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3-01-15, 02:25 PM |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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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의 죽음
© 1.10.02 데스크탑의 사망은 루머일 뿐일까, 아니면 정말로 데스크탑 포기를 고려해봐야한다는 소식일까? 스티브 잡스가 맥월드에서 랩톱이퍼스널 컴퓨팅 시장을 궁극적으로 공유하면서 내년까지 50%를 차지하리라고 주장했다는 소식은 우리 모두 알고 있다. 데스크톱 아니면 쓰지 못하는 사용자이자 그래픽 디자이너로서, 필자 자신도 몇 달인가 포터블을 알아보고 있던 차였다. 필자는 수많은 램과 여러가지 주변장치들이 즐비한 두 대의 데스크탑 G4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지만, 2000년 여름 이후부터는 G3 피스모에서부터 지금은 800 MHz G4에 이르기까지 파워북도 갖고 있다. 언제나 진짜 컴퓨터는 데스크탑이라고 여기고 작업의 대부분을 거기서 한 반면, 파워북은 단지 이메일이나 북마크, 혹은 바깥에서 할 수 있는 일들만 하려고 구입했었다. 그러면 이중, 삼중 약속을 취소하기도 수월하지 않을까? 그런데 최근 들어서 파워북 G4가 솔직히 멋진 디자인 파워 하우스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힘도 강력하거니와 비디오 카드로 그래픽도 잘 다루고, 램도 많이 담을 수 있다. 더구나 17" 파워북이라면 실제 레이아웃용 픽셀로도 충분할 정도이다. 스티브가 제시한 모바일의 미래에 대한 개념에 대해서 수긍이 갈 정도이지만 문제는 디자이너들의 사고 방식과 행동을 어떻게 고치느냐에 달려있지 않을까. 솔직히 필자 자신도 디자인이라는 직업에 정말 변화가 필요한 지에 대해서 확신이 없는 상태이다. And now for something completely different...솔직히, 필자는 쿼크 하나 때문에 오에스 텐을 여전히 거부하고 있는 디자이너들을 보면 구역질이 날 정도이다. 또한 새로운 인터페이스나 파일 시스템, 새 소프트웨어에 대한 적응을 거부하는 디자이너들도 수없이 많이 보았다. 소위 창조적인 사람들이라면 자기 생각도 뒤바꿀 준비가 되어 있어야하지 않겠는가. 하지만 애플이 시장으로 삼고 있다는 디자이너들도 변화와 적응을 두려워 하고 있으며, 그런 소리는 여기저기서 들린다.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전교생들에게 랩톱을 빌려주는 프로그램도 있긴 하지만, 문제는 학생들이 아니라 바로 교사들이었다. 그들은 랩톱을 변화로 여기고 가르치는 방법을 바꾸려 하지 않는다. 따져보자. 시시한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을 보면서 절반 이상이 졸고 있는 교육이 과연 좋은 교육일까? 바로 그때문에 키노트가 나왔다는 말은 잠시 잊으시라. 문제는 지루한 프레젠테이션이 교육자들이 더 좋다고 생각하며, 그들은 계속 교실에서 슬라이드나 돌리리라는 것이다. 키노트가 내용까지 바꿀 수는 없다. 필자는 교실 현장을 잘 안다. 기술을 잘 이용해야한다. 랩톱이 교실에 가득차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 아는가? 학습이 아니라 인스턴트 매시지와 웹 서핑, 온라인 카지노가 곳곳에서 벌어진다. 초중고에서는 좀 나으리라고 보지만, 대학에서는 정말 현실이 그러하다. 초중고에서 잘 배워나간 아이들이 대학에서도 그럴련지, 아니면 좀더 영악하게 딴짓을 숨기려는지 궁금하다. Back to the heart of the matter...디자인 세계에서 랩톱이 자리를 잡으려면, 관리 정책의 대대적인 변화와 디자이너들의 담대함이 필요하다. 디자이너들은 상사에게 자기들이 어떻게 일하는 지 알려줘야한다. 좋은 아이디어가 아침 9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 나오진 않는 법이다. 전문 디자이너로서, 필자 또한잠자다가 "바로 이거야"라면서 문제 해결책이 떠오른 적이 있다. 포터블이 있다면 바로 그자리에서 해봤으리라. 서너 시간 더 자고 일어나서 면도하고 샤워하고나면 아이디어는 다시 사라져 버린다. 시간이 지날 수록 아이디어는 희미해져간다. 행복한 디자이너야말로 창조적인 디자이너임을 상사들은 알아야한다. 행복하게 해주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1. 융통성 있는 근무 시간으로 오후 5시부터 오전 9시 사이에 생각난 아이디어를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그 다음엔 쉬어야할테고. 60시간 일하는 디자이너에게 40시간 일한 만큼의 급료를 주고 싶겠지만, 그런 생각이라면 디자이너에게 40시간만 일하도록 해야한다. 2. 어디에서나 지니고 다닐 수 있도록 강력하고 컴팩트한 모바일 컴퓨터--툴이 단순해질 수록 감각은 반비례한다--가 필요하다. 필자는 어디에서나 옆에 있는 타이파이터(내 파워북의 이름이다!)덕분에 생산성이 극에 달함을 체험하였다. 언젠가는 모바일이 시장을 지배할 날이, 노동자들이 더 행복해할 날이 올 것이다. 그게 바로 생산성 향상의 지름길이라고 본다. 유토피아같은가? 사람들이 변화만 받아들인다면야 유토피아는 가능하다. 사실, 아주 오래 전에 다니던 디자인 스튜디오에 비슷한 생각을 가진 매니저가 있었다. 그는 디자인팀이 컴퓨터를 집에 가져가서 일할 수도 있도록 했으며, 대담하게도 자율 업무 시간을 제안했지만, 당연히 사장(그는 필자가 만난 어떠한 인간보다도 윤리적이지도 않았고 앞서가지도 않았다)은 그의 아이디어를 물리쳤다. POWER Books새 파워북은 정말 물건이다. 12인치는 귀엽긴 하지만 필자의 취향은 역시 17인치였다. 이번 파워북은 정말로 디자인용 컴퓨터라고 해도 무방하다. 빠르고, 가벼우며, 무선 기능에 덧붙여 거대한 화면과 비디오 기능, 리얼 해상도야말로 진정한 최초의 디자인 스튜디오이다. 솔직히, 15인치 타이북의 사용자로서 거의 완벽한 모바일 디자인 스튜디오를 가졌다고 칼럼을 쓰려고 했었다. 몇 가지 악세사리와 함께, 모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 지금도 변함 없이 15인치 타이북이 거의 완벽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두 가지 점만 제외한다. 빠르게 벗겨지는 페인트와 화면은 그저 약간 넓고 픽셀이 약간 많을 뿐이다. 바로 그때문에 이번 파워북을 보고 완전히 입이 벌려질 정도였다. 애플은 정말 제일 현대적인 오퍼레이팅 시스템을 돌릴 뿐만 아니라, 시각도 누구보다도 앞서나가고있다. And the point is...스티브가 옳았을까? 이제는 모바일일까? 그렇다고 볼 수 있다. PocketPC, Palms, Bluetooth 휴대폰, iPod의 매출을 보라. 말하자면, 파워북은 단순히 시장을 뒤흔들 뿐만 아니라 그런 현상을 이끌어나갈 자질을 갖췄다. 하지만 그보다 앞서 진정한 모바일 디자인이 되기 위해서 갖춰야할 주변기기 몇 가지가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다음 칼럼에서 논의하겠다. - Joel Davies http://www.applelust.com/oped/concep...ption_27.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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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1-15, 03:01 PM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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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도 위글의 저자와 비슷합니다. 애플에서 하이앤드 제품인 파워맥의 매출이 부진하다고 합니다. 그것은 파워맥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파워북이나 아이맥이 충분히 커버한다는 생각일 겁니다. 2년전만 하더라도 제가 다니는 학교의 교수님들이 연구용으로 쓰는 맥은 주로 파워맥을 구입했는데 지금은 파워맥보다는 아이맥이나 파워북을 구입하는 상황입니다. 제 주위를 봐도 파워맥보다는 만두 아이맥과 파워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물론, 과학을 연구하는 분야라서 디자인쪽과 많이 다르겠지만 아무튼 현재는 파워북이 파워맥을 대치한다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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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d, 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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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1-16, 11:36 PM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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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강력한 뽐뿌이군요 ^^
저도 다음 컴퓨터는 파워북으로 살거야라고 속으로 다짐하다가도 같은 값에 더 강력한 시스템을 데스크탑으로 구현할 수 있는데라는 생각이 항상 뒤따랐는데, 그런 걱정을 단숨에 날려버리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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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1-16, 11:44 PM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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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istered: Feb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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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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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소봉님 글 잘 읽었습니다..
17인치 파워북의 출시때..전 역시 스티브 잡스 무서운 인간이란 생각을 잠시 했었습니다..그전부터 저의 관심사중 하나가 언제쯤 데스크탑과 노트북이란 어정쩡한 경계가 사라질까였거든요.... 설마..지금부터..30년..100년 뒤에두 데스크탑이란 용어와 노트북이란 용어가 동시에 존재할지에 대해서 의문이 듭니다....결국 하나로 merge됄꺼라는게 제 생각입니다만... 그런의미에서 이번 17인치 파워북이 같는 의미란게 얼마나 팔리냐보단..컴퓨터 마켓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드냐 못만드냐에 의미가 있는거 같습니다.. 분명 피씨진영측에서두..17인치..그이상의 을 만들고 싶었지만..팔아먹을 자신이 없었겠죠...17인치 파워북이 새로운 트렌드가 돼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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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1-17, 12:17 AM |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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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teran M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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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Mac: Classic, PowerBook G4/500, dual 1Ghz with iP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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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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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파워맥이 안팔린건 노트북이 좋아져서. 대체할만하니까이기도 하지만 전 무엇보다.. G4에 발목잡혀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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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1-21, 06:45 PM |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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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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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지금 이 파북으로 회사일도 하고 집에서 딩글며 놀기도 합니다.
맡은 업무가 디자인쪽 일인데 제 회사 책상엔 펜3 650이 128메가 달랑 끼고 있네요.. 그런데 업그레이드 필요성을 잘 못느끼겠습니다. 파북을 갖고 다니며 파북에서 거의 모든 작업을 하거든요.. 사내 인트라넷은 예상하시겠지만 윈도우 익스플로러 5.5에 최적화 되어있어서 테이블이 몽창 어그러지죠.. (버추얼피씨가 멋진 대안인데 이것마저 파북에서 하면.. 쩝..) 생각보다 이 파북이 상당히 강력합니다. 작업화면이 상하로 작은것 빼곤요.. -_-;;;; 그래서 저도 이번에 나온 17인치 파북을 보곤.. 놀랬습니다. 더 이상 놋북을 포터블로만 이용하지 않을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죠.. 책상에 두는 놋북..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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