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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31, 01:28 AM   #1
hanmins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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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s Bumper Crop

TECHNOLOGY
Apple's Bumper Crop
스티브 잡스는 맥월드에서 다수의 멋진 물건들을 내놓았다--만약 애플이 이를 지속해나간다면, 애플의 주력 사업은 아마 소프트웨어가 되버릴 것이다.
FORTUNE 2003.1.21 화요일 By Brent Schlender

몇주전 Apple Computer CEO인 스티브 잡스는 그의 "performance art"인 멋진 기조 연설을 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맥월드의 무대 위로 올라갔다. 이 연설은 그가 1997년 애플로 돌아온 이후 무수히 많이 한 키노트 중 20번째 것이었다. 그가 새로운 제품이나 향상된 제품들을 시연하고 화려한 새 랩탑들에 대해 열광적으로 말할 때 제품의 가치는 그 이전에 비해 정말 최고로 느껴졌다. 그의 연설은 필자로 하여금 그가 내놓은 제품들 대신 그 쇼를 리뷰하게 만든다.

그러나 연설은 중요한게 아니다. 진짜 중요한 것은 제품들이다. 잡스가 애플사나 퍼스널 컴퓨팅의 혁명적인 방향을 세울 그 무엇의 베일을 벗기지 않는 대신 애플사는 매킨토시를 최고의 디지털 허브--일반인들로 하여금 다양한 종류의 디지털 미디어(비디오, 사진, MP3오디오)들을 만들고 편집하고 즐기게 해주는 장치--로 만든다는 임무를 완수하고 있다. 웹서핑을 하고 잡스의 키노트만큼 화려하게 자신의 사업 프레젠테이션을 해내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애플사는 컴퓨터 업계 전체의 슬럼프에 불구하고 자사의 수입을 진작시키기 위하여, 진부한 윈도우즈 유저들을 맥으로 스위치시킬 만한 이유를 더 많이 만들고 싶어한다. 동시에 애플사는 점점 훌륭해지는 소프트웨어들을 이용해 얼마나 돈을 벌기를 원하는지를 이번 연설에서 분명히 드러냈다.

가장 중요한 것은 iLife이다. 이전에 릴리즈된 소프트웨어였던 비디오편집툴 iMovie, 디지털 사진 편집툴 iPhoto, 디비지 저작툴 iDVD이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그리고 기존의 MP3플레이어인 iTunes가 함께 번들된 것이다. 부분들의 합이 아닌 그 이상의 힘을 발휘하게 하였다. 즉 iLife는 MultiMedia에 다시 Multi를 넣었다고 말할 수 있다. 한 작업에서 음악이나 사진 그리고 비디오를 매우 쉽게 믹스하고 매치시킬 수 있게 한 것이다. 예전에는 아이포토의 슬라이드 쇼에 넣을 음악을 찾을 때나 무비에 사진을 넣으려면 일일이 찾아서 넣어주어야만 했었다. 그러나 이제 각각의 iLife의 컴포넌트는 직접 다른 컴포넌트의 알카이브에 직접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iLife가 DIY(Do-It-Yourself)멀티미디어에게 의미하는 바는 이제 어느 정도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가 비지니스 서류들에게 의미하는 바와 같게 되었다.

각각의 프로그램들은 그동안 그 성능이 개선되어왔다. iPhoto는 이제 Adobe Photoshop과 같은 서드파티 어플리케이션을 거치지 않고도 포토를 리터치하거나 컬러나 콘트라스트를 교정할 수 있게 되었다. iMovie는 Ken Burns Effect라는 새로운 기능과 좀더 세분화된 사운드 에디팅 기능을 가지게 되었다. Ken Burns Effect는 Burns가 그의 다규멘터리에서 하듯 사진 위를 훑어 지나가게 하는 모션 효과를 줄 수 있게 한다. iDVD는 동영상 파일과 슬라이드 쇼를 디스크로 그 이전 어느때보다 쉽게 만들 수 있게 한다. 스탠다드 DVD 플레이어를 통해 TV로 볼 수 있는데 전문가가 제작한 것과 같이 멋진 네비게이션 메뉴를 만들 수 있게 한다. 윈도우즈 피씨에는 수많은 비디오 편집툴과 사진 관리툴 그리고 MP3 플레이어가 있고 또 계속 개선되어가고 있는 반면에, 지금 iLife는 기능과 사용의 편의성이라는 점에서 매킨토시를 그에 비해 훨씬 발전해 있도록 해준다.

iLife 패키지는 앞으로의 모든 맥에 번들될 계획이다. 기존의 맥 유저들은 iMovie, iPhoto, iTunes를 http://www.apple.com 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지만 iDVD는 49달러에 구입하여야한다. 표면상으로는 iDVD의 용량이 너무 커서 CD로 배달 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CD에는 다른 iLife 어플리케이션들이 물론 포함되어있을 것이다.) 많은 맥 유저들에게 약간 의심스럽게 들릴 수 있겠지만 어플리케이션의 질을 따져보면 49달러는 매우 저렴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여기에는 또다른 책략이 숨어있다. iLife는 오직 재규어를 돌리는 맥에서만 작동한다.

다음으로 잡스는 오에스 텐에서 작동하는 훌륭한 성능의 인터넷 브라우저인 사파리를 선보였다. 몇년동안 잡스와 애플사는 인터넷이 미국에서는 4%에 미치지 못하고 전세계에서는 2%를 갓넘는 애플의 시장 점유율을 높혀주는 엄청난 무기가 될 것이라 소망했었다. 왜냐하면 점점 더 많은 작업들이, 특히 비지니스에서는 웹 브라우저를 통해 처리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실제로 그렇게 되지는 않았다. 부분적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나 네스케이프의 내비게이터가 맥에서는 현저히 느리게 작동하기 때문인 면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부터 사파리는 역시 무료로 배포되고 익스플로러나 내비게이터보다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사용자화하기 훨씬 쉽고 또한 팝업 광고창들을 차단할 수 있다.

그동안 항상 스스로 자신의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를 직접 만들어 왓던 잡스는 그가 새로운 소프트웨어인 Keynote-99불의 프레젠테이션 소프트웨어-를 발표할 때 거의 숨막힐 듯 흥분했다. 그는 그냥 키노트를 시연했던 것이 아니라 실제로 자신의 연설을 조직하고 일러스트레이트하는데 사용했다. "단지 저를 위해 만들어졌습니다."라고 그는 소리질렀다. 그것은 아마 지금까지 애플이 만들었던 소프트웨어 중 가장 훌륭한 것이다. 시네마틱한 화면 전환 효과나 각종 특수 효과는 iMovie에서나 볼 듯한 것이었다. 그리고 정말 미세하게 아름다운 테마 템플리트들이 있다. 그런 것들 중 다수는 iDVD의 메뉴에서 온 것들도 있다. 잡스가 필자한테 자신은 맥에서 그 어떤 다른 프로그램들보다 키노트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고 한 것도 놀랄 일이 아닌 듯하다.

필자가 말하고 싶은 바를 입증해주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iLife나 Keynote로 비디오나 포토 앨범이나 DVD 또는 프레젠테이션을 만들어 내는게 쉽고 정말로 재미있는 만큼 그런 작업들은 놀랄 정도로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이다. 작년에 본지 FORTUNE의 컬럼니스트이자 필자의 오랜 친구인 Stewart Alsop의 50번째 생일 파티를 위해 필자는 동영상이나 스틸 사진과 배경 음악, 사운드 효과 그리고 그에 맞는 적당한 유머를 넣어서 15분 짜리 비디오를 만든 적이 있었다. 비록 100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그것을 보여줄 수 있었을 뿐아니라 개인적으로도 만족스러웠던 경험이었지만 그것을 만들기 위해 거의 80시간을 쏟아부었던 것이 현실이다. 다운로드 받아 iPhoto로 사진을 편집하는 것이 며칠을 잡아먹을 수도 있고 iTunes로 CD의 음악을 변환하는 것도 또 그렇게 걸릴 수도 있다. (저녁과 주말을 사용해 필자가 2500장 정도의 CD를 120기가 하드디스크에 리핑하는 것만해도 세달이 걸렸다. 결국 그렇게 해서 그것들을 아이포드로 들을 수 있게 되긴 되었다.) 애플의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은 정말 우리를 즐겁게 하고 놀랄만하지만 현실을 직시해보자. 그 많은 이로움들을 제대로 만끽하려고 시작이라도 하려면 당신은 최고 사양의 맥을 가지고 있어야만 한다. 또 엄청난 용량의 하드디스크와 그런 일로 때울 많은 시간이 있어야한다. 결국 그래야만 스티브 잡스 자신이 그러하듯이 애플 제품의 가치에 대해 정도가 지나칠 정도로 흥분할 수 있다는 말이다.

지난 2003년 2월 3일 관련 이슈

원문 : http://www.fortune.com/fortune/techn...409285,00.html

번역 오류 또는 참고 자료 충고는 여기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anminsuk@mac.com

본 글 PDF 포맷 다운로드 : 이곳

까소봉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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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minsuk 님께서 2003-01-31 07:21 PM 에 수정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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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31, 05:26 AM   #2
la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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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여기에 이런 말 하는 곳이 아닌데요. 안 할 수가 없어서요!
정말 번역 잘 하셨어요 한글도 잘 쓰시기 때문에 번역문 답지 않게 술술
읽히고요. 정말 생동감 있게 좋은 글 잘 읽게 하여 주셔서 감사해요.

이번 맥월드에 대하여 여러 번 읽어도 정말 신나요. 그렇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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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31, 08:33 AM   #3
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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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Thumbs up 저두~

수고많이 했네요 민석군~!!!

정말 번역 잘했구요~~~

주주륵~~보니까 한 눈에 쏙쏙 들어와서, 편히 자알~읽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정보를 많이 전달하는, 한 몫 단단히 하는 민석군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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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31, 02:21 PM   #4
casau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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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히야. 정말 잘하셨습니다. ^^

앞으로 더욱 많이 많이 해주세요~~~

P.S. 단락을 한 줄 띄어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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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31, 03:10 PM   #5
Lai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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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석님을 애플 포럼의 영문 기사 번역기로 임명합니다.

(이런... 시대 지난 개그를... 죄송합니다.)

Laisy 님께서 2003-01-31 03:16 PM 에 수정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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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31, 07:22 PM   #6
hanmins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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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
casaubon 님이 쓰신 글:
P.S. 단락을 한 줄 띄어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아이맥에서 띄워서 올려놓고 시골에 와서 피씨에서 수정을 봤더니 단락 띄어놓았던게 다시다 뭉쳐져 버려있었더군요. 수정하였습니다.

잘 읽으셨다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번역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설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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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mins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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