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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4, 11:59 PM   #1
casau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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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결국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싸움이다



VIEWPOINT February 4, 2008, 12:01AM EST

It's Down to Two: Microsoft and Google

If it goes through, Redmond's bid for Yahoo! will reshape the battle for online ad market share

by Jeffrey F. Rayport

마이크로소프트가 440억 달러를 들여 야후를 인수한다. 큰 뉴스처럼 들린다. 물론 그러하다. 하지만 그동안 나온 뉴스에 나온 이유때문에 큰 소식은 아니다. 당연히 이 인수 소식은 야후 주식에 60%의 프리미엄을 붙인, 대단히 큰 거래에 속할 법 하다. 기술업계의 주요 브랜드 둘이 통합한다는 의미도 있다.

하지만 이 모두가 시작에 불과하다.

마이크로소프트-야후 인수가 이루어진다면, 이제 웹 상에서는 구글과 비-구글 간의 경쟁이 심화된다. 간단히 말해서, 구글 대 마이크로소프트이다. 별도로 AOL이 있지만 AOL은 그리 오래 경쟁에 머물지 못할 것이다. 결국은 두 회사만 남게 되어 있다. 나머지 거대 기업들의 인수가 없다면, 온라인 광고 사업 한 가지라도 구글에 필적할 만한 회사가 없게 된다. 물론 구글이 "대기업 증후군(Big Company Disease)"를 앓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Scale, Features, and Analytics
온라인 세계의 현실이 이러하다. 규모와 기능이 거대해져야, 사용자를 끌고, 사용자를 끌려는 광고주들을 끈다. 게다가 이 광고를 효율적으로 내세우기 위한 툴로서 분석틀(analytics)도 끌어온다. 온라인에서의 규모란, 고유 방문객의 수(혹은 트래픽)이다. 기느이라 함은 특정 웹사이트가 제공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이다. 두 가지 경우 모두 클수록 낫다. 분석틀의 경우 예술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분석틀은 빠르게 과학이 되어가고 있다. 분석틀은 사용자 양상과 행위를 분석하며, 지능적인 예측을 해 준다. 온라인 광고 자금을 어디에 써야할지 알려주는 데이터베이스 분석도 해 주는 수단이 분석틀이다.

구글이 이 모든 것을 갖고 있다. 규모는 다른 어떠한 사이트보다도 많고, 툴과 애플리케이션이 끊임 없이 사이트 안에서 베타버전으로 등장한다. 분석틀도 분명히 더 우월하다. (검색-기반의 광고로 시작했던 이 틀은 현재 검색 형태와 사용자 프로파일을 확대 분석하는 틀로 그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구글이 거대한 온라인 사용자들을 스스로의 현금지급기로 바꿔낼 수 있던 이유가 바로 이것이었다. 마지막 분기 때, 구글은 48억 달러의 수입을 발표하였다. 야후는 18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는 8억 6300만 달러였다. 그런데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고유 방문객은 거의 같은 수준이었다. (12월달, 구글은 1억 2500만 명의 고유 방문객을, 마이크로소프트는 1억 2300만 명을 기록하였다.)

An Unattractive Choice
구글과 야후, 타임워너의 AOL, 마이크로소프트의 MSN. 이 네 개의 기업만이 웹 광고시장의 승자로 남게 되었을때부터 규모의 전쟁이 일어났다. 온라인 광고 시장이 해마다 25%~35%씩 성장세를 보이자, 이 네 개 기업은 검색포털은 시장점유율을 늘려서, 온라인 과점을 구축하였다. 이 네 기업 모두 매월 1억 명 이상의 고유방문객을 주장하여, 제일 트래픽이 많은 사이트가 되었다. 온라인 광고의 비약적인 상승을 터 놓게 된 셈이다.

Monitor Group과의 제휴로 본지가 2006년에 한 조사에 따르면, 네 기업은 미국 온라인 광고시장의 85%를 차지하였다. 네 개 기업을 포함시켜, 상위 10개 기업으로 할 경우(News Corp.와 InterActiveCorp 등), 99%까지 늘어난다.

즉, 상위 10위를 제외한 사이트들은 시장의 1%를 갖고 모두와 함께 경쟁을 벌이거나, 차라리 네 기업 중 한 곳에게 인수를 당하는 편이 낫다는 이야기다. 미국 시장에서의 1%는 2007년, 2억 2200만 달러 규모였다. 온라인 사업을 벌이는 모든 미디어와 콘텐트, 오락 브랜드들도 마찬가지로 선택을 해야 한다.

Consolidating Traffic…
온라인 광고는 큰 사업이며, 급속도로 자라나고 있다. 지난 해, 대기업들은 광고 예산 중, 평균적으로 7%를 온라인 홍보에 투입하였다. 본지 분석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 또한 디지탈 미디어 구입 등으로, 전체 미디어 구매액의 30%를 온라인으로 구매하였다. 브랜드 예산과 소비자 행태 간의 이러한 차이는 점차 좁혀지고 있는 중이다. 그러니 미국 온라인 시장 규모가 2007년 220억 달러 규모로 커진 것도 무리는 아니다. 2008년은 300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보이며, 2011년까지는 60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세계적으로는 800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스티브 발머가, 디지탈 사업인 이상, "광고 자금이 미래를 운영한다"고 밝힌 이유가 바로 그러하다.

그렇다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야후와 합쳐서 과연 빠르게 규모와 기능, 분석틀을 확장중인 구글과 어떤 경쟁을 펼칠 것인가? 야후를 인수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고유 방문객을 2억 4천 명으로 늘릴 수 있다. 중복 사용자들을 제외시켜도 온라인 트래픽의 50%를 차지한다. 1억 8천만 명 규모다. 이정도로도 1등의 위치를 지닐 수 있다. 1등이 아니더라도, 힘센 2등이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aQuantive를 인수하여 온라인 분석틀의 차이를 좁힐 수 있었다. 야후를 인수하게 되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이전에는 결코 거둘 수가 없었던 트래픽과 기능을 얻게 된다.

하지만 좋은 장담만 할 수는 없다. 야후를 인수할 경우,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침내 온라인 사업에 있어서는 스스로 일어설 수가 없다는 사실을 세상에다 대고 인정하게 될 수밖에 없다. 온라인 콘텐트와 검색기술, 분석틀에 수 십억 달러를 투입해도 못하였다는 것이다. 그동안 야후는 전세계 닷컴 기업의 연인의 지위에서 추락하였다. 인수 소식이 나와도 인터넷 붐 시기 주가의 1/4 수준인 31달러밖에 회복하지 못하였다.

…By Consolidating Players
이번엔 더 큰 인수를 생각해 보자. 빅 4에서 빅 2로의 변화다. 타임워너는 그동안 AOL 상대를 찾고 있었다. AOL 합병도 분명히 일어날 일 중에 하나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가 합병을 하려면 법무부와 유럽연합의 승락을 받아야 한다. 게다가 야후를 향한 News Corp.와의 경매 경쟁도 이겨야 한다. AOL이 구글로 넘어간다면(구글은 상장이 될 때부터 AOL과 합병한다는 소문이 있었다), 이제 온라인 업계는 두 거인의 싸움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이 때가 되면 정말 규모의 전쟁이다. 거인만이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실리콘 밸리가 유행시킨 "창조적 분열(creative disruption)"이 언젠가는 이런 게임을 다시 뒤바꿀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덩지 게임이 절실하다. 4천 억 달러 규모의 세계 광고시장이 온라인을 노리고 있다. 이 정도의 수요라면 비전이나 자동차 차고가지고는 부족하다. 당분간은 엄청난 자원을 갖고 온라인 소비자 시장을 두고, PC 운영체제의 거인과 온라인 거인 간의 주도권 쟁탈전이 일어날 것이다.

누가 이길까? 과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움직임이 있지만 답변은 분명하다. 비등하다고는 해도, 역시 우월한 자는 구글이다.

Jeffrey F. Rayport is founder and chairman of Marketspace LLC, a customer experience and media strategy practice affiliated with Monitor Group. Rayport was previously a faculty member at Harvard Business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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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5, 04:59 AM   #2
tel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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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들의 대결이라는 말, 100% 동의 합니다.

좋은 내용, 깔끔한 번역 감사드립니다.


단언컨대, 2007년은 구글의 한 해였지만 올해는 그렇게 될 가능성은 더 낮아졌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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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5, 11:17 AM   #3
chem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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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이 애플의 해였다면 모를까 별로 구글의 해였던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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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5, 10:38 PM   #4
pyth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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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합집합 = 교집합이 되진 않을까요?

여러 면에서 중복되는 부분이 상당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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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6, 12:10 AM   #5
highla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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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거 다 떠나서 어찌 야후가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는 처지까지 되었는지...
야후 내부적으로도 문제가 많지만, 외부적으로도 놔두질 않는군요.

MS는 일단 구글에 좀더 타격을 줄수 있는 방법으로 야후를 택한거 같은데, 발 잘못 담구면, 비스타 다음 윈도우 OS 가격은 두배로 뛰겠군요. (야후 인수 비용 매꾸느라...)

MS가 인터넷을 만나 제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네요. 검색이든, 포털이든 메일이든 뭐 하나 알아주는게 없으니... MSN 메신저 이외엔 MS 인터넷 서비스는 쓰는게 하나도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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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7, 05:51 AM   #6
fireman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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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솔직히, MS 또 삽질한다고 봅니다.
딱 1년~2년 정도만 시간이 지나보면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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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리의 블로그 : http://macdory.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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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7, 09:12 AM   #7
chem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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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가 구글에 대항하기 위해 어딘가를 인수한다면 '야후'가 정답입니다.
검색, 인터넷 광고를 제외하고는 야후가 최고니까요.

미국에서 야후가 갖는 위상은 엄청납니다.
포털, 뉴스, 각종 정보(검색이 아니라), 쇼핑 등등 야후가 구글보다 강한 분야가 많습니다.
또, 야후 메일, Flickr, del.icio.us 등등 여러분야에서 구글을 압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고요.
막강한 구글의 공세에도 야후가 인터넷 광고에서 일정 부분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가 이들이죠.

문제는 저것들을 MS가 어떻게 활용하느냐인데, 지금까지의 전력을 볼때 저는 회의적입니다. -_-;
야후가 제공하는 것들이 마소의 제품들과 특별한 시너지를 가져올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분야에서 야후는 스스로 구글과 경쟁해야 하는데, 구글이 꾸준히 마소, 야후의 분야에
침투를 하고 있는 가운데, 야후나 마소는 구글의 분야에 전혀 침투를 하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리 양이 어떤 복안을 내놓을지, 혹은 그가 마소의 무한에 가까운 돈을 이용해서 뭘 하느냐에
따라서 이 결합이 구글의 대항마가 될지도 모르지만, 어떻든 재미있는 구경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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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7, 10:21 AM   #8
chem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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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한가지 언급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마소의 비밀무기(?)... Seadragon, Photosynth
이것과 야후의 서비스들을 효과적으로 연계시킬 수 있다면 구글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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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7, 11:20 AM   #9
eth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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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ckr, del.icio.us 다 인수했던거죠.
야후 메일같은 경우 협력 서비스를 하기도 하는데, 좀 들쭉날쭉합니다.
한때 포탈이 미래인 것 처럼 야후가 떴고, 그 후 이것저것 많이 벌렸는데
문어발 끝에서는 서로 잘 모르는 형국이랄까요. 들리는 소문으로 받는 인상이 그렇습니다.
제리 양이 돌아와서 상황을 파악하고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아직 가시적인 성과는 이르고 경제 전망이 어두우니 투자자들은 갈길이 멀다 싶겠지요.

마이크로소프트야 인터넷이 펼쳐지기 이전에 자리를 잡은 공룡입니다.
인터넷을 놓치고 따라잡으려 기를 써왔지만 신통치 않았죠.
거기다 구글이라는 복병이 나왔고, 농담처럼 벤쳐 2.0 풍의 회사들이 나옵니다.
경기침체와 주가하락은 오히려 인수합병에 좋은 기회가 된다는군요.
$31이 인심을 쓰는 것만은 아니라나요.
검색과 인터넷에 내부적으로 투자를 하고 적당한 회사들을 인수해서 효과가 없었으니
승부수를 던져볼 만 합니다.

아직 두고 보아야겠습니다만, 인수에 성공하더라도 쉬운 길은 아닙니다.
상표가치와 사용자층이 중요한 자산이니 적어도 일정 기간
야후의 조직과 인력을 유지하지 않을까요.
확연히 중복되는 인사, 회계 등 간접부서는 정리를 곧 하게 됩니다만,
기술조직은 예전보다 손을 덜 대거나 늦게 대는 것 같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영업판매망도 유지를 하려 애쓰고,
인수된 회사를 별도의 조직처럼 두고 시작하기도 합니다.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최근 IT업계의 인수합병은 그런 편입니다.
합병했으니 간판내리고 다 바꿔.. 하는게 손해라는걸
깨달았다고 할까요 영악해졌다고 할까요.

2008년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궁금합니다.

ethar 님께서 2008-02-07 11:23 AM 에 수정하셨습니다.. 이유: 줄을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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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7, 02:30 PM   #10
chem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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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다 인수한거죠.

사실, 야후나 마소 갖고 있는 갖가지 것이 인수를 통해 얻은 거죠. 애플, 구글도 예외가 아니고요.
야후는 Flickr, del.icio.us 외에도 Overture, Inktomi, Geocities가 떠오르네요.
구글은 그 유명한 YouTube 외에도 DoubleClick, Picasa 등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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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7, 04:08 PM   #11
tel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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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와 같은 분석도 있습니다.

MS와 야후 합병? - 개별 서비스의 단기전 전망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2008-02-05

지난 몇 년 동안 주기적으로 실리콘 밸리를 떠돌던 MS와 야후 합병설이 드디어 현실화되었다. 구글의 독주 속에서도 검색 시장에서 각각 2, 3위를 달리는 야후와 MS가 지난 주말 MS의 야후 합병 제의가 사실임을 공개하여 올해 정보통신 업계 최대의 뉴스메이커로 떠올랐다(야후뉴스, "MS, 약 42조 원에 야후 인수 제의", http://biz.yahoo.com/ap/080201/microsoft_yahoo.html).

두 기업 모두 그동안 꾸준히 웹 2.0 개념을 받아들여 왔고, 특히 야후는 이제는 흔해진 포탈 사이트의 원조로서 검색 업계에서도 구글의 유일한 대항마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반면 MS는 윈도우 운영체제와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기반으로 한 체제를 견고히 하고 있다. 그러나 두 기업 모두 기술적 성장세에 제대로 보답을 받지 못했다는 견해도 있다. 구글이 이미 차지해버린 시장점유율은 기술력만으로 극복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야후의 기술력과 혁신성에 MS의 플랫폼이 접합된다면?

바로 이러한 상상이 현실화되어 MS의 야후 인수가 이루어지고 이 두 기업이 실제 합병에 성공한다면 여러 가지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 장기적으로 웹 2.0과 포탈, 검색 엔진, 이메일, 온라인 뉴스 등 여러 분야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이며, 대부분 경쟁력 강화 측면의 긍정적인,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당장 두 기업의 중복되는 서비스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 최근 몇 년간 MS의 구글, 야후 따라잡기 정책으로, 두 기업은 이미 대다수의 서비스 분야에서 비슷한 기능을 하는 상품을 중복하여 개발했다.

인터넷의 관문인 포탈이나 시작 페이지의 경우를 먼저 살펴보자. 야후에서는 마이야후(http://my.yahoo.com/)를, MS사는 마이MSN(http://my.msn.com/)을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가 브라우저를 구동하면서 제일 먼저 접하게 되는 이 페이지에는 노출도가 극히 높은 광고와 뉴스가 포진하게 된다. 마이야후와 마이MSN은 겉보기에는 유사한 점이 많은 편이다. 당분간 두 서비스를 따로 유지하더라도, 시간이 흐를수록 온라인 콘텐츠와 검색용 색인 기술에 강점이 있는 야후의 마이야후 쪽이 유리한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아이구글(iGoogle, http://www.google.com/ig)로 개인화 시작 페이지를 선보인 바 있으나[GTB2007050085], 마이야후나 마이MSN과 차별화되는 점은 많지 않다.

두 번째 관심사는 웹 2.0 시대의 정보로 가는 길목인 검색 분야이다. 초보 사용자가 포탈과 시작 페이지에 의존한다면 고급 사용자는 검색 엔진을 활용한다. 야후는 야후 검색(http://search.yahoo.com/)을, MS사는 라이브닷컴(http://live.com/)을 검색 포탈로 사용하고 있다[GTB2006090419]. 이 분야의 승자는 비교적 예측하기 쉬운 편이다. MS사가 몇 년에 걸친 노력에도 야후와 구글의 기술에 못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두 회사가 합병되면 검색 서비스는 야후 검색 엔진으로 통합될 것으로 예측된다.

세 번째로 이메일도 두 회사는 야후 메일(http://mail.yahoo.com/)과 핫메일(http://hotmail.com/)이라는 경쟁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2004년 아드포스트(oddpost) 플랫폼을 인수(PC월드, "야후, 아드포스트 인수", PC World - Yahoo Buys Oddpost 기술적으로 약간 앞서는 야후 메일 쪽으로 핫메일 사용자들이 서서히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는 예측이 있다. 아드포스트는 DHTML, XML, SOAP 등을 이용해 깔끔한 인터페이스를 웹에서 구현했다. 야후는 아드포스트를 인수해 기존 야후 메일에 이 기술을 반영한 바 있다.

네 번째는 지도 서비스이다. MS사의 라이브맵(http://maps.live.com/)이 멋진 조감도와 3차원 지도 플러그인을 제공하는 반면, 야후 지도(http://maps.yahoo.com/)가 도입한 드래그-앤드-드롭 방식의 노선 선택하기 기능은 매우 매력적이다. 따라서 일장일단이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두 서비스가 모두 에이젝스 기술을 획기적으로 적용하여 이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한 구글 지도(http://maps.google.com/)[GTB2006030196]에 비하면 떨어진다는 평이다. 따라서 MS사 지도의 풍부한 기능과 야후 지도의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발전적으로 결합하는 방식으로 구글지도에 공동대항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두 기업은 앞에서 언급된 포탈, 검색, 이메일, 지도 등 주요 분야 외에도 웹 2.0 개념의 서비스들을 다수 개발했다. 이 가운데 사진 공유 사이트의 경우 야후의 승리가 거의 확실시 된다. 야후가 인수해 운영하는 플리커(http://flickr.com/)는 사진 공유 사이트의 대명사처럼 널리 쓰이고 있으나 MS의 라이브스페이스(Live Spaces, http://home.services.spaces.live.com/)는 블로그 플랫폼 안에 사진 공유 기능이 묻혀 있다는 평가이다. 플리커는 그룹 태그나 개방형 API 등 웹 2.0형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씨넷, "플리커 다시 보기", http://www.news.com/Shedding-light-o...-5997943.html).

북마크 프로그램도 사진 공유와 마찬가지로 이론의 여지가 거의 없다. 야후는 딜리셔스(del.icio.us) 인수[GTB2005120639] 이후 이 분야 선두주자로 뛰어오른데 반해, MS사의 리스터즈(Listas, http://listas.labs.live.com/)는 아직 이름도 낯설다. 인지도와 기술 면에서 멀찍이 앞서는 야후의 딜리셔스가 결국 리스터즈를 통합할 것으로 예측된다. 구글과 대비해서 별로 뒤질 것이 없는 플리커나 딜리셔스와 달리 동영상 부문에서는 고전이 예상된다. 유튜브(YouTube - Broadcast Yourself.) 인수로 공격적인 행보를 계속하는 구글에 야후 비디오(http://video.yahoo.com/)와 MSN 비디오(http://video.msn.com/)가 공동대응해도 추월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는 아직 다른 분야에 비해 성장 가능성이 많이 남아 있는 분야이다. 야후 매쉬(http://mash.yahoo.com/)와 왈럽(http://www.wallop.com/)의 대결이나, 두 서비스가 모두 실험적 수준이고 특히 왈럽은 MS사에서 스핀아웃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도 걸림돌이다[GTB2006050202]. 그러나 계속 확대되는 소셜 네트워킹 분야에서 뒤떨어진 상태로 머무르기도 곤란하다. 얼마 전부터 꾸준히 떠도는 페이스북(Welcome to Facebook! | Facebook) 인수가 하나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씨넷, "야후-MS 합병과 소셜 네트워킹 분야", How Microsoft-Yahoo could shape social networking | The Social - CNET News.com. 페이스북은 미국에서 마이스페이스(http://myspace.com/)와 양대 산맥을 이루는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로, 개방형 구조가 기반이라 잠재력이 높다는 평을 듣고 있다(테크크런치, "페이스북, 새 API 공개", Facebook requests developer friends with new API.

블로그 분야에서는 야후 360(http://360.yahoo.com)과 MS의 라이브스페이스가 거의 유사한 수준의 높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대기업 제공의 플랫폼이 대개 그렇듯이 두 서비스 모두 초보에서 벗어난 고급 사용자를 위한 융통성이 발휘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워드프레스나 타입패드, 블로거가 제공하는 신축성이 아쉽다. 개인 블로그용으로 최적화된 복스(http://360.yahoo.com)도 마찬가지다. 이런 점을 깨달은 구글은 재빨리 블로거(https://www.blogger.com/)를 인수하는 기민함을 보여준 바 있다.

인스턴트 메신저 서비스도 양측이 별도의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이 두회사는 야후 메신저(Yahoo! Messenger - Chat, Instant message, SMS, PC Calls and More )와 MSN 메신저(Windows Live Messenger )로 각각 많은 사용자를 확보해 왔다. 그러나 두 회사는 각각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들도 서로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호환성을 제공해 왔다[GTB2006070461]. 따라서 인스턴트 메신저가 합병된다면 사용자 계정만 통합하여 곧바로 단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분야이다. 야후의 인터페이스가 좀 더 확장성이 뛰어난 점을 고려하면 야후 메신저 쪽으로 MSN 메신저가 통합되는 방향으로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까 추측된다.

차세대 웹으로 관심을 끄는 분야는 이동형 웹이다. 야후의 고(Go, http://mobile.yahoo.com/go)와 MS사의 윈도 모바일(http://www.microsoft.com/windowsmobile/)이 두 회사의 이동형 웹 분야를 상징하는 서비스이다. 야후의 고 3.0이 이동형 포탈로는 탁월하며 위젯 기능으로 웹 2.0 정신에도 충실하지만(씨넷, "야후의 이동형 웹 전망", Yahoo's mobile promise | Tech news blog - CNET News.com, MS에게는 이동형 운영체제라는 든든한 기반이 있다. 각각 장점이 분명한 이 두 시스템의 결합은 상승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바람직한 합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웹 2.0의 핵심이라고도 볼 수 있는 매쉬업 도구 분야[GTB2008010734]에서는 야후의 파이프(Pipes: Rewire the Web MS사의 팝플라이(http://www.popfly.com/)가 나와 있다. 이 가운데 파이프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수준이 약간 더 높다는 견해가 많다.

사용자 인증에서는 야후의 오픈아이디(http://openid.yahoo.com/)와 MS사의 라이브아이디가 경쟁 중이었다. 이 분야는 구글이 두 기업에 비해 뒤처지는 분야이다. 특히 MS는 일찌감치 패스포트(http://www.passport.net/)라는 공통 인증 방식을 도입하여 역사적으로 많이 앞서 있다. 그러나 오픈아이디 표준을 지원하는 야후의 오픈아이디가 최근 급성장한 것이 눈에 뜨인다[GTB2008010511 ]. 라이브아이디는 아직 MS사 제품들도 채택하지 않은 상태라 MS사의 주요 서비스와 따로 노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야후 측의 승리가 점쳐진다.

전체적으로 개별 서비스 간 비교에서는 웹 2.0을 먼저 개척한 야후 측이 우세하다. 이것이 바로 MS사가 야후 인수를 원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반면 MS사는 오피스 라이브 워크스페이스(Home - Windows Live Spaces )와 같은 야후에는 없는 제품이 있다. 여기에는 오랫동안 데스크톱 오피스 프로그램을 개발해온 기술력이 응축되어 있어 웹 분야에 강점이 있는 야후와의 결합이 기대대로 상승효과를 불러올지 주목된다.


Webware: Cool Web 2.0 apps for every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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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7, 09:38 PM   #12
chem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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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글의 전문을 퍼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하다 못해 원문의 링크라도 걸어주셔야 할 듯...


그런데, 저 글은 안타깝게도 '분석'으로의 가치가 전혀 없습니다.
더 안타까운 건 정보의 정리 수준도 안 된다는 겁니다. 저자(기자?)가 언급하는 것을 이해나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언급된 내용과 링크되어 있는 글의 내용이 일치하지도 않고(Facebook 인수에 대한 언급과 Cnet 글의 내용),
중요한 것들을 언급하지 않았네요.(윈도우모바일을 언급하면서 Android 언급은 안 함)
del.icio.us가 뭔지 알았다면 그걸 단순히 북마크 프로그램이라고 언급하지 않았겠고요.

결정적으로 완전히 OpenID에 대한 내용은 완전히 틀렸습니다. 완전히...

어떤 기자가 저런 엉터리 글을 썼나 보려고 KISTI가 뭔가 확인했더니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라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라네요... -_-;
정말 안타깝네요.
__________________
케맥이라 불러주세요...

가족과 함께, 맥과 함께
재미있게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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