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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07, 03:25 AM   #1
landtm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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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tmann's Ava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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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애플코리아의 아이맥 지면광고를 보고

지금이야 이렇게 글도 남길만큼 맥에 관심이 크지만,
불과 수 개월 전만해도 매킨토시는 다른 세상의 물건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무지했습니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그 중 하나가 애플 코리아의
홍보 부재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러 분야의 잡지를 한 달에 4-5개는 보는데 매킨토시와 관련된 광고를
본 기억이 없습니다. (물론 맥 전문지를 제외하고)
능동적으로 관심을 갖고 찾아보지 않으면 맥에 대한 정보를 얻기 매우 힘든
실정입니다. 그런데, 서점에서 영화 잡지 키노를 보다가 우연히 아이맥의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언제부터 게제되었는지 정확한 정보는 없지만,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광고는 크게 네 가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디카와 연동되는 iPhoto, 캠코더와 연동되는 iMovie,
최강의 mp3플레이더 iTunes와 iPod
그리고 버츄얼 PC를 통한 아범과의 완벽한 호환

애플코리아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점유율을 높이는 것이 당면 과제일텐데
새로운 맥 유저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광고의 컨셉을 잡아야 효율적
일지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일단 주력 기종을 어떤 것으로 잡아야 할지부터 쉽지 않더군요.
스티브 잡스는 올해는 노트북의 해가 될 것이라고 했는데,
한국에서는 노트북을 주력으로 잡아야 하는지, 데스크 탑이 우선인지...
노트북이 주력이면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난 아이북이 먼저일지,
파워북을 주력으로 내세워야 할지...(가격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그렇다가 하이앤드를 제쳐놓고 아이북을 주력으로 내세우기도 쉽지 않을듯)
데스크 탑이면 파워맥, 아이맥, 이맥중 어떤 것이 우선인지...

제 생각에 아이어플리케이션을 광고의 주된 컨셉으로 잡은 것은 괜찮지 않았나 싶습니다. 일반 유저가 사용하기에 쉽고 편하며 유용하고 강력한 어플이니까요...다만, 현재 광고를 보고 아이어플리케이션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반반입니다.

또한 버츄얼 피씨에 대한 부분도 논란의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애플 코리아의 광고에 버츄얼 피씨에 대한 언급이 실리는 것이 과연 좋은 선택인지에 대해...
일단 아범 사용자들에 대한 배려라고 여겨지기는 하지만, 버츄얼 피씨는 사실
맥 유저에게 장점만큼 단점도 있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혹은 개선될 여지가
많은) 제품인데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애플 코리아의 마케팅에 대한 의지일 것이라고 봅니다.

한국의 상황에서 점유율을 높이는 것은
현재 맥 유저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지만,
그 길은 요원하게만 느껴집니다 ^^
__________________
landtmann? 란트만 까페라는 오스트리아의 까페에서 따왔습니다.

Landtmann Haus(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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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07, 03:35 AM   #2
kkoyan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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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istered: Aug 2002
My Mac: iMac G4 700 combo , iBook G4 800 12inch
Posts: 1,237
오프라인
그런 광고도 좋지만 그 이전에 한글문제 등을 비롯한

아주 기본적인 문제들을 해결한 상태여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당장 맥을 구입하라고 선뜻 말할 수 없는 이유들이 해결되어야..

광고를 해도 효과가 눈에 보이게 나겠지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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