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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1, 08:39 AM   #6
casau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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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iphone 대 모토로라 Q

Cingular Apple iPhone vs. Verizon Motorola Q

Saturday, January 20, 2007

분석가들은 아이폰을 갖고 싸구려 대중 휴대폰보다 비싸다고 불평한다. 하지만 비싼 휴대폰과 기능 비교를 하진 않는다. 이들은 왜 이렇게 이중적일까? 휴대폰 업계는 말그대로 거대하며, 아이폰은 어쩌면 전통적인 교훈을 뒤엎을지도 모를 일이다.

애플의 모바일 전략이 너무나 공격적인 나머지, 분석가들은 일단 아이폰을 헐뜯기로 결정내린 모양이다. 그 편이 제일 안전해서이다. 아이폰이 실제로 실패하면 자기들의 현명함의 입증이오, 아이폰이 성공한다 하더라도, 자기들은 그저 놀라움을 표시하면 된다. 도대체 생각하는 바가 정확히 무엇이오, 하고 질문을 던진다면, 자기들이 틀렸음을 인정해야 한다. 그러면 자기 지위를 잃으니 그럴 수는 없다.

애플의 가격이 다른 유명 휴대폰보다 비싼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애플은 비교를 불허하는 훨씬 많은 기능을 제시하였다. 그렇다면 실제로 가격을 비교하면 어떻게 될까? 통신 보조금과 장기 약정은 어떻게 휴대폰을 왜곡시킬 수 있었을까?

How to Lie About Phone Prices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티브 발머는 최근 아이폰이 "이세상에서 제일 비싼 휴대폰"이라며 조롱하였다. 2년 약정에 499 달러나 된다면서 말이다.

발머는 이를 윈도모바일 모토로라 Q와 비교하였다. 모토로라 Q는 약정이 있을 경우 99 달러에 제공된다. 하지만 그는 통신 보조금이 실제로 무엇인지 지적하지 않았다. 그렇게 할 경우 자기 말이 우스워지기 때문이다.

99 달러 짜리 모토로라 Q를 구입하려면, Verizon Wireless의 2년 약정에 적어도 39 달러 짜리 voice 서비스와 적어도 45 달러인 데이터 서비스, 아니면 최소한의 "코어 초이스"를 79.99 달러로 덧붙여야 한다.

자, 2년이 넘게 되면, 달마다 80 달러일 때, 기본 서비스 요금만 1920 달러가 된다. 버라이즌은 자사 웹사이트의 기본 서비스로 "엑스트라 서비스"를 "권장"한다. 이 요금은 109.99 달러이다. 즉, 2년이면 2640 달러이다.

2000~2500 달러를 내게 될 고객은(세금과 별도의 통화, 서비스요금은 붙이지도 않았다) 400 달러 짜리 휴대폰과 비교가 되겠는가?

게다가 모토로라 Q와 스타일러스펜조차 없고 버튼도 하나 뿐인 아이폰을 소비자들이 어떻게 비교할까? 발머는 사업장에서 아이폰을 환영하지 않으리라면서, 그 이유는 오로지 키보드가 Q처럼 없어서라고 말한다.

Millions and Millions and Millions and Millions = 4 Million
발머는 또한 마이크로소프트가 휴대폰을 "millions and millions and millions"로 팔아왔다고 하지만, 애플은 한 대도 판 적이 없다고 일갈했다. 실상을 보자. 2006년에 팔려나간 윈도모바일 휴대폰은 400만 대 정도이다. 2005년에는 200만대 정도였다. 애플은 2008년에 천만대를 팔 예정이라고 한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이제까지 판 윈도모바일보다 두 배 정도가 더 많다.

윈도모바일이 400만대 팔리고, 계속 성장중인 반면, 애플이 이제까지 휴대폰을 판 적도 없는데, 어떻게 그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일단 아이폰을 애플스토어에서 구입할 수백만 명의 소비자들은 모토로라 Q나 다른 윈도모바일 휴대폰이 없는 이들이 될 것이다. 아이폰에 견줄 만한 휴대폰이 없으리라는 말이다.

Zune이 안 팔리는 이유도 비슷하다. 누구도 실제로 Zune을 정력적으로 팔려하지 않아서이다. 아이포드는 물론 그렇지 않다. 물론 애플도 90년대에 Performa 시리즈를 시어즈에서 팔 때 비슷한 고초를 겪었다.

Apple iPhone vs. Motorola Q
싱귤라에서 아이폰을 구매할 이들은 아이폰과 모토로라 Q를 나란히 놓고 비교하게 될 것이다. 어떻게 99 달러 짜리 Q와 499 달러 짜리 아이폰을 비교할까? 그 정답은 얼마나 많은 소비자들이 약정서를 아느냐에 달려있다.

싱귤라나 애플 그 누구도 맥월드 엑스포 기조연설에서 아이폰 약정의 세부 요구사항이 어떻게 될지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싱귤라는 Treo 680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그리고 버라이즌의 40 달러(80달러 짜리가 "권장"된다) 보이스/데이터 요금을 보자.

Motorola Q: $99 with mail-in rebates + basic $80 service plan = $2019 across two years, or $85/month.
Apple iPhone: $499 + basic $80 service plan = $2419 across two years, or $100/month.

왜 기본사양의 700 달러 짜리 PC 랩톱이 아닌, 1100 달러 짜리 맥북을 구입하는지 아는 이들이 애플 고객들이다. 따라서 이들은 아이폰과 Q의 차이를 알아볼 것이다.

아이폰의 실질적인 터치스크린에, 커버플로 아이포드 기능, 영화재생기능, 실질적인 웹브라우저, 구글맵, 멋진 포토뷰어, 뛰어난 사용자 인터페이스, 비쥬얼 보이스메일을 생각해 보자. Q는 윈도 시작 버튼이 있는 훨씬 단순한 휴대폰이다. 게다가 실제로 유용하지도 않다. 외양도 섹시하지 않다.

이런 관점에서 20% 정도의 프리미엄은 그리 커 보이지 않는다. 물론 아이폰의 이름이 아이폰이라서 아이폰을 구입하는 이들에게는 그렇지 않겠지만 말이다.

The Real Cost of Hardware
아직 팔고 있지 않은 쿼드밴드 GSM 모토로라 Q의 락이 풀린 기종 가격은 정말 수상하게시리 높다. 899.99 달러이기 때문이다. 다만 아마존은 버라이즌의 CDMA 버전을 399 달러에 올려 놓았다.

단, 아마존이 제공하는 요금제와 리베이트(99달러)를 받아야 한다. 따라서 버라이즌이 Q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300 달러에 구입할 수 있으니 말이다.

싱귤라의 아이폰 보조금도 비슷하다면, 4GB 아이폰의 실제 하드웨어 가격은 800 달러 선이 될 것이다. 모토로라 Q의 가격에 거의 두 배가 된다.

이는 아이폰이 하드웨어 값으로 두 배가 되리라는 결론을 내게 하지만, 소비자들로서는 20% 정도 밖에 더 비싸지 않다는 말도 된다. 좀 더 알아보면, 모토로라 Q는 가격이 과도하게 책정되었음을 알 수 있다. 아이폰은 그렇지가 않다. 낼 만큼 내게 되어 있다.

The Big Money in Mobile Phone Service
아이폰 가격을 갖고 선동하는 발머의 발언을 보자. 휴대폰 업계는 그동안 휴대폰을 거의 무료에 공급함으로써, 가격대를 애매모호하게 만들고 말았다. 이는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통신사들은 고객이 예쁜 휴대폰을 사기 바란다. 그래야 좀 더 비싼 요금제를 적용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월당 40 달러 짜리 보이스 제공을 월당 80 달러 짜리 스마트폰 보이스/데이터 요금으로 바꾸면 2년 마다 천 달러를 더 벌 수 있다.

휴대폰 값이 거의 공짜에 이르게 된 것은 보조금 때문이다. 99 달러 짜리 Q는 살 만 하지만, 400 달러 짜리 Q는 왠지 너무 많이 받는 것 같다. 통신보조금도 받는다면, 통신사는 다른 전화기에서보다 더 프리미엄 요금제를 제시할 수 있게 된다. 통신사는 휴대폰 매출에 상관하지 않는다. 그 휴대폰이 얼마만큼 통신비를 더 받아낼 수 있느냐에 관심있을 뿐이다.

더 많은 시간을 판매하느냐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예쁜 휴대폰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된다면, 더 비싼 요금제로도 이끌 수 있게 된다. 시작형 요금제가 40 달러 짜리 보이스라고 한다. 아마존에 따르면 버라이즌의 100 달러 짜리 보이스 요금제가 모토로라 Q에서 제일 많이 선택하는 요금제로 올라와 있다.

40 달러 짜리 데이터 요금에, 100 달러 짜리 보이스 요금을 2 년 동안 합치면 3360 달러이다. 이 수입을 갖고 버라이즌은 Q에 300 달러의 보조금을 붙일 수 있다.

The I Want It Effect
달마다 100 달러 이상을 지불하는 사업장은 기능이 있고 시간을 절약시켜주며, 멋지게 보이기만 한담ㄴ야 하드웨어의 보이지 않는 프리미엄에 신경쓰지 않는다.

20%의 프리미엄을 일반인의 시각으로 보면 분명 꽤 차이가 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윈도모바일을 변명하는 이들이 놓치고 있는 점이 있다. 애플 고객들은 지난 5년간 500 달러 짜리 아이포드를 행복하게 구입해왔다. 아이폰보다도 럭셔리하지 않으면서 애플은 수 백만 대의 아이포드를 판매하였다.

동일한 기간동안,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WinCE 기반의 PDA를 판매하려 노력해왔다. 터치스크린도 없는 윈도 스마트폰과 Palm 비슷한 스타일러스 터치스크린을 갖춘 PocketPC 기반의 휴대폰은 물론 완전한 윈도 XP를 돌리는 오리가미 타블렛 PC에 이르기까지 온갖 노력을 다 기울였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제까지도 팔릴 만한 가격대를 못 세워놓고 있다.

즉, 정말 문제는 가격이 아니다. 얼마나 멋지냐에 달려 있다. 타블렛 PC나 하이엔드 윈도모바일은 그저 섹시하지가 않았을 따름이다.

Q처럼 저렴한 윈도모바일 휴대폰은 전혀 새로울 바가 없으면서 보조금으로 거의 무료로 팔려나간다. 더 좋은 대안이 없었기 때문이다.

윈도가 팔릴 때에도 PC에 붙일 때만 팔린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수입의 80%가 새 컴퓨터 번들 OEM 수입이다. 윈도의 소매가는 300 달러 정도인데, 이런 OEM 가격은 거의 푼돈(약 30 달러이다)이지만, 이 금액이야말로 윈도 가격 역설의 근간(根幹)이다.

2007: the Planets Align
기기 값, 99 달러에 통신 요금 2000 달러 짜리 모토로라 Q에, 어떤 휴대폰은 공짜에 요금만 패키지로 받는 경우도 있다. 아니면 꽤 비싼 고가품도 있다. 하지만 이 모든 휴대폰들이 비일관성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안정성, 싱크, DRM의 문제들인데, 아무래도 애플만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상황이 마치 2001년 아이포드가 처음 나올 때의 음악 업계 상황과 상당히 유사하다. 닷컴 거품 이후 죽어 있는 대신, 애플은 아이폰을 내놓았다. 스마트폰 수요는 올라가고 있지만, 존경받는 경쟁자는 거의 없고, 외국산이 판치고 있는 시장이다.

아이폰은 또한 2006년, 인텔 프로세서를 사용하게 된 맥의 재창조와 4500만 대의 아이포드의 뒤를 잇게 된다. 또한 지금은 애플 소매점의 윤택한 기반이 닦여져 있는 상황이다. 이보다 더 조건이 잘 되어있기는 힘들 것이다.

휴대폰 업계의 거대한 행운을 어떻게 노리고 있을까? 다음 기사, Smartphones: iPhone and the Big Fat Mobile Industry에서 알아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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