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deo Game Consoles 2007: Wii, PS3 and the Death of Microsoft’s Xbox 360
January 31st, 2008 | History, Journal, Markets, Software, Tech, the Media
Daniel Eran Dilger
2007년 내내, 언론은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360이 판매를 선도하고 있다 보도하였다. 그러면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3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닌텐도 Wii만이 게임 콘솔시장에서 경쟁자라 할 수 있다 하였다. 2007년의 비디오 게임 시장의 해석이 잘못되어 있다. 필자가 그 이유를 밝혀 보겠다.
Ships and Sales.
필자는 2007년의 게임콘솔 판매량을 추적하였다. 판매 측정의 수단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제조업체 스스로가 밝히는(보통은 분기말 이후 수 달이 지나야 나온다) 전세계 판매량, 그리고 매월 말마다 발표가 나오는 NPD의 미국판매치이다. 이 두 가지 수치는 다른 정보에 따라 나오며, 둘이 합쳤을 때, 시장에서 어떤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지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두 수치 자체는 매우 유용하다.
NPD의 월간 소매판매치는 미국만을 대상으로 한다. 원래 PC나 노트북 판매량과는 달리, 게임콘솔은 모두 소매점에서 판매된다. 이 때문에 컴퓨터에 비해 콘솔 판매량은 그 추적이 보다 쉽다. 게다가 NPD는 달마다 수치를 제공하기에, 꽤 빠르게 그 경향도 알아볼 수 있다.
제조업체들의 생산량은 전세계 판매치를 반영한다. 하지만 실제 사용량보다는 생산량 수치이기 때문에, 미국 외에 거대한 시장을 거느린 닌텐도와 소니 입장에서 더 유리하다. 미국 바깥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360의 판매량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반면 닌텐도와 소니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하는 콘솔은 생산량의 1/3 정도밖에 안된다.
그런데 마이크로소프트의 콘솔, 360은 PS3나 Wii보다 1년을 앞서서 나왔다. 그러므로 생산량만 보자면 360의 수치는 대단히 인상적이다. 1년을 더 누적했기 때문이다. 가령 2006년 휴가 기간동안 닌텐도와 소니가 이제 막 신제품을 선보이려 노력할 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충분한 분량을 공급할 수 있었다. 게다가 여느 신제품이 그러하듯, 닌텐도와 소니는 생산 문제와 재고 문제를 겪고 있었다. 우연이 아니었다.
Stuffing the Channel.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 닌텐도는 모두 독립 소매업체에게 자사 제품의 거의 모든 판매를 맡기고 있다. 즉, 될 수 있는 한, 세 기업 모두 자기 제품을 채널망에 밀어 넣어야 한다. 독립 소매 업체 입장에서 한 번 판매하기만 하면 더 이상 자기 소관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와 반면, 애플은 엄청난 양의 맥과 아이포드, 그리고 절대다수의 아이폰을 애플스토어나 애플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판매한다. 따라서 애플로서는 위 세 기업들처럼 채널을 채우기 위해 밀어넣지 않아도 된다.
닌텐도가 채널을 가득 채울 수 없었던 이유는 수요에 맞춰서 Wii를 만들지 못해서이다. 소니 또한 채널망을 채우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산 문제는 여전했다. 이와 동시에 상당히 초기 값이 높은 플레이스테이션 3는 채널 재고량을 채우는 역할도 수행하였다. 워낙 가격이 높아서 600$ 선으로 떨어질 때까지 기다린 것이다. 검증받지 않은 게임콘솔은 분명히 값이 떨어지게 되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이 시장에 뛰어들어서 일단 재고부터 채워나갔다. 필자가 지난 해 중반에 지적한 바와 같이, 마이크로소프트는 첫 해에 두 가지 주요 목표를 달성하였지만, 이것이 판매가 아니라 재고 채우기로 달성한 것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06년 중순까지 500만 대를 팔고, 2006년 말까지는 천 만대를 팔리라 발표했었다. 두 목표치 모두 360으로 게임 콘솔 시장을 장악하고, 닌텐도와 소니에게는 별다른 여지를 주기 않겠다는 의미였다.
분명 마이크로소프트는 목표를 달성하였다. 그러나 목표치 달성 이후, 출하량이 급속도로 줄어드는 현상을 보인다. 팔 수가 없으니 재고가 그대로 쌓인다는 의미다. 2006년 말까지 1100만 대를 판매했다고는 하는데(이 때문에 세 달여만에 440만 대를 출하해야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 다음
6 개월 동안 120만 대만을 출하했다. 원래 마이크로소프트는 2007년 상반기까지 500만 대 이상을 출하할 계획이었지만, 그 재고를 채울 창고가 없었다. 완전히 창고가 채워져 있는 상태였다.

애플티비의 10가지 미신
The Death of Xbox 360.
2007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한 해 내내 엑스박스를 730만 대만 출하하였다. 2006년의 1100만 대에 비하면 33.6% 감소한 수치이다. 엑스박스 360은 2006년에 정상에 올랐다가 이제는 쇠퇴하는 중이며, 재고량은 가득 채워져 있다. 애플의 아이포드 시장이 침몰해간다고 떠드는 언론은, 이 이야기를 전혀 다루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오히려 겨울 분기동안 고작 5%의 아이포드만 더 팔았다고 해서 옷을 찢고 아이포드가 죽어간다며 울부짖는다. 하지만 이들은 아이포드 수입액이 17% 늘어났다는 사실을 무시하고, 전체 연대비 판매량 비교도 아예 하지 않았다. 하나의 제품으로서 아이포드는 워낙 넘쳐나기 때문에 신규 구매자를 찾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연대비로 볼 때 아이포드 판매량을 2006년 4640만 대에서 2007년, 5160만 대를 판매하였다. 13.5%의 상승률이다.
520만 대의 견실한 상승으르 갖고 놀라는 언론이 어째서 같은 기간, 엑스박스의 370만 대 감소량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안할까? 애플은 꾸준히 기존 사용자들에게도 아이포드를 판매하였고, 시장을 개선시켰으며, 신기능이나 휴대성 등의 모델을 더 확장시켜왔다. HDMI 포드를 갖기 위해, 혹은 다른 번들 게임이나 색상을 갖기 위해 엑스박스 한 대를 더 사는 구매자는 과연 몇이나 있을까?
엑스박스 360과 아이포드의 차이점은 또 있다. 애플은 충분히 지속 가능한 마진을 갖고 아이포드를 판매한다. 게다가 국제적으로 상승률도 높다. 그러나 엑스박스는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수 십억 달러의 손실을 안겨다 주고 있으며, 미국 외의 시장은 뚫지 못하였다. 아이포드는 또한 아이폰, 그리고 애플의 희망처럼 애플티비와 같은 관련제품을 거느리고 있다. 그러나 엑스박스는 Zune과 같은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의 후광효과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수많은 분석가들은 그런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온라인 엑스박스 라이브 서비스로 비디오 대여를 선도하고 있지도 않다.

2008년, 애플티비의 본격적인 데뷔
08년 1/4분기 애플실적 분석
The Sealed Fate of Microsoft Media Downloads.
2006년, 엑스박스 360은 정상에 올랐다. 그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를 통해 디지탈 다운로드를 이렇다 하게 판매하지도 못하였다. 반면 애플은 온라인 텔레비전 프로그램 시장의 99%를, 아이튠를 통한 영화 다운로드 시장은 전체의 40%를 차지하였다. 2008년 맥월드에서 스티브 잡스는, 애플이 이제까지 영화 700만 편과 텔레비전 프로그램 1억 2500만 편, 노래 40억 곡을 판매하였으며, 애플의 영화 시장 점유율이 50% 이상까지 올라섰다 말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미디어 판매 동향을 전혀 공개하지 않았지만, NPD에 따르면, 텔레비전 프로그램 다운로드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위치는 1%도 되지 않는다. 영화 판매 측면으로 보자면 7% 정도 차지하며, 네 곳의 "지리멸렬한"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다. 엑스박스 라이브의 기능이 HD 콘텐트나 영화 대여에까지 이르기도 전에, 애플이 저만치 앞서 나가버린 것이다. 훨씬 거대한 아이튠스 미디어 플랫폼은 계속 확장중인 반면, 엑스박스 360의 판매량은 급속도로 줄고 있다. 이런 경향을 중단시킬 방법은 없을까?
그 지위가 작아질 뿐만이 아니다. 게임플랫폼에 미디어를 접합시키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노력 또한 별 매력을 못끌고 있다. 엑스박스 라이브 서비스로부터 미디어를 대여하거나 구매하는 데에 써야 할 돈을 포인트라는 통화로 바꾸어야 한다. 이 점이 번잡스럽다. 애플은 원할 때에 최소한의 지불로 판매를 한다. 즉, 99센트 짜리 곡을 하나 사면 실제로 지갑에서 99센트가 나간다. 최소한의 포인트 구매같은 것은 없고, 남아서 안쓰게 되는 이상한 포인트같은 것도 없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포인트 시스템으로는 5달러 짜리를 온라인으로 구매하기 위해 적어도 400 포인트를 일단 구매해야 한다. 똑같이 99센트 짜리 곡을 하나 사게 되면 79포인트를 사용하게 되는데, 나머지 321포인트는 쓰지 않고 남거나, 아예 잊어버리게 된다.

AppleTV, 디지탈 방송장악계획은 진행중
The Real Story in 2007 Console Sales.
2007년의 드라마틱한 엑스박스 360 쇠퇴와 미디어센터 기기로서의 전망이 없다는 점이 놀랍다면, 아직도 놀랄 사실이 또 남아 있다. NPD에서 나오는 월 판매량 보고서의 수치만 봐도 그러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그렇게 숨기려하던 사실을 NPD는 간단히 드러내버렸다. 2007년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일단 엑스박스 360은 여전히 찾기도 힘든 Wii와, 만들어낸 콘솔을 파는 것 같지도 않아보이는 소니에 비해 여전히 앞을 선도해 나아가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는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1등은 2006년부터의 재고 채우기에 따른 것일 뿐이었다. 2007년 1년동안 Wii는 거의 찾을 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심지어 미국 시장만을 계산하였다), 9월을 제외하고는 판매량에 있어서, 매 달마다 엑스박스 360를 앞질렀다. 미국 바깥 시장까지 포함시키면 Wii는 엑스박스 360을 200% 이상 앞섰다. (360은 730만대이고, Wii는 1540만 대) 다시 말하지만 Wii는 지금도 공급이 부족한 반면, 360은 재고가 넘쳐나고 있다.
물론 Wii와 360은 완전히 직접적인 경쟁자이지 않다. 이미 360을 갖고 있는 게이머들 중에 Wii를 구입한 이들도 많다. 게다가 Wii용 게임과 360용 게임도 종류가 다르다. 360의 직접적인 경쟁자는 새로 나온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3이랄 수 있으며, 360과 플레이스테이션 3를 동시에 즐기는 게이머들은 많지 않다. 그런데 소니 PS3의 주요 경쟁자는 360이 아니다. 2007년도에도 계속 소니가 판매하고 있는 PS2가 PS3의 경쟁자이다.

Sony vs Sony.
마이크로소프트는 360이 나온 이후, 오리지날 엑스박스를 계속 판매할 수 없었다. 누구도 엑스박스를 원하지 않았고, 계속 판매해 보았자 360의 판매분을 심각하게 잠식할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2006년 소니는 엑스박스 360에 대항하여 PS2를 판매하였고, PS2는 360을 가볍게 능가하였다. 게다가 마이크로소프트는 360을 팔면 팔수록 손해인 반면, 소니는 PS2로 이윤을 올렸다. 2007년, 소니는 여전히 PS2를 판매하고 있으며, PS2의 경쟁 상대를 Wii로 놓고 있다.
결과는 이렇다. 싸구려 PS2의 판매량이 미국 내에서 360의 판매량과 비슷하다. (PS2는 400만 대이고, 360은 460만 대) 국제적으로 따지면 역시 PS2가 360을 압도한다. (PS2는 1270만 대, 360은 730만 대) PS2는 심지어 Wii 판매량에도 근접하고 있으며, 소니가 새로 내놓은, 비싼 PS3로 입는 손실을 보충해주고 있다. PS2야말로 2007년, 커다란 마진으로 2위의 콘솔에 올랐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S2의 판매량에 대해 말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언론이 말하지 않는 내용은 또 한 가지 있다. 고전중이라는 PS3의 판매량을 PS2가 잠식하고 있고, 360에게는 그런 상대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S3는 360에 근접할 정도로 팔려나갔다. 사실 2007년 미국에서 360이 팔려나간 대수를 직접 비교하면 절반을 약간 넘는다. PS3가 260만 대이고, 360이 460만 대이다. 그러나 전세계적으로 소니는 650만 대의 PS3를 판매하였다. 전체 730만 대인 360과 상당히 가까운 수치이다. 이렇게 놓고 보면,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PS3가 썩 괜찮아 보이기까지 한다.

Sony’s Big Risks.
이번에는 좀 다른 양상도 있다. 소니가 매우 공격적으로 경쟁에 임하고 있으며, 여전히 승리자라는 사실이다. 모든 플레이스테이션을 합치고 나면(엑스박스 팬이야 단번에 열받아 할 테지만 말이다), 소니는 미국에서 650만 대를, 전세계적으로는 1920만 대의 콘솔을 판매하였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에서 460만 대를, 세계적으로는 730만 대를 판매하였다.
PC 시장점유율을 잴 때에도, 윈도 XP와 비스타는 모두 "윈도"로 판단한다. XP를 빼지 않는다. 비록 2001년에 나왔지만 말이다. 마찬가지로 소니의 전체 콘솔 판매량을 모두 합치면, 360의 판매량은 미국에서 3위로 떨어지고만다. (위, 오른쪽) 전세계로 따지면 꽤 뒤떨어진 3위이다. (위, 왼쪽)
소니의 전체 이윤은 분명 닌텐도에 맞먹지 못한다. 닌텐도는 1540만 대의 Wii 콘솔을 상당한 마진으로 판매하였다. 그러나 소니가 얻은 것이 두 가지 있다. 첫째로 차세대 HD 콘솔과 블루레이 HD 포맷 영역을 구축하면서 콘솔 시장 지배권을 유지했다는 점이다. 소니는 분명 대가를 치루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도 그 대가를 치루었다. 차이점은 있다. 소니는 Wii 급의 제품을 대량으로 판매할 여력을 가졌다. 그러면서도 위험스럽게 PS3를 선보였다. 게임과 미디어에 있어서 미래의 거대한 대가에 승부를 건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바깥 시장으로의 확대를 못했을뿐 아니라, HD-DVD 포맷과 관련된 VC-1, HDi까지 모두 막혀버리고 말았다. 블루레이를 새 콘솔에 번들시킨다는 PS3 전략에 막힌 것이다. 반면 저가용으로 소니는 PS2의 판매를 중단하지 않았다. PS2의 판매가 지속되었기에 PS3의 판매를 잠식할 위험이 있었지만, 소니는 그 위험을 받아들였다. PS3에 블루레이 드라이브를 탑재시키면서 말이다.
Blu-ray vs HD-DVD 전쟁의 기원
Microsoft’s Cheap Strategy.
이와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360의 기능을 빼면서, 가격 경쟁으로 PS3를 이기려 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HD-DVD를 선택사양으로만 두었고, WiFi 또한 99달러 짜리 악세서리화시켰다. 기본 모델의 하드드라이브 누락도 그렇고, HDMI 송출단자마저 선택사양화시켰다. 미디어와 게임용 HD 시스템 기기와 멀어진 셈이다.
게다가 이렇게 제외시킨 악세사리는 결국 장기적으로 구매자 부담이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미국 소비자들이 다른 게임 플랫폼보다 엑스박스 360 플랫폼에 더 돈을 지불하리라 주장한다. 엑스박스 콘솔을 더 구매해서가 아니다. 기본형에 없는 것들을 더 높은 마진으로 소비자들이 구매하리라는 바람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가 더 저렴하다는 기묘한 주장을 계속 해왔다. 현실적으로, 즉, 실질적으로 사용해 본다면 엑스박스는 경쟁품보다 더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2007년 내내 엑스박스 팬들은 360의 가격이 PS3보다 얼마나 저렴한지에 대해서만 거론하였다. 하지만 기본 사양을 비슷하게 올리고 보면 360은 훨씬 더 비싸졌다. 소니의 위험부담은 블루레이 드라이브와 하드드라이브, 무선인터넷, HDMI를 기본화시켜서 완제품 PS3를 팔았다는 데에 있었다. 650만의 PS3 소비자들은 더 이상 업그레이드할 것이 없기에 더 기뻐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가격 낮추기 기만술때문에 알 수 있는 점이 하나 생겨났다. 엑스박스 사용자 대다수, 그러니까 2006년에 나온 1100만 대 중 하나를 구입한 이들은 HDMI 송출단자도 갖고 있지 않다. 하드드라이브가 없는 사용자도 많을 터이다. 하드드라이브가 있어야 엑스박스 라이브 다운로드를 사용할 수 있는데도 말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저가격 전략때문에, 엑스박스 사용자들은 엑스박스 라이브에서 HD 대여 서비스를 이용할 이유가 없다. 2006년 한 해동안 1위라는 인상을 주기 위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콘솔을 통한 미디어 미래계획을 희생시켜버린 것이다. 이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과 미디어 사업은 PS3와 Wii, 애플티비와 아이튠스의 미디어 다운로드라는, 점차 커져가는 위협 속에 놓이게 되었다.
더 있다. 360을 너무 빨리 선보이려 했기 때문에, 문제점이 더 생겨난 것이다. 30%의 반품률에 대해 소매점들의 불만이 나오자, 마이크로소프트는 어쩔 수 없이 10억 달러를 별도로 책정하여, 발열현상과 광미디어 흠집 현상, 소음문제로 인한 워런티 서비스를 해결해 주어야 했다.
There Is One More Thing.
이 수치들이 워낙 안좋게 보인다면, 어째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상황이 안 좋은지 생각해 보시라. 필자는 두 가지 수치를 나란히 비교해 놓았다. 전세계에 대한 출하량과 미국시장 판매량이다. 이 수치는 겹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채널을 채웠다(stuff)는 말의 의미는 수 백만 대를 출하(ship)했다는 의미다. NPD 보고서는 이 물건들이 실제로 팔려야(sell) 소매 판매치로 집어 넣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정말로 재고량을 채우기만 했다면, NPD의 소매판매치는 이를 가감없이 보여준다. 실제로 그러하다.
엑스박스 360의 판매량이 미국시장에서 460만 대, 세계시장에서 730만 대라 하였다. 필자의 말을 풀이하면, NPD의 수치대로, 미국 내 판매량이 460만 대, 다른 730만 대는 세계에 출하시킨 양이다. 즉, 전세계적으로 270만 대의 엑스박스는 재고로 쌓여 있다는 얘기다. 전세계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실제로 엑스박스 360을 얼마나 팔건 간에, 2007년 초부터 각 채널망은 엑스바가스 재고를 쌓아놓고 있었으며, 이 수치는 숨겨져 있다.
NPD가 어째서 2007년 첫 분기에 마이크로소프트가 72만 1천 대를 팔았다고 보도했는지 알 만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세계적으로 60만 대의 새로운 유닛을 교체(replace)했다 보고했었다. 미국 바깥에서 마이너스 숫자를 팔았다는 의미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거대한 재고량을 운영해왔다는 의미다. 2006년 말까지 말이다. 그리고 이 재고량을 느리게 팔고 있으며, 분기별 신규 출하량을 2007년 첫 분기부터 440만 대에서 60만 대로 줄일 수밖에 없었다.
이에 비해, 닌텐도는 미국에서 첫 분기에 100만 대 이상을 팔았지만, 세계적으로는 260만 대를 출하하였고, 소니는 미국에서 50만 대를 팔았으며, 세계적으로는 190만 대를 출하하였다. 첫 번째 분기를 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그 말만큼 팔지 못했음이 분명하다. 나머지 분기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콘솔 판매에 있어서 3위를 면치 못했으며, 연대비로 봐도 경쟁사들이 시장을 빠르게 넓히는 동안, 오히려 시장을 크게 잃었다.

Where Are the Missing iPhones Xbox 360s?
구매는 했다지만 활성화가 안된 130만 대의 아이폰을 찾느라 법석인 전문가들이 있다. 하지만 아이폰 130만 대는 그렇게 관심이 많으면서, 무료 엑스박스 라이브 가입권이 들어있는 1770만 대의 엑스박스 360을 찾는 이들은 아무도 없다. 가입은 1천만 명만 되었기 때문이다. 활성화가 안된, 무료 엑스박스 라이브 가입권이 있는 770만 대의 엑스박스 360은 어디에 있을까?
큰 수치가 아닐 수 없다! 2007년에 출하한 엑스박스의 양보다도 더 많기 때문이다. 1년치 엑스박스 출하량이 사라졌지만, 언론 누구도 여기에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 게다가 2007년 출하량은 33.6%까지 감소하였다.
다시 정리해보자:
2007년 아이포드 판매량은2006년에 비해 13.5%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아이포드 플랫폼이 시장을 가득 채워버리지 않았는지 걱정하였다. 그리고 이들은 강력한 세계 시장 성장세와 더 높은 마진을 가진 WiFi 모바일 플랫폼으로의 새로운 성장을 무시하였다.
2007년 엑스박스 360 판매량은2006년에 비해 33.6% 줄어든 730만 대이다. 전문가들은 마이크로소프트를 축하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360의 세계 시장 판매가 보잘 것 없으며, 결코 총이윤을 올리지 못하고 있고, 새로운 방향으로의 확대전망이 거의 없는, 막다른 길목에 360이 막혀있다는 사실을 무시하였다.
강력한 아이폰 판매량을 아이포드 판매량에 더한다면 아이포드 판매량은 더욱 더 많아지고, 별도로 놓아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은 상당한 지위를 갖고 있다. 또한 국제적으로도 성장할 잠재성을 갖고 있다. 웃돈을 주고서라도 락이 풀린 아이폰을 구매할 정도로 수요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판매량을 갖고 우려하고 있다. 아이폰 판매량이 유지가능하지 않다면서, 수요가 곧 붕괴할 터이기에 재고만 쌓이리라는 예측이다. 그러나 이 시장에 역량있는 경쟁자는 거의 없다.
약한 엑스박스 360 판매량은 연대비로 크게 떨어졌을뿐 아니라, 엄청난 재고량으로 쌓여 있기도 하다. 게다가 경쟁자들이 모두 360을 능가하고 있는 상황에 엑스박스 360은 HD-DVD에 묶여 있고, 미디어 스토어도 사용자가 거의 없을 정도로 무의미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전체 전략이나 엑스박스 360을 칭송하는 이들이, 신뢰성 있는 근거를 가질 수가 없는 상황이라는 얘기이다.
Low Def. vs HD, 그리고 애플
Blu-ray vs HD-DVD, 그리고 애플
What do you think? I really like to hear from readers. Comment in the Forum or email me with your ideas.
Like reading RoughlyDrafted? Share articles with your friends, link from your blog, and subscribe to my podcast! Submit to Reddit or Slashdot, or consider making a small donation supporting this site. Thanks!
Video Game Consoles 2007: Wii, PS3 and the Death of Microsoft’s Xbox 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