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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26, 01:03 AM   #1
casau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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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t Mossberg와 스티브 잡스 인터뷰 다섯 편

August 25, 2004. 19:59

Steve Jobs: We're Doing It All, and We're Having a Blast

Apple CEO on the success of iTunes and the iPod
At the Wall Street Journal's D conference, technology columnist Walt Mossberg took Apple CEO Steve Jobs through a comprehensive grilling session.

Mossberg: 현재 합법 다운로딩의 지위는 어떻습니까?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Jobs: 우리는 일억 곡을 넘어섰죠. 데이터가 어떠한 지 우리는 압니다. 전체가 어떤 지 잘 알죠. 그래서 매주 시장 점유율을 유지시킬 수 있습니다. 70%에요. 굉장하죠. 그런데 모든 합법 다운로드 시장을 다 보시면, 미국 내에서 합법적으로 팔리는 전체 음악 시장에서 일 년 전만해도 0%였던 것이 2%로 올랐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요.

아이튠즈에는 CD로 팔리는 모든 곡이 있습니다. 이전까지 음악을 사려면 CD를 사야 했어요. CD로서만 나오니까요. 하지만 이제는 곡별로 살 수 있습니다. 2%가 그리 대단해 보이지 않을 수 있겠지만, 지난 일 년동안의 성과를 보십시오. 앞으로 24 개월 내에 5%까지 오를 수도 있어요. 과장이 아닙니다.

Mossberg: 불법 다운로드 쪽은 어떨까요?

Jobs: 누구를 믿으시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불법 다운로드가 수그러들었다는 조사도 있고, 여전하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우리도 모르죠. 우리로서야 법률적인 위협 등의 이유 때문에 최소한 더 활성화되지는 않았다고 볼 뿐입니다. 사실 우리가 경쟁하는 곳이 바로 불법 다운로드지요. 30%를 차지한다는 회사들은 경쟁 상대가 아니에요. 우리는 불법 다운로드와 경쟁하고 있으며 더 나은 제품을 제공하려 합니다. 그때문에 음반사들을 그토록 오랫동안 설득시킬 수 있었어요. 우리의 경쟁 상대가 불법 다운로드입니다. 이 사실을 앞으로도 음반사들에게 확신시키는 노력을 계속 할 것입니다.

Mossberg: 음반사들에 대해 생각해 보죠. 음반 사업을 다루는 동료가 있는데, 일 년 동안 합법 다운로드 시장이 2%로 자라났지만 불법은 여전히 거대하다는 사실을 추적하고 있더군요. 저로서는 2%로 정말 놀라운 발전입니다. 그런데 음반사들은 곡당 가격 인상을 논의하고 있어요. 추측컨데 음반사들은 이미 애플 아이튠즈만을 제외한 다른 스토어에서 특정 앨범 값을 인상시켰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일까요?

Jobs: 우선, 음반사들에 대해 통째로 대화할 수가 없습니다. 메이저가 다섯 군데 있고, 각각 여러 의견들을 지니고 있죠. 사실 다섯 음반사들이 계속 다섯일 지도 걱정스러워요. 그 때문에 소니/BMG 합병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죠. 문제는 제가 만약 당신에게 애플이 나서서 음반사나 영화사를 차리겠다고 말씀드린다면, 그리고 만약 당신이 음반사업이나 영상사업에 종사한다면요. 아마 이곳에서 일류급 인재들이 일하지는 않으리라 말씀하실 겁니다. 애플과 그쪽은 문화가 다르니까요. 일류급 인재라면 애플에서 일할 리가 없습니다. 음반사나 영화사로 향하겠죠.

같은 방식으로, 만약 기술 분야의 일류 인재를 보고 음악 회사를 차리라고 말해도 마찬가지입니다. 3류 인재들이나 일하게 되겠죠. 그렇습니다. 그런 음반사들에서 결정을 돕는 사람들이 매우 안 좋은 충고를 내린 모양이에요.

Mossberg: 최신 싱글 값이 99 센트가 아니라 1.29 달러이어야 한다고 우기면 어떻게 될까요?

Jobs: 이제 막 계약 갱신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이전에는 일 년 만기였고 4월에 종료됐었죠. 이번에 계약을 새로이 하였어요. 지금은 만기가 더 길어져서, 앞으로도 당분간은 가격을 유지할 것입니다. 소비자들이 99 센트 이상 지불하기를 원치 않는다는 사실을 강하게 주장해야 했었죠. 99센트로 팔면 CD로 파는 편보다 음반사들이 돈을 더 벌어들일 수 있다는 점을 밝혔습니다.

Mossberg: 애플의 전체적인 방향에 대해 논해 보죠. 분명 애플은 컴퓨터 기업입니다. 그것도 컴퓨터를 둘러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종합 기업이죠. 앞으로도 애플이 컴퓨터를 만들고 파는 기업으로 남을까요?

Jobs: 애플은 많은 일을 합니다. 우선 하드웨어를 만들죠. 그것도 최고의 하드웨어를 만든다고 봅니다. 그리고 오퍼레이팅 시스템을 만들죠? 우린 오퍼레이팅 시스템 시장에서 물량으로는 2등이에요. 물론 최고라고 생각하지만요. 마이크로소프트가 다시금 애플의 일 년 전 맥 오에스 텐을 따라가려는 듯 한데, 정말 재밌더군요. 우린 또한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도 만듭니다. 애플은 전세계에서 전문가용 비디오 편집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제일 큰 기업이죠. 아이포드도 있습니다. 아이포드는 특정한 목적을 갖는 컴퓨터에요. 아이포드에도 여러가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포함되어 있죠. 그리고 애플은 아이튠즈라 불리우는 서비스도 운영합니다. 실제로는 좀 복잡하지만 보이기에는 쉽죠. 누구라도 쉽게 생각할 겁니다. 그러니 여기저기서 따라들 하죠. 무슨 일이 일어날 지는 아실 겁니다. 서비스 운영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 모든 일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더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돌풍을 일으키는 중입니다.

Mossberg: 제 질문에 기뻐해 주시고 재밌게 대답해 주셨는데, 제 요점은 회사의 성격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애플의 성격이 바뀌리라는 전조일까요? 당신이 언급한 것 대부분은 컴퓨터에요. 아이포드와 아이튠즈만 빼면 다 컴퓨터죠.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가 있다 해도, 그것 또한 지난 20년간 팔아온 컴퓨터 플랫폼을 기초라 하잖았습니까?

Jobs: 물론 새로운 일도 하고 있습니다. 아이포드는 전혀 없던 상태에서 이 년만에 10억 달러 짜리 사업으로 변했죠. 1월 분기에서는 좀 가라앉으리라고 생각했는데, 그 때도 아이포드 매출량은 늘기만 했습니다. 아이포드가 이 년 뒤에도 10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남는다면, 아이포드를 정말 괄목상대(刮目相對)해야겠죠. 그러나 애플의 핵심을 보시면, 애플의 강점이 쿨한 기술을 발명하는 방법을 이해하되, 그것을 정말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노하우에 있다는 점을 아실 겁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해오던 일이자, 매킨토시가 그러하였죠. 우리가 할 일은 아주 많습니다. 이러한 핵심 역량으로 아직 못 올린 5%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데에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Mossberg: 다른 식으로 해 보죠. 디지탈 세계에서, 가전 제품 기업과 컴퓨터 기업이 달라야 할 이유가 있겠습니까? 이론적으로 말해 봅시다. 이제는 전부가 디지탈이에요.

Jobs: 핵심 기술을 우리가 만들어 낼 수 없다거나, 통제할 수 없는 무언가에 대해서는 뛰어들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 식이죠. 왜냐 하면, 당하기 십상이기 때문입니다. 가전 제품의 핵심 기술은 앞으로 소프트웨어화 될 것입니다. 우리가 아이포드를 바라보는 관점에서 볼 때, 결국 경쟁 장벽은 소프트웨어가 되리라는 말이죠. 하드웨어에서 애플의 입장도 분명합니다. 궁극적으로는 다른 곳에서 우리를 따라하고 다른 일도 벌일 테지만, 궁극적인 경쟁 장벽은 결국 소프트웨어가 될 수 밖에 없어요. 소비자 가전 제품이 진화할 수록, 이 제품은 상자 안에 든 소프트웨어화가 될 것입니다. 소프트웨어라는 분야에 있어서 잘 대응하지 못한 전통적인 가전 제품 기업은 매우 많습니다.

Mossberg: 이것은 하지 않아서 잘 되었다하는 것이라면요?

Jobs: PDA.

http://www.alwayson-network.com/comm...d=5014_0_3_1_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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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ubon 님께서 2004-09-16 08:37 PM 에 수정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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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26, 01:04 AM   #2
casau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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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5, 2004. 19:59

Apple: The Digital Hub

Steve Jobs discusses the importance of the digital media hub for the e-home
At the Wall Street Journal's D conference, technology columnist Walt Mossberg took Apple CEO Steve Jobs through a comprehensive grilling session.

Mossberg: 올해의 소비자 가전 소매 업체 순위를 보았는데요. 애플이 소비자 가전 소매 업체 순위에서 23위를 기록했더군요. 정말 놀랐습니다. 잘 알려진 체인점들보다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하기도 했는데요. 의도가 무엇입니까? 애플 브랜드의 인지도를 위해서일까요?

Jobs: 우리의 의도는 단순합니다. 우리의 경쟁사들은 모두 똑같은 제품을 대만의 똑같은 회사에서 디자인해요. 따라서 유통하는 입장에서는 제품에 대해 잘 알아야 할 필요가 없죠. 설명할 필요도 없습니다. 다 같으니까요. 그저 어느 회사의 마진이 더 크냐만 따지면 그만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런 식으로 살아날 수 없어요.

애플은 혁신을 합니다. 일 년에 한 열 몇 개 정도 제품을 내놓는다고 생각해 보죠. 그 중 서너 개 정도 광고할 수 있습니다. 더 광고를 많이 벌일 수록, 오히려 호감도는 떨어지게 되어 있어요. 따라서 나머지는 판매시점(POS) 그대로 팔 수 밖에 없어요. POS만으로는 부족하죠. POS에서 정보를 얻기는 불가능입니다.

우린 세계 최고의 구매 경험을 안겨다 드리기 원합니다. 그 때문에 디지탈 사진, 디지탈 음악 등 모든 것을 아우르는 디지탈 허브 혁명을 시작하였죠.

Mossberg: 빌 게이츠도 "디지탈 허브" 개념을 말합니다. 그는 여러 가지 다양한 디바이스용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있음을 인정하되 그 중심에는 PC가 있다고 보고 있죠. 당신의 디지탈 허브 전략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다만 당신이 몇 년 전에 먼저 이 개념을 등장시켰고, 그 때는 인터넷이나 상호 연결이 안 되는 디바이스들이 매우 많았죠. 맥이나 PC가 중심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읍니까?

Jobs: 그렇죠. 5천 장의 디지탈 사진을 어디에 놓으시겠습니까? 휴대폰에 놓진 않겠죠? 5천 곡의 노래도 마찬가지입니다.

Mossberg: 5천 곡의 노래라면 제 아이포드에 있는데요. 아이포드가 관리를 해 주니까요.

Jobs: 하지만 컴퓨터 상에도 그 곡들이 있기 때문에 새 아이포드를 살 때 다시 다 옮겨야 할 필요성이 없죠. 독에 끼우기만 하면 자동적으로 싱크시키니까요. 포터블 디바이스를 잃거나, 업그레이드해도, 컴퓨터에 있는 캐시 메모리를 그대로 옮겨 주면 됩니다. 휴대폰은 그렇지가 못하죠. 휴대폰은 컴퓨터와 독으로 연결도 안 되기 때문에, 새 휴대폰을 살 때마다 일일이 조작해 주어야 합니다. 미친 짓이죠. 컴퓨터에 연결시켜서 일정표나 다른 모든 정보를 자동적으로 일치시켜 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Mossberg: 그렇다면 PC의 역할은 거의 백업 서버의 역할 아닙니까?

Jobs: 디지탈 사진을 컴퓨터에 놓는 것 말고는 방도가 없죠. 컴퓨터가 없다면 디지탈 사진이나 디지탈 음악을 가질 리도 없었겠죠. 캠코더에서 비디오를 편집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디지탈 허브는 컴퓨터 역할론의 부활이라고 봅니다.

Mossberg: 디지탈 카메라에 작은 하드 디스크가 들어가게 된다던데요. 그렇다면 카메라의 하드 디스크에 5천 장의 사진을 넣을 수 있잖겠습니까? 상황이 바뀌잖을까요?

Jobs: 휴대폰이나 카메라에만 원본을 맡겨두길 원하십니까? 잃어버리기도 한다면 사진에 찍인 삶이 날아가는 겁니다. 게다가 카메라로 편집을 하고 싶진 않을 겁니다. 그런 작은 화면에서 음악을 부라우징하고 싶진 않을 거에요. 각자가 나름의 역할이 있습니다.

Mossberg: 애플, 그리고 잡스씨 개인적으로도 디지탈 음악과 미디어로 이름을 떨치고 있지만, 한 가지 마이크로소프트만 하고 있으면서 애플은 조용한 분야가 있습니다. 바로 미디어센터 PC죠. 미디어센터와 같은 개념이 필요하다고 생각지는 않으신가요?

Jobs: 애플에게는 그 개념이 좀 아닙니다. 실패작이에요. 시장도 따라가지 않을 겁니다. 통계치로 확인하실 수 있어요. 휼렛팩커드가 지난해 미디어센터를 가장 많이 판 기업이라고 하는데 겨우 20만 대 팔았을 뿐입니다.

Mossberg: 애플이 20만 대 팔았다면 더 좋잖았을까요?

Jobs: 아뇨. 애플의 기준에 보아서도 실패작입니다.

Mossberg: 디지탈 허브로서의 PC는 어떻습니까? 소비자가젼쇼에서 백여 군데의 업체들이 애플이 아닌 다른 컴퓨터를 가지고 비디오나 음악 관련 제품을 소개하였는데요.

Jobs: 맞아요.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어떤 회사들은 작은 기기들을 선보이더군요. 굉장합디다. 그러나 판매가 안 되고 있어요. 통합이 안 되니까요. 너무 비싸니까요. 500~1000 달러 짜리가 대부분인데, 사람들이 미처 생각지도 않는 문제를 문제랍시고 풀려는 데에 문제가 있어요. 그런 회사가 많습니다. 가령 사람들이 지금 원하는 것은 "컴퓨터에 곡들이 잔뜩 있으니 이걸 오디오에서 들어 보고 싶다"에요. 애플은 솔루션이 있습니다. 오늘 발표하려 하고요.

Mossberg: 게이츠도 제품을 발표한다는데요. 이 분야라고 합니다. 발표하실 것이 없나요?

Jobs: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아이튠즈 뮤직 스토어를 보시죠. 8500만 곡, 70%의 시장 점유율, 초대장을 어제 밤에 보내드렸는데요. 다음 주에는 유럽에서도 개장할 예정입니다. 아이튠즈 뮤직 스토어를 거기에서도 발표할 예정이죠. 이제 아이튠즈 뮤직 스토어는 온라인 곡 구매에 있어 제일 유명한 곳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음악을 어디에서 많이 들으시냐입니다. 첫 번째는 컴퓨터에요. 음반사들과의 새 계약 덕분에 이제 구매한 곡을 세 대에서 다섯 대의 컴퓨터로 들을 수 있게 되었어요. 다섯 대 정도라면 대부분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 물론 맥과 PC 다 포함해서죠.

두 번째로 많이 듣는 디바이스가 아이포드입니다. 그동안의 결과 덕분이죠. 3월 말에 끝난 지난 1/4분기에서 판매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어요. 앞으로도 이 추세가 변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이포드 시장 점유율은 이제 52%에요.

Mossberg: 플래시 플레이어를 포함시켰나요? 판매수입이 아니라 판매량이죠?

Jobs: 예. 판매량입니다. 50 달러 짜리 플래시 플레이어도 포함시켰어요. 선물로 줘 버리고서는 겨우 16 곡 밖에 못 들어가서 아무도 안 쓰는 그런 플레이어들도 포함시킨 겁니다.

Jobs: 판매량 중 52%가 아이포드에요. 세 번째로 많이 듣는 곳은 자동차입니다. 현재로서의 솔루션은 그리 좋지가 않아요. 아이포드와 카셋트 아답터, 혹은 FM 트랜스미터로 듣는데, 좀 더 좋은 솔루션을 원할 겁니다. 지금 몇 업체들과 작업중이라서 올해 후반 정도에 좀 더 좋은 발표를 할 수 있으리라 예상합니다. 그러면 이제 마루, 부엌, 침실 등 어디에서든지 듣고 싶어 하겠죠. 예전에 듣던대로 오디오에서도 듣고 싶어 할 테구요. 물론 아이포드 독을 하나 오디오에 끼면 됩니다. 독을 별도로 살 수도 있는데, 독은 실제로 많이 팔렸어요.

그래서 이런 제품들도 나오더군요. 백 달러 정도에 팔리는 Altec Lansing 제품들을 보면(정말 잘 팔려 나가고 있습니다), 아이포드를 끼면 그냥 스테레오가 되더군요. AC나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컴퓨터가 있다면 집 어디에서든지 스테레오가 되는 거에요. 컴퓨터의 음악을 오디오로 듣고 싶다? 이 제품이 해결해 줍니다. 물론 못 푼 문제도 좀 있긴 해요. 일률적으로 통합이 안 되어있고 비쌉니다.

필요한 것은 분명 무선 네트워킹이에요. 무선 네트워킹에 있어서는 애플이 개척자이지요. 사실, 802.11을 1999년, 컴퓨터에 탑재시킨 업체로서는 애플이 최초입니다. 802.11g에 대해서도 우리가 최초였죠.

http://www.alwayson-network.com/comm...d=5088_0_3_1_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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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26, 02:25 AM   #3
gob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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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port Express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거 보니 7월 이전에 했던 인터뷰 내용인가 봅니다.

그런데 휴렛패커드가 20만대 팔았다는 미디어센터라는건 어떤걸 의미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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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26, 04:16 AM   #4
po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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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올해 후반에 발표할수도 있다고 하는 자동차용 솔루션이..끌리는군요..지금까지의 방법과는 색다른 어떤가가 나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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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26, 11:29 AM   #5
casau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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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 올리는 글은 예전에 올린, 월스트리트저널의 스티브 잡스 인터뷰[http://appleforum.com/showthread.php?s=&threadid=33796]의 "원판"입니다. 따라서 거기에 포함된 내용보다 훨씬 많은 부분이 들어있어요.

계속 올립니다. 지금까지는 4편까지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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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26, 11:31 AM   #6
casau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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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5, 2004. 19:59

Steve Jobs Says Apple Can Innovate Much More If It Controls the Technology


pple's CEO fields some tough questions about consumer choice and whether old rivalry gets in the way.
At the Wall Street Journal's D conference, technology columnist Walt Mossberg took Apple CEO Steve Jobs through a comprehensive grilling session.

Jobs: 오늘 우리는 우선 모바일 베이스 스테이션을 발표할 겁니다. 에어포트 익스프레스이죠. 벽에 꽂기만 하면 됩니다. 지금 주머니 안에 하나 갖고 왔죠.

Mossberg: 그러니까, 파워북 아답터 크기로군요? 이것이 무선 베이스 스테이션입니까?

Jobs: 네, 802.11g입니다. 커넥터가 세 군데 있죠. 하나는 이더넷으로서 호텔 안에 있는 광대역 커넥션에 꽂으면 돼요. 집의 DSL에 꽂을 수도 있죠. 이것은 베이스 스테이션입니다. 그리고 출력을 위한 USB 포트도 있기 때문에 컴퓨터를 갖고 어디에서건 무선으로 출력할 수 있어요. 파이어월도 있으며, 범위를 넓히려 할 때 필요한 리피터(repeater)도 있습니다.

Mossberg: 만약 Linksys를 한 대 갖고 있고, 다른 방에 이것을 꽂으면 신호를 잡아서 다른 방으로 신호를 전송한다는 말씀이신가요? 설정은 어떻습니까? 리피터로 작동시키려면 뭔가 또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나요?

Jobs: 아뇨. 내장시켰습니다. 아날로그와 디지탈 아웃풋 단자도 있는데, 디지탈 아웃풋은 광섬유이고 광채널이라서 거의 모든 스테레오와 연결시킬 수 있어요. 그러면 5.1 써라운드 사운드가 가능한 오디오로 변한다는 뜻이죠 스테레오입니다. 게다가 무선파에 있어서 상당한 데이터 압축을 하기 때문에 음질 손상이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데이터 스트림을 암호화 시켰죠. 음반사들도 만족할 겁니다.

또한 여기에는 어떠한 소프트웨어도 없어요. 오늘 당장 다운로드 가능한 아이튠즈도 있는데, 다운받아서 어디에서건 켜면 됩니다. 맥 더하기 PC랄까요. 아이튠즈처럼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로 에어튠즈이죠.

돌아가는 원리는 이렇습니다. 기본적으로 맥이나 PC를 갖고 있다고 치고, 마루에 그 PC가 있다고 합시다. 그러면 두 컴퓨터는 랑데부(Rendezvous)라 불리우는 애플 기술을 통해 자동적으로 서로를 찾습니다. 랑데부는 아이튠즈에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윈도우즈용 컴퓨터에서 아이튠즈를 다운로드 받거나, 혹은 아이튠즈가 실린 채 나온 HP PC가 있으면 된 겁니다. 랑데부도 있다는 이야기니까요. 즉 자동적으로 서로를 찾습니다. 그러면 자동적으로 음악도 전송하지요. 부엌에서 두 번째 오디오를 가질 수도 있어요. 선택하면 됩니다. 세 번째 컴퓨터도 되요. 자동적으로 음악을 전송시키죠. 단순합니다. 그리고 잘 작동해요.

정말 멋진 부분은, 아이튠즈와의 자동 통합성입니다. 자동적으로 팝업-목록을 만들어서 이러한 베이스 스테이션에 여러분이 붙인 이름을 표시합니다. "마루"라고 이름을 지었다면 마루라고 나오겠죠. 마루를 선택하면 아이튠즈에서 나오는 음악이 마루로 갑니다.

Mossberg: 다른 두 방으로도 음악을 보낼 수 있나요?

Jobs: 지금으로서는 아닙니다만, 문제를 풀었다고 봐요. 적어도 풀려 가고 있다고 봅니다. 현재의 에어포트익스프레스(7월 달에 129 달러로 출하합니다)는 텔레비전이나 영상과는 연결이 안 되지만, 129 달러에 매우 단순한 문제를 해결하기 시작할 겁니다. 베이스 스테이션만 필요하다면 어떻게든 제로 달러일테지만요.

Mossberg: 비디오 송출은 왜 안 하셨습니까? 아이무비도 있고 퀵타임도 있는데요.

Jobs: 새 제품에서 제일 어려운 부분은 정말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멋진 기술을 어떻게 잘 모으느냐에 있지만,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 지를 알아야 한다는 점도 고역이에요. 나올 때는 꽤 흥미롭지만, 수요가 충분하지 않아서 실패한 제품들도 숱하게 많습니다. 컴퓨터에서 오디오로 음악을 옮기고 싶어하는 이들이 많다는 점을 알았기 때문에 이런 제품을 소개한 겁니다. 구입하거나 인터넷 어딘가에서 다운받은 영화를 그런 식으로 텔레비전으로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은 지는 모르겠습니다. 수요가 없어요.

Mossberg: 그렇다면 한 발 늦어질 수도 있잖을까요? 마이크로소프트나 마이크로소프트의 협력업체들이 올해 안에 포터블 비디오 디바이스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뒤쳐지는 편이 더 나은가요?

Jobs: 말씀드렸다시피, 우리는 포터블 비디오 디바이스 시장이 융성하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포터블 비디오 디바이스를 보세요. 아이포드보다 두 배 더 무겁고, 크기도 두 배 더 커요. 주머니에도 안 들어가고 아이포드보다 두 배 더 비싸죠. 그들은 소비자들이 영화를 포터블로 보고 싶어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지만 우리는 아닙니다.

Mossberg: 포터블 DVD 플레이어 구매객은 많잖습니까? 비행기에서 랩톱으로도 영화를 보고요.

Jobs: 맞습니다. 다만 그 디바이스들의 화면은 훨씬 크죠. 하지만 그런 식으로라도 히트는 못 칠 겁니다.

Mossberg: 아이포드가 특별한 컴퓨터라 말씀하셨죠? 제가 봐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저가형 PC 시장에 안 들어가기로 계속 비난받고 계시는데요. 아이포드가 애플의 400 달러 짜리 컴퓨터라고 보면 됩니까?

Jobs: 네. 실제로 그런 식으로 접근하였습니다. PDA보다는 아이포드에 투자해서, 400 달러 짜리 컴퓨터처럼 보이게 만들 것이라는 말을 했었죠. 그리고 시장도 꽤 충분하지만 더 싸게 만들어 보자 하기도 했었습니다. 3~400 달러 짜리 아이포드에 만족하고 있다는 뜻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가격 낮추기에 애플은 전력을 투구하고 있으며, 언제라도 가능하다면 아이포드의 가격을 낮출 것입니다.

Mossberg: 음악을 좋아하시고, 이것을 대중에게 전파시키고 싶으시다면요. 뭐 그렇다 해도 공짜로 뿌리라는 주문은 하지 않을테지만요. 하지만 어떠한 음악, 그것도 대량의 음악를 아이포드에서 돌릴 수 없다는 사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Jobs: 무슨 말씀이신지요?

Mossberg: 다른 스토어에서도 곡을 찾아서 구입했는데요. 아이튠즈의 시장 점유율이 높다고는 하지만, 다른 스토어에서도 그 곡을 찾았는데 말입니다.

Jobs: 이메일 보내세요. 해결해 드리죠.

Mossberg: 잡스씨한테 메일 보낼 일이 생기겠군요. 하지만 일반 소비자들은 그럴 수가 없겠죠. 제 디바이스에서 왜 제한을 받아야 합니까? 혹시 빌 게이츠와의 종교 전쟁 때문입니까? 그도 스토어를 열어서 음악을 판매할 겁니다. 아이포드에서 돌릴 수 없는 음악을 구입할 기회도 생길텐데요. 아이포드 소비자로서 저를 왜 제한시키시는 겁니까?

Jobs: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보죠. 마이크로소프트는 퍼스널 컴퓨터 오퍼레이팅 시스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주로 기업 시장이지만요. 그 때문에 일반인들도 직장에서나 집에서나 같은 컴퓨터를 써야 하잖을까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만, 음악에서는 그렇지가 않아요. 같은 음악 포맷을 사무실과 집에서 동일하게 들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이부분에 있어서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우리의 경쟁 위치가 좋다고 봐요. 마이크로소프트도 스토어를 연다고 하죠? 그냥 우리를 따라할 것인 지, 정말 혁신을 가져다 줄 것인 지는 두고 봐야겠지만요. 소비자 입장에서 우리는 그들과 경쟁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지지는 않을 거에요. 회사의 CIO에게는 애플도 뾰족히 잘 팔지 못하거든요. 단, 소비자들과의 교감을 잃는다면 우리도 패배할 수 있을 겁니다.

Mossberg: 소비자 선택에 대해서 반대하시는 입장입니까?

Jobs: 아니죠. 우리가 왜 Mini를 선보였겠습니까? 당장으로서는 우리 스스로 선택이 가능합니다. 지금은 아이포드와 뮤직 스토어 개선에 모든 힘을 쏟고 있어요. 그리고 이 포맷은 시장의 70%가 쓰는 포맷입니다. 그것을 놓아 두고, 혁신을 멈춰 두고 그 힘을 30% 이하가 사용하는 윈도우즈 미디어를 돌려 주는 데에 투입시켜야 하겠습니까? 지금 우리는 올바른 길 위에 있어요. 70%의 포맷이 선택한 길입니다.

Mossberg: 코닥 사가 아이포드로 진출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을 지도 모르겠군요.

Jobs: 비단 코닥 뿐만이 아니죠. DRM 전체의 문제입니다. 어려운 일이에요.

Mossberg: 그러니까, 시간이 없어서, 혹은 지금 충분해서라는 말씀이십니까? 경쟁과는 관계가 없고,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성전과는 더더욱 관계가 없으시다는 말씀이군요?

Jobs: 우리는 기술을 통솔하고 있을 때에만이 혁신을 훨씬 많이 이룰 수 있다고 봅니다. 정말로요. 다른 누군가가 필요하지 않아요. 다른 누군가가 끼어들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 스스로 하기 때문에 혁신도 하게 되죠. 지난 해에 보셨듯이 우리는 정말 많은 혁신을 해냈습니다. 우리로서도 만족해해요. 그런데 당장 시장 점유율에 있어서, 윈도우즈 서비스들을 통털으면 그들은 약 20% 정도입니다.

http://www.alwayson-network.com/comm...d=5089_0_3_1_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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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ubon 님께서 2004-08-26 07:40 PM 에 수정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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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26, 11:40 AM   #7
gob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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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
Jobs: 아뇨. 내장시켰습니다. 아날로그와 디지탈 아웃풋 단자도 있는데, 디지탈 아웃풋은 광채널이라서 거의 모든 스테레오와 연결시킬 수 있어요. 5.1 써라운드 사운드가 가능한 오디오로 변한다는 뜻이죠. 게다가 무선파에 있어서 상당한 데이터 압축을 하기 때문에 음질 손상이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데이터 스트림을 암호화 시켰죠. 음반사들도 만족할 겁니다.
이게 어떻게 5.1 써라운드로 연결이 된다는건가요?
그냥 5.1 채널을 지원하는 오디오나 스피커에 연결하면 된다는건지요?
대부분 5.1 채널 스피커는 단자가 여러개 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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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26, 07:42 PM   #8
casau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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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니 제 해석이 틀렸더군요. - -;; 사실은 저도 이 제품을 본 적이 없어서 정확한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래는 수정본이며 위에는 strike Tag를 이용하였습니다.

인용:
Jobs: 아뇨. 내장시켰습니다. 아날로그와 디지탈 아웃풋 단자도 있는데, 디지탈 아웃풋은 광섬유이고 거의 모든 스테레오와 연결시킬 수 있어요. 그러면 5.1 써라운드 사운드가 가능한 오디오 스테레오입니다. 게다가 무선파에 있어서 상당한 데이터 압축을 하기 때문에 음질 손상이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데이터 스트림을 암호화 시켰죠. 음반사들도 만족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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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26, 10:57 PM   #9
casau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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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5, 2004. 19:59

Politics Beyond Platform and Browser for Apple CEO?

Jobs clarifies Kerry campaign rumors and talks Pixar, Hollywood
At the Wall Street Journal's D conference, technology columnist Walt Mossberg took Apple CEO Steve Jobs through a comprehensive grilling session.

Mossberg: 굳이 이 점을 자랑하고 싶어하진 않으실 듯 한데요. 바이러스 말입니다. 그동안 오에스 텐에서는 성공적인 바이러스가 없었죠.

Jobs: 이론상 바이러스 자체가 없습니다. 그동안 몇 번 심각한 상황이 터지기는 했는데요, 모두 해결하고 있죠. 오늘 오후 쯤 업데이트가 나갈 겁니다. 원하신다면 통계치를 제시해드릴 수도 있어요. 아마도 물어보실 것 같아서 미리 복사를 해 두었습니다. 이제 4 년 반이 되어 가는 맥 오에스 텐의 역사에서 보안 문제에 대해 43 번의 업데이트가 있었지만, 그 중 2%만 중요한 업데이트였어요. 맥 오에스 텐보다 역사도 짧은 윈도우즈 XP는 77 번의 보안 업데이트가 있었고, 그 중 66%가 컴퓨터 업계에서 통칭하는 "심각한" 상황에 대한 업데이트였습니다. 우리는 정말 문제가 없는 셈이죠.

Mossberg: 고치는 데에 몇 주일이 걸린다고 비판받으신 적도 있는데요. 맥의 시장이 적어서 바이러스 저작자들이 공격하지 않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무관심하신 것 아니에요?

Jobs: 우리가 무관심하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잘 감시해 가며 대처하고 있죠. 우리가 직접 나서서, "우리는 바이러스가 없다"고 자랑하지 않냐고요? 왜 굳이 투우 앞에 나서서 빨간 깃발을 흔들겠습니까? 물론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바이러스가 없다는 소문 자체가 더 큰 문제를 만들 수도 있으니까요. 실제로 2월 경에는 첫 번째 경고가 나왔었습니다. 그 때는 오히려 필요 이상의 조치를 취했어야 했지요. 이런 일이 일어나는 메커니즘을 이해를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5월에 다시 경고가 떴어요. 그제서야 이해했죠. 2월달에 미리 해 두었어야 하잖나라고 말들을 하지만, 그 근본을 이해하는 데에 좀 시간이 걸렸습니다.

저는 애플이 바이러스가 없다는 것을 마케팅하지는 않으리라고 봅니다. 근본적으로 더 보안이 갖춰진 시스템이기도 하지만, 굳이 뽐낼 이유는 없죠.

Mossberg: 현재의 경제 상황을 보실 때, 기술주가 다시 되돌아 왔다고 보시는지요? 예전의 영화를 다시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는 현재 어느 지점에 와 있나요?

Jobs: 애플은 지난 분기에 30% 성장하였습니다. 게다가 세 번째 연속 성장중이고, 이번 분기에도 괜찮은 실적을 보이리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아는 한, 전망은 좋아요. 컴퓨터 사업은 물론 음악 사업도요.

Mossberg: 맞는 지 확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최근에 존 케리의 경제 자문(economic advisor)을 맡기로 하셨다는데요. 경제 자문이 맞습니까? 어떻게 된 이야기인가요?

Jobs: 전화해서 이렇게 말했었어요. 내가 광고를 좀 안다. 광고를 돕고 싶다. 그랬더니 일 주일 뒤에, 제가 경제 자문이 되었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Mossberg: 그렇다면 경제 자문이로군요? 혹시 그 이상으로 케리의 선거 운동에 참여하신 겁니까, 아니면 단순한 자문입니까?

Jobs: 신청은 했는데 두고 봅시다. 앞으로 알게 되겠죠.

Mossberg: 부시 대통령보다 케리가 기술 업계에 더 친숙하다고 보시나요? 아니면 그런 점을 떠나서 케리를 지지하시는 겁니까?

Jobs: 정치에 관여하면 안 된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애플 고객의 절반 정도는 공화당일테니까요. 아마 절반은 좀 안 될 겁니다. 델과는 반대겠죠.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바는, 맥 사용자보다 민주당 지지자가 더 많다는 겁니다. 제 참여는 정치적인 이유와는 별개로 개인적인 일이기도 합니다.

Mossberg: 처음에 대 기업 판매에서는 별 재미를 못 보셨다고 말씀하셨죠. 하지만 이제는 서버도 파시잖습니까? 망설일 필요가 없잖아요. 정말 좋은 기회 아닙니까? 혹시 소비자와 전문 소비자들 대상으로만 물건을 판다고 인정하시는 겁니까?

Jobs: 그 전문 소비자들이 우리를 서버와 스토리지로 끌어냈습니다. 그래서 G5를 갖고 정말 대단한 서버를 만들어냈죠. 엑스서브입니다. 훌륭한 스토리지죠. 델이 판매하는 서버보다 기가바이트 별 가격의 1/2~1/3에 불과합니다.

Mossberg: 하지만 델의 서버 판매량은 거대한데 애플은 그렇진 못 합니다. 그래도 계속 투자해서 판매를 할 가치가 있는지요?

Jobs: 당연하죠. 우리는 운이 좋습니다. 서버 사업은 성공적이고 이윤이 남는 사업이에요. 불황기에도 우리는 혁신을 거듭하였습니다. 정말로 재미나는 작업을 하고 있는 엔지니어링 그룹이 애플에 많아요. 애플은 또한 현금 보유고가 50억 달러이며, 부채도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인 지 알아보기 위해 이런 사업을 벌일 여력이 충분하죠.

Mossberg: 당신은 매우 특이한 CEO입니다. 두 개의 유명 회사, 애플과 픽사의 CEO이니까요. 니모를 찾아서로 대성공을 거두셨는데요. 계속 박스오피스 1등이었던가요?

Jobs: 3억 3900만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역사상 최고의 히트작 애니메이션이었어요. 슈렉2가 뛰어 넘을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아직은 아닙니다.

Mossberg: 두 회사에서 시간을 어떻게 배분하십니까? 뭐 애플에는 목요일하고 금요일, 픽사는 월, 화, 수요일 이런 식인가요?

Jobs: 비슷합니다만, 이메일도 있잖습니까? 거의 항상 두 회사를 모두 돌봅니다. 제 나름이죠. 픽사에서 새 영화가 나온다 하면 픽사에 더 있게 되겠지만, 제가 감독은 아니죠.

Mossberg: 언젠가는 감독도 하고 싶으신가요?

Jobs: 아뇨. 픽사에 더 유능한 인재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과 함께 일한다는 것은 정말 특권이에요. 정말 훌륭합니다. 이들은 모두 수작업으로 영화를 만드는데요. 정말 세계 최고로 강력한 연필을 사용할 겁니다. 기본적으로는 수작업이죠. 기술과 예술 사이에는 감동만 있을 뿐입니다.

Mossberg: 일 년 후에는 코메디가 더 나올까요? 혹시 그러한 문화의 결합으로 뭔가 더 나오겠습니까?

Jobs: 네, 조금은요. 하지만 느립니다. 두 분야 사람들이 서로 전혀 이해를 못하기 때문이죠. 헐리우드 스튜디오 중역들이 한 번은 여러 명의 CEO와 저를 불법 복제 문제를 논하기 위해 초대한 적이 있었습니다. 무엇을 해야 할 지 알아보기 위해서였죠. 그

양측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보지는 않아요. 경험상의 문제랄까. 기술 업계는 문화 업계의 제품 제조 과정에 대해 이해를 못해요. 문화 상품이 얼마나 만들기 어려운 지 모릅니다. 문화 업계에서는 기술 만들기 또한 얼마나 어려운 지 모르죠. 그들은 기술이란 살 수 있는 무언가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인식의 격차가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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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11, 09:08 PM   #10
casau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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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31, 2004. 19:59

That's Not Exactly What's Happened, Thank God

Steve Jobs goes head-to-head with conference attendees on how the world works―at least the world of digital entertainment.
At the Wall Street Journal's D conference, technology columnist Walt Mossberg took Apple CEO Steve Jobs through a comprehensive grilling session.

Q1: 디바이스들, 특히 아이포드와 디지탈 카메라를 설명하셨는데요. 컴퓨터가 그 모든 데이터를 저장할 장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Treo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가졌을까요? 꽤 많습니다. Palm에 대해서도 어떻게 생각하시든지간에, 애플에서 그런 기기가 나오면 저도 정말 좋겠어요. 휴대용 기기에 대해 생각을 바꾸실 방법이 없을까요? Treo에 한 번 방문 하셔야 하잖을까요?

Jobs: 그런 공장에 이미 방문했었죠. Treo 사람들하고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만, 굉장히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주더군요.

Q1:: 그런 제품을 내 놓으시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만.

Jobs: Treo 한 대 갖고 있으시잖습니까? 왜 우리까지 그것을 만들어야 하나요? 그들이 잘 만드는데요.

Q2:: 1981년에 저는 애플 II에서 모든 데이터를 IBM PC로 옮겼었어요. 1984년에는 IBM PC의 모든 데이터를 매킨토시로 옮겼죠. 그 때 이후로 매킨토시와 윈도우즈, 심지어는 리눅스 머신끼리 제 데이터가 왔다 갔다 했는데요. 상당히 근사한 경험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맥이나 윈도우즈 머신을 더 사들이곤 하죠. 저를 포함해서 모두가 정보를 공유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 월트가 지적했듯이 음악에서는 그럴 수가 없잖습니까?

Jobs: 당연히 하실 수 있습니다.

Q2:: 아뇨. 그렇지 않아요. 제 아이포드에서 듣는 음악을 리얼에서도 듣고 싶거든요. 여기 저기에서 MP3을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 그 말씀이죠. 해적판으로 다운로드한 음악은 쉽게 그럴 수가 있지만 합법적으로 구입한 곡은 그렇지가 않아요. 거의 아무 일도 못 하죠. 기본적으로는 저 또한 불법 다운로드할 동기가 있다는 겁니다. 불법 해적판이 더 낫다는 이야기에요. 왜냐 하면 윈도우즈 호환 뮤직 플레이어와 아이포드 모두에서 들을 수 있으니까요. 소비자로서 그정도는 되어야 하잖겠습니까.

Jobs: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윈도우즈용 아이튠즈를 내놓았죠. 최고의 윈도우즈용 애플리케이션이라는 평가도 있더군요. 두 번째로, 여러분이 할 일은 리얼 따위는 그만 두시고 아이포드 미니를 한 대 구입하시는 겁니다.

Q2:: 세상이 그렇게 돌아가지는 않잖아요. 자기 데이터를 가지고 회사 하나에 구속당하고 싶지는 않다 이거죠.

Jobs: 그러시겠죠. 이해 합니다만, 바로 지금 세상은 아이포드를 둘러싸고 돌아가고 있습니다. 절대로 사용하지도 않을 플래시 플레이어까지 포함해서 전체 플레이어 중 52%가 아이포드에요.

Q3: 사진과 음악을 컴퓨터 상에 저장하기를 원하리라고 말씀하셨는데, 인터넷은 어떻겠습니까? 인터넷에 저장을 시키고, 디바이스만 있으면 되잖을까요? 가끔은 대형 화면도 필요하니까 터미널은 있어야겠죠. 모든 것을 인터넷에게 맡기면 특정 데스크톱 소프트웨어와 데스크톱 PC는 이제 과거의 유산이 될 것입니다.

Jobs: 하지만 하느님께서 보우하사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음악만 데이터 용량이 폭증하지는 않았어요. 디지탈 사진 또한 장당 몇 메가바이트로 급증하였죠. 디지탈 사진은 찍기도 정말 쉬워서 금방 수만 장 정도 찍을 수도 있죠.

우리가 아이포토를 처음 시작하였을 때, 평균 천 장 정도면 충분하다 싶었어요. 이제는 평균 5천 장은 되어야 합니다. 이 사진들을 케이블이나 DSL을 이용해서 모두 인터넷에 올리려면 오랜 시간이 걸려요. 결국은 바로 옆에 있는 컴퓨터에 옮기게 됩니다. 영상은 더욱 더 대용량이죠. 데스크톱은 사라지고 인터넷이 저장 기기를 대체하리라는 예견은 환상일 뿐이었습니다. 광대역 속도가 그에 못 미치기 때문이죠. 그럴 일이 앞으로도 일어날 것 같지는 않군요.

Q4: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대단하며, 또한 지적 재산권 제작자들의 신뢰를 얻어낼 능력이 있음을 증명해 보여 주셨습니다. 두 회사 CEO이기도 하시니 당신 자신도 지적 재산권 제작자이지만요. 매우 평범한 사용자의 입장으로 돌아가 봅시다. 최근 아이튠즈로 영화 광고 동영상을 볼 수 있게 해 두었는데요. 여기에는 뮤직 비디오도 있더군요. 무엇일 지 일일이 말씀드리진 않겠습니다만, 루머와 뭔가 상관이 있는 것인가요?

Jobs: 뮤직 비디오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서죠. 전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영화 트레일러 다운로드 사이트가 바로 애플입니다. 우리는 모든 스튜디오에서 나오는 광고 동영상을 인코딩해서 인터넷에 올리죠. 물론 돈도 지불합니다. 다른 사이트보다 애플을 찾는 분들이 더 많아요. 품질도 제일 좋습니다. 지난 2년간 퀵타임 배포본이 2억 카피에 달했어요.

아이튠즈 안에 넣어둔 이유는 아이튠즈도 퀵타임 기반이기 때문입니다. 뮤직 비디오도 보고 광고 영상도 보고, 음악도 다운로드 하면, 정말 편안하잖아요. 심각한 음모가 있지는 않습니다. 물론 어떻게 일이 번져 나갈 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요.

아이튠즈 뮤직 스토어를 선보였을 때, 당시 음악을 듣는 방법은 딱 두가지만 있었습니다. 라디오 방송을 듣거나, 나가서 CD를 사는 방법이죠.

반면, 영화를 보는 방법은 널렸습니다. 극장을 가서 10 달러를 내거나, 20 달러로 DVD를 사도 되지요. 아니면 근처 비디오 가게에 가서 DVD를 1~2 달러에 빌려와서 집에서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도 제가 만든 영화를 비디오 가게에 가서 빌릴 수 있어요. 아니면 유료 시청도 있습니다. 좀 기다리기만 하면 케이블에서 또 해 주지요. 좀 더 기다린다면 텔레비전에서 공짜로 볼 수도 있겠죠. 비행기에서는 또 어떻구요. 영화를 보는 방법은 정말 다양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좋아하는 영화이더라도 수천 번 볼 수는 없습니다. 다섯 번이나 보면 많이 볼까요? 그러나 좋아하는 노래라면 수천 번을 들어도 좋죠. 따라서 영화와 음악은 정말 성격이 판이합니다. 게다가 영화 업계는 음악 업계보다 배급 전략에 있어서 훨씬 성숙해 있어요. 정말 별다른 세상이죠.

또 한 가지 지적해야할 부분이, 음질보다는 화질에 사람들이 훨씬 더 민감하다는 겁니다. 제가 볼 때는 정말 놀라운 일인데요. 카셋트가 나온 다음에 CD가 나왔습니다. CD는 음질을 상당히 높여 놓았죠. 그렇죠? CD의 후계자도 좀 더 고음질의 포맷이 되어야 하잖았을까요? 그런데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DVD-오디오는 완전히 실패해버렸죠.

CD의 후계가 누구였습니까? MP3입니다. CD보다 음질이 낮지만, 다른 어떤 포맷도 갖지 못했던 인터넷 전송성이라는 편리함을 갖췄던 MP3이죠. 편안함이 저음질을 이긴 겁니다. 처음 보는 광경이에요.

그러나 비디오에서는 그럴 수가 없습니다. 비디오에서는 누구라도 DVD 포맷을 따라 잡으려 하지, VHS 화질로 만족해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보다 더 나은 화질을 인터넷에서 빠르게 다운로드받을 수 있죠. VHS에서 만족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아요. 그런데 DVD-수준의 화질을 가진 영화는 광대역 연결이라 하더라도 몇 시간은 걸립니다. 2007년 정도나 되어야 HD 영화로 간다고 칩시다. 그동안 인터넷 속도도 꽤 올라가기야 하겠지만, HD영상이라면 다운로드 속도가 더욱 느려질 거에요. 반나절은 걸릴 겁니다. 몇 분만 기다리면 되는 음악처럼 될까요? 아닙니다.

따라서, 헐리우드가 느끼는 위협은 음반사들과는 매우 다를 수 밖에 없어요. 헐리우드를 위협하는 존재는 사실 인터넷이 아닙니다. 바로 DVD 리코더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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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11, 10:09 PM   #11
mom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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