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side The iPhone: Wireless and Sync vs. Palm, WinCE
Tuesday, January 16, 2007
아이폰은 단순한 하드웨어 기기가 아니다. 아이포드 초기처럼 아이포드이면서, 아이튠스를 통해 단순성과 소프트웨어 설치, 싱크의 측면에서 여러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그런데 Palm Treo에서부터 WinCE/Windows Mobile 기기, 노키아나 모토로 등의 모든 경쟁 기기는 공히
비일관성의 문제를 갖고 있다. 이들의 부족한 점은 다음과 같다.

- 일관성 있는 사용지 인터페이스
- 일관성 있는 안정성
- 일관성 있는 데이터싱크
- 일관성 있고 공정한 DRM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전체적인 안정성은 지난 기사, "
iPhone 인사이드: 안정성과 소프트웨어"에서 이미 다루었다. 본 기사에서는 데이터 싱크 서비스에 있어서 아이폰과 Palm OS, WinCE를 비교해 보겠다.
Solving Data Sync Problems
기존 휴대폰이 가진 세 번째 문제는 각 휴대폰이 제공하는 싱크 서비스이다. 현재 대부분의 휴대폰에는 블루투스가 달려 있다. 그리고 모두 맥오에스텐과 윈도에 내장된 블루투스 서비스에 의존한다. 하지만 블루투스 싱크에는 그 이상의 문제가 생긴다.
싱크의 개념에 관련된 기술은 여러가지가 있다. 제일 기본적인 것은, 전선이나 무선 등으로 연결시키는 개념상의 물리적 레이어이다. 가령 블루투스와 USB 독, WiFi, EDGE 모두 싱크의 경로(물리적 레이어)를 제공한다. 물론 속도와 용량은 제각기 다르다. 이 개념을 일단 잡고 나면, 싱크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가 있어야 하고, 파일을 그저 밀어내기식으로 싱크시키는 것이 아니라, 우아하게 싱크를 시키는 애플리케이션 레이어도 있어야 한다.
이러한 "싱크 스택"의 여러가지 레이어는 "잘 돌아가기 위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어야 하겠다. 이 모든 부분을 잘 엔지니어링하지 않으면, 싱크는 번잡해지고 어려워니다. 그렇다면, 블루투스나 WiFi가 잠겨져 있을 때에도 무선 싱크의 장점이 있을까? Verizon 휴대폰에도 "블루투스"가 있고, 마이크로소프트 Zune에도 “WiFi”가 있긴 하지만, 둘 모두 사용자가 기대할 정도의 기능 지원은 실질적으로 없다. 마치 나사 때리기 밖에 할 수 없는 망치나 매한가지이다.
마찬가지로, 단순히 전화기에 케이블을 연결한다 해도, 생각처럼 싱크가 잘 이뤄진다는 의미는 아니다. 여러가지 무선 싱크도 같은 처지이다. WiFi 기능이 있다 하여, WiFi를 통해 USB 케이블로 하는 것처럼 모든 일을 할 수 있다는 뜻이 아니다.
Defining the Kitchen Sync
싱크는 단순한 개념 같지만, 사실 상당히 복잡한 기술이다. "그저 잘 돌아가는" 싱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엔지니어링이 필요하다. 휴대폰의 경우, 일반적인 싱크는 다음과 같다.
- PC와 달력, 주소록 정보를 휴대폰으로 싱크
- 휴대폰에서 캡쳐한 영화와 사진을 PC로 싱크
- PC의 영화와 노래, 사진을 휴대폰으로 싱크
- PC를 통한, 소프트웨어, 펌웨어업데이트,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용 데이터의 싱크
일부 휴대폰은 다음의 기능을 지원하기도 한다.
- 통신서비스로부터 연결음이나 영상, 게임, 음악 다운로딩
- 이메일이나 다른 온라인 데이터 서비스 접근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와의 데이터 싱크
그리고 싱크 기술은 제각기 사업 방식에 따라 모두 다르게 되어 있다. 제조업체들이야 휴대폰 판매를 위한 전략으로 접근하지만, 통신사들은 통신 요금 판매를 위한 전략으로 접근한다. 그리고 소프트웨어 기업은 라이센스를 위한 전략으로 접근한다.
How Palm Syncs and Thinks
Palm은 애플처럼 하드웨어 기업이다. 예전 매킨토시를 만들 시절처럼, Palm은 Palm 하드웨어를 판매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소프트웨어만 개발하였고, 써드파티 개발 커뮤니티가 Palm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함으로써, 하드웨어 판매를 더 촉진시킬 수 있었다.
Palm 기기는 언제나 Palm의 HotSync 소프트웨어를 통해 Palm을 컴퓨터 상에서 돌리는 Palm Desktop 소프트웨어와 함께 싱크시켰다. 이 중에는 윈도의 아웃룩과 애플의 iCal, 어드레스북도 포함된다. 이 데이터를 싱크를 위해서는 Palm conduit을 설치할 수 있었다. 데이터를 Palm Desktop으로 옮기는 역할이다.
How Microsoft Syncs and Thinks
마이크로소프트는 일단 Palm의 HotSync 개념을 베끼고, 이를 ActiveSync라는 이름으로 윈도에 심어 놓았다. 하지만 Palm과는 달리,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따라서 ActiveSync는 WinCE 하드웨어 기기용 써드파티 시장을 만들기 위해 나왔다. 그리고 이 모두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묶여 있다.
즉, 모두가 마이크로소프트의 OEM WinCE 소프트웨어 라이센스를 WinCE 기기 업체들에게 판매하기 위한 의도로 만들어졌다는 의미다. 최종 사용자 또한 WinCE 업데이트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 물론 하드웨어가 그 버전을 지원할 때의 일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계획이 그렇다는 말이다. 사실 WinCE는 지난 5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커다란 두통거리가 되어왔다. "
뉴튼의 교훈"에서 언급했듯, WinCE는 별로 팔리질 않고 있다. 특히나 WinCE라는 블랙홀에 퍼붓는 거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에 비하면 더욱 더 그러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전략은 WinCE 개발을 아예 하드웨어 업체에 맡겨버려서 부담을 좀 없애자이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WinCE를 폄하하면서, 초점을 다른데로 옮기고 있다. 바로, Origami와 타블렛이라 불리우는 표준 데스크톱용 윈도 제품의 모바일 버전이다. 물론 이들 역시
대실패를 기록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ctiveSync의 맥 버전을 내놓은 적이 없지만, 써드파티가 나서서 맥과 다른 플랫폼을 WinCE 기기와 연결시키는 제품을 개발해 놓았다. 버튼을 누를 때, 싱크를 조절할 수 있는 Palm HotSync와는 달리, 이들의 싱크는 크래들에 올려 놓았을 때 자동적으로 싱크를 하게 되어 있다.
How Other Phones Sync with Macs
모토로라나 노키아, 삼성, 소니에릭슨과 같은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모두 하드웨어 제조업체들이다.
블루투스가 나오기 전에는 제각기 윈도나 맥에 싱크하는 소프트웨어를 스스로 개발하거나 라이센스를 하였다. 대개는 시리얼 포트를 통한 구식 연결을 택했는데, 잘 돌아가지 않았다.
그리고 회사들 스스로가 일처리를 잘 못하였다. 하드웨어 업체 대부분이 통합 소프트웨어에 능하지 못해서였다. 하지만 USB는 좀 더 단순하고 일관성 있는 방식을 제공하였기에, 상황이 상당히 개선되긴 하였다. 게다가 블루투스의 등장은 일반적인 작업을 표준화시키는 데에 크게 도움을 주었다.
오늘날 대부분의 휴대폰은 표준 블르투스 PDA 싱크와 어느정도-표준화 된 USB 싱크 프로토콜을 사용한다. 즉, 하드웨어 업체가 다르다고 해도 훨씬 더 일관성 있는 싱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하드웨어 회사로서는 따로 소프트웨어를 작성하지 않아도 좋고, 사용자로서는 선택폭을 더 넓힐 수 있게 되었으니,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격이 되었다.
블루투스와 USB 싱크는 컴퓨터 운영체제에 심겨져 있는 네이티브 싱크 서비스에 의존한다. 애플이 맥에 블루투스 지원을 심어 놓은 이유는 그 바닥을 잘 알아서이다. 애플이라면 휴대폰 제조업체를 위해 소프트웨어 대부분을 작성하여, 갑자기 여러 써드파티 업체 휴대폰의 지원을 업을 수 있었다.
애플은 특수한 Palm conduit을 통해 Palm의 HotSync와 어울리도록 맥오에스텐의 Sync Services를 개발하기도 하였다. 이 서비스에는 여러가지 블루투스 싱크 프로파일이 들어가 있으며, 애플 자신의 아이포드와 .Mac 온라인 서비스는 물론, USB 전화기도 어느정도 지원한다.
Real World Palm Sync Issues
"이론상, 이론과 실행은 같지만, 실질적으로는 다르다."라는 말이 있다. PalmOS가 강조하는 목록을 보기만 해서는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없다. 실제 사용에 있어서 Palm의 싱크가 어떤지 검토해 보자.
Contact and Calendars: 윈도 아웃룩 싱크는 잘 하지만, Palm의 오래된, 그리고 문제 많은 맥 버전의 Palm Desktop을 사용한 Palm Treo과 맥의 싱크는 잘 안 된다. 가령 Palm은 어드레스북으로부터 개별 주소에 붙은 사진도 입수하거나 싱크할 수가 없다.
애플 스스로 Palm HotSync 시스템용 conduit을 제공하지만, HotSync는 맥오에스텐의 sYNC sERVICES과 직접적으로 싱크하지 않는다. 즉, Treo로부터 주소록과 달력을 어드레스북과 iCal에 다르게 싱크시킬 수 있다. 다중으로 싱크를 벌일 경우 문제는 더 복잡해진다. 각 기기가 별다른 데이터 레이아웃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가령, 주어진 주소 필드에 저장된 데이터 제한량이 각기 다를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HotSync와 Sync Services를 합치게 되면 기록을 이중으로 적을 수 있는데, 두 시스템이 제각기 데이터를 싱크하려 하므로, 역시 문제가 생긴다.
Exchange Server Exchange Server와 싱크할 때에도 문제가 복잡하다. Palm Treo는 Exchange와 인터넷 싱크를 한다. 데스크톱 컴퓨터와 싱크하는 것과는 반대되는 개념이다. 하지만 이 경우, 1 대 1로만 신뢰성 있는 싱크가 가능하다. 그 때문에 복잡해진다.
PC에 대한 직접적인 싱크가 제일 직관적이며, Exchange로부터, 혹은 Exchange로의 업데이트도 크래들에 놓았을 때에만 이루어진다. 이것을 인터넷으로 하려면, Treo를 Exchange와 인터넷으로 연결시켜야 하는데, 이 경우 Treo의 인터넷 싱크는 맥오에스텐과 Exchange 싱크처럼 Outlook Web Access를 통해서 한다.
인터넷을 통해 Exchange와 싱크할 때, Palm은 PC상에서의 아웃룩 달력, 이메일 싱크를 꺼놓는다. 즉, Palm과 PC, Exchange Server 간 세 군데에서 데이터를 싱크하는 데에 있어서, 두 가지의 싱크 시스템을 사용한다는 의미다. 이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필자조차도 Palm Treo나 마이크로소프트 WinCE 기기로 네트워크 싱크를 썼는데, 쓴지 두어 달 만에 에러가 났다. 휴대용 기기쪽의 이메일과 달력을 지우고 다시 시작할 수 밖에 없는 에러였다. 이메일이 중요한 업무 관계에서 정말 환영할 수 없는 노릇이다.
Camera Photos and Movies: 보통의 디지탈 카메라와는 달리, Palm HotSync는 Palm Treo에서 아이포토로의 사진, 영상 싱크를 하지 않는다. 사용자가 일일이 되찾아서 관리를 하도록 비밀스럽게 사진을 폴더로 옮겨놓을 뿐이다.
가령, 필자의 Treo는 ~/Pictures/palmOne Photos/daniel/Expansion Card 3FA1에 사진을 놓는다. Treo와 확장 메모리 카드에 있는 사진을 싱크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또다른 비밀 폴더를 만들면서 말이다. 영상 또한 ~/Movies 폴더 안의 머나먼 곳에 따로 폴더를 만들어 놓고 그곳에 파일을 놓는다.
Palm이 회사 이름이나 되새기려고 만든 폴더다. Palm의 고질적인 메모리 부족 때문에 설치해야 했던 메모리카드의 시리얼 번호까지 집어 넣은 폴더이다. 기술력이 부족한 회사에 갇힌 기업 프로그래머들의 유머가 아닐 수 없다.
감동 대박이다. 팜. 웃겨줘서 정말 고맙다! 하지만 다음에 웃길 곳은 팜 당신이다. 농담이 아니다.
Photos, Video, and Music: Palm에서 아이포토로 사진 옮기기는 쉽지 않은데, Palm 스스로가 사진 브라우저를 포함시키지도 않았다. 사실 Treo 상에서 메모리카드 사진을 직접 읽어들이면 포토뷰어에 충돌을 일으키기 십상이다. 그러면 전화기가 꺼지고 Palm OS가 자동으로 재부팅된다.
물론 이런 현상을 일으키는 일은 당연히 더 많다.
이것이 바로 아이포드를 따라잡겠다고 음악과 영화 재생력을 덧붙인 소위 "스마트" 폰이다. 그래도 Palm Treo는 아이튠스의 노래와 영화를 싱크하지 않는다. 사실 Treo의 음악 재생력은 좀 약하고, 실질적으로 영화를 재생시키지도 못한다.
Palm은 더 많은 미디어 기능을 제공한다는 LifeDrive를 판매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필자는 Palm에서 무엇이 나온다 한들 기쁘지가 않다. 불고기 버거를 시켰는데, 참깨씨가 박힌 빵 사이에 신발 가죽이 들어있다면, 불고기가 아니더라도, 다른 버거를 시킬리 만무하다.
Say goodnight, Palm.
Software and Firmware Updates: Palm의 소프트웨어와 펌웨어 업데이트도 싱크에 문제가 있다. 애플리케이션 설치 자체가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싱크때문에 문제가 생길 때가 종종 있다. 그렇게 되면 재설치를 해야 한다.
용량 적은 메모리와 멀티태스킹 등 포함해서 Palm의 문제는 상황을 더 악화시킬 뿐이다. 메모리가 가득 찼을 경우 팜은 싱크를 거부한다. 그러면 사용자는 손수 조절을 하거나, 공장출하 설정으로 다시 되돌려야 한다. 그러면 데이터 없이 다시 시작해야 한다.
더해서, 펌웨어 업데이트 또한 괴상하고 구식이다. 팜의 웹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설명도 복잡하기 짝이 없다.
Palm은 되판매하는 회사에 따라, 기본 Treo 소프트웨어 패키지에 여러가지 광고웨어와 쓰레기를 같이 설치한다. 애플이 왜 싱귤라 한 곳하고만 계약을 맺었는지 시사해주는 대목이 아닐 수 없겠다.
Network Services and Online Stores: Palm 시스템 이미지 상에서 지울 수가 없는 쓰레기 소프트웨어 사례를 들어 보자. 가령, Verizon은 Palm이 본래 갖고 있던 싱크 시스템을 수정하였다. PC로 직접 데이터를 싱크하기보다 Verizon 서버를 통해 싱크를 시키기 위해서이다.
다른 업체들도 자기 광고 툴을 Palm에 설치한다. 자사 통신망을 통해서이다. 정말 쓸 데 없고, 쓰레기들인데다가 이미 확장될 대로 된 Palm을 더 복잡하게 만든다. Palm 플랫폼 자체에 안 좋은 일이다.
We Don’t Want Your Business
게다가 Palm은 그동안 맥 사용자들을 따돌려왔다. Palm이 Sync Services를 완전히 지원하는 네이티브 업데이트를 제공했더라면, 아마 맥 클라이언트를 기반으로 강력한 사용자 집단을 형성시킬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Palm은 계속 맥 사용자들을 몰아내왔다.
마이크로소프트도 마찬가지로 맥 사용자들을 무시한다. 윈도-전용 ActiveSync 때문이다. 그런데 전세계 PC 시장에서 맥이 차지하는 비율이 2%라고는 하지만, 미국 내에서 소프트웨어를 구입하는 소비자 중 1/5이 맥 사용자들이며, 현재 미국 내 노트북 시장에서 팔리는 노트북 량(노트북 값이 아니다)의 12%가 맥이다.
뭔가 의미하고 있지 않은가? 맥 노트북은 1100 달러 선부터 시작하지만, (비교적 저질의) PC 노트북은 600 달러 선부터 시작한다. 원래 "비싼 장난감" 취급을 받는 기기를 만들어 팔려 하면서, 맥 사용자를 무시하는 것은 좋은 전략이 아니다. 아이포드가 왜그리 일찍부터 잘 팔려나갔는지 생각해 보시라. 아이포드는 원래 맥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졌다. 원하는 것이 있다면 얼마든지 돈을 더 낼 용의가 있는 맥 사용자들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Zune으로 맥 사용자들을 무시한다. 물론 그것만이 마이크로소프트가 저지른 실수는 아니지만, Zune 판매에 도움이 안 되기는 매한가지이다.
Getting the Phone
WinCE 기기를 다뤄본 적이 많지는 않지만, 고객의 WinCE 기기에 무엇이 잘못된지 알아봐줘야 할 때가 종종 있다. 가령 Exchange와 달력 싱크가 멈춰졌을 때, 마이크로소프트가 그 무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 안에 꼭꼭 감춰둔 기능을 뒤져봐야 할 때가 있다. 들여다 볼 때마다 무서울 지경이다.
Palm의 무능함을 짧게 알아보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거만한 무능함도 좀 알아 보았다. 그렇다면 애플이 이러한 휴대용 기기 영역에서 어떻게 위의 문제점들을 개선시킬 수 있을까?
Palm의 CEO 에드 콜리간(Ed Colligan)은 최근 애플이 휴대폰 플랫폼에 들어설 수 없으리라 주장하였다. 물론 애플이 아이폰을 선보이기 전 얘기이다. 아마도 그는 앞으로 그와 같은 말을 두 번 다시 꺼낼 것 같지 않다. 그가 무엇을 말하려 했는지 알기는 어렵지 않다. 누구나 휴대폰을 만들어서 팔 수는 있지만, 문제는 소프트웨어라는 것이다. 그 중 상당수는 우아한 싱크 서비스 제공에 달려 있다.
Apple's Existing Sync Services
싱크를 첫 번째 부터 올바르게 하기는 매우 어렵다. 위의 말이 진실이긴 하다. 먼저 언급했듯, 싱크 서비스는 뉴튼의 주된 장애요소 중 하나였다. 하지만 애플은 그동안 싱크를 지속적으로 작업해왔다. 2003년 1월, 당시 재규어에 모습을 드러낸 iSync이다.
애플은 이미 기존 아이포드에서 싱크 기능을 더 개선시켰다. 맥과 윈도 모두, 아이튠스는 간단하지만 강력한 싱크를 제공한다.
- 맥오에스텐의 Sync Service와 윈도 아웃룩으로 하는 쉬운 PDA 데이터싱크
- 카메라 커넥터를 사용한 아이포드용 사진 지원 (기존 아이포드가 사진을 찍지는 않지만, 저장은 가능하다)
- 포드캐스트 지원을 포함하여, 아이튠스 라이브러리를 통한 음악과 비디오의 자동, 혹은 선택적 싱크
- 나이키+나 아이포드 게임처럼 대단히 간편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설치
기본적으로 Sync Services는 일정에 iCal을, 주소에는 어드레스북을 사용하지만, Sync Services에 플러그인할 수 있는 모든 애플리케이션도 싱크가 가능하다. 가령 마이크로소프트도 Entourage용 싱크 conduit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Sync Services는 또한 .Mac에도 적용된다. 따라서 .Mac 구독자들은 다른 컴퓨터나 어느 웹브라우저에서도 접속할 수 있도록 싱크시킨 데이터를 유지시킬 수 있다. 게다가 이 서비스는 Verizon 식의 "우리 아니면 안돼" 식의 옵션이 아니라, 진짜 "옵션"의 뜻에 걸맞는 옵션이다.
Apple and Bluetooth
애플은 또한 여러가지 휴대폰과 기기를 지원하기 위한 블루투스를 개발하였으며, 블루투스 서비스 설정도 매우 쉽게 해 놓았다.
- 블루투스 휴대폰을 인터넷 모뎀으로 쓸 수 있는, 다이얼업 네트워킹
- 파일서버로 움직이거나, 블루투스 기기간 파일 복사를 수동으로 할 수 있게 해 주는 파일전송/교환
- 블루투스를 사용한 보안 데이터 싱크 설정을 자동으로 해 주는 PDA 싱크
- 프린터나 헤드폰, 입력기기 외 다른 주변기기 지원
애플은 전부터 100% 완전한 기능은 아닐지라도, 다른 업체의 휴대폰용으로 블루투스를 지원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애플 스스로 만든 이 아이폰도 같은 서비스를 활용하리라 생각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Expanded iPhone Sync: Bluetooth, EDGE, WiFi?
기존 아이포드와는 달리, 아이폰은 아이튠스를 통한 Sync Services를 제공한다. 레퍼드에 있는, 비약적으로 개선된 Mail의 노트와 일정 이벤트 시스템도 아이폰과 싱크가 될 것이다.
애플은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을 찾는 수고 없이, 혹은 Palm의 쓰기 어렵고 문제도 많으며, 충돌도 잦은 HotSync 없이도 이런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아이폰이 과연 블루투스를 통해 싱크를 할까? 아니면, WiFi나 EDGE로 할까? 혹시 직접 아이튠스 스토어에 접속해서 노래나 영화를 다운로드받을 수는 있을까? 이런 아이디어들이 듣기에는 근사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그리 좋은 아이디어가 아닐 때가 있다.
블루투스로 모든 싱크를 하는 것은 엄청나게 느릴 것이다. 어쩌면 파일 전송이나 다이얼업 네트워킹, 어쩌면 Salling Clicker가 이미 하고 있는 식으로 아이폰을 리모콘(이미 블루투스 사양 일부이다)으로 쓸 수 있게 해 주는 정도로 지원할지 모를 일이다. 애플이 하지 않으면? 분명 Salling이 할 것이다.
더해서, 저전력 기기용으로 디자인이 되기는 하였지만, 블루투스 싱크의 전력 소모는 상당히 많다. 예전 소니 에릭슨 휴대폰을 블루투스로 싱크시킨 적이 있는데, 실제로 배터리 채워진 부분이 하나 없어졌었다.
Why Try WiFi Sync?
블루투스보다 10 배 이상 빠른 WiFi 싱크라면 어떨까? 그래도 USB 2.0 독 연결보다는 한참 느리다. 싱귤라의 EDGE는 더더욱 느리다. 당연하다.
배터리 충전도 되고 USB로 400 Mb/sec 싱크를 할 수 있는데, 구태여 전기도 날리고 잘 나와봤자 20 Mb/sec인 WiFi를 쓰는가? 다섯 배 이상 느린 WiFi 싱크를 하고 나면, 아무래도 배터리 충전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거의 절반은 집어먹을 터이니 말이다.
오늘날 휴대폰은 달력이나 주소록 데이터 정도만을 무선으로 싱크한다. 아이폰은 4에서 8GB의 용량이다. 사진, 영상, HTML 이메일, 노트 외에도 많은 파일이 들어 있다. USB 싱크가 훨씬 합리적이다. 블루투스나 EDGE, WiFi는 매력적인 듯 하지만, 실제로 유용하지 않다.
A Mobile iTunes Store? Nope!
걸어다니면서 노래를 다운로드받으면 얼마나 재미날까 얘기하는 이들이 많다. 마치 실시간 다운로드가 휴대폰용 킬러 애플리케이션이라도 되는 양 말이다. 그런 말을 하는 이들은 무식하거나, 아니면 뭔가 판매할 것이 있는 이들이다.
무선으로 노래를 판매하는 아이디어는 통신사들이 특히 좋아할 만 하다. 이들은 서비스 제공업체이기 때문에, 서비스 판매처라면 무엇이든 찾고 싶어할 것이다. 그러나 애플은 통신사가 아니며, 하드웨어 제조업체이다. 따라서 애플은 아이폰 구매를 원하지, 통신비용 과다청구를 원치 않는다.
EDGE를 통한 아이튠스 구입은 터무니 없이 느리고 비쌀 것이다. WiFi라면 어느정도 감내할 수 있겠지만, 그 역시 아이폰 배터리를 상당히 집어 먹을 것이 뻔하다. 하지만 WiFi 핫스팟이 있는 곳에 앉아서 노래를 다운로드 구매한다? PC 옆에 앉아서 무선으로 노래를 구매한다?
노래를 많이 갖고다닌다는 의미는 더 이상 살 필요가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갖고 다닐 노래는 집에서 넣으면 된다. 더해서, 현재 아이포드 사용자의 일부만이 아이튠스 스토어에서 노래를 구매하고 있다. 꽤 낮은 비율이다.
느리디 느린 무선 연결은 비싼데다가 불편하기까지 한다. 아이튠스 스토어가 갑자기 나타난다고 다운로드가 더 매력적이게 될까? 이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인가!
데스크톱 상에서 아이튠스를 통해 사는 편이 훨씬 편안하고 빠른데, WiFi를 써서 누가 과연 그 많은 양의 데이터를 다운로드받기 원할까? WiFi의 진짜 문제는 특별한 특수 문제가 아니다. 사실 DRM이 더 문제이다.
다음 글에서는 아이폰이 기존 휴대폰의 DRM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알아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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