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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9, 07:08 AM   #1
casau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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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의 영상물은 누구 것일까?






June 29, 2006

What goes on the Net stays on the Net: Is there a beer bong on YOUR resume?



당신의 글을 누가 갖고 있을까? (여러분이 읽고 계신) 필자의 글은 필자 것이 아니라, PBS 소유이며, PBS가 그 비용을 필자에게 지불한다. 당신의 사진은 당신 것일까? 필자의 사진이 필자 것일 때가 가끔 있다. 영상은? 인터넷에 영상물을 올리면 여러분 것일까? NerdTV 영상은 필자 것이며, PBS도 특정한 권리를 갖는다. 그런데 누군가가 NerdTV의 에피소드를 YouTube에 올린다면? 아. 이제 복잡해진다.

못들어본 분들을 위해 설명드리자면, YouTube는 현재 회원들이 올리는 비디오 호스팅에 있어서 제일 성공적인 웹사이트이다. 구글과 야후, 그 외에 여러 사이트에서 비슷한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현재로서 YouTube는 제일 거대하고 1억 편의 단편 영상이 매일 방송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 1억 편의 친구들 영상이나 오토바이에서 떨어지는 영상을 과연 누가 갖고 있을까? 7월 14일, 소유권을 가리기 위한 저작권 침해 재판에서 YouTube 경영진은 며칠 전, YouTube의 사용동의서가 영상물의 소유권을 누가 모두 갖는지 알려준다는 결정을 내렸다. 누구겠나?

YouTube이다.

새로운 YouTube 라이센스를 정확히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User Submission을 YouTube로 올리면서, 여러분은 YouTube에게 로열티-무료에 비-독점적이고 전세계적인 라이센스를 부여하게 됩니다. 이 라이센스는 YouTube 웹사이트와 YouTube(그리고 그 후계사) 사업과 관련있는 영상물의 게시와 별도의 작업 준비, 사용, 재생산, 배포를 포함합니다. ...어떠한 미디어 채널을 통한 모든 미디어 포맷의 형태로 제공됩니다."

YouTube 라이센스가 하는 말을 줄이면 다음과 같다. "User Submission을 하면, 소유권을 모두 지닌다." 물론 맞는 말이다. 그러나 이 라이센스는 YouTube에게 여러분의 영상물을 어떻게든 쓸 수 있도록 모든 권리를 확실히 부여한다. 이용자의 콘텐트 판매권은 없다고 말하지만, 라이센스를 보면, 판매권이 아닌 경우는 YouTube에게 모든 권리가 있다.

이런 방식의 라이센스가 놀랍지만은 않다. 대부분의 기술기업이 제시하는 최종사용자동의서(EULA)의 성격이 워낙에 "내가 곧 죽어도, 회사 탓은 아니하겠소."이기 때문이다. 다만 영상물 공유 사이트로서 보다 좀 말이 강할뿐이다. 그리고 그런 사이트 대부분이 지적재산권 침해를 우려하여 사용자 영상물에 대해 거의 손대지 않으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YouTube는 그러하지 않다. YouTube는 모든 것을 원한다.

이 새로운 동의서 하에서 YouTube는 YouTube 베스트 DVD를 만들어서 야밤의 텔레비전 채널에 판매할 수도 있다. 즉, 여러분의 공연실황을 YouTube로 올리면 거기서 음악만 빼가지고는 누구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판매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얘기다. 게다가 이미 올린 영상물을 내리는 것도 반대할 수 있다. 심지어는 여러분의 영상물에 대해 여러분에게 비용을 매길 수도 있다. 물론 영상물 안의 모든 곳에 광고삽입도 가능할 것이다.

YouTube 설마 저렇게까지 하지는 않을 터이다. 아마도, 처음으로 맞이하게 된 심각한 지적재산권 침해 재판에서 YouTube는 그저 앞으로의 영상물 투고가 합법적이도록 하고싶어할 뿐이다. 재판매하거나 리믹스하거나 상관 없이 말이다.

그래도 필자는 우려한다. YouTube가 가령 NerdTV를 방영하는 데에 관심이 있다고 해보자. 만약 필자가 필자의 에피소드를 YouTube에 투고하면 필자의 권리는 어떻게 될까? 현재 NerdTV는 CC BY-NC(Creative Commons Attribution-NonCommercial-ShareAlike 2.5) 라이센스로 되어있다. 이 라이센스는 시청자들이 대여나 판매를 하지 않고, 동 라이센스를 유지시키는 한, 어떤 방식으로건 편집이나 공유를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그런데 YouTube에 이 에피소드를 투고시킨다면? 필자는 과연 필자의 라이센스를 갖고 협상을 해야할까?

그러하다.

NerdTV 에피소드를 YouTube에 투고하게 되면 필자는 CC BY-NC 라이센스를 포기해야할 것이다. 그러면 YouTube가 나서서 "너드티비 베스트" 모음집을 만들어서 판매하거나 광고도 넣고, 필자 목소리를 다른 성우로 교체할 수도 있으며, 당연히 필자에게는 한 푼도 지불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스탠포드 대학교 법학과 교수 레식(Larry Lessig)에 따르면 나쁜 소식만은 아니다. 그는 Creative Commons 라이센스의 아버지이다. 그에 따르면 필자는 YouTube에 NerdTV 에피소드를 허용시킬 수 있다. 단, 그렇게 할 경우 동 투고는 정말 어리석은 짓이 될 것이다. 그의 말을 보자.

"동 라이센스는 정말 웃기는 라이센스입니다. YouTube가 이를 밝혀야 해요. 하지만 투고를 하지 않는다면야 걱정할 것이 없겠죠. 말씀드리자면, CC BY-NC 라이센스 하에서 크린즐리씨 에피소드를 얻는다면, BY-NC 권리를 제외하고 어느 것도 YouTube로 전송할 권리가 없습니다. 받은 것 외에는 어떤 것도 못하죠. 더 이상을 원한다면 크린즐리씨 당신한테 직접 가야겠죠. 하지만 크린즐리씨가 직접 YouTube에 투고한다면, 이들 에피소드를 사용할 권리를 YouTube가 갖게 됩니다. 따라서 그 권리를 부여할 수 있겠죠. 말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투고하지 말아요. 그리고 (많은) 팬들이 투고하더라도 걱정말아요."

즉, NerdTV와 YouTube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잊도록 하자. 필자 쇼를 필자가 투고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 전문 영상제작자라도 그럴 것이다. YouTube의 넘쳐나는 2~3분 짜리 영상물과는 다른, 60분 짜리 긱들과의 인터뷰이다. 시청자들도 돌아버릴 것이다.

도대체 YouTube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주식상장을 가장하고, 사용 여부와는 상관 없이 이 모든 지적재산권들을 거머쥐고 있는 이 YouTube가 돈을 버는 회사가 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 지금까지 YouTube는 돈 버는 일에 있어서 해 놓은 일이 없다.

하지만 YouTube의 돈벌이에 우리까지 신경 쓸 이유가 있을까? 라이센스 뿐만이 아니다. 영상물 자체도 그렇잖을까? 왜 이리도 짧은 영상물들이 그렇게 매력적일까? 이 영상을 투고하는 이들은 앤디 워홀이 말한 15 분간의 유명해지는 때, 혹은 그 이상을 바라는 이들이지 않을까? 필자는 투고자들이 원하는 것은 어떤 관계형성이 아닐까싶다. 지역 차이나 시간 차이가 상관이 없어지고 있는 세상이다. YouTube 류의 사이트는 단순히 친구를 사귀는 새로운 방법을 드러낼 뿐이다. 또한 유명 영상물 대부분이 허술하다는 사실은, 설사 부정적이라 하더라도 기회를 잃기 전에, 빠르게 주목을 끌려는 시도가 대다수임을 드러낸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필자는 이번주에 정말로 커다란 인터넷 자산 관리자들을 만났다. MySpace나 FaceBook, YouTube 같은 현재의 사회적인 네트워크 유행 사이트를 제공하는 곳이다. 사람들이 그런 곳에 왜 투고를 할까? 개인적으로 곤란하기도 할 영상물을 DSL 라인씩이나 써서 왜 올릴까? 그 사람들도 그 이유는 몰랐다. 그곳에는 엄청나게 영리한 30대 초반의 중역들로 가득차 있지만, 왜그리도 사람들이 무모하게 자신의 서비스를 이용하는지 그들도 모르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그런 사실들을 깨닫기에는 너무 늙지 않았을까? 하지만 투고하는 회원들의 동기여부를 불문하고, 이들은 덕택에 수 천만 달러의 광고를 유치하고, 성공도 거두고 있다.

에드 설리반(Ed Sullivan)도 분명 비틀즈를 정말로 이해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1965년 버클리에서 있었던 자유언론운동(Free Speech Movement)에서 잭 와인버그(Jack Weinberg)가 했던 말이 있다. 30세가 넘은 사람은 믿지 말라고.

YouTube의 CEO인 차드 헐리(Chad Hurley)는 현재 29살이다. 1 년 밖에 안 남았네?

http://www.pbs.org/cringely/pulpit/pulpit2006072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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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casaubon 님께서 2007-04-07 10:47 AM 에 수정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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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0, 06:39 PM   #2
casau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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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는 텔레비전의 미래가 아니다






October 13, 2006

The Old New Thing: Why YouTube is not (yet) the future of television.

구글이 16억 5천만 달러 어치의 주식으로 YouTube를 인수한다는 사실을 이제 모두 알고 있다. 게다가 대부분은 YouTube 인수가 구글에게 있어서 위험이 될 수 있다 여기는 모양이다. 당연하다. YouTube에서는 하루에 1억 편 정도의 비디오 다운로드가 이뤄지고 있지만, 비디오 광고도 없고, 여러 영화사나 방송국들의 저작권 시비도 있다. 즉, YouTube가 구글에게 있어서 결국 짐이 되리라는 계산이다.

그럴 것 같지는 않다.

YouTube가 우리를 속이고 있다. 우리들 전문가는 YouTube가 파산하리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YouTube가 파산된 것인양 보이는 편이 이득이기 때문이다. 그것 또한 뉴스가 될 만한데, YouTube는 뉴스에 오르는 것을 사랑한다. 파산 예상은 YouTube를 구글비디오나 야후 비디오와 같은 거인들 사이에서 난쟁이로 보이게 만든다. 소비자들도 으레 그러려니 한다. 또한 파산된 것인양 여기게 되면, 저작권 시비에서도 좀 벗어날 수 있고, 돈도 얼마 없다는 인상을 주게 된다.

하지만 사실이 그러하지 않다는 점이 백일하에 드러났다. YouTube는 실제로 상당한 이윤을 올리고 있었다.

계산을 해 보지 않아서 필자 스스로도 속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그래서 이걸 자랑할 수는 없겠다. YouTube의 경우를 계산한 이는 HipMojo.com의 (이번 주 링크에 올려 놓았다) Froosh라는 블로거이다. 그는 YouTube의 총수입이 매월 750만 달러 정도이며, 비용은 2백만 달러에 못미친다는 계산을 하였다.

솔직히 필자는 실제 수입이 더 낮고, 비용은 더 높으리라 생각하지만, 설사 YouTube가 파산지경에 이르렀다 하더라도 YouTube는 우리들 생각보다 훨씬 잘 하고 있다.

Froosh의 계산치는 너무 높다. 그래서 비디오 스트리밍이 실제로 얼마나 비용이 드는지에 명백한 증거가 없기에 ZDNet은 그 계산치를 무시하였다. ZDNet은 YouTube가 Limelight Networks를 통해 비디오를 다운로드시키는 데에 기가바이트 당 0.85 달러를 낸다고 여기는 모양이다. 솔직히 필자는 Limelight가 YouTube에게 얼마를 매기는지에 대해 모르지만, DataPipe이 NerdTV에 얼마를 매기는지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 기가바이트 당 0.20 달러이며, 필자는 그리 똑똑한 협상가가 아니다. 물론 YouTube만큼의 광대역을 사용하지도 않는다. 필자의 NerdTV 경험과 YouTube의 거대한 용량을 고려해 보면, 기가바이트 당 0.10 달러보다 약간 이상인 정도가 아닐까 싶다.

물론 이 모든 기사의 주제는 YouTube가 이윤이 대단하며, 아마도 은행에 달마다 수 백만 달러씩 쌓아 놓았으리라는 사실이 아니다. YouTube가 무슨 방법으로 이윤을 올리는가, 배너와 콘텍스츄얼 광고로 어떻게 이윤을 유지하는가이다. 영상 이전에도, 이후에도 광고를 찾지만 광고는 없다. YouTube는 다른 웹사이트들과 같이 옛날 방식대로 돈을 벌고 있었다.

구글과 마찬가지다. 두 회사는 어느 부분에서 들어맞았을까? 가격은 정당할까? 사실 가격이 문제가 아니다. 인수가격은 구글의 주식일 따름이며, 이전까지는 현실적인 표준이 전혀 없었다. 그렇다면 왜 지금 인수할까?

YouTube는 비디오 다운로드 사이트라기보다는 비디오를 이용한 커뮤니티(social networking) 사이트랄 수 있다. YouTube는 무료로 콘텐트를 제공하고, 비디오 포탈로 운영하면서 이윤을 올리는 모델을 구축하였다. 제일 엄밀하게 따져 보아도 YouTube는 전혀 Web 2.0이 아니며, 오히려 Motley Fool처럼 Web 1.0처럼 돌아간다.

그렇다면 YouTube는 텔레비전의 미래인가, 아닌가?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이 방법이 우리를 어떻게 이용하는가보다는, 우리가 이 방법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나와야 할 것이다. 필자는 오늘날의 YouTube 방식이 텔레비전의 미래가 되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설사 미래가 된다면 텔레비전은 정말 큰 문제에 휩싸이게 될 터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YouTube를 하루에 6 시간 정도 시청하는 인간들인가? 물론 그런 사람들도 있을 터이다. 한 때 우리 나라에서 텔레비전을 하루 평균 6 시간 시청하던 때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는가? YouTube로 그럴 수 있을까? 20 분만 봐도 시시해지는 영상들인데, Seinfield만큼 될 리 만무하다.

만약 YouTube가 매일 1억 편의 비디오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그러한 다운로드가 PaidContent의 주장처럼 평균 2.5 분 정도의 영상이라면? 그렇다면 매일 YouTube 시청자의 총 시청 시간은 2억 5천만 분, 혹은 매일 미국 거주자가 비디오를 1분 미만으로 보는 정도이다. 이것이 생활의 변화라면 변화이다. 크지는 않지만, 계속 이어질 것 같지도 않다.

텔레비전 시청은 언제나 두 가지 요소에 기반을 둔다. 즉시성(immediacy)과 제작의 가치(production value)이다. 텔레비전은 전국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이벤트를 살린다. YouTube는 그럴 수 없다. 텔레비전은 우리가 개인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제작가치를 안겨다주지만, YouTube는 역시 그럴 수 없다. 그럴려면 오히려 저작권을 침해해야 할 것이다.

YouTube가 이제 음반사, 방송국과 수입-공유 계약을 맺으려면 이윤 가능성을 보여 주어야 한다. 즉, 저작물을 공유하여 수입을 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실제 YouTube의 계약을 주의깊게 보면, CBS와 같은 협력사에게서는 YouTube-전용 콘텐트도 포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CBS가 시간 당 백만 달러를 YouTube 콘텐트에 퍼붓기한단 말인가? 당연히 그런 의미가 아니다. CBS는 이미 예전에 돈관계가 끝난 옛날 방송물을 YouTube에 넘길 것이다. 즉, CBS 입장에서는 비용이 하나도 안든다. 다른 예산으로 옛날에 지불이 이미 끝났기 때문이다.

따라서 YouTube는 유로 텔레비전의 할인매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지금은 그러하다.

YouTube가 텔레비전의 미래가 아니라 하여, 텔레비전에게 미래가 없다는 뜻도 아니다. 우리는 예전 콘텐트를 볼 새로운 방법을 계속 찾고 있으며, 결국은 그 새로운 방법으로 새 콘텐트도 보게 될 것이다.

YouTube에 NerdTV 전편(全篇)이 올라있지 않다는 점은 좀 아이러니하다. NerdTV 각 편이 YouTube 사양(최대 10분, 100 메가바이트)에 비해 너무 길고 너무 커서 그럴 것이다. 현재 틈새 시장 시청자들을 보유한 NerdTV처럼 더 긴 영상물이 오히려 YouTube보다는 텔레비전의 미래에 좀 더 적합한 듯 하다. 물론 시간에 따라 변할 수는 있겠다.

당장 수치를 보면 비디오는 트릭 이상의 것이며, YouTube의 본질은 사실 커뮤니티이다. 전혀 새로운 소식이 아니다. 오히려 옛 소식이 새로워졌다.

새로운 소식이라? 2 주일 뒤면 이 칼럼이 완전히 새로운 외양을 갖게 된다. 9년만에 네 번째 디자인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거의 모든 것이 바뀐다. 심지어 코드도 바뀐다. 괴물같은 HTML에서 Movable Type 블로그 플랫폼으로 변경시켰기 때문이다.

그렇다. 본 칼럼은 이제 블로그가 된다. 오랜동안 그렇게 하려 했지만, 이제서야 변화하게 되었고, 독자분들 다수가 곧 갖게 될 코멘트 기능을 좋아하실 것이다. 하지만 당연히 이 모든 변화를 싫어하는 독자분들도 많을 터이다. 변화가 나빠서가 아니다. 원래가 독자들은 언제나 변화를 싫어하게 마련.

I say "Bring it on."

PBS | I, Cringely . October 13, 2006 - The Old New 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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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casaubon 님께서 2007-04-07 10:48 AM 에 수정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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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7, 10:50 AM   #3
casau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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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가 영상물을 내리기는 여러분 생각보다 쉽다






MARCH 29, 2007

Broadcast Denied: It's easier than you think (or even than it ought to be) to get your video pulled from YouTube.

노(老) 비디오는 죽지 않는다. 다만, 여러분을 공포에 빠뜨린다. 실제로 BBC A&E와 함께 빌 게이츠 인터뷰를 하면서 필자 몸소 체험한 바 있다. 그렇다. 그 때는 몰랐다. 그 인터뷰가 3년 후에 방영될지는.

YouTube 외, 유사 비디오-공유 사이트들 또한 이런 효과에 지극히 기여하고 있다. 그것도 영원히 그럴련지 모르겠다. 저작권자의 요청이 없으면 내려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글이 바로 그 내용을 주제로 하고 있다.

지난 가을, Bursting Squidoo라는 한 독자가 필자의 쇼, "Triumph of the Nerds"의 일부 장면을 보내왔었다. 애플과 버스트(Burst.com) 간에 일어나고 있는 법정소송에 대해 자기가 만든 웹사이트의 일부를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물론 법적인 부분이야 옛날 옛적 이야기다. 애플과 버스트는 특허를 두고 싸우고 있다. 애플은 이 특허가 유효하지 않노라는 주장이고, 버스트 측 주장은 이 특허가 유효할뿐만 아니라, 애플이 침해마저 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앞으로 일 년은 더 끌 이 재판은 모든 종류의 인터넷 미디어에 상당한 충격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Squidoo는 버스트 편에 있다. 아마 버스트 투자자이거나, 매우 열성적인 야후의 버스트 투자자 그룹 회원, 혹은 버스트에 관심이 있는 독자일 것이다.

그가 YouTube에 올린 이 비디오 클립은 아무래도 스티브 잡스가 잊고 싶어할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이 클립이 내려졌기 때문에, 여러분에게 이 클립의 행방에 대해 지적해줄 수는 없다. 하지만 필자는 돈에 대한 인용문을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다. 다름 아닌, 필자의 쇼, "Triumph of the Nerds" 대사이기 때문이다. 그 대사는 본, pbs.org 사이트에서 얼마든지 구할 수 있다.

"스티브 잡스: 결국 그 흥취(興趣)의 문제입니다. 인간이 이제까지 이룩한 거룩한 결과물을 보고, 자기가 직접 하는 일에 투영(投影)해야 합니다. 피카소가 이런 말을 했죠. 좋은 예술가는 베끼지만,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고요. 훌륭한 아이디어를 훔치는 데에는 거리낌이 없었습니다. 자랑스러워요. 매킨토시를 위대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이냐? 음악가와 시인, 예술가와 동물학자, 역사가들이 모여서 최고의 컴퓨터 과학자로 변모했기 때문입니다. 이 분들이 만들었다 할 수 있죠."

특허 침해 재판의 판사 앞에서 하기에 적절한 말이 아님은 분명하다. 그렇지 않은가?

Squidoo는 10월달에 이 클립을 YouTube에 올렸었고, 이 영상은 2007년 3월 20일까지 올려져 있었다가 갑자기 사라졌다. YouTube가 이 영상을 지우면서 다음과 같은 알림장을 그에게 보냈다고 한다.

"회원님: 이 영상이 저작권을 침해한다는 NBD 텔레비전사의 요구에 따라, 회원님이 올리신 영상을 제거, 혹은 접속 불가조치를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 영상의 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Great Artists Steal - Triumph of the Nerds: http://www.youtube.com/watch?v=IeNumls8hcE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 침해 요구가 반복될 경우, 회원님의 계정을 말소시킬 수 있으며, 동 계정으로 올린 모든 영상도 지울 수 있습니다. 향후 회원님 계정에 대한 분쟁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올리신 영상을 지워주시고, 관련되는 저작권 침해 영상도 올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YouTube 저작권 규정에 대해서는 다음의 Copyright Tips 가이드를 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다른 의견이 있으신 경우는 도움말 센터로 가셔서 절차에 따르시기 바랍니다. 저작권법 Section 512(f)에 따라, 실수, 오보(誤報)로 제거하거나 불능화시켰다고 의도적으로 잘못 알렸을 경우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YouTube, Inc."

실제로 이름을 가진, 실제 인간이 이런 알림장을 사인했다 생각하고 싶잖은가? 필자도 그렇다.

하지만 누가 사인을 했건, 이 알림장은 상당히 흥미로운 정보를 많이 담고 있다. 일단 찢어버리기 전에, "Triumph of the Nerds"를 필자가 썼고, 필자가 만들었으며, 관련 책도 썼다는 점을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 단 이 쇼에 대한 저작권을 필자가 갖고 있지 않다. (책에 대해서만은 갖고 있다.) 따라서 Squidoo가 무엇을 올리건, 필자의 저작권을 침해하지는 않는다.

이렇게 말하고 나니, 아무래도 그가 "Triumph of the Nerds" 저작권자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Squidoo는 쇼 일부에 대한 공정사용권에 의존하고 있지만, 5분 짜리 클립까지 공정사용권이 적용되리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30초라면 고려할 만하지만 5분이라? 아니다. Squidoo의 실수는 맥락을 적절히 보이기 위해 너무 길게 영상을 올렸다는 데에 있다.

그런데 Squidoo가 NBD 텔레비전사의 저작권을 침해하지는 않았다. 런던에서 음악과 음악가 영화를 배급하는 NBD사가 "Triumph of the Nerds"의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Triumph of the Nerds"의 저작권은 쇼를 제작한 Oregon Public Broadcasting이 갖고 있다.

필자는 Oregon Public Broadcasting의 모리스(Rebecca Morris)와 연락을 해 보았다. 그녀는 NBD라는 회사의 이름조차 들어본 적이 없으며, 이 문제에 대해 허락을 받은 적도 없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그래서 필자는 NBD 텔레비전사에도 연락을 해 보았지만, 응답이 없었다. YouTube에서는 다음과 같은 답변이 왔다.

"본사는 개별 DMCA 관련 정뽀에 대해 언급하지 않습니다. 다만 포괄적인 지적재산권 침해와 반소 시스템이 작동중이라는 점만은 알려드리겠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다음의 사이트, http://www.youtube.com/t/dmca_policy 에 있습니다."

다시 말하건데, 개인의 이름이 아니다. 회사 이름으로 답신이 왔다.

자, 이 사소한 이야기가 왜 흥미로운지 알려드리겠다. 필자 자신도 "Triumph of the Nerds" 쇼를 YouTube에서 찾기 위해 20분을 소비하였다. YouTube에는 필자의 쇼가 15개 있었다. 물론 다른 영상도 있을 것이다. 이들 중, 마이크로소프트가 왜 미감(taste)이 없는지 설명하는 스티브 잡스의 영상도 있었다. 잡스의 말은 이랬다.

"스티브 잡스: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진 유일한 문제점은, 정말 미감이 전혀 없는 겁니다. 전혀 갖고 있지 않아요. 미감이 뭐냐면 말이죠. 단어 그 자체의 뜻을 말씀드림이 아닙니다. 전체 맥락으로 볼 때 말이죠.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이디어를 낼 생각을 안 해요. 게다가 자기 제품에 자기 문화를 심겨 넣지도 않죠. 그게 대수냐고 물으실 겁니다. 아시다시피 서체 글자 간에 공간이 적절하게 나뉘어져 있잖아요. 그것도 아름다운 책의 인쇄 설정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죠. 맥에 그런 장점이 없었더라면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역시 안 나왔을 거에요. 사실 마이크로소프트가 얼마나 성공했건, 그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당연히 성공할 만하죠. 하지만 그들의 제품이 절대적으로 3류급이라는 사실, 그 점이 슬픕니다."

NBD 텔레비전이 왜 이 영상은 내리라고 하지 않았을까? 벌써 수 억 번은 시청이 이뤄진 영상이다. 이 영상은 Squidoo가 올린 파카소 인용 영상보다 훨씬 더 유명하다.

하지만 저작권으로 다시 돌아가 보자. "Triumph of the Nerds"의 부분 부분을 잘라내서, 다섯 파트에 걸쳐 46분짜리 인터뷰 모음집을 따로 만들어 YouTube에 올린 AppleRumorTracker라는 이가 있다. 그런데 그는 이 모음집에서 필자 질문을 잘라냈다. 필자 쇼에서 필자를 없앤 것이다. 심지어 제목마저 바꾸어 놓았다. NBD 텔레비전은 어째서 이 모음집을 내리라고 YouTube에게 말하지 않는가. 오리지날을 이렇게 심각하게 훼손시켰는데도 말이다.

YouTube는 법정 소송 가능성이 높은 클립 두 개만을 내렸을 뿐이다. 그리고 필자는 애플 대 버스트 건이 런던에서도 유명하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럴 이유가 없다.

YouTube는 매우 신중한 절차를 갖고 있다. 일단은 무엇이든 올리게 한 다음, 저작권자를 고려한다. 어느 정도까지는 자동적으로 영상을 내리게 할 것이다. 그 다음에 Bursting Squidoo와 같은 이가 NBD 텔레비전이 저작권자가 아니며, 따라서 영상을 내릴 필요가 없다고 이의를 제기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을 것이다. 디지탈 새천년 지재권법(DMCA)은 이 점에 대해 꽤 자세히 규정해 놓았다. 필자는 필자 쇼를 YouTube에서 내리게 할 수 없다. 실제 저작권자인 Oregon Public Broadcasting만 그렇게 할 수 있다.

DMCA는 또한 저작권자의 지위를 잘못 주장하거나 침해한 사람 모두에게 동일한 벌칙을 내린다. YouTube는 이의 제기를 피하기 위해 이 점을 적당히 넘어가고 있다. 즉, DMCA 침해가 잘못 되었다거나, 잘못된 이의 제기 역시 똑같이 불법이라는 얘기다. 영국에서야 별 상관 없을지 모르겠다.

물론 모두들 죄가 없을 수도 있다. 단순히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좋겠지만, 의심은 여전하다. 왜 그 영상 두 개만 사라졌는가? 지난해 휼렛팩커드에서의 "pretexting" 사건 이상이 될 수 있을까? 당시 HP는 기자들 기록을 불법적으로 취합했었다.

그 정도까지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확실히 알 때까지는 필자도 이 건을 계속 지켜볼 작정이다.

http://www.pbs.org/cringely/pulpit/2...29_00188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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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4, 12:59 AM   #4
괴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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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처럼 애플포럼의 컨텐츠들도 애플포럼의 소유인가요?
아무리 약관을 찾아보려고 해도 찾을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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