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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무비스트 프로그램을 다운받아서 실행했을 때 자막이 겹쳐 뜨며 다운되길래 아직 초창기라서 그러나 보다 했는데 다시 써보고 감탄했습니다. 맥에서 곰플레이어에 버금가는 편리성을 가진 동영상 플레이어가 있었으면 했는데 많은 부분 그런 가능성이 엿보여 기대가 많이 됩니다.
일단, 자막 품질이 상당하고 전체화면으로 했을 때도 폰트 바깥이 뭉개지지 않고 선명, 또렷한게 정말 마음에 들구요(VLC보다 훨씬 깨끗하고, 페리안을 이용한 자막보다도 깨끗합니다. 게다가 간편하게 설정가능하구요.
두번째로, 곰플레이어나 KMP등 윈도우용 국산 동영상 플레이어처럼 동영상 파일 하나를 재생했을 때 비슷한 이름을 가진 동영상이 모두 재생목록으로 등록되는 것 역시 정말 바라고 있던 기능이었고, 가장 만족하고 있는 부분 중의 하나입니다. VLC와 비교해서 일단 재생목록창이 별도로 뜨지 않고 하나의 동영상 제어창에 다 통합되어 있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
리모트버디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는데, 여기에 무비스트 명령어를 입력하여 애플리모콘으로 편하게 동영상을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 실행했을 때 비정상 종료 이외에는 별다른 실행오류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무비스트 프로그램에 바라는 점을 적어보겠습니다.
1. 무비스트를 동영상 재생 기본프로그램으로 지정을 했지만, VLC를 여전히 포기할 수 없는 단 하나의 이유가 있다면 AC3, DTS로 제작된 5.1채널 소스 동영상에서 패스스루(광출력)하여 압축된 음성 신호를 그대로 리시버로 보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은 제가 알기로 맥 프로그램을 통틀어 VLC뿐인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맥에 입문한 지 얼마되지는 않았지만, 전문 사용자가 아닌 일반 사용자의 입장에서 가장 궁금했던 것은 맥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5.1채널 영화를 실제 5.1채널로 듣는 재미에 대해 별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물론, 지금도 5.1채널 소스의 동영상을 보고 들을 수는 있습니다. 2채널로 다운믹스해서 말이죠. ^.^;; 사실 이게 제일 궁금했습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결론은? 무비스트가 패스스루 기능을 구현할 수 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
2. 탐색, 이동 메뉴가 좀 더 다양해졌으면 좋겠습니다. 5초앞 5초뒤 10초앞 10초뒤 30초앞 30초뒤 // 2배속, 4배속 정도.... 이 정도면 충분히 탐색을 쉽게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3. 구간 반복 기능이 추가되면 좋겠습니다. 구간설정, 구간자동반복, 10초 자동 구간반복 등의 기능이 구현되면 좋겠네요.
이렇게 적고 보니 좋은 프로그램 받아 쓰는 주제에 잔소리나 해대는 놈 같아서 송구스럽습니다만 무비스트가 한국, 아니 전세계 맥을 대표하는 동영상 프로그램으로 우뚝 선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으로 감히 글을 올려봅니다.
무비스트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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