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04-01, 10:05 PM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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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퍼여~ 디카를 물에 빠트려라!
안녕하세요.
디카를 가지고 있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저런, 공격적인 문구를 가진 제목으로 시작해서 죄송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Farrell Eaves'라는 아마추어포토크래퍼가 지난 여름 그 "비싼" 쿨픽스 990을 호수에 빠트린후 카메라를 살려보려고 온갖 짓을 다했지만, 마를기미가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는중 걍~ 한번 찍어본 사진이 멋지게 보여서 이제 순회공연도 하고, 이미지 판매도 한다고 하네요. (은퇴한 삶에 한줄기 빛이라고나 할까.. -__-+) 어쩌면 이제 쯤이면, Farrell Eaves'의 쿨픽스도 다 말랐을지도 모르겠지만, 멋진 사진과 한줄기 빛을 위해 밤마다 화장실에서 물을 뿌리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_^;; 저가 개눈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리 멋지거나 Feel이 확~ 와닿는 사진들은 아니지만, 여러분들도 구경하러 가세요.. http://www.brucedale.com/Farrell/default.htm 혹시 사진보시고, 우와 죽이네 이런분들은 어서빨리 가까운 호수에 가서 과감하게 디카를 던져주시길 바랍니다. (그렇다고 너무 멀리던져서는 안된다는거 아시죠?) 좀더 많은 걸 알고 싶으면, 그에게 매일을 보내, 그 여름날의 그 당시의 날씨나 호수의 더러운정도, 어떤방식으로 빠트렸는지등에 대해 조사하신후 실행하시길 바랍니다 -_-+ (물론 잘되시면, 한턱 쏘시는거 아시죠~) 소스를 얻었던, 기사입니다. http://korea.internet.com/channel/co...=161&nid=19882 그럼 좋은 하루 되십시오. 안녕히 계세요. P.S : 이런것 역시 우리의 자랑스런 토토샵 고수님들의 실력으로 액션~ 이나 필터를 만들수 있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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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4-01, 10:20 PM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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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읽고 나니, "도대체 예술이란 무엇이냐?" 이런
물음이 또 다시 떠오르는군요. 백남준이 언젠가 그랬다죠? "인생을 폼나고 재미있게 살아볼려고 예술한다," 혹은 이것도 그가 말했는지 기억이 가물하지만, "예술은 고급 사기다" 저는 이 말들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골치아프게 의미니 어쩌니 하는 것 찾는 것보다, "예술이라 불리는" 것들을 만들어 보고, 구경도 하면서 지루하기 짝이 없는 인생을 "재미있게" 한 번 살아보는 거...참 멋집니다. 밥벌이 수단인 디자인이라는 것도, 거창한 컨셉이란 것 보다 (디자인이라는 것을 학문으로 공부한 사람들 외에,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컨셉이나 구도같은 걸 생각이나 할까요)재미있고 폼나게 만들어서 보는 사람 눈도 즐겁게 하고, 만들면서 재미도 느끼고(그러나 밥벌이 수단에서 재미를 느끼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물에 빠진 후 예술을 만들어 내고 있는 카메라 얘기를 읽고 나니, 사는게 다 그런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드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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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4-02, 01:31 AM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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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가? 결론은 다 먹고 살자구 하는 거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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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4-02, 06:59 AM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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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고급 사기라면
정말 즐겁게 당하는 사기이군요.
진짜 저급 사깃꾼들 사이에서 속지 않으려 바둥거리며 사는 자신이 갑자기 불쌍해집니다. 나이가 들면서 가끔씩 과거를 돌아볼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앞을 내다보기도 합니다. 이제 내 꿈은 또 뭘까? 하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꿈은 50에 은퇴해서 여행을 다니고 여행안내서를 쓰는 것입니다만 실현될 가능성은 아주 희박해 보입니다. 그럼 50이 되면 무슨 꿈을 또 꿀까? 어렸을 땐 나이먹은 사람들은 꿈을 갖지 않고 사는줄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것 같군요. ![]() 이 사진들을 보니 고급 사기 좀 당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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