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오디오에서 맨날 싸우는 주제이고, 뭐 아직까지 확실히 한쪽이 이기는 (^^) 주장은 없는 걸로 압니다. 대충 그럴듯한 이야기는 시간축 에러가 (0과 1의 비트는 5만원짜리 cdp의 광출력이나 수천만원짜리 cdt나 같이 나오는걸 누구나 증명할수 잇으므로) 비트의 정확성과 따로 존재하며, (일부) 인간의 귀는 그것을 감지할수 있다고 하긴 하는데요.
이번 4월호 Absolute Sound (오디오 잡지이니까 비싼 오디오에 음질의 차이가 있다는 주장을 하는 쪽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에서 무지막지하게 비싼 에소테릭의 CDT - DAC 콤보 리뷰가 특집으로 실렸는데요. 일본회사인 티악-에소테릭은 VRDS라는, CD크기만한 금속 클램프(누름추 ^^)로 CD를 꽉 누르고, 광학 픽업도 순수수평이동만을 하게 하는 엄청난 물량을 CD트랜스포트에 쏟아붓는 회사이죠. 이 제품 리뷰를 한 로버트 할리라는 유명한 평론가도, 사실 자기도 왜 비싼 트랜스포트가 음질에 영향을 미치는지 잘 모르겠다는 고백을 하더군요. 하지만 들어보니 음질이 다르더라~~ 후후. 그리고 자기가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일하던 시절에도, 어떤 뮤지션한테 디지털 마스터 테입으로 CD에 매스터링해주었더니 "왜 음질이 다르냐"라고 찾아왔더라고 합니다. 자기도 그때는 비트는 0,1 똑같은데 음질이 다를리가 없다고 주장했는데, 가수가 자기 노래가 다르게 들린다는데...그래서 다른 회사의 공시디에 구어주었더니!!! 그 가수가 들어보고 좋다고 하더라나요? ㅎㅎㅎ. 오디오 세계란게 믿기도 어렵고 안믿기도 어려운 전설이 많습니다. 심지어는 음악CD를 다시 한 번 CD-R로 구우면 CD-R의 음질이 원반 CD보다 좋다는 주장도 있지요. ㅋㅋㅋ.
어차피 남이 돈 쓰는 건데 이렇다 저렇다 하지 말고 속 편하게 음악감상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것 같습니다. 짜장면-짬뽕 논쟁을 생각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