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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5, 05:21 PM   #8
f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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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애플포럼에 RD의 칼럼에 대해 별 반박이 없다고 "한국"에서 "묘하게 환영"을 받는다는 주장이야말로 일반화의 극치가 아닐런지요. 제 추측으로는 아무리 맥 동호회라고 할지라도 100%영어로만 이루어지고, 또 맥 OS나 하드웨어에 대해 쓰는 칼럼니스트들의 상호공박까지 일일이 신경쓰는 일이 더 힘들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추측이라 실제로 얼마나 많은 한국의 애플/맥 동호인들이 미국내의 칼럼니스트들끼리 티격태격하는 싸움까지 track하면서 열받아하고 그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까 그 논쟁을 평소에 굉장히 관심가지고 지켜보시는것 같은 wosuh님께서는 그걸 한쪽만 가져다가 번역하는 까조봉님과, 그런 행동에 대해 별 무심하거나 어느 정도의 지지글을 올리는 한국의 애플포럼이 답답하고 안타까우실지도 모르나, 사실은 대부분의 유저들이 별로 인식을 하지 않고 있다는 추측입니다. 실제 wosuh님 빼고는 그런 crusade에 참가하는 회원이 거의 없다는 것을 봐도 제 예측이 맞을 가능성이 높겠죠. 물론 이 부조리한 상황을 타개하는데에 많은 열정을 소비하시고 싶으신 wosuh님께서는 (1) RD의 글을 열심히 반박하거나 아예 RD의 글은 무가치하다라는 사전차단을 하시거나 (2) 좀 더 적극적으로 RD반대편의 글들을 올리시면 되겠지요. (2)번은 특히 별로 말리는 사람이 없을것 같군요.

제 개인적인 생각을 좀 더 덧붙이자면, 하드코어 컴퓨터 유저가 아니라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한 맥 칼럼니스트가 필봉을 아무리 잘못 휘두르기로서니 그걸 번역하는 사람한테까지 번역하라 말아라 정도의 엄청난 악영향을 미치리라는 상상이 되지는 않는군요. 어차피 컴퓨터/소프트웨어/하드웨어 이야기인데 뭐 사람들이 그거 읽고 범죄를 저지르는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아무리 잡스천국-게이츠지옥을 외치는 사람이 있다한들 결국 자기돈으로 애플제품 사지르고 남들한테 잘난체 한다는 것 외에 뭐...후후. 업무상 맥 사용해야 하는 분들은 이것저것 신경 안쓰고 맥이 자기 일하는데 도움이 되느냐 안되느냐만 고민하면 되고. 나머지 아마추어 동호인들이란건 어느정도 fanboy/fangirl의 성향을 가질수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하셔야죠.

약간은 다르지만 카메라동호회같은곳을 봐도 가끔씩 어떤분들은 "진정한 사진가는 카메라를 따지지 않는다" 라던가 "포토그래퍼의 단계이론 (카메라 메이커 물어보는사람들이 최하단계라는...최고수는 필름과 카메라를 가리지 않는다는...무협지스러운 이야기죠)" 들을 퍼다가 하드웨어의 미망에 빠진 다른 회원들을 훈계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거기에 대한 저의 대응책은 간단합니다. "자기가 자기돈 쓴다는데 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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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nger in a Strange 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