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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01, 08:38 AM   #1
casau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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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TV를 어떻게 변화시킬까?

Why Apple Will Change TV

Saturday, September 30, 2006

스티브 잡스는 마치 거대한 게임 계획의 전략적 일환인 양, iTV를 묘사하였다. 하지만 무선 텔레비전 송출기는 이미 시장에 몇 가지 나와 있다. 그렇다면 애플은 도대체 어떻게 차별화를 시킬까?

아이포드에 대해서도 2001년, 같은 질문이 나왔었다. 이미 시장에 나와 있는 뮤직 플레이어는 꽤 여러가지가 있었다. 초창기 리뷰를 보면, 애플 아이포드는 전혀 새로울 것이 없으며, 그저 가격만 비싸게 나왔다는 리뷰도 있었다. 그렇다면 아이포드는 어떻게 시장을 평정시켰을까? 모르는 분들을 위해 알려드리자면, 아이포드는 애플이 가진 핵심 자산을 좀 더 북돋워 주었다.

  • 특히 원래의 목적에 따라 잘 디자인한 하드웨어
  • 간결하고 간단하며, 사용하기 쉬운, 그리고 잘 돌아가는 인터페이스
  • 소프트웨어 통합과 퀵타임에 기반을 두는 성숙한 미디어 지원: "최종병기 퀵타임"

Cousins, Identical Cousins
iTV와 아이포드는 가격과 기능 면에서 공유하는 부분이 있다. 즉, iTV가 무엇인지를 가늠하려면 아이포드부터 시작하는 편이 도움이 된다. 둘 모두 오디오와 비디오를 하드드라이브로부터 압축해제시키는 기능을 필요로 하지만, 헤드폰이나 자그마한 화면 대신, iTV는 디지탈 오디오 포트와 컴퍼넌트 비디오, 혹은 HDMI AV 커넥터를 사용한다.

아이포드와 iTV 간의 분명한 차이점은 또 있다. 배터리 대신, 전선이 있다는 것이다. 이때문에 독 대신 아이튠즈가 있는 컴퓨터에 무선이나 이더넷으로 연결할 수 있다.

또한 iTV 상의 무선 네트워킹은 훨씬 유용할 것이다. 배터리를 빨리 닿게 하는 자폭 미디어를 느리게 공유하거나, 광고나 돌리는 무선 네트워킹과는 다르다.

Zing! Snaps on Zune!

이때문에 iTV는 PC의 축약본이라기보다는, 아이포드의 확장판에 가깝다. 마이크로소프트는 PC를 MSN TV와 윈도우즈 미디어센터라는 형태로 되팔려 노력해 왔지만, 그 전략으로 그리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하고 있다.

애플로서 제일 분명한 전략 우위도 있다. 가격이 훨씬 낮다는 것이다. 표준적인 컴퓨터를 가지고 HD 비디오와 광출력 디지탈 오디오 포트를 제공하면서 299 달러까지 낮추기는 상당히 어렵다. iTV를 문제 많은 PC로 줄이기보다, 곧바로 자기 목적에 충실하게 만들 터이기에, 애플로서도 iTV를 충분히 팔릴 만한 제품으로 내놓을 수 있다.

Engineering vs Marketing
애플이 기술 기업으로서 경쟁할 수 있는 또다른 사례가 있다. 사용자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애플은 알아내고, 엔지니어들이 그러한 필요에 따른 제품을 디자인하면서, 가끔은 혁신도 가미한다. 애플 식의 접근법은 아이포드 디자인 뿐만 아니라, 아이라이프 애플리케이션에서부터, Aperture와 같은 전문 애플리케이션 등의 소프트웨어 디자인으로부터도 알 수 있다.

Aperture의 경우, Aperture가 전혀 포토샵의 또다른 버전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 보통 사람들은 Aperture가 포토샵의 경쟁품인줄로만 인식하고 있었다. Aperture도 또다른 복제품이 아니냐고 생각했던 것이다. Aperture는 사진사들을 위한 다소 새로운 작업장을 제공하였다. 사실 Aperture와 포토샵이 공유하는 면은 많지 않다.

가격을 효과적으로 책정하지 않고서야, 기존의 성공한 제품 복제만으로는 성공하기 어렵다. 판매를 성공시키기 위해서, 새 제품은 새로운 가치를 상당히 많이 덧붙여야 한다. 만약 이 가치가 이미 나와 있다면, 기회는 도대체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Auf der Hand
마케팅 중심 회사로서, 마이크로소프트와 비교해 보자.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과는 달리 기존의 제품을 취하여 당면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서 동 제품을 판매하려 한다.

따라서 애플이 모바일 컴퓨팅용으로서 독특하게 디자인한 독특한 시스템인 뉴튼을 디자인했을 때,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스크톱용으로 만든 윈도우즈 데스크톱 버전과 똑같은 윈도우즈를 사용하는 휴대용 WinCE를 디자인하였다.

물론 뉴튼과 WinCE 모두 실패하였다. Palm Pilot이라는 더 저렴하고 더 간단한 선택이 있었기 때문이다.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모두 존속 가능한 PDA 제품을 제공하는 데에 실패했다. 더 많은 구매자들에게 충분한 가치를 안겨다주지 못한 것이다. 애플은 너무 높게 쏘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그저 이따금씩 쏘기만 하였다. 하지만 두 회사 모두 가격과 기능 면에서 균형을 잡지 못하였다.

PC Über Alles
마이크로소프트는 뭐라도 맞추기 위해서, 그저 똑같은 PC 탄환을 아무 시장에서나 막 쏘아댔다. 데스크톱 PC용 탄환을 미디어 센터로 쏘기도 하고, WebTV 셋톱 박스에 MSN 포장을 씌워서 쏘기도 하였으며, 데스크톱 PC를 Xbox로 씌운 게임 콘솔 가지고 수십 억 달러를 쏘기도 하였다.

요새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실패를 거둔 도시바의 Gigabeat를 Zune으로 재포장하여 다시금 똑같은 탄환을 쏘려 하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사격술은 별로 성공적이지 못하였다. 이유는 이렇다. 소비자들에게는 별다른 가치가 없었기에, 소비자들이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을 사지 않았다.

그나마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일 유망한 제품은 엑스박스 360이랄 수 있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이나 애플 매킨토시를 좇아, 마이크로소프트가 따로 디자인하고, 폐쇄형 플랫폼으로 한 플랫폼이 엑스박스 360이다. 하드웨어 판매로 돈을 전혀 벌지는 못하고 있지만, 적어도 매력적인 소프트웨어 판매와 라이센스로 그러한 손실을 벌충할 수 있으리라는 사업 모델을 남기기라도 하였다.

How iTV will Add Value
iTV가 기존의 제품들이 갖지 못한 가치를 사용자에게 안겨다 줄 다섯 가지 방법이 있다. 애플은 다른 제품을 그대로 따라하지 않았다. 과실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시장을 분명히 노린 제품이 바로 iTV다.

iTV가 나온 첫 해에, 애플이 Tivo나 미디어센터, 그 외 다른 DVR은 물론 Netflix와 DVD 판매/대여점, 방송용 텔레비전, 엑스박스나 플레이스테이션, Wii를 교체해버릴 299 달러 짜리 마술상자를 바로 판매하지는 않을 것이다.

성공하기 위해서 어떠한 제품을 "죽여야" 할 필요가 없다. 사실, iTV는 이미 사용중인 제품을 잘 통합시켜서 소비자들에게 제일 큰 가치를 안겨다 줄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아이포드를 생각하셔야 한다. 아이포드는 소비자들이 이미 갖고 있는 CD와 MP3 다운로드, 포트캐스트는 물론 따로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구입한 노래도 돌린다. 아이포드는 CD를 죽이러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기존에 소비자들이 갖고 있는 CD를 활용시킬 방법을 제공하였다. 게다가 휴대하면서 갖고 있는 CD를 모두 들을 수 있게 해주기도 하였다.

필자는 iTV로 애플이 똑같은 일을 벌일 수 있는 분야가 다섯 분야 있다고 말하였다. 다음 기사에서는 기존의 콘텐트에 애플이 어떻게 가치를 덧붙일 수 있는지, 즉, 애플이 텔레비전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지의 첫 번째 방법을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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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01, 08:39 AM   #2
casau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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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주문형 콘텐트

Five Ways Apple Will Change TV: #1

Sunday, October 1, 2006

윗 글은 아이포드와 iTV 간의 유사성을 보여주면서, 애플이 iTV를 사용하는 기존의 콘텐트에 어떤 가치를 불어 넣어줄 것인지는, 아이포드가 CD와 MP3 파일에 불어 넣어준 가치와 비슷하다 말하였다. 애플이 여러분의 텔레비전을 변화시킬 다섯 가지 방법 중 제일 분명한 방법이 바로 그것이다.

#1: On-Demand Content
iTV가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과 영화를 보이도록 디자인 되어있다는 사실은 비밀이 아니다. 하지만 주문형 콘텐트를 제공하려고 노력하는 회사도 비단 애플만은 아니다. 그런데 애플은 현재 인터넷 다운로드 판매를 개척하고 있다.

인터넷 다운로드 판매를 개척하려면, 복잡한 기술은 물론 콘텐트 제공업체들과의 협력이 필요하다. 애플은 지난 해, 텔레비전 방송사들과의 협력으로 그 능력을 증명하였으며, 미디어 기술에서 업계를 주도하였다. 그 다음이 마이크로소프트이겠지만, 애플은 중요한 미디어 플랫폼 벤더로서 유일하다. 덕분에 애플은 미디어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가치를 더해줄 독특한 위치에 서 있다.

57 Channels and Nothing's On
"iTunes 모델은 왜 성공하는가?"에서 언급했듯, 광고로 운영하는 방송이건 공영 방송이건, 텔레비전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시기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80년대 HBO가 이끄는 케이블 채널이 생겨났을 때부터, 광고가 없는 프리미엄 유료 영화 방송이 생겨났다.

그 때 이후로, 여러가지 유선 방송 채널이 나타나, 역사 채널에서부터 디스커버리, 라이프타임, BET, 코메디와 같은 특수한 프로그램만을 전문으로 다루는 방송도 제공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방송용 텔레비전의 한계가 있었다. 한 번에 한 채널에서 한 가지 방송만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뭔가 재미나는 방송을 보고 싶은데, 코메디 센트럴에서 B급 영화만 줄창 방영하고 있다면, 난감하지 않던가.

방송업자들은 주문형 콘텐트를 좀 더 제공할 방법을 찾아왔지만, 유선방송과 인공위성 시스템 모두 수 천명의 시청자에게 똑같은 콘텐트를 날리도록 디자인되어있다. 단일 유선 채널이나 인공위성 접시는 엄청난 광대역을 제공하지만, 될 수 있는 한 동시에 많은 채널을 제공하기 위해서 현재 디지탈 압축 신호를 날리고 있다.

유선방송과 인공위성 제공업체들은 구독료에 따라서 콘텐트를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WMA 구독 서비스를 팔려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자폭하는 콘텐트가 포함되어있지는 않다.

방송 업체들은 단순히 광대역이 허용하는 한 콘텐트를 송출할 뿐이며, 사용자들이 녹화를 하건, 무엇을 하건 간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반면 소비자들은 원하는 시간에 무엇이든 볼 수 있도록 시간 제어하기를 원한다. 따라서 Tivo가 뜬 것이다. Tivo를 이용하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콘텐트를 볼 수 있다. 그래도 DVR이나 다른 계획이 없다면 방송국들이 보여주는대로 봐야 한다. 방송국들은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거의 제공하지 않는다.

The On-Demand Demand
방송국들은 될 수 있는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식으로 가치를 올리기 위해, 똑같은 용량의 데이터 파이프에 좀 더 많은 채널을 압축시켜서 밀어 넣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대안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록,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도 대단히 복잡해지고 있다.

자, 라디오를 듣는 사람보다는 CD를 사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이와 똑같다. 공짜로 들을 수 있는 라디오 방송이 광범위할지 모르지만, 시청자들은 특정 콘텐트만을 원한다. CD가 있으면, 듣고 싶어하는 곡을 듣는다. 그리고 그만한 대가를 기꺼이 지불한다.

주문형 텔레비전과 단편, 영화 프로그래밍의 카탈로그를 제공함으로써, 애플은 그저 줄창 방송을 쏘기보다는, 사용자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프로그램을 직접적으로 배포하는 방식으로 길을 개척하고 있다. 될 수 있는 한 많은 콘텐트를 방송하는 방식만으로는, Tivo 사용량만을 늘릴 뿐이다.

다른 회사들은 "컨티넨탈 아침 뷔페"라 부르는 곳에 조명만 거창하게 달아놓고, 카페테리아 음식을 제한적으로 놓고 서빙하는 반면, 애플은 편안한 룸서비스로 신선한 음식을 서빙하고 있다.

즉, 주문형 콘텐트를 인터넷으로 제공함으로써 애플은 콘텐트 시장에 필요한 미디어 기술과 전달 기술, 그리고 저장 기술을 크게 주도하면서, 게임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 여기에 대해서는 이전에 "최종병기 퀵타임"에서 적은 바 있다.

The Technical Challenge of Delivery
인터넷으로 직접 콘텐트를 서빙하는 일은 기술적으로 복잡하고 힘들다. 하지만 그동안 애플은 인터넷 직접 배포를 잘 해왔으며, 매우 광범위한 소비자에게 있어서 광대역을 조절하는 숙련성을 길러왔다.

처음 애플은 무료 영화 예고편을 점차 높은 화질로 제공하면서 그 기술을 길러왔고, 그 다음에는 음악 다운로드, 텔레비전, 이제는 '거의 DVD'급 영화의 스트리밍도 하고 있다.

경쟁사들은 애플이 지난 10여 년간 갈고 닦아온 기술과 제품의 조합을 갖고 있지 않기에, 똑같은 사용감을 제공하려는 데에 고전중이다. 무비스토어에는 비디오 다운로드를 제공하고 돈을 벌기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이 있다.

Look What’s in Store
애플은 자신의 WebObjects 플랫폼을 사용하여 복잡하되 기능도 많은 스토어를 구축하였다. 아이튠즈 스토어는 평범한 데스크톱용 애플리케이션처럼 행동한다. HTML 때문에 본질적인 한계와 호환성의 문제를 겪는 웹브라우저의 웹페이지로 작동하지 않는다.

자바 클라이언트가 컴퓨터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썬이나 다른 회사에서 여러 말들을 했지만, 이들이 도대체 견고하고 소비자 친화적인 웹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긴 하였을까? 라이브 웹페이지의 역동성에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의 기능을 갖춘 웹서비스는 없었다.

대부분의 웹 기반 스토어는 제품을 잘 보여주기 위해 기본적인 웹브라우저에 기반을 두어야 한다. Amazon Unbox의 영화 프리뷰와 아이튠즈 뮤직스토어의 예고편을 비교해 보시라. 애플에서 돌리는 편이 보다 낫다. 애플이 분명한 우위를 보인다. 애플로서는 웹브라우저의 성격이나 HTTP 프로토콜이 갖는 불안정함을 다뤄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Left to Their Own Devices
모질라의 Firefox는 오픈소스의 영웅이다. 파이어폭스는 모든 윈도우즈에 미리 설치되어서 딸려오는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점령한 세상에 대안으로서의 자리매김을 확실히 하였다. 웹 2.0이라는 말이 요새 한창 유행을 타고는 있지만, 사실상 아이튠즈야말로 통합 웹서비스와 다이나믹 미디어 브라우저의 전체 제품 종류를 포괄한다는 점을 누구도 알아차리지 못하였을 것이다.

아이튠즈는 너무나 잘 작동하기에 누구도 애플이 파이어폭스처럼 개인 선택으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 아이튠즈로, 뮤직/미디어 플랫폼을 구축하였다는 사실을 고려조차 하지 않는다. 곡을 사는 것 뿐만 아니라, 그저 기존에 모아놓은 파일이 어떻게 되어있나 보기 위해서라도, 혹은 아이포드를 관리하기 위해 아이튠즈를 여는 이들도 매우 많다. 이들은 맥이건 PC이건 스스로 선택해서 아이튠즈를 다운로드받아 놓았다.

사실, 지난 수 주일 동안, 아이튠즈 7을 다운로드 받은 수가 수 백만 명에 이르른다. 비록 기본적으로 컴퓨터에 아이튠즈가 깔려 있는 이들은 소수라 할지라도, 애플은 파이어폭스처럼 사용자들의 자발적인 다운로드 덕택에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지니게 되었다. 아이튠즈보다 더 통합이 잘 된 프로그램을 한 번 개발한다 생각해 보시라. 그리고 될 수 있는 한 많은 이들이 자발적으로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하도록 해 보라. 상상할 수가 없는 노릇이다!

The Added Value
애플의 미디어 전달, 저장 기술은 주문형 콘텐트를 제공하는 데에 있어서 애플의 주도권을 보여주는 모든 요소랄 수 있다. 콘텐트는 이미 영화사와 텔레비전 방송국에 놓여 있다. 문제는 여기에 가치를 덧붙이기이며,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동시에 지속시킬 수 있는 이윤을 보장하는 일이다.

물론, 애플은 이미 이룩해 놓았으며, iTV를 미래 로드맵의 일환으로 발표하였다.

하지만 이 정도는 애플이 소비자들에게 가치를 덧붙일 수 있는 다섯 가지 분야 중 처음 한 가지일 뿐이다. 그동안 누구도 할 수 없었던 텔레비전 변화를 어떻게 할지, 그 두 번째 이유는 다음 기사를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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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01, 06:48 PM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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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TV를 보며 늘 청각장애자용 캡션을 켜놓고 보는데, iTS에서 파는 TV쇼와 영화에는 자막이 없어서 선뜻 구입하게 되질 않더군요.

그리고 수많은 공공장소들에서 사운드를 꺼놓고 공중파 방송의 TV뉴스나 드라마 등을 자막과 함께 틀어줍니다. 이 캡션서비스는 학교 로비나 피트니스센터, 기차역 대합실 등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애플이 그동안 주력했던 미디어가 음악이었을 땐 별 문제될 것이 없었지만, 영상미디어로, 그것도 가정 거실의 TV로 진출할 생각이라면 소리를 크게 틀 수 없는 다양한 상황들, 그리고 수많은 청각장애자와 영어 이외의 언어(특히 스패니쉬) 사용자들을 고려 대상에 넣어야만 한다고 봅니다.


사실 퀵타임 파일 안에 자막을 넣고 아이팟에 자막 켜고 끄는 옵션 하나쯤 더하는 것쯤 기술적으로 크게 어려울 것이 없을텐데, 이렇게 전혀 지원을 해주지 않는 것은 애플의 선택-집중 전략에서 위와 같은 고객 및 용도가 소외되어 있다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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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02, 02:19 AM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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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개인용 콘텐트

Five Ways Apple Will Change TV: #2
Monday, October 2, 2006

"애플은 TV를 어떻게 변화시킬까"는 아이포드와 iTV 간의 유사성을 보여주면서, 애플이 iTV를 사용하는 기존의 콘텐트에 어떤 가치를 불어 넣어줄 것인지는, 아이포드가 CD와 MP3 파일에 불어 넣어준 가치와 비슷하다 말하였다. 이번 글은 애플이 여러분의 텔레비전을 변화시킬 다섯 가지 방법 중, 두 번째 방법이다.

"첫 번째 방법"은 주문형 유료 콘텐트의 전달 방식에 대한 개척이었다. 특히 음악과 영화, 텔레비전 프로그래밍이 거기에 속한다. 애플은 또한 파이널컷프로와 로직과 같은 전문가용 소프트웨어 툴은 물론 오디오와 비디오 제작용 하드웨어(맥프로에서 엑스서브 RAID까지)도 제공하는 등, 콘텐트 제작에도 투자하였다.

#2: Personal Content
애플은 또한 보다 광범위한 사용자들을 위한 툴도 구축하였다. 전문가가 아닌, 우리들 말이다. 애플의 디지탈 허브가 아이튠즈에서부터 시작했을련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애플의 디지탈 허브에는 아이무비와 개러지밴드, 아이포토도 포함된다. 그리고 각각은 개인용 콘텐트의 보관용으로 만들어졌다.

헐리우드 노래와 영화에 열광하는 이들은 많다. 하지만 자기 사진이나 가정용 영화, 그 외 다른 제작물들은 가격이 따로 없다고 본다.

하드웨어 면에서 기술적인 진보를 이끄는 인상적인 카메라나 캠코더를 잘 생산하는 회사는 많다. 하지만 그들 중 누구도 소비자들 스스로가 만드는 콘텐트를 관리하고 편집하는 소비자용 소프트웨어를 그렇게 잘 만드는 곳은 거의 없다.

The Sorry State of Software
절대 다수의 데스크톱 사용자들을 지배함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개인용 영화나 사진을 편집하는 데에 있어서 약한, 완전히 부수적 취급을 받을 만한 애플리케이션만을 건성건성 내놓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번들 소프트웨어에서 즉각적인 이윤을 못 본다. 따라서 마이크로소프트로서는 윈도우즈의 마케팅 주안점을 채우기만 하면 된다. 열정이 없으니 제품의 완성도에도 차이가 난다.

소니와 같은 PC 업체들도 자신의 PC에 몇 가지 조악스러운 타이틀을 포함시켜서 뭔가 차별화를 시도해왔다. 소니는 특히 못생기고 일관적이지도 않으면서, 거의 쓰지도 않는 VAIO 소프트웨어를 매 해마다 업데이트한다. 이것은 업데이트가 아니다. 이듬 해의 소니 PC에 들어갈 소프트웨어의 교체본일 따름이다.

HP도 사진, 특히 출력과 스캔용 애플리케이션을 스스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펼친다. 출력과 스캔은 HP의 전문 분야이다. 하지만 HP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HP에 대한 인상은 찌푸러질 것이다. HP의 일반용 소프트웨어는 너무나 조악스럽다. 어떤 이유에서건 HP 소프트웨어를 보면, 오히려 Cisco 소프트웨어가 더 낫다는 생각마저 든다.

It's a Wonderful iLife
소비자용으로 쓸 만한 크리에이티브 소프트웨어를 만드려는 기술 기업들의 노력은 실패해왔다. 애플의 아이라이프와 비교해보면 사못 다른 현상이다. 아이라이프 애플리케이션은 상당히 직관적일 뿐만 아니라 생산성 면에 있어서도 사용하기 쉽다. 게다가 애플은 아이라이프의 개선을 위해 상당히 많은 개발 자원을 투입하기도 한다.

몇 가지 유행 단어 갖고 장난치는 마케팅쟁이들을 고용하여 아이라이프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성공은 소비자들을 속이는 광고에서 나오지 않는다. 노력의 결과가 성공이다. 좋은 제품을 제공하고, 그 제품을 계속 쇄신시켜야 한다.

아이라이프 패키지는 매년 대대적인 보수를 거치며, 연중 업데이트도 계속 이뤄진다. 애플은 또한 포럼과 온라인 훈련도 제공하면서, 소매 스토어에서도 훈련 강의를 별도로 갖는다. 개인용 콘텐트를 향해 대단히 많은 자원을 투입하는 셈이다. 애플의 이러한 전략은, 애플이 아이라이프의 가치를 깨달았기 때문이다. 아이라이프는 하드웨어를 파는 유용한 미끼이다.

Good Cheap Software, Bad Cheap Hardware
애플은 아이라이프를 모든 새 맥 판매에 끼어 넣고, 연간 업데이트료로서는 79 달러를 받는다. 약 15 달러 정도로 계산될 아이튠즈를 제외한다 하더라도, 이 값이면 거의 셰어웨어 값이다! 애플이 아이라이프로 돈을 많이 벌지 못한다는 점만은 분명하다. 오히려, 아이라이프는 맥을 차별화시켜주고, 사용자에게 가치를 안겨다준다.

HP와 비교해 보자. Carly the Terrible의 지배 이후로, HP의 초점은 시장 점유율의 확충을 위한 하드웨어 가격의 인하였다. 이때문에 HP(그리고 컴팩)의 고품질 하드웨어에 대한 명성은 떨어지고 말았다.

HP는 지금까지 전략적으로 저렴한 하드웨어에 비일관적이고 쓸모 없는 소프트웨어를 번들시켜서 파는 데에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영원히 속지는 않는다.

필자는 과거에 HP 프린터를 계속 구입해 왔지만, 새로 나온 천박한 프린터와 쓰레기 노트북, 가치가 없는 스캐너를 몇 개 구입한 이후로, 더이상 HP 하드웨어를 살 수가 없게 되었다.

MyTV
도대체 위의 얘기가 iTV와는 무슨 상관일까? 아마도 추측하셨을지 모르겠는데, 이는 사용자의 텔레비전에서 개인용 콘텐트를 돌리는 것과 관계가 있다. 전문적인 설치가 없어도 간단한 해결책이 된다는 얘기다.

텔레비전에 iTV를 끼우고, Bonjour와 무선 네트워킹의 마술을 거치고 나면, 사진과 영상을 집안 내의 컴퓨터 모두에 돌릴 수 있다. 필자는 아이튠즈 스토어가 iTV의 HDMI 커넥터에 걸맞는 광대역을 곧 갖추지는 못하리라고 지적한 바 있다.

HD나, 심지어 DVD 비디오도 인터넷으로 돌리기에는 너무나 대용량이다. 하지만 n 규격이나 Fast Ethernet이라면, 일단 아이라이프 애플리케이션에서 편집과 카탈로깅을 한 다음에, 집 안에서 HD 사진과 비디오카메라로 만든 영상을 텔레비전으로 옮길 수 있다.

그동안 애플은 아이라이프 애플리케이션을 계속 개선시켜왔다. 게다가 아이라이프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이들은 전세계적으로 수 백만 명에 이른다.

다른 기업들도 웹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진이나 가정용 영상을 다루려 노력하고 있지만, 애플의 아이라이프의 긴밀한 통합성은 그저 이해하기 쉽게 사용하려는 초보 사용자들에게 훨씬 더 유용하다. iTV는 단지 개인용 콘텐트를 보일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애플은 이로써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게 될 것이다.

Conspiracy Theories
사람들은 애플이 세계를 지배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으며,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제공하는 유료 콘텐트로 경쟁을 없애려 한다고 우려하길 좋아한다. 그러나 아이포드의 성공으로 경쟁자가 사라지지는 않았다. 지난 10년 간의 애플 성공담은 우연이 겹쳐서 이뤄진 것이 아니다. 따라서 애플은 분명히 전략을 지니고 있다.

애플은 기존의 음악 모음에 아이포드로 가치를 덧붙였다. 그것도 대여 구독같은 서비스 없이 말이다. iTV로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유사하다.

  1. 주문형 유료 콘텐트 제공
  2. 개인용 콘텐트 공유와 시청을 위한 쉬운 방법 제공

애플이 아기 사진이나 휴가 영상갖고 직접 돈을 벌려고 하진 않는다는 사실을 지적하겠다. 그 대신 애플은 다른 판매로 그러한 서비스를 이끌 것이다. 즉, 가치의 상승이다. 아이튠즈에서 다운로드 가능한 콘텐트도 애플에게 그리 큰 돈을 벌어다주지는 못한다. 그저 소비자들에게 가치를 더해줄 뿐이며, 소비자들은 전에 없던 선택권을 갖게 되었다. 둘 다 모두 상호 보완적이다. 애플은 모든 장사에서 이윤을 얻을 필요가 없다. 단지 가치만 더할 뿐이다.

애플의 경쟁사들은 가치를 덧붙이는 제품을 내놓을 생각을 하기보다, 스스로의 탐욕에 갇혀, 모든 행위에서 돈을 벌기 위해 혈안이다. 그러니 기본적인 부분에서도 실패하고만다. 소비자들에게 가치를 더 안겨다 주지 못하는 한, 성공은 어림 없다.

하지만 이것도 iTV로 애플이 가치를 덧붙이는 다섯 가지 방법 중 두 번째일 뿐이다. 그동안 누구도 할 수 없었던 텔레비전 변화를 어떻게 할지, 그 세 번째 이유는 다음 기사를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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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대안형 콘텐트

Five Ways Apple Will Change TV: #3
Wednesday, October 4, 2006

"애플은 TV를 어떻게 변화시킬까"는 아이포드와 iTV 간의 유사성을 보여주면서, 애플이 iTV를 사용하는 기존의 콘텐트에 어떤 가치를 불어 넣어줄 것인지는, 아이포드가 CD와 MP3 파일에 불어 넣어준 가치와 비슷하다 말하였다. 이번 글은 애플이 여러분의 텔레비전을 변화시킬 다섯 가지 방법 중, 두 번째 방법이다.

이전의 기사 두 편은 주문형 콘텐트와 사용자 개인 콘텐트라는 두 가지 영역에 있어서 iTV가 어떻게 가치를 안겨다 줄 수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그렇다면 다른 콘텐트로는 무엇이 있을까?

#3: Alternative Content
유료 콘텐트와 개인 콘텐트 사이에 있는 콘텐트를 대안(alternative) 콘텐트라 부르겠다. 개인적이지도 않고, 상업적인 목적도 아닌, 독립적이고 아마츄어적이면서 학생들이 만들어낸 공유 콘텐트이다. 이러한 대안 콘텐트의 규모는 매우 거대하다. 하지만 개인용 콘텐트처럼 보통은 직접적인 사업 모델을 갖고 있지 않다.

대안 콘텐트의 사례는 상당히 많다.


위 사례들 중에 상당수가 겹쳐지지만, 콘텐트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여러가지의 경우, 이윤을 위한다기보다 예술이나 교육, 혹은 정치적인 목적을 갖는 콘텐트들이다.

The New Bubble
오늘날 비디오 면에 있어서 웹트래픽을 제일 많이 일으키는 곳이 바로 이런 대안형 비디오 콘텐트이다. YouTube나 Google Video가 그곳이다. 여기에서는 무료로 누구나 콘텐트를 업로드하여 공유할 수 있다.

그런데 그런 비디오를 유지하거나 호스팅하는 비용은 누가 낼까? 구글과 같은 부자 회사나 실패가 예견되는 닷컴 회사들은 분명 유용한 사업 계획을 찾기 위해 엄청난 돈을 뿌려대고 있다. 마치 1999 파티를 방불케 한다.

이상적으로야, 광고로 운영하는 방식이나, 적어도 어느 정도 유료 구매로 이 트래픽을 돌릴 방법을 찾기 바랄 것이다. 하지만 직접 판매로 돌려지는 대안형 콘텐트는 거의 없다. 어느 부분을 어떻게 상품화시킬 수 있는지 결정내리기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Money for Nothing?
비디오 호스팅 비용은 비싸다. 문제는 이런 돈태우기로부터 가치를 얼마나 회복시키느냐이다. 불행히도 이는 냉온핵융합이라든가 영구기관과 상당한 유사성을 갖고 있다. 환상적이다 못해 환상에 빠져 있는 해결책 밖에 없기 때문이다.

분명한 사업 계획 없이, 통행량이 많은 몰에 가게를 하나 연다고 생각해 보자. 임대비는 비싸고 그저 엄청난 통행량만 바라본 채, 실질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팔지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일단은 무료로 뿌리고 보자! 잠깐만. 무료로 뿌린다고 해결책이 되지는 못한다. 오히려 새로운 문제를 잉태시킬 뿐이다!

창에다가 광고를 붙일까! 소비자들이 신경쓰지 않음은 분명하다. 사인에 자기 이름을 붙여주는 대신 광고료를 낮추면 행복해 할 광고주들이 엄청나게 많다! 잠깐만. 이것도 잘 안 될 것이다. 웹이라고 해서 마술과 같이 잘 될리 만무하다.

이렇다 할 분명한 기회 없이 무료로 일단 뿌리고 보자는 식의 닷컴 기업들은 결국 수많은 투자자들에게 재무상의 문제를 안겨다 주었다. 이것이 겨우 10년 전이다. 도대체 똑같은 실수를 왜 다시 반복할까? 이는 영리한 사람들도 눈멀게 만드는 탐욕때문이다. 이런 식의 결정을 내리기보다는 차라리 맥주를 마시면서 내리는 편이 낫겠다.

Apple's Differentiation
애플이 무료 비디오 공유 사이트를 개장한 적이 없다는 사실 아시는가? 무료 비디오 호스팅에는 장사가 될 만한 가치가 전혀 없으며, 어떤 콘텐트이건 간에 일단 호스팅을 하게 되면 저작권 문제가 생기는 등의 위험도가 높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구글 식의 돈날리기에 애플이 참여할 수 없다는 말은 아니다. 이것이 구글과 애플이 논의중인 주제 중 하나임에는 분명하다. 애플은 비디오를 제공하면서 구글과 어떻게 차별화시킬 수 있을까?

소비자들에게 있어서 구글이나 야후, YouTube 등, 영상 클립을 호스트하는 사이트를 선택하거나 비디오를 그곳에서 찾을 이유가 없다. 모두가 무료이기 때문에 주된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 크로스 플랫폼으로 얼마나 잘 돌아가는가
  • 각각 제공하는 품질과 광대역
  • 사용의 용이성과 융통성
  • 저작권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

공급자들에게 있어서 별다른 차이가 없는 시장은 소비자들이 뭔가 찾기가 어렵고 유지하기도 어렵다는 의미이다. 온라인 비디오는 PC 하드웨어나 휴대폰 서비스 시장처럼 경쟁이 극심하다.

  • 가격을 올리고 소비자를 떠나 보낸다
  • 다른 업체와 기능을 똑같게 유지시키지 못한 나머지 소비자가 떠난다
  • 다른 동기를 제공하지 못하여 소비자가 떠난가

차이점이란, 현재의 온라인 비디오가 전혀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는 데에 있다! 이 시장은 사업 계획 뿐만 아니라, 차별성과 새로운 소비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애플이 이러한 곳에 어떤 가치를 더할 수 있을까?

Value Added
구글 비디오를 직접 거실로 유료화시켜 제공함으로써, 애플은 구글이 좀더 효과적으로 비디오를 제공하게 할 수 있다. 다른 경쟁사와 거의 똑같은 식으로 웹에 쏟아 붓기보다는, iTV가 구글이 호스팅하는 대안형 콘텐트를 바로 거실로 쏴주는 것이다.

당연히 구글 비디오가 TV에서 훌륭하게 보이지는 않을 터이며, 유선방송이나 DVD를 죽이지도 못할 것이다. 하지만 10대들이 지붕에서 다이빙하거나 "It's Peanut Butter Jelly Time!"을 계속 쳐다보는 가정용 영상 시장은 거대하다.

PC 상에서 겨우 자연선택설의 한 재미난 장면을 보기 위해 eBaum's World의 광고 여러 개를 헤쳐 클릭하는 일을 참는다면야, 당연히 집에서도 그러한 번잡함을 참고 콘텐트를 찾아볼 것이다. 혹시 스케이트보드에서 떨어지는 소년들 영상을 보는 것이 정말 지겨울 수 있긴 할까?

PC 영상을 텔레비전에서 보는 데에 그리 대단한 기술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시장은 그런 일을 할 단순화된 시스템을 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소비자들이 미디어센터를 대부분 배척해온 이유는 미디어센터가 너무 복잡하기 때문이다. Tivo와 같은 간단한 인터페이스를 사용하여 웹을 TV로 가져다 온다면, 애플은 아마 뭔가 새로운 것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Gain, No Pain
Front Row는 이미 애플의 영화예고편 사이트에 연결되어있다. 아이튠즈로 예고편 사이트를 가는 것처럼, 구글 비디오와 협력이라도 맺어서 그런 대안 콘텐트 사이트(혹은 사용자가 지정한 사이트)로 바로가기를, 애플이 iTV로 제공할 필요가 있다.

애플 iTV와 협력을 맺기 원하는 사이트들은 iTV로 시청 가능한 비디오의 RSS 피드만 제공하면 된다. 심지어는 자기 자신의 광고와 나란히 콘텐트를 보내도 될 것이다.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송사에게 역시 가치를 덧붙이게 된다.

iTV로 웹서비스를 연결시킴으로써, 애플은 대안형 콘텐트를 저작구너 침해 위험에 노출시키지 않을 수 있다. iTV가 외부 서비스에 대한 접근만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더해서 iTV는 Front Row를 거실의 아이튠즈 인터페이스로 바꿀 수 있다. 아이포드가 휴대용 아이튠즈가 된 것과 마찬가지다. 협력사와 함께 Front Row를 EyeTV DVR이나 Slingbox 외 다른 제품과 같은 써드파티와 같이 돌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애플은 소비자들을 위한 엄청난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된다.

Podcast to the People
필자가 거론해 온 무료 비디오 사이트들만이 대안형 콘텐트의 원천은 아니다. 아이튠즈와의 통합성으로 iTV는 애플이 이제까지 제공해온 대안형 콘텐트에 대한 접근성을 이미 갖게 되어 있다. 다름 아닌, 포드캐스트이다. 오디오 포트캐스트는 아이포드와 잘 맞는 반면, 비디오 포트캐스트는 iTV와 잘 어울린다.

현재 애플은 포드캐스팅 지원을 많이 할 필요가 없다. 그저 RSS 피드를 호스팅하기만 하면 된다. RSS 피드는 그 자체로 아이튠즈에게 실제 오디오나 비디오가 어디에 있는지 가르쳐준다. 그러면 아이튠즈가 해당 에피소드를 다운로드하여, 아이포드에도 복사할 수 있도록 해 준다.

포드캐스팅은 인디 영화제작자와 자신의 방송을 들려주고 싶어 하는 독립 저널리스트들에게 하나의 방법을 제시해준다. 현재 PC나 아이포드에만 가능하긴 하지만, 공중파 유료 방송이나 텔레비전과 직접 경쟁할 날도 올 것이다.

The Curiously Long Tail
독립 업자들에 더해서, 정부나 공영 방송국, 공공 기관에서 만들어내는 무료 콘텐트도 엄청나게 많다. 무료 비디오 콘텐트의 엄청난 라이브러리를 주문형으로 찾아낸다 생각해 보시라. 지금까지 그런 눈에 띄지 않는 콘텐트를 찾기란 좀 어려웠다.

현재 모든 기관과 방송국, 도서관은 자신의 콘텐트를 RSS 피드로 호스팅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를 iTV가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면 어떨까? 돈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구글과 협력하여 호스팅할 수 있을 것이다.

Paid Alternative Content
애플은 또한 대안형 콘텐트에 좀더 자기 자신을 포함시키는 또다른 방식도 추구해왔다. 다운로드에 최소한의 값을 매기면서 수많은 콘텐트 자체를 호스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가지 종류의 모호한 콘텐트와 함께 옛날 영화와 외국 영화를 저렴하게 공급하면서, 애플은 이제 절대로 볼 수 없었던 종류의 콘텐트까지 서빙할 수 있게 되었다. 당연히 아이튠즈에서는 이런 콘텐트 중 많은 수를 무료로 제공한다.

애플은 유통 채널과 콘텐트에 값을 매길 수 있는 시스템을 동시에 보유한다. 계속 커져만 가는 대안형 콘텐트를 호스팅하면서, 애플은 iTV로 엄청난 가치를 덧붙일 수 있으며, 다양한 취향을 가진 새로운 소비자군을 일궈낼 수 있다.

The World’s Oldest Professional Pictures
비록 섹스가 개척을 하기는 하였지만, IT에 있어서 진정 최고는 문학에서부터 사진, 영화에서부터 가정용 비디오, 인터넷 비디오로의 발전이다.

iTV용 킬러 애플리케이션으로서 포르노를 제공한다면 다소 스캔들이 될 수도 있겠다. 기존의 진입장벽을 없애고 대신 복잡한 전자 문을 새로 세워서 다양한 대안형 콘텐트에 애플은 가치를 덧붙일 수 있다.

모든 곳에 포르노를 배치하여, 매리 포핀스를 찾는 아이들이 포르노를 볼 가능성이 있기에, 원하는 콘텐트에 접근권을 부과시키거나, 필터링을 거쳐서 적절한 프로그램만 보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인터넷 자체는 장애물이 없다. URL을 잘못 치면 갑자기 영 다른 곳으로 가게 되어버린다. iTV가 있으면, 흥미 없는 사람들을 해치지 않더라도, 소수자들만 만족해 할 대안형 콘텐트에 맞닥뜨릴 위험도를 줄일 필요 없이, 모든 종류의 콘텐트 제공업자들에게 적절한 제한을 가할 수 있다.

이미 애플은 아이튠즈 안에, 텔레비전과 영화, 혹은 포드캐스트용으로 적절한 제한을 할 수 있게 조치해 두었다.

모든 콘텐트를 검열할 필요는 없겠지만, 아이들이 볼 수 있는 콘텐트를 부모가 통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가치를 더할 수 있다는 얘기다.

What's Next?
지금까지 필자는 애플이 iTV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영역, 세 가지를 선보였다. 이 세 가지는 사용자를 위한 기능성이나 새로운 유통망을 목표로 하고 있다.

  1. 주문형 유료 콘텐트
  2. 개인용 콘텐트
  3. 대안형 콘텐트

하지만 이 영역은 애플이 iTV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섯 가지 영역 중 세 가지일 뿐이다. 두 가지가 더 있다. 그동안 누구도 할 수 없었던 텔레비전 변화를 어떻게 할지, 그 세 번째 이유는 다음 기사를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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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인터랙티브 콘텐트

Five Ways Apple Will Change TV: #4
Friday, October 6, 2006

"애플은 TV를 어떻게 변화시킬까"는 아이포드와 iTV 간의 유사성을 보여주면서, 애플이 iTV를 사용하는 기존의 콘텐트에 어떤 가치를 불어 넣어줄 것인지는, 아이포드가 CD와 MP3 파일에 불어 넣어준 가치와 비슷하다 말하였다. 이번 글은 애플이 여러분의 텔레비전을 변화시킬 다섯 가지 방법 중, 두 번째 방법이다.

이전의 기사는 주문형 유료 콘텐트와 사용자 개인의 개인용 콘텐트, 그리고 여러가지 대안형 콘텐트를 알아보았다. 그렇다면 다른 콘텐트로는 무엇이 있을까?

#4: Interactive Content
위의 세 가지 콘텐트는 모두 정적이다. 하지만 정적이지 아닌 콘텐트도 있다. 인터랙티브 콘텐트이다. 텔레비전은 수동형 오락기기이지만, 인터랙티브 콘텐트는 사용자를 포함시킨다. 위의 세 가지 콘텐트처럼, 이 콘텐트도 완전히 새로운 콘텐트는 아니다. 그저 애플이 iTV로 시장을 열 수 있는 콘텐트 분야일 뿐이다.


  • 게임과 오락
  • 전자학습, 혹은 인터랙티브 프리젠테이션
  • 문서과 관련 정보
  • 구텐베르크 텍스트와 하이퍼링크가 들어있는 PDF eBook
  • 대쉬보드 위젯의 힘을 입은 웹서비스

The Birth of Interactive TV
텔레비전을 변화시킬 것이라 촉망받던 진정한 인터랙티브 텔레비전과 셋톱박스이 처음 나온지는 10년도 더 되었다. 필립스의 CD-i와 코모도어의 아미가 기반 CDTV는 모두 텔레비전을 게임콘솔화시키거나, 셋톱박스 하드웨어, 혹은 새로 나타나고 있던 CD-ROM으로 텔레비전과 인터랙티브 콘텐트를 연결시켜줄 시스템을 고안하였다.

그런데 위의 시도가 나오기 몇 년 전에, 애플의 빌 앳킨슨(Bill Atkinson)HyperCard를 개발하였다. 하이퍼카드는 하이퍼미디어 시스템 중에서 첫 번째로 성공한 시스템이었다. 그는 애플이 하이퍼카드를 모든 맥에 번들시켜야 한다 주장하였고, 덕분에 하이퍼카드는 빠르게 그 유명세를 올릴 수 있었다.

하이퍼카드는 유용한 툴이다. 사용자 스스로 "스택(stack)"을 만들어서 공유하거나, 그 자신이 다이나기 웹사이트처럼 돌아가도록 인터랙티브 애플리케이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모든 일의 시작은 1987년이었다. 월드와이드웹이 나타나기 5년 전이다. 사실, 최초의 유명 웹브라우저는 하이퍼카드를 사용하여 만든, ViolaWWW이었다. 1993년에 나온 유명한 그래픽 어드벤쳐 게임, Myst 또한 하이퍼카드로 만든 게임이었다.

그런데 애플은 하이퍼카드를 분리하여 여러가지 다른 소프트웨어와 함께 클라리스로 보냈다. 마케팅이 없었기 때문에 클라리스에서 죽어간 애플 소프트웨어가 많다. 클라리스는 한편 1995년에 비쥬얼 HTML 에디터인 HomePage를 선보였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내놓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가 Spyglass 브라우저를 라이센스한 해도 1995년이었다. 즉, 윈도우즈 사용자들이 처음으로 웹브라우저를 볼 때, 맥에는 이미 웹 에디팅을 했었다는 얘기다!

애플은 하이퍼카드를 다시 애플로 불러들였으나, 하이퍼카드는 애플 안에서 QuickTime Interactive의 혼란에 빠져들고 말았다. 코플란드의 QuickDrawGX나 QuickDraw3D, QTi 등은 1997년, 스티브 잡스가 취소시켜버리게 된다.

Caught In A Web
하이퍼카드의 개척자적인 기술와 인터랙티브 텔레비전 셋톱박스는 이제 월드와이드웹으로 대체된다. 월드와이드웹은 하이퍼링크로 이루어진 정보를 공유하는 간단한 플랫폼의 시대를 열었다.

1990년대 중반, 애플은 하이퍼카드의 비전을 잃은 듯 하였다. 하이퍼카드를 모든 맥에 무료로 번들시키는 정책을 계속 펼치기보다, 애플은 하이퍼카드 개발툴의 판매를 시작해 버렸다. 별다른 진전이 없었고, 수입도 올리지 못한 채, 하이퍼카드는 죽어버렸다.

한편 여러가지 셋톱박스를 선보이려는 시도도 있었다. 웹이 가능한 데스크톱 컴퓨터는 CD-ROM 기반의 여러가지 인터랙티브 텔레비전이나 비디오 게임 콘솔보다 훨씬 더 치밀한 인터랙션과 네트워크 커뮤니티를 제공하였다.

더해서 1990년대 표준형 텔레비전에 전달할 수 있는 셋톱박스보다, VGA 모니터 상의 웹이 훨씬 더 좋아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허덕이고 있던 WebTV 셋톱박스를 인수하고, 이를 MSN TV로, 나중에는 UltimateTV로 만들고 나서야 이 점을 깨달았다. 표준형 텔레비전에서의 웹의 모양은 좋지 않았다.

애플도 맥에 기반을 둔 Interactive TV 셋톱박스를 실험하였지만, 테스트 기간중에 취소시켰다.

Flash in the Pan
하이퍼카드가 나온지 10년이 넘은 뒤에서야, 매크로미디어는 FutureSplash라 불리우는 한 업체를 인수하여, 1997년 Flash를 선보였다. 하이퍼카드처럼, 플래시는 프로그래밍 초보라도 애니메이션이나 여타 다른 멀티미디어 효과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인터랙티브 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었다.

플래시는 인터랙티브 콘텐트로 HTML 웹페이지를 보다 풍성하게 만들 수 있었다. 매크로미디어도 플래시를 제일 유명한 인터랙티브 방법으로 구축해 놓았다. 어도비의 매크로미디어 인수는 플래시를 어도비의 크리에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계획으로 밀어 넣었고, 플래시는 개발 플랫폼으로서 존속하게 되었다.

원래 플래시는 슬라이드쇼 타임라인에 맞춘 디자인으로 되어 있었다. 따라서 좀더 전통적으로 배운 프로그래머들은 플래시가 익숙하지 못하였다. 따라서 어도비는 현재 Flex라 부르는, Eclipse IDE 상에서의 일반적인 웹개발 시스템으로 플래시를 이식시키고 있다.

플렉스와 플래시 모두 ActionScript를 똑같이 사용하며, 20년 전의 하이퍼카드 스택처럼 돌아가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

어도비는 플래시 미니 애플리케이션을 포기하고, 이를 좀더 복잡한 Shockwave 플랫폼에 포함시켰다. 쇽웨이브는 인터랙티브 콘텐트 제작용 프로그래밍 툴로서, 웹만이 아니라 휴대폰과 다른 디바이스용으로도 콘텐트를 제작할 수 있다.

플래시의 단점은 어도비가 완전히 소유하고 통제한다는 데에 있다. 즉, 부분적으로 플래시는 콘텐트-제작자에게 폐쇄형 웹사이트를 만드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웹용 DRM인 셈이다. DRM이 언제나 악당은 아니지만, 플래시로 만들어진 웹사이트는 거의 언제나... 말을 삼가하겠다.

Open Interactive Alternatives
물론 어도비만이 인터랙티브 플랫폼을 제공하는 유일한 회사가 아니다.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는 플래시의 MS형 대안을 윈도우즈 비스타에 번들링시키기로 결정내렸다. 코드명은 Sparkle이다. 스파클은 곧 "플래시 대항마"의 이름을 얻었다.

마찬가지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어도비의 PDF도 마이크로소프트 Metro/XPS로 죽이기 바라고 있다. OpenGL을 DirectX로, MP3/AAC를 WMA로, JPEG을 Wincows Media Photo로 죽이려는 것과 마찬가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공개형 표준의 팬이 아니다.

Sun은 오랜동안 여러가지 목표를 위해, 그리고 셋톱박스와 전화기, 웹용으로 자바를 내세웠다. 당연히 애플 또한 그동안 퀵타임 안에서 인터랙티브 기능을 제공해 왔다. 퀵타임은 또한 퀵타임 무비의 컴퍼넌트로서 플래시를 지원하기도 한다.

W3C의 인터랙티브 미디어 공개표준은 SMIL(Synchronized Multimedia Integration Language)이라 한다. SMIL은 인터랙티브 프리젠테이션을 묘사하는 XML을 사용하여, 검색엔진 지원에서부터 인터랙티브 콘텐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과 접근성을 쉽게 제공한다. 애플도 최근 공개형 SMIL 사양을 이용하여 인터랙티브 퀵타임 기능을 구축하였다.

Gaming Interactive TV
그렇다면 완전한 데스크톱용 애플리케이션과 비교해 볼 때 뒤쳐질 수 밖에 없는 단순한 인터랙티브 기능 개발에 어째서 돈을 투입해대는 것일까? 그 이유는 컴퓨터가 아닌 다른 기기에까지 인터랙티브 콘텐트가 확장되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최근 애플이 아이포드에서 선보인 바 있다. 아이포드는 이제 단순히 속도를 따지는 아케이드 게임에서부터 좀더 전략적인 카드 게임에 이르기까지 여러가지 게임을 돌릴 수 있다.

애플이 아이포드용 게임 제작을 자신에게 의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애플에게 화가 난 개발자들이 있다. 하지만 아이튠즈에서 5 달러 주고 산 게임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리는 사용자들도 있다. 아이포드용 게임 시장은 분명히 존재한다.

아이튠즈를 통한 게임 배포는 엄청난 차별화를 만들어냈다. 애플은 이제 작은 휴대용 프로그램 시장을 만들어낸 것이다. 아이포드 게임은 시작일 뿐이다.

널리 불법복제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소규모 개발자가 만들려고 할 때, 사업에 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도는 실제로 가치를 인정하고 돈을 지불하는 소비자들을 최소한이나마 유지하는 일이다.

맥 개발자인 다니엘 잴컷(Daniel Jalkut)은 자신의 블로그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소프트웨어의 공정가격 찾기란 소규모 개발자에게 매우 어려운 일이다. 가격을 최대한 낮춤으로써 잠재적인 수입을 포기하느냐, 아니면 가격을 높여서 잠재적인 판매량을 포기하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는 얘기이다.

Money Changes Everything
아이튠즈를 통한 아이포드 게임 판매의 존재는 훔치기가 훨씬 더 어렵다. 아이포드에 업로드 되기 전에, 아이튠즈를 통한 인증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애플은 게임을 판매하면 할 수록 작지만 유지가 가능한 시장을 꾸릴 수 있게 되었다.

반-DRM 운동가들은 보호장비가 붙여진 미디어 판매에 너무나 적대적이다. 그러나 보안 기능을 시장이 요구한다는 점만은 엄연한 현실이다. 자신의 노력에 대해 댓가를 받을 수 없다면, 경쟁을 벌일 수 있는 영역을 새로 찾는다거나 시장을 포기해버릴 수 밖에 없다.

무료 소프트웨어는 정말 훌륭하긴 하지만, 소비자들 대부분은 완성된 제품을 원한다. 옷이나 음식을 손수 키워서 만들지 않고, 옷가게에서 옷을 사고, 식당에서 음익을 먹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소비자들 입장에서, 우리들은 가치에 대한 댓가를 지불한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들도 자신의 저작물에 대해 이윤을 받을 수 있다. 바지를 사거나 물고기 요리를 먹는 댓가를 지불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낮지만 그래도 생각을 할 만한 가격표를 단 인터랙티브 콘텐트용 시장을 제공한 애플은 개발자들로부터 엄청난 흥미를 일궈냈다. 이제 아이포드용으로 디자인한 인터랙티브 콘텐트의 제작에 투자를 하여 이윤을 안전하게 보장받을 만한 방법이 개발자들에게 생겨났기 때문이다.

음악과 텔레비전 프로그램, 최근의 디즈니 영화를 파는 것과 동일한 방식이다. 합리적인 제한과 함께 판매를 안전하게 하는 방법이다. 사용자들 입장에서는 저가의 콘텐트를 대량으로 안전히 구매하여, 나중에는 하드웨어 구입으로도 이어질 수 있겠다.

The Root of All Evil
애플의 경쟁자들(특히 소니의 ATRAC과 마이크로소프트와 WMA 협력사들)은 모두들 정 반대이다. 이들은 모든 부분을 잠궈서 소비자들이 고가의 콘텐트에 계속 돈을 낼 수 밖에 없도록 하고 있으며, 빌린 음악은 자폭시켜버린다.

특히나 마이크로소프트는 RIAA 회원사들에게 소비자들을 줄세워서, 라디오 듣기나 매한가지인 기능 가지고 달마다 세금을 매길 수 있노라는 환상을 심겨다 주었다.

그 결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소비자들의 공정 사용권을 깡그리 무시하는 복잡하기 짝이 없는 괴물같은 DRM 시스템을 만들어냈다.

탐욕에 눈이 어두어진 나머지, 월마트에서 MTV에 이르기까지 모든 WMA 참여사들은 다 실패하였다. PlaysForSure를 좇아간 Napster도 마찬가지다. 모두가 WMA 스토어로 소비자들을 날로 먹으려 하였다.

소비자들은 이들을 무시하였다. 돈을 진짜로 벌 수 있어야 관심도 끌고, 개발 시장도 만들 수 있다. 돈은 술과 매우 유사하다. 돈은 이미 있는 것 이상을 만들어낸다. 사람들을 한 번 속일 수는 있겠지만,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

Second Verse, Same As The First
디지탈 콘텐트에 기꺼이 돈을 지불할 준비가 된 소비자들에게 가치를 부여해야지, 소비자들을 홀대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애플은 디지탈 다운로드 시장을 평정하였다.

정적 미디어 판매에서 승리함으로써, 애플은 이제 동적인, 인터랙티브 미디어 판매에도 유리한 고지에 올라와 있다. 아이포드 게임 대 여섯 개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다운로드 가능한 영화가 DVD나 HD 케이블과 직접적인 경쟁상대가 아닌 것과 매한가지이다. 애플이 아이포드용으로 제공하는 게임이 소니 PSP나 다른 게임 콘솔과 직접 대결할 필요는 없다. 아이포드용 게임은 대안 게임일 뿐이며, 완전히 보완적인 시장과 사용도를 가졌다.

아이튠즈에서 가끔 영화를 다운로드받기 위해 필자도 Netflix DVD 구독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 아이튠즈 트랙을 사려고 CD 구입을 포기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여러가지 상황에 맞춰서 모두를 구사할 수 있다.

Enter the iTV
필자는 iTV가 다운그레이드시킨 PC라기보다는 업그레이드시킨 아이포드에 가까우리라고 앞서서 언급한 바 있다. 더해서 아이튠즈가 iTV용으로도 돌릴 수 있는 아이포드 콘텐트를 동일하게 공급하기에, iTV는 기존의, 혹은 앞으로 나오게 될 아이포드 게임에 대한 대안형 케임도 제공할 수 있다고 봐도 무리가 아니다.

보통의 게임 시장에서 iTV의 잠재적인 경쟁력은 높다. Xbox 360이나 앞으로 나올 소니 PS3, 닌텐도 Wii와 견줄 만한 렌더링 엔진을 가져서가 아니다. 50 달러가 아닌, 5 달러 짜리 게임을 제공해서이다.

더해서 PS3 대신 iTV를 구입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주문형 유료 콘텐트와 사용자 개인의 개인용 콘텐트, 그리고 여러가지 대안형 콘텐트를 돌리기 위해 iTV를 살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인터랙티브 콘텐트가 구미를 더욱 당겨줄 수 있다.

Game Console Deathmatch
그런데 고려해야 할 점이 따로 있다. 물론 재정적으로 완전히 손실에 불과하지만,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에 대한 경쟁자로서 기존 엑스박스를 갖고 거두는 성공은 인상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 하드웨어의 배포를 위해 대당 150 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감수하여, 수 십억 달러를 날려버렸다.

5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2400만 대의 Xbox를 판매하였다. 동기간 동안 애플의 아이포드 판매 대수는 6천만 대이다. 게다가 애플은 손실이 아닌, 상당한 수익도 올렸다. 게다가 6천만 대 중 절반이 지난해에만 팔려나갔다. 즉, 5세대 아이포드는 상당히 시장에 많이 깔려 있다는 의미다. 잠재적인 게임 구매자에게 있어서 3천만 대는 정말 상당한 시장이 아닐 수 없다. iTV 또한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을 세우자는 것이 아니다. 이미 시장은 형성되어 있다.

소니의 PS3에 대한 가장 큰 위협은 다름 아닌, 기존의 플레이스테이션 2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을 염두에 두기 바란다. PS2 콘솔은 1억 2천만 대가 이미 시장에 팔려나가있다.

기존의 PS2가 대량의 게임을 갖고 있고, PS2를 충분하다 생각하는 게이머들과 PS2 상에서의 개발을 진행시켜온 개발사가 많기에, 소니는 자기 자신과의 경쟁에 임해야 한다.

이는 최신기술을 만들기는 쉬우나, 팔기가 어렵다는 또다른 사례이다. 필자가 "플랫폼의 역사, 그리고 그 대결" 시리즈에서 이미 언급한 바와 같다.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 모두 차세대 콘솔로 놀라운 퍼포먼스를 가진 하드웨어를 내세우려 하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특수효과가 자동적으로 게이머를 양성시키지는 못한다.

그와 반대로, 닌텐도는 하드웨어 연산력보다는 게임 자체에 목표를 두었다. 새로운 Wii 콘솔의 핵심이 바로 게임 그 자체이다. 닌텐도는 혁신적인 컨트롤러로 보다 넓은 범위의 플레이어들에게 접근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애플도 닌텐도와 유사하다. 클래식 아케이드 게임에서부터 사용자의 텔레비전을 좀 더 역동적으로 만들어주는 간단한 인터랙티브 게임까지 선택을 제공하여 애플은 iTV의 가치를 올릴 수 있다.

Top Secret Notes
애플은 이미 레퍼드가 노트(Notes)를 어떻게 개선시켜서 지원할지 힌트를 보여주었다. 노트는 단순히 하이퍼링크가 있는 텍스트 문서 보여주기만이 아닌, 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