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02-09, 01:37 PM |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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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 스타일러스와 함께 penultimate 와 notes plus 구입하여 한동안 번갈아 사용해 보았는데, 한달이 지나고 나서 penultimate 만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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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09, 08:24 PM | #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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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shelf를 위협한다는 노트앱이 어떤건지 매우 궁금한데 제목이라도 알려주실수 있나요?^^
노트어플만 수십종 써보고 있는데 각각 쓰는거바다 기능,필기감,UI에서 주는 매리트가 다 달라서 각각 매력이 있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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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10, 09:54 AM | #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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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그냥 '밀려서 사라질 때까지' 놔두라는 것이 개발사 측의 답변이었습니다만, 이번 업데이트(아이콘 바뀐 업데이트)에서 반영되었습니다. 휴지통 비우기 버튼이 생겼죠. 아이콘만 바뀐 것이 아니라 혁신적으로 많은 부분에 손을 댔습니다. 버벅거림도 줄었고, 인터페이스도 더 깔끔해졌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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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10, 09:59 AM | #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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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은 분이 호응해주실 줄이야 !!
원체 인터넷을 하지 않는 인간이라.. 모르고 있었습니다. 컴백이 늦어버려 죄송할 지경이네요. 오늘도 몇 개 더 써보겠습니다. 원래는 제가 구매한 순서라거나.. 개인적인 구성 흐름에 맞출 예정이었습니다만, 요청이 많이 들어온 것부터 리뷰 들어가겠습니다. ![]() 참고로 며칠 전까지는 사용해보지 못했던 3M 스타일러스를 사용해보았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알루펜보다 가볍고 슥슥 밀려나가는 기분이 제법 괜찮더군요. 그런데 공히, 버블을 둘러싼 고무공 타입의 팁을 장착한 것을 생각해볼때 안정성이 좀 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고무공이 얇은 편이더군요. 이건 철저히 개인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지 싶습니다. 다만 알루펜도 생긴 것에 비하면 썩 비싸지 않은 편입니다. 3M과 만 원? 정도 차이납니다. 그리고 확실히 패드용이란 기분이 팍팍 옵니다. ^^ 강추입니다. 어쨌거나, 다시 리뷰 들어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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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10, 11:10 AM |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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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새롭지 않은, 그러나 최초라 불리울만한 - UPAD
*별점은 저의 개인적 평가입니다.*
UPAD ![]() 이것이 바로, 당신이 기다리던 '노트'다 ! 제작사 사이트 : welcom to UPAD 앱스토어 : UPAD for iPad on the iTunes App Store 사용 후 평가 ★★★☆☆
그러다보니 유패드에 대해서도 소식이 좀 늦었던 편입니다. 일본 앱스토어에서는 조용히 유명세를 쌓아가고 있는 모양이지만, 무엇보다 일본 사람들은 일본어 지원이 되지 않는 앱을 상당히 꺼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유패드도 앱 설명 부분이 일본어 지원이었다면 지금보다 굉장히 돌풍을 일으키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유패드의 강점은 무엇보다 '손글씨 재현도'에 있습니다. 어라? 하시는 분이 많으실 줄로 압니다. 왜냐. 유패드 최강의 기능은 바로 PDF 어노테이션(첨삭하듯 파일 위에 쓰기가 가능한 기능)이기 때문입니다. 아이패드가 출시되고 제법 많은 PDF 어노테이션 프로그램이 선을 보였습니다.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가진 녀석도 있었고 막강한 기능으로 무장한 경우도 있었지만, 다들 뭔가 부족했습니다. 데스크탑에서 쓰던 아크로뱃과 다를 것 없는 아이디어, 그러나 기능은 아크로뱃보다 못한 상황이었으니 당연하죠. 유패드는 '가장 아이패드다운 어노테이션 앱'이라고 불러주고 싶을 정도의 자연스러운 어노테이션 기능이 돋보이는 앱입니다. 이 앱을 사고난 후, 파일 프린트가 5분의 1로 줄었습니다. 프린트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죠. PDF 파일을 유패드로 열고, 슥슥 노트도 하고 메모도 합니다. 이번 업데잇부터 PDF 아웃을 지원하니까 한번 사용해봐야겠죠? 내보냅니다. 저장 끝. 파일을 프린트해서 첨삭하거나 메모하고, 그걸 디지털화하여 보존하겠다며 도로 스캔을 떠두는 분들.. 계실 겁니다. (네, 제가 좀 그렇습니다;;....) 별 것 아닌 변화같지만, 유패드 덕에 변화된 프로세스는 놀라울 만큼 시간을 단축시킵니다. 그런데 대체 왜, 강점이 '손글씨 재현도'에 있다고 하는 걸까요? 손글씨를 제대로 구현하지 못하는 앱의 어노테이션 기능은, 있으나 없으나 -- 아니, 없는 것이 낫습니다. 어노테이션 기능이 들어가면 앱의 가격이 뛰는 것은 인지상정이니까요. 유패드의 개발자는 한국인입니다. 그것이 정확히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더 연구해볼 일이지만, 그 어떤 앱보다도 '한글 손글씨 구현'의 정도가 우수합니다. (혹시 그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둘 다 일본 펜 메이커입니다만, 미쯔비시와 제브라의 중성펜은 '한글 서체' 구현도가 다릅니다. 제브라 계는 한글 서체가 아니라, 일본어 서체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 네, 제가 좀 필기구 매니아..;; ) 지난 번 소개해드렸던 Notes Plus와는 비교를 불허합니다. 제가 손글씨 구현을 평가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가볍게 터치펜을 쥐고, 평소와 똑같이 글씨를 씁니다. 그 결과가 '힘을 들이지 않고', '종이에 쓴 평소 글씨와 가장 비슷'하게 나오면 '구현도가 높다'고 평가하는 방식입니다. 유노트는 특히 한글 서체 재현도에 있어서 탁월한 평점을 주고 싶습니다. 손글씨가 잘 뽑혀나오기 때문에 어노테이션도 가능한 것이겠죠. 다양한 노트 양식을 지원합니다. 예쁜 편지지 같은 배경도 꽤 많습니다. 워낙 손맛이 좋은 앱이라서, 손글씨로 편지를 써도 괜찮겠다 싶을 정도입니다. 물론 루프 기능(일부를 확대하여 작은 글씨를 쓸 수 있게 해주는 기능)도 갖추어져 있으며, 노트뷰 상태에서는 루프의 단계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아, 재미있는 기능이 하나 또 있는데, 마술 지우개(제가 붙인 이름입니다) 기능입니다. 지우개가 두 종류인데요, 마술 지우개는 닿기만 하면 닿은 자리와 이어 그려진 획을 한 방에 날려줍니다. 넓은 면을 지울 때 굉장히 유용합니다. ^^ 불만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1. 가로로 긴 PDF를 불러오면 세로로 긴 대지의 가운데 폭맞춤으로 들어간 상태로 불러집니다. 가로로 긴 PDF를 지원하는 것이 좀 복잡한 과정일까요? 약간 아쉽습니다. 우회하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2. 유패드는 세 가지 모드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메모패드/북패드/포토패드가 그것입니다. 메모패드는 그야말로 노트가 펼쳐집니다. 북패드는 PDF를 불러와서 어노테이션할 수 있는 모드구요, 포토패드는 사진을 불러와서 꾸밀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드의 구분이.. 물론 특색이기도 하고 장점이 있습니다만, 너무 딱 나뉘어 버린 기분입니다. 다시 말해, 파일을 다른 모드로 이동시키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예를 들어보죠. 메모패드로 파일을 만들고, 그것을 바로 PDF화하는 것까지는 가능합니다. 아직 드롭박스나 에버노트를 지원하지 않습니다만, 문제까지는 아니죠. 다만, 이때 '곧바로 북패드 모드로 넘기는 기능'이 왜 없는 걸까요? 앱 내부에서 PDF를 내보낼 수도, 읽어들일 수도 있는데 정작 앱 스스로 만든 PDF를 자신이 바로 읽어들이지 못한다는 것은 좀 어색합니다. 3. 글씨를 쓰는 순간은 놀라울만큼 자연스러운 동작, 그러나 페이지를 넘길 때는 삭삭 넘어가는 느낌이 없습니다. 그리고 가로모드로 사용할 시 페이지 아랫쪽을 보려면 두 손가락으로 드래그 해야 하는데.. 저는 이게 좀 불편하더군요. 일례로 노트셸프는 가로모드에서 잘려보이는 페이지 아래부분으로 갈 수 있는 '드래그 영역'을 마련해두어서, 터치펜으로도 바로 드래그 할 수 있거든요. 워낙 펜맛 손맛이 좋아서 사용하는 유패드인데, 아래 부분을 보고 싶을 때마다 펜을 내려놓거나 모아 쥐어야 한다는 것은 이상하네요. 유패드는 '혼자'일 때보다 다른 앱들과 적절히 조화될 때 그 가치가 빛나는 앱입니다. 1+1이 2 이상이 되는 경우를 많이 보셨겠지만, 그 1이 유패드라면 답은 단순히 2 이상이 아니라 5나 8에 육박할 것입니다. ![]() ![]() 노트앱으로서의 장점 * 미니멀한 UI와 깔끔한 디자인 * 당신의 아이패드를 진짜 노트로 만들어줄 막강한 지원군 * 군더더기 없는 노트 앱. 필기 그 자체에 집중하게 해준다. 노트앱으로서의 단점 * 발군의 아이디어를 미처 뒷받침하지 못하는, '신참 느낌' * 일단 입력된 내용의 위치를 옮기는 것이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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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10, 12:19 PM | #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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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hanoah님 때문에 아이패드 뽐뿌가 마구 밀려 옵니다. ㅠㅠ 그리고 필기구 "재현도" 말씀에서 hanoah님 팬이 되기로 했습니다. 절 받아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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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10, 12:51 PM | #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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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앱스토어를 평정했다 - 7notes
*별점은 저의 개인적 평가입니다.*
7notes ![]() "신(神)의 노트앱 !! ", "감히 혁명이라 부르고 싶다" .... 쏟아지는 찬사의 주인공 제작사 사이트 : 7notes 앱스토어(일본) : iTunes App Store で見つかる iPad 対応 7notes 사용 후 평가 ★★★☆☆
이 리뷰는 좀 깁니다. 스크롤 압박.... 얼마 전 등장한 신참 앱입니다. 그런데 등장과 동시에 일본 앱스토어 1위를 기록했고(유료앱 부문, 구매앱 부문), 쏟아지는 격찬 속에 팬은 매일처럼 늘어나는 중입니다. 그리고 제가 이 스레드를 연 이유가 된 앱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이어지는 리뷰를 기대하라'던 문구들도 전부 이 앱을 지칭하는 것이었습니다)처음 아이콘을 보신 분은 놀라셨을 겁니다. 이 놀랍도록 유치한 아이콘은, 그러나 놀라지 마십시오, 2011년 일본에서 제작한 아이콘이 맞습니다. 이건 뭐 15년 정도 타임슬립이라도 한 기분입니다. 앱을 구매해서 구동시킵니다. 어머머머머. 구동화면은 더 합니다. 다행히 '못 봐줄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다분히 오래된 느낌이 강한 색 배합이거든요. 심지어 사용하기가 좀 까다롭기까지 합니다. 혹시 구매하실 분은 구매 후 설명서를 꼼꼼히 살펴 주세요. (현 시점에서 확인한 결과 영문 설명서가 없습니다. .... 만약 이 글타래 때문에( ! ) 구매하고 싶어졌으나 일본어를 모르겠는 분, 사용법을 원하는 분이 계시면 따로 글타래를 열겠습니다) 그런데 이 앱이 지금, 일본 앱스토어를 평정해나가고 있습니다. 제작사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이런 광고 문구가 보입니다. [ '이거라면 쓸 수 있다 ! '에 이르고 싶습니다. 부드러운 손글씨, 간단하게 변환, 다채롭게 쓸모있는 디지털 노트 ] 먼저 말씀드리자면, 이 노트앱은 철저하게 일본적입니다. 일본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기능의 핵심은 일본어를 평상으로 구사하는 사람을 위한 내용입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불합리하기 짝이 없는 부분들도 일본적인 입장에서 보면 (기존 데스크탑 어플리케이션들을 생각해볼 때) 일본다운 면으로 읽힐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결국 장점은 전부 일본인을 위한 것이요, 단점은 일본인이라면 참을만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 노트앱 때문에 이 글타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한국의 개발자분들께 어떤 '자극'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7notes의 개념은 신선합니다. '팟'하고 떠오른 아이디어를 얼른 실체화했다기 보다, 아주 오래 아이디어를 다듬고 농축시켰음이 읽히는 '장인 정신'의 앱입니다. 먼저 기본적으로 세 가지의 입력모드를 지원합니다. 1. 손글씨 변환 2. 손글씨 3. 키보드 입력 2번과 3번은 놀라운 기능은 아니죠. 물론 유패드가 한글 재현에 발군이었듯, 일본어 손글씨 재현의 수준은 놀라울만 합니다. 핵심은 1번 기능입니다. 기존, 앱스토어에는 이미 손글씨를 타이핑 서체로 변환시켜주는 앱들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영문을 중심으로 한 라틴어 알파벳에 한정된 것이었지요. 그나마 얼마전 출시된 FreeWriter 시리즈가 동아시아권에는 일단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 FreeWriter 구동 화면양 쪽에 입력 패널이 열려 있고, 순차적으로 흐르듯 글을 쓸 수 있게 해주는 위와 같은 입력 방식('더블 테이블' 입력 방식이라고 부릅니다)은, 카시오의 전자사전 엑스워드ex-word 시리즈 등에서 채택된 바 있는 기술입니다. 생각보다 꽤 편합니다. 손글씨를 '인식'할 시간, 입력 중 잠시 멈칫할 시간을 벌어주는 방식이죠. 획과 획 간에 시간이 경과해도, 다른 한 쪽 테이블에 '획'이 입력되기 전까지는 기다립니다. 그리고 다음 테이블에 입력이 감지되면 전 테이블의 내용을 분석해서 후보군을 출력하는 식입니다. 프리라이터는 중국에서 개발한 앱입니다. 한국어 필기 입력도 따로 출시했다는 점이 조금 놀라웠습니다. 한 글자씩 쓰고 기다리고 쓰고 기다리는 입력 방식과는 전혀 다른 쾌적함을 제공하는 이 '더블 테이블' 방식은, 어떤 의미에서는 한국어/일본어/중국어 -- 즉, 블록으로 낱글자가 입력되는 언어에 특히 유용한 방식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7notes의 입력방식은, 낱글자 블록을 사용하는 일본어 환경임에도 라틴 계 알파벳을 쓰는 언어의 '필기하듯 입력'하고 '물흐르듯 출력한다'는 결과를 깔끔하게 구현하고 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하였습니다. 화면 보시죠. ![]() ![]() 손글씨를 변환하는 장면입니다. '운동회 개회식'이라고 쓴 글씨입니다. 대단히 날려(..) 썼죠. 획이 다 연결되었고, 개회식의 '개'는 아예 간체자로 썼습니다. (물론 일본인들 중 '문 문'자 계열 한자를 간체자처럼 쓰는 사람은 꽤 많습니다) 개회식의 '식'은 알아볼 수조차 없을 지경이죠. 그런데도 입력 패널 바로 위의 '후보군'을 보십시오. 정확하게 '운동회 개회식'을 인식해냈습니다. 후보군을 터치하면 (2) 옆에서 깜빡이는 파란 커서 위치에 입력될 겁니다. 그런데 글씨가 정말정말 악필인 사람은 어쩌죠? 악필까지는 아니어도 비슷하게 생겨서 헷갈리는 녀석들이 있지 않을까요? 더블 테이블 방식과 달리, 7notes의 '마젝 방식'은 각 글자마다 변환 후보를 붙여주는 기법을 사용했습니다. 손글씨 위에 작게 붙은 분홍색, 하늘색 박스가 그것입니다. 유사한 글자를 찾아서 보여주기 때문에, 한자의 실루엣만 기억나고 점의 갯수나 획의 위치가 아리송한 사람에게 더할나위 없이 편리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일본어를 쓰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일본어는 또 '발음은 아는데 한자를 모르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언어입니다. 그런 때를 위한 기능도 있습니다. '영업회의'를 쓰고 싶었는데, '영'과 '의'의 한자를 모르는 사람의 예입니다. 일본어 발음은 '에이교카이기'입니다. 이때 '에이' 부분과 '기'의 한자를 모르는 거죠. 그냥 '에이'는 히라가나로, 한자를 아는 '교'는 한자로 씁니다. '카이'도 한자로, 그러나 '기'는 히라가나로 씁니다. ![]() 후보군을 살펴보아 주십시오. 1. 쓴 그대로 [ 에이業会기 ]를 출력 2. 히라가나를 확실히 변환하여 [ 営業会議 ]라는 한자단어로 출력 3. '영업'은 살리고 '회의'는 버린 [ 営業会기 ] 상태로 출력 4. '회의'는 찾아내었으나 '영업'은 포기한 [ 에이業会議 ]를 출력 이제 패널에서 2번을 터치하면 営業会議가 입력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발음은 아는데 한자를 모르겠는 사람들을 위한 '사전'까지 내장하고 있습니다. 파일 이름을 쓸 때도 키보드가 필요 없습니다. 앱 내의 모든 입력 폼에서 이 '마젝 입력 방식'을 채용하고 있거든요. 일본 아이패드 사용자들은 지금 난리가 났습니다. 기본 입력기로 넣어달라, 애플에 건의를 해야 한다.... 정말 '아우성'을 치고 있습니다. 일본어를 사용하는 분들께는 진심으로 추천드립니다. 써보지 않으면 그 편리함을 알기 어렵습니다. 필기 손맛도 좋습니다. 그렇다면 일본어를 모르면 쓸 수가 없느냐? 그건 아닙니다. 100% 활용하지 못한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마젝 입력'을 차치하고 봐도 7notes는 많은 장점을 가진 앱입니다. 먼저 템플릿 기능을 제공합니다. 단순히 노트 양식을 주는 정도를 넘어서, 칼럼 수를 고를 수 있고 줄간격과 가로 분리선의 색까지 고를 수 있습니다. 기본 서체도 골라놓을 수 있죠. 이렇게 만들어 놓은 템플릿으로 새 문서를 작성하기 시작한 뒤에는 수정이 불가능하냐.. 그건 아닙니다. 워낙 설정이 많다보니 몇 가지 구미에 맞는 형태로 노트를 꾸며놓고 그걸 저장한다는 개념일 뿐, 노트를 쓰면서 서체를 바꾸거나 칼럼 너비를 바꾸는 것 등 자유로운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쯤 되면 실제 노트를 넘어서는 물건입니다. 어썸노트 류의 '테마' 기능과는 좀 다른 종류입니다. 한 글자 한 글자 서체를 따로 지정하거나, 색을 바꾸는 것도 가능하거든요. 단락이나 문서 단위로 움직이는 것이 아닙니다. 손글씨의 손맛도 상당히 좋습니다. 아쉽게도 '마젝 변환'을 사용할 수 없는 한글 사용자인 우리들에게도 길은 있죠. 키보드로 입력하거나, 그냥 손글씨로 쓰시면 됩니다. 거의 평상시의 글씨가 그대로,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아이패드에 쓴다는 느낌이 별로 없습니다. 재밌는 기능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칼럼을 나눈 노트인데 그냥 줄줄 쓰면 줄바꿈은 어떻게 되는 거냐.. 당연히 자동으로 줄바꿈은 해주죠. 그런데 놀라운 것은, 손글씨 '변환'이 아니라 '직접 손글씨 입력'으로 쓴 글도 자동 줄바꿈을 해준다는 것입니다 !! 이건 좀 놀랐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림'에 불과한 선의 집합인데, 줄바꿈이 되는 것은 물론 백스페이스 삭제도 됩니다. 사용자의 입력 궤적을 분석해서 어디까지가 한 글자일까를 추적하는 방식으로 보입니다. 당연히 '가'를 썼을 때 'ㄱ'은 윗 줄에 남고 'ㅏ'만 줄바꿈 되는 경우도 없지는 않습니다만, 이럴 때는 지우고 다시 쓰시면 됩니다. 손글씨로 쓴 글씨도 중간에 커서를 위치 시켜서 조금씩 지울 수 있으니 한 번 시험해 보세요.노트에 '영역을 넘어선 자유로운 도형'을 그리는 것은 불가능입니다. 입력은 모두, 저 '노트 한 줄' 안에서 이뤄지니까요. (줄간격 조절은 가능합니다) 저는 펜얼티메이트 같은 손맛 좋은 자유노트에서 그린 것을 사진 내보내기 한 뒤에 붙여 넣는 방식으로 씁니다. ![]() 태그 기능을 지원하고 있어서 노트별로 태그를 붙이는 것도 가능합니다. 전체적으로 투박하게 생긴 앱인데, 이 태그 디자인은 꽤 이쁘더라구요. 그 외 특기할 사항으로는 '유닛'이라는 개념입니다. 텍스트/이미지/웹 유닛으로 나뉘는데요, 유닛은 각기 다른 유닛의 위나 아래, 옆 등 다양한 자리로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종 페이지 편집에 유리합니다. UI부터 구동 방식, 아이디어의 흐름.. 어느 것 하나 평범하지 않습니다. 이건 쫌 단점인데요, 뭔가 아이패드스럽지 못합니다. 반드시 자신들의 서버를 이용해야 하는 점도 문제입니다. (오프라인 모드로만 쓰는 것도 가능은 한데, 오프라인 모드에서는 몇 가지 기능 -- 태그 기능 포함 --이 동작하지 않습니다) 구동에 약간의 딜레이가 있는 것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놀라운 앱은, 아직 버전 1.01에 불과합니다. 발전의 가능성이 무한하다고 하겠습니다. 솔직한 감상을 말씀드리자면, 지금 일본 노트앱에는 새 장이 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가상 키보드가 달려있는 기계니까 '타이핑'하는 노트가 나왔습니다. 풀터치 타블렛이니까 '드로잉'하는 노트가 나왔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손으로 빠르게 메모하고 컴퓨터 앞에 앉아 그 메모를 '디지털'화하기 위해 타이핑하던 시대의 사람들이 그저 상상만 하던 수준의 '디지털 노트'입니다. 쓰고 그리고 붙이면 깔끔한 결과물이 툭 튀어나오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7notes는 완벽한 새 것은 아닙니다. 비슷비슷한 아이디어가 많이 선을 보였었죠. 그렇지만 흩어져있던 아이디어들을 하나로 묶고, 비틀고, 양념을 가미하고, 완성도를 더한 점은 분명 대단한 일입니다. 7notes의 UI와, 구현 아이디어의 흐름이 조금 더 맥다워지기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일본 사용자들의 간절한 마음처럼 저 역시 이 입력방식이 iOS에 정식 채택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그 모든 바람보다 더 큰 소망이 있다면, 한국에도 이런 획기적 연구물이 등장하는 것입니다. 그저 소비자의 입장에 머물어야 하는-- 이 분야의 문외한인 저입니다만, 진심으로 개발자분들을 응원하며 무한한 지지를 보내고 싶습니다. ![]() ![]() 노트앱으로서의 장점 * 깔끔한 펜맛, 더할나위 없는 필기 인식(일본어 한정), 자연스러운 손맛 * 가장 노트다운 출력물 * 향후 다른 앱에 차용되거나 다른 개발자에게 영감을 줄 것으로 보이는 풍부한 아이디어와 막강한 기능 노트앱으로서의 단점 * 데스크탑 어플리케이션스러운 프로그래밍 습관이 보임(파일의 생성과 저장 방식, 복사와 붙여넣기 동작 방식 등) * 일본인, 혹은 일본어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사용자와 같은 돈을 내고 앱을 구매했는데, 내 손에 남은 것은 80% 짜리 앱. ## 2월 말까지 1500엔짜리 앱을 900엔에 판매 중입니다. 출시 기념 세일이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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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달콤하겠지. hanoah 님께서 2011-02-10 01:11 PM 에 수정하셨습니다.. 이유: 스크롤 압박 경고문 추가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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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10, 01:02 PM | #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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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논란이 될 수 있는 두 개의 앱을 추가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분량도 많아졌네요.
![]() 어쩐지 손으로 뭘 쓸 수 없으면 노트앱이 아닌 것처럼 구성되어가고 있습니다만;; 그렇지 않습니다(쿨럭). 앞으로 타이핑 쪽으로 특화된 앱이나, 워드프로세서 스타일 앱도 계속 추가하겠습니다. 7notes의 경우는 솔직히, 소개하지 못한 입력 방식 관련 기능이 (아직도) 많습니다;; 뭐, 사용해보시면 곧 아실 수 있겠지만요. :-) 아이패드 앱들이 이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는 듯 합니다. 양적으로도 풍성해졌고 뭐랄까, 기저가 다져진 기분이네요. 곧 아이패드2가 발표되겠죠? 과연 얼마나 더 엄청난 세상이 펼쳐질까요. 한 방에 다 해결되는 앱은 없네요, 솔직히. 제 아이패드의 독에는 노트만 모아놓은 폴더가 있습니다. ㅎㅎ.. 그렇지만 앱과 앱을 오가면서 맘에 꼭 드는 결과물을 뽑아내는 재미도 제법 좋습니다. 정말 요 몇 주에 걸쳐, 삶이 바뀌어버리고 있네요.... 어릴 적 상상만 하던 디지털 세상이 왔습니다. 너무너무 편해서, 정말정말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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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달콤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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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10, 01:09 PM | #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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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notes 입니다.일본에서는 제 아무리 미국 샵에서 뭐가 인기더라.. 그래도 노트셸프 인기가 굉장했었습니다. 토종 어플에 대한 지지도 있었죠. 그런데 지금 7notes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다음 업데이트에서 최소한 타이핑 기능을 추가하거나, 일련의 획기적인 변신을 다시 한번 보여주지 못한다면 노트셸프는 팬시한 장식성 앱으로 그 존재감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곧 신모델 아웃라인이 확정될테니 아이패드는 나중에 사시는 것도 좋을 수 있으나 앱을 먼저 사두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제가 펜얼티메이트를 그렇게 구매했지요..ㅎㅎ) 여자들 비키니 사다놓고 다이어트하는 거랑 비슷한 효과입니다. ㅋ.... 앱은 패드 없이 사둬도 어디 안 도망갑니다.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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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달콤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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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10, 06:52 PM | #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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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7notes 지르러 갑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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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10, 08:11 PM | #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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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게도 제가 이용하는 홍콩 앱스토어에는 7notes가 없군요.
제가 유용하게 사용하는 노트앱은 AwesomeNOTE 입니다. 개발자가 우리나라 사람이라 한국어 폰트 지원도 되고 UI도 깔끔합니다. 다만 toDO, 일기장 등 여러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노트 기능에 집중되어 있지 않은 것이 흠입니다. 좀 더 깔끔하고 직관적인 노트 프로그램을 찾고 있었는데, 지금은 Chapters 나 aNote 로 만족해야 하나 봅니다. 좋은 리뷰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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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10, 08:40 PM | #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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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다목적 다이어리 용으로는 쓸만할지 몰라도 노트용으로는 쓰기 어렵더군요. 가장 큰 단점은.. 손글씨가 그림으로 삽입된다는 것.. -_-;; 이래서야 필기할 수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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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10, 08:54 PM | #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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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썸노트의 가장 장점이나 치명적인 약점이 다목적 다이어리용이라는 점이죠. 이리저리 쓰다보니 노트용 앱만 열 종류가 넘게 구입했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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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11, 02:37 AM | #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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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AD를 잘 쓰고 있습니다만, 제가 불만인 점은...
1) PDF로 export를 하면, 문서 자체의 폰트가 바뀌더군요. 2) MemoPAD 모드에서 페이지를 추가할 때마다 다음 장이 아닌 앞 장에 추가가 되더군요. 이게 은근 거추장스럽습니다. 페이지 순서를 바꿀 수 있으면 좋으련만요... robokid 님께서 2011-02-14 01:07 AM 에 수정하셨습니다.. 이유: 사항 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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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12, 09:30 PM |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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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s Plus가 어제 (2월11일) 가격을 1달러 올리더니($6.99로), 오늘은 $1.99로 할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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