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ew Apple Patent: WGA Evil or iPhone Knievel?
December 22nd, 2007 | Markets, Software, Tech, the Media
Daniel Eran Dilger
"애플은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다" 선전의 또 다른 사례가 있다. Computerworld의 카이저(Gregg Keizer)는 최근, 애플이 출원한 특허가 악명 높은 마이크로소프트의 WGA(
Windows Genuine Advantage) 스파이웨어와 유사할뿐만 아니라, 더 나쁘다고 보고하였는데, 그는 틀렸다. 왜인지 알아보자.
그가 언급한 애플 특허는 코드의 실행 인증확인을 매 5분이나 10분마다 하게 되는 복제방지 시스템이다. 카이저는 이 특허가 완전히 새롭지는 않으며, 2005년 중순에 출원한 기존 특허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다가 카이저는 이 특허가 WGA와 관련있다 추측한다. "5분에서 10분마다 확인하는 사례를 사용하였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 WGA보다 더 자주 확인하는 기술이다. WGA가 마이크로소프트 서버에 매일같이 '보고(phoning home)'한다는 사실을 사용자들이 발견한 이후, 2006년 6월, 마이크로소프트는 반발때문에 WGA를 수정하였다."
악명 높은 마이크로소프트의 WGA를 애플이 그대로 따라한다는 것이 사실일까? 아니, 혹시 애플 특허가 업계 전문가들의 상상을 뛰어 넘는, 뭔가 완전히 다른 것일 수 있을까?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여 박수 갈채를 받을지도 모르는 기술은 아닐련지?
What is WGA?
WGA는 윈도용 라이센스 확인 시스템이다. PC에 설치된 하드웨어(네트워크 카드 고유의 MAC 주소를 포함한다)와 윈도 라이센스의 시리얼번호에 기반하여 계산을 하는 시스템으로서, 조합 정보를 마이크로소프트에게 보내는 방식이다.
따라서 윈도가 설치된 하드드라이브를 다른 컴퓨터에 설치한다면, 하드웨어가 다르니 인증을 못받게 된다. 사실 하드 드라이브를 옮기는 것은 업그레이드처럼 합법적인 이유일 수도 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드라이브를 복제해서 윈도를 훔쳐가는 것이리라 가정한다. 하드만이 아니더라도, PC 하드웨어에
큰 수정을 한다면, 이 역시 인증 실패를 맞게 된다. WGA는 또한 온라인에 수 일동안 접속하지 않는 경우 XP나 비스타를 절도된 제품으로 인식한다. 그 경우 시스템을 기본 모드로 잠궈서, 온라인에 접속한 뒤, 인증을 받은 뒤에 사용하도록 한다.
사실 WGA는 윈도 XP가 처음 나온 이후에 마이크로소프트가 발명한 개념이다.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는 WGA를 기존 시스템에 설치하려 각고의 노력을 펼쳤지만 사용자들은 당연히 저항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보안패치로 부르기 즐겨하면서, 사용자들에게 설치하지 않을 경우 "컴퓨터가 위험에 처해질 수 있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WGA는 보안패치도 아니고, 설치 안했다고 컴퓨터를 위험에 빠뜨리지도 않는다. 둘 다 거짓말이다. 그런데 WGA를 설치하지 않는 경우, WGA가 설치 안됐다는 보고를 마이크로소프트에게 보낸다는 사실이 발견된다.
처음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7을 설치할 때, 기본 사양으로 WGA 설치를 강요하려 했었다. 하지만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WGA 설치를 완화시켰다. 심지어 ZDNet의 윈도 열광론자인 보트(Ed Bott)마저 WGA 설치는 "기만적(deceptive and misleading)"이라 칭할 정도다. 설치에 앞서 경고나 양해를 부하지도 않고 무조건 설치하는 식이기 때문이다.
WGA the Dog: Microsoft’s WGA Failure Earns Zoon Nomination
Apple vs Microsoft in Copy Protection and Spyware.
현재 맥오에스텐은 복제방지 시스템을 전혀 갖추고 있지 않다. 즉, 맥에 설치된 하드 드라이브를 다른 맥에 옮길 수 있으며, 심지어 FireWire 타겟모드 부팅도 가능하다. PC 하드웨어는 그것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WGA때문에 못하는 기능이다.
애플은 심지어 시리얼 번호를 특정 애플리케이션 용으로만 사용하기도 한다. 맥오에스텐 서버의 경우, 동일한 망 내에서 서버를 복수의 머신에 복제하지 않도록 하는 라이센스 관리 시스템이 있긴 하다. 하지만 이 시스템도 인증이나 원격 인증 과정을 갖고 있지 않다. 애플 서버에 보고하는 시스템 자체가 없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WGA가 있는 경우 10분마다 보고할 필요가 없다. 윈도+PC 숫자가 보통 변하지 않아서이다. 설사 그렇다고 해도 2005년 이후부터의 매일 보고이다. 도대체 무엇을 보고할까? 아무도 모른다. 불만이 쏟아져 나오자, 마이크로소프트는 WGA를 수정하였다. 수 주일에 한 번씩 신고 세션을 거치도록 수정하겠다는 약속이었다. 하지만 WGA가 실제로 무엇을 보고하는지, 사용자로서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암호화된 신호를 보내기 때문이다.
지난 10년간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에다가 Amazon의 Alexa 스파이웨어를 번들시키기도 하였다. 이 스파이웨어는 웹사이트 사용자 방문도를 추적해서 보고한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광고 소프트웨어/스파이웨어 제작사인 Claria 인수에 참여하기도 하였고, 사용자의 사생활에는 관심이 없다며 계속 공언하고 있다. 고객에게 광고를 밀어내지 않겠다는 약속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서포터들 역시 마이크로소프트의 행위에 대해 양해만 구할 뿐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안되는 이유 세 가지
Will Apple Follow Suit with a WGA Clone?
즉, 카이저는 애플의 특허가 맥오에스텐에 WGA를 불러들이는 것으로서, "더 자주 확인한다"는 이유때문에 더 나쁘다는 식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 특허는 전혀 WGA-류의 시스템이 아니다.
사실 우리는 이런 시스템을 알고 있다. 애플이 이미 아이포드용 게임 DRM에, P2P 사이트로의 게임복제를 막기 위해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 특허는 인증을 위해 계속 호출을 한다거나, PC에 이미 설치된 소프트웨어를 계속 인증하는 시스템도 아니다. 시스템 자체가 로컬로 확인을 하는 방식으로서, 다른 하드웨어 플랫폼 상의 소프트웨어 선별용 DRM 시스템이다.
아이포드 게임도 신고를 하지 않는다. 로컬로 아이튠스 인증을 할 뿐이다. 그리고 구입한 노래와 영화, 게임은 아이튠스가 인증한다. 마이크로소프트 Zune이나 엑스박스 PlayForSure 시스템에서 쓰이는 자폭형 대여 시스템처럼, 나중에 비활성화시키는 메커니즘이 전혀 아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그런 복잡한 DRM 시스템이 실제로 잘 안돌아가리라 계속 천명해왔다. 그리고 2003년 일 그의 말은 옳았다. 윈도 열광론자들은 인정하기 상당히 꺼려하는 주제이긴 한데, 애플은 분명히 마이크로소프트 아이디어를 따라가지 않는다.
Ten Myths of Leopard: 9 Apple is Spying on Users!
UnWired! Rick Farrow, Metasploit, and My iPhone Security Interview
애플의 게임 DRM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What’s Next: iPhone Software.
특허에 이 투명한 복제방지 시스템이 나와 있는데, 보다 더 확실한 사용처가 있다. 아이폰용 소프트웨어 판매가 그것이다. 이미 지난해 필자가 설명한 바 있다. 현재 휴대폰용 소프트웨어 시장의 문제는 시장 자체가 없다는 문제 때문에 그런 시스템이 필요하다.
매우 유용한 Palm OS나 윈도모바일용 애플리케이션을 누군가 개발한다고 해 보자. 판매할 시장이 매우 협소하다. 게다가 한 번 판매하면, 불법복제가 미래 매출을 줄여버릴 수 있다. 즉, 시장 조성을 도울 홍보나 소매판매도 기대할 것이 없어진다. 따라서 질 좋은 휴대폰용 소프트웨어를 만들 이윤 동기가 거의 사라진다. 그 대신 50에서 150달러를 요구하는 쓰레기 애플리케이션만 양산하게 된다. 대량 판매를 아예 기대하지 않기에 그런 가격이 가능해진다.
이와 반대로, 애플은 디지탈 음악 판매와 마찬가지로 휴대폰용 소프트웨어를 판매할 계획이다. 가격을 낮춰서 구입을 이끈 다음, 투명한 복제방지로 사용자들을 합리적 가격에 따른 구매로 이끈다는 내용이다. 될 수 있는 한 소비자로부터 훔쳐내는 방식이 아니다.
현재 5달러 정도 하는 아이포드 게임의 방식을 아이폰이 따라나선다면, 개발자들은 실질적인 휴대폰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돈낼 준비가 되어있는 거대한 소비자군을 갑자기 만나게 된다. 이 소비자군은 뛰어난 휴대폰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또한 이끌어낼 것이다. 애플 아이튠스가 소매점, 광고주 역할을 동시에 맡아서, 다른 곳에서는 거의 판매가 힘든 휴대폰용 소프트웨어 시장을 구축하게 된다.
iPhone은 정말 폐쇄된 플랫폼인가?
iPhone SDK 개방과 그 의미
iPhone 인사이드: 안정성과 소프트웨어
Explosion of the iPhone Software Platform.
1월달, 필자는 "써드파티 소프트웨어를 둘러싼 억측"이라는 글에서 그 설명을 한 바 있다. 윈도모바일용으로 제일 많이 판매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무엇이 있나 살펴본 다음, 450달러 어치 하는 이러한 써드파티 소프트웨어가 아이폰에 이미 들어가 있으며, 윈도모바일 기기에 일반적인 문제를 아이폰은 갖고 있지 않으니 더더욱 그런 애플리케이션은 필요가 없다 말하였다.
윈도모바일과 Palm, Symbian용 소프트웨어가 갑자기 무색해진다면, 아이폰용 소프트웨어의 진짜 시장이 어떻게 될지 상상해 보시라. 아이폰은 '코드 작성이 더 쉬운' 코코아 플랫폼이며, 단일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회사가 만들고 지원하는 균일화된 호환 시장이다. 또한 소매점도 아이튠스로 단일화되어있다.
애플은 이미 150만 대의 아이폰을 판매하였다. 한 분기만에 스마트폰 플랫폼으로서 2위를, 판매량으로는 1위를 차지하여 미국 시장의 27%를 점유하였다. 현 분기에서는 200만 대를 더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2007년에 판매된 아이폰만 350만 대라는 이야기다. 애플의 목표는 2008년까지 1천만 대 판매이다. 내년 말이 되면 아이폰 플랫폼은 거의 매킨토시 절반에 도달하게 된다. 더 이상 아이폰-류의 시스템을 애플이 판매하지 않고, 아이폰과 동일한 소프트웨어를 돌리는 아이포드 터치의 판매분은 고려하지 않아도 그러하다.
즉, 애플은 현재 코코아-기반의 맥 플랫폼 크기를 엄청나게 확대시키는 중이다. 맥 판매분의 40% 성장만이 아니다. 아이폰과 아이포드 터치라는 추가적인 성장률도 50%이다. 이 성장은 수치만이 아니라, 그 대상도 확대시켰다. 아이폰은 기업시장으로 들어가는 중이며, 맥북프로 또한 아이폰을 뒤따르고 있는 중이다. 아이폰은 또한 기꺼이 돈 내고 구입하는 하이엔드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확장일로에 있다. 500달러도 안 하는, 무의미한 경쟁을 펼치며 손해보고 파는 데스크톱의 대량 판매와는 다르다.
써드파티 소프트웨어를 둘러싼 억측
Plan Now or be Sorry Later.
아이폰 플랫폼용 소프트웨어 시장을 어떻게 조성할지 계획할 시간이 바로 지금이다. 너무 늦어선 안된다. 현재 애플은 지난 30년간 데스크톱 플랫폼용 시장에서 배운 교훈을 적용중이다. 그 중 하나는, 어떠한 보장도 없이 누구나 무엇이라도 설치할 수 있는 방식은 별로 좋지 않다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ActiveX와 그 외 윈도 메커니즘은 무엇이든 허용한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모두를 신뢰할 수 있는 보안 LAN에서나 잘 돌아가는 방식이다. 직원이 불만이라도 가지면 바로 이런 방식은 무너진다. 인터넷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남아있던 희망을 없애버렸다. 소프트웨어 설치와 관리를 "독점적 난해함(proprietary obscurity)"으로 해결하려던 희망이었다.
애플은 지난 수 년간 휴대폰용 소프트웨어 판매의 보안화를 다져왔으며, 세상은 그것을 아이포드 게임 판매용만으로 국한시켜 생각해왔다. 내년 봄이면 애플은 아이폰을 다른 경쟁자들보다 또다시 몇 년 더 앞서게 만들, 소프트웨어의 포괄적인 판매시스템을 구축하게 될 것이다.
애플의 iPhone 사업모델을 해부한다
Will Microsoft Ever Catch Up?
마이크로소프트 팬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좋은 아이디어를 모두 그대로 따라가서 이를 마이크로소프트 전용의 비싼 비전으로 만들고, 독점력을 더 강력히 구축하면 된다고 여긴다. 하지만 이미 버스는 지나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적인 영도력은 약하고, 그 구조더 허약하다. 또한 최근의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이디어를 제대로 베끼지도 못하였다. Zune도 말 뿐이었다.
모바일로 보자면, 윈도모바일의 WinCE는 거의 10년 묵은 존재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특별히 2000년에 윈도 스마트폰을 발표한 이래, 마이크로소프트는 Palm Treo를 베껴서 마케팅으로 이긴 것 외에, 어떠한 오리지날, 혹은 흥미로운 것을 제공하지 못해왔다. 이와 반대로 애플은 2007년 마이크로소프트가 약속했던 바를 첫 번재 휴대폰으로 휩쓸어버렸다.
분석가들은 기업 사용자들을 위해 원격 비활성화라든가, 원격 삭제가 있어야 한다고 계속 거론하지만, 윈도모바일은 지금까지도 전혀 보안이 지켜지지 않은 채 동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윈도 모바일 6를 돌리는 스마트폰은 거의 없다. 윈도 모바일 6은 SD 플래시카드(민감한 데이터가 들어가있을 곳이다)로부터 실제로 데이터를 지울 수 있는 첫 번째 윈도 모바일이다. 물론 해고된 직원이나 도둑이 카드를 먼저 지울 수도 있는 일이다.
아이폰은 훨씬 더 많은 RAM을 달고 있으며, 모두가 내장형이고 탈착이 불가능하다. 도둑이 잠궈진 아이폰을 발견했다 하더라도 뭔가 지울 가능성은 그 만큼 떨어진다. 애플 특허와 같은 원격 인증 시스템이 비활성화를 시키기도 전에 이미 그러한 형식이다.
1995년은 2007년에 되풀이될 수 없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복사구팽, 이제는 안먹힌다
Who Do You Trust?
애플 역사 30년은 누구처럼 스캔들이나 범죄행위, 사용자-적대적인 스파이웨어의 역사가 아니다. 애플이라면 원격 시스템을 믿기가 더 쉽다. 애플은 사용자 불만에 반응하며, 실질적인 행동도 불사한다. 사생활 침해 우려가 불거져 나오자 아이튠스의 권장 기능을 꺼놓은 사례가 있다. 똑같은 문제가 윈도와 WGA에 대해서는 심각하지 않은 모양이다. 차이점이 있다. 애플은 대기업과 기업의 이해관계에 따라 마케팅하기보다, 직접 사용자에게 답변하는 기업이다.
따라서 애플은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가 아니다.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를 겨누고 있는 덕분에 경쟁이 되살아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완전히 독점적이고 표준-적대적이며 반-경쟁적인 3류 제품과 사용자에게 피해만 입히는 스파이웨어, 성가신 DRM 정책에 비해 오픈소스와 표준-기반 개발을 지원하는 회사가 애플이라는 점에 대해 대단히 기뻐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불행히도 기술 언론들은 사실을 단순히 지적하지 않은 채, 음모론만 피워내는 데에 관심이 있다.
애플은 오픈소스에게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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