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03-10, 11:46 AM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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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스틱 음질 개선기...
뽀리 엉아님께 양도 받아서.... (이 자릴 빌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몇일간 구석에 쳐박아 놓았다가... 맥보다 PC에 먼저 사운드스틱을 연결하는 것은 맥을 두번 죽이는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너무 궁금한 나머지 피씨에다 먼저 물려버렸습니다... 몇일간 방치하던 사운드 스틱을 드디어 제 티타늄과 연결하고.... 지저분해진 선을 완벽히 정리하고... 음악을 트는 순간.... 듣던대로 우퍼가 너무 빈약했습니다. 장난감에서 나는 소리 같다고나 할까??? 저는 그동안 Altec Lansing 사의 4.1채널 스피커를 3년 정도 사용해 왔습니다. 확실한건 세틀라이트에서 나오는 소리는 해상도와 음의 분리도가 훨씬 사운드 스틱이 좋았지만... 플라스틱 우퍼라서 그런지 나무로 된 알텐랜싱사의 우퍼를 따라오기는 힘들것 같았습니다. 책상위의 파란 불빛은 저의 시각을 만족하기에 충분하였고 악세서리로써의 존재감도 충분했었지만...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는 디자인의 진리를 벗어나서 사운드스틱의 기능이 저를 실망시켜버렸습니다. 잠시 곰곰히 생각하다... 우퍼는 우퍼다워야 한다. 상식적으로 우퍼는 책상 위에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우퍼의 원리대로 바닥에 놓여져 스피커가 진동함과 동시에 바닥이 같이 진동해서 풍부한 저음을 내는 장치이기 때문에 사운드 스틱의 아름답고 존재감이 느껴지는 이 우퍼를 책상 바닥 구석에 쳐박아 버렸습니다. 그리고 사운드스틱을 작동시키자 전에는 들어보지도 못한 박력있고 음장감이 느껴지는 사운드가 흘러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귀를 간지럽히는 고음과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우퍼의 소리가 어우러져 비로써야 사운드스틱의 진수를 맛보게 되었네요... 혹시 아직도 책상위에 우퍼를 두고 사용하시는 유저분들은 지금이라도 우퍼를 바닥에 놓고 사용하시기를 권합니다. 우퍼의 볼륨을 반정도만 높여도 심장이 둥둥 뛰는것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물론 시각적인 즐거움은 반감되겠지만 청각적인 즐거움은 배가 될것입니다. 그런데 바닥에 놓아 둘려니 기스날까 걱정되시죠??? 저처럼 랩을로 꽁꽁 싸서 바닥에 두세요.... 기스날 걱정도 없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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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3-10, 12:44 PM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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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퍼 가운데 부분에 먼지가 잘 쌓여 그 가운데 부분만 랩을 한겹 덮어 사용합니다...그리고 조그맣게 구멍 몇개를 뚫어놨죠... 물론 바닥 부분에서도 울려 주지만 아무래도 우퍼의 진동이 최소한이라도 윗부분으로 공기중에 나와야 하기에...
같은가격대 스피커에 비해 그 출력양은 좀그렇지만서도 눈으로 즐기는 감도 만만치 않더군요... 그넘의 뽀다구가 뭔지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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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3-10, 05:23 PM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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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두꺼운 대리석을 깔아 놓고 그 위에 우퍼를 놓으면 더 음장이 좋아집니다. 방바닥에 전달하는것을 막기때문에 아래층에서 뭐라고 그럴 염려가 없어서 최대출력으로 놓아두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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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3-11, 05:30 AM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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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스틱에 쓸만한 대리석이나 비슷한 용도의 것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디선가 들어서 나도 구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디서 구해야 할지 몰라서요. 공사판에서 몰래 들고오기도 찜찜하고... --;;;
되도록 온라인을 이용하여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보통 상점 여는 시간에는 회사에 있어서 온라인이 아니면 구하기 쉽지 않을 거 같아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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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3-11, 05:42 AM |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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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석상조각하는 곳에서 사시면 되는데... 글쎄요. 온라인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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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3-11, 06:05 AM |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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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stdu 님이 쓰신 글:
[b] 공사판에서 몰래 들고오기도 찜찜하고... 요즘 주상 복합 아파트 현장에 아는 사람 있다면(그냥은 못들어가죠) 사운드 스틱 올려놓은 만한 것 한장 정도는 주워 오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로비나 엘레베이터 쪽에 작업하고 남은거 많습니다. 여기저기 대리석 마감이 많은데다가 정각으로 깨끗히 잘린 조각들이 많이 남아돕니다. 친구녀석이 그 좋다는 타워팰리스에서 일 좀 하더니 남은 조각 (거긴 큰 사이즈로 텅텅 쓰기땜에 40*50cm정도도 폐기 된다더군요. 또 무늬를 맞추기 때문에 남는 조각은 다른데 못쓴다고....) 가져다 우퍼 스피커 죄다 깔아놨는데 좋더군요.... 아~ 온라인에서도 판매 하는거 봤는데 종류별로 몇만원 정도 합니다. AV 전문점이라고 하는 싸이트들 가면 악세서리쯤에 있습니다. 가격도 가격인데다.... 적어도 피자보다는 비쌉니다. 배송은 어떨련지.... 이쁜걸로 하나쯤 깔아두면 예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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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3-11, 08:32 AM |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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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야음을 틈타는 것이 가장 손수운 방법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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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3-11, 08:43 AM |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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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떳떳하게 말하고 가져와도 되지 않을까요? 그사람들에겐 돈주고 버려야할 건축 쓰레기일텐데...
저도 벽돌에 알미늄 호일 싸서 올려놨는데 대리석 좀 얻으러 두리번 거려봐야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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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3-11, 08:55 AM |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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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석을 까는 이유는 소리가 스피커에서 울리면 그 진동이 바닥으로 퍼지는데, 왠만 해선 아래층으로 가는 정도는 아닌데, 대개의 바닥이 나무 내지 장판이라 소리가 울리면 물렁물렁한 면에 닿으면서 원래의 소리가 흐트러 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주 단단한 대리석을 바닥에 댑니다. 이렇게 하면 소리가 퍼지는게 아니라 단단해 짐을 느낄수 있습니다. 우퍼의 성능에 따라 느낌이 다르긴 한데 JBL 만 해도 달라짐을 느낄수 있습니다. 또 대리석만 대는게 아니라 스피커 자체가 진동을 하다 보니 그 진동을 흡수할 것이 필요 한데 보통 방진 고무를 사용합니다. (스파이크도 다는데, 사운드 스틱이나 JBL은 스파이크 댈만한 것이 아니니....-.- ![]() 오디오샵에 가시면 전문적인 제품도 종종 있는데, 대리석이 꽤나 비싼 편입니다. 그나마 사이즈가 기성품이라 입맛에 맞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방진 고무도 오디오 샵에서 파는 제품은 국산은 없고 외산인데 4개 정도 하는 패키지가(스피커 하나 용) 몇만원(?!) 하죠. 입이 벌어 집니다. 저두 3년전에 집에 홈씨어터 설치 하면서 알게 된건데, 당시에 저도 대리석 구하러 많이 다녔습니다. 가장 싼 방법은 서울 외각 이상으로 나가시면 대리석 작업장 가서 구입 하시는게 좋습니다. 흥정 잘 하시면 그나마 싸게(많이 싸지는 않습니다.) 구입 하실수 있고, 제가 구입한 곳은 www.dongsanstone.com 입니다. 그 당시는 겨우 게시판 하나 있고, 게시판으로 주문 하고 입금 하고 하는 수준인데 지금은 많이 바뀌었더군요. 작년에 JBL 사면서 JBL 용으로도 주문 했었는데, 일단 가격이 오디오 샵보다 싸구 대리석 작업장에서 사는 것과 유사한 수준이며 검정색의 오석이고 사이즈 주문 제작(!!)이 가능합니다. 방진 고무는 대리석 밑에 깔면 되는데, 비싼거 필요 없고, 마트에 가셔서 공구나 DIY 관련 part에 가시면 바닥 받침용 고무가 종류 별로 많이 있습니다. 거기서 사이즈 맘에 드시는 걸로 그냥 사시면 됩니다. 컴퓨터 스피커에 무슨 대리석이냐 하실수도 있지만 뭐 몇천원 내지 2,3만원 짜리 스피커라면 모를까 그래도 2,30만원 짜리인덴 거의 컴퓨터용 스피커의 황제격이니 만큼 3만원 정도는 투자해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JBL용 25,000원에 구입) 그리고 대리석은 설치 하시면 확실히 다른점을 느낄수 있습니다. 절대 뽀대 내려고 설치 하는게 아닙니다. JBL에 깐 대리석 사진 첨부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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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3-11, 10:08 AM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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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방진하니까 갑자기 생각난 팁이 있어서 소개 시켜드립니다.
보통은 알루미늄이나 구리같은걸로 하는데 모양은 둥근삼각통을 역삼각형으로 놓아서 뾰족한 부분을 바닥에 대는 겁니다. 효과는 소리를 더 맑고 더 곱게 가다듬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제가 직접 해본건 아니지만 어느 사이트에서 본 기억이 있어서 글 올립니다. 아.. 위에서 말씀하신 스파이크란건가요? 왠지 어감이 그래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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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3-11, 10:42 AM |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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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yk0님 말씀 하신게 스파이크 맞습니다.
스피커와 바닥면의 접점을 최소한으로 해서 스피커의 진동이 바닥으로 갈때 역으로 스피커에 영향을 주지 않게 하는 겁니다. (스피커가 진동을 이용해 소리를 내는 건데 진동이 다시 스피커에 영향을 주면 소리가 달라지겠죠) 스피커 자체에 스파이크를 다는 경우도 있고, 스피커 받침대(리어쪽 같은 위성 스피커 받침대)에는 아예 달려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사운드 스틱이나 JBL 우퍼에는 좀 달기가 .... 이건 대용품으로 하기 힘들고, 오디오乍【 chaekun 님께서 2004-03-11 10:44 AM 에 수정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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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3-11, 10:55 AM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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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잠깐 썼던 방법인데, 스피커 바닥 네 귀퉁이에 십원짜리를 하나씩 놓아만 줘도 참 많이 달라지더군요. 물론 대리석이나 전용 받침대만 못한건 당연한 얘기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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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3-11, 11:00 AM |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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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라는게.... 참 들어가기 쉬우면서도 어려운거라 조심하시길.... 거기서 일하는 사람을 알면 쉽다는거죠~ (신분증 확인 하는 시간대가 따로 있고, 뒷길도 많고....) 그리고 폐자제라도 대부분 외부 반출은 원칙적으로 금지 되어 있답니다. 그치만 다들 쓸만한건 주워다 생활에 도움을.... 그래도 야음을 틈타 걸려서 온갖 도난품 뒤집어 쓰시면 안됩니다. (건축비 거품중 하나는 각종 자재 손실부터....) 괜찮은 대리석이 있을만한 건물은 이미 내장재가 고급이라 경비가 만만치 않습니다.... 50평대 이상 되는 아파트라야 좀 쓰죠.... 친구녀석도 당시에 홈씨어터 만들면서 구해다 쓴건데 녀석말로 한장에 10만원 가까히 하는걸 10장 가까히 깔아놓고 쓰고 있습니다. (대리석 밑 바닥은 카펫이구요) 일당보다 대리석값이 더 이득이었다죠.... 저도 스피커 하나 생기면 하나 뺏어올까 생각중인데.... 한번 가봤는데 벽에 대리석 붙이고 무늬가 안맞아 남은건 대부분 방치되다 깨지고.... 무거워서 잘 들고다니지 않고 한두판도 아니고.... (특히 부부 욕실에 대리석 많이 바르는지 엄청 남아있더군요) 일단 쌓아두다 보니 그런거 같습니다. 어떤 업체는 회수해 가기도 합니다만 말입니다. 그러니 평당 4000만원에 육박하는 녀석들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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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nova 님께서 2004-03-11 11:03 AM 에 수정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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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3-13, 04:09 AM |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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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nova님 저도 농담조였습니다.
![]() 간이 작아서 절대 그런 짓은 못하고 삽니다. 긴 글 감사합니다. 그것이 그리도 비싼 건줄 모르고 있었는데 좀 너무 비싸군요. 음 대용품을 열심히 찾아봐야 겠네요 아니면 아르바이트하는 후배들을 찾아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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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5-06, 03:17 AM |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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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을 올렸는데.. 안올라갔네요..
저에게 30X30센티 두께 2.5센티짜리 일반 대리석 판이 있습니다. 혹시 필요하신분은 연락주세요... 지금은 한개만 있지만.. 오늘중에 필요하신분이 또 계시면 얼른가서 가져와야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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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잠수에서 나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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