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아 사전의 (보다 정확히는 그 모체가 된 ldic의) 영한사전 자료를 대충 Mac OS X의 사전 형식에 맞게 변환했습니다.
여기에서 받으시면 됩니다. 파일 전체가 30메가가 조금 넘습니다. 받은 뒤에 English-Korean.dictionary 폴더를 홈 디렉토리 밑의 라이브러리 밑의 Dictionaries 밑에다 넣으시면 됩니다. (Dictionaries 폴더가 없으면 만드세요.) 해당 컴퓨터의 사용자가 여럿이면, 홈 디렉토리 밑이 아니라 루트 밑에서 같은 일을 하면 됩니다.
그러고 보니 '레퍼드 사전'이라는 것은 그다지 적절한 표현은 아니로군요. Mac OS X의 Dictionary Service는 레퍼드 다음의 판이 나오더라도 여전히 남아있을테니까요. 어쨌든.
원래의 자료가 XML도 아니고, 물론 html이고 구조화된 텍스트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예외도 좀 있고 복잡합니다. 정말 잘 하려면 이걸 죄다 뜯어고쳐 제대로 된 XML로 환골탈태 시키고 색인이나 참조 등도 깔끔하게 넣어야겠지만, 이게 나름 노가다가 많이 들어가는 일이라 그냥 기존 골격 유지하면서 최소한으로 돌아가게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딸려오는 영영사전보다는 확실히 못생겨 보입니다. (CSS의 혜택을 제대로 못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노가다를 조금 한 부분은:
- 발음 기호: 웹 사전들이 발음 기호를 gif 파일로 쓰는 이유는 모든 컴퓨터들이 적절한 글꼴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며, 또한 아직도(!) euc-kr을 기본 인코딩으로 설정해 놓은 웹브라우저들이 다수이기 때문일 겁니다. 하지만 오프라인에서 돌아가는 사전 프로그램이라면 그렇게 최대공약수에 만족할 필요가 없습니다. 따라서, 발음 기호들은 unicode에서 대응되는 글자로 바꿔놓았습니다. 몇몇 기호들은 악센트와 겹쳐지면 약간 깨져서(악센트가 글자 위로 올라가지 않습니다) 나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전부 별 문제없이 보여주는 괜찮은 공짜 글꼴이 뭐가 있을까 찾다가 Gentium을 골랐습니다. Gentium은 그냥 발음 기호 글꼴만이 아니고, Latin과 Greek 쪽의 글자 중 상당 부분을 포함하는, 꽤 예쁜 글꼴입니다. CSS에 발음 기호를 Gentium으로 표시하도록 설정해 두었습니다. Gentium은 다음의 웹페이지에서 구하실 수 있습니다.
Gentium — a typeface for the nations
다른 방법은, CSS에서 발음 기호를 Gentium이 아니라 다른 것으로 고치는 수도 있을 것입니다. span.pr 부분을 고치면 됩니다. 별도의 발음 기호 글꼴을 설치하기 전에는, 모든 발음 기호가 다 깨끗하게 나오는 글꼴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알아서 하십시오.
생각해 봤던 다른 방법으로, 레퍼드 사전의 영영사전 스타일의 발음 기호를 쓰는 것도 있었는데, 변환이 귀찮아서 안 했습니다. 또 IPA에 대해 잘 모른다는 점도 주저하게 만든 이유였습니다.
- 오류 수정: 원래 사전 자료에 깨져있던 항목들을 손으로 고쳤습니다. 아마 8~90개 정도 될겁니다. 원인은 다양했습니다만, 예를 들어 일부 빈도가 낮은 한자는 원래 gif 그림으로 처리되어 있었는데, ldic의 자료에는 이 gif 파일들이 저장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문제가 된 한자의 거의 대부분은 열매의 종류를 가리키는 '蒴果(삭과)'에서의 '蒴' 자로, 자연에 대해서도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예 자료가 저장되어 있지 않았던 항목은 알아서 적당히 채워넣었습니다.
스크립팅을 아주 잘 하면, 전체적인 모양새, 그리고 색인 및 참조 부분에서 개선의 여지가 있습니다만, 일단은 이 정도로 끝내려고 합니다.
아마 아직도 깨져있는 항목들이 일부 있을 겁니다. 신고해 주시면 기약은 못 하지만 혹시 갱신하게 될 때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