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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4, 09:38 AM   #1
casau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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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에어포트 익스트림 vs. 윈도 홈서버

Windows Home Server vs AirPort Extreme

Friday, February 23, 2007

사무실 웍그룹에서 쓰이는 윈도서버와 익스체인지에 대한 공격 뿐만이 아니다. 애플은 가정사용자들을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래 서버 계획까지도 조용히 공격을 가하였다. 에어포트 익스트림 무선 베이스스테이션이라는 이름으로 가장한 이 무기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버 계획이 실현되기도 전에, 마이크로소프트의 계획을 날려버릴 것이다.

지난 1월, 라스베가스 소비자가전쇼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가정용 데이터백업과 미디어파일 공유를 위한 Windows Home Server 계획을 발표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문제를 해결한다고 발표를 할 때에면, 그것은 언제나 윈도를 돌리는 PC의 형태였다.

  • 엑스박스: 게임용 윈도를 돌리는 PC
  • WinCE: 조그마한 윈도를 돌리는 작은 PC
  • WebTV와, Ultimate TV, Windows XP Media Center: DVR용 윈도를 돌리는 PC

새로 발표한 Windows Home Server 역시 윈도서버의 한 버전을 돌리기는 하지만, 윈도를 돌리는 PC다. 놀라울 것 없다. 이 윈도 서버는 매년 CES 때마다 발표했다가 실패해온 기나긴 목록 중 하나를 차지할 마이크로소프트의 개념 제품 중 최신예 사례다.

이와 비교해서, 애플도 매년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계획과 마찬가지의 문제를 해결하는 제품을 디자인해왔다. 하지만 애플은 보다 합리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 아이포드는 대여 DRM 구독서비스로 돈을 벌려 하지 않았다.
  • 아이폰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대실패작, WinCE / Windows Mobile을 전혀 베끼려하지 않았다.
  • 애플티비는 고가에 다루기 어려운 Media Center PC와 같은 길을 밟으려하지 않았다.

Windows Home Server vs AirPort Extreme
새로 나온 에어포트 익스트림도 마찬가지다. 윈도 홈서버의 아이디어를 훨씬 합리적이고 간단한 방식으로, 독특하게 해결해준다.

고가의 전용 하드웨어를 갖춘, 둔탁한 미니 컴퓨터를 정말로 사고싶어서 사는 소비자가 도대체 얼마나 될까? 집안에다가 24시간 돌아가는 서버를 놓고 싶어하는 이들이 얼마나 될까? 윈도 홈서버에 무엇이 있는지 한 번 자세히 알아보자.

  • OEM-only hardware 윈도홈서버를 따로 사서, 조립한 컴퓨터에 설치할 수 없다. 윈도미디어센터처럼 별도로 윈도 홈서버가 설치되어 있는 컴퓨터를 사야 한다.

    나름의 괴물 머신을 조립해서 툴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윈도를 사기도 한다. 하지만 OEM 업체에서 나오는 윈도 홈서버를 비싼 값에 사야 하며, 따로 조립할 수 없다. 미디어센터를 봐도 알 수 있듯, 이 전략은 잘 안먹혀왔다.

  • File and Printer Sharing 유용한 기능이다. 하지만 윈도 홈서버만의 기능도 아니며, 액티브 디렉토리도 없다. 따라서 프로파일 로밍이나 계정 공유가 안 된다. 그저 Snap 서버-타입의 제품에 제한적인 서버 기능을 탑재했을 뿐이다.

    윈도 홈서버가 실제로 제공하는 기능은 RAID 볼륨과 파일서버를 설정시키는 간단한 대안이다. 데이터와 디스크 백업 설정을 사용자가 하는 것 대신, 마음대로 공유 폴더를 만들어서 다중의 디스크 간 데이터를 미러링시킨다.

    하지만 가정 시장에 이런 기능은 그 위치가 지극히 모호하다. 백업을 어떻게 할지 결정할 정도의 사용자들은 윈도 홈서버의 기능 이상을 바랄 것임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즉, 그런 사용자 대부분은 자신의 조립을 선호할 것이다.

  • Backup and Disaster Recovery 가정용 서버를 갖춰야 할 훌륭한 이유가 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Single Instance Store 기술은 중복되어 있거나 불필요한 파일을 찾안서 백업하지 않기로 결정내리려 한다. 따라서 음악 콜렉션을 별다른 컴퓨터에 두 카피씩 갖고 있는 사용자들은 노래를 두 번 중복해서 갖지 않을 수 있겠다.

    괜찮게 들린다. 하지만 중복되어 있는지 윈도가 어떻게 판단할까? 다시 말하건데, 사용자로부터 모든 것을 숨기려하는 시스템의 내부적 작용을 실망스럽게 여길 파워유저가 많을 것이다.

    윈도 홈서버는 오래된 플랫폼을 간단하게만 하려고, 외양만 어떻게 바꿔보려고 한다. 그것이 문제다. 윈도가 갖고있는 "c:/" 스타일은 70년대 CP/M에서 물려받은 스타일이다. 게다가 오래묵은 NetBEUI 스타일의 네트워크 경로도 그렇고, SMB 파일공유 프로토콜도 상호연결 네트워크가 나오기 이전에 디자인된 기술이다. 그 때는 보안에 거의 신경쓰지 않을 때였고, 이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 플랫폼은 오래묵은 기술에 휩싸여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 Internet Explorer Remote Access 윈도 홈서버가 소개한 신기능이다. 원격 웹브라우저(당연히 인터넷 익스플로러)로부터 저장된 파일과 컴퓨터 화면 공유를 제공한다. 윈도 홈서버보다는 리모트 데스크톱 기능에 더 가깝게 보이지만 말이다.

    "Connect with confidence"라 되어있다. 보트넷(botnet)으로 탐지당하는 세계 최고의 소프트웨어 회사가 말하기에는 좀 무섭게 들린다.


  • SMB Based Administration 윈도홈서버는 모니터를 갖고 있지 않으며, 윈도-전용 유틸리티 프로그램으로 SMB에 접속하도록 설정이 되어 있다. 기본적으로는 사용자가 BSD나 리눅스 기반의 서버 기기보다는 윈도 서버의 한 버전을 돌리는 임베디드 박스에 돈을 냈으리라 가정한다.

    그런데 좀 가정이 틀린 듯 하다. RAID 볼륨을 직접 컴퓨터에 연결시켜서 공유하는 편이 낫잖을까? 아니면 공유를 위한 내장 드라이브 설치는 어떠한가? 윈도 홈서버는 전력을 잡아먹는 또 하나의 항상 켜져있는 컴퓨터일 뿐이다.

    그리고 생각해 보자. "엄마"가 이런 창을 탐색하고 싶어할지 모르겠다.


Network Attached Storage 기능을 제공하는 간단한 라우터를 사는 편이 더 낫잖겠는가?

¿Por qué no?
의문은 또 있다. 윈도 홈서버 구매자도 라우터/파이어월은 어찌 됐건 필요하다. SMB 윈도 파일공유를 하는 윈도 서버라면 분명히 공개형 인터넷에 노출시키고 싶어하지 않을 터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라우터/파이어월을 구입한다면, 그것을 무선으로 안 할 이유가 있을까? 새로운 고속표준 802.11 N WiFi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Wireless N은 어떨까? 저가의 외장 드라이브를 사용하여, 융통성 있는 공유기능을 그냥 통합해버리면 안될까?

Introducing AirPort Extreme
애플의 에어포트 익스트림은 윈도 홈서버의 기능을 동일하게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가격도 훨씬 저렴하다. 천 달러 짜리 서버가 아닌, 200 달러의 베이스스테이션이기 때문이다.

공유 스토리지에 더해서, 라우터와 파이어월, 무선 베이스스테이션, 프린터 공유기기이기도 한 이 에어포트는 에어포트 AFP를 상ㅇ하여 맥사용자를 위한 파일 공유를 지원한다. 또한 타임머신 백업용으로도 최적이고, 맥의 메터데이터를 무시하면서 윈도 SMB만 지원하는 다른 기기들 대부분보다 훨씬 낫다.

윈도 홈서버와는 달리, 에어포트는 미리 만들어진 시스템만이 아니다. 기존의 USB 외장 하드드라이브를 부착시키거나, 스스로 USB RAID 까지 만들 수 있다. 다중의 드라이브와 다중의 프린터까지 USB 허브를 통한 지원이 가능하다.

진짜 차이점은 훨씬 저가라는 데에 있다. 게다가 자질구레한 웹페이지 비슷한 애플리케이션으로 IP 주소 설정과 네트워크를 요구하는 그런 형식이 아니다. 봉주르를 사용하여 마술처럼 네트워크를 찾아내는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이 들어가 있다. It just works.

What's Not to Love?
에어포트 익스트림 베이스스테이션의 단점은 무엇일까? 필자가 얼핏 봤을 때는 10/100 이더넷 포트를 세 개만 제공하는 것이 단점이었다. 하지만 웍그룹이나 홈서버용으로 기기를 사용한다면, 100 Mb/sec 네트워킹이 새로운 무선 표준만큼 속도가 나온다.

기가비트 네트워킹을 바로 내장시키기를 바랬지만, 발열과 비용이 문제가 되었던 모양이다. 기가비트 이더넷이 달린다 하더라도 USB나 N 규격 무선 네트워킹을 더 빠르게 만들어주지는 못한다. 따라서 드라이브 서버로서 기가비트 네트워킹이 굳이 이득이 되지는 못한다.

Gizmodo는 N 규격이 기존의 G 규격보다 훨씬 빠르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하지만 표준 100 베이스 T "패스트 이더넷"만큼은 아니었다. 기가비트 속도를 원한다면, 두 대의 맥을 이더넷 선으로 직접 연결시키거나 기존의 외장 기가비트 스위치를 사용하면 된다.


놓친 부분은 또 무엇이 있을까? VPN 서버로 만들어진 것도 아니다. VPN 서버로 만들어졌더라면, 원격 접속용으로 편리했을 것이다. 하지만 VPN 프로토콜용 자동 설정을 하기 때문에, 별도의 설정을 할 필요 없이 원격 접속을 허용해준다.

Airport Extreme vs Apple TV vs Airport Express
이 새로 나온 에어포트는 기존의 에어포트 익스프레스처럼 오디오 송출단자를 갖고 있지 않다. 따라서 이 기기를 갖고 외장 스피커에 물릴 수는 없다.

이 문제는 애플티비가 해결해 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애플티비/에어포트익스트림을 합친 제품을 내놓을 수도 있었겠지만, 두 개의 제품을 하나로 합치면, 크기도 더 커지고, 발열도 더 많아지며, 값도 훨씬 올라갔을 것이다.


애플티비는 HDTV-위주의 제품이고, 에어포트 익스트림은 네트워크 공유제품 위주이다. 특정의 목적에 맞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둘 다 N 규격 무선 네트워크를 지원한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기존의 에어포트 익스프레스도 N 규격으로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으로서는 N 규격을 지원하는 맥 하드웨어가 없고, 텔레비전 기능이 필요하지 않은 사용자들을 위한 저가용 대안으로 기능할 것이다.

에어튠스 분산형 스피커 기능을 원하고, 프린터 공유는 원하되, 디스크 공유까지는 관심이 없다면, 에어포트 익스프레스를 절반의 값에 살 수 있다.

하지만 100달러라도 더 내서, 훨씬 빠른 N 규격을 원하며, 아이튠스 라이브러리와 파일 공유를 원한다면, 에어포트 익스트림을 사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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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5, 01:56 AM   #2
sieg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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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s: 441
오프라인
번역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번역 해주신 글은 언제나 '그래 스위칭하길 잘했어'라는 생각이 들게 해줍니다.

하지만, 위의 글 중 '에어포트 익스트림'에 오디오 송출 단자가 없는 부분까지 옹호하다니, 이건 좀 노골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드디스크 공유와 오디오 송출 단자 모두를 원하는 사람은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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