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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1, 08:09 AM   #7
casau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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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IBM의 맥전략

IBM’s Strategic Interest in Macs Goes Beyond Pilot Program

April 18th, 2008 | Journal, Markets, Mobiles, Software, Tech, the Media



Daniel Eran Dilger

전 기사에서 쓴 IBM Research의 맥 시범 프로그램은 자사 컴퓨팅 플랫폼을 다양화시키되, 특히 맥 채택을 가속화시키려는 IBM 회사 차원의 일부일 뿐이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IBM의 현재, 그리고 미래 계획이 추가적으로 존재한다고 한다.

IBM, 사내 컴퓨터의 맥 사용을 고려중

Macs at IBM and the Enterprise in General.

IBM 직원들의 말에 따르면, IBM의 내부 사이트로 Mac@IBM이 있는데, 이 사이트가 회사 내 맥 사용자들을 지원하고 돕는 사이트이며, 현재 1600명의 맥 사용자가 등록되어 있다고 한다. 연구소의 시범 프로그램 문서가 겨우 몇 달 전 930명의 사용자가 있다고 말한 것에 비해 그새 급격한 증가를 보인 셈이다. 물론 1600명이라 하더라도, 전세계 IBM 직원 수 38만 6천 명에 비하면 아직 소수이다. 그래도 흥미로운 사실 두 가지를 가리킨다고 할 수 있다.

첫째로, 2008년 1/4분기 가트너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애플은 미국 내에서 전체 PC 판매량의 6.6%를 차지한다. 즉, 대기업 시장 바깥 거의 전체에서 애플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는 얘기다. 공식적으로 인트라넷을 지원하건, 지원하지 않건, 현재 IBM 내부의 애플 점유율은 1% 남짓이다. 달리 말해서, 미국 내 맥 판매량은 연대비로 해서 32.5%가 늘어났는데, 이 늘어난 증가량은 기업의 채택이 아니라, 오로지 개인 구입과 교육시장 판매량 증가덕분이라는 의미다.

물론 이 판매량의 많은 증가분이 결국 기업체에도 들어갈 것이다. 맥을 직장에 갖고 나오는 이들도 많아질 것이다. 기업 프리젠테이션에서도 맥북 프로가 자주 주목을 받는다. 1년도 더 전에, HP의 CEO인 마크 허드(Mark Hurd)가 어째서 맥북 프로를 HP 회의에 들고 오는 분석가들이 많은지 물어보는 바람에 뉴스거리가 된 적이 있다. CDW와 같은 소매기업은 파트너들이 델 컴퓨터를 회의 때 들고오지 않고, 맥북 프로를 들고 오며, 환영한다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자사가 맥을 팔아서이긴 하다. 물론 기업 중역들 사이에서 맥이 자주 출몰하긴 해도, 맥의 시장점유율은 IBM처럼 맥-친화적인 기업에서조차 아직 크지 않다.

iTunes 묶기의 미신을 파헤친다

즉, 앞으로 애플이 기업시장에 파고들 여지가 거대하다는 얘기다. 현재 기업시장은 그리 호황이 아니다. PC 업체들이 기업시장 절대 다수를 맡고 있지만, 연대비로 했을 때 성장률은 보잘 것 없다. 지난 해 전체 판매량이 느리게 증가했기에, 첫 분기 실적마저도 실망스러울 정도다. 그 이유로 윈도 비스타를 거론하는 전문가들도 많다. 비스타 패치가 나와도 도움은 못 되었다. 미국 시장에서 델은 1/4분기에 15.7% 성장했고, HP는 실질적으로 0.2% 감소했으며, 3위인 Acer는 18.3% 감소, 5위인 도시바(4위는 애플이다)는 4.4% 증가를 거뒀을 뿐이다.

따라서 애플은 현재 HP나 델처럼 싸구려 컴퓨터를 기업에 대량 판매하려하지 않고, 기꺼이 데스크톱과 노트북을 사려는 일반 소비자 시장이라는 제일 최적의 시장을 목표로 두고 있다. 애플은 소비자 시장에서 놀랄만한 성공세를 보이는 애플이기는 하지만, 기업 시장은 거의 진입을 하지 않은 애플이기도 하다. 제일 큰 이유 중 하나는 윈도용 옛 애플리케이션을 기업들이 과다하게 의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비자 시장에서는 그런 프로그램이 별로 없다.


AppleInsider | Apple snags 6.6% share of US PC market in first quarter

Opening the Floodgates to Macs in the Enterprise.
이 때문에 IBM이 다른 플랫폼보다도 맥에 관심을 갖고 있다. 연구소 과학자들이나 관리자들이 얼마나 많은 노트북을 테스트해보겠는가. IBM 사내에 깔린 맥도 그리 많다고 볼 수는 없다. IBM이 크로스-플랫폼의 상호운용성을 자사 소프트웨어에 구현시킬수록, 윈도에 묶인 기업들도 결국 맥에 대한 장벽을 낮출 것이다. 그러면 애플은 비단 IBM만이 아니라 모든 기업 시장에 맥을 홍보할 수 있게 된다.

애플은 표준-기반의 웹 개발을 강조하고, 아이폰 상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서버와의 호환성도 이룩하고 있다. IBM 또한 노츠의 맥 지원을 홍보하고 있으며, 로터스 심포니 사무용 애플리케이션도 맥을 지원한다. 게다가 IBM 직원들이 맥 사용을 원활하게 하도록 하고 있으며, IBM 협력사들도 맥을 채택하기 더 쉽게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 있다. 사용자들을 윈도에 묶어버리는 독점의 끈이 느슨해질수록, 기업들 또한 다른 제품을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는 리눅스도 들어간다. 즉, 최고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사용이 선택을 받게 될 테고, 그 결과 기업 사용자들은 큰 비용 감소를 노리게 될 것이다. 또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채택이 늘수록, 새로운 경쟁이 일어나면 혁신적인 개발과 규모의 효율성도 늘어난다. 크로스-플랫폼 상호운용성은 IBM이 노리는 바이며, 애플에게도 좋고, 일반적으로 오픈소스에게도 좋다. 하지만 비효율적이고, 반-경쟁적인 모 독점사에게는 좋지 않다.


iPhone 2.0: Exchange vs Leopard Server


IBM’s MacBook Pro-Motion.

IBM에서 맥 채택 가속화를 연구하는 곳이 Research Division만은 아니다. IBM의 Software Division도 유사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발족시켰다. 이 프로그램을 아는 소식통에 따르면, 여기는 더 심하다. 맥 사용만을 강요하는 식이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의 목표는 IBM 소프트웨어를 IBM 고객들에게 보여줄 때, 애플 하드웨어를 사용하여 보여주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즉, IBM은 크로스-플랫폼 상호운용성을 제대로 한다는 점을 보여주자이다. 이 또한 기업 사용자들에게 애플 하드웨어를 광고하는 꼴이 된다.

참여 직원들은 자기들이 쓰던 레노버 씽크패드 노트북을 반납하고, 맥북 프로를 구입한다. IBM이 특별 대량 할인가를 애플과 계약맺어서 맥북 프로를 직원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하며, 1년동안 맥만 사용하는 직원들에게는 IBM이 750달러를 환급시켜주고, 2년째 계속 맥만 사용하게 되면, 또 다른 750달러를 환급시켜준다.

IBM’s IDS for Mac OS X Server.
IBM 내부적으로 맥을 클라이언트 노트북으로 쓴다는 얘기다. 또 있다. IBM이 맥오에스텐 레퍼드 서버 지원도 홍보한다는 사실이다. 올해 초, 맥월드 엑스포에서 IBM은 자사의 Informix Data Server를 5월경, 맥오에스텐용으로 내놓겠다고 발표하였다. IDS 11, "치타 2"의 첫 번째 베타는 이미 다운로드 가능하다. 기존의 리눅스와 유닉스, 윈도 지원에 이어, IDS 11은 맥 플랫폼에 맞게 온라인 트랜잭션 프로세싱(OLTP) 데이터 서빙을 제공한다. IBM Informix 소프트웨어 그룹의 테리 거버(Terri Gerber)는 이렇게 썼다. "IDS 11은, 연속 가용성과 재해복구 기능이 99.999% 가능하도록 해 주는 초고속 OLTP 데이터베이스가 필요한 솔루션 구축에 최적이다."

IDS 11 보도자료를 보면 이렇게 나와 있다. "IDS 11은 고도의 퍼포먼스와 낮은 운영비용, IDS의 상징인 규모성과 데이터 기능성을 제공한다. 여기에 맥 고객들이 기대할 만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같이 갖고 있다. IDS는 다중의 백업용 서버 지원을 포함하여, 연속 가용성과 재해복구 기능을 제공한다."

이 발표 때, 애플의 전세계 개발자 관계부 부사장인 론 오카모트(Ron Okamoto)는 다음과 같은 발표를 하였다. "IBM이 기업용 맥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에 진입해서 대단히 기쁩니다. 강력한 대기업-수준의 IDS 데이터베이스를 맥용으로 선보였으니까요."

IDS는 대기업과 교육시장의 중간 정도에 있는 애플의 서버 사업에 잘 들어맞는다. Jenzabar의 소프트웨어 서비스부 부사장인 벤 배셋(Ben Bassett)은 이렇게 묘사하였다. "IBM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고등교육기관 고객들을 잘 지원해 왔습니다. IBM Informix Dynamic Server와 Jenzabar Total Campus Management 솔루션은 신뢰성과 저비용을 제공하죠. 본사는 IBM이 IDS를 맥 플랫폼으로 확장시켜서 더욱 기쁩니다. 맥오에스텐용 IDS는 고등 교육시장용으로 강력한 데이터베이스와 개발환경을 제공할 겁니다."

IBM - Informix Dynamic Server (IDS) 11
IBM Informix Dynamic Server to Deliver Support for Mac OS X » Soft32.com

The Future of Windows.
기업시장에서 애플의 존재감이 커져서 윈도 경쟁자로 등장한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위치는 90년대 중반 지리멸렬해진 IBM 파트너로 몰락할 수밖에 없다. 다음 기사는 역사적인 맥락에서 그 궤적을 추적해본다. 윈도의 미래는 과연 어떠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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