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02-17, 06:12 AM |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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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Mac OS 없는 맥은 상상하기 힘듦니다. Mac OS는 맥의 영혼이나 마찬가지죠. 사실 넥스트가 마지막으로 발버둥치던 시절의 오픈스탭 정책은 결국 실패한 거나 마찬가지였죠. 그런 것으로 미루어보아, MacOS 플랫폼을 옐로우 박스를 사용해 윈도 위에 얹혀가도록 하는 이주는 안할 것도 같습니다. (하지만 잡스 씨도 고집과 집념의 상징이다보니...) 인텔칩으로의 전환은, 일단 노트북 시장 때문일 가능성이 가장 크죠. 모바일 G5는 IBM이 포기했으니... 게다가 가격적인 측면도 인텔에 장점일 수 있구요. 그러고보니, 요즘 계속 드는 의문이 있습니다. 리눅스를 (또는 나중에 윈도를) 설치한 맥 하드웨어와 Mac OS X을 어떻게든 해서 시중의 애플이 아닌 곳에서 만든 PC에 설치한 경우... 어느 것이 더 맥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정말 헷갈리는 의문입니다. 결론이 쉽지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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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2-17, 06:44 AM |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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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자답해 보면 되지 않을까요?
1. 아이맥이나 맥북에 설치된 리눅스를 쓰겠느냐, (제 경우에는 아이맥에서 윈도즈를 쓰겠느냐 정도) 2. 피씨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에 설치된 맥 오에스 텐을 쓰겠느냐? 아니면 위 두 가지 중에서 어느쪽이 기분이 더 쿨해지겠느냐? 라든가... 둘다 아직 저는 경험해 보지 않았는데, 상상으로 가정해 보면,말씀하신 것처럼 쉽지 않지만, 그래도 제 경우에는, 후자가 조금 더 저의 만족도를 높여줄 것 같습니다(아니면 후자의 형태로 더 많이 사용할 것 같습니다). 다른 얘기입니다만, MS가 그렇게 난리를 쳐도 윈도즈 크랙을 막아내지 못하고 있는데, 애플이라고 법적 대응만으로 오에스 텐의 x86 크랙을 막아낼 수 있을까요? 두 회사 다 법적으로 하는 데까지 해 보는 것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hopark 님께서 2006-02-17 07:11 AM 에 수정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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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2-17, 07:49 AM |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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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보락, 다시 사고치다
![]() by Bryan Chaffin - February 16th, 2006 남들 짜증나게 하기의 일인자, 존 C. 드보락이 다시금 사고쳤다. 맥팬들을 욕보이는 그의 행태가, 이번에는 애플이 맥 오에스 텐을 버리고 윈도우즈로 이주하리라는 내용으로 돌아왔다. 아마도 제일 꼴사나운 주장인 듯 싶은데, 그래도 그의 기사를 언급하는 이유는 정말 이 문제를 심각하게 여기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자, 드보락의 주장을 한 번 벗겨보자. 드보락은 애플이 그러한 이주를 작업하고 있다는 증거로서, Rutgers 대학의 심리학과 교수, 얘이코브 엡스타인(Yakov Epstein)을 소개하면서 기본적인 아이디어 네 가지를 펼쳐놓는다. 그 아이디어는 다음과 같다.
윈도우즈를 돌리는 맥은 애플이 통제할 수 없고 우아하지도 않은 운영체제이다. 지난 30년동안 스티브 잡스가 계속 이야기해온 모든 것과 배치된다. 물론 애플의 마케팅 메세지에 필요하다면야 잡스도 말바꾸기를 여러번 한 것은 맞다. (가령 PPC가 x86보다 낫다던가, "It's about the music, stupid."도 있다.) 하지만 이 문제는 마케팅 문제를 뛰어 넘는 근본적인 문제이다. 스티브 잡스는 좋은 컴퓨터를 만들기 위해서 운영체제와 하드웨어 모두를 통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따라서 위의 주장은 모두 틀리다. 엡스타인 교수는 아마도 그점을 이해하지 못하나보다. 드보락이 실제로 무엇을 믿는지도 알기란 불가능하다. 하지만 그의 칼럼에서 보노라면 어느정도 추측은 가능하다. 이정도 아닐까? "맥에서 아이포드를 통한 GUI야말로 애플 소프트웨어를 돋보이게 만든다. 애플은 현대 GUI를 대중화시켰다. 그런 궂은 일은 마이크로소프트에게 맡기고 GUI에 특화 한 번 해보지 않겠는가?" GUI를 잘한다. 진실이긴 하다. "그렇지. 말 되는군." 이럴텐가? 답은 NO이다. 애플의 GUI야 다른 누구보다도 우월하지만, 아이포드와 맥을 훌륭하게 만들어주는 주된 이유는 '잘 돌아간다'이다. 왜 그저 잘 돌아가는 것일까? 그것은 애플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자를 모두 통제하기 때문이다. Rinse. Repeat. 간단히 말해서, 스티브 잡스가 애플 CEO인 이상, 애플은 윈도우즈로 이주하지 않는다. 눈치 빠른 독자들은 필자가 예전에 애플이 인텔로 이주할 일이 없으리라 주장했다는 사실을 지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것이 어떻게 됐는지는 우리 모두 이제 알고 있다. 그렇다면 왜 필자의 분석을 믿어야 할까? 변명을 하자면, 필자 한편 애플이 인텔로 이주하더라도, 맥은 폐쇄형 플랫폼으로 남고, x86용 맥 오에스 텐은 베이지박스에서 돌아가지 않으리라 누차 말해왔다. 그 이유는 애플이 모두를 통제하기 원하기 때문이다. Rinse. Repeat. 맥 커뮤니티를 집단적으로 들끓게 만드는 방법을 또 한가지 발견했다는 점에서 드보락에게 칭찬 한 마디 해 주며 본 글을 마치겠다. 물론 그의 글은 한 푼 값어치가 없는 글이다. Bryan Chaffin began using Apple computers in 1983 in a high school BASIC programming class. He started using Macs in 1990 when the Kinko's guy taught him how to use Aldus PageMaker, finally buying a Power Computing Power 100 in 1995. Today, Bryan is the Editor of The Mac Observer, and has contributed to the print versions of MacAddict and MacFormat (UK). You can send your comments directly to him. casaubon 님께서 2006-02-17 08:34 AM 에 수정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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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2-17, 07:55 AM |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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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킨토시계의 김x섭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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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에는 조용한 자신의 방에서 '내가 정말 원하는 게 무엇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또 성공하기 위해선 주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아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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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2-17, 08:05 AM |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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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데 "남들 짜증내게 하기의 일인자"나 "남들 짜증 일으키기의 일인자"라고 하는 것이 어울리는 표현일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casaubon 님의 멋진 번역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번에도 잘 읽었습니다. (기억을 더듬어 보니, 저눔의 존 씨 드보락이 드보락 키보드를 발명한 그 드보락 박사의 외손주인가 뭔가였던 것 같은데, 아도 오래되어 기억이 잘 안 나는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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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2-17, 08:30 AM |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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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을 요즘 말로
'드보락 한테 다들 낚이셨습니다' 라고 한다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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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유 파인쌩스 앤유 아임파인 투 생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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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2-17, 08:36 AM |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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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점잖게 "짜증나게 하기"로 바꾸었습니다.
정말 한국어의 수동/능동도 많이 어렵습니다.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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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2-17, 05:54 PM |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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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 상황에서 OS 경쟁이라는 것은 의미가 없기도 합니다.
MS의 최고 경쟁자 구글 같은 경우만 봐도 검색을 포함한 대부분의 서비스가 윈도우스에서 돌아가지만, 구글 검색이니 구글 툴바니 구글 데스크탑이니 이런 걸 사용하다 보면 MS 윈도우즈를 사용한다기 보다 구글이라는 회사를 사용한다는 느낌이 들게됩니다. 구글이 한편에선 구글 OS를 개발한다는 루머를 퍼트리면서도 여전히 윈도우에 남아 있는 이유는 이제는 컴퓨팅 업계에서 지배해야할 환경이라는 것이 OS가 아니라 Web이 되버렸기 때문입니다. 즉 구글 브라우저를 개발하는 것은 분명 의미가 있을 수 있겠으나 굳이 OS를 개발할 이유는 없다는 것이죠(MS가 넷스케이프를 기를 쓰고 죽이려 한 까닭이 여기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OS라는 것이 PC로 치면 바이오스 같은 것이 되버린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바이오스는 IBM이 PC 만들때 최후의 보루로 남겨놓는 분야입니다). 애플도 미디어 시장을 선점한 상황에서 굳이 매킨토시 기반을 고집할 필요는 없겠죠. OS라는게 리소스가 좀 많이 들어가야죠. 각종 디바이스 드라이버부터 시작해서 신경써야 할 것이 수도없이 많습니다. 이미 아이포드 관련 매출이 맥 관련 매출을 훨씬 뛰어 넘는 상황에서 맥 오에스를 버린다는 드보락의 생각이 그리 타당성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드보락이 맥 유저들에게 친근하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통찰력을 보여줬습니다. 인텔칩으로의 이주만 해도 그렇구요. 그냥 흘려 듣기에는 좀 깨름직한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하드웨어와 오에스까지 포기한다면 과연 무엇을 보고 애플이라고 해야하는지 난감하긴 합니다. netfus 님께서 2006-02-17 06:05 PM 에 수정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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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2-18, 12:50 AM |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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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해도.. 애플이 맥오에스를 버린다면..
맥이라는 존재의 가치를 상실한다고 봅니다. 저두 그러한 상황이 된다면 구지 맥을 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고.. 바로 그냥 일반 윈도우피씨를 사서 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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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2-18, 07:43 AM | #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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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는 안 버린다고 하더라도 이제까지 말 바꾸기가 워낙 많아서 좀 꺼림직하긴 합니다.
아주 신빙성이 없는 말은 아닌것 같아서 말이죠... 낚이는 거야 한두번 낚이는건 아니지만 이런 말 나올때 마다 조금 찝찝함을 털어버릴수 없는 전 아무래도 천상 맥 유저인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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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2-18, 09:35 AM |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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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칩으로 이주를 예측하긴 했죠.
단지 그 인텔칩이 '아이테니엄'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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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맥이라 불러주세요... 가족과 함께, 맥과 함께 재미있게 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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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2-19, 03:56 AM | #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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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봐주려해도 근거와 논리가 너무나 빈약한데 그 파드캐스팅을 들어봐도 드보락은 어도비의 행보가 이걸로 완벽히 설명된다며 약간 헛소리스런 말을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드보락이 심리학교수의 실험에 낚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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