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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9, 02:03 AM   #1
casau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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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애플의 iPhone 사업모델을 해부한다

Apple's Secret iPhone Application Business Model

Thursday, June 28, 2007

WWDC에서 애플은 외부 개발자들이 웹 애플리케이션으로 아이폰용 소프트웨어 작성을 할 수 있다 밝혔다. 그렇다면 진짜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이란 무엇일까? 아이폰 상에서 바로 작동하는 코코아 프레임웍을 완전히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일까? 표준-기반의 웹 환경에서 보안을 준수하며 돌아가는 애플리케이션은 진짜가 아닐까?

What's Wrong With Writing Web Apps?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AJAX 웹전략 때문에 슬퍼한 이들이 좀 있다. 온갖 종류의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과 게임을 꿈꿔온 개발자들이다. 그들은 애플의 발표를 "모욕(insult)"으로 여긴다. 물론 AJAX 애플리케이션에 특화한 개발자들은 이 소식을 환영하였다.

아이폰의 AJAX 선택을 방어하기 위한 글에서, 라이언 브린(Ryan Breen)은 이렇게 썼다. "'진짜 SDK'를 달라는 말은 짜증나는 말이다. 필자는 그런 주장이 웹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편견을 드러내고, 그간 AJAX 커뮤니티가 이뤄 놓은 발전에 대해 이해를 못하는 처사라 생각한다."

"필자는 아이폰 상에서의 AJAX가 휴대폰 개발의 미래라 본다. 애플은 '진짜 SDK'를 버리고, 시장의 방향에 완전히 맞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거기에 대해 알아보겠다."

브린의 기사에 올린 한 독자의 코멘트를 보자. "AJAX가 새 SDK로 되었다는 말에 격노한 전문 코더들을 적어도 두 명 알고 있습니다. 이들 모두 몇 달 걸리는 C++ 프로젝트 코딩에 수 십만 달러를 버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게 1/100의 가격에 AJAX와 Ruby를 사용하여 수 시간만에 뚝딱해야 한다는 겁니다."

"예. 앞으로 개발의 미래는 아이폰뿐만이 아닙니다. 모든 소프트웨어가 약간의 오프라인 스토리지와 구글 Gears 등을 갖춘 AJAX가 되겠죠."

구글은 당연히 아이폰의 AJAX 개발 플랫폼을 찬양했다. 구글이 Docs에서 Gmail, Reader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에서 AJAX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In defense of Ajax for the iPhone - Ajax Performance]
[An iPhone SDK? Predictions for WWDC 2007!]
[iPhone Gremlins: Crashing, Security, and Network Collapse!]
[Mobile Disruption: Apple's iPhone and Third Party Software]

Good for the Gander?
웹 애플리케이션이 그렇게 좋은 아이디어라면, 애플은 어째서 스스로 AJAX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지 않을까? 물론 아이폰에 완전히 접근할 수 있는 회사가 애플이니, 아이포드와 비슷한 가격의 휴대폰용으로서 최고의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곳도 애플이다.

물론 다른 정답도 있다. 그 첫 사례는 WWDC 기조연설에 나와 있다. 간단한 회사 조직표였지만, 네이티브로 보이는 클라이언트 애플리케이션이 애플의 서버와 얼마나 잘 통합적인지, 아이폰의 전화걸기와 지도, 문서보기 기능과 얼마나 잘 연동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였다.

애플은 또한 .Mac 서버에 또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숨기고 있다. 뉴스리더다. 보통의 웹브라우저로 reader.mac.com을 방문하면, 이런 말이 뜬다. “this application can only be viewed using the iPhone.”

아이폰에 있는 사파리에는 RSS 기능이 없다. 그 때문에 있는 페이지다.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을 강력하게 만들 수 있으니 애플이 AJAX를 사용하지 않으리라는 주장을 무색하게 만드는 페이지다.

reader.mac.com 사이트가 알려지자, 애플은 아이폰의 RSS 포토를 내리고, 일반적인 어항 아이폰 그래픽으로 바꾸었다. .Mac에 도대체 어떤 웹 애플리케이션이 또 숨어 있을까? 아직 모를 일이다. 며칠 후면 알 수 있을지 모르겠다.

[This application can only be viewed using the iPhone - Reader.Mac.Com]

Cuckoo for Cocoa Apps.
하지만 AJAX로 못 하는 일도 아주 많다. 그것만은 분명하다. 상대적으로 작은 배터리때문에 여러 가지 방법으로 아이폰의 웹환경을 제한시켜 놓아서이다. 가령 AJAX 환경가지고는 게임에 좋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이 말도 해야겠다. 보통 대기업 개발자들은 최소한의 환경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기도 한다. 5G 아이포드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을지 누가 알았을까?

어느 경우에서건, 온갖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을 생각해보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애플이 그런 생각을 하기만 하고, 실천을 하지 않을까, 과연? 그런 답변까지 생각해야 할 필요는 없다. 애플은 이미 아이폰 대계획이 있음을 분명히 하였다.

4월 당시, 애플 CFO, 피터 오펜하이머(Peter Oppenheimer)는 아이폰 업데이트 계획을 갖고 있다 발표하였다. 즉, 반 년 앞서의 계획을 분명히 한 것이다. 계획이 얼마나 중요했는지, 애플은 성과 발표방법까지 변경시킬 정도였다.

아이폰을 한 때 반짝 파는 물건아 아니다. 애플은 2년이 넘는 요금제를 발표하였다. 이는 휴대폰 산업을 바꿀 전략이다. 게임 판을 바꾸는 것이다.

[iPod와, iPhone, iTV가 이루는 새로운 플랫폼]
[뉴튼의 교훈]
[새로 나온 애플의 듀얼프로세서 게임콘솔]

The Mobile Phone Subsidy Shell Game.
"아이폰에는 보조금이 없다"라고 쓴 블로거들이 아주 많다. 필자는 보조금이 있으리라고 본다. 필자가 틀렸을까? 현재 미국에서 팔리는 휴대폰 대부분에는 보조금이 붙는다. 통신사가 환급해주는 형태로 나온다.

가령 Verizon의 웹사이트를 보면, 일반 휴대폰은 50달러, 모토로라 Q와 같은 스마트폰은 100달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확인했을 때, 필자 지역의 Verizon 웹페이지는 검정색 모토로라 Q가 329.99달러로 되어 있었다. 여기에 100달러 할인을 하면 229달러가 된다.

mail-in 리베이트 프로모션을 하면 50달러가 더 떨어진다. 180달러가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확인했을 때보다는 약간 올라갔는데, 사실 Verizon의 휴대폰 가격은 비행기 좌석표값처럼 왔다갔다 한다.

100달러 할인에 50달러 할인이 더해지는 식은, 달마다 80달러씩 내는 2년 약정 요금제의 일부일 뿐이다. 즉, 330달러짜리 모토로라 Q를 150달러 할인받기 위해, 1920달러를 더 내기로 약속하는 것이다

이렇게 간단히 말해도, 위와 같은 환급은 참 어리석은 구매로 들린다. 왜 이런 식의 판매를 할까? 모토로라 Q가 얼마나 싼지를 보여주기 위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돌리려는 처사다. 소비자들이 바보인양 다루는 것이다.

물론 2년 약정을 통해, Verizon은 150달러를 되돌려받는다. 만약 가입자가 전화기를 바꾸거나, 다른 통신사로 교체할 경우, Verizon은 약정 조기파기 수수료를 받는다. 환급비용을 소비자로부터 되돌려받는 것이다.

[Apple: iPhone Now Costs Less than Ballmer's Lame Motorola Q]

Why Apple Picked AT&T.
Verizon만 그렇지 않는다. 미국 내 거의 모든 통신사들이 이와 같은 정책을 편다. 이 때문에 휴대폰 산업에서 애플이 가진 운신의 폭이 거의 없다. 그래서 애플 입장에서는 새로운 판을 벌여야 한다.

하지만 애플은 한 통신사와 협력을 맺는다. 원래는 애플이 통신사들을 다 알아봤으며, Verizon은 애플을 거절했다고 한다.

AT&T와의 협력덕분에 애플은 새로운 휴대폰과 가전제품에서의 지위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AT&T로서도 휴대폰을 팔 새로운 방법을 실험해볼 기회가 생겼다.

  • 비쥬얼 보이스메일 지원을 위해, AT&T는 백엔드 서버까지 교체하였다.
  • AT&T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간단한 가격표를 만들어야 했다.
  • AT&T는 휴대폰 판매 방법까지 바꾸어서, 애플도 사용자 만족감을 더 줄 수 있게 되었다.
  • AT&T는 보조금까지 바꾸었다.

아이폰의 판배방식은 750~900달러 하는 노키아 N95나 소니 P990, HTV의 TyTN처럼 일단 내놓았다가, 비싼 요금제로 수 백달러씩 인하시키는 식이 아니다. 애플은 처음부터 아이폰 가격을 판매가격 그대로 제시하였다.

아이폰 모델 가격은 아이포드 최상위 모델보다 딱 150달러 더 비싸다. 그러니 아이포드와 비슷한 이윤을 갖지 않겠느냐는 이들도 있지만, 실제 하드웨어 비용을 생각해야 한다. iSuppli의 기사는 별 도움이 안 된다. iSuppli는 그저 추측을 했지, 대단한 계산을 하지는 않았다.

[iPhone을 둘러싼 엉뚱한 억측]
[iPhone 대 LG 프라다폰 ]

The Subsidy Trap.
보조금은 보통, 물건 구매에 인센티브를 주기 위해 등장한다. 미국은 농장투자에 인센티브를 주기 위해 농업에 상당한 보조금을 투입한다. 그렇지 않으면 식량을 모두 수입해버리게 된다. 수입하는 편이 금전적으로 더 합리적이라서이다.

그런데 애플은, 1500달러 짜리 요금제에 사인하게 만들고 마치 전화기를 할인판매하는 양 하는 휴대폰 업계식 보조금 정책을 펴지는 않는다. 애플은 고유의 보조금 계획을 짜고, 아이폰을 보다 매력적으로 만들었으며, 가격도 경쟁력 있게 산정하였다. 휴대폰 업계에게는 상당한 타격을 주었다 할 수 있다.

위에서 예로 든 Verizon의 모토로라 Q의 문제는 150달러 할인을 해 놓고서, 2년 동안 똑같은 휴대폰을 갖고 요금을 계속 내야한다는 점에 있다. Verizon은 현재 신제품 할인이라면서 또 다른 가입 요금제를 말하고 있다.

How The iPhone Subsidy Works.
애플은 아이폰을 다른 애플 제품에 비해 저-마진 하드웨어로 제공한다. 아이폰 구입이 애플에게 이윤을 갑자기 많이 안겨다주지는 않는다. 그 대신 새로운 고객을 안겨다준다.

기존 방식대로 한다면, 2년동안 똑같은 아이폰을 쥐어주고, 요금제로 묶어 놓아야 한다. 하지만 애플은 휴대폰보다는 맥처럼 돌아가는 방식으로 사용자를 아이폰과 묶는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

애플은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내놓고, 사용자가 다운로드받아 사용자화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것이다. 물론 다른 휴대폰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써드파티 지원을 약속하지만, 실제로 쓸 수 있게 제공하지는 않는다.

예전에 지적했지만, 윈도모바일 소프트웨어 중 유명한 것만 사도 454달러가 들어간다. 아이폰에서는 그 이상의 가치를 안겨다준다. 또한 윈도모바일 사용자들이 살 수 없는 가격대의 기능도 제공한다. 그런데 또 다른 소프트웨어도 아이폰용으로 나올 것이다. 윈도모바일용으로는 안 나온다. 작성해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아이폰에 투자하는 동안, 애플은 AT&T도 움직여서 약정서를 통해 서비스 요금도 조정할 것이다. 판이 바뀌는 것이다. 현재 단말기 업체들로서는 한 번 판매한 이후, 휴대폰과 휴대폰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해야 할 절실한 이유가 없다. 실제로 거의 그런 일을 하지 않는다.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기는 하지만, 그 과정이 너무나 복잡해서 아예 안 하는 이용자들도 많다. 심지어 그런 일이 가능한지도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써드파티 소프트웨어를 둘러싼 억측]

New iPhone Software.
애플이 아이폰용으로 새 소프트웨어와 업데이트, 취약점 보완을 계속 선보이게 된다. 애플이라면 아이폰이 이런 저런 기능을 지원해달라는 요구를 들어줄 수 있다.

애플이 맥이나 아이포드, 에어포트, 애플티비, 퀵타임에서 하온 바와 마찬가지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특히 윈도 모바일에서 업그레이드 제공을 매우 허술하게 해왔다. 그 대신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하드웨어와 호환성도 갖지 못하는 새 버전을 판매하기를 좋아한다.

애플의 업데이트는 휴대용 맥으로서의 아이폰과, 허접한 미니 애플리케이션에 가격만 비싼 스마트폰 간의 차이를 극명하게 드러낼 것이다.

즉, 애플은 현재 휴대폰 업계를 소비자가 직접 휴대폰을 구입하고 업데이트를 하며 소프트웨어를 구매하는, 소비자 위주의 시장으로 몰고 있다는 의미다. 즉, 기능과 보안, 지원을 애플이 맡게 된다. 현재의 휴대폰 시장과는 돌아가는 양상이 다르다.

Selling to Consumers Rather than Providers.
현재 휴대폰 산업은 통신사 마당이다. 보조금도 통신사가 내리기 때문에, 이들은 모토로라와 같은 단말기 업체에게 어떤 기능을 넣으라 빼라 명령한다. 가령 통신사들은 WiFi나 블루투쓰같은 기능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기능 채택은 매우 느린 편이다.

모토로라도 소비자보다는 통신사에게 휴대폰을 판매하는 입장이라서, 휴대폰 기능을 효율적으로 마케팅하지 못한다. 일단 바깥 모양으로 볼 때 공짜로 보이도록 보조금을 갖고 싸구려 휴대폰을 만든 다음에 판매한다. 이 때문에 모토로라는 저렴하고 이윤도 없으면서 기능마저 부족한 휴대폰을 내놓아야한다. 판매 뒤의 업그레이드도 모토로라가 신경쓰게 되면 어떻게될지 상상해 보시라.

마이크로소프트는 어떨까? 모토로라와 같은 업체들에게 윈도모바일 소프트웨어를 라이센스하는 식이다. 소프트웨어 투입을 마이크로소프트가 하는데, 통신사 입맛에 맞게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너무 비싸거나 너무 기능이 많아서는 안 된다. 즉, 마이크로소프트로서도 한 번 판매하고 나면, 윈도모바일을 업데이트시키는 데에 금전적인 이익이 없다는 의미다.

The Garbage Phone Market.
따라서 최소한의 소프트웨어만 갖춘 허술한 휴대폰이 광범위하게 나오게 되었다. 물론 750~900달러의 고가 휴대폰 시장도 있긴 하지만, 이런 시장은 틈새 시장일 뿐이다. 공짜폰도 나오는 상황에, 그런 초고가 폰도 있는 정도다. 그 차이는 대단히 크다.

애플은 그런 공짜폰과 고가폰 사이의 자리를 잡으려 하고 있으며, 직접 소비자에게 소매판매를 하려한다. 마음에 드는 하드웨어를 돈 주고 살 소비자들이 그 대상이다.

아이폰은 수명이 긴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지, 통신요금에서 주의를 분산시키려는 목표를 갖고 있지 않다. 통신비용을 낮추기 위해 하드웨어의 매력을 드높이자이다. 즉, 애플은 소비자들이 더 기능을 요구하면, 그대로 그 기능을 확대시킬 수 있고, 또 그럴 의향도 갖고 있다.

Hook, Line, and Sinker.
애플보도 소비자를 아이튠스에 묶어버린다는 주장이 있다. 하지만 이들은 아이폰이 훨씬 더 효율적인 덫이 되리라는 점을 두고 여전히 헤매는 모양이다.

한 번 완전한 휴대용 컴퓨터에 맛들이고 나면, 이들이 과연 모토로라 Q처럼 제대로 하는 일이 거의 없는 스마트폰으로 되돌아가려 할지 모르겠다.

다른 단말기 업체들이 순수하게 기술적인 면에서 애플을 뒤쫓을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물론 노키아나 소니 등의 기업들이 6메가픽셀 카메라나 GPS, WiMax, FM 라디오, 치즈칼처럼 아이폰에 없는 뭔가를 추가시킬 수는 있다. 하지만 무엇을 끼우지 말지야말로 진짜 기술이다.

아이포드에 대해서도 그 어떤 대기업조차 경쟁력 있는 위협을 내세우지 못하였다. 전화기나 터치스크린 브라우저, 확장성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도 없는 아이포드다. 그런데도 이들은 아이포드와 경쟁을 하지 못하였다.

경쟁력이 있다고 해도 문제다. 서버 구성이나 통화요금제, 회계 시스템까지 바꿔가면서 새로운 휴대폰을 내세울 업체가 과연 몇이나 될까?

[David Sessions Tries to Milk iPhone Battery Panic in Slate]

A Hard Act To Follow.
따라서 애플이 아이폰을 선보여도, 이 모델을 복제하기 어렵다. 단말기 복제야 그냥 만들면 될 테지만, 소프트웨어 제공은 정말 어렵다. 게다가 맥오에스텐은 이제 10년 째에 접어든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10년동안 WinCE를 밀어왔으나, WinCE는 이제 너무나 퇴물처럼 보인다. 심지어 마이크로소프트 자신도 엑스박스나 Origami 휴대 PC에 WinCE를 사용하지 않기로 할 정도다. WinCE 사업으로 돈을 꽤 잃고 있음은 물론이다.

리눅스는 어떨까? 상업적으로 성공한 데스크톱이 되기도 전에 휴대폰을 평정할 수 있을까? 리눅스 기반의 휴대폰은 대부분 중국 시장에서 모토로라가 판매하고 있는데, 휴대폰용 리눅스 플랫폼은 개방되어있지도 않고, 통일되어있지도 않다. OpenMoko와 같은 프로젝트는 휴대폰 업체들에게 어떠한 영향력도 없다.

Palm OS도 이제는 농담거리가 되었다. 심지어 기존 리더인 Symbian조차 휴대폰의 미래를 위해 기술적인 장벽을 넘어서야 할 정도다.

Symbian 리더인 노키아조차도 웹-기반의 휴대용 태블릿용으로 Symbian이 아닌 리눅스를 채택할 정도다. 물론 보이스 모바일용으로까지 리눅스를 사용하지는 않는다.

[어처구니 없는 Palm의 실수연발]
[WinCE와 Windows Mobile의 처절한 실패사]
[iPhone은 어째서 Symbian을 선택하지 않았을까]
[GNU와 리눅스, 그리고 아이폰]

What Will Apple Do on the Application Front?
4월달, 애플 실적보고회 때, 오펜하이머는 아이폰의 소프트웨어 개발의 미래에 대해 이런 설명을 하였다.

"아이폰은 경쟁자보다 수 년은 앞설 혁명적인 제품이 되리라고 봅니다. 맥월드에서 이미, 멀티터치 디스플레이와 사용자 인터페이스, 비쥬얼 보이스메일, 데스크톱-수준의 이메일과 웹브라우징 등, 뛰어난 기능을 선보였죠. 물론 최고의 아이포드이기도 합니다."

"아이폰용으로 완전히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한편,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능을 계속 개발하기 위해 정말 뛰어난 기반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아이폰을 사시면 아이폰 팬이 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또한 소비자 분들에게 별도의 요금 부과 없이 새 기능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주기적으로 새 소프트웨어 기능을 아이폰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죠. 따라서 아이폰 판매에 있어서, 생산 비용과 판매 수입을 고려하여 24개월 이상의 약정 형식을 사용할 겁니다."

"그러므로 아이폰 판매수입은 판매될 때 바로 나오게 되죠. 하지만 본사에서는 이 판매수입을 장부상, 이연수익(deferred revenue)과 이연비용으로 처리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2년 뒤에 이 이연수익과 비용을 처리하게 됩니다. 물론 아이폰 엔지니어링과 판매, 마케팅 비용은 계속 바로 바로 장부에 표기합니다. 회계 처리 기준의 변화는 본사의 재무상황이나 자금순환에 어떠한 충격도 미치지 않을 겁니다."

[Apple reinvents consumer electronics -- and announces it in an earnings call! - Blackfriars' Marketing]
[Apple - Quarter 2 - 2007 Financial Results]

Apple's Big Play.
오펜하이머는 말을 분명히 하였다. 아이폰 업데이트가 우선 눈낄을 끈다. 게다가 애플이 이를 무료로 제공한다. 아이폰에 더 많은 소프트웨어를 추가시킬수록, 원하는 소비자도 더 많아질 테고, 아이폰도 계속 쓸 것이다. 즉, 경쟁자들이 이 방식을 복제하기가 더 어려워진다.

바로 성공 비결이다. 90년대 초반 썬이 이 방식을 구사하여 웍스테이션 사업을 장악했고, 90년대 중반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사무실을 점령하였다. 이 비결에 대해서는 차후 글에서 더 알아보기로 한다.

Come Say Hi While I Sit In Line.
필자는 아이폰을 사기 위해 Union Square Apple Store로 갈 예정이다. 한 대 사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가 아니다. 이미 필자는 제품 구매를 기다려본 적이 없다고 전국적으로 말한 사람이다. 이런 줄서기의 즐거움을 누릴 때가 너무 늦어지기 전에 마지막 기회를 챙기려는 기분 탓이다.

실제로 안나간다면 정말 뻔뻔해질 것 같다.

필자도 나이가 들어감을 인정해야겠다. WWDC 때 꿰멘 곳도 아직 풀지 못하였다. 깨진 컵 위로 넘어지는 바람에 생긴 상처다.

혹시 샌프란시스코 시내에 있다면 와서 인사를 하든가, 과자를 좀 갖다주기 바란다. 목요일 밤, 추운 밤을 이겨내기 위해 번개 모임을 주선하는 것도 괜찮겠다.

[iPhone hype has gadget geeks camping and drooling - Yahoo! News]
[WWDC 2007: .Net과 Coc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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