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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5, 10:18 PM   #13
lordm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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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istered: Apr 2007
My Mac: 맥북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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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맥이 안정적이라고 할 수 없네요.
업무용으로 윈도를 아주 과하게 돌리지만 시스템이 다운서 재부팅하는 법은 거의 없거든요. 가끔 응답없음이라고 뜨지만 그냥 두면 알아서 없어지고 그냥 돌아가더군요.
그에 비해 맥은 그냥 인터넷하고 사진편집 조금하다가도 kernel error로 재부팅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거든요.
메모리가 이상해서 그렇다면 할 말이 없지만 윈도를 쓰는 4대의 다른 시스템에서 블루스크린을 본 적이 없는 저로써는 이렇게 밖엔 할 말이 없네요.
15년 이상 unix를 쓰고 있고 맥, 윈도를 사용자로써 느낌은 H/W와 S/W를 같은 회사에서 만들기 때문에 안정성면에서 윈도에 비해서 우수하지 않다면 그게 문제가 있다고 느낌니다.

요지는 맥이라고 그리 우수하다고 맥빠적인 입장에서 떠들 필요는 없다고 본다는 거죠.
예전의 win 95일때면 모를까 최종 사용자 입장에서는 고만고만하다는 편이 맞고 자기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는게 맞는거 같아요.
굳이 맥이 안정적이니 바이러스에 우수하다는 것은 요즘 시대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바이러스도 저는 아직도 걸려본 적이 없기 때문에 굳이 윈도가 나쁘니 뭐니 해도 이해할 수 없네요.
윈도와 맥 둘다 필요한 프로그램만 설치하기 때문인지도 모르지만요.
개인적인 경험의 차이가 나는 것은 왈가왈부할만한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제 경우에는 윈도우에서의 다운을 맥에서의 다운보다 수백배 많이 경험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다른 사용 패턴 때문이겠죠.

솔라리스나 IRIX, 혹은 옛날의 디지털유닉스 같은 운영체제를 생각해 보면 꽤 안정한게 분명합니다. IRIX를 쓰면서 업데이트를 잘 하지 않았었지만 그것 때문에 문제를 겪는 경우는 별로 없었죠. 그리고 어떤 이유로 안정하던간에 일단 안정적인 운영체제는 사용자에게 좋은겁니다.

윈도우에서 바이러스에 걸려보지 않으신 분이라면 백신 사용, 윈도우 업데이트 등을 굉장히 신경쓰시는 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최근 몇 년간은 바이러스에 걸려본 일이 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일하고 있는 Y대 캠퍼스 안에서는 모든 윈도우 + IE 사용자는 넷케어라는 프로그램을 깔아야만 인터넷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넷케어라는 놈은 알아서 윈도우를 업데이트하고 재부팅까지도 맘대로 시켜버리는 무서운 녀석이죠. 이렇게 하지 않으면 생기는 문제가 너무나 많기 때문에 이렇게 해서라도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만큼, 많은 윈도우 사용자들이 보안과 바이러스의 문제를 안고 있다는 말입니다. 제가 몇 년 전 대학원에 있을 때 전산 담당을 했었는데, 바이러스 경보가 나면 모든 교수님들의 컴퓨터를 다 치료해주고 다녀야 했었습니다. 지금은 넷케어 덕분에 그런 일은 없을수도 있겠네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틀어쥐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이 글타래에서 논의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그 사실을 좋아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글타래의 제목대로 "맥도 별 수 없이 바이러스 판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말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래 BSD 계열의 운영체제이고, BSD는 물론이고 Linux 조차도 (실제로는 거의 모든 유닉스들이) 바이러스 문제를 거의 겪지 않는다는 것을 보면 말이죠. (시스템 취약성을 이용한 해킹이라면 어떤 운영체제이든지 안전하다고 장담할 수 없다는데는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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