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되자마자 주문도하고 글타래까지 열었는데..
빨리 주문했다고 빨리오지도 않더군요. 에~혀

똑같이 15일로 연장된 분들도 저보다 이틀빠른 지난 토요일에
받으신분들도 몇분 계시고 말이죠.
사무실 주소로 주문했었는데, 출근도 하지않는 토요일에 혹시나하는 마음도
들었지만, 그냥 느긋하게 기다리면서 15일에야 받았습니다
자~ 그럼, MacBook키보드와 유사한 점이 많은 새로운 스타일의
Apple 두번째 무선키보드에 대해서 이모저모 살펴보겠습니다.
구입예정이시거나 관심있으신분들께서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오전 11시쯤 받은것으로 기억합니다만, 보기싫은 택배라벨은 떼어내버렸습니다만,
보시다시피 패키지는 무지 심플합니다. 게다가 전 다른 패키지없이 위에 보이는 상태로
직접 배송되었습니다. 그래서 딱 받을때부터 '올것이 왔구나' 했습니다

늘 새로운 제품을 오픈할때처럼 조심스럽게
그리고 최대한 원래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열어보았습니다.
첫느낌은 '정말 작구나' 와 '정말 깔끔하다' 였습니다.
출시될 당시에 Apple에서 보여줬던 그 이미지를 상상했던 그대로랄까요

암튼, 첫인상은 아주 가볍고 경쾌합니다.

개봉해서 가졌던 첫느낌이 너무나도 가벼웠기에 도대체 얼마나 가벼운 것인지 궁금해졌습니다.
해서 홈베이킹용 저울을 가지고 무게를 한번 달아봤습니다.
배터리를 설치하지 않은 기본상태에서 정확히 286g 나오더군요.
iPhone을 한번 달아봤는데.. 정확히 144g 나오더군요.
정확히 iPhone 2개의 무게를 가지는(배터리제외시) New Wireless Keyboard였습니다.
이 녀석 무지 가볍습니다

그럼, 배터리를 설치하면 총 무게가 나올것이라는 생각에 배터리를 설치하고
다시한번 무게를 달아봤습니다. 키보드+배터리(AA사이즈x3EA)를 하니
정확히 352g이 나오더군요. 배터리를 설치하지 않았을때와는 다른 윗쪽부분이
조금 묵직해져오는 느낌과 함께 배터리의 무게가 66g인것도 알게되었습니다.
AA사이즈 배터리 하나의 무게는 약 22g입니다.
3개를 다 설치하고나니 부피는 작지만 살짝 들고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기에
조금 무겁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무거워집니다^^;

무선키보드이다보니 각각의 부위에 따른 기능이 부여되어 있습니다.
우선 배터리가 들어가는 배터리 삽입구쪽 배터리 함 덮개입니다.
배터리 함 덮개는 적당한 크기의 동전을 이용해 우(右)에서 좌(左)로 돌리면
열리게 되어있습니다. 배터리 함 덮개의 위치는 키보드를 정면에서 봤을때
좌측편 측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우측편 측면에 위치한 파워버튼도 마찬가지지만
참 깔끔한 디자인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측편 측면에 위치한 파워버튼입니다.
새로이 구입하면 좌측의 배터리 함 덮개와 우측의 파워버튼에 비닐커버가 붙어있는데
그냥 떼어내지 않고 사용해도 무방하게 되어 있습니다만, 떼어내고 쓰셔도 무방합니다.
파워버튼에 보이는 Input/Output을 의미하는 저 문양에 LED라도 달려있을것만 같았는데
그렇지는 않더군요^^; 희망사항이었습니다만, 만약 그랬다면 배터리 소모가 심했을것 같습니다.

밑면 상단부 받침대 역할을 하는 부분입니다.
키보드를 바닥에 놓고 쓴다고 가정했을때 직접적으로 닿는 부부만 고무재질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사용하다보면 약간의 마모가 생기겠지만, 타이핑시 밀리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해두었습니다.
책상위에 두고 이리저리 밀어도 봤는데 전혀 미동도 없습니다

밑면 하단부 받침대 역할을 하는 부분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저 원형고무받침 하나가 좌우 대칭으로 있어 상단부에 있었던 일자형
고무받침과 함께 타이핑시 밀리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뒤집어서 밑면을 보면
상단부는 배터리 삽입구때문에 둥근 원통형이지만, 하단부는 평평하게 마무리되어 있어
뒤집었을때 하단부쪽이 참 심플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새로운 무선키보드의 방향키입니다.
현재 사용중인 MacBook Black과 비교해본 결과
완전히 일치하는 같은 디자인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스페이스바 길이도 똑같더군요^^;
전체적으로는 MacBook을 쓰시는 분들이라면 더 적응하기 쉬운 구조가 아닌가합니다.

새로운 키보드가 발표되고나서 이런저런 말이 많았던 command키 입니다.
교육하시는 분들이나 많은 분들이 과거에 애플키라고 부르셨거나 이번에 없어진것에 대해
서운해 하시는것 같은데.. 전 처음부터 command키라고 불렀고, 아쉽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Apple로고야 얼마든지 다른데서도 볼 수 있는데다 현재 로고가 넘쳐나고 있는 상태라^^;;
보시다시피 그냥 command.. 참 깔끔합니다. Finder의 풀다운 메뉴같은 곳에서도
같은 command문양으로 단축키를 적용할 수 있어서 더 매칭이 잘되는것 같기도 하구요.
전 현재 바뀐 command키에 만족합니다

밑면에 음각으로 선명하게 새겨진 Apple로고 입니다.
음각으로 그리 깊지도 않게 살짝 각인한 로고인데.. 묘한 느낌을 줍니다.
뭐 다른 제품들도 양/음각을 떠나 모두 그렇습니다만

밑면 전체입니다.
어디하나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입니다.
참, 까~알~끔 합니다

500원짜리 동전을 이용해 배터리 함 덮개를 연 사진입니다.
열때는 동전을 돌리기만 하면 되지만, 배터리를 넣고난 후 닫을때는
배터리안쪽에 물려있는 스프링덕에 살짝 밀어주면서 닫아야 합니다.
구형 무선키보드와 비교해서 조금 불편한 점이 있다면,
구형은 동전으로 배터리 함 덮개부분을 풀어도 완전히 빠지지않고 덮개부분에
붙어있어 다시 조립할때 동전만 다시 반대방향으로 돌리면 끝이지만,
신형의 경우 배터리 함 덮개부분이 완전히 착/탈 방식이어서 방향을 맞춰서
밀어주면서 돌려닫아야 한다는 점이 구형에 비해 조금은 불편한 점이라면 점이겠네요.

배터리 함 덮개 부분은 위 사진처럼 나선형으로 홈이 나있습니다.
이 홈대로 조립하면서 배터리와 닿아있는 스프링을 밀어주면서 돌려서
닫아야 다시 조립할 수 있습니다. 동전으로 돌리면 돌릴수록 조금씩 조여서
닫히는 그런 형태의 나선형 구조입니다.
이 조그마한 녀석도 단독으로 꽤 무게가 나가는 편입니다.

배터리 설치가 끝난 후 파워버튼을 누르면 우측상단에 전원을 확인할 수 있는
숨어있는 LED에 불이 들어옵니다. 아주 자세히 들여다보면 알루미늄에 미세한 구멍으로
처리한 것이 보이지만, 그냥 무심코보면 아무것도 없는것처럼 보입니다.
그런 의도로 만든것이겠지만, 그 덕분에 시네마 디스플레이처럼 파워를 확인할 수 있는
인디케이터 부분이 아예 구멍으로 뚫려있지않고, 미세하게 보이지않게 처리함으로서
제품의 완성도를 올리고자한 디자인으로 보입니다. 이미 MacBook Pro iSight에
도입된 형식이기도 하구요

파워LED를 위쪽에서 본 모습입니다. 앞쪽보다는 윗쪽이 잘보이더군요.
뭘봐도 깔끔합니다

기존 구형 무선키보드와 유선키보드와의 비교입니다.
사이즈는 딱 숫자키패드+방향키 부분쪽까지를 기존 키보드에서 뺀 사이즈에
가까우며, 엄밀히 말해 키간격은 구형에 비해 조금은 넓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하는데는 지금의 신형키보드가 더 날렵하고 편리하지않나 생각됩니다.

측면두께 비교입니다.
상대적으로 유선에 비해 구형 무선이 더 높은 키높이 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펜타그래프 키보드의 장점이자 단점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신형키보드는 사실 키높이가 많이 낮은것이 사실이라 낮은 감이 조금은 없잖아 있는것 같습니다.
약 3일~1주일의 적응기간을 가진다면 그리 문제될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현재로선 조금 낮은 기분이 계속드는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구형 무선키보드와의 키높이 비교입니다.
키 하나만 비교해봐도 무척 차이가 심하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차~암 거대해보이는 키를 지금껏 쓰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각각의 키보드간 단면 비교입니다.
저렇듯 휘어져있었던 키보드이건만, 갑자기 일자형 키보드를 편하다고 느끼기 위해선
손목 높이를 조금 높여주는 받침목이 있거나, 또는 일자형태인 상태로의 빠른
적응 둘중에 하나를 해야된다고 봅니다. 조금 낮긴 낮네요^^;

격세지감(隔世之感)

MacBook의 키보드와 비교해본결과,
신형 무선키보드쪽이 키를 눌렀을때 닿는 느낌에서 아주 미세하게 조금 더 가벼운 느낌입니다.
물론, 전체적으로는 비슷합니다만 와이프와 같이 내린 결론은 신형 키보드쪽이 조금 더 '가볍다' 입니다.
하지만, 오래사용하기엔 MacBook쪽 보단 신형 키보드쪽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만,
이제 2시간 정도 써본 상태에서 말하기 어려운 느낌이네요.

MacBook의 키보드와 측면에서 찍어본 결과,
신형 키보드쪽이 키보드 자체는 낮지만, MacBook보다 하나하나의 키 높이는 더 높지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MacBook과 같은 형태를 띠고 있어서 비교를 해봤습니다만,
MacBook의 키보드를 처음 써봤을때랑은 조금 다르기는 합니다.
바닥을 치는 느낌도 나쁘지 않고, 나름의 차분함을 가지고 있는 키보드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Mac을 부팅해서 Sync하기위해 제 자리를 찾은 모습입니다.
아주 간결하게 잘 어울리는 Apple Product Line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 Apple이 알루미늄이라는 소재를 잘 가공하고 멋있게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 간결합니다. 그 이상 달리 표현하기도 힘들정도로...

Mac과 페어링하기 위한 연결모드입니다.
고유번호를 입력하면 페어링을 시작합니다.

페어링이 끝나면 즉시 사용가능합니다.
제 경우 구형 키보드를 블루투스 상태에서 사용하고 있어서인지..
Mac을 부팅할 당시 구형 키보드는 이미 박스안에 넣어버린 상태였는데
평소에 사용하던 녀석이 안보여서 섭섭했던지.. 연신 찾아대더군요^^;
그래서 신형 키보드를 켜줬더니만.. 알아서 설정하고 아무런 문제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페어링이 완료되자마자 자동적으로 동작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는
키보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1.2가 실행되었고, 이를 실행하고 나서 펑션키와
중복되어 있는 기능키를 테스트해보았는데 아주 멋지게 구동되는 각각의 기능이
한층 쓰기편한 무선환경을 구축해주었습니다.
특히나 iTunes을 제어할 수 있는 RW/Play or Pause/FF버튼이라든지
ODD드라이브를 위아래 두개 쓰고 있는 상태에서 Eject 또는 Option+Eject라든지
모두 원활하게 잘 작동해주었습니다. 아직 기능키를 좀 더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엑스포제의 경우 모든 윈도우를 보여주는 설정으로 되어 있더군요.
응용 프로그램 윈도우등 다른 형태의 엑스포제로 사용가능한지는 알 수 없으나
엑스포제 단축키가 왼쪽상단에 위치해서 개인적으로는 더 쓰기 편하지 않나합니다.
물론, 엑스포제 단축키 옆에 있는 대쉬보드 단축키도 마찬가지입니다.
전반적으로, 디자인이나 키감이나 기능등을 고려해봐도
구입한것이 잘한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먼저 구입하신분들의 말씀처럼 키가 너무 낮아지는 문제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보완해야될 문제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는것 역시 사실입니다.
마지막으로 긴글 읽어주신분들께 감사드리며,
구입을 예정하고 계신분들과 관심있으셨던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상입니다.
p.s. command키등 특정한 키감상태에 대해서 불량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저 역시 caps lock키가 포장재(비닐)의 영향때문인지 유일하게 caps lock키만
살짝 균형이 맞지 않습니다. 키 반응도 2번누르면 한번정도 들어오는 상태입니다만,
누를때 어떤 부위를 누르냐에 따라 즉각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분명 약간의
불량으로 생각됩니다. 초기물량에 대한 역대 Apple소비자 감수사항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에~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