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Single Post
2007-12-06, 02:59 AM   #15
casaubon
Moderator
 
casaubon's Avatar
 
Registered: Sep 2001
My Mac: MacBook Air
Posts: 2,138
온라인
Low Def. vs HD, 그리고 애플

Why Low Def is the New HD.

December 4th, 2007 | Markets, Tech, the Media

Daniel Eran Dilger

비디오 업계는 현재 컬러 이후 제일 큰 새 제품으로 HDTV를 적극 홍보중이다. 그런데 이전과 다른 점이 있다. HDTV가 최신 대형 플랫 화면에서 뛰어난 색감을 전달하는 것 외에도, 그 마케팅 메시지가 더 흥미로울 때도 있다. 2008년, 실제로는 저해상도 비디오가 소비자에게 훨씬 더 큰 충격을 미칠 것이다. 애플의 비디오 전략이 바로 그럴 만한 잠재력을 갖기 때문이다. 저해상도가 어째서 큰 파급력을 갖는지, 어때서 HD보다도 더 커질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Low Down on Low Def.
사람들은 저해상도 영상을 보통 VHS나 비디오CD, 오리지날 닌텐도 NES 게임콘솔, 1세대 플레이스테이션 등으로 비견한다. 위 네 가지 모두 표준 해상도의 1/4 수준을 지원한다. 표준해상도는 보통 720X480이며, 이들 소스에서 나오는 저해상도 영상을 표준형 텔레비전에서 보면, 상당히 열악해 보이게 마련이다.

아날로그 비디오 신호는 컴퓨터 화면에 비해 선명한 해상도를 제공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80~90년대 비디오 기기 대부분은 수평 해상도 라인 수 가지고 화질을 표시하였다. VHS는 250 라인이다. 전형적인 텔레비전은 330 라인이었고, 레이저디스크와 수퍼VHS는 420라인이었다.

더 해상도가 낮다는 것 외에도, 이들 아날로그 신호의 컬러 해상도 또한 제한적이었다. 이 때문에 오늘날의 디지탈 비디오 신호와 비견할 바가 못된다. VHS가 DVD "해상도의 1/4"이라 하여,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전달되는 화질은 안좋을 수밖에 없다.



홈 씨어터의 포맷 전쟁사

The New Standard in Definition.
90년대 후반, DVD가 고화질에 저가의 표준형 비디오를 제공하기 시작하였고, 플레이스테이션 2가 2000년에 나왔다. DVD는 520 라인을 내는 진정한 SD 송출을 제공하는 훨씬 더 높은 화질의 비디오 게임을 제공하였다. 이 DVD의 대중화에 플레이스테이션 2의 공이 크다. 더해서, 유선방송과 위성방송 또한 디지탈압축을 사용하여 고화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시 시작하였다. 이들 모두, 표준 텔레비전이 제공할 수 있는 것만큼 좋은 SD 비디오 신호를 보내는 데에 MPEG-2 인코딩을 사용하였다.

이와 동시에, 비디오 화질이 언제나 앞으로 전진하지는 않았다. 더 높은 해상도를 갖는다고 해서 디지탈 TV 압축이 꼭 더 나은 화질을 내보내지는 않는다. 예전의 아날로그 장비가 약한 신호에 노이즈와 선명도도 뒤떨어지게 제공하지만, 디지탈 압축 영상은 빠르게 artifact로 부서져서 신호가 잠시 약해질 때, 완전히 사라져버릴 수도 있다.

그동안 텔레비전 디스플레이 기술 또한 HD로 뛰어들었다. DVD에서 비디오 게임, 방송에 이르기까지 HD가 붙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업그레이드까지 HD가 붙지는 않았다. 길은 갈라지고 있으며, HD 전달 기술 또한 다른 곳에서 활용처를 찾고 있는 형편이다. 그 활용처란 표준 해상도와 저해상도의 비디오이다.

The Tortured Path of HDTV
미국 내 HDTV를 정착시키려는 노력은 벌써 20년 전부터였다. 심지어 일본은 HD 전송을 더 일찍 시작하였지만, 차세대 텔레비전이 디지탈 인코딩이어야겠다는 결정은 빠르게 이루어졌다. 당시 디지탈 대 아날로그의 차이 때문에 HDTV의 소개가 늦어졌고, 그에 따라 채택도 느려졌다. 첫 번째 표준은 고작 10년 전에서야 등장하였고, HDTV는 그 이후에도 냉담했다.

MPEG-2를 사용한 표준 해상도 비디오용 배포포맷으로서 DVD를 선택한 다음, 업계는 고해상도 비디오 디스크 포맷을 제정하기 위해 서둘렀다. 현재 MPEG-2나 보다 새로운 MPEG-4 AVC H.264 인코딩으로 HD를 제공하는 블루레이 시스템 판매 업체가 대다수이지만, 도시바와 마이크로소프트는 라이벌 HD-DVD 포맷 정립 작업을 하고 있다. 이 포맷은 마이크로소프트 고유의 윈도미디어 비디오 코덱을 사용하며, VC-1이라는 이름 하에 SMPTE를 통과하였다. 두 시스템 모두 1280X720이나 1920X180 해상도의 HD 포맷을 제공할 수 있다.

HD 디스크 포맷 전쟁 외에도, 인공위성과 유선방송 업체들 또한 HD 프로그램 제공 작업을 하고 있으며, HD 공중파를 뿌리는 방송국도 생겨나고 있다. 아날로그 텔레비전 방송이 이듬 해 봄에 중단되면, 디지탈 텔레비전 인프라 또한 HD 콘텐트의 증가로 연결될 것이다. 표준 해상도의 디지탈 방송 프로그램은 이미 HDTV와 관련하여 상당한 개선을 이루었다.

HD가 그토록 고화질의 신호를 보내기 때문에, 업체들은 불법복제를 우려하게 되었다. HD 방송과 HD 디스크는 승인받지 않은 복제용으로 아주 좋은 대상이다. 이 때문에 HD 콘텐트의 누출을 막기 위한 엄청난 DRM이 나타났다. HD Copy Protection DRM이 HD 콘텐트의 사용과 표시를 조절하는 표준이다.



Blu-ray vs HD-DVD, 그리고 애플

This All Happened Before.
어디서 많이 들어보셨을 것이다. HD 디스크를 둘러싼 상황은 CD 포맷에서 새로이 "고음질" 오디오 포맷과 그에 따른 "깨질 수 없을" DRM을 거론하던 상황과 매우 유사하다.

DVD-Audio, SA-CD 포맷은 결국 시장을 전혀 조성하지 못하였다. 소비자들 입장에서 CD는 충분히 괜찮았고, 음질이 더 좋아봤자, 더 높아진 가격과 새로워진 사용자 제한, 휴대용을 위한 복제도 막는 그런 포맷을 채택할리 만무했다.

맞다. 소비자들을 "HD 오디오"로 끌고 가려는 장본인이 업계이다. CD 상의 기존 "표준 해상도"를 복제해서 휴대용으로 갖고다니며 만족하는 장본인은 소비자이다. MPEG 오디오 압축 사용은 raw CD 데이터 640MB를 64MB나 더 낮은 용량의 MP3으로 압축시킬 수 있다.

환상적인 오디오 시스템으로 들을 때, 엘리트 사용자야 MP3 압축 오디오의 차이를 식별할 수 있을 테지만, MP3는 CD를 교체하려 나온 것도 아니고, SA-CD나 DVD-A와 경쟁하려 나오지도 않았다. 오히려 CD의 자유로운 콘텐트 사용을 위해 나왔다. 처음에는 컴퓨터로, 그 다음은 휴대용 MP3 플레이어였다. 이 매력적인 새로운 제품은 빠르게 신규 CD 판매량을 잠식하였고, 새로이 "고음질 오디오" 포맷의 DRM 시장을 파괴하였다.



누가 음반점을 죽였는가?

Why Less is More
CD 오디오는 매우 좋다. 오디오 광들을 매혹시킬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CD 마스터링의 음질 차이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즉, 이상적인 환경의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CD만 있지 않아도, CD 오디오는 여전히 좋다. 여러 경우,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좋은" 정도만이 아니라, 매우 좋기도 하다.

10년 전, MP3 파일이 처음 뜨기 시작했을 때, raw CD 오디오는 컴퓨터가 다루기에 너무나 거대했다. MPEG-2 표준의 일부인 MP3는 CD 오디오를 초당 1411 kbits에서 초당 128 kbits 정도로 낮추었다. 컴퓨터에서 MP3 오디오를 들으면 그 감이 제한적일 수 있지만, 압축 과정은 CD에서 듣는 것과 같이 데이터를 조정하기 때문에, Diamond Rio MP3 플레이어로 듣기에 더 좋게 만들었다.

Creative Nomad와 애플 아이포드처럼 하드드라이브 기반의 MP3 플레이어는 CD 플레이어보다 더 작을뿐만 아니라, 수 백장의 CD를 압축하여 한 번에 넣을 수 있었다. 즉, 음악 청취의 방법 자체를 변화시킨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일부 음질의 손실을 감수한, 훨씬 거대한 편안함의 교환에서 나온 댓가였다.

The Evil of Two Lessers.
소비자들의 필요에 부응하지 못한 소니는 워크맨의 명성을 잃고말았다. 미니어쳐화된 카셋트테이프와 컴팩트 디스크 하드웨어에서는 훌륭했던 소니가 소프트웨어 사업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소니는 더 작은 디스크인 미니디스크와 고음질 디스크인 SA-CD를 판매하려 하였지만, 그 채택은 일부에 불과했다. 소니가 이 포맷에 집어 넣은 DRM 제한이 그 이유였다.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소니가 가진 하드웨어의 노하우를 갖고 있지 않았다.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는 ISO가 제정한 개방형 MPEG-표준 기반의 MP3를 마이크로소프트가 통제하는 윈도미디어 오디오 포맷으로 바꾸려 하였다. WMA는 음반사와 제작자들을 위한 포맷이었다. 공정사용권을 죽이고, 복잡한 DRM 아키텍쳐를 통해 원격으로 사용자의 음악을 파괴시킬 수도 있었다. 소비자들이 WMA를 거부한 것도 알 만하다.

소니가 마이크로소프트 DRM 전략을 본받아 오디오 CD를 만드려 했던 적이 있었다. 소니가 써드파티 루트킷을 CD에 집어 넣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WMA로 만든 수준의 DRM 권력을 얻으려 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소비자들은 분노하였다. 아이러니컬하게도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Zune으로 하드웨어 사업에 진출하려 노력하였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는 마찬가지로 써드파티에게 대부분의 노력을 의존하였다.



유니버설 대 애플

Hardware Software Integration.
최초로 하드웨어 MP3 플레이어를 내놓은 곳이 애플은 아니었다. 애플이 최초로 음악을 온라인 구매하게 했다거나, 무료 소프트웨어를 제공한 회사도 아니었다. 하지만 애플은 통합 제품을 제공하여, 개방형 기술을 통해 잘 디자인한 하드웨어 제품과 손쉽게 쓸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같이 제공하였다.

애플은 이미 소비자들이 갖고 있는 CD를 그대로 활용하도록 허용하였다. 새 디스크를 사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였다. (소니는 그러하지 않았다.) 또한 새 오디오 파일을 대여한다거나 다운로드에 값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러하였다.) 애플 아이포드가 성공한 이유가 광고에 있지도 않았다. 오히려 시장이 요구하는 바를 정확히 채워 준 제품이었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었다.

HD로 돌아가 보자. HD 시장이 특별히 더 나은 화질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더 좋은 화질은, 팔리는 HD 제품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나 소니와 같은 기업들이 주장하는 미사여구에 지나지 않는다. 소비자들이 실제로 원하는 제품은 다음과 같이 그냥 제대로 잘 돌아가는 제품이다.

  • 잘 재생되고 사용하기 쉬운 영화
  • 원할 때 볼 수 있는 TV 프로그램
  • 자동차나 휴대용 기기에서 재생할 수 있는 영상
  • 다양하고 대안이랄 수 있는 콘텐트 소스
  • 가정 비디오나 사진처럼 작동하는 상용 콘텐트

DVD가 대중화된 이유는 보다 고화질이면서 되감기를 하지 않아도 되고, 보다 더 오랫동안 보존하기 쉽다는, 소비자의 수요를 맞춰주었기 때문이다. 오늘날 DVD 화질을 갖고 분노하는 소비자들은 많지 않다. HDTV를 가진 소비자야 최상의 화질을 원할지도 모르겠지만, HD 디스크 판매량은 그 요란한 블루레이와 HD-DVD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괄목할 수준이 아니었다.

영화를 휴대용 기기로 보기 위해 리핑하기 원하는 소비자에게 있어서, 두 HD 포맷은 복잡하기도 하다. 완전한 크기에 별도로 나온 HD 디스크 플레이어는 여전히 고가에다가, 휴대용 시장을 완전히 저버렸다. 더해서, HD 디스크는 표준 해상도의 DVD에 비해 이렇다할 휴대성을 전혀 제공하지 않는다. DVD는 휴대용으로 리핑하기 더 쉽기까지 하다.

The Rise of Low Def.
비디오 아이포드가 나오리라는 루머가 2004년에 돌았었는데, 당시 애플은 소비자들이 2" 화면에서 영화를 보고싶어하지 않으리라는 말로 단번에 루머를 물리쳤었다. 그러나 애플은 다른 방향의 시장을 개척하고 있었다. 다름 아닌 포드캐스팅이다. 비디오 포드캐스트는 보통 작은 화면 위주로 만들어지며, 광고 지원을 받는 주류 미디어가 제공하지 않는 대안형 콘텐트를 포드캐스트가 제공한다.

예전 모델의 텔레비전은 방송국 달랑 세 개에 광범위한 공중파 시장이었다. 이 모델이 사라져가고 있다. 미국에서만 보더라도 수 천 개의 유선방송과 위성방송이 주목을 받고 있으며, 공중파는 그러한 다양성을 도저히 따라할 수가 없다. 앞으로는 웹 콘텐트처럼 더 작은 규모의 제작에, 특정 광고 목표층, 사용자 스폰서쉽과의 조합으로 바뀌어갈 것이 분명하다.

HD가 SA-CD나 DVD-A처럼 사라지지는 않을 테지만, 포드캐스트 콘텐트 등을 다루는 휴대용 기기 시장이 HD 시장을 능가할 것이다. 현재 포드캐스트 대부분은 무료다. 여기에 아이튠스 상용 텔레비전 프로그램 다운로드, 혹은 NBC처럼 광고가 붙은 직접적인 방송 feed가 저해상도의 범주에 들어간다.

저해상도는 표준 해상도 비디오 바로 아래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VHS만큼 화질이 안좋다는 얘기는 아니다. 아이폰(320X480)과 아이포드(320X240),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480X272)과 같은 저해상도의 "LDTV" 기기 모두가 표준형 텔레비전보다 아래 해상도를 사용하지만, 훨씬 컴팩트하고 휴대가 용이하기도 하다. 이들의 정확한 색상 배치와 농도로 보면, 휴대용 비디오도 근사해 보인다.

그렇다고 해서 MP3 플레이어가 SACD나 DVD-A 포맷에 대해 싸웠던 것처럼, 이들이 HD와 싸우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도 무료나 유료, 광고-지원의 저해상도 영상은 고음질 포맷을 MP3 오디오가 이긴 바와 마찬가지의 이유로, 비디오에서도 HD를 능가할 것이다.

The Paradox of LD Competing with HD.
HD 콘텐트보다 LD 화면용 콘텐트 제작 단가는 훨씬 저렴하다. 그 뿐만 아니라, 저장과 전달 비용도 훨씬 저렴하다. 다운로드 물론 훨씬 빠르고 저렴하다. HD로 녹화를 한 다음 LD 버전으로 바꾼다 하더라도 별도의 비용은 최소한에 그친다. 추가적으로, 기존 DVD의 표준 해상도 영상 또한 LD 기기로 이미 옮길 수 있다. DVD를 HD 샘플로 개선시킬 수도 있지만, 그 개선에 비한 결과는 그리 인상적이지 못하다.

독립 제작자들에게는 값이 저렴하다는 점 외에도, DRM이 미미하거나 거의 없다는 점 또한 매력적이다. LD를 DVD로 재판매하거나 다른 포맷으로 재판매하려는 시장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소비자들도 보다 활동적이다. 이들 스스로가 LD 콘텐트에 접근하려 하기 때문이다. 즉, 단순히 광고를 쳐다보기만 하는 이들에 비해, 실제 소비자에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을 터주는 영상이 LD이다.

이미 아이폰도 유튜브를 통해 LDTV 접근을 제공하고 있으며, RSS 비디오 포드캐스트나 웹페이지에 심겨진 영상을 통해 직접 LDTV를 표시할 수 있다. 애플이 아이튠스 스토어의 영상을 "DVD 수준의 화질"이라 말하는데, 이는 표준 해상도 영상과 LDTV 간의 차이를 묘사한 것이랄 수 있다.

물론 애플은 HD 제품도 제공하고 있다. HD 비디오와 사진, 오디오를 원하는 소비자들도 있기 때문이다. 애플티비는 HD 가정 비디오와 사진, 오디오를 전달할 수 있으며, 아이튠스스토어에서 나오는 SD/LD 영상도 전달 가능하다. 더 중요한 점이 있다. 아이튠스가 아이폰, 아이포드에 하는 것처럼, 똑같은 비디오와 사진, 오디오 콘텐트를 애플티비로 싱크시킬 수 있다.

중산층 가구 대부분은 앞으로 몇 년 이내에 결국 HDTV를 갖게 될 텐데, 다수는 이미 휴대용 기기를 장비하고 있다. 이들 모두를 하나의 콘텐트 풀에서 다룬다는 점이 중요하다. 블루레이도, HD-DVD도 그런 시장을 보조하지 못하고 있다. 오직 애플만이 휴대용 제품에 걸맞는 LD 버전용 제품을 다루고 있다. 애플만이 HD와 LD 두 시장 모두를 공략하고 있는 것이다.



AppleTV 인사이드

Same Characters, Different Medium.
5년 전과 마찬가지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는 나름의 DRM-위주 포맷을 HD에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 다시금 소니는 실제 하드웨어 제품을 가지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비싼 정보를 뿌려가면서, 자신의 소프트웨어가 이겼다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애플은 다시금 소비자들이 실제로 원하는 기반을 구축해주는 위치에 올라서 있다. 소비자들은 개방형에 DRM이 선택적인, 대안적이고 사용자가 제작 가능한 콘텐트에 휴대용 하드웨어를 원한다. HD 다운로드가 이미 다른 곳에서도 가능하긴 하지만,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비디오 프로그램 대부분은 여전히 애플이다. 바로 시장이 HD 버전의 마케팅이 아닌, LD 버전의 실용성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해, 애플의 비디오 다운로드 시장 점유율은 90%까지 올라섰었다. 2위인 Vongo는 5%이며, Movielink는 2% 정도였고, 나머지는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그 이후로 애플의 점유율은 약간 더 올라섰다. 영화 다운로드만 보더라도, 애플이 제공하는 영화 콘텐트는 다른 경쟁사보다 오히려 더 적다. 게다가 HD 포맷을 제공하고있지도 않다. 영화만 보면 아이튠스 자신은 42%이고, 2위인 Vongo는 21%, 공동 3위인 Movielink와 CinemaNow는 각자 15%이다. 나머지 7%를 갖고 군소 업체들이 경쟁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Live 서비스를 통해 HD 다운로드를 판매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HD가 나왔다고 해서 판매량이 늘지는 않는다. 사실 마이크로소프트의 영화 다운로드도, 마이크로소프트의 텔레비전 사업도 다운로드 시장에서는 미미한 존재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온라인 다운로드 시장에 있어서 누구도 마이크로소프트를 거론하지 않는다.



스티브 잡스의 기고,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두려움
NPD Group: Electronic sell-through has slow growth - 10/5/2007 - Video Business

Looking at the Entire Market.
DVD 판매량을 고려한다면, 전체 영화 판매량에서 애플의 온라인 판매량은 1% 가량에 불과하다. 그러나 애플은 온라인 음악 구입을 보다 간편하고 매력있게 만들면서 전체 음반 판매량에서 애플의 지위를 10%까지 끌어올린 회사다. 애플이 애플티비와 아이포드, 아이폰, 새로운 아이포드나노와 아이포드터치를 통해 확장을 거듭하다보면, 아이튠스 프로그램 수요도 확대될 것이다.

비판가들은 애플 아이튠스 비디오가 DVD나 HD 사양과 비교해 볼 때, 해상도 면에서 형편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해상도 수치 자체가 좋은 화질을 보장하진 않는다. 텔레비전 시청자 대부분은 유선방송이나 위성방송으로 방송을 보며, 유선방송과 위성방송은 공히 될 수 있는 한 많은 채널을 내보내기 위해 최대한 압축해서 방송을 내보낸다. 그 결과 디지탈 텔레비전 대부분은 애플 아이튠스의 'DVD 급' 프로그램과 화질 면에서 별 차이가 없다. 오히려 더 안좋을 때도 있다.

HD 디스크와 특정 케이블 HD 채널은 인터넷 다운로드를 당연히 능가한다. 그러나 LD/SD와 HD 콘텐트의 관계가 언제나 상호 독립적이지는 않으며, HD가 언제나 우위에 있지도 않다.

특히 스포츠와 관련 있거나, CGI, 혹은 드라마틱한 광경이 많은 영화같은 경우, HD로 보면 정말 근사하다. 문제는 HD는 아직까지 미래이며, 콘텐트 대부분은 HD로 녹화가 안 되어있다는 사실이다. HD로 본다고 하여 기존 콘텐트가 근사해지진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음악을 스튜디오 안에서만 듣지 않는다. 콘서트장이나 술집, 혹은 시끄러운 스피커, 이어폰으로도 듣는다. 마찬가지로 텔레비전이나 그장은 대단히 많으며, SD 해상도보다 더 크다고 하여 딱히 근사해지지 않는 비디오 콘텐트도 많다.

애플은 우연히 LS/SD 콘텐트 사이의 위치를 점유하였으며, 아이튠스, 미래의 애플티비와 같은 생태계를 조성해냈다. 즉, HD 콘텐트를 제공할 하드웨어와 인프라를 닦아 놓았다. 애플은 720p HD 포맷을 최고의 균형잡힌 포맷으로 놓았다. 고품질의 다운로드 가능한 포맷으로서 말이다. 덕분에 애플은 소비자들의 HD 수요 증가에 맞춰, HD 프로그램을 아이튠스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대규모로 수요가 늘 때까지 애플은 계속 콘텐트 대부분을 이런 형식으로 판매할 것이다. 소비자들이 편리한 다운로드를 원하지, 고화질에 고가의 HD만 원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소비자 대 영화사

The Proof of HD's Slow Progress.
10월달, DisplaySearch는 표준 해상도의 DVD 플레이어와 비교해 보았을 때, 양대 HD 포맷 플레이어를 다 합쳐도 5% 남짓한 점유율만 가질 뿐이라 밝혔다. DVD 플레이어를 HDTV에서 더 낫게 보이게 하기 위해, 원시적인 디지탈 신호를 송출하는 식으로 DVD 플레이어를 업-컨버팅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 플레이어가 실제 HD 디스크 플레이어보다 훨씬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런 업-컨버팅 플레이어와 HD 플레이어의 가격 차이는 상당하다. 게다가 블루레이나 HD-DVD 플레이어가 제공하는 시청 가능 해상도, 그리고 업-컨버팅 플레이어와 48" 이하의 HDTV가 제공하는 해상도 차이도 미미하다. DVD에서 HD 디스크로의 이주 또한 VHS의 250라인에서 DVD의 520라인 차이만큼 크지도 않다. 디지탈 DVD의 화질이 얼마나 좋은지 아직 보지도 못한 소비자들이 많다. DVD만 하더라도, 예전의 NTSC TV와 간단한 컴포짓트 비디오 케이블로 볼 때와는 확연히 다르다.

TV 판매사들은 하이엔드 1080p HD 포맷만이 "진정한 HD"라는 식으로 광고하려 노력하지만, 1080p를 지원하는 HDTV는 많지 않다. 게다가 1080p 방송도 없다. 실용적인 HD는 720p 디스플레이, 혹은 인터레이스가 된 1080i 표준 뿐이다. 수치가 더 큰 1080i는 모션 artifact가 없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현실 때문에 HD는 DVD가 제공할 수 있는 최선의 화질보다 그다지 크지 않은 개선만을 이루었을 뿐이다. 디스플레이에서 10피트 떨어져서 시청을 한다면, 정말 차이가 없다.

올해 말 쯤 되면, 100만 여 대의 HD-DVD와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시장에 나타나리라는 예측이 있었다. 게다가 블루레이를 재생시킬 수 있는 플레이스테이션 3 콘솔도 7~800만 대 팔리라는 예상도 있었다. 하지만 다 합쳐 보아도 1천만 대가 못된다. 아이포드를 보자. 비디오 재생능력이 있는 아이포드는 4000만 대가 깔려 있으며, 컴퓨터나 애플티비로부터 직접 콘텐트를 재생시킬 수 있는 아이튠스는 수 억 카피가 깔려 있는 상황이다.

HD-DVD와 블루레이 전용으로 나온 타이틀 또한 330~360 개 밖에 없다. 영화사들과의 라이센스에 문제가 없지는 않지만, 애플은 메이저 제작사로부터 천 여 편의 영화를, 100여 편의 독립 영화를 제공하고 있다. 그렇다면 돈이 어디에서 나오겠는가? HD의 마케팅인가? 아니면 이미 조성된 저해상도 시장이겠는가? 포드캐스트라는 대안형 콘텐트까지 고려하지 않아도 저해상도 휴대용 비디오 콘텐트 시장이 HD보다 더 거대하다.

High-def adoption ‘will roll’, albeit slowly, say panelists - 10/10/2007 - Video Business

Why Nobody Else Points This Out.
실제 수치를 고려하지 않고서, HD에 대해 저해상도를 광고하기란 별로 합리적이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사실을 확인해 보면 고정관념이 깨진다. 이제까지 어떠한 언론도 이 사실을 비출 이유가 없었다.

아이튠스가 이미 LD/SD 비디오 제공을 앞서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애플이 곧 들어서리라는 두 가지 새로운 비디오-관련 사업 루머도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다음 기사에서 다뤄보도록 하겠다.

What do you think? I really like to hear from readers. Comment in the Forum or email me with your ideas.

Like reading RoughlyDrafted? Share articles with your friends, link from your blog, and subscribe to my podcast! Submit to Reddit or Slashdot, or consider making a small donation supporting this site. Thanks!


Why Low Def is the New HD.
__________________
FAQ
  Reply With Quo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