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TV Digital Disruption at Work: iTunes Takes 91% of Video Download Market
December 11th, 2007 | Markets, Software, Tech, the Media
Daniel Eran Dilger
이번 분기 NPD 보고서를 보면, 애플티비의 "실패"를 주장하는 분석가들을 무색하게 만들 내용이 들어있다. 아이튠스의 미래가 비참하리라 예언했던 Forrester Research의 맥퀴비(James McQuivey)도 최근 애플티비에 대해, 현재 판매 예측치(자신이 하였다)가 자신의 초기 판매예측치에 못미치리라 보면서 역시 실패작이라 주장했었다. 맥퀴비의 예측치 놀이에 Silicon Alley Insider의 프로머(Dan Frommer)도 놀아났다. 예측치를 "못박으면서(fixing)" 말이다.
애플티비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남들의 말을 베끼는 것이 최신 유행이기는 하다. 하지만 실제로 애플티비가 어떻게 되어가는지를 보면, 디지탈 세상 전복을 향한 애플의 계획이 되려 강화되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충격적이랄 수 있다. 왜인지 알아보자.
The Reports of My Failure Have Been Greatly Exaggerated.
전문가들은 애플티비가 "실패작"이라 부르길 좋아한다. 실패라 쓰는 것을 훈련이라도 하는 모양이다. 애플티비가 처음 나왔을 때, 스티브 잡스는 애플티비가 "취미용(hobby)"이라 말했었고, 아직까지 애플은 애플티비에 대한 어떠한 공식적인 예측치나 판매치를 공개한 바없다. "실패"라는 주장에 별 근거가 없는 것이다.
그 외에도, 실패라는 단어 자체는 의도된 목표를 숨기고 있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애플티비로 무엇을 노리는지에 대해 잘 이해 못하고 있다. 애플티비가 실패라 주장하는 이들의 제일 큰 문제는 애플이 비디오 다운로드 시장을 대단히 큰 폭으로 앞서나가고 있다는 점이다. 애플티비에게도 실질적으로 경쟁자라 할 물건이 없다. 애플의 비디오 경쟁사들은 실패작 주장에 안주할 것이 분명하다.
아이포드와 아이폰, 맥 컴퓨터의 성공적인 판매와 비교해 볼 때, 애플티비 판매 정보는 별 것이 없다. 이 점이 눈에 띈다. 애플티비 판매 보고가 이뤄지지 않았을뿐 아니라, 써드파티의 추측치나 소매점 확인량을 봐도 애플티비의 진상을 파헤치기에는 역부족이다.
애플은 이제까지 애플티비가 기대하던대로 너무나 잘 팔리는 물건이라 언급한 바가 없다. 2억 대에 이른 아이포드나 큰 주목을 받은 아이폰과는 달리, 애플티비와 같은 제품들은 열광에 휩싸인 적이 없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애플티비는 차라리 아마존의 킨들(Kindle) 전자책 리더기와 더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킨들 역시 완전히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 하고 있다.
In-depth review: can Amazon’s Kindle light a fire under eBooks?
A Decade of Failure in TV Set Top Boxes.
한 산업을 일궈내 성공시킨다. 상상하기 어렵다. 큰 돈을 잃고 끝난 사례가 아주 많다. 텔레비전 셋톱박스 사업을 볼 때, 콘텐트 업체와 짝을 이룬 하드웨어 업체들은 있었다. 하지만 이 사업은 더 나은 쥐덫을 놓는 것만이 아니다. 거의 잠재 이윤이 없는 콘텐트를 팔면서, 공짜 제품들과 경쟁하지만, 비싼 기능을 집어넣어야 경쟁성을 갖는 아주 어려운 작업이다. 이 분야의 희생자는 많았다.
1995년, 애플과 General Magic 사람들이 모여 만든
WebTV가 있다. WebTV는 전화모뎀을 갖춘 슬림한 RISC 박스로서 기본적인 웹과 이메일 클라이언트를 가진 텔레비전을 만들려고 하였다. 1997년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그룹을 인수하여 나중에 WinCE 기기로 바꿔서 유선방송 서비스와 묶어서 팔려 하였다. 이것이
MSN TV이다. WebTV는 이윤이 났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썬 솔라리스 기반의 플랫폼을 윈도 NT 백엔드로 바꾸려 하였고, 그 와중에서 엄청난 손실을 기록하였다. 결국 이 제품은 중단된다.
애플티비와 미디어센터, 독자들이 답하다
1997년,
TiVo가 디지탈 비디오 녹화기(DVR)을 팔기 시작한다. 비디오처럼 돌아가면서 테이프가 아닌 하드 드라이브에 녹화를 하는 기기였다. TiVo는 성공적으로 하드웨어를 판매하기 시작했지만, 곧 유선방송과 위성방송 업체들이 가입자들에게 하드웨어를 번들시키는 정책을 시작하면서 경쟁에 들어간다.
Tivo는 콘텐트 입수를 유선방송과 위성방송에 의존하였다. 이 때문에 방송업체들이 직접 제공하는 경쟁품에 비해 불리한 위치였다. 방송사에 주로 의존함은 곧, 프로그램 편성표를 얻기 위해 더 많은 요금을 내야함을 의미한다. 최근 Tivo는 비디오 포드캐스트와 광고 띄우기를 개발하였다. 현금을 벌기 위해서다. 지난 해 Tivo의 손실액은 5200만 달러였으며, 올해 적자액은 더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iTV의 수수께끼
별도의 텔레비전 판매를 포기한 뒤, 마이크로소프트는
미디어센터를 윈도용 Tivo-류 DVR 애플리케이션으로 선보인다. 그리고 이를 특별히 장비된 PC에 번들시킨다. HP와 같은 하드웨어 협력업체에
Media Center Extenders를 내놓기도 하였다. 미디어센터 PC에서 텔레비전 캡쳐를 제공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HP는 미디어센터 사업을 지난 해 중단하였고, HP 고유의 솔루션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PC DVR이나 익스텐더에 소비자들은 그리 열광을 나타내지 않았다.
애플티비, DVI를 HDTV로 만들어준다
미디어센터 vs. 애플티비
마이크로소프트는 미디어센터 기능을
엑스박스 360에도 집어 넣었다. 하지만 역시 미디어센터 PC의 콘텐트에 의존하는 구조였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 Live 스토어를 통해 비디오 다운로드 판매도 시작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엑스박스 360의 출하를 아주 많이 하였다고 발표했지만, 11월 현재 Live 가입자는 800만 명 수준이다. 무료 체험판 가입권이 따라왔는데도 말이다.
Live는 또한 비디오 콘텐트 다운로드보다는 게임용으로 주로 쓰인다. 이 때문에 나머지 1%의 비디오 다운로드조차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름을 못올리고 있다. 아이튠스 기반으로 봐서도 하잘 것 없을 뿐이다. 분석가들은 Zune의 잠재성만큼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비디오 다운로드 판매를 거론하고 싶어하지만, 소비자들은 둘 다 구매하지 않고 있다.
Forbes’ Fake Steve Jobs Is Also Fake On Apple: When Cost Is No Object: Microsoft Media Center
애플티비의 10가지 미신
사실 애플티비에 제일 근접한 경쟁자는
Vudu다. Vudu는 1080p HD와 돌비디지탈 써라운드 지원 하드웨어를 제공하는 신생 기업이다. 현재 Vudu가 제공하는 영화도 DVD에 못미치는 화질이지만 향후 더 많은 HD 영화 제공을 계획중이다. HD 영화 다운로드는 고속 인터넷과 고압축을 필요로 한다. 이 때문에 애플티비와 HD 디스크 플레이어의 중간 영역에 Vudu가 위치한다 볼 수 있다.
Apple TV Advantages.
애플티비를 어떻게 비교할까? 아마 Tivo는 애플이 되고싶어하지 않았을까? 애플티비는 광범위한 비디오 포드캐스트를 통합하면서, 주문형 텔레비전과 영화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디어센터처럼 Tivo는 유선방송 업체와의 통합에 의존한다. 한 번 50~100달러 짜리 유선방송에 가입하면, 대안형 서비스의 콘텐트는 별로 합리적이지 않다. 이 이유가 애플 아이튠스의 판매를 따라가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노력을 무색하게 만들어버린다.
애플티비와는 달리 Vudu는 영화만을 제공한다. 진정한 HD급 미디어 디스크를 훨씬 더 다양하게 제공하는 Netflix에 대한 값비싼 대안인 셈이다. Vudu는 400달러이며, 개별 영화는 1~4$에 대여를, 5~20$에 구입할 수 있다. 한 번 다운로드하면 Vudu 대여나 구매를 따로 할 방법이 없어진다.
애플티비는 유선방송 가입에 묶여있지 않고, 가입을 해야 대여한다든다, 구매를 하는 방식도 아니다. 별도의 시청수단으로서, 아이튠스 콘텐트를 와이드스크린 화면에 뿌릴 뿐이다. 아이튠스의 텔레비전 프로그램과 영화, 비디오 포드캐스트 외에, 아이튠스에 있는 음악과 아이포토 앨범의 사진도 보일 수 있다. 애플은 또한 YouTube 콘텐트도 바로 볼 수 있도록 추가시켰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무료 기능 업데이트도 약속하였다.
Apple TV 인사이드
How Apple TV Fits.
아이튠스와 연동하기 때문에, 구매한 모든 콘텐트는 아이포드와 아이폰용으로도 쓸 수 있다. 덕분에 애플티비는 다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위치에 서 있다. 애플티비를 따로 구매할 수도 있기에, 애플티비는 향후 미디어 판매를 위해 일단 손해보고 파는 물건도 아니다.
Vudo처럼 비싼 면도기에 비싼 면도날을 파는 것이 아니고, Tivo나 미디어센터처럼 고가의 면도기에 전자 면도날을 파는 것도 아니다. 애플티비는 사람들이 이미 구매하고 있는 면도날로도 돌아가는 면도기이다. 애플은 애플티비로 큰 돈을 벌지는 않을 것이다. 콘텐트 사용을 위한 별도의 방식을 제공하는 것 뿐이다. 소비자들은 애플의 다른 면도기를 사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이 사업 모델은 무엇일까? 애플이 꼭 성공을 위해 애플티비 수 백만 대를 팔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애플티비는 텔레비전용으로 대안 서비스를 찾기 위해 아이튠스를 떠나지만 않게 하면 된다. 애플티비가 수 백만 대 안 팔렸다 불평하는 것은 애플이 수많은 4GB 아이폰을 판매하지 않는다는 불만과 비슷하다. 아이튠스 사용자들은 더 완전한 기능을 갖춘 맥 미니나 아이폰, 혹은 비디오 송출 케이블이 달린 아이포드를 구매할 수 있다. 그러면 아이튠스를 텔레비전으로 볼 수 있다. 더 싸고, 마진도 더 적은 애플티비를 대신 사지 않는다면 오히려 좋은 소식일 수 있다.
저렴한 제품이 보다 고가의 제품 매출을 갉아먹지 않을까 하는 시나리오는 전문가들이 즐겨 드는 사례 중 하나이지만, 그런 가능성이 아니라 아예 정 반대의 가능성이 더 높다. 아마도 애플에 대해서는 안 좋은 소식을 찾기가 어려울 것이다.
Apple TV, 실패작인가?
Thinking Inside the Box.
애플은 이미 시장을 홀로 조성한 만큼 아이튠스 비디오를 판매하고 있다. 그렇다면 분석가들은 어째서 애플이 성공적인 전략을 포기하고, DVR 업체들의 실패 전략을 따라야 한다 주장하는 것일까? 어째서 위성방송과 유선방송이 통제하는 시장 모델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할까?
텔레비전의 진정한 잠재성은 온라인에 있다. 그것도 다른 배급자에게 신세를 지지 않는 콘텐트를 팔면서 말이다. 애플티비와 유선방송 묶기는, Sears와 컴퓨터 묶기와 비슷하다. 애플도 자신의 소매점에서 팔기 시작한 이후에서야 맥 판매량을 급증시킬 수 있었다. 마찬가지로 유선방송과 위성방송 업체들이 중간 도매상으로 등장하여 행복하게 애플 제품을 판다면? 별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일을 다름 아닌 마이크로소프트가 하고 있다. IPTV다. 인터넷 프로토콜을 사용한 유선방송 배급을 뜻하는 단어이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인터넷이나 개방 프로토콜과는 별 관계가 없다. 이미 유선방송사들이 장악하고 있는 폐쇄형 네트워크를 통해, 디지탈 비디오를 뿌리는 현대적인 시스템일 뿐이다. 보통은 지역적으로 독점화 되어 있는 네트워크다.
IPTV vs TVoIP.
IPTV는 독점적이고 폐쇄적인 전화망을 개방형 인터넷으로 교체하려는 VoIP를 방불케 한다. 현실적으로 IPTV는 장거리 전화나 휴대폰에 디지탈 신호를 보내는 것에 더 가깝다. 운영사로서는 네트워크 효율성을 높일 수 있지만, 소비자들로서는 바뀌는 것이 없다. 현재 상황도 전혀 바뀌지 않는다. TVoIP라면 실제로 개방형 인터넷을 사용하여, VoIP처럼 비디오를 뿌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TVoIP를 묻는 이들은 뭔가 다른 것을 품고 있다. 이미 애플 아이튠스가 그것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의 잠재적 경쟁자가 아니다. 이미 대대적으로 승리하고 있는 아이튠스다.
Give us TVoIP, not IPTV | Brad Ideas
2007년 초 판매량을 조사한 NPD가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모든 비디오 다운로드 시장의 91%, 모든 온라인 텔레비전 프로그램 판매 시장의 99%를 차지한다. 91%를 뺀 9%가 영화 판매를 나타낸다. 하지만 영화만 떼어놓고 봐도 애플은 42%의 점유율을 갖는다. 나머지는 가입형 서비스인 Vongo (21%), 그리고 판매와 대여를 같이 하는 가입형 서비스, Movielink (15%)와 CinemaNow (15%)가 뒤따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Live나 아마존의 Unbox, WalMart 등은 영화 다운로드 시장에서 7~9%를 차지한다. 전체로 따지면 0.63%다. 1년 전, 전문가들은 아마존이 당장 아이튠스를 찍어 누르고 경쟁력 있는 영화 서비스가 되리라 예언했었다.
애플 대 아마존 라이벌의 미신을 벗긴다
NPD Group: Electronic sell-through has slow growth - 10/5/2007 - Video Business
It’s All Downhill From Here.
Vongo와 Movielink, CinemaNow는 모두 방송국과 제작사가 만든 서비스다. 그리고 모두 대여형에 자폭형 미디어 DRM을 채용하였다. 이 서비스들은 제작사 사이에서도 농담거리이다. 몇 달 전, Blockbuster가 Movielink를 마침내 인수하였다. 자폭형 DRM으로 Rhapsody, Duet, Pressplay, Napster 2.0을 내세우던 음반 산업과 매우 비슷해 보인다. 애플이 영화산업에 진입한지는 이제 막 1년 지났다. 앞으로 애플이 꾸준하게 성장세를 지속한다 하더라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누가 iTunes를 죽일까?
애플은 1월부터 비디오 신규 다운로드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애플의 비디오 다운로드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더 빠르게 성장중이다. 음악 판매의 성장 이상이다. 2006년 1월부터 2007년 1월까지 아이튠스는 노래 판매량을 10억 곡에서 20억 곡으로 늘렸지만, 비디오는 1500만 편에서 5000만 편이 넘는 등, 세 배가 넘는 성장을 보였다. 애플의 아이튠스 판매량은 30억 편이 넘어섰다. 애플티비와 아이폰, 비디오가 가능한 아이포드 나노가 나온 2007년에 아이튠스의 비디오 판매량아 갑자기 뚝 떨어질 일이 있을까? NPD의 수치는 애플이 이런 비디오-친화적인 기기를 내놓기도 전에 나타난 판매량만 다룬 것이다.
달리 말해서, 출시 1년만에 애플이 텔레비전 프로그램 다운로드의 99%를 차지하였으며, 2006년 하반기, 영화를 제공한지 몇 달만에 42%를 차지했다는 이야기다. 이와 비교해 보자. CinemaNow는 1999년에 등장했고, Movielink는 2002년, Vongo는 2004년에 나왔다. 애플의 미디어 판매량에 대한 불만은 당연하다. 아이튠스는 아이폰이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영화 판매 시장을 장악해 들어갔다. 이런 기사는 어디에서도 못읽으셨으리라. 장담한다.
iPhone Grabs 27% of US Smartphone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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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TV Digital Disruption at Work: iTunes Takes 91% of Video Download Mark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