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one Wars: iPhone vs TyTN, Treo, Pearl, E62, P990, Q
Monday, January 22, 2007
스티브 잡스의 야망에 넘친 목표치는 스마트폰 시장의
1/5을 잡자이다. 다만 그는 이 목표를 "전 휴대폰 시장의 1%"라고 표현했을 따름이다. 이는 애플과 다른 업체들과 시장을 보는 시각이 매우 다르다는 점을 가리킨다. 대부분의 다른 업체들은 거의 무료에 매우 저렴한 휴대폰을 내놓고 있지만, 아이폰은 고가의 하이엔드급 스마트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전 글은
통신사 보조금이 시장을 어떻게 왜곡시키는지, 스마트폰이 나머지 휴대폰 업계와 어떤 관련을 맺고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그렇다면 아이폰은 시장에 나와있는 다른 휴대폰과 어떻게 관계를 맺게 될까?
Where Does the iPhone Fit?
붐비는 이 휴대폰 시장에 대한 애플의 첫 번째 진입 시도가 바로 아이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과감한 전략을 추구하는 중이다. 성공적인 제품을 저렴한 값에 복제하는 대신, 아이폰은 기능면으로나 디자인 면으로나, 가격면으로나 상당한 차별성을 지니고 있다.
분석가들은 아이폰의 가격을 잡고 물어지면서, 실제로 아이폰은 휴대용 컴퓨터라는 사실을 애써 오면하고 있다. 아이폰은 단순한 스마트폰이 아니다. 분석가들은 아이폰에 없는 기능을 갖고 불평을 하지만, 사실 이들은 기능과 가격의 관계에 대해 거의 언급하지 않는다.

아이폰은 1300 달러 짜리
삼성 Q1과 같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울트라모바일 윈도 XP Tablet PC와, 작지만 허술하고 거추장스러운 키보드가 두터운 몸체에서 흘러 나오는 윈도모바일폰의 중간영역 정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아직 규정한 바 없는 미지의 영역이다.
Charting a New Course
아이폰은 전통적인 스마트폰과 다르게, 플래시 RAM을 사용하는 마이크로-랩톱이다. 사실 아이폰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놓은 그 어떤 제품보다도
1994년에 나온 뉴튼(비록 스티브 잡스가 적개심을 갖고 있다고는 해도 말이다)을 현대화시켰다고 볼 수 있다. 아이폰과 윈도모바일은 닮은 점이 거의 없다.
더 작지만 현대적인 운영체제에 카메라, 전화기능, 아이포드를 무선으로 갖춘 뉴튼을 생각해 보시라. 게다가 배터리 수명도 더 길고, 컬러 화면에, 손가락 터치스크린을 갖고 있다... 바로 아이폰이 떠오른다.


아이폰의 판매에 있어 일단은 애플 소매스토어가 장점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애플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아이폰은 기존 일반 휴대폰을 지닌 고객에게 강하게 어필할 터이다. 하지만 애플이 정해 놓은 천만 대 목표를 맞추려면 애플스토어 이상으로 공격적인 판매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아이폰은 누구와 경쟁하게 되는가? 시장에 나와 있는 다른 휴대폰들을 보도록 하자.
The iPhone’s Competition
아이폰의 500 달러 가격에 접근하는 휴대폰은 거의 없다. 기본적인 휴대폰은 거의 무료이고, 스마트폰도 대부분 100 달러에서 200 달러 사이이기 때문이다. 물론 통신사 서비스나 환급이 작용하고 있다.
모든 스마트폰은 2년 약정을 요구하고 있다. 즉, 보조금 할인의 댓가로
최소한 2000 달러는 들어간다. 락이 풀린 휴대폰의 가격이 실질적인 물건 값이라고 볼 수 있겠다.
더해서 신규고객인 경우에는 할인혜택도 더 많아진다. 가격은 지역별로 약간씩 다르며, 온라인으로 구입할 경우에도 더 저렴해진다. 필자가 아마존과 싱귤라에서 발견한 온라인 판매가를 한 번 보시라.
The High End: Symbian Sony Ericsson P990

새로 나온 소니에릭슨 P990은 락이 풀렸을 때,
700 달러이다. 통신사 옵션이 없는 상태에서 미국 아마존이 제공하는 가격이다.
Palm처럼, 소니에릭슨도 터치스크린에 스타일러스펜을 제공한다. 화면은 아이폰 해상도의 절반 정도 되며, 숫자버튼이 있고, 플립 폴더 형식이다. 키보드는 매우 작다.
아마존에서 사용자들은 소니에릭슨의 소프트웨어에 버그가 좀 있으며, 자주 충돌한다고 한다. 아이폰처럼 이 휴대폰은
200메가픽셀의 카메라와
WiFi 무선네트워킹을 갖추고 있지만, 아이폰과는 달리, 훨씬 더 빠른
UMTS 3G 데이터서비스를 사용한다.
이 소니에릭슨이 제공하는 3G 서비스의 문제는 3G 서비스 이용국가가 유럽 뿐이라는 데에 있다. 제한적인 3G 데이터서비스가 미국에서도 가능하긴 하다. (주파수 대역이 다르다.) 게다가 이 소니에릭슨 휴대폰은 아이폰처럼 쿼드밴드가 아닌,
Tri-band GSM를 사용한다. 미국에서는 그만큼 영역이 줄어든다.
Service Complexities for World Phones and UMTS 3G Data Service
유럽에서 GSM은 (900/1800 MHz) 두 가지 밴드를 사용하고, 미국에서는 850/1800/1900 MHz이다.
Tri-Band 휴대폰은 유럽의 두 밴드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지만, 미국에서는 밴드 두 가지에서만 가능하다. 즉,
Quad-band가 전세계에서 쓸 수 있는 휴대폰이다.
고속의
UMTS 3G 데이터서비스는 보다 복잡하다. 유럽에서 쓰이고 있는 기존의 서비스는 데이터 업링크용와 다운로드용으로 밴드 두 개를 사용한다. (2100+1900 MHz) 불행히도 2100 MHz 밴드는 미국 인공위성 통신이 이미 쓰고 있는 대역이다. 게다가 1900 MHz도 이미 미국 내 GSM 통신망이 일부 사용중이다.
싱귤라는 이미 스스로의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싱귤라의 서비스는 유럽과는 다른 UMTS 서비스를(850+1900 MHz) 일부 도시에서 시작하였다. 올해 하반기에는 T-Mobile이 역시 다른 UTMS 3G 서비스를 (2100+1700 MHz) 시작한다고 한다. 이들 누구도 유럽과는 맞지 않기 때문에, 좀 이상한 미국식을 맞추기 위해 전화시 사양을 바꾸어야 할 지경이다.

미국 내 제한적인 3G 데이터 서비스와, 대역폭 차이가 불러일으키는 문제점 때문에, 3G 서비스는 미국 내에서 합리적이지 못하다.
이 때문에 3G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내 휴대폰은 그리 많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소니에릭슨 P990과 같은 휴대폰은 미국 내에서 제 기능을 다 내지 못한다.
Higher End: Windows Mobile HTC TyTN
현재 구입 가능한 제일 비싼 휴대폰 중 하나가 HTC TyTN/Hermes/8525다. 싱귤라는 환급과 보조금을 통해
400 달러에 제공하고 있으며, 서비스를 같이 구매하는 경우 아마존은
200 달러, 락이 풀린 경우는
999 달러의 가격표를 단 채로 760 달러를 받는다.

Palm이나 다른 윈도모바일 PocketPC처럼, 이 휴대폰도 스타일러스 펜과 터치스크린을 제공하며, 화면 해상도는 아이폰의 절반이다. 또한 슬라이드를 열면 QWERTY 키보드가 나오지만, 엄지손가락으로 누르기에는 너무 크고, 일반 키보드처럼 쓰기에는 너무 작다.
아이폰처럼 이 휴대폰은
200메가픽셀의 카메라와
WiFi 무선네트워킹을 갖추고 있지만, 또한 P990처럼, 훨씬 더 빠른
UMTS 3G 데이터서비스를 사용한다.이 서비스 사용을 위해 TyTN은 아이폰처럼
Quad-band GSM은 물론,
Multiband UTMS도 갖추고 있다. 모든 통신망을 지원하니, 그 두께도 아이폰의 두 배에 이른다. 물론 WiFi가 불가능할 때에는 훨씬 바른 인터넷 접속 속도를 보인다.
TyTN의 높은 가격과 3G 기능도 윈도모바일 휴대폰의 시장점유율을 높여주지는 못하였다. 이 때문에 현재 윈도모바일 라이센스를 벌이는 업체들은 저렴한 스마트폰 시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
Most Windows Mobile Smartphones Aim Low
윈도모바일을 돌리고 있는 스마트폰 대부분은 보수적인 기능에, 100 달러 정도로 팔리고 있다. (물론 보조금이 들어 있다.) WiFi를 지원하는 기종은 거의 없으며, 대부분 터치스크린이 없거나, 음악, 사진을 다룰 정도로 메모리를 갖고 있지 않다. 물론 벨소리나 카메라 사진 정도는 가능하다.

이들은 모두 조작 버튼을 갖고 있으며, 메뉴도 깊숙이 숨겨져 있다. 휴대용으로는 상당히 버거운 디자인이다.
게다가 이런 스마트폰 홍보 기능은 누가 뭐래도 오피스 애플리케이션의 모바일 버전이다. 휴대폰의 작은 화면으로 엑셀 문서를 편집하는 이들이 대단히 많은 모양이다.

로-엔드 윈도 스마트폰인 500 달러 짜리
삼성 블랙젝과 400 달러 짜리
모토로라 Q 모두 보조금과 환급을 통해 100~200 달러에 팔리고 있다.
이들 스마트폰들은 초기 WinCE 기기들이 블랙베리나 Treo의 스타일과 성공을 베끼려했던 PDA 기능이나 조그마한 PC로서의 요소마저 포기하였다.
The Palm Treo and RIM BlackBerry
Palm Treo와 RIM BlackBerry의 열렬한 팬들 때문인지, Palm과 RIM은 후속 모델을 다른 휴대폰보다 더 고가에 계속 선보이고 있다. 그와 동시에 예전 모델은 저가에 할인판매하고 있다. 새로나온 Palm Treo는 보통 650 달러 선에서 시작하지만, 새로 나온 블랙베리는 400 달러 선에 올라와 있다.
보조금이 있는 경우, 싱귤라는 최신 Treo 750을 400 달러에 판매한다고 웹사이트에 올려 놓았는데, 아마존은 똑같은 기기를
99 달러에 제공한다. Treo의 구기종은 싱귤라에서 100 달러인 반면, 아마존은
49 달러이다. 싱귤라는 여러가지 블랙베리도 100~200 달러에 올려 놓았는데, 아마존은 동일 기종을
70 달러에서부터
공짜로까지 뿌리고 있다.

Palm은 더 높은 해상도에 다른 대부분의 휴대폰보다 더 많은 메모리를 제공한다. 즉, PDA 기능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Palm이 좋은 선택이다.

반면, 블랙베리는 블랙베리가 선보인 메세지푸시 기능(사용자가 일단 서서 확인하는 과정 없이 이메일이 바로 전달된다)과 엄지손가락에 적합한 키보드로 유명하다.
블랙베리와 Palm의 독특한 기능은 서로 서로가 복제를 함으로써 겹치게 되었다. 그 결과 이제 엄지손가락 키보드와 작은 터치스크린, 유사한 메뉴와 기능, 애플리케이션을 가진 전화기가 많아졌다.
Snooze You Lose?
Palm과 RIM에서부터 윈도모바일, Symbian에 이르는 중간급 휴대폰은 모두 보조금과 함께 100 달러 선에서 팔린다. 이들의 기본적인 기능은 다음과 같다.
- 기본적인 카메라폰
- 단순화된 웹브라우저
- 기본적인 PDA 기능과 싱크기능
- 문자메세지와 포토메일
- 구글맵과 같은 간단한 추가기능
- 2 달러 짜리 벨소리와 게임
물론 모두들
비일관성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안정성,
싱크,
DRM의 문제들이다.
따라서 500 달러의 아이폰을 선보이자는 전략은 다소 과감하다고 볼 수 있다. 더군다나 애플은 내년 말까지 스마트폰 시장의 20% 정도를 점유할 작정이다. 반면, 다른 고가 휴대폰들은 나름의 영역에서만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가령 소니도 P990가 대중시장에 널리 팔리기를 기대하고 있지는 않다.
Distinguishing Features
3G 데이터서비스를 떠나서, 아이폰은 더 좋은 카메라나 훨씬 더 큰 화면, 훨씬 더 큰 용량과 WiFi 지원 등, 외국에서 팔리는 화려한 휴대폰의 기능에 맞먹거나, 더 나은 하드웨어를 갖추고 있다. 그렇다면 기존의 미국 내에서 팔리는 휴대폰에 비해 아이폰의 차별성은 아이폰이 지닌 오에스텐의 독특한 소프트웨어 기능이다.
- 손가락 위주의 멀티-터치 스크린과 직관적인 손짓은 복잡한 것을 간단하게 바꿔준다.
- 다중 페이지, 표준형 웹브라우저에 스마트하고 해상도 독립적인 확대,축소
- 실질적인 사진과 음악 라이브러리, 역시 실질적인 달력과 주소록 애플리케이션
- HTML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3-pane 이메일과 비쥬얼 보이스메일
- 구글맵과 여타 다른 애플리케이션 간, 그리고 통화기능 간의 긴밀한 통합
- 실질적인 미디어 싱크를 통한 아이튠스와의 통합, 장난감 수준의 비디오에 돈을 내고, 유료 벨소리를 내는 것이 아님.

비판가들은 아이폰이 기존 휴대폰처럼 이메일과 웹을 할 줄 아는 "그저 예쁘장하기만 한 전화기"라 주장한다. 마치 1984년 DOS 사용자들을 방불케하는 발언이다. 아니, Palm Pilot과 블랙베리가 어떻게 팬들을 만들어냈는지도 이해 못하는 자들이다. 결국 문제는 실질적인 사용성에 있다.
Good Tools Are Worth It
기존의 휴대폰은 대규모 할인점에서 뿌리는 선물용 공구함이나 비슷하게 되어버렸다. 모든 장비들이 말그대로 다 들어가 있지만, 정말 심각하게 일하려면, 생산성 향상에 별 도움이 안 된다는 의미다. 세 번 정도 부딪히면 부러지는 망치나, 제풀에 나가 떨어지는 드라이버들 뿐이다.
이런 싸구려 툴은 결국 비용을 올리게 된다. 잃어버린 기회비용 때문이다. 망치라 주장하는 장난감에게 4.99 달러를 쓴 다음, 진짜 망치를 25 달러 줘야 한다면? 차라리 처음부터 25 달러를 주고 진짜 망치를 사는 편이 낫잖겠는가?
그렇다면 애플 아이폰 구입을 가로막는 장벽은 무엇이 될까? 소비자들이 휴대폰 보조금을 생각하고, 제일 비싼 비용은 휴대폰 자체의 값이 아니라, 통신요금이라는 사실을 깨닫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달려 있다.
2 년동안 2000 달러 정도 내면서 500 달러 짜리 기능 좋은 전화기를 쓰는 것과, 무료로 뿌리는 휴대폰의 차이가 무엇일까? 500 달러 짜리 아이포드와 99 달러 짜리 베낀 제품 간의 차이를 소비자는 이미 알고 있었다. 애플이 걱정해야 할 바는 그러한 시각을 가진 소비자가 수요를 불러일으킬만큼 많으냐 뿐이다.
다음에는 아직 나오지 않은 휴대폰과 아이폰을 비교해 보고, 다른 휴대폰이 어떻게 아이폰을 뒤따라잡을지도 논해 보겠다.
혹시 비교해 볼 만한 휴대폰을 제안하고 싶으시다면, 필자에게 알려달라. 다음에 검토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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