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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4, 08:02 AM   #9
casau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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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iPhone 대 LG 프라다폰

Apple iPhone vs LG Prada KE850

Tuesday, January 23, 2007

애플의 아이폰이 당장 나왔다 치고, 현재 미국 시장에서 살 수 있는 휴대폰과의 비교를 전 글에서 다루었다. 그렇다면 앞으로 나올 휴대폰과는 어떻게 비교 될까? 기존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아이폰에 상대하기 위해 어떻게 반응하게될까?

이번 글은 현재 막 발표된 LG의 프라다폰과 아이폰을 비교해 보겠다. 이 휴대폰은 KE850으로도 알려져 있다.

LG: Forth Largest Mobile Maker
LG는 한국회사로서, 1995년까지는 럭키-금성으로 알려져 있었다. 미국인들이라면 K 마트에서 싼 텔레비전을 팔던 금성 브랜드를 기억하실 것이다. 보다 최근, LG 브랜드는 초콜렛폰으로 유명해졌다.

LG 초콜렛폰은 유럽과 아시아에서 GSM 폰으로 처음 팔리기 시작했으며, 미국에는 지난 여름, 버라이즌의 CDMA용 휴대폰으로 나왔다. 미국시장에서 초콜렛폰은 아이포드의 둥그런 휠을 본딴 전화기로 바뀌었다. 마치, 마이크로소프트 Zune과 같다. 하지만 아이포드의 오리지날 클릭휠 트랙패드나, Zune의 라운드버튼과는 달리, LG 초콜렛폰의 원형 컨트롤러는 터치에 민감한 패널이지, 버튼은 아니다.

따라서 LG에서 나올 다음 휴대폰이 버튼을 완전히 없애서 몸체 전체를 터치스크린으로 감싼 멋진 형태로 나오리라 예상을 해도 그리 틀리지는 않을 것이다.

사실 LG 프라다폰은 12월에 발표되었고, 12월 중순 쯤에 이미 누출이 됐었다. 단, 3 주일 뒤, 아이폰이 나오기 전까지는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하였고, 맥월드엑스포에서 아이폰이 선보였을때에도 공식적인 판매에 들어가지는 않고 있었다.

LG Prada vs the Sorry State of the Art
"iPhone 대 기존의 휴대폰"은 애플의 아이폰과 기존 판매중인 휴대폰을 가격, 기능 등으로 비교해 보았다. 동 글에 따르면 기존의 스마트폰은 아래의 네 가지 범주에 넣을 수 있다.

  • High-end European phones Symbian-기반의 소니에릭슨 P990과 같은 기종이다. 모두 최신예 하드웨어 기능을 갖췄으며, 700 달러선에 팔리고 있다. 하지만 3G 데이터서비스는 유럽에서만 가능하며, 미국 내 GSM 반응도에는 한계가 있다.
  • World phone / pocket computers 900 달러에 가까운 윈도모바일 HTC TyTN이 여기에 들어간다. 어디에서나 돌아가지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허술하다. 그 결과 싸우기 좋아하는 가젯 팬들의 비싼 장난감이 되었다.
  • Mass market Windows Smartphones 300~400 달러 선에 팔리며 기본 기능을 제공한다. 더 빠른 3G를 지원하는 기종도 몇 가지 있지만, WiFi는 대부분 지원하지 않는다. 하면도 작고, 키보드도 작으며, 애플리케이션도 소형이다.
  • Practical smartphones from Palm and RIM 더 큰 화면과 PDA 기능을 제공한다. 인스턴트 푸시 메세지 등으로, 사업장에서 팬들이 많다. 이들은 300~650 달러 선이며, 구형모델은 공짜로 제공되기도 한다.

LG 프라다폰은 하이엔드 유럽형 휴대폰의 범주에 들어간다. 가격이 600 유로로 올라와있기 때문이다. 거의 775$이다. 소니에릭슨 P990보다도 비싼 휴대폰이다.

아마도 그 가격은 락이 풀렸을 경우인 것 같다. 따라서 보조금이 붙을 경우, 아이폰과 비슷한 500 달러 선에 팔릴 것이다. LG가 프라다 대리점에서 이 휴대폰을 팔 계획을 세운 이유가 바로 그 높은 가격 때문이다. 물론 이 휴대폰의 디자인에 프라다가 참여해서이기도 하다.

예전 기사에서 언급했듯, 휴대폰 시장을 혼탁하게 만드는 주범이 세 가지 있다. 단순한 기능 비교만으로는 실제 시장에서의 경쟁성을 알 수 없게 만든다. 현실성을 불어 넣어주려면, 통신사 보조금과 기술, 그 외 시장 요소도 살펴 보아야 한다.

Cheaper with Two Dozen Months
모든 스마트폰은 서비스 판매를 위한 스마트폰이다. 데이터 서비스 요금제를 2년 정도 쓰면 최소 2000 달러는 들어간다. 미국 내 통신사들은 이런 스마트폰을 250 달러로 낮춰서 제공해도 문제가 없다. 요금제 덕분이다. 새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환급 행사도 많다. 번호이동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이다.

통신사 보조금이 바로 그러한 동기를 제공한다. 상당히 할인폭이 큰 휴대폰에, 통신사들은 자신의 통신망만을 휴대폰에 걸어 놓는다. 물론 이런 락을 없앨 수는 있지만, 그럴 경우 휴대폰을 제 값 주고 사야 한다.

번호 이동과 관련해서는 최신 휴대폰의 제공도 그 동기가 된다. 가령, 스프린트는 독점적인 약정으로 Palm Treo 650을, 버라이즌은 모토로라 Q와 LG 초콜렛폰을 제공했었다.

Technology and Territory Locks
보조금 외에도 미국 휴대폰 산업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요소는 또 있다. 표준화가 안 된 통신망이다. 세계 대부분이 GSM을 사용하지만, 미국 시장은 싱귤라와 T-Mobile과 같은 GSM 업체에, 버라이즌과 스프린트같은 CDMA 업체가 난립해 있다.

GSM은 실질적으로 공개형 모바일 기술 셋이라 할 수 있다. GSM 위원회가 세운 기술을 모아 GSM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반면 CDMA는 퀄컴이 제공하는 라디오 전송 기술로만 이뤄져 있다. 라디오 기술 면에 있어서 퀄컴 CDMA는 GSM의 TDMA 레이어에 대한 직접적인 경쟁상대이다. 그리고 각 기술 모두 장단점을 갖고 있다.

GSM과 CDMA의 실질적인 차이는 무엇일까? 일단, 락이 풀린 GSM 휴대폰을 CDMA 통신망에서 사용할 수 없다. 완전히 다른 기술이기 때문이다. 더해서, 각 통신망 내에서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tri-band GDM 휻폰은 유럽시장용으로서, 미국에 가져와 쓸 수 없다.

3G 통신망이 여기에 끼어들자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다. 유럽의 3G 휴대폰은 보통 미국에서 전혀 사용할 수 없다. 또한 여러가지 3G가 상황을 더 혼란시키고 있다. 미국내 GSM 통신사들이 제공하는 GSM의 EDGE는 상당히 간단하지만, CDMA EDVO만큼 빠르진 못하다. 다른 곳에서 제공하는 GSM의 UTMS만큼도 빠르지 않다.

LG Prada Hardware Details
소니 에릭슨 P990처럼, LG 프라다폰은 Tri-band GSM이다. 하지만 아이폰처럼 3G 통신망을 지원하지는 않고, EDGE를 지원한다.

즉, 프라다폰은 미국 내에서 제한적인 영역만을 커버하게 된다(아직 미국내 공식 판매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EDGE보다 3G가 더 일반적인 유럽 내에서도 제한적이다.

미국 시장에서 3G가 아닌 EDGE 지원이 아이폰 최대의 약점이라고 한다면, LG 프라다폰은 유럽시장에서 뭘 어쩔 셈일까? 유럽인들은 LG 프라다폰을 좋아할까? 프라다폰에는 또한 WiFi도 없다. 빠른 연결망이 전혀 없는 것이다.

LG 프라다폰에는 온보드메모리도 그리 크지 않다. 그저 SD 카드슬롯에 의존할 뿐이다. 즉, 4GB SD카드를 덧붙이게 되면, 아이폰의 메모리와 비슷해지지만, 그럴 경우 80 달러가 더 들어간다. iSuppli에서는 70 달러 선에 나오리라 예상하는 듯 하지만, 8GB SD 카드 찾기도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LG는 어째서 8GB의 Magic iSuppli 메모리를 집어 넣지 않았을까? 메모리는 채워 줘야 하잖았을까? 아이폰이 나오기 전에는, 누구도 휴대폰에 RAM을 더 넣어주는 것이 유용하리라 깨닫지 못한 모양이다.

하드웨어의 다른 사양도 비슷하다. 둘 다 200메가픽셀의 카메라를 갖추고 있고, 극도로 얇다. 단, LG 프라다폰은 LED 플래시가 있어서 사진 찍는데 더 잘 나온다. 또한 LG 프라다폰과 아이폰은 거의 똑같은 터치스크린 해상도를 제공한다. 프라다폰은 200X400이고, 아이폰은 320X480이다.

하드웨어 측면으로 볼 때, 사용자에게 큰 차이점이 될 영역에서 아이폰이 프라다폰을 모두 능가한다. 하지만 둘의 값은 같다. 물론 진짜 파워랄 수 있을, 소프트웨어로 비교해야 한다. 하드웨어의 차이란 소프트웨어에 비하면 그리 크지 않다.

Prada Software Details
진짜 차이가 바로 소프트웨어다. 아이폰이 오에스텐의 Quartz와 Core Animation에 기반하고, 애플리케이션을 Cocoa 프레임웍으로 만든 반면, LG 프라다폰은 Adobe Flash Lite에 기반한다.

프라다폰 웹사이트도 플래시 기반임을 볼 때, 휴대폰의 소프트웨어는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을 것이다. 플래시는 키오스크나 데모용으로, 애니메이션을 빠르게 만드는 데에는 훌륭할지 몰라도, 애플이 데모한 애플리케이션정도는 절대로 제공할 수 없다.

이 때문에 프라다폰은 영화를 본다거나, 음악 청취, 보통의 파일 문서 열람 정도의 기능만을 홍보하고 있다. 웹브라우저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고, 세련된 이메일이나 메세지 애플리케이션도 없다. 일반적인 전화기 기능에 대한 기본 지원만 갖췄을 뿐이다.

A Shot in the Dark
LG는 프라다폰의 운영체제가 무엇인지 공식발표하지 않았지만, LG는 다른 휴대폰에서 Symbian을 사용해왔다. 그리고 Symbian의 최상단에 어도비가 Flash Lite를 심어 놓았다.

NTT DoCoMo와 소니에릭슨과 같은 다른 Symbian 휴대폰 제조업체들도 어도비의 플래시 라이트에 동승(同乘)하였는데, 어도비는 이 플래시라이트를 윈도모바일용으로도 포팅시켜 놓았다. 플래시 라이트는 어도비 플래시플레이어를 휴대용 기기 전용으로 디자인한 미니 하위 버전이며, 메세지나 송수신, 통신망 확인, 배터리 수명 표시와 같은 전화기 기능과 동영상, 음악에 대한 명령을 내릴 수 있다.

플래시 라이트는 매우 간단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이며, 원래가 쉬운 인터페이스 제작용으로 만들어졌다. 즉, J2ME라든지, 아이폰 오에스텐처럼 실질적인 개발 플랫폼은 아니다.

One Giant Leap For Mankind
플래시에 심겨진 웹브라우저를 상상해 보자.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보다 아이폰이 왜 한참 앞서있는지가 분명해진다. NTT나 소니에릭슨, LG와 같은 대기업들이 자사의 최고가 휴대폰을 플래시 액션스크립트에 기초해서 만든다면, 글쎄다. 애플이 5년은 앞서 있다고 봐도 무리가 아닐 것이다.

제조 업체라면 누구든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협력하여 멋진 상자를 만들어 팔 수 있다. 하지만 세련된 소프트웨어 기술 만큼은 이들도 흉내내기 어렵다.

이 때문에 이제까지 누구도 아이포드를 능가하지 못하였다. 애플의 우위는 홍보가 아니다. 하드웨어도 주된 이유는 아니다. 결국은 소프트웨어이다. 지금까지 아이포드의 내부 소프트웨어는 간단한 채로 남아 있으며, 컴퓨터와의 싱크 등, 무거운 작업은 모두 아이튠스에 맡겨 놓았다.

Solved in Software
애플 아이폰은 이미 검증된 오에스텐 코드의 많은 부분을 그대로 옮겨왔다. 그러면서도 복잡한 것은 아이튠스에 맡긴다는, 아이포드의 전략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덕분에 당분간 다른 업체들은 쉽사리 따라붙지 못할 것이다. 아이폰은 다른 업체들의 계획 이상이다.

소프트웨어가 원래 하드웨어보다 훨씬 더 어렵다. 그렇지 않다면, 비일관성의 문제도 안생겼을 것이다.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안정성, 싱크, DRM의 문제도 벌써 해결됐을 것이다.

즉, 1984년이 다시 찾아왔다고 볼 수 있다. 거의 하는 일도 없으면서 버그만 많은 소프트웨어에, 컴퓨터 시스템이 각자 따로 돌아가던 그 시절 말이다. 휴대폰 역시 대단히 다양한 종류가 나와있지만, 하드웨어만큼 쓸 만한 애플리케이션은 찾기 힘들다.

What the LG Prada Means for the Apple iPhone
프라다와 아이폰이 "똑같아 보인다"거나, "아이폰의 모든 기능이 다 있다", 혹은 "프라다폰이 먼저다"라고 말할 이들은 언제나 있다. 물론 여기에 진짜로 흥미로운 얘기는 쏙 빠져 있다. 진짜 의견을 내놓으려면 이 정도는 되어야 하잖을까?

세계 4위의 휴대폰 업체인 LG는 최선을 다 하여 제일 아름다운 휴대폰을 만들어냈다. 프라다 디자이너들을 데려다가 섹시한 초고가 휴대폰을 만든 것이다. 이 휴대폰은 800 달러 짜리 프라다 핸드백 옆에 나란히 놓여서 판매가 된다. 즉, 미국 시장보다는 이미 휴대폰이 세련될 대로 된 유럽 GSM 시장이 그 목표다.

LG가 공식적으로 새 휴대폰을 발표하기도 전에, 애플은 멋진 디자인과 기능을 갖춰서 놀라울정도로 닮은 아이폰을 발표하였다. 물론 아이폰의 하드웨어가 훨씬 더 뛰어나다. 가격도 더 낮다.

게다가 애플은 일반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자사 소매점에서 애플의 기술제품과 나란히 팔리게 된다. 애플은 미국의 GSM 시장을 목표로 잡았으며, 미국 시장의 휴대폰은 유럽처럼 호화롭지도 않고, 3G 서비스도 여의치 않은 곳이다.

이 차이점 또한 아이폰을 보다 더 실용성 있게 만들어준다. 아이폰은 데스크톱 이메일처럼 진짜 이메일 애플리케이션과 진짜 웹브라우저를 갖고 있으며, 미디어 플레이어도 정말 깔끔하고, 훌륭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 또한 유명 웹서비스와도 연동되며, 애플 고유의 디자인이 들어가 있다. 싸구려 셰어웨어를 몽땅 집어넣은 전화기가 아니다.

Outlook Not So Good
그동안 애플은 꾸준이 맥오에스텐을 개션해왔으며, 그 최신 기술이 아이폰으로 나타났다. 플래시는 같은 기간동안 코웃음을 치게 만드는 저질 웹사이트를 양산시켰으며, 보다 최근에는 저질 웹비디오 클립용 공통포맷으로 나타나고 있다.

아이폰이 없는 세상이라면, 700 달러에도 LG 프라다폰이 팔릴 만 했을 터이다. 하지만 아이폰이 나오게되면 그렇지 못할 것이다.

LG라면 하드웨어 부족함 정도는 고칠 수 있다. 아마도 iSuppli가 거의 무료 하드웨어로 채워줄지 모를 일이다. 하지만 플래시 라이트의 농담같은 기술 기반으로 프라다폰을 많이 개선시키기는 힘들잖을까 싶다.

iSuppli는 오에스텐을 7 달러에 매겨 놓았다. 아이폰용 버전으로 "가상적인 할인가"이다. LG 프라다폰용 오에스텐은 어느 가격으로도 얻기 불가능하다 정도는 추측해도 되지 않을까?

아이폰과 비교해 볼 만한 다른 휴대폰들을 추천해 주시기 바란다.

What do you think? I really like to hear from readers. Leave a comment or email me with your ide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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