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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30, 10:41 PM   #2
casau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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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모바일 프로세서를 향한 ARM과 x86

ARM, x86 Chip Makers Fight to Ride Mobile Growth

April 30th, 2008 | History, Journal, Markets, Mobiles, Software, Tech



Daniel Eran Dilger

애플의 PA Semi 인수는 아이폰과 아이포드 터치라는 애플의 새 WiFi 모바일 플랫폼 개발 계획에 잘 들어맞게 보인다. 현재 애플은 모바일 기기가 가진 막대한 잠재성을 알아보는 유일한 회사이다. 스마트폰과 모바일 인터넷 기기 시장은 현재 광범위하고 다변화되어있기에, 사용 부품 시장과 운영체제, 플랫폼 개발 시장에 경쟁이 격심하다.모바일 메시징과 컴퓨터 기기의 성장은, 80년대 초 개인용 데스크톱 컴퓨터의 폭발적인 성장과 유사한 면을 갖고 있다. 물론 차이점은 있다. 현재는 시장 진입을 위협하는 IBM과 같은 대기업이 없다. 기존의 모바일 기기 경쟁사들이 이미 다 모두 대기업이기 때문이다.

별 볼일 없던 x86 프로세서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복제 소프트웨어가 일으킨 1981년의 IBM PC와는 달리, 오늘날의 모바일 기기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실질적인 가치에 따라 팔리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x86 프로세서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소프트웨어를 모바일 기기에 밀어 넣으려는 시도가 없지는 않다. 본 기사는 모바일용 칩의 상황과 함께, PA Semi 인수가 애플의 선택을 어떻게 넓혀줄지를 알아본다.

애플은 어째서 PA Semi를 인수하였을까
마이크로프로세서의 역사와 PA Semi 인수


The Glut of Chip Designs Without Buyers.
칩 디자인 기업을 인수하는 기업이 애플만은 아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도, 바로 최근까지 아이포드용 오디오 프로세싱 칩 대부분을 개발한 스코틀랜드 회사, Wolfson Microelectronics를 인수한다는 루머가 있다.

Wolfson의 최대 고객이 애플이었다. 회사 매출의 24%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아이포드-관련 수입의 감소때문에 이 회사는 타격을 입었고, TI는 이미 이 회사의 지분을 소수 가지고 있다.

최근에 썬 또한 Transmeta의 전 CEO, 매트 페리(Matt Perry)가 설립한 Montalvo Systems를 인수하였다. Montalvo는 모바일 기기용 저전력 x86 호환칩을 개발중인 곳으로서, 거의 10년 전, Transmeta도 동일한 개발을 하려 했었다. 그러나 초기의 평이 호의적이긴 했어도, AMD와 인텔이 지배하는 x86 시장에서 고도로 효율적인 x86 호환 Crusoe 프로세서의 시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없었다.

Transmeta와 Montalvo 모두 보다 진보적인 프로세서 아키텍쳐 상에서 x86 코드를 에뮬레이션하는 식으로 칩을 개발하였다. Transmeta는 인텔의 실패작, 아이태니움(Itanium) 프로세서에서 쓰인 VLIW 기술을 사용하였고, Montalvo(전 Transmeta 직원들과 AMD K6 프로세서 개발자들이 여기에 모여 있다)는 소니와 IBM, 도시바가 공동개발한 Cell 프로세서와 유사한 디자인을 개발중이다.

x86 호환인 인텔 Atom(거의 안 팔리는 UMPC에 소수 들어가 있다)과 AMD Geode(OLPC XO가 사용한다)까지 고려해보면, 이 작은 시장에 제품이 굉장히 많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게다가 x86 호환을 강조하는 이들도 없어 보인다. 우연히도, 인텔과 AMD 공히 기술 발전의 발목을 잡는 오리지날 PC를 벗어나기 위해, RISC 프로세서 디자인에다가 x86 호환성을 이식해왔다.

사실 모바일 기기의 문제는 따로 있다. 대량으로 판매할 만한 점을 찾아내야 한다는 문제이다. WinCE로 10년을 노력했건만, 마이크로소프트도 그 방법을 찾을 수 없었다. 데스크톱 버전의 윈도XP/비스타를 Tablet PC와 UMPC 디자인에 넣으려는 시도도 성공하지 못하였다.

CES: Fear and Loathing in Las Vegas
WinCE와 Windows Mobile의 처절한 실패사
매년 1월에 선보인 애플과 MS 혁신의 비교

Follow the Money.
저전력 x86 모바일 칩은 경쟁자가많다. 하지만 이에 반해 정작 시장 절대다수(약 70%)는 TI와 삼성, Marvell 등의 라이센스 업체들이 생산하는 ARM 프로세서를 사용한다.

1월경, ARM은 100억 개의 ARM 프로세서를 출하했으며, 수 백여 곳의 ARM 라이센스 업체들이 매년 30억 개의 기기를 생산했다고 발표한다. 이에 반해 UMPC 기기와 XO는 다 합쳐봤자, 지난해까지 100만 대도 못 팔았다. 여러 가지 x86 디자인이 대세가 되려면 수 많은 기적이 필요할 정도다. 하지만 x86 디자인은 성숙하지도 않았고, 여러 가지 ARM 부품이 가능한 상황에서, 그 수급도 여의치 않다.

ARM은 물론 x86 호환칩이 아니다. 이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도 ARM 칩용 윈도 XP/비스타 개발을 시도하지 못하였다. 이에 반해, 애플은 ARM-기반의 아이폰용 오에스텐을 개발하는 데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게다가 시장에 내보낸지 첫 해에 아이폰과 아이포드 터치 수 백만 대를 팔기도 하였다.

애플, 과연 Silverthorne을 채택할까?
ARM Achieves 10 Billion Processor Milestone
iPhone은 어째서 Symbian을 선택하지 않았을까

Apple’s Mobile Strategy.
애플은 진보적인 Cocoa 개발플랫폼과 유닉스-기반의 운영체제는 널리 퍼져 있는 ARM 아키텍쳐의 규모성을 누린다. IBM PC에 CP/M 클론을 우연히 적시에 올린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상황이다. 다시 말해서 차이점은 존재한다. 애플의 전략에 기술적인 이익이 있기 때문이다.

추가적으로, 애플의 모바일 하드웨어는 복제하기가 훨씬 더 까다롭다. 부분적으로는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와 IBM처럼, 일을 맡기지 않은 채 스스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해서이기도 하다. 또한 데스크톱 PC 클론을 만드는 것보다, 잘 돌아가는 모바일 기기를 통합적으로 만드는 일이 훨씬 더 어려워서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애플은 모바일 컴퓨팅 기기의 새 IBM과 유사하다. 물론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써드파티에게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만 빼면 말이다. (IBM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는 DOS 소프트웨어를 경쟁 하드웨어 클론 업체들에게 다시금 라이센스할 수 있었다.) IBM PC 사업을 급속도로 파괴한 것은 클론 문제였지만, 애플은 그런 문제도 없다. IBM은 PC를 내놓았지만 시장 지배력을 잃은 반면, 애플은 WiFi 모바일 플랫폼의 통제력을 유지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폭넓은 미래 확장성을 갖고 있다.

지난 7년동안 애플은 아이포드를 통해 소비자용 가전제품에 혁신을 가져오고, 그 인기를 유지할 수 있음을 증명하였다. 업계 분석가들은 계속 아이포드가 정상의 지위를 잃으리라 주장해왔지만, 아이포드는 시장 선도자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을뿐 아니라, 간단한 MP3 기능 뒤에 세련된 컴퓨터의 기능까지 탑재해하고 있다.

애플은 또한 성공적인 온라인 커뮤니티와 함께, 윈도 PC 플랫폼도 사용할 수 있는 아이튠스 스토어를 갖고 있다. 아이튠스 스토어는 전세계에서 제일 거대한 디지탈 미디어 판매점으로 성장하였다. 이러한 인프라스트럭쳐는 이제 모바일 소프트웨어의 안전한 유통처가 될 것이다. 불법복제와 악성 소프트웨어를 막기가 훨씬 쉬운 플랫폼으로서 말이다.


iPhone 2.0 SDK: 소프트웨어의 사인 인증(Signing Certificates)

iPhone과 경쟁하기 - 소프트웨어
악성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보안을 움직일 다섯 가지 이유

Problems for Microsoft in Mobiles.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XO와 Asus EEE PC와 같은 소형 노트북에서 돌릴 수 있도록 윈도 XP를 간소화시키고 있다. XO와 EEE PC는 저전력, 인텔 Celeron 칩을 사용한다. 이런 노트북보다도 더 작은 모바일용 기기에 윈도 XP는 적합하지 않고, 비스타는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이다.

또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완전히 다른 프로세서 아키텍쳐에 자기 소프트웨어를 돌리는 일조차, 전혀 준비가 안 되어 있다. 윈도 NT를 크로스 플랫폼으로 돌리려는 시도 또한 비참한 실패를 겪었고, 윈도 2000이 나오자 그 작업도 중단되었다. WinCE는 ARM-기반 기기에서 돌아갈 수 있지만, 윈도용 애플리케이션과는 호환성이 없으며, 나온지 10년이 되어도, 시장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는 상황이다. 심지어 마이크로소프트는 UMPC 계획에 WinCE를 내세웠으나, WinCE용 애플리케이션이 그 만큼을 채워주지 못하였다.

NeXTSTEP의 유산을 받은 오에스텐의 이식성(portability) 덕분에 애플은 ARM의 규모성을 누릴 기회를 갖게 된다. (PA Semi의 투자자인) TI와 파트너를 맺거나, 기존의 ARM 공급업체인 Marvell, 삼성과 함께 효율성을 최고로 늘린 새 ARM-기반의 프로세서를 만들지도 모를 일이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 AMD, 썬, Transmeta는 x86을 갖고 여전히 노력중이다. 시장이 관심도 거의 갖지 않은 칩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호환성 때문이다.

Microsoft’s Hardware Handicap.
Handheld PC에서 Pocket PC, 윈도모바일 스마트폰, PlaysForSure와 Zune에 이르기까지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바일 기기에서 계속 실패하였다. 즉, PC에서 누리는 독점적 지위도 모바일에서는 안 통한다는 얘기다. 게다가 실제로 경쟁이 존재할 때, 마이크로소프트는 제품을 판매할 특별한 재주도 갖고 있지 않다. 심지어 마이크로소프트 최대의 스타, 엑스박스 게임 콘솔 또한 이윤으로 보자면 블랙홀일 따름이다. 과거 데스크톱에서 거둔 마이크로소프트의 성공담이 하드웨어 판매로 이어지지 않는다. 게다가 윈도에 묶여 있으니 더 좋지 않다.

아이러니컬한 일도 있다. 제일 성공적인 x86 모바일칩 기기인 XO와 EEE PC는 리눅스를 돌리는 디자인이다. 미국이건 개발도상국이건 현재, 마이크로소프트가 독점을 행사하고 있는 PC에서 모바일로 올멱가는 중이다. 모바일용 윈도의 미래가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2007년, 마이크로소프트 Xbox 360의 죽음
마이크로소프트 Zune, 2007년도 실패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길 수 없는 전쟁

Microsoft Behind Linux and OS X in the Battle for Mobiles.
그래서 이번만은 얘기가 다르다. 제일 어울리지 않은 프로세서 아키텍쳐를 두고 벌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전술이 이번만은 되풀이되지 못한다. 적어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주역이 아니다. 모바일 기기는 ARM 아키텍쳐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애플 소프트웨어 또한 아이포드와 아이폰이라는 두 개의 아이콘 브랜드 상에 놓여 있다. 아이포드와 아이폰 둘 다 모바일 기기 상당수를 점유하고 있으며, WiFi 웹기기 시장을 선도하는 중이다.

미국 바깥의 휴대폰 시장의 대안은 Symbian이다. Symbian은 개발하기 어렵고, 노키아와 NTT DoCoMo, 소니 에릭슨의 3 회사에 나뉘어 있는(호환성이 없다)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Symbian의 주도사인 노키아 자신은 Symbian을 리눅스로 교체하려 하는 중이고, 소니 에릭슨은 하이엔드급으로 윈도 모바일을 선택하였다. 훨씬 더 현대적이고 기능성 있는 OS에다가 개발 플랫폼까지 갖춘 아이폰을 더욱 돋보이는 일이다. 리눅스와는 달리 오에스텐은 이미 휴대용 WiFi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성숙해 있다.구글과 다른 하드웨어 업체들은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사용을 독려하고 있는 반면, 애플은 보안과 인터페이스 세련도, 편리한 사용은 물론 모바일 소프트웨어의 판매와 유통망까지 통합시킨 플랫폼을 갖고 있다.

여러 가지 FOSS 모바일 플랫폼과 애플 오에스텐 간에 무엇이 좋은가는 토론할 만하지만, IBM이 DOS PC를 밀어붙였듯, 외부 대기업이 만든 더 열악한 폐쇄형 독점사 제품이 시장을 지배할 일은 없을 것이다. 모두에게 좋은 소식이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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