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06-26, 11:14 AM | #1 | |
|
Moderator
![]() ![]() ![]() ![]() Registered: Sep 2001
My Mac: MacBook Air
Posts: 2,139
오프라인
|
아이폰, 애플 뒤에 구글 있다
![]() ![]() JUNE 22, 2007 The Google Connection: Apple and Google are helping each other with the iPhone이번 주, 필자는 홍콩에 있다. 10년 전, 중국에 홍콩이 반환될 때 PBS 카메라맨과 온 뒤로 처음이다. 그 때, 찰스 왕자가 브리타니아를 타고 떠나면서, 필자 옆에 보이 조지가 서 있었다. 참 초현실적이었다. 하지만 오늘 아침 이 칼럼을 쓰기 위해 구글 Docs를 열었다가 말이 죄다 중국어인 것을 발견했을 때보다 초현실적일리가 있으랴! 어디엔가 있는 구글 서버가 필자의 위치를 파악하고는 중국 버전의 애플리케이션을 자동 제공한 것이다. 물론 설정을 다시 하면 되겠지. 하지만 어떻게? 도대체 하나도 이해를 못하겠다. 이런 기능도 기능일까?필자가 쓰는 노트북은 대여한 최신형이기에, 필자가 좋아하는 소프트웨어가 전혀 없다. 따라서 필자는 구글 Docs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도 늘상 사용하는 데모 버전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아서 여행기간동안 쓸 수 있었다. 이런 다중-문화 체험은 곧, 우리가 점점 더 서버-기반 애플리케이션에 의존하게 됨을 의미한다. 보통은 잘 돌아간다. 하지만 중국에 여행 한 번 가 보면... 지난주 필자는 애플의 윈도용 사파리 포팅에 대해 썼었다. 그리고 그 이유가 부분적으로 AT&T로부터 돈을 받기 위해서라고도 적었다. AT&T는 아이폰의 미국 파트너이다. 아이폰은 이번 달 29일에 나오기로 되어있다. 애플의 네트웍 애플리케이션의 주요 컴퍼넌트가 다름 아닌 윈도용 사파리라는 썼던 점을 기억하시는가? 게다가 아이폰에 연결된 부분도 많다. 아이폰에 대해 예전에도 쓴 적이 있다. 아이폰은 당연히 화려한 엔지니어링의 산물이며, 애플 주장만큼 좋은 기기이다. 물론 1세대만의 문제점이야 당연히 있을 것이다. 게다가 그 문제는 아마 훨씬 더 빠른 G3 대신, EDGE 통신망(G2.5)을 채택한 것 때문에 생겨날 것이다. 500달러 짜리 휴대폰가지고 왜 더 느린 통신망을 쓰게 만들었을까? 이유가 있다. 애플 내부에서, 더 느린 통신망이야말로 아이폰 성공의 이유이기 때문이다. 말이 되나? 윈도용 사파리가 수수께끼인 이유도, 관련 수입이 없는 제품이라서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나 파이어폭스, 오페라, 그 외 다른 웹브라우저처럼 사파리도 무료다. 그렇다면 윈도용 소프트웨어 세계에서 소수일 수 밖에 없을 애플이 어째서 윈도용 사파리를 만들었을까? 지난 주 칼럼은 바로 그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썼다. 하지만 이유는 훨씬, 훨씬 더 거대하다. 윈도용 사파리는 플랫폼의 일부다. 아이튠스가 아이포드 플랫폼의 일부인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 경우의 플랫폼은 아이폰이며, 아직까지 언급되지 않은 파트너는 구글이다. 아이폰은 전화기로서, EDGE 통신망에서 성공하기 위해, AJAX 애플리케이션을 절대적으로 필요로 한다. 브라우저 안에 더 많은 기능 로직을 집어 넣으면, http당 소비하는 광대역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 즉, 전화기용 소프트웨어가 훨씬 빨라지면서, 그 가격을 정당화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 경우 문제는 AJAX 애플리케이션이 모든 브라우저에서 똑같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데에 있다. 아이폰은 실제 브라우저를 지원하며, 그 점은 좋다. 하지만 AJAX가 JavaScript의 한 버전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셔야 한다. 개발자들은 보통 AJAX 애플리케이션을 브라우저별로 만든다. 즉,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파이어폭스용 버전으르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 시장점유율이 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파리는 2류 브라우저로 남게 된다. 아이폰에게는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어쩔 셈일까? 윈도용 사파리를 소개한 첫 번째 주에만 백 만명이 다운로드받아갔다. AJAX 제작에 있어서 사파리를 목록에 올려야 하나 고민할 정도의 기세다. 이 때 구글이 등장한다. 자바 소스코드를 브라우저-최적화된 자바스크립트 코드로 컴파일시켜주는 오픈소스 컴파일러, Google Web Toolkit (GWT)의 등장이다. GWT는 AJAX 애플리케이션 작성을 보통의 애플리케이션 작성처럼 만들어준다. 즉, 개발자들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꾸며준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GWT는 브라우저 특화된 기능 구현에 있어서 생기는 문제를 다뤄주는 장점을 지닌다. 자, 당신이 AJAX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이며, 갑자기 윈도용 사파리도 지원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고 가정해 보자. 제일 쉬운 방법은 GWT다. 애플에게는 무슨 의미일까? 아이폰 지원이 더 폭넓어지고 좋아진다는 뜻이다. 구글에게는 무슨 의미일까?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주역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GWT가 이미 스스로 잘 해나가고 있다는 말이 아니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가 지닌 현실왜곡의 장에 들어섰으니, 성공 안 할 수가 없다. 넓게 보면 좋은 일이다. 아이폰에게도 좋다. 지원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기반이 대폭 확충되기 때문이다. 구글에게도 좋다. 구글에게 좋다면? 웹에게도 좋다. 우리에게도 좋다. 아니, 방금 쓴것이야말로 현실왜곡의 장일까? EDGE 통신망을 쓰기로 결정한 애플과 AT&T가 합리적이지 않은가? 아이폰 정도의 가격표를 정당화시켜주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금 당장, 방법이 그거 하나만이지도 않다. 아이러니컬하게도, 화려한 아이폰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서이기도 하다. 아이폰 마케팅의 핵심 중 하나가 오에스텐이라는 점을 기억하시는가? 휴대폰이라기보다는 컴퓨터라는 얘기다. 아이폰이 마침내 나오게 되면, 기술광들이 아이폰을 따로 따로 분해하여, 어떤 프로세서를 쓰는지 알아낼 것이다. 아마도 지금까지 휴대폰에서 쓰이는 프로세서 중 최고속도가 아닐까 싶다. 아마 필자 어머니 PC보다도 더 강력할지 모르겠다. 그런 힘을 봉인시켜 놓은 것이 아이폰이다. 당연히 휴대폰보다는 컴퓨터로 쓰고 싶어하는 이들도 생겨날 것이다. 하지만 그럴 경우 매킨토시 판매에 타격이 될 테니, 그런 기능은 계속 봉인된 상태일 것이다. 따라서 EDGE를 선택한 것일 수도 있다. 다른 휴대폰에서 쓰이는 쓰레기 인터페이스와 매한가지다. 아이폰으로 대단히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국민소설 쓰기는 아마 불가능한 일일지 모르겠다. 원래는 국민소설도 쓸 수 있었을 텐데 말이다. ForWord 입력이라는 글자-입력 기술이 있다. 아이폰에서라도 거의 훈련 없이 쉽게 쓸 수 있다. 인덱스 손가락으로 분당 50타는 나온다. QWERTY 키보드보다도 더 빠르게 타이핑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야겠다. ForWord 입력은 스타일러스가 아닌 손가락을 사용한다. 잃을 리가 없다. 게다가 특허화되어 있으며, 이미 5억 대의 휴대폰에서 쓰이는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가진 개발자들로부터 나왔다. 아이폰에서 분당 50타를 칠 수 있다면 컴퓨터가 왜 필요하겠는가? 하지만 그런 기능이라면 애플에게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 애플도 그런 입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아마 차후 아이폰 업그레이드에 나타날지도 모를 일이다. 다음 주: 아니 어도비는 도대체 어디 숨어있지? http://www.pbs.org/cringely/pulpit/2...22_002278.html
__________________
FAQ |
|
|
| 2007-06-26, 11:55 AM | #2 |
|
Veteran Member
![]() ![]() ![]() Registered: Feb 2003
My Mac: MBP 15.4' 4G, Albook 12", Wallstreet, iPod shuffle firstGen 1GB, iPod shuffle secondGen 1GB (Orange), iPhone 8GB
Posts: 618
오프라인
|
와우! Forword Z1 정말 대단하군요. 가히 모바일업계의 텍스트입력에 있어서 혁신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저것이 아이폰에 적용된다면 정말 환상이겠군요. 한글도 저런식으로 입력이 가능하겠는데 특허품이라 한글입력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울 듯 하군요.
__________________
Be joyful always. Pray continually. Give thanks in all circumstances, for this is God's will for you in Christ Jesus. [Thessalonians 5: 16-18] |
|
| 2007-06-26, 01:29 PM | #3 |
|
Elite Member
![]() ![]() ![]() ![]() Registered: May 2004
My Mac: powerbook g4 12", imac 20"
Posts: 1,040
오프라인
|
집게 손가락으로 분당 50타라, 아이폰용 타자 프로그램 나오는거 아닐까요?
![]()
__________________
|
|
| 2007-06-26, 03:20 PM | #4 |
|
Veteran Member
![]() ![]() ![]() Registered: Mar 2005
My Mac: MBP 2.2, MP 2.1, iMac 2.4, iPhone 3G, ibook G3 700
Posts: 848
오프라인
|
헐... 두손 엄지로 하는건데요... 걸 누가 한손으로 또 집게로... ^^
한국에 엄지족들은 분당 200타도 나온다고 하던데...? 엄지 두개로 어찌... 일반 폰으로도 13-year-old Morgan Pozgar wins texting championship - Apr. 23, 2007 이정도 하는데요... 분당 50타는 가뿐할듯.
__________________
|
|
| 2007-06-26, 07:32 PM | #5 |
|
Senior Member
![]() ![]() Registered: Jun 2003
My Mac: New iMac 800, Rev. C iMac
Posts: 264
오프라인
|
이건 까소봉님께서 오역을 하신 것 같은데... 원문에는 50 words per minute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Words per minute -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위키백과에 따르면 1WPM은 5타를 기준으로 한다고 합니다. 고로 분당 50타가 아니라 분당 250타가 맞겠죠. ...써놓고 보니... 집게손가락 하나로 분당 250타라니... 이거 구체적으로 어떤 입력 기술인지 알고 계신분 계신가요?
__________________
-- この世に惡があるとすればそれは人 の心だ -- |
|
| 2007-06-26, 07:44 PM | #6 |
|
Elite Member
![]() ![]() ![]() ![]() Registered: Jun 2005
My Mac: 맥북+아이팟
Posts: 1,363
오프라인
|
quick이라는 단어를 입력하는 데 굳이 정확한 위치를 짚어야 하는 건 아니군요. iPhone과 마찬가지로 사전을 갖고 철자 수정을 하나 봅니다. ![]() iPhone 정도의 크기로 키보드를 넣는다면 기존의 iPhone 입력 방식과 다를 게 없어 보입니다. 찍는 것과 긁는 것의 차이 정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