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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0, 08:40 AM   #1
casau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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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닌텐도 인수

Countless digital desires. Infinite craving.
Friday 9 June 2006

Crave Talk: Is Nintendo the apple of Apple's 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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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tendo Apple1995년 애플은 반다이 피핀이라는 첫 번째 게임 콘솔을 선보였다. 피핀은 66MHz PowerPC 프로세서에 기반을 두고 맥 오에스 7의 간소화 버전을 탑재하고 있었다. 하지만 피핀의 시장은 분명하지가 못했다. 맥은 주류 게임 타이틀이 부족하기로 악명 높았기 때문에, 오에스 7 상의 게임 콘솔은 전략적으로 실책이었다. 어떤 이는 자살이라고까지 말하였다.

피핀이 사용한 603e 칩은 95년 당시 세임용으로는 상당히 저속의 칩이었다. 거의 모든 게이머들이 소니 플레이스테이션과 세가 새턴, 닌텐도64를 텔레비전으로 즐기던 시절에, 피핀은 결국 죽어 나갈 수 밖에 없었다. 그러했던 피핀은 최근 PC World가 선정한 '최악의 기술 제품 25'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게임과 관련된 애플의 역사는 그 이후로부터 거의 개선되지 않았다. World of WarcraftHalo같은 메이저 타이틀이 맥용으로도 나오기는 했지만 맥 버전은 종종 PC 버전에 비해 늦게 나온다. 베스트셀러 PC 게임만이 맥용으로도 나오며, 여기에는 6~12 개월 정도 시차가 있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도 변화를 줄 수 있는 기회가 있긴 하다.

바로 지난달, 본지의 자매지, "GameSpot"은 애플이 비밀리에 비디오게임부를 개설했다는 루머를 보도하였다. 게다가 이 게임부의 책임자는 LucasArts의 기술부장 마이크 람벨(Mike Lampbell)이다. 이 비디오게임부는 일단 아이포드용 게임에 집중하고 있다는 루머가 나왔으나, 고작 아이포드용 게임이나 만들자고 그런 인물을 모셔왔겠느냐고 의문을 던지는 이들도 있다.

온라인 음모이론가들은 애플이 이제 마이크로소프트를 뼛속까지 뒤흔들만한 발표를 게임 커뮤니티에 행하리라 주장하고 있다. 바로 애플의 닌텐도 인수이다. 미국 3위의 게임 콘솔 제조업체 인수보다 애플의 허전한 구석을 챙겨주는 전략으로 이보다 좋은 전략이 또 있을까?

위 음모론은 애플과 닌텐도 기업 철학의 유사성과 양 기업에 대한 소비자 인식의 유사성, 비슷한 디자인 스타일(Nintendo DS Lite는 거의 조나단 아이브가 만든 것 같다), 상호 보완적인 시장 공간을 지적한다. 하지만 이런 루머는 과연 어느 정도나 신빙성이 있을까? 과연 진실이 한 웅큼만큼이나 있을까? 애플이 닌텐도를 실질적으로 인수할 수 있다면, 왜 인수하기를 원할까?

올해 초, 시스코(Cisco)도 닌텐도 인수를 알아보는 중이라는 루머가 있었다. 그렇다면 닌텐도 인수 이야기는 그 자체로서 이상하달 것 없다는 의미가 된다. 현재 애플의 시가는 517억 달러에 달한다. 하지만 닌텐도의 시가가 231억 달러 정도이기 때문에 인수하려면 상당한 부담이 된다. 애플이 닌텐도를 인수하고 싶다면 이론적으로 비용을 감수하기 위해 빚을 늘릴 수 있다. 채무를 늘리는 편이 오히려 신용 등급에 좋을 수 있으며, 애플의 현금 보유고는 63억 4천만 달러에 달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일본 기업에 대한 공격적 인수는 어렵고, 더 비싸게 먹힐 수 있다고 전한다. 일본 기업들은 계열(系列)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지분 구조와 협력사를 계열 내에서 해결하기 때문에 개념 그대로의 인수가 대단히 어렵다.

애플이 닌텐도를 사들이려면, 친화적인 인수나 합병이 좀 더 가능성 있다. 합병 시나리오에서, 애플은 닌텐도에게 새로운 회사 형성에 공의해줄 것이다. 하지만 합병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 현재로서는 닌텐도 인수에 별로 좋은 시기가 아니다. 애플로서는 Wii의 성과가 어느 정도나 될지 1~2 년 정도 더 기다리는 편이 낫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애플이 구태여 지금 닌텐도를 인수할 필요가 있을까? 아이포드가 대 성공을 거둔 덕분에, 애플은 현재 엄청나게 유명한 주류 기업이 되었으며, 마침내 마땅히 받았어야 할 인지도를 누리게 되었다. Motley Fool은 애플이 심지어 델에 대해서 효과적인 파업을 벌일 수도 있다고까지 말한다. 하지만 애플은 주력 제품인 매킨토시 컴퓨터로 유사한 성공 사례를 아직 만들지 못하고 있다.

애플은 아이콘에 기반한 GUI 시스템을 상용화시킨 첫 번째 컴퓨터 제조업체이다. 그리고 이 GUI 시스템은 이제 거의 모든 데스크톱 운영체제에서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애플 매킨토시의 시장 점유율은 전세계적으로 2.3%이며, 미국 시장에서는 3.5% 정도이다. 반면 아이포드는 60~70%의 시장 점유율을 가진 것으로 추측된다. 닌텐도 인수는 잠재적으로 아이포드 성공을 매킨토시에서도 이끌어다주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이 점을 고려해 보자. 맥미니(Mac Mini)는 앞으로 나올 Sony PlayStation 3보다 그리 많이 팔리지는 않을 것이다. 맥미니는 HD 영상을 재생시키고 음악과 사진 편집이 가능하며, 웹서핑이나 워드 프로세싱도 가능하고, 영상 편집도 할 수 있다. 그 어떠한 콘솔도 그런 일을 할 수는 없다. 또한 미니는 애플의 강력한 오에스 텐 운영체제를 돌린다. 만약 미니가 닌텐도 게임도 돌릴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게다가 닌텐도 게임 뿐만이 아니고, 맥미니용으로 특화된 닌텐도 게임을 돌릴 수 있다면 어떨까? 애플이 쓸만한 콘솔을 드디어 확보하게 될까? 그렇다면 이러한 맥미니로 그동안 맥을 외면해왔던 주류 소비자 시장에 매킨토시를 뿌릴 수 있지 않을까?

뉴스그룹들은 언제나 이러 저러한 추측을 계속 하고 있지만, 애플과 닌텐도 간의 이러한 파트너쉽은 정말 진실이기를 바라마지 않는 루머 중 하나이다. 피핀은 애플 최대의 창피였다. 애플이 마리오로 게임 시장에서 승승장구할 수 있다면 얼마나 기쁠까? -Chris Stevens

http://crave.cnet.co.uk/digitalmusic...362,00.htm?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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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0, 10:08 AM   #2
cheol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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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
casaubon 님이 쓰신 글
만약 미니가 닌텐도 게임도 돌릴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게다가 닌텐도 게임 뿐만이 아니고, 맥미니용으로 특화된 닌텐도 게임을 돌릴 수 있다면 어떨까?
아이비엠인가? 메가드라이브 내장 피씨를 만든 적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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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hal ki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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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0, 10:32 AM   #3
sithl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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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
casaubon 님이 쓰신 글
닌텐도 인수는 잠재적으로 아이포드 성공을 매킨토시에서도 이끌어다주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닌텐도 유저의 맥구입을 부추기게 된다는걸 뜻하는거 같은데...과연 그렇게 될까요..



인용:
casaubon 님이 쓰신 글
맥미니용으로 특화된 닌텐도 게임을 돌릴 수 있다면 어떨까? 애플이 쓸만한 콘솔을 드디어 확보하게 될까? 그렇다면 이러한 맥미니로 그동안 맥을 외면해왔던 주류 소비자 시장에 매킨토시를 뿌릴 수 있지 않을까?
맥미니의 비디오 그래픽 코어 부터 고쳐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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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0, 10:39 AM   #4
fall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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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닌텐도랑 동침한다면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 처럼 콘솔과 컴퓨터의 결합이라는 길을 따라가는 것이 유력하겠죠. 그나저나 MS에게도 NO라고 한 닌텐도를 애플이 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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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0, 01:32 PM   #5
nimish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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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닌텐도의 합병은 수녀와 비구니가 게이 커플이 되는 것 만큼이나 실현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NDSL과 Wii 등 최근 닌텐도의 하드웨어의 디자인 라인에서 애플의 스타일이 느껴지는 것은, 닌텐도가 애플과 매우 비슷한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애플과 닌텐도, 둘 다 깊은 역사와 개성, 번성기와 위기의 시기를 겪어본 회사입니다.(그리고 둘 다 한국에서는 비즈니스를 개판으로 한다는 공통점도 있군요?)

두 회사는 너무 개성이 강하고 옹고집입니다. 다른 회사를 무시하는 경향도 있고, "역시 이 업계는 우리가 아니면 안돼"라는 오만함이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스럽고 응원하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둘 다 너무 자기 고집이 강해서 둘이 합쳐질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봅니다.

제가 이렇게까지 말했는데 둘이 합병되면... 전 쪽팔려서 뭘 어떻게 하지를 못 하겠네요? 히히.

닌텐도와의 합병은 그렇다 치고, 애플은 게임에 대해 다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줬으면 합니다.

얼마 전 애플 포럼에서 잡스가 "게임 나부랭이엔 흥미가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실여부를 확인할 생각도 못 하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에게 한때 애플은 최고의 게임기였으니까요.

애플이라면 윈도 기종에서 보이는 하이스펙 지향적인 게임들과 다른, 새로운 게임세계가 열릴만도 할텐데요. 솔직히 이건 애플보다 애플을 게임시장으로 생각할 게임회사들이 먼저 생각해야할 문제입니다.

어떻게 보면 맥 기종은 경쟁이 거의 없다시피한 블루오션인데 말이죠. 최근 게임업계의 불황요인 중 하나는 게임업체들의 경직된 발상과 행동능력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니미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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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mish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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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0, 01:53 PM   #6
moon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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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를 먹어보고 싶어하는 회사들이 참 많네요.
그만큼 멋진 닌텐도가 좋은 회사라는 뜻이겠죠?

애플은 절대로 애플과 합병하지 못한다에 한 표.
야마우치일가는 자신의 회사를 간사이의 자존심에서
전 일본의 자존심으로 생각하는 고집불통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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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놀러오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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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0, 02:03 PM   #7
finea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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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소설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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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0, 02:05 PM   #8
sithl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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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봤는데...
웬지 애플만 이득보고 닌텐도는 별로 이득을 못보는 거 같습니다.

애플이야 자신들의 취약한 분야인 게임쪽에 대한 막강한 지원군을 얻게 되는것이지만
닌텐도로 봤을때는 뭐 그다지 돌아오는게 없을거 같습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개선이나 디자인의 개선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인터페이스쪽이야 닌텐도도 나름대로 그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디자인 역시 나름대로 흥미로운 디자인을 선보여 줬으니까요.

컴퓨터쪽으로의 진출은 닌텐도에서 원하는게 아닐듯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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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0, 10:10 PM   #9
ell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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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가 뭐가 아쉬워서 그러겠습니까.
필자는 사과쥬스를 마시며 잠시 소설을 쓴 것 같습니다.

마리오가 사과를 들고있는 저 그림은 예뻐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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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0, 10:44 PM   #10
savin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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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다른 이야기지만... 전 이 칼럼을 읽으면서 외국의 칼럼니스트들이 부러워졌습니다.
우리나라의 칼럼은 아직까지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없는 현실적인 제약이 많거든요.
저도 칼럼니스트이긴 하지만, 만약 이런 글을 쓴다면 그건 두가지 이유에서일 겁니다.
하나는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것과 다른 하나는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것이죠.

수많은 사람들이 읽는 칼럼에 개인적인 의견을 풀어 놓았는데, 그게 만약 반영된다면,
아니 논의되기만 한다고 해도 칼럼은 성공(!)한게 될 테니 말입니다 *^^*
ㅋㅋㅋ

Fact에 입각한 칼럼이 아니면 당장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해서 왜 분위기 망치느냐고 말하는
위협을 받을 수도 있기에... ㅋㅋㅋ 미리 알아서 접어야 하는 현실과는 좀 다르다는게
상당히 부럽습니다. 흐흐흐...

혹시라도 언론의 자유가 있는데 쓰고 싶으면 쓰지 뭘 그러냐 라고 하실지도 모르겠는데요..
만약 그런 식으로 "써 질러" 버리면 국내에서는 잘못하면 밥줄이 끊길 수도 있답니다
아하하... 이거 진짜 삼천포로 빠져 버렸군요.

안정된 사회에서는 뭔가 이런 저런 생각거리를 한 웅큼 던져 주는 것만으로도 칼럼은 효과가 있습니다.
잘 된 칼럼이네요 *^^* 까소봉님 잘 읽었습니다.
__________________
난 조금 다를 뿐이야. 알지? 다른 건 다른 것일 뿐, 틀린게 아니야.



사족 : 사파리에서는 잘 안보입니다요. 어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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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1, 12:01 AM   #11
不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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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와 애플의 파트너쉽으로 보여주듯, 요즘은 간단간단하면서도 독특하다는 것에 오히려 더 관심을 두는거 같습니다.

딴얘기 1.
옛날, 열심히 번지(헤일로개발사)에서 맥용 게임 만들때, 애플에서 인수했어야 했는데, MS로 넘어간게 정말 한없는 후회를... 이때 인수해서 애플이 게임 개발 참여를 했더라면...

애플-닌텐도 인수는 현실적으로 말도 안되는 루머이고, 현실적으로 DS에 iTunes를 심거나, 아이팟에 옛 닌텐도 게임 추가 정도의 파트너십은 가능하겠네요.

요즘 분위기로 번지소프트같은 스튜디오는 구하기 힘드니, 아직 남아있는 Ambrosia를 인수해서 아이팟에서 할 수 있는 멋진 케주얼 게임이라도 만들어 주었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Ambrosia 없어져서는 안될 회사인거 같은데, 왜 애플에서 인수를 안하는 건지... 게임성이야 워낙 유명하니, 좀 큰규모에서 게임좀 만들어주었으면 하는데, 왜 자꾸 자잘한 유틸리티만 만들게 놔두는지...
애플도 돈좀 있을때, 화끈하게 일좀 벌였으면 합니다.

딴얘기 2.
애플은 맥미니를 마루(거실)에, MS는 엑박360을, 소니를 PS3를 마루용으로 팔려고 하는데, 어느 한쪽이 화끈하게 다른 영역(엑박360이 PVR을 지원한다거나, 맥미니가 화끈하게 게임을 지원한다거나)을 살벌하게 지원할때, 마루 싸움에서 이기지 않을까 합니다. 다양한 기기를 마루에 두고 쓰는 건 좋은데 요즘 생각엔 그냥 전원코드 하나만으로 다 되는 그런 기기가 그립습니다. 멀티탭 여러개 쓰는것도 번잡스럽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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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1, 03:28 AM   #12
imnth2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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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애플과 닌텐도의 합병은 무리. 라고 생각합니다만~

두 회사가 협력관계를 유지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인용:
moonsun 님이 쓰신 글
닌텐도를 먹어보고 싶어하는 회사들이 참 많네요.
그만큼 멋진 닌텐도가 좋은 회사라는 뜻이겠죠?

애플은 절대로 애플과 합병하지 못한다에 한 표.
야마우치일가는 자신의 회사를 간사이의 자존심에서
전 일본의 자존심으로 생각하는 고집불통이거든요.
닌텐도가 야마우치 일가 인가요?
음... 그 야마우치 카즈토요 의 자손들일까요? (올 NHK 대하드라마 "공명의 갈림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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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1, 06:22 AM   #13
fall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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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많은 분들이 놓치는 부분이, 애플과 소니의 관계가 의외로 돈독하다는 점입니다. 잡스의 키노트에서 소니의 전 회장이 나오기도 했었죠. 애플을 설득하기 위해 셀의 구조를 바꾸는 등, 노력도 많이 했었고요. 리눅스 대신에 타이거를 탑재한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었죠. 애플도 소니의 블루레이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고요.
게임이외의 영역에는 관심없는 닌텐도보다는 MS라는 공동의 적을 눈앞에 둔 소니와 애플이 협력이 차라리 더 가능성있어보입니다.
엑박360용 독점게임은 사실 PC로도 나오는 멀티가 대부분이죠. 반면 PS3용 독점 게임은 PS3로만 나옵니다. 소니가 애플과 협력해서 PS3용 독점 게임(아무래도 일단은 퍼스트 파티 게임이 되겠죠) 몇몇을 애플의 맥 기반으로도 내놓는 시나리오 정도는 충분히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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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1, 07:21 AM   #14
不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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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돈독하다고 표현하면 돈독하겠지만, 영원할거 같았던 IBM-apple에서 새로이 Apple-Intel 처럼, 요즘 세상에 관계 돈독이 어디있나요,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만나서 웃고 나중에 깨지고 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니까요.

소니와 애플도 따지고 보면, 비디오 시장때문에 잠시 뭉친거고 더 따지고 보면, 애플의 firewire 지원세력이 필요해서 그런거 아니었나요? blueray는 소니의 성의에 대한 보답차원에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요.

소니는 가전제품하고 게임기 이외에는 mp3플레이어부터 컴퓨터쪽까지 대강 겹치고, 게임기쪽이야 소니가 어디 다른데랑 나눈 적이 있었나요? 그만큼 욕심과 장사가 되기 때문에 이런걸 어디랑 같이 하자고야 못하겠죠.

거기에 요즘 PS3가 컴퓨터라고 얘기한다고 하던데...다른쪽은 몰라도 게임쪽은 애플 뿐만 아니라 그 어디랑도 파트너쉽을 갖을까요? 가능성이라고는 아이팟을 ps3에 붙이는 정도일텐데, 소니도 mp3 플레이어가 있으니, 애플의 아이팟을 위한 자리 마련은 힘들겠죠. 아이튠스를 하려니, 소니도 connect서비스가 있으니, 그것도 안되고....

이렇게 말하는 저역시, 맥기반으로 뭐 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요즘분위기로 게임기 회사 인수나 파트너쉽은 아닌거 같고, 모든 기종들이 다같이 판매되고 분위기 봐가면서 정리될때쯤 인수 루머가 나오는게 순서가 아닌가 하네요.

엘더스크롤 다시 PS3버전으로 나오면, 고려는 해보겠습니다
(액박360도 왜 그리 더듬더듬거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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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1, 09:05 AM   #15
fall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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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비즈니스 세계에서 영원한 관계는 없다지만, 서로 얻는 게 있으면 의외로 오래가는게 이 세계입니다.

제 생각에 애플과 소니가 게임쪽에 협력을 하기에 유리한 점은 분명 있습니다.
우선 소니가 OPEN GL에 상당히 적극적이라는 점입니다. PS3의 경우 OPEN GL ES 2.0의 규격이 완성되지 않은 관계로, PS GL이라는 OPEN GL ES 1.0에 기반해서 PS3만의 확장을 추가한 라이브러리를 사용합니다만, PS GL이나 OPEN GL ES 2.0 이나 모두 OPEN GL 2.0 에 기반한 라이브러리 이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차후 OPEN GL 규격 개발을 흡수한 크로노스 그룹을 이끌어 가는 양대 세력이 소니와 NVIDIA이기 때문에 OPEN GL과 PSGL은 앞으로 사실상 통합될 것입니다.
따라서 다이렉트 X 기반이나 닌텐도 독자 라이브러리로 만든 게임을 맥에 포팅하기 보다는 PS3의 게임이 좀 더 쉽게 포팅이 될 것이라는 것은 불보듯 뻔하겠죠.


두번째로 소니의 모든 게임이 블루레이로 나온다는 점이죠. 뭐 블루레이의 용량을 다 활용하는 게임이 아니더라도 DVD보다는 큰 용량의 게임이 많을 겁니다. 이런 게임의 경우 같은 블루레이 진영인 애플의 맥으로 포팅을 할 경우 더 유리하겠죠. 그리고 불법복제 방지도 당분간은 확실하니, 맥의 시장이 작아도 의외로 PC보다 더 나은 판매량이 될 수도 있습니다.

fallout 님께서 2006-06-11 10:10 AM 에 수정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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