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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14, 03:51 AM   #1
jyjy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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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엠피쓰리 비트레이트 조절할수 있는 어플

있나요?
카셋트 테입 48개 분량을 엠피쓰리로 만들기는 했는데
128로 했더니 양이 엄청납니다.
음악이 아니라 음성 낭독한 테잎인데
64로 만들어도 128로 만든 것과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아서요.
다시 작업하기는 엄두가 나질 않고요.
테잎이 모두 120분짜리거든요.

그래서 생각난 것이 어플 중에 혹시
엠피쓰리 화일의 비트레이트를 조절할 수 있는
어플이 있지 않을까 해서
고수님들께 여쭤 봅니다.

__________________
맥을 배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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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14, 04:17 AM   #2
누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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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물론 가능합니다. 거의 어떤 MP3를 디코딩하고 인코딩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서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음질이 많이 떨어지다는 걸 아셔야 합니다. 직접 AIFF나 WAV에서 64 Kbps로 만든 것과는 달리 두 번의 MP3 인코딩과 한 번의 디코딩을 거치기 땜누입니다. 결국 다시 들을 때는 "MP3 인코딩--디코딩--다시 인코딩--다시 디코딩"을 거쳐서 듣게 됩니다. MP3 인코딩은 손실적 압축입니다. 게다가 128 Kbps 인코딩은 그다지 높은 품질도 아닌데 MP3의 한계 수준인 64 Kbps로 다시 인코딩하면 특히나 좋을 리가 없습니다.

64 Kbps로 인코딩하실 때, 특히 목소리의 내용에 중점이 두어진 것이라면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 모노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주파수 필터링도 음질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10000 Hz 이상은 가차없이 잘라 버리세요. 어차피 카세트 테이프에서 10000 Hz 이상 재생은 어렵습니다. MP3에서도 고음질을 추구하지 않는다면 10000 Hz 이상은 오히려 짐만 됩니다. MP3 인코더에 따라 다른데, 어떤 인코더는 이걸 굳이 살리려고 합니다. 그러면 오히려 자원 배분의 효율성이 나빠져서 음질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걸 미리 잘라 버리는 게 더 낫습니다. 그리고 양자화 주파수도 22.05 KHz면 충분합니다. 역시 "있는 자원 알뜰하게 사용하는 게 없는 살림 거덜내는 것보다 낫다"는 원리입니다. 정리하자면, 10000 Hz 이상 잘라내시고 22.05 KHz로 설정하고 스테레오가 아니라 모노로 하고 64 Kbps로 하시면 128 Kbps에서 스테레오에 44.1 KHz로 한 것에 뒤지지 않는 결과물을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다시 음향을 몽땅 캡쳐받는 것이 너무나 큰 부담이 되신다면 한 번 조금만 캡쳐를 받아서 위의 과정으로 인코딩하고 원래 있는 128 Kbps로 인코딩된 것을 위의 설정으로 재인코딩해서 비교해 보시고 결정하세요.

웬만한 인코더라면 위의 설정이 다 가능할 뿐 아니라 한 큐에 몽땅 변환해 줄 겁니다. 128 Kbps를 다시 인코딩한 게 크게 음질이 떨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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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14, 08:56 AM   #3
jyjy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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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감사합니다. 누구게님...

공부를 시켜 주시는군요.
뭐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 지...
충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질문한 제가 오히려 머쓱해지는데요.
저는 알려 주신 것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작업했거든요.
그저 카셋트의 내용이 엠피쓰리로 바뀌는 것이
반가워서 음질은 생각도 못했고요.

그런데 새로운 걸 알게 되었네요.
공부도 되고요.

그리고, 한 가지 더 질문하고 싶은 것은요.

그렇게 할 수 있는 어플 소개좀 시켜 주세요.
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어플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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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14, 12:31 PM   #4
funk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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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저는 그런 작업을 아이튠즈를 사용해서 합니다. 아이튠즈 환경설정 - 가져오기 탭에서 '다음으로 가져오기'는 'MP3 인코더'를 선택하고 그 아래 '설정'에서 '사용자화'를 통해 원하는 스펙으로 맞춰놓습니다.
그리고 아이튠즈 플레이리스트에서 원하는 곡을 선택하여 반전시킨 뒤 메뉴의 '고급'에 있는 '선택부분을 MP3(으)로 변경'을 실행하시면 앞에서 설정한 음질로 간단하게 변환됩니다. 변환한 음악은 설정에서 iTunes Music 폴더 위치를 손대지 않았다는 전제 하에 '홈' 폴더 밑의 '음악' 폴더에 저장됩니다.

이 방법의 문제는 누구게님 말씀처럼 음질의 손실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점인데, 이때문에 저의 경우 음질에 조금이라도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에서는 mAC3dec 이라는 유틸리티를 사용합니다. 이것을 쓰면 MP3을 변환할 때 LAME 코덱으로 재인코딩할 수 있거든요.

mAC3dec에 대해서는 버전트랙커에서 저 이름으로 검색해 보시면 나올겁니다. 작은 사이즈의 알찬 프로그램입니다.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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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14, 02:26 PM   #5
jyjy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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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funksoul님 감사합니다.
버전트랙커가 무슨 의미인지 지금 처음 알았습니다.
iTunes의 엠피쓰리 변환 기능도, 설정 조절하는 것도 지금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애포의 여러분들은 제겐 선생님이시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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