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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의 생각은 맥월드 기조연설이나 잡지 인터뷰 등만을 통해 접했는데, 이렇게 특별 기고(?)형식으로 접하니까 좀 특이하게 느껴지네요. 앞으로도 중요 사항에 대해 직접 글을 쓸지 궁금해집니다.
스티브 잡스의 말은 결국 "애플보고 Fairplay를 다른 회사와 공유하라고 하는데, 그건 기술적으로 너무 어려우니 차라리 Fairplay를 비롯한 모든 DRM을 없애자. 어차피 대부분의 음악은 DRM이 없는 CD로 팔면서 왜 온라인 음악 판매만 차별하느냐?"는 말인데, 저는 동감합니다. 지금은 iTM에서 음악을 몇 가지 구입했는데, 앞으로 혹시나 iPod이 아닌 mp3 player를 살 경우(그런 날이 안올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_-;; ) 문제 없이 플레이가 가능하다면 훨씬 좋겠죠. 그런데 음반 회사들은 그런 주장에 대해 좋아할 리가 없긴 하겠네요. 사실 동일한 논쟁이 ebook계에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몇몇 출판사는 ebook형식으로 책을 냈다간 DRM이 풀려서 해적판이 떠돈다고 걱정하는데, 실제로 사람들이 인터넷에 택스트 화일 형태로 올리는 책들은 ebook에서 추출한 것이 아닌 종이책을 스캔한 것이죠. 결국 저작권을 관리하는 측에선 조금이라도 저작권이 침해 당할까봐 걱정하지만, 저작권에 위험한 요소는 인터넷 다운로르를 통한 판매가 아닌 전통적인 미디아(종이책이나 CD)라는 말이죠.
어쨌든 DRM이 없고, 사람들은 양심적으로 돈을 내고 컨텐츠를 구입하는 세상을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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