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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5, 10:01 AM   #1
casau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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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맥도 별 수 없이 바이러스판이 되리라는 미신

The Unavoidable Malware Myth: Why Apple Won’t Inherit Microsoft’s Malware Crown

April 1st, 2008 | Journal, Markets, Software, Tech, the Media



Daniel Eran Dilger

"맥도 악성 소프트웨어는 막을 수 없다"는 미신이 있다. 바이러스와 스파이웨어, 광고용 소프트웨어로 가득찬 마이크로소프트 윈도나 맥이나 마찬가지라는 의미다. 맥도 앞으로는 플랫폼이 확장될 테니, 윈도처럼 별 수 없이 당하리라는 시각이다. 이 미신이 사실이라면, PC 평균치보다 몇 배 더 빠르게 확장세인 맥 플랫폼에게는 안 좋은 소식이 될 수밖에 없다. 제일 유망한 플랫폼 중 하나인 아이폰과 아이포드 터치 플랫폼에게도 안 좋은 소식이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그 미신은 틀렸다. 왜인지 알아보자.


A Sign of Weakness.
CanSecWest 콘테스트를 담은 글에서 제일 많은 비판을 받은 부분은, 지난 10년간 팔려나간 PC 데스크톱과 서버의 시장점유율을 어찌 맥과 비교할쏘냐였다. 즉, 맥 시장점유율이 적기 때문에 그 만큼 보안이 지켜졌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이 상황이 바뀐다면 맥 또한 악성 소프트웨어 저작자들의 목표가 되어, 윈도와 다를 바 없는 운명에 처해지리라는 결론이다.

분명하게 증명하기는 힘들지만, 맥오에스텐이 공격에 노출되는 빈도가 제한적인 것만은 사실인 듯 하다. 역사적으로 시장점유율이 항상 적었기에, 맥용 악성 소프트웨어 산업이 발전하지를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제일 중요한 이유가 아니며, 주요한 이유에도 못낀다.

이미 검증된 유닉스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확장적으로 사용한 덕분에, 맥오에스텐은 언제나 윈도에게 없는 보안 예방을 해왔다. 또한 윈도의 구조적인 약점을 맥은 갖고 있지 않기때문에, 침입이 어렵다. 윈도의 구조는 다음과 같다.

  • 윈도 레지스트리와 복잡한 소프트웨어 설치
  • 치명적인 공격을 일으키는, 윈도 NT/2000/XP Interactive Services 오류
  • 널리 개방된 옛날 방식의 네트워크 구조로 인해, 불필요하게 포트가 기본적으로 노출됨
  • 허술하게 디자인한 네트워크 공유 프로토콜
  • 허술하게 디자인한 관리형 메시지 프로토콜
  • 허술하게 디자인한 이메일 클라이언트(스팸뿌리는 스크립트를 실행한다)
  • 디자인상 신뢰성 없는 실행파일에 개방된, 내장 웹브라우저

맥 보안에 대한 공격. 어디까지 진실일까
맥을 먼저 공격한 10가지 이유
OSNews의 Holwerda에게 반박한다

The Past is Not the Future.
2001년으로 돌아가서, 당시 PC 시장의 윈도에게 5%로, 맥오에스텐에게 95%의 시장점유율을 부여한다면, 스패머들은 기존의 악성 소프트웨어 침입로가 거의 쓸모 없어졌음을 알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맥오에스텐 침입을 할 마음이 생길 수 있다. 써드파티 개발자들도 소프트웨어 개발 자원을 대거 옮겨야 한다. 윈도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맥보다 훨씬 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맥 소프트웨어 수요가 폭발할 테고 말이다.

하지만 역사는 그렇게 흐르지 않았다. 지난 8년간 일어난 일을 돌이켜 보자. 애플 맥의 시장점유율은 특히 지난 2년간 급증하였다. 하지만 맥용 악성 소프트웨어 사정은 변함이 없다. 바이러스는 여전히 없고, 맥 사용자들을 위협하는 실질적인 악성 소프트웨어도 아직까지 없었다. 2003년 이래, 전문가들은 맥오에스텐도 윈도처럼 결국 악성소프트웨어 왕국이 되리라 예언해 왔었다.

악성 소프트웨어 업자들이 윈도-전용으로부터, 맥도 목표로 삼되, 그 속도가 느리리라는 추측 정도는 합리적으로 보인다. 최근 맥용 버전으로도 자원을 옮기는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이 점차 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맥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대규모 개발사들의 시장점유율은 맥의 세계시장점유율보다 훨씬 더 거대하다. 그래도 맥용 악성 소프트웨어 점유율은 제로이다. 성장의 기미도 안 보인다.

앞으로, 과거의 교훈을 포함한 외부 요소때문에, 이전과 같은 일이 정확히 되풀이되지는 않을 것이다. 이들 요소가 악성 소프트웨어 업계를 어떻게 변화시킬지를 알아보기 전에, 악성 소프트웨어가 시장점유율과 바로 연관된다는 미신의 오류부터 깨 보도록 하자.

The Malware Market Share Myth.
악성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려면, 일단 시장점유율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되어야 할까? 악성 소프트웨어 업계가 "너무나 복잡"해서, 더 작은 시장 침입용으로도 개발하진 못하는 것일까? 애플은 특정 시장에서 20%가 넘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지만 악성 소프트웨어 시장용으로는 1%도 점유하고 있지 않다. 그렇다면 해답을 알 만하다.

슬프게도 이 이론은 깨기 쉽다. 억상 소프트웨어가 소수 시장에서도 "서생"하는 사례는 많다. 모든 컴퓨터가 플로피드스 사용할 때를 생각해 보시라. 플로피디스크는 부트섹터 바이러스에 전염된채 전송할 때가 많았다. 클래식 맥오에스 시절의 매킨토시 또한 이런 플로피디스크를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맥 점유율을 8~11%였다. 바이러스는 약해서 걸리지, 특정 시장점유율에 도달해야 걸리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적은 시장점유율을 가진 플랫폼이라 하더라도, 악성 소프트웨어가 공격할 만하면 공격을 한다. Symbian 휴대폰의 일부가 Bluetooth 바이러스 공격을 받은 거싱 그 사례다. 이 모델이 95% 점유율을 가져서가 아니다. 소프트웨어 안에 오류가 공개되어 있어서, 공격에 취약해져버린 탓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문제를 애플도 겪게 되리라는 주장은 윈도의 보안 문제가, 구조적인 문제가 아닌, 유명세때문이라는 무지함에서 비롯된다. 그렇지 않다. 소수 플랫폼이라 할지라도 바이러스의 공격 사례는 존재한다. 악성 소프트웨어는 약한 상대를 노리지, 유명한 상대를 노리지 않는다. 윈도에 악성 소프트웨어가 많은 이유 또한 윈도가 널리 퍼져 있어서가 아니라, 약점이 많아서이다.

The Malware Economy.
20년이 넘은 오늘날 윈도에 악성 소프트웨어가 넘쳐난 까닭은 전염되기 쉬워서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잠재 칩입로가 높을수록 윈도용 악성 소프트웨어 작성 비용은 낮다. 적발될 위험도를 추가시킨다 하더라도, 윈도용 악성 소프트웨어 작성비용은 여전히 낮다. 스파이웨어나 광고 소프트웨어, 스팸과 바이러스로 버는 돈에 비하면 역시 낮다.

역사적으로 윈도는 약점을 노출해 왔고, 이 때문에 악성 침입로의 개발과 유지가 이어져 내려왔다. 더군다나 윈도 플랫폼이 널리 퍼져있기 때문에, 저작자들이 벌어들일 금액도 상당하다. 팝업 광고 이윤은 적지만, 엄청나게 클릭하면, 광고로도 돈을 번다. 이런 사업을 지원하는 악성 소프트웨어 작성 비용이 있다 하더라도, 한 번 만들어 놓으면, 큰 시장성때문에 이윤과 마진도 결국 올라가게 된다. 악성 소프트웨어가 작동한다는 문제는 플랫폼의 대중성때문이 아니라, 널리 퍼뜨리는 비용을 낮게 만들어주는 플랫폼 자체의 취약성때문이다.

맥용 악성 소프트웨어 제작 비용은 높다. 목표로 삼을 약점이 더 적으니, 작성이 어려울뿐더러, 유지도 힘들다.(패치가 계속 일어난다.) 게다가 정리하기도 너무 쉽다. 사용자가 지우려 할수록 스스로를 재설치하게 만드는 윈도 레지스트리나, 웹-기반의 윈도 업데이트, 업데이트를 막아버리는 Windows Genuine Advantage와 같은 것이 맥에는 없다. 맥은 업데이트하기가 쉬우며, 악성 소프트웨어 저작자들 입장에서 맥은 좋은 사업장이 될 수 없다. 맥 시장이 적어서가 아니라, 맥용 악성 보트넷을 만들고 유지하는 비용이 너무나 높다. 침입로 자체도 별로 없는데 말이다.

더 많은 맥이 시장에 풀린다고 해도 상황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네트워크 상의 침입 노드의 유지비용이 너무 비싸며, 더 많은 노드를 만든다고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맥용 악성 소프트웨어는 사업 모델로서 유지 가능하지 않다. 시장점유율때문이 아니다. 맥오에스텐의 구조적인 강점때문에 맥용 악성 소프트웨어 제작과 유지비용이 너무 비싸다.

Planting Malware For a Harvest Payout.
맥에도 침입로가 있다고 지적한 찰스 밀러(Charlie Miller)와 같은 보안 연구자들은 침입로가 악성 소프트웨어 문제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 침입로는 물론 악성 소프트웨어를 뿌릴 수 있지만, 윈도 레지스트리나 널리 열려 있는 포트, 허술한 네트워크 프로토콜이 없기때문에, 잠재적인 맥용 악성 소프트웨어를 더 크기 전에 처단하기가 쉽다. 이 때문에 맥용 악성 소프트웨어는 좋은 사업이 못된다.

윈도에 스패머 시장이 형성된 이유도, 윈도의 대중성때문이 아니라, 윈도의 지속적인 구조적 디자인의 문제가 이런 시장의 형성과 유지를 쉽고 저렴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터넷에 연결된 수 백만 대의 PC는 업데이트는 커녕 유지보수도 안 되어 있는 상태다. 윈도용 악성 소프트웨어용으로서 아주 비옥하다고 할 수 있다.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윈도 PC의 대중성이 아니라, 전염된 PC 보트넷이 대량으로 깔려 있어서가 더 맞다.

따라서 문제는 시장점유율이 아니라, 윈도가 가진 구조적인 약점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공공 네트워크에 접속되자마자 바이러스에 걸려버리는 전염성 시스템을 수 백만 사용자들에게 팔았다. 그러면서도 웹과 이메일용으로 최적이라 광고해댄다. 판매 목적과 맞지 않은, 오히려 위해롭고 전염성 있는 제품을 샀는데, 어째서 사용자들은 집단소송을 일으키지 않을까?

Hardware vs Software.
사용자들은 하드웨어를 제품으로 보지, 소프트웨어도 제품이라는 사실을 잘 인식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하드웨어는 돈 주고 사더라도, 소프트웨어를 돈 주고 사는 데에는 인색하다. 이 때문에 LCD 화면 색감이나 디스플레이 크기를 가지고 애플 외 다른 제조업체들에 대한 제소가 이따금씩 일어난다. 하지만 실제로 수 십억 달러의 손해를 끼쳐온 소프트웨어에 대한 제소는 없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소당한 이유는 소프트웨어 값을 너무 많이 매겨서 소비자를 속였다는 것밖에 없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그동안 해온 것처럼, 소프트웨어를 이렇게 엉터리로 만들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세상이 깨닫게 된다면, 진정한 해결책이 나올 터이다. 그러나 그 때까지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같이 만드는 애플의 선도로 더 나은 소비자 가전제품을 바랄 수밖에 없다. 일반인들은 아이폰의 훌륭 소프트웨어를 보고 반하지 않는다. 하드웨어가 인상적이라 생각할 뿐이다.

현실이 이러하다. 사실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례를 따르지 않으리라는 이유는 다섯 가지가 있다. 다음 기사는 그러한 이유가 악성 소프트웨어의 미래에 어떤 중대한 영향을 끼칠지, 악성 소프트웨어가 어째서 마이크로소프트 영역에 머물지를 알아본다. 처음 세상을 전염시킨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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