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02-25, 11:59 PM | #1 |
|
Moderator
![]() ![]() ![]() ![]() Registered: Sep 2001
My Mac: MacBook Air
Posts: 2,123
오프라인
|
MacBook Air 시대의 애플 디자인
![]() ![]() Apple Design in the MacBook Air EraJohn Muir - 2008.02.25Design in the Age of Intel 맥월드 샌프란시스코가 열린 2006년 1월은 흥미로운 시기였다. 맥 관련 웹사이트들이 인텔 이주를 주로 논하던 때였기 때문이다. 애플은 비록 그 해 여름에나 모델을 선보이리라 약속했지만, 1월 맥월드에서 일단 새 플랫폼 모델을 구경할 수 는 있으리라는 기대가 높았다. 그 기대가 옳았다. 스티브 잡스는 그 특유의 기조연설을 통해 인텔-기반의 첫 번째 데스크톱과 노트북을 선보였다. 애플이 만들고, 감히 맥이라 부르는 첫 번째 인텔 모델이었다! 그는 일단 퍼포먼스를 청중 앞에 보여주었다. 이상하게 놀라웠다. 인텔 맥이 PowerPC 전임 모델과 상당히 닮아서다. 그 날로 두 모델은 인텔로 이주했다. Core Duo가 들어간 아이맥은 본질적으로 G5 아이맥과 같았다. 파워북 G4의 후계로 들어간 Core Duo 또한 외양상 구분이 어려웠다. 하지만 이름도 맥북프로로 바뀌고, 최초로 iSight 카메라를 내장시켜서 그나마 구분이 쉬웠다. 하지만 G3에서 G4, 그리고 G5에서 일으킨 변화와 비교해 보면 새 발의 피였다. 인텔로의 이주가 기술적으로 큰 도전이자 성취이긴 했지만, 산업디자인 측면에서 보면 별로 변화가 크지 않았다. 2006년이 흘러가면서 전 매킨토시 라인은 인텔로 이주하였다. 두 번째 주자는 맥미니였는데, 인텔 맥미니 또한 리모콘이 들어갈 자리와 좀 더 자유로워진 포트 빼고는 외양이 동일했다. 그리고 나서 아이북의 이름이 맥북으로 바뀌었다. 맥북만은 맥북프로와 달리 새로운 디자인이었고, 아이북과는 구분이 보다 쉬웠다. 그러다 2006년 가을, 파워맥이 인텔로 이주했을 때, 두 번째 광드라이브 슬롯을 빼내고, 이름을 맥프로로 바뀐 것 외에는 또 다시 바뀐 점이 없었다. 맥용 서버랄 수 있을 엑스서브 또한 이름 외에는 그다지 바뀐 부분이 없다. 그러면서 애플은 놀라운 속도로 인텔 이주를 끝냈다. 즉, 2006년의 새 디자인이란 맥북밖에 없었다. 다른 맥 모델은 내부적으로야 큰 변화를 겪었을지 몰라도, 외양 면에서는 거의 바뀐 부분이 없었다. ![]() 그리고 2007년, 아이폰이 나온다. 애플이 큰 야망을 품고 있는 분야에 완전히 새로운 모델이 나온 것이다. 그리고 완전히 새로운 아이포드도 나왔다. 아이맥은 G4 "호빵맥"이 미니멀리즘적인 "본체는 어디있지?"의 G5로 바뀌었을 때 디자인이 크게 바뀐 바 있었다. 그것이 벌써 3년 전이다. G5 아이맥은 아이포드와 여러 모로 유사한 디자인이었다. 새로이 나온 알루미늄과 유리형 아이맥은 아이폰과 비견할 수 있겠다. 아이맥이 새로운 디자인에 맥북처럼 합류했을 때 이후로, 더 많은 변화는 없었다. 다른 맥은 외양이 거의 바뀌지 않았다. Core2Duo가 전 플랫폼에 탑재되면서, 하드웨어는 내부적으로 64비트로 옮겨갔지만, 디자인만은 거의 바뀌지 않았다. There's Something in the Air 그리고 2008년, 첫 인텔맥이 나온지 한 돐인 이 때, 스티브 잡스는 맥북에어를 선보인다. 수많은 관심은 물론, 수많은 논쟁을 일으킨 모델이 맥북에어다. 에어는 직접적인 전임 모델이 없는, 그야말로 새로운 노트북이다. 에어의 디자인을 한 줄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완전히 색다른 컴퓨터. 맥북에어에 대한 글들은 많고도 많다. 맥북에는 딱 맞는 기능들을 여러 가지 포기했기 때문에 난 논쟁이다. 너무 많아서 필자가 덧붙일 것까지는 없겠다. 그 대신 에어의 외양을 애플의 다른 디자인과 비교해 보겠다. 그러면 혹시, 미래에 대해 엿볼 수 있잖을까? A Picture Speaks a Thousand Words AppleInsider에서 맥북프로와 맥북에어를 비교한 고품질 사진을 보자. 에어가 얇다는 점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용 노트북과 나란히 놓고 보니 상당한 디자인 변화를 알 수 있다.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필자는 12" 파워북에서 이 글을 쓰고 있으며, 땅딸막한 디자인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아마도 에어의 두께는 12" 파워북 배터리 정도나 두꺼울까 모르겠다. (배터리 셀 자체는 훨씬 더 두텁다.) 맥북에어의 키보드를 보자. 친숙해 보이는가? 친숙해 보여야 한다. 2006년에 나온 1세대 맥북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곡선형에 간격이 떨어진 키로 이루어져 있다. 타이핑이 어렵잖겠나는 초기 우려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나왔었다. 애플이 그 오랜 기간동안 손대지 않았던 데스크톱 키보드가 지난 해 무선 키보드와 함께 바뀌었는데, 지난 해에 나온 알루미늄 아이맥이 그 키보드를 지니고 나왔다. 에어의 검정 키보드는 백라이팅도 갖고 있다... 다른 모델에도 백라이트가 생기기를 기대해 보자. 맥북에어의 디스플레이를 보면 추측할 거리도 없다. 애플은 전 제품에서 수은을 제거하리라 말했었다. 즉, 전통적인 CCFL에서 LED로 옮긴다는 의미다. 스티브 잡스는 또한 에어가 완전한 크기의 키보드와 디스플레이를 유지하면서 최소한의 두께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지적하였다. 즉, 다른 서브-13" 맥은 나오지 않을 것이며, 12" 파워북의 후계자도 없으리라는 의미다. 더 작은 크기라면, 아이포드 터치와 같은 타블렛에 더 신경쓰잖을까 싶다. Lessons for the Leery 2006년 당시, 필자는 애플이 자기 디자인을 재활용하리라 생각하지 않았다. G3에서 G4, G5로 옮길 때마다 애플은 새로운 본체나 재료, 모양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텔로 이주할 때에도 완전히 새로운 외양을 기대했었다. 2007년에 나온 알루미늄과 유리형 아이맥이 2006년에 나왔더라면, G5 아이맥과 똑같다는 놀라움을 느끼지는 않았을 것이다. 자. 인텔로의 이주 이후로, 맥북과 아이맥, 맥북에어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나왔다. 즉, 맥프로와 맥미니, 맥북프로는 디자인 변화 대기중이다. 이들이 앞으로 어떻게 변할까? MacBook Pro 맥북프로가 여전히 지니고 있는 알루미늄 파워북 디자인은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낡은 디자인이기는 하지만, 노트북 디자인 중 진정한 고전의 반열에 들기도 한다. 하지만 맥북에어 때문에 뭔가 변화가 생기잖을까 싶기도 하다. 전문용인 맥북프로가 에어만큼 큰 다이어트를 해야한다 주장하면 상당한 논쟁거리일 것이다. 그러나 슬림화는 앞으로 대세일 듯 싶다. 에어는 당장 빼야할 점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었으며, 다른 모델도 따르기는 아직 부담스러울 정도다. 그러나 언젠가는 이렇게 가리라 확신한다. 현재 한 모델을 제외하고 모두 플래시로 간 아이포드처럼, 플래시 저장장치가 하드드라이브를 대체할 것이며, 웬만한 포트는 USB로 정리될 터이다. 하지만 당장 이런 변화를 일으킬 이유는 없다. 17인치 노트북 정도라면 더 여유가 많기 때문이며, 전문용이라면 에어가 없앤 포트들도 그대로 남겨둘 만하다. 하지만 얇기만은 역시 초박형으로 간다. 오늘날의 맥북프로마저도 당장 나온 에어와 비교해보면 상당히 두껍게 보인다. Mac mini 맥미니가 중단되리라는 보고는 상당히 과장되었다. 다행이다. 최소한의 사양을 지닌 이 맥은 앞으로도 우리 곁에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맥미니가 앞으로 어떻게 나올지 상상하기는 어렵다. 2005년에 처음 나온 이래, 디자인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다. 처음 나온 G4 미니와 Core Solo, Duo, Core2Duo 모두 동일하다. 내부적으로 1.6 GHz Core Duo를 2.0 GHz 64-bit Core2 Duo로 필자가 업그레이드하기도 했지만, 크기를 줄이려면 결국 광드라이브를 없앨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래서야 데스크톱이라 주장하기 어려워진다! 애플이라면 미니를 가지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더 얇지만 더 넓은 애플 티비와 합쳐지리라는 추측은 오래 전부터 있었다. 하지만 필자가 보기에 애플티비의 목표는 맥미니와 상당히 다르다. Mac Pro 마지막으로 맥 프로가 남았다. 맥북프로처럼 맥프로 역시 PowerPC 모델(2003년에 나온 PowerMac G5)과 비교할 때, 외양은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 맥프로가 너무 크다는 의견이 일단 많으며, G5 파워맥을 방불케하는 요소가 많다. 역사적으로 보면 맥프로는 아이맥으로부터 디자인을 들여올지 모른다. Blue & White G3처럼 말이다. 하지만 당시 파워맥 G3와는 달리, G4와 G5는 아이맥 디자인을 들여오지 않았다. 그러니 꼭 닮아지리라는 보장은 없겠다! 다시 말하건데 데스크톱 본체를 갖고 애플이 시도할 만한 디자인은 많다. 알루미늄 디자인도 여러 부분에 여전하다. Twists and Trends 요약해 보자. 디자인 발전의 훌륭한 사례가 애플이다. 한 번 성공한 디자인이어야 그 디자인을 재사용하는 등, 애플은 여러 모로 보수적이다. 2003년의 알루미늄은 특히 지적할 만한 사례다. 심지어 지금도 맥프로와 맥북프로가 5년 정도 전의 디자인을 채용하고 있어서이다. 즉, 옛 디자인과의 균형감 추구가 새 디자인을 추진하는 힘이다. 준비가 될 때마다, 급변화를 취할 때가 되면 큰 놀라움으로 나타날 것이다. 아이폰이 바로 그러한 형태와 기능으로 나타났다. 하나의 혁신이었다. 하얀 아이포드에서 유리와 알루미늄 아이폰으로 아이맥이 옮겨간 방향이 자연스럽다. 맥북에어도 마찬가지의 작업을 거치면서, 첫 번째 알루미늄 파워북이나 오리지날 아이맥과 마찬가지로 미래 모델에 영향을 끼칠 것이다. 애플 디자인은 흐름을 따른다. 우리는 다시금, 정말 흥미로운 시기에 살고 있다. Apple Design in the MacBook Air Era
__________________
FAQ |
|
| 2008-02-26, 05:19 AM | #2 |
|
Member
![]() Registered: Nov 2007
My Mac: imac 24" macbook ipod touch and classic
Posts: 36
오프라인
|
저도 맥북 에어를 보면서 맥북프로의 디자인에 먼가 변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 애플 스토어 업데이트 중인데 뭐가 나올지 기대되네요.
|
|
| 2008-02-28, 03:58 AM | #3 |
|
New Member
Registered: Feb 2005
My Mac: emac combo 700 / imac dv 400
Posts: 13
오프라인
|
화이트 -> 실버 -> 블랙 이 어느정도 공존하면서 흘러가는군요.
개인적으로는 스노우 화이트(글로시 화이트라고 해야하나요? 투명한 층으로 덮혀 있는..)가 사라져가는게 아쉽네요. 맥미니의 상판이 그 마지막을 붙잡고 있죠. 그리고 간간히 쓰였던 '라이트 그레이'가 화이트로 통합되는건 깔끔해 보입니다. (얼마전 마이티 마우스의 사이드 버튼과, 이번에 맥북의 안쪽도 흰색으로 통일되었군요.) 이제 블랙의 비중이 커진다면 블랙 알미늄 재질의 멋진 맥북에어도 기대해볼 수 있겠네요.
__________________
하늘을 보면... * |
|
| 2008-05-26, 01:44 AM | #4 |
|
New Member
Registered: Feb 2005
My Mac: emac combo 700 / imac dv 400
Posts: 13
오프라인
|
맥북의 안쪽은 바뀐것이 없군요. 애플사이트의 새로 바뀐 맥북 이미지가 워낙 뽀얗게 나온건지
--; 이제 맥북도 알미늄 재질로 바뀐다는데 좀 아쉬운 것도 있네요.
__________________
하늘을 보면... * |
|
| 2008-05-30, 09:52 PM | #5 |
|
Senior Member
![]() ![]() Registered: Apr 2007
My Mac: iMAC CD 2.0 20", MBP C2D 2.4 15", Mac Pro 2.8(8 core), Cinema 23",Samsung 305T Plus, iPOD Touch 16G, ^_____________^
Posts: 334
온라인
|
맥북에어의 디자인은 소니의 505만큼이나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슬림하면서도 상당히 세련된 디자인이지만 너무 많이 뺴어버린탓에 선뜻 손이 가진 않았습니다. (MBP를 쓰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한듯 합니다.) 그러나 혁신성 하나는 인정해 줘야 할듯 합니다. 다다음 모델은 참 기대가 되네요 ^^
__________________
항상 피사체를 바라보는 눈빛으로... |
|
| 2008-06-07, 08:38 AM | #6 |
|
Senior Member
![]() ![]() Registered: Jun 2006
My Mac: 아이팟
Posts: 114
오프라인
|
아.. 이글을 조금 더 일찍 발견했더라면.. 왜 이글을 못봤었을까요.
정말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