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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0, 01:36 PM   #10
GOMG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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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PRS-500 이전 모델인 리브리에를 갖고 있습니다.
결론은 비추천입니다.

PRS-500은 한글텍스트를 읽을 수 있다고는 하는데, e북의 최대 장점중 하나인 검색이 안되고 폰트도 구리고 확대-축소도 불완전합니다.
게다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한글텍스트의 대부분은 오래된 책들과 무협지들 뿐인데, 그런 것들을 읽기 위한 도구로는 너무 비쌉니다.

PDF뷰어로도 실용성이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의 PDF파일들은 A4나 레터지 포맷에 맞추어져 있어 PRS-500의 800*600화면으로는 글자를 거의 알아볼 수 없습니다. -텍스트와 달리 PDF는 확대-축소도 안되고요.

가상프린트 기능으로 텍스트/이미지를 그냥 이미지로 출력하는 옵션이 그나마 실용성이 좀 있는데, 그것도 변환후의 가독성을 확보하려면 매번 귀찮은 절차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 P2P에 돌아다니는 만화파일만 해도 2페이지가 단일 이미지로 되어 있다 보니 그걸 나눠서 좌우 순서 맞춰서 sort하고 4그레이 화면에서 그림을 알아볼 수 있게 보정하다 가만 생각하면 '내가 지금 대체 이게 무슨 짓인가' 생각이 듭니다.

e북 하드웨어에 최적화된 합법적 컨텐츠의 공급선이 마련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문제겠지만, 그렇지 못할 거라면 e북 하드웨어의 (1) 해상도가 A4지를 그대로 출력했을 때 글자를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크고 (2) 프로세서의 처리속도가 지금의 PRS-500의 최하 3~4배는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저도 리브리에를 구입하던 당시에는 주위에서 아무리 말려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으니 leyosa님의 지금 심리상태를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그래도 제 할 일은 해야겠습니다. - PRS-500, 사지 마십시오! e북은 아직 한참 시기상조이고, 현재 나와있는 하드웨어들은 베타수준도 못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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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blow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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