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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2, 02:32 AM   #31
해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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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12) - 윈도우와 맥: 작은 차이점

원문링크: 윈도우와 맥: 작은 차이점

맥 사용한지 4주가 되었지만 아직 몇 가지 작은 차이점에는 쉽게 익숙해지질 않는다. 게다가 패러랠즈 데스크탑을 돌리게 되면서 강력한 윈도우 머신이 되어버린 내 맥북 덕분에 난 여전히 고생중이다.

1. 프로그램 종료
'또 틀렸네!" 소리를 계속 나오게끔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프로그램 종료하는 법이다.
윈도우에서는 프로그램 종료할 때 작업을 저장한 후 거의 항상 창 오른쪽 위에 있는 빨간 X 표시를 눌렀다. 내 막내딸도 쓰는 방법이다. "X 해요 그거..."

맥은 X가 오른쪽 위에서 왼쪽 위로 옮겨갔고, 모양도 빨간색 구슬로 바뀌어 있었다. 윈도우와 똑같이 나는 프로그램을 닫을때 그 붉은 구슬을 눌러 프로그램 창을 닫았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 창은 닫히지만 프로그램이 그대로 떠있는 상태이다. 사과(command)-Q 버튼을 눌러 종료를 하기 전에는 메뉴도 남아있고 메모리도 거의 그대로 잡아먹는다.

이걸 이해하느라 시간이 좀 걸렸다. 내 블로그를 읽으신 분들은 대충 아시겠지만 나는 내가 맥에서 쓰기에 가장 괜찮은 프로그램을 찾기 위해 이것 저것 많이 깔아보는 편이다. 처음에는 프로그램을 깔고 한두 번 써본 다음 창만 닫고 다른 프로그램을 띄웠는데, 그러다 보니 너무 많은 프로그램이 실행되어 command-tab을 누르면 화면이 마치 아이콘 전시장처럼 변해버렸다.

윈도우 쓰다가 맥으로 옮기시려는 분이라면, 프로그램 어떻게 닫는건지 잘 알아두시기 바란다. Command-Q가 정답이다!

2. 키보드 단축키

단축키 덕분에 계속 골탕만 먹는다. 키 조합의 두번째는 거의 동일한데(C = 복사, V = 붙이기, X = 자르기, Z = 취소) 첫번째가 다르다. 윈도우에서는 컨트롤 , 맥은 사과(Command)다. 둘 중 하나의 키보드 매핑을 바꿔볼까 생각도 해봤지만 별 효과도 없을 거 같아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다.

3. 창 크기 조절하기.
윈도우에선 창 가장자리를 붙잡고 쭉 늘이거나 줄였는데, 맥에서는 이게 오른쪽 밑의 구석에서만 가능해서 계속 헷갈린다. 스크롤바가 없으니 창이 날씬한 건 맘에 들지만 매번 창의 위를 붙잡아 위치 옮기고 오른쪽 구석에서 크기를 조절한다는 거, 내가 보기엔 잔손이 좀 많이 가는 거 같다.

그리고 창을 어떻게 최대화시키는 건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특히 사파리.
윈도우에선 최대화 버튼만 누르면 화면 전체를 채우고 또 다시 원상태로도 돌아갈 수 있다. 대부분의 맥 프로그램에서도 이게 된다. 사파리만 빼고.
사파리의 최대화 버튼은 창을 모니터 높이만큼 키우지만 폭은 안늘어난다. 왜 이렇게 만든건지 이해가 안된다.

4. Drag and Drop

윈도우도 drag and drop을 많이 쓰기는 하지만 맥이 훨씬 정교하다. 내 글을 보면 프로그램을 언급하면서 그 아이콘을 같이 보여주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쪽이 글을 더 폼나게끔 만들어서 그렇고, 또 맥에서 그림 삽입하는게 너무 쉬워서 그렇기도 하다.

웹에 마음에 드는 그림이 보인다면? (플래쉬가 아니라면)그냥 클릭한 다음 데스크탑으로 드래그하면 된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고 Save As를 선택하고 디렉토리 선택하고 OK 누르고... 그런 거 없다. 웹페이지에 그림 올리고 싶다면? 보통 메뉴에서 그림 삽입 버튼을 누르겠지만, 맥에선 그냥 그림을 잡고 '선택' 버튼 위에 두기만 하면 된다. 사진찾으러 헤매일 필요가 없다.

이런 사소한 것이 맥을 멋지게 만드나보다.

해든나라 님께서 2008-04-26 04:21 PM 에 수정하셨습니다.. 이유: 역자주: 사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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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3, 07:08 PM   #32
해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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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13) - 왜 타임머신이 좋은가 하면..

기분전환용으로 막가파 번역 달려봅니다. 통신체 사용에 따른 부작용은... 이 글에서만 무시!

원문링크: 왜 타임머신이 좋은가 하면...

...백업따위 생각 안해도 되니까.

가끔씩 하드디스크가 맛이 간다던지, 아무 생각없이 자료를 지운다던지 하는 일들이 있다. 난 뭔가 중요한건데 눈에 안보이면 그때서야 찾기 시작하는데, 타임머신은 뒤에 숨어서 다 챙겨주고 매 시간마다 알아서 백업해준다.

...너무 효율적이야.
타임 머신이 돌고 있다는걸 눈치채기가 쉬울까? 타임머신이 변경사항을 저장해야 하고, 그래서 아이콘 속의 시계가 몇 초 동안 돌아가고, 그 잠깐 사이 아주 우연히 내가 돌아가는 시계를 보게 되지 않는다면, 난 절대 타임머신이 실행중이란 사실을 느낄 수 없다. 시스템이 갑자기 기어가지도 않고, 디스크를 벅벅 긁어대지도 않고, 아무 일도 없다. 그저 백업이 될 뿐이다. 심지어 내가 글을 쓰는 동안에도!

...인터페이스가 끝내줘요!
넵. 맞쑴돠. 난 잘생긴 UI에 환장합니다. 그리고 타임머신 UI는 내가 여지껏 봐 온 백업 프로그램 중 최고로 쌈박하게 생겼다. 애니메이션도 끝내주고, 단순한 눈요기도 아니다. 뭔가 왕창 바꿔버린 파일을 찾는 경우라도 시간 단위별로 순식간에 돌아다닐 수 있게 해준다.

...왠지 날 살려줄 거 같아서
집에 있는 자료를 백업한다는 건 항상 끔직한 고민거리다. 회사에서야 쉽지. 대용량의 공유형 시스템이 중요한 자료는 항상 챙겨주니까. 게다가 IT 관리해주는 직원도 있다. 집? 내가 IT 직원이고 백업하는 시스템인데, 난 그런거 생각하는게 정말 귀찮다.

레오파드를 쓰면서 백업은 안하는 당신, 당장 타임머신 쓰지 못할까! 320GB 외장하드 20만원이면 사는 세상이다. (역자주: ...비싼거 같은데...) 하나 사서, 맥에 꽂아서, 맥 OS Extended (Journaled) 형식으로 포맷하고, 타임머신에 '이거 써!' 하고 알려주시라.

하늘에 계신 백업신께서 그대를 굽어 살피사 하드디스크에 그 어떠한 고난도 닥치치 않게 하실지어다.

글 쓰다 보니 생각났다. 윈도우 백업 해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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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3, 07:13 PM   #33
해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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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 긴 글을 다 읽을까?' 하는 걱정도 하지만, 올라가는 조회수를 보면 누군가는 이 글을 좋아하고 있겠지 하는 생각에 계속 올려봅니다.

혹시나 이 글 덕분에 스위처 한 분이라도 도움을 받으신다면 그걸로 즐거울 거란 생각도 해봅니다. 어설픈 번역 계속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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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3, 07:24 PM   #34
madmacg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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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체크하는 글타래입니다. 좋은 번역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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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함께 절망이 있고, 슬픔과 함께 영광이 있다."

- [오우거 배틀 사가] 제 7장 이슈탈의 가르침에서

http://homepage.mac.com/madmacg4400/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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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3, 07:28 PM   #35
glue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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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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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3, 08:24 PM   #36
성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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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하시느라 수고 많으십니다~ ^^
매번 재밌게 잘 보고 있어요. 공감가는 부분도 많고요.

최근에 타임캡슐을 장만하면서 타임머신을 사용하고 있는데...
제 맥이 보험을 든 것 같아, 왠지 든든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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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5, 05:18 AM   #37
some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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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고 있습니다

원문 블로그 작성자도, 번역해주시는 해든나라님도,
쭈욱 이어가주셨으면 좋겠네요 무리한 부탁인가요?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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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5, 09:13 AM   #38
metap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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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잘 읽고 있습니다.
소소한...일상처럼 느껴지고 재미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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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5, 02:12 PM   #39
dawo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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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재미나게 읽고 있지요~ ^^; 단지 덧글이 많아지면... 원글 긹는데 방해 될까봐 덧글 안 남기고 있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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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5, 11:51 PM   #40
해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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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14) - 이미지 파일 간단하게 다루기

원문 링크: 이미지 파일 간단하게 다루기.

내 글 쭈~욱 읽어오신 분이라면, 내가 프로그램이나 장치 소개하면서 사진도 꼬박꼬박 잘 올린다는 걸 눈치챘을텐데, 그렇게 하면 단순히 긴 문장에 불과한 내 글이 조금은 다르게 보인다고 생각한다.
(역자주: ...)

이런 장식을 위해 필요한 건 딱 두 가지다. 원하는 사진 캡쳐해서 내 글에 붙이기. 기존 맥 유저들은 별 것 아니라 생각할 내용이지만 나같은 윈도우 유저에겐 맥의 이 기능이 너무나 편리하다.

사진 캡쳐하기
윈도우에서 사진 캡쳐하는건 좀 번거롭다. 지금 보는 화면을 캡쳐하려면 프린트 스크린 눌러 모니터를 통째로 복사하거나, Alt-프린트 스크린 버튼으로 윈도우만 복사한다. 이렇게 사진을 클립보드에 복사한 다음에 필요한 곳에 붙여야 된다.

모든 윈도우에는 Paint라는 간단한 그림 프로그램이 들어있는데, 난 여기다 캡쳐한 이미지를 붙인 다음 JPEG 파일로 원하는 곳에 저장한다.
웹사이트 같으면 우측 버튼 눌러서 'save as' 선택해서 저장하면 되니까 그나마 쉬운 편이다.

근데 맥에선 더 쉽다. 웹페이지의 그림? 그냥 마우스로 잡아서 바탕화면에다 놓는다. 끝.
또 Grab 유틸리티를 쓰면 윈도우나 내가 선택한 영역, 전체 화면, 아무 것이나 메뉴에서 정하는 방식대로 캡쳐할 수 있다.
내가 보는 영역을 저장하고 싶으면 사과(command)-쉬프트-4 단추를 누른다. 그러면 바탕화면에 PNG 그림으로 저장된다.

그림 올리기.
윈도우 쓸때 Blogger 에다 그림 올리려면 '이미지 업로드' 버튼을 눌러야 한다. 대화창이 뜨면 내가 쓸 이미지를 선택해야 하는데, 디폴트로 뜨는 폴더에 없으면 이미지 찾아서 몇 번씩 버튼을 눌러야 한다.
근데 보통 웹사이트가 다 이렇단 말이지. 버튼을 누르던지, 아니면 파일이 있는 경로를 일일이 입력해야 한다.

맥에선? 간단하다. 아까 데스크탑에 저장했던 이미지를 붙잡고 선택 버튼 위에 던져놓으면 '아. 이거?' 하고 알아차린다.


무슨 엄청난 시간 절약하는 기술은 아니지만, 이런 사소한 점들이 맥을 정말 쓰기 편하게 만드는 거 같다.

요즘에는 끌어다 놓으면 될 거 같은데 그게 안되는 걸 보면 짜증이 날 지경이다.

해든나라 님께서 2008-04-25 11:52 PM 에 수정하셨습니다.. 이유: 표현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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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7, 10:26 PM   #41
해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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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15) - Picasa vs. iPhoto

원문링크: Picasa vs. iPhoto

vs.

난 맥을 쓰면 사진 작업쯤이야 별 것 아닐거라 생각했고, 정말 눈꼽만큼도 고민하지 않았다.
애플도 iLife에 무지하게 신경써서 그런지 사진이나 동영상 다루는건 정말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현실은 결코 녹녹치 않다는거.

사진 전문가는 아니지만 난 사진을 많이 찍는 편이고, 특히 여행다닐 때 엄청 찍는다.
카메라는 프로슈머용 - Canon 30D - 이고 최신 렌즈도 몇 개 가지고 있다. 그동안 찍은 사진이 한 1만 9천장 정도 되는데 지금까지는 구글에서 만든 Picasa로 관리해왔다.
(역자주: 직업 빼고 저랑 비슷한 점이 많군요)

Picasa는 정말 유용하다. 엄청난 사진 속을 돌아다녀야 한다는 내 요구사항에 정확히 일치한다. 마치 디스크에 저장한 파일들처럼 내 사진 폴더를 관리해주고 사진도 후다닥 찾을 수 있도록 정리해주며 간단한 편집 정도야 뚝딱 해치운다. 이런 프로그램에서 편집은 적목현상이나 밝기 조절 정도만 하고, 가끔 수직 수평을 맞추는 정도이다. 그 이상이 필요하다면 그건 포샵 써야지.
(역자주: 글 쓴 사람은 상당한 수준의 포토샵 유저입니다)

iPhoto로 사진 옮기기.
난 iPhoto로 사진만 옮기면 그걸로 다 되는 줄 알았다.
그래서 45GB나 되는 사진을 전부 맥북에다 카피한 다음, 다시 iPhoto로 불러들였다. 양이 양인 만큼 시간도 좀 걸렸다.
(역자주: ...45GB...)

그랬더니 45GB가 아니라 90GB를 잡아먹는게 아닌가!!! 알고보니 iPhoto는 불러들인 사진을 전부 하나의 라이브러리 파일로 만드는 것이다.
일단 불러들이고 나면 원본은 지워도 되지만, 그럼 내 사진은 전부 그 라이브러리 속에만 존재하는 것 아닌가.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Picasa처럼 관리하는 방법도 있단다. 사진 원본은 놔두고 iPhoto에서는 보기만 하는 것이다. 나중에 시간 나면 이 방법으로 바꿔봐야겠다.

한가지 배운 점: Picasa는 원본 사진을 있던 폴더에 그대로 놔두고, 사진 수정하면 그것도 같은 폴더에 넣어둔다. iPhoto에서는 원본을 다 가져온다.

iPhoto에서 사진 보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Event와 Photo. 근데 사진을 각각 폴더에 넣어서 관리하는 나에게 있어선 그다지 차이가 없는 것 같다. 두 방법 모두 사진을 구분할 때 사진이 들어있는 폴더 구조를 그대로 따다가 사용한다. 난 사진 폴더 안에 세부 제목별로 다시 폴더를 만들어 관리하니까 결국 그게 그거다. 내가 어떻게 손 쓸 수 있다기 보다는 그냥 Picasa에서 iPhoto로 넘어오면서 느끼게 되는 차이라고나 할까.

그냥 사진 찍은 날짜별로 구분해주면 좋겠다. 파일에 있는 날짜가 아니라 메타정보에 들어있는 날짜로 말이다. 그럼 사진 찾는것도 훨씬 쉽지 않을까.

Picasa에서 아쉬운 점.
딱 하나 있다. iPhoto 쓸 때 preview에서도 줌 인이 되는게 부럽다. Picasa에서는 프리뷰 상태에서 더블클릭하면 화면 채우기만 되고, 그 이상은 edit 모드로 들어가야 한다. 오른쪽 아래에 줌 조절판도 있긴 하지만 그나마 프리뷰에서는 보이지도 않는다.

iPhoto 좋은 점.
슬라이드쇼가 예술이다. "Ken Burns" 효과(역자주: 사진 확대+이동 효과)도 들어있고 매우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 iTunes나 Gagage Band에 들어있는 음악도 넣을 수 있어 슬라이드쇼를 정말 보기좋게 꾸밀 수 있다.

그리고 사진 정보를 한꺼번에 편집할 수 있다! 이거 정말 멋진게, 와이프 카메라의 배터리가 방전되어 한참이 지나면 날짜가 전부 2000년 1월 1일로 리셋되어 버리니, 그럼 사진이 전부 옛날에 찍힌 게 되어버리잖은가.

아직 써보진 않았지만 iPhoto의 사진책 기능도 상당히 괜찮다. dotPhoto.com이나 Shutterfly같은 온라인 사진 사이트에서도 책만들기를 지원하지만 iPhoto에서 만드는 방법은 정말 멋지다.

이제 iPhoto로 고생할 건 다 해본 것 같으니, 내 사랑스런 Picasa를 슬슬 버릴 때가 된 모양이다.
(역자주: 좀 잔인하게 옮겨봤습니다. 원문은 이렇죠 - it's actually going to be able to replace my beloved Pic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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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8, 10:33 AM   #42
some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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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정녕 이렇게 된단 말입니까?

인용:
해든나라 님이 쓰신 글 글 보기
아니, 드래그 앤 드롭 편리한 줄이야 알고 있었건만,
웹 사이트 업로드 단추마저도 드래그 앤 드롭으로 한방에 가능했다니요!!
왜 여지껏 쓰면서도 몰랐을까요? (방금 해보니 너무 잘되는군요. 얄밉게도 말이죠.)

이 글타래 덕분에 몰랐던 것들 쏠쏠이 배우고 갑니다
(그림 인용 때문에 글 읽기 방해된다면 말씀해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

somelink 님께서 2008-04-28 10:36 AM 에 수정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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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8, 06:46 PM   #43
해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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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16) - 와이프한테 맥 하나 사줄까...

David Alison 이 분이 처음 맥 관련 포스트한게 2월 3일입니다.
이 글은 3월 13일. 한 달 조금 지났네요.

원문링크: 와이프한테 맥 하나 사줘야하나...

내 와이프는 정말 멋진 여성이다. 결혼하고 21년 동안 그녀는 내 인생 최고의 동반자였다. 여러 개의 석사 학위를 가지고 있는 변호사이자 선생님이며, 그녀가 하고자 맘먹은 건 전부 해내버린 당찬 여성이다. 더 중요한 건 이 모든걸 하면서도 아이 3명을 훌륭하게 키워냈다는 사실이다.
(역자주: ...위 문장에 속으시면 안됩니다. 이제부터 진짜입니다.)

지난 20년간 그녀는 나에게 기계치인 자신을 보좌하도록 지시하셨고, 그 결과 컴퓨터와는 그다지 친해질 기회가 없었다. 아, 물론 남들 다 하는 웹에서 물건 구입하는 정도는 한다. Gmail 가르쳐주니까 이메일도 제법 잘하고. 그거 말고는...... 음...

와이프는 윈도우 XP가 깔려있는 HP 노트북을 2년째 쓰고 있다. 나 나름대로는 잘 보호해왔다고 자부한다. 매년 백신프로그램 제조사에 꾸준히 돈도 바쳐가면서 말이지. 하지만 와이프한테 그러지 말라고 몇 번을 가르쳐줘도 이상한 이메일들 열어가지곤 희안한 프로그램 깔아두곤 한다.

"근데, 근데... 친구가 보낸 사진 보려면 이 프로그램을 깔아야 한다고 그랬단 말야..."
사진 보려고 소프트웨어 깔 필요 없어, 일반적인 그림 파일일테니 그냥 다 보인다구.
그럼 와이프는 그저 멍~ 한 눈으로 날 바라본다.
(역자주: 번역하면서 속이 답답해지는 이유는 뭘까요?)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설명해준다. 어떤 회사들에서 그런 프로그램들을 일부러 설치하려고 그러는거야. 그럼 그 프로그램이 당신 정보를 그 회사에다 몰래 보내주거든. "그게 스파이웨어야." 와이프의 눈이 깜박거린다. 드디어 감 잡았구나.

"그럼 사진 보려면 이 프로그램들 설치하면 안되?"

아아아악!!! 꼭 몇 달에 한번씩 이러고 있다.

오늘 아침에는 또 다른 일이 있었는데, 와이프 컴퓨터에 로그인이 안되는거다. 로그인만 하면 재부팅을 한다. 결국 난 전원을 완전히 내려버렸다.(전원버튼 5초동안 누르기.)

이번 사고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밤사이 리부팅이 필요한 자동 업데이트를 시술하시다 뭔가 꼬인 케이스 되겠다. 장담하건데 우리 와이프는 컴퓨터 어떻게 재부팅하는지도 모를 것이다. (알려고나 할까?)

간신히 제대로 로그인 한 다음 컴퓨터를 살펴보는데, 뭔가 굉장히 느려진 기분이 들었다. 몇 년동안 프로그램 설치하고 지우면서 레지스트리에 자국을 남겨둔 게 결국 발목을 잡는가 보다. 백신 프로그램(노턴 컨트롤 센터 전부!)으로 그토록 철저히 막아온 컴퓨터였건만... 느리군.

아직까지는 그래도 쓸만하지만, 만일 아이맥이 출동하면 어떨까? iSight가 있으니 아무때나 와이프랑 따님이 채팅할 수 있을 것이고, 신형 아이맥이면 AMD 달린 와이프 노트북보다 엄청 빠르겠지. 와이프 노트북은 평생 책상에 고정된 녀석이니 들고 다니는 걸 고민할 것도 없고.

무엇보다 스파이웨어, malware, 트로이목마, 기타등등의 골칫거리에서 해방이다! 언젠간 맥에서도 깔릴지 모르겠다만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지. 게다가 와이프 노트북은 Vista를 돌리지도 못할거다.

혹시 궁금하신 분을 위해서 적어두는데, 와이프에게 맥 하나 사주라고 날 설득해볼 작정이다.

해든나라 님께서 2008-04-28 06:50 PM 에 수정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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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8, 06:52 PM   #44
해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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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번역 중 가장 재밋게 한 글입니다.
필자의 심정을 절절히 느끼겠더군요. 껄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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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8, 06:57 PM   #45
weak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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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 님은 참 다양한 방식으로 오시는군요.

그나저나 지금쯤 샀을지 안샀을지 결론이 났을텐데 어떨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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