOS인가?
Will Symbian Play DOS to Apple’s iPhone?
Google Acquires Android.

2005년, 구글은 2년 남짓 된 신생기업, 안드로이드(Android)를 인수한다. 이 비밀스러운 기업은 휴대폰용 소프트웨어 작업을 한다고만 알려져 있었다. 여기 멤버들은 휴대폰 업계의 베테랑들이었다. 이들 중에는 Danger의 창립자인 앤디 루빈(Andy Rubin)도 있었다. 루빈은 원래 크리스 화이트(Chris White)와 앤디 맥패든(Andy McFadden)과 함께 WebTV를 작업한바 있다. 이들도 모두 안드로이드에 들어가 있었다. Orange의 리차드 마이너(Richard Miner), Tmobile의 닉 시어스(Nick Sears) 또한 각자의 통신사를 이끌고 와서 안드로이드에 합류했었다.

인수할 당시 구글은 안드로이드로 무슨 계획이 있는지 전혀 발표를 하지 않았고, 비지니스위크에 다음과 같이 밝히기만 하였다. "우리가 안드로이드를 인수한 이유는 능력있는 엔지니어와 훌륭한 기술때문입니다. 안드로이드를 인수하게 되어서 기쁩니다." 당시는 휴대폰 사용자들에게 검색 서비스를 확대시키려는 것이 아닌가하는 루머가 있었다. 그 때 구글이 선보인 구글 SMS 답변 시스템과 맥락을 같이하는 루머였다.

Google Buys Android for Its Mobile Arsenal - BusinessWeek
미디어센터 vs. 애플티비

The GPhone Myth.

2007년 내내 구글과 하드웨어 업체들 간에 협상이 오고가고 있다는 이야기가 누출되면서, "GPhone" 루머가 뜨기 시작했다. 아이폰에 대해 경쟁력을 갖추리라는 기대감을 안고서 말이다. 허덕이고 있는 OpenMoko 프로젝트에 구글이 뛰어들어서, 애플의 새 스마트폰에 대적할 수 있을 프로젝트를 세우리라 기대하는 팬들도 생겨났다. 2007년 10월, 필자는 구글이 아이폰에 대해 직접 경쟁을 벌이지는 않을 것이며, 실제로 구글이 만들고 있는 것은 윈도모바일에 대한 대안으로서, 검색과 관련 서비스를 휴대폰에 제공하기 위해서이리라는 글, "Great Google GPhone Myth"를 쓴바 있다. 그런데 구글 서비스는 이미 아이폰에서 사용 가능하다.

11월, 구글은 Open Handset Alliance라는 컨소시엄을 형성한다. 휴대폰용 개방 표준을 세우기 위한 연합체로서, 이 그룹에서 나온 첫 번재 제품이 안드로이드이다. 리눅스 커널상에 세워진 휴대폰용 운영체제가 안드로이드이다.

구글은 전혀 휴대폰 사업에 진출하고 있지 않았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가 PC 독점력을 사용하여 구글 검색을 밀어내기 전에, 윈도모바일의 위협으로부터 구글 검색 제품의 입지를 휴대폰에서 확실히 다지기 위한 작업을 할 뿐이었다.


The Great Google gPhone Myth


Introducing Android: Leader of Linux.
이 주일 뒤, 구글은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의 초기 버전을 출시한다. 리눅스 커널상의 안드로이드는 자바 랭귀지 코드를 구글 왈 "Dalvil 바이트코드"로 전환시켜서 실행하는 특수한 자바 가상머신을 사용한다. 표준형 가상머신으로서의 자바 바이트코드가 아니다. 덕분에 구글은 썬에게 자바 라이센스 요금을 내지 않고서도 친숙한 자바 언어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맥오에스텐과 아이폰 OS처럼, 안드로이드는 여러 가지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를 갖고 있다. 이 중에는 SQLite와 WebKit도 있다. 그 위에 구글은 아이폰의 Cocoa Touch가 하는 것처럼, 비슷한 종류의 프레임웍을 개발하였다. 안드로이드는 여러 애플리케이션도 갖고 있다.

기존의 맥오에스텐을 휴대용 환경으로 만든 애플과는 달리, 안드로이드는 특수한 휴대용 리눅스 기기에서 돌아가는 자바 환경에 더 가깝다. 달리 말해서, 실험적인 새 플랫폼이라는 이야기이다.


What is Android? -Google


안드로이드가 최초의 휴대폰용 리눅스는 아니다. Palm과 Palm에서 갈라져 나온 ACCESS 소프트웨어 모두 리눅스-기반 휴대폰 플랫폼을 갖고 있으며, 노키아는 노키아 인터넷 타블렛용 Maemo를 갖고 있다. 또한 노키아는 최근 Trolltech과 트롤리텍의 Qtopia 휴대용 리눅스 플랫폼을 인수하였다. 모토로라는 MontaVista 소프트웨어와 함께 Mobilimux를, 인텔은 Moblin 프로젝트를 만들어 놓았다.

구글의 OHA도 첫 번째 휴대폰용 리눅스 컨소시엄이 아니다. OSDL은 하드웨어 사양을 정의내리기 위해 휴대폰용 리눅스 구상(Mobile Linux Initiative)을 시작했었다. 그 이름이 CELF(Consumer Electronics Linux Forum)였다. 그 다음 일본시장을 겨냥한 여러 가지 휴대폰 사양 작업이 이루어졌다. Linux Phone Standard (LiPS) Forum은 유럽시장에서 동일한 작업을 하였다. 2007년 LiPS는 새로이 OSDL과 함께 LiMo Foundation으로 통합되었다. 이 모든 위원회가 모두 어느 정도 겹치고, 또 상호 보완적이기도 하다.

구글의 OHA 협력사 중에 LiMo 회원사도 있다. NTT DoCoMo와 Wind River, 모토로라가 그러하다. 그렇다면 구글이 LiMo에 가입하는 편이 낫잖았을까? OHA의 이사회 회원인 존 브러지만(John Bruggeman)이 CNET에 밝힌 말이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LiMo는 속도가 너무 느려요." 구글은 리눅스를 Symbian과 윈도모바일에 대항시켜서, 진보적이고 구조화된 플랫폼으로 이끄기를 희망한다.

Will Google fracture or unify mobile Linux?

The Presumption of the Necessity of DOS.

전 글은 윈도모바일에 대해 다루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스크톱 독점이 쉽사리 MP3 시장으로 이어지리라고 PC 업계 전체가 얼마나 안일하게 생각했는지를 지적하였다. 그들은 애플이 쉽사리 틈새 시장으로 나가떨어지리라 여겼다. 1981년 DOS가, 1991년에는 윈도가 애플을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DOS는 애플의 역할을 줄여 놓았고, 윈도는 애플 매킨토시를 틈새 플랫폼으로 밀어 넣어버렸다.

PC 업계 전문가들은 한 회사가 한 제품 카테고리를 지배할 수 없으리라 계속 주장하지만, 역사는 그렇지 않은 사례로 가득하다. 소니는 소니보다 더 큰 기업들과의 경쟁에도 불구하고, 워크맨 브랜드로 개인용 뮤직플레이어 시장을 20년간 지배하였다. 닌텐도 역시 마이크로소프트의 WinCE(Gizmodo)과 리눅스(GP32), Symbian(N-Gage)와의 경쟁에도 불구하고 휴대용 게임 시장을 지배해왔다. 그러고보면 윈도/DOS PC를 제외하고는, 범용 플랫폼이 전체 업계를 지배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 거의 모든 소비자 가전업은 폐쇄형 플랫폼이다. 자동차 업체들이나 오디오 장비, 각종 기기 역시 고유의 디자인을 사용한다.

윈도 PC 시장의 패러독스는 따로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소프트웨어를 라이센스하여, 하드웨어 업체의 소프트웨어 개발 투자를 줄여주었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 PC 업체들 스스로가 차별화시킬 수가 없으니 그 만큼의 비용이 더 들어가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 때문에 PC 업체들이 끊임 없이 합졍을 하거나, 부도가 나고 있다. 오로지 지난 20년간 돈을 번 곳은 마이크로소프트밖에 없다.

운영체제를 라이센스하여 마이크로소프트처럼 성공을 하려는 시도는 계속 실패해왔다. IBM의 OS/2와 애플의 맥오에스, Palm의 PDA OS, 심지어 PDA에서부터 SPOT 시계, 뮤직플레이어에 이르기까지 마이크로소프트 자신의 데스크톱 외 시장용의 윈도 지배력 활용도 다 실패하였다. 그나마 제일 가까운 유사 모델은 Symbian이지만, 그 협력업체들 자신이 Symbian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라이센스를 받은 범용 제품 회사들이 아니다.

즉, 스마트폰 시장에서, PC 업계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식 방식이 그대로 되풀이될 이유가 없다는 의미다.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Symbian은 둘 다 기술공유 조약에 가깝다. 그러나 둘 다 스마트폰의 DOS 역할을 하려하는데, 윈도모바일이건, 안드로이드, 혹은 Symbian이 DOS로 작동하여 애플 아이폰으로부터 왕좌를 빼앗으리라는 전망은 논의할 거리가 못될뿐 아니라 현재의 세태에도 맞지 않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꼭 있어야 한다는 식의 아이디어를 애플 아이포드가 무너뜨렸기 때문이다.

The iPod Emergence: Apple & Pixo vs IBM & Microsoft.

2001년 애플 아이포드는 DOS 사업방식을 베껴서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그와 정 반대였다. 애플이 이 시장에 들어섰을 때, 고유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디자인, DRM 코덱을 사용하는 MP3 회사들이 몇 곳 있었다. 아이포드는 써드파티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MP3 재생을 제공하였지만, 여기에 애플 기술도 더해졌다. 아이튠스와의 쉬운 싱크와 고속 파이어와이어 인터페이스이다. 이 때문에 USB 1.0보다 훨씬 더 빠른 음악 업로딩이 가능해졌다. 물론 매력적인 디자인도 한 몫 하였다.

애플의 아이포드는 1981년의 IBM 역할이었다. 애플은 Pixo의 임베디드 운영체제로 이 시장에 재빠르게 들어섰다. IBM이 DOS를 사용한 방식과 같다. 그러나 차이점도 있다. 애플은 시장의 관심을 Pixo로 돌리지 않고, 코어 임베디드 OS에 훨씬 더 많은 가치를 덧붙였다. 컴팩같은 회사가 다시 나타난다 하더라도 Pixo를 라이센스하여 똑같은 하드웨어를 만들 수가 없다. 아이포드는 Pixo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범용 하드웨어, 훨씬 그 이상이기 때문이다. 아이포드를 개발했을 때, Pixo의 역할은 줄어들었고, 결국 교체당하기에 이른다.

애플은 수요가 오르게 되자, IBM처럼 새로운 시장에 들어섰다. MP3 플레이어 대부분이 제공한 것보다 훨씬 더 거대한 용량을 제공하면서, 훨씬 더 매력적인 플레이어가 아이포드였고, 이 때문에 하이엔드 시장에서 소비자들은 아이포드를 구입하게 되었다. 덕분에 애플은 시장 지배자가 되었을뿐 아니라, 시장에서 제일 이윤이 남는 곳을 차지하기도 하였다. 20년 전, IBM은 초기 PC에 대해 허둥지둥 대처하였고, 결국 마이크로소프트 DOS와 라이센스 업체들(컴팩, 후에는 HP와 델)에게 80년대 후반 밀려나버린다.

이런 상황을 스티브 잡스도 알고 있다. 그래서 그는 역사의 반복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였다. IBM이 했던 것처럼 소프트웨어만 이용하고 그치지 않고, 애플은 아이포드 시장을 스스로 개척해 나아갔다. 하드드라이브-기반 플레이어 시장을 접수한 뒤, 애플은 Flash-RAM-기반의 시장에, 초소형 하드(아이포드 미니) 시장을, 그 다음에는 나노와 셔플이라는 Flash-기반 기기 시장을 차지하였다. 애플이 시장을 점차 넓혀가면서, 기반도 점차 단단해졌다. 즉, 아이포드로 볼 때, 애플은 IBM과 마이크로소프트 모두가 되었다.

Microsoft's Failure Despite Features.

이와 반대로 마이크로소프트는 WinCE를 둘러싼 뮤직 플레이어 기본 디자인을 홍보하면서 뮤직플레이어 시장에 들어선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이포드가 시장을 점령한 2005년 이후에도, 완성 디자인을 출시하지 못 하였다. 나중에 마이크로소프트는 브랜드를 PlaysForSure로 바꾸고, 여러 하드웨어 업체들에게 동 디자인을 팔게 시킨다. 아이포드 이전에 이미 무선도 지원하고 비디오도 지원하는 여러 가지 하드웨어가 나왔다. 그러면서 똑같은 음악 사이트 가입형 서비스와 같은 DRM을 지원한다고 하였지만, 이런 온갖 고유 기능에도 불구하고, PlaysForSure 역시 실패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 책임을 뮤직스토어와 하드웨어 업체들에게 돌리고, 2006년, 애플에게 직접 경쟁하기로 결정내린다. 도시바의 PlaysForSure 플레이어를 Zune 브랜드로 바꿔서 여기에 무선 음악 공유 기능과 아이포드보다 더 큰 화면을 탑재시킨 플레이어를 출시한 것이다. 그러나 이 역시 크게 실패하였다. 애플이 워낙 성공을 크게 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DOS 공격이 실패했을까, 아니면 마이크로소프트 스스로의 실책일까? DOS 방식이 아닌, 아이포드 방식을 따른 Zune의 실패를 보면, 책임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져야하지 싶다.

실패한 PlaysForSure 뮤직플레이어와 Zune처럼 같은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모바일 휴대폰 역시 실패했다는 점을 고려해 보시라. 애플이 아이폰을 내놓기도 전에 말이다. 아이폰이 나오자 아이폰은 당연히 윈도모바일을 강타하였다. 아이폰은 윈도모바일 스마트폰을 유치하게 만들어버렸고, 윈도모바일 PocketPC 휴대폰을 구식으로 만들었다. 문서 편집이나 영상 캡쳐, MMS 보내기 등과 같은 아이폰이 지원하지 않는 기능을 다양하게 지원하는데도 말이다. 즉, 기능 몇 가지 더 늘린다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과 경쟁할 수 없다.

이 모든 이야기의 결론은 하나다. 애플과의 경쟁은 기능만능주의로는 안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실패때문에 구글의 안드로이드도 똑같이 실패하리라 보는 것 또한 그렇게 볼 필요가 없다.

마이크로소프트 Zune, 2007년도 실패다
iPhone과 경쟁하기 - Zune, Vista, Windows Mobile 7 전략

Will Google Succeed where Microsoft Failed?

MP3 플레이어와 스마트폰이라는 소비자 가전업에서 무능력을 드러낸 마이크로소프트이다. 차세대 기기가 2009년 하반기에 나온다고는 하는데, 상황은 뒤바뀔 것 같지 않다. 게다가 그 전에 구글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 환경이 나올 것이다. 구글 안드로이드는 과연 스마트폰계의 "DOS 공격자"가 될 수 있을가?

구글 안드로이드 프로젝트의 지지자들은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가 PC의 윈도라 지적한다. 하드웨어 업체들이 안드로이드를 통해 개별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인데, 애플은 그럴 수 없고, 애플 자신이 원하지도 않는다. 따라서 안드로이드는 애플이 허용하지 않는 것도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허용한다. 또한 애플과 달리 개방형에다가 실험도 가능하다. 즉, 잠재성이 풍부하다. 개방성이야말로 안드로이드의 주요 핵심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개방성을 타고, 구글이 아이폰의 왕좌를 빼앗을까? 구글 플랫폼이야말로 개발자들이 참여하고 싶은 플랫폼이 되어서, 윈도모바일의 하드웨어 업체들까지 빨아들이게 될까? 현재 구글은 시장점유율이 없다. 안드로이드 폰이 아직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DOS와 윈도를 지원하던 여러 하드웨어 업체들로부터 입으로 지원을 받고 있다. 데스크톱 PC에서 DOS와 윈도를 성공시킨 바로 그들로부터 말이다.

HTC and Android.

첫 번재 안드로이드폰은 HTC Dream이 될 듯 하다. 대만에 있는 HTC (High Tech Computer)는 Palm의 Treo Phone과 제일 눈에 띄는 윈도모바일 폰들도 만들고 있다. 자기 브랜드 모델도 있긴 하지만, Dopod 브랜드의 윈도모바일 기기와, AT&T, Orange, Sprint, T-Mobile, Verizon Wireless, Vodafone 등의 통신사용 휴대폰도 만든다. 특히 소니 에릭슨의 XPERIA X1 윈도모바일폰을 만드는 곳이 HTC이다.

HTC는 윈도모바일과의 장기적인 연합에도 불구하고, 재빠르게 안드로이드를 지원하고 나섰다. 소비자용 하드웨어 플랫폼에 경험이 없는 회사가 어째서 증빙이 안 된 플랫폼에 왜그리 열성적으로 끼어들었을까? HTC가 현재의 윈도모바일에 만족 못한다는 추측을 할 수 있겠다. HTC는 또다른 "DOS"를 절실히 원한다. 그러나 바로 그 영역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비참한 실패를 기록하였다.

Palm의 Original Design Manufacturer로서 HTC는 Palm이 Palm OS 대신 윈도모바일을 채택하고는 더 큰 위기에 휩싸이는 광경을 지켜보았다. Palm이 성공시킨 유일한 휴대폰은 Palm-OS 기반의 Centro 뿐이다. HTC는 안드로이드야말로 자기가 델이 도리 수 있는 표이리라 생각할 것이다. 그것도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의존도 없이 말이다. 휴대폰용 안드로이드는 본질적으로 PC용 리눅스와 유사하다. 대기업들이 뒤에 있다는 점만 빼면 그러하다.

Can Android Take on the iPhone with Openness as its Feature?

듣기는 좋다. 데스크톱용 리눅스가 10년 넘도록 데스크톱 윈도에 대해 별다른 성장을 나타내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개방과 무료, 유연성, 탈집중화만 가지고는 일반 사용자들이 윈도에서 리눅스로 대량 이주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리눅스-기반 MP3 플레이어 역시 아이포드에게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하였다. 기능도 더 많고 유연하며, 더 많은 코덱을 지원하는데도 말이다. 스마트폰 영역에서 리눅스는 상당한 몫을 차지하기는 하지만, 그 몫이라는 것이 대부분 중국에서 팔리는 모토로라 덕분이다. 중국은 리눅스의 개방성이 효과를 발휘하는 지역이다. 모토로라의 리눅스폰은 개방성이나 유연성 측면에서 사용자에게 어떠한 가치도 제공하지 않으며, 폐쇄형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기능폰'에 비해 어떠한 차이점도 없는 휴대폰이다.

다시 말해서 기능갖고 애플을 공격하는 것은 효과가 없다. 사람들이 아이포드나 아이폰을 구매하는 이유가 '더 많은 기능이 있어서'가 아니라는 말이다. 아마 한 80% 정도 기능은 다른 기기에 다 있는 기능들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모바일이 그러했듯, 애플은 모든 기능을 맞추려 하고, 모든 시장에 들어가려하지 않았다. 오히려 첫 선은 매우 소수의 기능만 제공하였으며, 점차 기능을 넓혀 나아갔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뒤지는 기능도 여전히 있긴 하다.

말하자면 개방성의 측면에서, 리눅스의 기치인 자유를 옹호하는 이들과, 스마트폰을 대량으로 구매하여 데이터 서비스 요금을 지불하는 이들은 전혀 같지 않다. 이 점을 고려해야 한다. 아이폰이 왜 성공하였는가? 기꺼이 데이터 요금을 내는 시장을 잡기 원하는 통신사들 때문에 성공한 휴대폰이 아이폰이다.

The Frankenphone.

별로 우아하지 않은 HTC의 윈도모바일 하드웨어와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는 구글의 유사-자바 개발 플랫폼과, 끊임 없이 미완성 상태에 스스로 다 해야 하는 리눅스를 기반으로 삼는다. 이런 방식으로는 아이폰에 근접하지 못할 것이다. 오히려 이미 실패한 다른 휴대폰의 운명을 겪을 우려가 크다.

애플의 우위는 멋진 하드웨어 디자인에,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오히려 절제하면서 잘 하는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곳에서 나온다. 아이폰 2.0으로 소프트웨어를 확대시키려는 보수적인 시도도 불안정성의 문제를 나타냈었다. 휴대폰용 운영체제와 신참 써드파티 개발사의 소프트웨어 모두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겠다.

현재의 아이폰 2.0에 있는 문제점이 애플보다 품질이 떨어지는 여러 하드웨어 업체들이 옹호하는 '개방'을 더 하면 해결될 문제점들일까? 아니면 모든 수요를 맞추기 위해 모인 엉성한 위원회가 해결해줄까? 불법적 행위에 별다른 제한이 없는 써드파티 소프트웨어 그룹이 해결해주는가?

The Failure of Open.

오픈소스 기여자들의 의미 있는 노력에 대해 비판하기란 정치적으로 별로이긴 하다. 그러나 데스크톱 리눅스와 Indrema 게임콘솔, OpenMoko 프로젝트는 실패하였다. 특히 OpenMoko의 경우, 1년 안에 오픈소스 개발에 있는 모든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려 했었다. 개방형 방식은, 소비자 가전에 있어서 약속을 지키지 못 하였다. OpenMoko는 원래 첫 번재 휴대폰(250달러 대)를 아이폰보다 몇 달 앞서 내놓기로 했었다. 그러나 아이폰이 출시됐을 때, OpenMoko 그룹은 2007년 말로 계획을 연기시켰다. 그러다가 올해 봄, 이 그룹은 완전히 다른 개발 플랫폼으로 이주하기로 또 다른 계획을 발표한다. 400달러 선에 기능을 제한시키고, 기본적인 GSM 휴대폰 기능에 미완성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휴대폰을 올해 중반에 선보이겠다는 계획이었다.

모토로라의 리눅스폰에서부터 TiVo DVR, Linksys Router에 이르기까지 리눅스 성공작들은 개방이나 자유와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오픈소스 커널만 가지고 만든 제품들로서 폐쇄형이다. 즉, 스마트폰에 리눅스가 들어가는 사례가 늘어나긴 할 테지만, 그것이 구글이 안드로이드에서 말하는바처럼, 개방형 개발환경의 우아한 자유 덕분이 아니라는 얘기다.


iPhone 대 FIC Neo1973 OpenMoko 리눅스 스마트폰


Can Google Succeed Where Open Has Previously Failed?

애플 아이폰에 비해 안드로이드의 제일 강력한 경쟁성은 "개방성"이긴 하지만, 구글은 최근 자신의 널리 개방된 개발 모델을 보다 폐쇄형으로 옮기겠다고 발표하였다. 주요 협력업체들에게만 공개한다는 내용으로서, 실용성이 그 이유였다. 7월경, 구글은 우연히도 기여 업체 일부에게만 SDK를 제공해왔음을 드러냈다. 이 때문에 안드로이드가 데스크톱용 리눅스, 혹은 OpenMoko 프로젝트처럼 되리라 예상해온 이들의 반발을 샀다.

더구나 구글은 애플처럼, 더 높은 수준의 API용 개발을 제한시켜 놓았다. 넓은 개방성을 마련해 줘봤자, 취미가들이나 만지작거리지, 상용 플랫폼으로서의 성공을 가져다주지 못한다는 점을 스스로 깨달은 모양이다. 그러나 이런 상황은 그동안 안드로이드가 아이폰에 비해 장점이라 광고해 온 것을 스스로 무너뜨린다 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는 이제 개방성보다는 리눅스 기반에서 특수한 바이너리를 돌리는 데에 쓰일 자바 라이브러리의 덜 성숙한 집합체에 가까워질 것이다.

그런데 애플 아이폰과는 달리, 안드로이드는 전문 아티스트가 개발한 세련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나, 지난 30년간 성숙해온 아이폰의 소프트웨어 개발 프레임웍을, 널리 인정받는 산업 디자인과의 긴밀한 통합성이나 아이포드, 소매스토어와 결합된 마케팅력도 갖고 있지 않다. 안드로이드는 개방형 아이폰이 못된다. 그저 Win32이나 .NET 코드가 아닌, 특수한 자바 소프트웨어를 돌리는 더 나은 커널을 가진 또 다른 윈도모바일 폰이 될 것이다. 그 정도로 과연 소비자들이 감동을 받을까?

The Biggest Missing Feature.

안드로이드가 아이폰을 드디어 물리치고, "스마트폰의 DOS"가 되리라는 마지막 남은 희망이 있긴 하다. 그러나 안드로이드라 해서 소비자에게 금전적인 이익을 안겨다주진 않는다.

1981년과 1991년 당시 애플 컴퓨터를 원했던 이들은 갑절이 넘는 가격표를 보고 놀랄 수밖에 없었다. 물론 애플은 그 때도, 지금도 컴퓨터를 더 높은 수준의 시장에서 판매하지만, 가격대는 그 당시에 비해 크게 변하였다.

1981년 당시 애플 II는 2,600달러였고 애플 III는 3,500달러였으며, 모니터는 별도 구매였다. 더 낮은 사양으로는 Commodore가 "컴퓨터라 할 수 있는" 기기인 Vic-20을 300달러에 팔았다. 단, IBM PC는 3,000달러였다. 그 후로 5년간 애플은 세련된 컴퓨터에 집중하였다. 처음에는 1만 달러에 Lisa를, 그 다음에는 2,500달러에 매킨토시를 선보였다. IBM은 계속 3,000에서 10,000달러 수준의 PC를 판매하였으나, DOS PC 업체들이 1,500달러 선에서 컴퓨터를 판매하기 시작하였다. 이 때문에 애플은 저사양 PC에 비해 1,000달러 정도 더 비싸게 되어버렸다. 비교할 만한 것이 못되지만, 소비자들은 엄청난 가격 차이만이 눈에 보였다.

1991년의 애플은 여전히 3,800달러에서 10,000달러 사이의 매킨토시를 판매하였으며, 저사양의 LC는 2,500달러였고, 옛날 맥을 재포장한 맥 클래식을 999~1,500달러에 팔았다. 그러나 PC 업체들은 윈도를 탑재시켜서 1,500달러에 컴퓨터를 판매하였다. 그러면서 성능은 애플의 2,500달러 수준의 기본사양 시스템에 맞먹게 하였다. 거의 1,000달러의 차이가 유지됐다.

오늘날 델이나 HP 시스템은 비교할 만한 맥에 비해 수 백 달러 더 쌀 뿐이다. 그러나 스마트폰 사업은 다르다. 아이폰 3G는 시장 내 경쟁 휴대폰에 비해 동일한 가격대로 나왔다. 더 중요한 문제도 있다. 휴대폰 하드웨어 가격이란 통신요금제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가격제때문에 윈도모바일이나 안드로이드, 아이폰을 막론하고 범용 운영체제의 스마트폰으로 가지 않게 할 수 있다.

1990-1995: 당시의 마이크로소프트와 현재의 애플

Android Partners Have Already Failed.

이와 유사한 이유때문에 아이포드의 수많은 대안이 아닌 아이포드가 팔려나갔다. 애플의 오리지날 아이포드 모델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는 다른 MP3 플레이어보다 더 비쌌다. 그러나 2004년, 애플은 아이포드의 가격을 다른 플레이어 수준으로 낮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Zune을 팔 때, 전혀 가격적 우위가 없게 값을 올려서 팔았다. 실패의 주된 이유랄 수 있겠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이포드처럼 가격을 낮출 수가 없었다. 같은 가격대의 아이포드와는 달리 손해보면서 팔았기 때문이다.

현재 애플은 RAM 구매와 여타 다른 부품 구매에 있어 엄청난 시장력을 지닌다. 즉, 아이폰의 199달러 가격표와 같은 할인가를 받을 경쟁사가 없다. 설사 경쟁사가 휴대폰을 무료로 뿌린다 하더라도, 그것은 같은 통신요금을 내야 할 사용자들에게 200달러 할인을 제공하는 의미밖에 없다.

삼성과 LG를 포함하여 안드로이드의 다른 협력업체들은 이미 뮤직 플레이어 시장에서 아이포드로부터 전혀 시장을 빼앗지 못하였다. 이제는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애플과 아이포드 순환계(ecosystem), 아이튠스 뮤직과 AppStore, 애플 소매스토어라는 전방위적 경쟁까지 생겨났다. 설사 경쟁할 수 있다 하더라도, 안드로이드와의 협력이 어느 정도나 그들을 도울지는 명확하지 않다.

Other Problems for Android.

안드로이드의 발표는 2007년 11월 초에 있었으며, 수 주일 뒤 SDK 초기 프리뷰가 나왔다. 애플의 아이폰 2.0 SDK 발표보다 한 달 앞선 시기였다. 그러나 2008년 3월부터 7월까지 애플은 아홉 번의 SDK 업데이트를 제공하였으며, AppStore를 개장하여 6천만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팔았다. 한 달만에 아이폰 소프트웨어 개발지 3천만 달러를 벌어들인 셈이다. 그 이후로도 다음 달에 나올 예정인 2.1과 관련, 세 번의 SDK 업데이트가 더 있었다.


안드로이드는 이번 주 초에서야 첫 번째 SDK 베타를 선보였다. 그러면서 개발자들에게 "이 SDK로 만든 애플리케이션이 안드로이드 최종 버전 1.0과 호환성을 갖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내렸다. 게다가 안드로이드에게는 아직 휴대폰이 없다. HTC Dream이 나올 때가 되어도, 애플은 이미 아이튠스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을 돕는 천 만명의 아이폰(그리고 아이포드 터치) 사용자들을 거느리고 있을 것이다.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판매 방식도 아이폰 해킹보다 나을바가 없다. 안드로이드를 홍보할 아이튠스 AppStore도 없기에, 스스로 소프트웨어를 찾아서 받아야 한다.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은 아이폰 jailbreak 개발자들에게 있는 자유조차도 없다. 유일한 차이점은 jailbreak를 판매할 아이폰이 천 만 대 있다는 사실이다. 안드로이드폰은 현재 전혀 없다.

jailbreak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판매가 가치보다는 문제가 더 많잖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면, 전혀 존재하지도 않는 안드로이드폰용 애플리케이션 판매를 생각해 보시라. 여기에 요새 홍보와 이윤이 붐을 일으키고 있는 공식 AppStore를 붙이면 어떨까? 어느 플랫폼이 애플리케이션 대부분을 갖게 될까? 얼마나 많은 사용자들이 애플리케이션 없는 스마트폰 플랫폼에 기웃거릴까? 매력적인 휴대폰을 출시하고, 시장기반을 든든히 구축해 놓은 다음에 SDK를 출시하는 편이 훨씬 더 합리적이다.

또 있다. 애플은 맥오에스텐과 엑스코드 개발툴의 정규 업데이트를 10년간 해 왔다. 그러나 구글은 웹-지향성의 SDK만을 간헐적으로 출시했을 뿐이다. (게다가 그 중 다수를 포기하였다.) 그저 광고 판매라는 핵심사업을 위해서였다. 안드로이드 SDK 1.0이 올해 후반, 완성이 되면, 개발자들은 애플리케이션을 팔 만한 시장도 없을뿐더러, 있다 하더라도 별로 규모가 크지가 않은 상황에 처하게 된다. 따라서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부가가치를 덧붙일 인센티브가 사라진다. PC 데스크톱용 리눅스와 마찬가지다.

아마 다음달 정도면, 애플은 두 번째 메이저 업데이트, 아이폰 2.1을 선보일 것이다. 애플은 또한 모든 사용자들을 새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시켜서, 개발자들이 일관성 있는 플랫폼을 목표로 둘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맥오에스텐 사용자들을 업그레이드시킨 것과 마찬가지다. 휴대폰 개발자들도 아이튠스를 통한 돈벌기에 더 관심있을 것이다.

iPhone과 경쟁하기 - 휴대폰

Same Same, But Different: DOS Model Problems.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은 관리해야 할 다른 플랫폼도 갖게 된다. 윈도모바일처럼 안드로이드는 블랙베리-류의 작은 화면과 키보드가 있는 전화기에서부터, 간단한 윈도모바일 전화기, 아이폰과 같은 터치스크린을 가진 전화기까지 모두 다루어야 한다. 윈도모바일과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폰 업체들 또한 블루투쓰나 WiFi, GPS 위치서비스, 그래픽 가속도 하드웨어 등을 넣거나 뺄 수 있다. 그뿐이 아니다. 각 휴대폰마다 카메라 하드웨어가 있거나, 비디오와 오디오 코덱이 다를 수 있고, 통신사가 요구하는 전용 서비스로 또 차별화가 이루어진다. 이 때문에 제일 최소한의 지원사양을 무엇으로 할지 개발자들이 복잡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따라서 아이폰이 단일한 기능과 통제형 소프트웨어 환경, 잘 돌아가는 시장을 갖고 있는 반면, 안드로이드는 윈도모바일과 비슷한 식으로 온갖 기능을 가진 온갖 어베들의 느슨한 연합이 될 것이다. 혼란한 개발환경으로서, 사용자나 개발자들에게 집중화된 시장이 없는 환경이다. 그것도 소비자용 하드웨어나 플랫폼 개발에 경험이 없는 회사가 실험적으로 돌리는 플랫폼이다.

The Missing Tap.

"DOS 모델 문제"의 사례가 한 가지 있다. 안드로이드는 멀티터치를 지원하지 않는다. API상에 멀티터치가 현재 없으며, 구글은 여기에 대해 조용히 관심을 돌리고 있다. 어째서 멀티터치가 없을까? 멀티터치 화면이 비싸서이다. OHA 하드웨어 회원사들 대부분은 애플처럼 소비자들을 감동시키기보다는, 괜찮은 휴대폰을 대량 판매해서 이윤을 올리는 데에 더 관심을 갖고 있다.

기존 스마트폰 대부분은, 아이폰과 직접 경쟁하려는 스마트폰도 스타일러스 펜을 사용하며, 압력감지 탭스크린, 혹은 더 간단하고 저렴한 터치 기술(멀티터치가 아니다)을 채택하였다. 아이폰 화면은 다섯 손가락을 한 번에 감지해낼 수 있지만, 아이폰용 멀티터치의 주요 기능은 두 손가락 사용 기능(두 손가락으로 꼬집기 등)으로 되어 있다.

수요가 있다면, 안드로이드도 멀티터치를 분명히 지원할 수 있다. 그점이 요점이다. 하드웨어 협력사들이 저렴한 휴대폰을 만들며, 아이폰과 직접 경쟁을 피하려한다는 점을 구글도 알고 있다. 고가의 기술로 뛰어나지만 눈에 안띄는 기술을 사용하지 않은 채, OHA 회원사들은 PC 업체들처럼, 슬라이드 키보드나 네온 튜브, 스티커와 같은 눈에 띄며 실용적이지 않은 싸구려 기능만을 강조할 것이다. 오타쿠들을 싸구려 물건으로 속이는 방법처럼 말이다.

구글 자신은 "DOS 업체"들이 가격경쟁이나 일삼는 따라쟁이라는 현실을 감추려 노력중이다. 안드로이드는 내부 콤파스상에서 돌아가는 Street Maps와 같은 "놀라운" 기능을 보여줘왔다. 그러나 그런 재미나는 시연은 시연일 뿐이다. 거리의 다른 방면을 보기 위해 일부러 휴대폰을 이리저리 흔드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아이폰을 한 번이라도 써 본 사용자라면, 어째서 확대나 축소가 불가능한지 궁금해 여길 것이다. 또 있다. 안드로이드폰 대부분은 콤파스를 갖고있지도 않다. 따라서 구글은 안드로이드 사용자 대부분이 쓰지도 못할 기능을 시연하였다.


That Sounds Like Microsoft…

구글의 디자인 결정은 현재, 상당히 윈도 비스타와 비슷하게 흘러가기 시작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노트북 부팅을 빠르게 만드는 대신, 비스타 노트북의 뚜껑에 작은 화면을 추가시켜서, 큰 화면을 열 필요 없이 이메일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하지만 이 아이디어는 어리석다. 사용자 대부분은 부팅이 빠른 노트북을 원하기 때문이다.

미니 화면을 가진 노트북은 거의 없으며, 노트북에 비스타를 설치해 본 모든 사용자들은 어째서 비스타가 맥오에스텐 레퍼드만큼 빠르게 부팅하지 못하는지 궁금히 여길 것이다. 마찬가지로 구글은 사용자 대부분이 실제 사용하는 휴대폰에서 보지도 못할 기능을 광고하고 있다. 아이폰을 안다면 똑같이 기대할 텐데 말이다. 안드로이드는 홍보할 기능을 잘못 택했다.

안드로이드는 MMS와 영상 녹화, 그 외 윈도모바일이 이미 제공하고 있는 여러 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이런 기능들때문에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를 이긴 것이 아니다. Zune에서 그렇게 광고하던 무선공유와 화면크기가 아이포드 구매를 멈추지 못하였다. 우연찮게도, 애플은 Zune이 나온지 몇 달 뒤에 더 큰 화면, 게다가 더 높은 해상도의 멀티터치 스크린에 WiFi(웹과 메일 확인을 할 수 있는 진짜 WiFi)가 되는 기기를 선보였다.

출시 일정이 더 빠른 애플이 안드로이드만 제공하는 기능을 제공 못할바 없다는 의미이다. 따라가는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협력업체들은 애플 고유의 기능 따라가기에 어려움을 느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맥오에스텐, 아이포드, 아이폰에 대해 느낀 어려움이나 마찬가지이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모두, 모든 협력업체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하드웨어를 모두 지원해야할 운명이다. 애플은 지원해야 할 자기 물건만 지원하면 그만이다.

Android in Windows Mobile’s Shoes.

안드로이드는 윈도모바일처럼 시장 상황도 안 좋을 것이다. 미국 기업시장에서는 블랙베리와, 소비자시장에서는 아이폰과 경쟁을 벌여야 한다. 세계적으로도 시장 선도기업인 노키아와 경쟁해야 한다. 게다가 구글에게는 마이크로소프트보다도 안좋은 사정이 있다. 윈도-지향적인 여러 IT 기업들은 윈도모바일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윈도모바일을 채택해왔다. 하지만 취미가들이나 오픈소스 열광론자들 정도가 안드로이드폰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 이들은 PC 데스크톱용 리눅스의 개선에 거의 기여를 하지 않았다. 구글에게는 시장기반도 없다.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있던 시장기반 없이 제로에서 출발해야 한다.

스마트폰 업계는 애플이 제아무리 맥 플랫폼과 아이포드, 소매스토어, 플랫폼 개발 이력, 마케팅력, 멋진 디자인 등을 가졌다고는 하지만, 아이폰을 갖고 어느 정도나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가졌었다. 그러나 구글에게는 그런 것조차 없다.

Mobile Providers vs Android.

애플은 또한 AT&T와 독점협력을 하였다. 제조사만이 아닌 통신사와의 협력이 필요해서였다. 구글은 하드웨어 업체들이 하드웨어 쪽을 다루면 통신사들이 기꺼이 안드로이드폰을 팔아주리라 기대한다. HTC와 같은 하드웨어 업체들이야 분명, 윈도모바일에 대한 공짜 대안을 기꺼워하겠지만, 통신사들이 안드로이드를 좋아해야할 이유가 무엇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개방성은 통신사들이 제일 반대하는 단어이기 때문이다.

AT&T는 아이폰에 상당한 도박을 걸었다. 사용자들이 유료 SMS나 MMS보다는 이메일을 쓸 수 있는데다가, 데이터 통신은 WiFi를 쓸 수 있으니 AT&T의 MEdia Net 서비스를 우회하여 아이튠스에 접촉할 수 있는 폰이 아이폰이기 때문이다. Verizon은 그 점때문에 애플을 거부하였다. 그런 AT&T가 자사 전용도 아닌 휴대폰과 기꺼이 협력을 맺으려들까? 그도 아니면 BREW와 VCast, 그 외 폐쇄형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 휴대폰을 과연 Verizon이 지원을 할까?

하드웨어 업체들이 모여서 안드로이드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모바일 시장을 빼앗을 수는 있겠다. 하지만 윈도모바일은 이미 지리멸렬해져가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무료 대안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안드로이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Palm OS를 집어삼켰을 때와 같은 방식으로 마이크로소프트를 집어 삼키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하지만 설사 윈도모바일을 안드로이드가 집어삼킨다 하더라도, 그 발전은 지속가능하지 못할 공산이 크다. 노키아의 Symbian, RIM의 블랙베리, 그리고 애플 아이폰이라는 굶주린 상어떼들 사이로 수영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Symbian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DOS 역할을 과연 할 수 있을까? 노키아는 안드로이드의 개방형 소프트웨어 방식을 따라하는 새로운 벤처를 발족시키고 있다. 다음 기사는 노키아가 마이크로소프트가 PC 시장에서 갖는 지배력을 과연 휴대폰 시장에서 가질 기회가 있을련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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