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12-10, 06:20 PM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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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루머와 새로운 플랫폼
![]() Apple iPhone Rumors Off the HookSunday, December 9, 2006그토록 마이크로소프트가 과대광고와 낚시질, 언론질을 해댔던 아이포드킬러보다, 애플이 아직 발표하지도 않은 제품 하나가 언론의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흥미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사실 여전히 미발표중인 애플 아이폰은 애플의 시가를 최고조로 올려 놓았다. 침묵을 지키는 편이, Zune을 팔아보려 난리치는 것보다 훨씬 더 잘 벌린다는 의미다. 애플의 주가가 새로 기록을 경신했을 때, 아이폰을 연기시켰다는 루머도 나왔지만 바로 다음날 주가는 다시 회복되었다. 도대체가 이런 인지도가 있으니, 애플로서도 입을 다물 수 밖에 없다. 불행히도 애플의 침묵때문에 저널리스트들의 아이폰 부채질이 더욱 심해진 듯 하다. 그들 중 다수는 역사적으로 자신이 틀렸다는 점을 여전히 깨닫지 못하고 있다. Kanellos Pulls a CNET CNET의 마이클 카넬로스(Michael Kanellos)는 애플 아이폰에 대해 뻔뻔스러운 공격을 펼쳤다. 자기 기사가 원래 "애플 팬들을 공격"하려 했다는 식이었다. 아마도 카넬로스는 자기 독자들을 교화시키는 편이 낫잖았을까. 애플 제품 루머를 빌미로 글을 쓰는 이들이 카넬로스만은 분명 아니다. 하지만 그의 기사는 같은 CNET의 동료, 찰스 쿠퍼(Charles Cooper)의 아이포드 공격과 유사하다. 워낙에 일관적으로 엉터리 글을 써대니, 필자로서는 이들을 잘못된 분석의 CNET 학파로 부를 참이다. 카넬로스는 우선 비판할 만한 아이디어를 열거하는데, 다 스스로 발명한 것이다. 상상으로 비롯된 아이폰을 리뷰한 다음, 역시 가상에 불과한 애플 배설물 주머니를 거론하고, 역사적인 제품을 꾸며낸 다음, 여기에 "랜덤 비디오카메라"나 이전까지의 휴대폰을 추가시킨다. CNET 필자들은 사실을 옵션이라 여기는 모양이다. 스스로 아이디어를 만들어대로 자기 목표에 맞춰서 인용문도 지어낸다. Strike One: Facts Are Not In Your Favor 사실의 세계에 과감히 진입해 들어가 본다면, 카넬로스의 주장은 무너지기 시작한다. 그는 일단 iSight와 에어포트 무선 네트워킹이 "아마도 히트작"이리라 썼다. 하지만 애플이 실제로 이 두 제품으로 상당한 돈을 벌고 있다는 점을 알지 못했다. 이 두 제품이 현재진행중인 애플의 제품 전략에 핵심이라는 사실도 물론 빼먹었다. 카넬로스가 부르고 싶어할 "랜덤 비디오카메라"나 "휴대폰"을 애플이 팔지 않긴 하지만, 애플은 여러 세대의 에어포트와 수많은 iSight를 판매하였고, 두 제품 모두 경쟁 제품보다 고품질에 사용의 편리성을 갖추었다. 애플은 또한 이 분야에 있어서 소비자 인식도를 이끌어 가는 상황이다. 고화질 파이어와이어 카메라인 iSight 판매량은 PC에서 주로 쓰이는 저화질의 싸구려 웹캠보다 더 잘 팔리고 있으며, 애플이 표준장비로 아이맥과 랩톱에 iSight를 장착시킨 다음에서야 판매량이 줄어들었다. 애플 에어포트 소프트웨어가 윈도우즈용이나 다른 써드파티에 비해 한참 앞서진 못하리라 여기는 분들은 에어포트를 사용해 보지 않았을 것이다. 에어포트는 애플의 교육시장 매출에 있어서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아이튠즈, 그리고 애플의 iTV 제품전략에도 묶여 있다. 에어포트와 iSight는 "아마도 히트작"이 아니라, "이미 히트작"의 범주에 들어간다. 애플이 과거 저지른 여러가지 실수나 실패는 아주 많다. 그런 점들은 비판할 만 하다. 하지만 기존 제품의 현실을 왜곡시키는 것은 정직하지도, 신뢰성이 있지도 않은 뉴스분석이다. 카넬로스가 오늘날의 현실을 단지 모를 뿐이었다면, 어떻게 감히 앞으로의 제품에 대해 거론할 수 있을까? 그럴 자격이 될까? Strike Two: The First Rule of CNET: Don't Talk About CNET 카넬로스가 자신의 CNET 기사에서 신뢰성을 찾는다면, 그동안 CNET에 이미 쓰여진 기사에 들어간 웃긴 주장 지적도 그만 두어야 할 필요가 있다. 2005년 1월, 그의 첫 번째 기사는 맥미니가 "PC의 작은 혁명을 일으킬지"에 대한 의문으로 시작됐다. 물론 맥미니는 작은 혁명을 일으키기는 하였다. 그러나 카넬로스는 애플 맥미니보다는 인텔의 Aopen 복제품이 그러하리라 여겼다. 아마도 그는 사실을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다. 어떤 글이건 간에, 그의 비판 요지는 원래 CNET의 비판에서 비롯되었다. 애플은 일반 PC가 갑자기 작게, 또 고도로 통합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한 적이 없었다. PC는 1982년 이래, 커다랗고 빈 상자였다. 조금씩 작아졌을 뿐이다. 그리고는 2002년부터의 CNET 기사를 인용하여, 애플이 전반적으로 PC 판매가를 높이리라는 증거가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 기사는 그 증거에 대해 전혀 거론하지 않는다. 수상하게도 카넬로스는 실질적으로 이전 기사에서 그런 증거 주장을 쓴 적이 있었다. 무슨 말일지 자기는 알 것이다. 웃기는 선정주의의 원천으로서, 자기 자신의 글 비판은 전혀 주장에 힘을 실어주지 못한다. Strike Three: If You Can't Say Anything Interesting, Don't Say Anything At All 기사 전반부를 배설물 주머니 추측에 대해, 그리고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애플 휴대폰과 비디오 레코더에 대한 언급으로 채운 카넬로스는 얼마 남지 않은 기사 공간을 광고로 채운다. 이곳이 바로 소위 아이폰 루머 때리기의 시작이었다. 그의 아이디어가 왜 틀린지부터 고려해 보자. 카넬로스는 아이포드가 거둔 성공이 순전히 1.8인치 하드드라이브를 선택한 행운덕분이라고 시작한다. 자기 주장에 따라 그는 아이포드가 "다시 그 행운을 지속하기는 힘들 듯 하다"고 발표한다. 그러나 아이포드는 한 대 만이 아니다. 첫 3년 동안 세 가지 세대가 나타났고, 그 다음에 아이포드 미니와 셔플, 나노, 그리고 아이포드 두 세대가 더 나왔으며, 나나와 셔플도 각기 두 세대를 거쳤다. 그렇다면 아이포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항마처럼 한 가지가 아니라, 10가지 별다른 모델의 조합이다. 그리고 각자가 경쟁을 모두 누르고 있다. 돌이켜 보면, 아이포드가 성공이라고 말하는 것 만으로는 쉬운 일이다. 오리지날 아이포드가 하드드라이브 기반의 플레이어 시장을 일으켰다는 사실을 잊기도 쉽다. 애플은 미니로 플래시 시장을 목표로 삼는 계산된 시도를 벌였다가, 셔플로 로우엔드 시장을 노렸다. 그리고 그 시도는 모두 성공하였고, 계속 성공을 거두고 있다. 그동안 애플은 Creative같은 기존 시장 리더와 부딪혔을 뿐 아니라, 초기 CNET 필자들이 장담하기를 꺼리지 않던 마이크로소프트 PlaysForSure라는 업계 전반적인 공격을 받기도 하였다. 사실 CNET은 마이크로소프트가 PlaysForSure와 협력사들을 죄다 포기하기 전까지 PlaysForSure에 대해 무척 감상적이었다. 버클리 Hass School of Business의 실리(Peter Sealey) 교수는 "이렇게 자기 협력사들을 노골적으로 배신한 사례는 본 적이 없습니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노력이 어떻게 다시금 세상을 정복할지, 아이포드가 이 새로운 위협을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해 써댄 곳도 CNET이다. 현재 CNET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약간씩 다른 분석을 하는 모양이다. 그리고 그 차이점은 사실에 따라 왔다갔다 한다. 지난 5년 동안 아이포드가 이룬 성공이 마술에 불과하다는 주장은 터무니 없다. Strike Four: Ignore Real Problems, Invent False Ones? 카넬로스는 아이포드가 "작은 화면과 싸구려 네비게이션의 문제를 극복했다"면서, "하지만 불행히도, 핸드폰에서는 그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을 잇는다. 애플에 대한 공세인 셈이다. 누군가 휴대폰을 하나 빨리 찾아서 CNET에 갖다주기 바란다. 휴대폰 인터페이스가 우아하면서 정말 기능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실제 휴대폰 사용자라면 대부분의 휴대폰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너무 복잡해서이다. 오늘날 휴대폰은 분명 얇고 기능도 풍부하지만, 아이포드 이전의 뮤직플레이어와 동일한 문제를 안고 있다. 일관적이지 못한 네비게이션과 지나치게 많은 콘트롤이 그것이다. 하드웨어의 문제가 아닌, 소프트웨어의 문제다. 카넬로스는 삼성이 "세계 유수의 디자인학교를 졸업한 세 대륙의 아티스트들을 모아 디자인을 좋게 만들었다"고 주장하지만 그는 주안점을 놓치고 있다. 기술은 외양만 멋지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기능적이어야 한다. 똑같은 맥락에서, 카넬로스는 "뮤직플레이어야 꽤 쉬웠다"면서 휴대폰 개발 기회를 폄하하였다. 하지만 삼성이 그렇게 디자인을 잘한다면서, 삼성은 뮤직플레이어 시장에서는 왜 한 웅큼마저 못잡고 있을까? 카넬로스에 따르면 뮤직플레이어 시장은 정말 거저먹기로 쉽다는데 말이다. ![]() 그는 자기 멋대로 만든 애플 제품을 무시한다. 하지만 애플이 디자인하고 제공하는 여러가지 제품은 분명 전화기도 심각한 도전이 될 수 없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맥북과 무선으로 연결한 화상회의를 들어본 적은 있는지? 나노는 보기라도 했는지? 맥북과 나노는 정말 베스트셀러이며, 가격도 경쟁력 있고, 기능도 경쟁사들이 못미칠 정도다. 애플이 제품을 못만들리라 로보트처럼 외쳐댈 수 있는 곳은 분명 아니다. 휴대폰에도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의 쇄신이 필요함은 분명하다. 그리고 애플이 그런 기술을 개발하는 데에도 문제가 없음 또한 분명하다. Strike Five: The Lost Opportunity to Make An Intelligent Point 애플 팬들을 격노시키는 데에 큰 숨을 몰아쉰 후, 카넬로스의 제일 뛰어난 헛발질은 그가 거의 만들어낸 주장의 마무리마저 못한다는 데에 있다. 그는 애플의 성공을 마이크로소프트와 비교할 기회를 가졌는데, 실제 사실을 거론하기에 앞서서 비교를 포기해버린다. 카넬로스는 지난날 애플이 성공했다 하여 "다른 분야에서도 성공하리라는 보장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 애플은 PC로부터 여러가지 아이포드와 에어포트, iSight, 그 외 주요 제품들을 성공시키면서 가전업체로 변모하고 있다. 아마 CNET 스타일의 저널리스트들은 윈도우즈 외의 마이크로소프트를 외부적으로 변호하기 위해 글을 쓰는 모양이다. 이들은 마이크로소프트 FUD에 대해 거의 매 기사마다 마이크로소프트를 옹호한다. 주안점은 이렇다. 기다렸다가 마이크로소프트 버전 제품을 사시라. 언젠가는 나올 테니까. 하지만 지난 5년간 마이크로소프트의 스마트폰이나 뮤직플레이어, 게임콘솔이나 타블렛 PC를 보면 그들은 계속 틀려왔다. 도대체 마이크로소프트의 문제를 갖고 애플을 때리는 것은 도대체 웬 말일까? 카넬로스는 5년간에 걸친 FUD를 왜 추적하지 않았을까? CNET 필자이니 그럴 만도 하다. Strike Six: A Reinvented Phrase to Ridicule CNET 스타일의 필자들은 "아이포드 후광효과"를 갖고, 만족해 하는 아이포드 구매자들이 맥을 얼마나 구입할지, 애플의 인지도를 얼마나 끌어올릴지 분석하기를 즐겨한다. 아이포드도 일종의 맥을 위한 마케팅이라는 얘기다. 아이포드 후광효과라는 말이 만들어진 주된 이유는 아이포드의 존재에 대한 합법성에 지속적으로 의문을 던지기 위해서이다. 아이포드에 대해 두려움과 불확실성, 의심(FUD)을 안겨다주는 효과적인 전술이랄 수 있다. 현실과 괴리시켜주기 때문이다. 아이포드 판매가 애플을 돕지 않으리라고 말하면 역시 터무니 없다. 하지만 하나의 "이론"인양 후광효과를 거론하면, 논쟁적인 아이디어라는 인식을 심겨주어 공격을 벌일 수 있게 된다. 생각 많이 하는 미국인들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질 법 하다. 컬러 하늘 이론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무엇인가? 지구 원형설에 대한 의문을 던지는가? 지구 온난화 가설이 개인적으로 불편하다 생각하는가? 카넬로스는 아이포드 후광효과를 거론하고는, 아예 스스로의 이론을 창조해내어 거기에 "아이포드 매직"이라는 이름까지 붙였다. 뭔가 의심을 불러일으키는, 신뢰성이 더 없는 방식으로 그는 현실을 재창조하였다. 설마 마술을 믿지는 않으시겠죠? 그는 맥의 성장을 의심하지 않던, 그의 이전 칼럼을 비판하였지만, 아이포드가 여기에 얼마나 기여하였는지에 대해서만은 트집잡기를 놓치지 않는다. 카넬로스는 또한 애플이 2000년경 거의 죽을 뻔 했다가 되살아났다는 점을 이해하지 못하는 듯 하다. 애플은 닷컴 시장이 붕괴한 2001녀을 기점으로 되살아났다. 과거를 이해하지 못하면 현재도 이해하지 못하는 법이다. The Real Prospects of an iPhone 실제로 알려진 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아이폰을 꺾어내리려는 노력이 가상하기도 하지만, 애플의 핵심 역량이 휴대폰에 많은 부분을 기여할 수 있으리라는 점은 분명하다. 또한 애플이라면 휴대폰 사업을 아이포드, iTV를 포함하여, 애플의 소매 사업에 자연스럽게 통합시킬 수 있을 것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기사에서 다루겠다. Next Articles: iPod, iPhone, iTV: Apple's New Platform This Series 오픈소스와 지적재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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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2-10, 07:29 PM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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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d와, iPhone, iTV가 이루는 새로운 플랫폼
![]() iPod, iPhone, iTV: Apple's New PlatformSunday, December 10, 2006점차 드러나고 있는 애플의 아이포드 전략은 너무나 확실하고 분명해서, 전문가들까지도 혼란스러워 하는 것을 이해하기 힘들다. 그들은 애플은 계획을 갖고 있지 않고 단순히 이리저리 나다닐 뿐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하지만 애플은 출하하는 모든 제품에 대해 분명한 방향을 갖고 있으며, 내년에 내놓을 제품도 애플의 계획대로 나올 것이다. 이 계획은 마치 오리지날 매킨토시의 소개를 방불케 한다. 매킨토시는 80년대 컴퓨터를 실제로 개선시킨 컴퓨터였다. 왜 그런지 알아보자. This All Happened Before 맥이 나오기 전 시절을 돌이켜 보자. 여러 기업들이 각기 다르고 비호환성 플랫폼을 판매하려 노력중인 시절이었다. 애플 II와 IBM PC에 더해서 CP/M을 돌리던 Kaypro나 Osborne과 같은 머신도 있었고, Commodore 64나, Tandy의 TRS-80, Coleco ADAM, Timex Sinclair 1000, Texas Instruments TI-99/4A와 같은 소비자 지향적인 컴퓨터들도 난립하였다. 이 모든 컴퓨터들이 소비자들에게는 문제였다. 각 머신용 소프트웨어를 별도로 챙겨야 할 뿐 아니라, 컴퓨터를 쓸 동안 계속 소프트웨어가 나올 것이 확실한 회사를 소비자 스스로 골라야 했기 때문이다.필요한 킬러 애플리케이션으로 선택을 할 수가 없다면, 퇴물이 되어가는 하드웨어에 투자를 계속 퍼부어야 할 지경이었다. The PC Platform Solution PC 제품을 사실상의 표준으로 구축한 곳은 사무용 머신에서 구축한 IBM의 명성이었다. 하지만 IBM의 주도권은 빠르게 쇠퇴하였다. 컴팩을 위시한 다른 기업들이 동일한 PC를 클론화시킬 수 있어서였다. 그 결과 IBM의 소프트웨어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가 PC 시장의 과실을 차지하게 된다. 여러가지 IBM-호환 PC에서 돌아가는 마이크로소프트 DOS는 소프트웨어 면에서 폐쇄적인 시장을 가져오면서, 하드웨어 면에서는 합리적으로 개방된 시장을 낳게 된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용 플랫폼으로서 안정성을 원하던 업체들에게는 좋은 소식이었다.PC를 구매하는 기업들은 이제 1984년에 구입한 DOS용 애플리케이션을 몇 년 후에도 계속 쓸 수 있으면서, 최신 소프트웨어도 쓸 수 있으니 만족이었다. 이들은 DOS용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충분히 커서 필요한 것을 제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렇다 하여 DOS가 좋은 플랫폼은 아니었다. DOS 소프트웨어는 거대한 혼란 그 자체였다. 일관성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표준이 없었을 뿐더러 키보드 단축키도 제각각이었다. 모든 DOS 애플리케이션은 각자의 방식대로 돌아가고, 출력도 제각각이었으며, 파일 타입도 모두 달랐다. The Macintosh in Windows애플이 맥을 선보였을 때, 애플은 깔끔하고 일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모든 애플리케이션에서 동일하게 돌아가는 키보드 단축키, 직관적인 요소를 세상이 알아주기 기대하였다. 맥 시스템 소프트웨어는 출력에서부터 파일 관리에 이르는 모든 방법을 표준화시켰다. 그러나 맥은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분명 이득인 데스크톱 출판과 그래픽 디자인 외에서 영역을 넓히지 못하였다. 그 대신 PC는 마이크로소프트가 PC용으로 유사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가져다 줄 때까지 10년을 기다려야 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즈는 맥의 혁신을 광범위하게 전달시켰고, 애플은 여러가지 이유로 스스로 그 역할을 담당할 기회를 잃었다. 우선 당시 애플은 그 때 누리고 있던 즉각적인 이윤에 안주해 있었고, 혁신하기보다는 고소하기에 바뻤다. 애플은 10년을 낭비하였다. 그리고 낭비했다는 점을 깨달은 순간, 애플은 거의 거대한 시장 컴퓨팅 플랫폼으로서의 수명을 다해가고 있었다. 일단 한 가지 솔루션에 정착하고 나자, 기업들은 그 결정을 재고하지 않았다. 더군다나 애플의 운도 다 해가고 있었으며, 미래 로드맵 또한 지속적으로 실패중이었다. 반면, "쓰기에 충분한" 윈도우즈는 90년대 중반 이후 승리가도를 달렸다. Apple's New Platform 애플은 힘들게 교훈을 배웠다. 주도권을 저버려서는 안 되며, 장기적인 지속가능성보다 순간적인 가격 우위에 만족해하지 말고, 경쟁 위협을 방치하지도 말 것이었다. 애플은 새 플랫폼에 그러한 교훈을 적용시켰다. 맥처럼 이 새로운 플랫폼은 직관적이고 깔끔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혼란을 정리하게 될 것이다. 또한 맥과 같이, 이 새로운 플랫폼은 이전까지 복잡하고 문제 많던 여러가지 방식이 아닌 일관적인 방식을 제공할 것이다. 지금과 그때가 다른 점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이건 다른 누구건, 애플 자신의 노력을 복제해버리게 방치하지 않을 것이며, 이 새로운 플랫폼은 맥오에스텐을 포함하여 애플이 하는 모든 것과 관련이 있다. 당연히 아이포드도 포함되며, 루머로 나온 iPhone과 이미 선을 보인 iTV도 포함된다. 앞으로의 기사 시리즈는 이 새로운 플랫폼이 무엇인지, 소비자와 기업에게는 어떤 의미인지, 오리지날 맥과 관련하여, 초기 방식과는 어떻게 다르며, 또한 어떻게 성공할 것인지를 알아본다. 역사적인 교훈에 더해서, 변한 상황도 있으며, 경영과 관련 계획도 그때와 지금은 매우 다르다. ![]() Next article: Newton Lessons for Apple's New Platform This Series 오픈소스와 지적재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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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casaubon 님께서 2006-12-10 07:33 PM 에 수정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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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2-12, 12:18 AM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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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튼의 교훈
![]() Newton Lessons for Apple's New PlatformMonday, December 11, 2006애플의 언론보도문을 보면 항상 이런 어구로 끝난다. "Apple ignited the personal computer revolution in the 1970s with the Apple II and reinvented the personal computer in the 1980s with the Macintosh." 오늘날 애플은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90년대로부터 배운 교훈을 적용시키고 있다.거의 잊혀진 성공과 위기의 기간 동안, 애플은 뉴튼을 새로운 플랫폼으로 발족시키려 했다. 하지만 뉴튼은 계속 시장에서 실패를 거두었고, 애플의 언론보도문에서도 언급을 못받을 정도가 되었다. 뉴튼은 새로운 기기만이 아니었으며, 별종의 플랫폼을 노렸었다. 이전 시기의 매킨토시처럼, 뉴튼은 하나의 제품으로 시작했고, 시스템으로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하였다. Introducing the Newton 에플은 "뉴튼"을 메시지패드 라인의 PDA는 물론, 나중에 나온 학교용 eMate 미니랩톱에 이르기까지 여러가지 디바이스용 운영체제를 가리키는 데에 사용하였다. 프로토타입의 뉴튼 기기에는 전화기와 비디오 워키토키, 타블렛같은 몸체에 Palm Pilot같은 미니 PDA 디바이스를 포함했었다. 원래의 뉴튼 프로젝트는 PDA 디자인이 아니라 기존의 맥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넘어 설 새로운 타블렛-기반의 컴퓨터 디자인이었다. 이 새로운 인터페이스는 애플의 컨셉영상인 Knowledge Navigator와 Future Shock에 나와 있다. 이 새롭고 미래 지향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역시 미래 지향적인 언어, 딜런(Dylan)의 힘을 사용하기로 되어 있었다. 딜런은 원래 Lisp와 Smalltalk이 조성한 객체지향, 다이나믹 개발 환경을 제공하였다. 딜런은 너무나 미래적이어서, 뉴튼조차 딜런에 준비가 안 될 정도였다. Newton, Interrupted 애플은 매킨토시와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컴퓨터 플랫폼을 소개하기로 결정내렸다. 이미 시스템 7의 업그레이드와 Pink가 지체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심지어 애플 II 라인도 여전히 판매중이었기 때문에, 새로운 컴퓨터 시스템의 소개는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도 있었다. 따라서 뉴튼 프로젝트는 이제 맥용 주변기기라는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된다. 단, 휴대가 간편하면서, 핸드헬드 디지탈 어시스턴트로서 표준형 컴퓨터와 데이터를 싱크시키는 기기가 된 것이다. 컴퓨터의 대체품으로서의 뉴튼이 아니었다. Technical Innovations 뉴튼은 딜런 대신, Self 언어에 기반을 둔 신택스를 사용한, 역시 미래적인 NewtonScript를 사용하였다. 이 뉴튼스크립트도 객체지향 코딩으로 봐서는 최고였고 자동으로 메모리 관리도 하였다. 오늘날 마이크로소프트가 managed code라 불리우는 것이 바로 뉴튼스크립트였다. 뉴튼에서 애플이 개척한 새로운 아이디어는 바로 데이터 수프(data soup)였다. 전통적인 파일 시스템 대신, 뉴튼 데이터는 수프 안에 저장되었다. 수프는 객체지향 데이터베이스였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1991년 Cairo에, 그리고 다시금 2001년의 Longhorn에서 약속했지만 결코 내놓지 못했던 Object File System과 유사하다. 수프는 데이터를 여러가지 애플리케이션이 가져갈 수 있는 공유 풀에 놓는다. 달력과 주소록 정보 수프를 해당 파일을 만든 애플리케이션 뿐만이 아니라, 표준형 컴퓨터에서 쓰이는 것처럼 다른 모든 애플리케이션이 사용할 수 있었다. 이 수프 아이디어는 뉴튼 디바이스에서 잘 작동하였지만, 컴퓨터 싱크는 좀 복잡했다. 뉴튼의 객체지향 시스템은 또한 플러그인을 통해 기존 애플리케이션에 놀라울 정도로 새로운 기능을 추가시켰다. 이 많은 혁신은 10년 뒤의 오늘날에나 이제 막 쓰이고 있다. A Half Decade of Newton 뉴튼은 원래 당시 CEO인 존 스컬리의 심심풀이(pet) 프로젝트였다. 그는 Knowledge Navigator 개념을 갖고 "Personal digital assistant"라는 말을 붙인 장본인이다. 그 말은 1992년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제품쇼에서 뉴튼 프로토타입을 보이면사 나왔다. 애플은 일 년 반 후에 첫 번째 메시지패드를 선보이려 노력중이었지만, 그 해에 스컬리는 애플에서 축출당한다. 그의 축출 뒤, 첫 번째 뉴튼이 1993년 8월에 나온다. 그 후 3년간 약간 개선된 모델 네 가지가 나왔지만, 애플은 그 판매량을 탐탁스러워하지 않았다. 뉴튼의 비용은 700~900 달러 선이었다. 1997년, 애플은 상당히 개선시킨 버전인 2000과 $800 짜리 eMate 300을 선보인다. eMate는 원래 학교 판매전용이었다. 애플은 또한 뉴튼 OS를 Sharp와 Motorola에 라이센스하여 각자 PDA를 만들도록 허용한다. 점차 심각해지는 핵심 문제 때문에, 애플은 우선 뉴튼을 분사시켰다가 1998년 초, 뉴튼을 없앤다. 생존을 위해 이윤이 남는 프로젝트에만 집중한 탓이다. 뉴튼은 모두 판매량이 별로 많지 않았으며, 1998년 당시에는 훨씬 저렴한 Palm Pilot의 경쟁에 직면해 있었다.Newton Competitors: GRiD and Palm 첫 번째 펜-기반의 핸드헬드는 1989년의 GRiDPAD이다. 이 GRiDPAD는 특화된 소프트웨어로 필기인식용 펜을 갖춘 2370 달러 짜리 DOS 랩톱이었다. Tandy가 GRiD를 인수하였고, GRiD는 산업체용으로 사라져버렸다. GRiD의 창립자인 제프 호킨스(Jeff Hawkins)는 GRiD 아이디어로 소비자용 제품을 만들고 싶어했다. 따라서 그는 Tandy로부터 GRiD 소프트웨어를 라이센스받아 자기 회사를 설립하고, 그것이 바로 Palm Computing이다. 또한 그는 Zoomer라 불리는 소비자용 PDA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구축한다. Palm은 뉴튼이 나온 직후, Casio와 협력하여 Zoomer를 선보였다. 700 달러 짜리 Zoomer는 문제도 많고 버그도 많았으며, 뉴튼보다 실용적이지 못했다. 결국 Zoomer는 대실패를 기록하였다. 뉴튼 판매량의 1/10인 만 대만 팔린 것이다.Zoomer가 실패한 후, Palm은 뉴튼을 포함하여 다른 핸드헬드용 애플리케이션 제작사로 돌변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비판 많이 받던 뉴튼의 필기인식 기능의 대안 소프트웨어인 Graffiti였다. Zoomer 2용 지원을 찾는 데에 실패하자, 호킨스는 시장이 실제로 더 작고 간단하면서 저렴한 기기를 원한다고 결심하였다. Palm은 1996년 300 달러 짜리 Pilot을 US Robotics용으로 조립하였고, 1997년, Palm Pilot은 성공을 거두게 된다. 훨씬 더 비싼 뉴튼이 성장할 여지를 Pilot이 차지한 셈이었다. 3Com이 US Robotics를 인수하자, 호킨스와 여타 다른 Palm 창립자들은 라이센스 받은 Palm 클론업체인 Handspring을 창립한다. Handspring은 Palm을 전화기로 바꾸는 데에 주력하여, Visor 전화기 애드온과 Treo를 만든다. 2003년, Handspring은 Palm의 나머지 부분과 합병하여, PDA 시장이 축소되는 상황에서 전화기 제품을 판매하려 한다. Palm의 현재 상황을 보면, 1996년 애플 상황이 오히려 근사해 보일 정도다. Newton Competitors: GOGo Computing이 있다. 이곳은 핸드헬드 시스템용으로서 첫 번째 운영체제 중 하나인 PenPoint OS를 제공하였다. PenPoint는 사용의 간편함을 목표로, tabbed notebook이라는 개념을 따르는 인터페이스를 갖추었다. Go는 GRiD를 포함한 여러 회사에 PenPoint를 라이센스하였다. AT&T는 나타났다가 바로 사라진 EO Personal Communicator를 1993년에 소개했는데 이 기기가 바로 PenPoint OS를 돌렸다. 무선 모델이 두 개 나왔는데, 가격이 2000~4000 달러 선이었으며, 나온지 일 년여 만에 투자자금이 다 빠져버렸다. 운영체제 회사로서 Go의 실패는 펜-기반의 타블렛과 PDA용 시장 전체를 거머쥐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Windows for Pen Computing 위협 때문이었다. Newton Competitors: Microsoft 윈도우즈 3.0에 타블렛 기능을 갖춘 Windows for Pen는 경쟁자 죽이기 외에는 아무 일도 못 함이 드러났다. Go로부터의 위협이 사라지자 마이크로소프트는 바로 Windows for Pen을 포기해 버린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래의 펜 컴퓨팅 비전으로는 1992년에 발표한 WinPad가 있다. Go 축출 계획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컴팩과 모토로라, NEC와 Sharp의 지원을 받아 새로이 WinPad Handheld PC를 구축하려 하였지만, 1994년에 역시 포기하였다. 일종의 허풍이었던 셈이다. 이듬해 취소된 WinPad 대신, 마이크로소프트는 훨씬 진보적인 32-비트 핸드헬드 PC, Pegasus를 발표한다. 이것이 바로 윈도우즈 CE 1.0으로 1996년 말에 나오게 된다. WinCE 역시 3년 전의 뉴튼 기능을 전혀 제공하지 못했다. 오히려 작은 화면을 갖춘 윈도우즈 95로 보였다.배터리 수명도 짧고 퍼포먼스도 좋지 않으면서, WinCE는 Outlook과 같은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웨어에 묶여 있었다. 그래도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이라 그런지 세상의 분석가들은 WinCE가 경쟁을 결국 따라잡고 이내 물리치리라 전망하였다. 2000년 당시 필자는 컴팩에서 제공한 경품을 받았는데, 그 때 받은 것이 새로운 WinCE 기기였다. 하지만 이 기기는 조악한 인터페이스에 투박했고, 너무 느렸으며, 배터리 수명이 아예 없었고,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웨어에 여전히 묶여 있었다. 오히려 Palm V가 미래에서 온 외계인이 떨어뜨린 마술로 보일 정도였다. 수 백만 달러의 손실 끝에 현재 WinCE는 6.0까지 나와 있다. 특화된 미니 버전의 윈도우즈는 적자액이 거대한 사업으로 돌변했으며, 이제는 스마트폰과 WMA 플레이어, Sega DreamCast 비디오 게임콘솔 등으로도 넘어가려 하고 있다. 하지만 모두 실패중이다. 높은 개발비용과 보잘 것 없는 판매 전망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제 WinCE용 "shared source"를 내세우고 있다. 소프트웨어 코드를 라이센스 준 다음, 라이센스 업체가 대선시킨 점에 대해서는 로열티를 면제시켜줄 수 있다는 것이다. 모두 받아적고 있습니까? WinCE는 최근 역시 특화된 표준형 데스크톱 윈도우즈를 돌리는 새 디바이스, Origami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리가미는 역시 실패한 Tablet PC의 최신작인데, 역시 올해 실패중이다. 사실 cnet.co.uk가 2006년, 오리가미 제품 중 하나인 삼성 Q1과 1997년에 나온 메시지패드2000을 비교하는 기사를 실었을 때, 전체적인 승자는 10년이 넘은 뉴튼이었다. Back to The Macintosh 제품으로서 뉴튼은 상업적인 실패로 끝났지만, 애플의 초기 매킨토시가 컴퓨팅의 신세계를 열었다는 점에는 의문이 없다. 설사 애플 자신이 그 혁신의 주요 수혜자가 아니었다 하더라도 말이다. 맥의 원류를 Xerox PQRC에서 찾을 수 있겠지만, 더 거슬러 올라가면 그 원류는 마우스-기반의 컴퓨팅을 작업한 60년대, 더글라스 엥겔바트(Douglas Engelbart)까지 올라간다.물론 이 개념은 IBM을 포함한 다른 기업에도 열려 있었다. 제록스 자신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이러한 요소를 대중화시킨 공로자는 역시 애플이다. 애플은 또한 완전히 독특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발과 운영체제의 개발자이다. 애플의 연구원들은 사용자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고, 완전한 재발명보다 부가기능에 개발자들을 집중할 수 있도록 길을 터 준 일관성 있는 가이드라인을 개발해냈다. 애플 II로 거둔 성공과 애플의 업계 내 위치와 크기는 온세상이 PC로 흘러가고 Atari와 Amiga같은 업체가 도산하는 가운데에서도 생존을 지속시켜주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 아타리와 아미가는 기술 업계에서 일어나는 격심한 경쟁과 급속한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였다. 위에 언급한 점들 덕분에 맥은 우위가 몇 가지 갖는다. 애플이 80년대 후반에 경영을 좀 다르게 했더라면,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경쟁자들이 애플의 위치를 쉽게 점유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비슷한 환경이 또다시 애플에게 미래로 향한 또다른 우위를 제공하고 있다. A New Platform Needed 그 해결책은 20년 전의 맥과 같이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과 통합 제품군을 통한 간단하고 직관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애플의 핵심 역량과 관련이 깊다. 오늘날의 문제는 휴대폰과 뮤직플레이어, 자동차 오디오, 텔레비전, 비디오게임, 콘텐트 제공,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에 있다. 80년대 DOS용 애플리케이션처럼, 오늘날의 기기도 각자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나름의 컨트롤을 통해 사용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는 사용성 문제만으로 그치지 않는다. 여러가지 기기의 기능 확장을 위한 소프트웨어 판매에도 문제가 생긴다. 호환성이 전혀 없어서이다. 90년대 중반 썬의 자바는 모든 곳에서 돌리는 애플릿을 약속했고, 리눅스 또한 단일 코드기반으로 모든 것을 돌리리라 약속했다. 하지만 둘 다 실제로 호환성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였다. 역시 유사한데, 둘 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전혀 고치지 못했고, 아마도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데에 오히려 더 보탬이 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동안 표준형 윈도우즈를 특별하게 만든 WinCE갖고 타블렛 PC에서부터 오리가미, 텔레비전셋톱박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기에 집어 넣으려 하였지만, 모두가 다 비참한 실패였다. Palm도 PDA를 확장시키고 Treo 전화기, 더 큰 타블렛 기기를 노력하였으나 역시 실패중이다.답변은 모든 것을 돌리는 새로운 운영체제가 아니다. 사실 운영체제 자체는 더 이상 관건이 못 된다. 실질적인 문제는 유용성이다. PC 애플리케이션과 비교해 보자. 해결책은 윈도우즈이지, 그 이면에 깔린 DOS나 NT가 아니다. 애플로 봐도 마찬가지다. 문제는 시스템 7이나 유닉스가 아니라 맥 사용자 인터페이스이다. 소비자 가전 기기가 필요로 하는 새 플랫폼은 전체적인 시스템이다. 그리고 일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그 핵심이다. 애플은 뉴튼으로 여기에 도전했다가 너무나 많은 기능을 제공하려 한 탓에 고가의 고급품을 대중 시장에 내놓고 말았다. Why Newton Failed 실질적으로 뉴튼은 여러가지 치명적인 실수에 시달렸다. 관련된 문제는, 뉴튼이 해결하려 했던 것과 동일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애플의 새 플랫폼에도 적용할 수 있다. 뉴튼의 주된 문제는 하드웨어였다. 팔릴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야 했었다. 뉴튼용으로 제일 성공적인 의학 소프트웨어를 만든 시어즈(Brant Sears)는 한 이메일에서 뉴튼이 왜 실패했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관점을 보여주었다. 그가 쓴 내용이다.
Death by Impracticality 시어즈의 말이다. "물론 애플은 정말 멋지고 유용하기까지 한 뉴튼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지금과는 달리 당시 애플 제품은 훌륭하긴 했어도 저마다 한 두 가지 종류의 치명적인 실수가 있어서, 실제로 쓰기가 어려웠다. 정말 사실인 사례가 많았다. 한 가지 떠오르는 사례가 바로 퀵테이크(QuickTake) 카메라다. 퀵테이크200을 사서 잘 썼지만, 이 카메라는 리튬 AA 건전지 네 개나 요구하였다. 이 건전지는 너무나 비쌌고, 퀵테이크는 딸이 사탕을 먹듯, 전기를 먹어치웠다. 90년대 애플은 '일회성' 기술과 제품을 많이 선보였다. 발표는 해 놓고, 마케팅도 없고, 후속 제품도 안 나와서 결국 사라지는 그런 제품이었다. Newton Bookmaker와, Virtual User, Apple Dylan, Macintosh TV 등 많은 제품이 그러했다. 1996년 정도에 구입한 애플 헤드폰도 집안 어딘가엔가 있다. 아이포드가 나올 때까지 사람들에게 이 헤드폰을 보여주면 다들 어리둥절해 하였다. 도대체 왜 애플이 헤드폰을 만든단 말인가? 특히나 매우 고가이고 기능도 별로 없으면서 저음질의 헤드폰을 말이다. 5 달러 정도면 훨씬 나은 헤드폰을 어디에서건 살 수 있었지만, 애플 헤드폰은 50 달러도 더 했다. 무슨 멀티미디어 구상의 일부였음을 확신하지만, 그저 벽에 걸린 단일 제품으로 팔려나갔다. Microcenter에서 그 제품을 본 누구나 이상하게 여겼으리라 확신한다. 도대체 쿠퍼티노는 무슨 생각일까 하고 말이다." The Critical Shift "애플이 요새 훌륭해진 이유는 내가 보기에 다음과 같다. 훌륭한 제품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일단 출하가 되기 전에, 잡스가 사용자의 시각으로 검열을 하고, 실제로 사용해 본다. 그리고 이 제품이 어째서 실제로 유용하지 못할지를 꼼꼼히 따져본다. 누군가 아이포드를 보고 '어떻게 충전하지?'라든가, '얼마나 자주 충전해야 하지?', '음악은 어떻게 받지?', '음악은 어디서 받지?', '노래는 어떻게 고르지?'라고 물어보면, 답해야 한다. 그러다가 '실제로 이 제품을 쓸 수가 있겠소? 치명적인 오류는 있소? 실제로 사용은 하겠소? 문제는 해결했소? 다른 제품보다 이게 어디가 더 낫지?'라는 질문까지 나온다." 시어즈의 말을 보면, 애플이 멋대로 제품을 내놓는 회사에서 냉혹한 테스트를 거치는 기술 디자인 회사로 변했음을 알려준다. 유용성에 대한 사려 깊은 테스트 원칙은 오늘날 아이포드에 힘을 불어 넣어주는 전체적인 플랫폼 개발에도 쓰이고 있다. 이 플랫폼은 곧 아이포드와 관련된 전 기기로 확장을 거듭할 것이다. 다음 글에서는 소비자 가전제품의 기존 제품을 돌아본 뒤, 애플이 어째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Next Article:Device Problems In Search of a Solution This Series 휴대폰과 VoIP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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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2-12, 06:57 PM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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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좋은 글을 올려주시는 까소봉님께 감사드립니다.
읽다 보니 사소한 오역을 발견해서... 'corner case'는 말하자면 '예외적인 경우'일 겁니다. Corner case -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그리고 'make or break'은 말하자면 '성패를 결정'한다는 정도의 의미입니다. 대강 문맥상 짐작이 되기는 하지만, 정확한 번역을 위해서는 아마도 Brant Sears의 원문과, 그가 만든 제품이 어떤 종류의 물건인지 알아야 할 것으로 짐작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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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2-12, 11:36 PM |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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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의 문제, 비일관성
![]() Device Problems In Search of a SolutionTuesday, December 12, 2006여러가지 가전제품은 해결책을 찾는 데에 문제점을 드러냈다. 일관성 없는 인터페이스가 우선적인 문제이지만, 전체적인 안정성과 컴퓨터, 네트워크와의 부드러운 싱크 기능도 문제이다.달력이나 주소록, 노트를 포함하여 정보 싱크를 요구하는 기기들이 점차 늘고 있으며, 미디어 다운로드나 웹브라우저를 이용한 소프트웨어, 특화된 웹 서비스를 포함한 콘텐트용 네트워크 접속을 하는 기기도 느는 중이다. 그리고 이 모든 기기들이 대부분 어느 정도 업데이트를 필요로 하고 있다. 카메라와 음악, 영화 재생기기를 포함한 디지탈 미디어와 관련된 문제도 있다. DVD를 보호하는 DRM으로 포터블 플레이어에서는 영화를 어떻게 볼 수 있을까? 컴퓨터에서 자동차 오디오로, 모바일 기기로는 어떻게 음악을 옮길 수 있을까? Device Platform Problems PDA와 휴대폰의 문제점은 80년대 데스크톱 컴퓨팅에 만연하던 비호환성과 복잡성의 문제와 비교해 볼 만 하다. 문제가 아주 똑같지는 않지만, 전자제품의 잠재성과 유용성을 제한시키는 면에 있어서는 비슷하다. User Interface 휴대폰 제조 업체들은 그동안 물리적인 디자인 면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성과를 올렸고, 배터리 수명도 크게 늘어났으며, 고화질 카메라 외 다른 기능도 인상적이다. 하지만 비일관성과 복잡성이 이 놀라운 하드웨어의 잠재성을 잠재우고 있기도 하다. 지난 10년간 Palm과 마이크로소프트 양사는 이 문제를 각기 PalmOS와 WinCE로 해결하려 해왔다.그러나 죽어가는 PDA 시장도 그렇고, 두 회사 모두 스마트폰 시장에서 멈춰 있으며, 대안적인 타블렛이나 키오스크형 기기를 내놓으려는 노력 모두 지금까지 양사 모두 대실패였다. Stability 스마트폰에 있어서의 주도자는 Symbian이다. 심비안은 아이포드가 뮤직플레이어 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다. 심비안이 성공한 이유는 여러가지 휴대폰 업체들이 나름대로의 인터페이스를 만들게 허용해 주는 신뢰성 있는 기반 프레임웍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에서 비슷한 전략을 채용한 리눅스도 2위에 올라 있다. 심비안과 리눅스의 성공은 훌륭한 인터페이스를 전화기에 가져다주진 못하였고, 그저 돌아가는 스마트폰을 제공했을 따름이다. 이들이 업체들에게 제공하는 융통성은 결국 전화기를 사용할 사용자에게는 아무 것도 해 주지 못한다. 사용자들은 전화기마다 전혀 유사하지 않은 인터페이스를 다뤄야 한다. 바로 이 사용자의 문제 해결사가 원래, 표준형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PalmOS와 WinCE였다. 하지만 심비안과 리눅스와는 달리 PalmOS와 WinCE는 잘 돌아가질 않았다. PalmOS와 WinCE 모두 충돌을 잘 일으키고, 두 인터페이스 자체도 훌륭하지 못하다. PalmOS는 현대적인 기능도 없는 정말 너무 간단한 운영체제이고, WinCE는 너무나 복잡하고 쓰기 불편하다. 데스크톱 OS를 작은 화면에 구겨 넣었기 때문이다.Data Sync 또한 이들 기기는 콘텐트의 연결을 위한 싱크 기능도 필요로 한다. Palm PDA나 WinCE를 사용하는 PDA는 모두 데이터싱크용 소프트웨어를 따로 만들어서 쓰고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한 대의 컴퓨터에 묶여 있다. 다수의 컴퓨터에 싱크를 하려 하면 보통 문제를 일으킨다. 휴대폰 업체들은 나름의 싱크툴을 제공하며, 이 툴은 네트워크를 통해 싱크를 하려 한다. 따라서 매우 복잡하고 쓰기에 너무 비싸다. 게다가 모두가 다른 인터페이스에 별다른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제조업체와 통신사에 따라, 하드웨어 기능이 사라질 수도 있다. 각자의 사업 영역을 지켜줘야 하기 때문이다. 가령 Verizon은 블루투쓰 기능을 사용 못하게 해 놓았다. 자사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파일을 옮기도록 강요하기 위해서다. 사용자가 컴퓨터로 직접 파일을 옮기면 고가의 자사 네트워크에 비해 공짜로 싱크를 할 수 있게 된다. Software Availability 소프트웨어도 문제다.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무엇을 제공하느냐가 아닌, 기능에 따라 전화기를 고르고 싶지 않은가?원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