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05-10, 07:41 AM | #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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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글을 해석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덕분에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마침 제가 답할 수 있는 것을 궁금해 하셔서 한마디 거듭니다. [a href="http://www.apple.com"]애플[/a] 이렇게 해 주면 평범한 링크가 되고 [a href="http://www.apple.com" target=new]새창 애플[/a]이렇게 해 주면 새창으로 열립니다. []는 <>로 생각해 주세요.html을 자동으로 인식해서 보여드릴려면 이 수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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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ming is an Art kforce 님께서 2008-05-10 07:44 AM 에 수정하셨습니다.. 이유: html구문 오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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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5-12, 06:06 PM | #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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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23) - 잃어버린 키를 찾아서.
원문링크: 잃어버린 키를 찾아서.
윈도우만 쓰던 사람이다 보니 맥북 키보드가 금방 손에 익지를 않는다. 그게 그렇게 힘든 일도 아니건만, 계속 윈도우도 써야 하다 보니 가끔씩 맥과 윈도우 키보드가 헷갈릴 수 밖에 없잖은가. 한술 더 떠서 맥북에는 풀 사이즈 키보드에서 늘상 봐오던 키가 몇 개 없다. 예를 들어 윈도우에 백스페이스 버튼이 있는 곳에는 delete키가 달려있다. 윈도우처럼 백스페이스가 되니 그래도 여기까진 괜찮지. 문제는 윈도우에서 쓰는 작은 delete키 (Del 이라 적힌 작은 넘)가 맥북에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처음 한 달 정도는 지우려는 글자의 끝에서 백스페이스(그러니까 delete)를 눌러댔다. 하지만 Del, Page up, Page Down 등등의 키가 없어진 덕분에 키 사이 공간이 널널하잖은가? 내 HP 랩탑의 답답하기 짝이없는 키보드가 아니란 점에서 그 정도야 감수해줄 수 있지. 근데 얼마 전 Del키 처럼 앞에서도 지울 수 있다는 걸 알았다. fn (Funtion)키 누르고 delete 누르면 되는 것이다! 그럼 나머지 잃어버린 키는 어디있을까? Del: fn-Delete Home: fn-Left Arrow End: fn-Right Arrow Page Up: fn-Up Arrow Page Down: fn-Down Arrow 다시 찾은 키와 함께 즐거운 타이핑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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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5-12, 06:33 PM | #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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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냥반 덕분에 여러가지 Tip을 알게 되는군요... 역시 없으면 없는데로 사는 저와는 다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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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5-12, 06:55 PM | #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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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24) - 언제쯤 동영상 속편하게 볼까?
맥과 직접 관련은 없습니다만, 대중적인 주제라 판단되어 올려봅니다.
원문링크: 언제쯤 동영상 속편하게 볼까? 무슨 일이 있었나 하면, 제프라는 내 친구가 여행 다녀온 걸 MPG 동영상으로 만들었고, 그걸 친구들한테 보냈다. 그런데 친구들 중 한명이 "내 맥에서 안보여!" 라고 했다. 그래서 나는 이런 쪽지를 받았다. 제프: 이봐 맥도사 MPG 파일 뭘로 열어야 해? 내가 '맥도사'라니. 윈도우 세상에서 맥 통역사라도 된 기분이잖아? "이친구 맥 잘해요!" (역자주: 원문은 영화 'airplane'의 대사를 패러디한 글입니다. 모르시는 분이 많을 것 같아 의역했습니다.) 제프가 보낸 MPG 파일을 열어봤다. 당연히 안보인다. 퀵타임 프로에서 열어봤더니 이녀석 왈: ![]() Flip4Mac도 이미 설치했는데 아무런 도움도 안된다. VLC는 되려나? 오케이. 드디어 보이는군. 나도 기술자인 만큼 이런 문제가 왜 생기는가 정도는 알고 있다. 비디오 카메라 제작사마다 자기 장비에 딱 맞는 레코딩 방식을 쓰려고 할테니까. (물론 그것 말고도 수백가지의 다른 이유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남이 만든 비디오 하나 보려고 이 고생을 해야 하다니, 소비자 입장에서 그냥 넘어가기엔 좀 너무한 거 아닌가? 누가 나한테 그림 파일을 보내왔다고 해보자. 십중팔구 볼 수 있다. JPG, GIF, 아님 PNG 셋 중 하나일테니까. 맥이고 윈도우고 리눅스고 따질 것 없이 전원 꽂은 컴퓨터라면 아무대서나 열어볼 수 있다. 물론 그림 포맷이야 찾아보면 수백가지도 넘겠지만 이사람 저사람 다 열어보려면 결국 가장 대중적인 포맷을 이용해야 한다는 정도는 누구나 생각할 수 있잖은가. 그런데 비디오 파일이 되면 골치가 아파온다. 도데체 언제쯤 이게 좋네 저게 좋네 하는 포맷 논쟁이 끝날 것이란 말인가? 그래야 표준이 생겨서 누구나 편하게 동영상을 즐길 것 아닌가? 아니 그날이 오기는 할까? 이 문제가 이슈가 안되게 만드는 뭔가를 내가 모르는 건 아닌가? Youtube는 이런 목적에 꽤나 근접해있는 편이다. 비디오 보려면 flash reader를 설치해야 되긴 하지만. 비디오 촬영이 사진 만큼이나 널리 퍼진 세상이다. 요즘은 핸드폰 살 때 동영상 안되는 것은 찾아보기도 어렵고, DSLR을 빼면 디지털 카메라는 모두 동영상 촬영이 된다. 동영상 때문에 쓸때없는 프로그램 설치할 필요 없이, 초보자라도 어디서든 손쉽게 볼 수 있도록 해야 할 필요성은 이미 충분하고도 넘칠 지경이다. 하지만 내 생각에, 이런 상황이 금방 개선 될 것 같지는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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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5-12, 06:56 PM | #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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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의문형이지만, "윈도우즈 매니아의 편리한 맥컴퓨팅으로의 안내서" 정도로 생각해도 될 정도로 꽤나 유용한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나중에 이분 책으로 내는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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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5-12, 06:59 PM | #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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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하며 느끼는 것이지만, David Alison 이 분의 경험담은 그동안 잊었거나 그냥 넘어가는 부분을 은근히 긁어주는 맛이 있습니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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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5-13, 08:20 PM | #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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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25) - 배터리 하나 더!
이렇게 시끄러운 세상에서 묵묵히 번역만 올리는 것은 과연 방관일까요 방조일까요.
원문링크: 배터리 하나 더! ![]() 우리 집은 동부 해안가이고 우리 부모님은 남부 캘리포니아에 계신다. 서로 멀리 떨어져있긴 하지만 우린 매우 가까운 편이고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통화를 주고받는다. 지난 부활절 연휴에는 어머니가 입원을 하게 되셨는데, 이런 때야말로 그동안 쌓아둔 항공사 마일리지를 써서 부모님이랑 형제들과 시간을 보낼 좋은 기회가 아니겠는가. 자영업 하면서 좋은건 '자리 비웁니다!' 공지 때리고 바로 텐트 싣고 어디로든 튈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동네 공항에서 캘리포니아까지 비행시간은 5시간 남짓. 배터리 수명을 못믿는 건 아니지만 역시 스패어 배터리는 있어야겠지? 막판에 그 결정을 내리고선 애플스토어로 달렸다. 스패어 배터리 충전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그래도 출발 전까지는 다 끝나서 나는 어두컴컴한 토요일 아침에 무사히 출발할 수 있었다. 너무 일찍 출발하는 바람에 비행기 타고 2시간은 내리 자버렸고, 갑자기 마무리지어야 할 일이 떠올라 맥북을 켜서 이런 저런 일들을 처리하기 시작했다. 어디선가 '모니터를 어둡게 하면 배터리 오래쓴다'라고 읽은 기억이 나서 모니터는 최고로 어둡게 해두었다. 괜히 어둡게 했나보다. 착륙한다고 컴퓨터 넣으라고 하는데 아직 배터리는 48%나 남아있었으니까. 스패어 배터리는 꺼내보지도 않았다. 내 일은 대부분 text editor만 쓰면 되니까 iStat로 살펴본 CPU나 디스크 사용량이 얼마 안되었다는 게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 거기다 에어포트도 꺼놨으니 그 만큼 낭비되는 부분도 더 줄일 수 있었을 것이고. 맥북을 가지고 있으신 분은 배터리 아래면에 있는 작은 버튼을 보았을 것이다. 이걸 누르면 불이 들어오면서 배터리의 잔량을 알려주는데, 이번에 알게되었지만 배터리를 노트북에서 분리한 상태에서도 작동된다. 괜찮은 기능이군. 맥북의 배터리 품질에 대한 여러가지 악평은 나도 이미 읽어보았고 그 중 상당수는 애플 스토어의 feedback에서 직접 본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이전 세대 맥북과 관련된 것이라 아마도 나는 운이 좋은 편이거나 아니면 애플에서 문제를 해결했거나 그런 게 아닐까 싶다. 내 배터리는 아직까지는 훌륭한 편이다. 지난 3일동안 거의 배터리로만 맥북을 돌렸는데 유지 시간이 정말 놀랍다. 그동안 써봤던 Dell이나 HP 노트북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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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5-13, 09:00 PM | #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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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어지러워 진 이유중 하나가, 본인이 할 일을 안하기 때문 아닐까요?
해든나라님 처럼 묵묵히 하시는 분이 멋진 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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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5-13, 09:17 PM | #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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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dawoomi님처럼 최근까지 생각했었습니다만,
살다보니 본인, 할 일을 제발 안해줬으면 하는 사람도 생기더군요. 그 분 덕분에 해든 나라님이 저런 생각도 다 하시는 거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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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5-13, 09:35 PM | #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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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이 아니라면 사양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를 차지하고, 또 그릇이 아닌 자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을 몰아내고... 머 그런거죠. 장인 어르신이 하신 말씀이 생각 납니다. 세상에서 제일 위험한 종류의 사람은 '무식한데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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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5-14, 01:18 AM | #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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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들은 버전은 독일군 장교를 평하는 순위였던가요? 그 순위가 이랬습니다. 게으른 천재가 1위 - 자기도 편하고 남도 편하게 할 방법을 찾아낸다.(최대한 많이 살리면서 전공도 올린다.) 성실한 천재가 2위 - 똑똑한 만큼 일을 많이 시킨다. (전공은 높지만 더 많이 죽는다.) 게으른 바보가 3위 - 모르면 아는넘한테 넘겨서 일을 시킨다. (어디선가는 방해가 되기때문에 좀더 많이 죽는다.) 성실한 바보가 최악 - 뭣도 모르면서 들쑤시고 다니면서 일을 망친다.(결국 부하들을 다 죽인다.) 해든나라님 번역 잘 보고 있습니다. 진짜로 맥으로 할수 있는 일들에 대해 다시 돌아볼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일종의 '초심'을 생각나게 해준달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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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5-14, 07:54 PM | #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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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26) - Wifi 찾기.
지난 25화까지가 3월이고 이 글부터 4월입니다. 앞의 부모님 방문기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원문링크: Wifi 찾기. 닌 여전히 캘리포니아에서 병으로 고생하신 부모님 회복을 돕고 있다. 두 분도 점점 연세가 드시고, 이제 좀더 편하게 지내실 방법이 없는지 형과 함께 고민중이다. 나이가 든다는 건 정말 싫은 일이다. 이곳에서의 고민거리 중 하나는 부모님이 컴퓨터를 전혀 모르신다는 것이다. 한참 전에 사드린 Compaq 데스트탑에는 여전히 윈도우 98이 깔려있고 고작 Solitaire 돌리는데 쓰시는 정도다. Epson 잉크젯 프린터를 사드렸더니 어머니는 용지 공급장치가 편지랑 잡지를 꽂아두는 데 딱 좋다고 생각하신 모양이다. 에휴. 당연하겠지만 여기에서는 인터넷이 안되고, 이 동네의 의료지원 시설이나 노인을 위한 모임 등을 알아봐야 하는 내 입장에선 이건 심각한 문제이다. 게다가 모뎀 통신은 오래 전에 해지했고 내 전화기에는 데이터 모뎀 기능도 없으니, 오직 변덕스러운 WiFi가 자비를 베푸시길 바랄 뿐이다. WiFi가 잡히는 곳은 Airport 아이콘을 띄워두면 알 수 있지만, 뭐가 몇 개나 있는지 알려면 아이콘을 클릭해서 메뉴를 봐야한다. 근데 우연히 coconutWiFi 2.0이란 유틸리티를 알게되었다. 이건 메뉴바에서 주변의 Wifi 스팟 개수를 알려주는 유틸리티다. ![]() WiFi가 전혀 안잡히는 부모님 집을 나와 뒷마당으로 가서 coconutWiFi를 띄우고 뒷마당 여기 저기를 다녀보니, Linksys 공유기를 활짝 열어두신 친절하신 이웃분들이 꽤 계신 것 아닌가. 하얀 맥북을 어깨높이로 들고 방황하는 내 모습이 이상하게 보였을지는 모르지만, 뭐 어떤가. 인터넷이 잡히는데! coconutWiFi도 완벽하진 않다. 접속까지 해주지는 않으니까 다시 Airport 메뉴로 돌아가야 한다. 하지만 이걸 쓰니 네트워크를 찾는 게 확실히 쉬워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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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5-15, 02:24 AM | #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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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안테나 안잡히면 이상하게 물건을 높이 쳐드는 것은 똑같군요... 90년대 중후반의 핸드폰 사용할 때의 모습이 연상됩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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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5-15, 04:31 AM | #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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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스의 블로거 pighair님께서 이 글타래의 David와 처럼 맥으로의 스위칭에 대한 글을 연재하기 시작하셨습니다. 국내에서의 맥 스위칭에 대한 생생한 기록이 연재되었으면 하네요.
pighair's ice house : #0. 맥을 씁시다! pighair's ice house : 카테고리 > 맥을 씁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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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5-15, 06:48 PM | #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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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27) - VHS를 MP4로! 비디오 정리.
원문링크: VHS를 MP4로! 비디오 정리하기.
혹시 집에 나이가 조금 든 애들이 있고 자기 어린시절 비디오로 찍은 거 보는 걸 좋아하신다면 우리 애랑 똑같다고 보시면 되겠다. 난 우리 애들 셋 다 어릴 때부터 무지하게 찍어댔고, 집에 그 증거물도 엄청 많이 남아있다. 나와 와이프가 구입한 첫 번째 카메라는 커다란 VHS 비디오 카메라였다. 1980년대 모델답게 덩치도 정말 무식하게 커서 어깨에 짊어지고 다녀야 했다. 이 괴물로 큰 애랑 둘째 어릴 쩍 모습을 담았고, 그 결과 산더미같은 VHS 테이프가 나이를 먹어가며 집안을 굴러다닌다. 이걸 버릴 수는 없잖은가. 난 비디오 테이프를 DVD로 저장해 둘 방법을 찾아보았고, 시장에 간편하게 이런 기능을 지원하는 장비들이 몇몇 나와있었다. 나는 삼성에서 나온 VR357을 선택했는데 정말 사용하기 쉬웠다. 비디오 테이프와 공DVD 집어넣고 VCR to DVD 버튼 누른 다음 녹화 눌러주면 끝이다. ![]() 삼성의 UI는 상당히 잘만들어져 있어서 원하는 부분만 골라서 DVD로 녹음할 수도 있다. 워낙 테이프가 많다 보니 그냥 후딱후딱 해치워버리는 게 내 목표이긴 하지만. HandBrake 사용하기 와이프한테 보여주려고 작업중인 비디오에 같이 넣어볼 생각이다.(절대 비밀이다!) 친구들이 Handbrake라는 프로그램을 추천했다. 공짜(오픈소스, GPL-licensed) DVD 영상 추출 유틸리티이다. HandBrake는 정말 쓰기 쉽다. DVD 넣고 HandBrake 소스로 지정한 다음 추출할 챕터들 선택해서 '시작' 클릭하면 된다. 인코딩하는데는 시간이 좀 걸리고, 내 맥북의 CPU도 힘 꽤나 썼지만 결과물인 MP4 파일은 퀵타임이나 VLC에서 쉽게 열어볼 수 있다. 물론 iMovie로 import도 가능하긴 한데, 문제는 iMovie '08에서 미리보기 만드는데 너무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5분짜리 MP4 클립 불러들이는데 35분이나 걸리다니. HandBrake에는 비디오 화질을 조정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들도 마련되어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프로그램 띄우고 바로 비디오를 추출한다는 점이 내 마음에 든다. 강력하고 쓰기도 쉽다. 멋지지 않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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