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Microsoft’s Copy-Killing Has Reached a Dead End.
December 16th, 2007 | Markets, Software, Tech, the Media
Daniel Eran Dilger
90년대 들어, PC 데스크톱을 통제하기에 이른 마이크로소프트의 급격한 권력 확장을 두고 전문가들은 오랜동안 이렇게 말해왔다. 기존의 사업모델을 복제한 다음, 가격 효율성을 통해 모든 경쟁사를 이겨낸 결과라고 말이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소프트웨어는 시간이 감에따라 더 비싸지기만 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복사구팽(copy-killing) 전략이 이제는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왜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마이크로소프트의 복사구팽 전략 중 제일 유명한 사례가 바로 80년대 후반, 애플 맥과 90년대 후반, 넷스케이프 웹브라우저이다. 이 두 사례가 어떻게 일어났는지를 알아보면, 마이크로소프트 전략이 오늘날 어째서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지, 경쟁이 어떻게 새로워졌는지, 환경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알 수 있다.
Case I: Microsoft Copy-Kills Apple.
80년대 초,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 맥오에스 아키텍쳐로부터 직접적으로 윈도 환경 디자인 대다수를 들여왔다. 애플의 초창기 맥 개발사로서 마이크로소프트가 누구보다도 맥에 제일 근접해 있었기 때문이다. 애초에 1981년부터 애플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맥용 소프트웨어 개발 작업을 시작했었다.
역사 수정주의자들이야 마이크로소프트가 매킨토시와 나란히 윈도를 개발했노라 즐겨 주장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모두 제록스로부터 아이디어를 들여왔다는 논리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를 먼저 개발했고, 그 다음에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아이디어를 베꼈으며, 양사 모두 대부분은 독자개발했다는 식의 글이 위키페디아에도 실려있을 정도다.
이런 식의 "오리지날 연구"는 1983년, 스티브 잡스를 겨냥한 빌 게이츠의 악명높은 인용에서 비롯된다. "우리 모두, 제록스라는 부자 이웃 옆에 살았다고 봐요. 제록스네 집 창문을 제가 깨고 들어가서 텔레비전 셋트를 훔쳐냈더니, 우리 모두 훔쳤더군요." 하지만 게이츠는 사실을 언급하지 않았다. 제록스는 실상 애플에게 100만 달러의 개발투자를 했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와는 어떠한 관계도 없었다.
1984년, 애플이 매킨토시를 출하하기 몇 달 전인 1983년 11월, 마이크로소프트는 IBM PC용 "윈도 1.0"을 발표한다. 게이츠는 그것때문에 자기가 먼저라 얘기한 것이다. 몇 년 전,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과 함께 독점 개발 계약을 체결하였고, 그 내용은 맥이 출하한지 1년 전까지는, IBM PC용 마우스 기반 소프트웨어를 소개하지 않기로 되어 있었다.
즉, 문장 내용으로 볼 때, 계약위반의 소지가 있었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리지날 매킨토시 출시 전까지 출시를 하지 않고 윈도를 광고만 하였다.
오피스워즈 3 - 마이크로소프트는 어떻게 독점을 차지하였나
Microsoft’s Betrayal of Partners.
잡스는 분노하였다. 맥 개발을 도운 파트너가 양다리를 걸쳤기 때문이다.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절도에 대해 전혀 가책이 없음을 나타낸다. 책략과 사기는 향후 30년간 파트너들과 마이크로소프트 간의 사업을 규정짓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 협력사"라는 단어 자체는 언제나 자가당착적이었다.
맥 하드웨어 작업을 계속하면서 애플은 마이크로소프트에게 매킨토시 소프트웨어를 주었다. 똑같은 제록스를 기반으로 한 독립적인 개발 과정이 아니었다. 실제로 제록스에 기반한 독자 개발이었다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맥 출하 이전에 얼마든지 윈도 1.0을 판매시작할 수 있었다.
게이츠는 애플 CEO, 존 스컬리에게 매킨토시 기술을 마이크로소프트에게 라이센스하지 않으면, 맥용 엑셀 개발을 계속하지 않겠노라 압력을 가했었다. 그 때까지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실제로 윈도를 판매할 수가 없었다. 애플이 1985년, 마이크로소프트에게 기술을 라이센스해 주고 나서야, 윈도 1.0이 11월부터 판매에 들어갈 수 있었다.
80년대 OS의 역사
Copy and Kill.
즉, 윈도는 제록스와 관련된 독립적인 소프트웨어 기술과 그 어떠한 공통점을 갖지 않았지만, 애플의 연구결과와 전체적으로 독립적이었다. 여기에 VisiOn이 포함된다. 윈도를 탄생시켰을 것으로 추정되는 당사자이다. 윈도는 맥의 룩앤필과 전체적인 아키텍쳐, 특히 맥의 그래픽 루틴만을 긴밀하게 복제해냈다.
2년 뒤 나온 윈도 2.0은 애플 라이센스를 넘어서 확장을 하였다. 윈도 2.0은 엑셀의 IBM PC 포팅을 통해 애플을 죽이고자 하는 분명한 의도를 담고 있었다. 애플은 법정에서 이 배신을 두고 싸웠는데 이 재판은 1994년까지 이어진다.
기술업계에서는 대단히 긴 기간이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 퀵타임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복사구팽 전략을 추구하였다. 심지어 애플의 코드를 직접적으로 윈도에 심어서 따라잡으로 노력하기조차 하였다. 이 모든 내용이 샌프란시스코 Canyon 재판에 문서화되어있다.
퀵타임을 죽여라
Legal System Catches Up a Decade Later.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간의 위 재판은 법을 동원해도 소프트웨어 개발의 범죄를 막거나 단죄할 수 없음을 증명하였다. 오히려 피해를 입은지 오랜 기간 뒤에서야 그 침해를 검토해 보는 정도의 의미밖에 없었다. 1997년, 애플은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소송을 합의로 해결한다. 오피스와 인터넷 익스플로러, 그리고 1억 5000만 달러의 투자로 말이다.
90년대 내내 질질 끈 사례는 또 있다. Stac을 복사구팽으로 죽이려 했던 사례가 있고, 결국 실패하고 말았지만 Intuit Quicken을 죽이려한 사례도 있었다. 90년대 말,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제 법정 합의를 시작한다. 반독점 관련 재판과 함께 복사구팽으로 죽인 희생자들에게 보상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 Caldera: 2억 7500만 달러에 합의. DR-DOS에 대한 반독점 재판
- IBM: 7억 7500만 달러에 합의. OS/2와 Lotus SmartSuite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반독점 재판
- Novell: 5억 3900만 달러에 합의. NetWare 운영체제에 대한 반독점 재판. Novell의 경우 WordPerfect와 관련, 여전히 재판중임.
- Palm: 2300만 달러에 합의. 미완성된 BeOS에 대한 반독점 재판
- Sun: 반독점 재판으로 7억 달러, 특허 침해 건으로 9억 달러에 합의. 두 재판 모두 Java와 관련
- AOL: 7억 5천만 달러에 합의. Netscape에 대한 반독점 재판
1996년의 협정, 그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
Case II: Microsoft Copy-Kills Netscape.
넷스케이프에 대한 복사구팽 전략을 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오랜 전략이 얼마나 비효율적으로 되어가는지를 알 수 있다. 오픈소스 개발이라는 협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세상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넷스케이프를 재빠르게 죽일 수 있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Internet Information Server로 오픈소스 Apache Server를 내몰 수 없었다.
넷스케이프와 아파치 모두 NCSA Mosaic 프로젝트 코드를 기반으로 했다. 다만 넷스케이프는 웹 클라이언트요, 아파치는 웹서버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또한 또 다른 뿌리를 갖고 있었다. 1996년에 인수한 Spyglass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넷스케이프를 죽일 수 있었던 이유는 다음과 같다.
- 더 소규모인 경쟁사인 넷스케이프를 압도한 개발비
- 다운로드 설치가 더 어려웠던 시절, 윈도와 함께 기본 설치 브라우저로 묶여 있었음.
- 애플도 맥용 브라우저로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채택하여, 넷스케이프가 시장에서 내몰림.
넷스케이프와 인터넷 익스플로러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로서도 아파치에 대해서만은 복사구팽 전술을 사용할 수가 없었다. 아파치는 그 시작부터가 기여형이었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가 따라잡기에는 너무나 많은 기업의 광범위한 투자가 존재했다. 그래서 IIS를 데스크톱에 묶어서 판매해도, 소용이 없었다.
물론 IIS의 질이 형편 없었다는 이유도 있다. 미국 육군이 1999년 윈도 NT에서 맥으로 웹서버를 이주시킨 이유가 바로 IIS때문이었다. 당시 넷스케이프는 브라우저로서 이미 죽은 상태였다. 모질라가 넷스케이프의 잔해를 모아, 아파치와 동일한 개방형 모델로 다시 탄생하였고, 모질라는 다시금 되살아나 웹브라우저 시장의 중요한 일부를 차지하기에 이른다. 결국 Firefox로 모질라는 지속가능한 사업을 다시금 세울 수 있었다.
파이어폭스와 사파리, 웹브라우저의 르네상스
Kim Zetter and the iPhone Root Security Myth: The Root Myth
Microsoft’s Copy-Killing Arrested in the 2000s.
마이크로소프트는 여러 가지 중앙화된 노력을 무산시킬 수 있었지만, 협력형, 기여형 모델에 대해서는 경쟁을 벌이기가 훨씬 어려웠다. 가령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스크톱용 썬 자바를 납치하였고, DirectX를 포함시킨 Fahrenheit "파트너쉽"을 통해, Silicon Graphic의 OpenGL을 죽일 수 있었다. 그러자 썬은 자바를 완전히 개방시켜버린다. 이 때문에 서버 시장에서 자바 사용이 크게 넓혀진다. 썬 하드웨어 판매를 지속시키기 위해 매우 중요한 시장이 서버 시장이다.
그 뒤 애플과 소니, 닌텐도, 그리고 리눅스가 모두, 마이크로소프트 독점적인 DirectX에 대한 대안형으로서 OpenGL을 채택해왔다. PC 게이밍 시장을 잡아두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업계 전체와 겨루어 힘들게 싸우고 있지만, OpenGL이라는 연합적인 성격은 이 전쟁을 그 이전 어느 때보다도 어렵게 만들고 있다.
퀵타임을 없애라, 독자들이 답하다
Windows Media’s Failure to Copy-Kill.
10년 전인 1998년,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비디오 코덱을 만들면, 파트너들이 ISO MPEG 표준을 포기하리라 짐작하였다. 그래서 나온 것이 MPEG-4 Part 2 (H.263)에서 복제한 윈도미디어 9 비디오 코덱이다.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는 폐쇄형 익스텐션을 합쳐 놓았다.
하지만 업계는 MPEG-4를 표준으로 밀었다. 그 후 마이크로소프트는 결국, SMPTE를 사용한 VC-1로 WM9 자신을 공개할 수밖에 없었다. VC-1은 WM9를 폐쇄형, 독점형 표준에서 공개적이되 독점형인 표준으로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기술을 개방시키는 경우, 다른 곳의 특허를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용했다는 점까지 개방된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이제 VC-1을 라이센스한다면, MPEG 회원사들에게 특허 라이센스를 지불해야 하는 것이다. VC-1 자신이 MPEG-4 Part 2 (H.263) 기반이기 때문이다. 추가적으로 오픈소스 커뮤니티의 지원을 받아, MPEG-4 Part 2 (H.263)는 MPEG-4 Part 10 (H.264)으로 개선을 이룬다. 마이크로소프트 VC-1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이다.
Blu-ray vs HD-DVD 전쟁의 기원
Blu-ray vs HD-DVD, 그리고 애플
The Vapor Barrier.
인터넷은 오픈소스 개발에다가, 새로운 정보 채널까지 제공하였다. 이제까지 불확실성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뿌리는 허풍을 막아내는 역할을 인터넷이 하게 된 것이다. 앞으로 경쟁을 벌이겠노라는 약속을, 공개된 프로젝트가 투명하게 제공하는 실질적인 발전과 비교하면 약속일 뿐이다.
예전 기술에 대해 지원을 계속 유지해야 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기나긴 꼬리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는 빠르고 민첩한 기업들이 한꺼번에 협력하는 타이밍에 맞추기 힘들어졌다. 제일 좋은 사례가 바로 웹브라우저이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대한 제일 큰 대안 세 가지는 모두 상호운용성에 초점을 둔 표준 기반의 브라우저들이다.
- 모질라의 파이어폭스는 오픈소스이다.
- KDE KHTML/Apple Safari WebKit은 오픈소스이다.
- Opera도 오픈소스는 아니지만, 표준 기반이다.
협력적이되 상호 경쟁적인 이러한 상황에서 발전은 분명하다. 더구나 정기적인 업데이트가 이뤄지는 통에, 느리고 시기도 지체된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곤란에 빠뜨리고 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현대적인 CSS 지원도 안하고 있다. 의심스러울 정도다.
미래의 웹: Safari와 Firefox, 그리고 IE
Going on the Offensive.
오픈소스 유닉스 기반에 Calendar 서버와 같은 오픈소스 애플리케이션, WebKit과 같은 오픈소스 프레임웍에다가 애플은 Cocoa같은 폐쇄형 기술을 합쳐서 맥오에스텐을 경쟁력 있는 패키지로 만들어냈다. 이런 패키지를 복사구팽시키기는 실용적이지가 못하다.
애플은 이제 수동적인 희생자로 행세하지 않는다. 능동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기 지배하는, 적어도 주요 업체로 있는 영역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나름의 노동자의 날 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다. "구소련과 닮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쓴 바대로이다.
그렇다면 오픈소스 외에 애플은 어떠한 숨겨진 무기를 또 갖고 있을까? 다음 기사는 애플의 숨겨진 무기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한다. 혹시 무엇인지 아시겠는가?
구소련과 닮은 마이크로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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