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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30, 11:02 PM   #1
casau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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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ne 대 iPod, 직접적인 비교

iPod vs Zune: A Buyer's Guide

Thursday, November 30, 2006

필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쥰 플레이어에 대해 여러가지 기사를 썼다. 그런데 아이포드와의 직접적인 비교를 원하는 독자들이 계셔서 써 보기로 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쥰과 30 기가바이트 짜리 아이포드는 똑같은 용량과 가격표를 갖고 있다. 악세사리마저 모두 동일하다. 따라서 사양보다는, 무엇이 더 사기 좋은지를 가리는 진짜 요인들을 한 번 말해 보겠다.

Music Management Software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모두 컴퓨터상에서 곡 목록을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를 같이 출하시킨다. 이 소프트웨어야말로 플레이어를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데에 있어서 그 편리성에 큰 영향을 준다. 쥰 소프트웨어는 윈도우즈 XP를 돌리는 PC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아이포드는 맥과 PC 모두에서 사용 가능하다.

iPod and iTunes
아이포드는 아이튠즈로 곡 목록을 관리한다. 애플 아이튠즈는 윈도우즈나 맥이나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이미 아이튠즈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이포드만 새로 사서 끼우면 된다.

또한 아이포드가 이미 있다 하더라도, 하나의 아이튠즈에서 다수의 아이포드를 사용할 수 있다. 79 달러짜리부터 더 고가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이포드가 나와 있기에, 아이튠즈는 여러가지 플레이어를 같이 다룰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음악을 온라인으로 구매한다면 이 시스템은 특히 더 좋다. 애플 아이튠즈 뮤직스토어는 갖고 있는 아이포드가 몇 대이건 상관 없이 구매한 노래를 집어 넣을 수 있다. 또한 아이튠즈를 이용해 CD로 구운 다음 CD 플레이어에서 사용할 수도 있다.

쥰과 아이포드를 동시에 구매한다면, 쥰에 수동으로 음악을 전송시켜 주어야 하며, 쥰-특유의 소프트웨어를 별도로 사용해야 한다.

The Zune
마이크로소프트 쥰 플레이어는 아이튠즈나 PC에 딸려 나오는 윈도우즈 미디어플레이어 뮤직 소프트웨어와도 연동하지 않는다. 따로 쥰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한다. 아직 제대로 안 되어 있다는 의미다.

즉, 현재 윈도우즈 상에서 곡 목록을 아이튠즈건 윈도우즈에서건 관리하고 있다면, 일단 여러분의 음악 모두를 쥰 소프트웨어로 따로 옮겨야 쥰 플레이어에서 들을 수 있다.

쥰은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PlaysForSure 플레이어나 PlaysForSure 온라인뮤직스토어(냅스터와 아마존, 월마트, MTV Urge를 포함한다)에서 구입한 노래와 같이 돌아가지 않는다. 당연히 애플아이튠즈스토어에서 구입한 노래와도 마찬가지다. 현재 구입한 노래를 쥰에서는 들을 수 없다.

마이크로소프트 쥰의 비용은 아이포드와 용량과 가격면에서 동일하지만, 100 달러 더 주면 80 GB 짜리 아이포드도 살 수 있으며, 훨씬 적게 돈을 들이면 더 작은 버전의 아이포드도 두 종류나 알아볼 수 있다.

뮤직플레이어 한 대 이상 구매를 원하거나, 여러가지 다른 크기의 플레이어에 관심이 있다면, 아이포드가 상당히 좋은 선택이다. 아이포드 나노와 셔플도 동일한 곡 목록에서 싱크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한 가지 모델만을 제공하며, 유명한 SanDisk Sansa나 Creative Zen과 같은 써드 파티 플레이어는 쥰 소프트웨어와 같이 사용할 수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쥰을 아이포드처럼 하기 위해 PlaysForSure 파트너와의 호환성을 깨뜨렸다고 주장하지만, 사용자들에게는 오히려 부담이 될 뿐이다. 기존의 PlaysForSure 플레이어 사용자들은 새로 쥰을 사기보다는 아이포드를 살 법 하다.

Accessory Options
아이포드와 쥰 모두 여러가지 케이블과 충전기를 제공한다. 그리고 악세사리는 약간씩 가격이 더 높다. 따라서 이미 아이포드와 케이블, 충전기, 독을 갖고 있다면 실질적인 비용 우위는 없다고 볼 수 있겠다.

애플은 아이포드 악세사리가 모두 동일한 커넥터를 사용하도록 디자인하였기 때문에, 대단히 작은 나노와 대용량의 아이포드도 모두 동일한 커넥터를 쓴다. 또한 써드 파티가 아이포드용으로 제공하는 악세사리도 많으며, 그 중 상당수는 값도 저렴하다. 애플은 또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지 못하는 독특한 부가 기능도 제공한다.

30 달러 짜리 아이포드 카메라커넥터를 사용하면 디지탈 카메라의 사진을 아이포드로 옮길 수 있다. 카메라용 메모리카드를 여러 개 갖고 다니고 싶지 않은 여행자에게는 굉장한 기능이다.

그 후에 아이포드를 컴퓨터에 장착시키면, 카메라를 붙인 것처럼 컴퓨터 상에서 사진을 읽어들일 수 있다. 쥰도 하드드라이브 모드를 유사하게 갖고 있지만, 파일 저장용으로 디자인되지는 않았다. 윈도우즈 안에서 시스템 설정을 통해 파일 저장을 시킬 수는 있지만, 지원되는 기능도 아니오, 카메라에서 사진을 쥰으로 옮기는 방법도 없다.

나노용으로, 애플은 30 달러 짜리 나이키+ 시스템을 제공한다. 아이포드로 운동을 하고 난 뒤, 컴퓨터에 운동 데이터를 전송하여, 결과를 다른 이들과 비교할 수 있다.

또한 현재 나이키+에 나이키+아이포드용 무선 핸드헬드 컨트롤 밴드가 나온다는 루머도 돌고 있지만, 아직 발표는 안 되어 있다.

Service and Support
애플스토어 근처에 산다면, 개인적인 지원이나 서비스도 받을 수 있겠다. 심지어 아이포드를 우편으로 구입하거나 중고로 샀더라도 서비스를 받을 수는 있다.

지난 5년간, 애플은 새 기능을 넣거나 문제 해결에 있어서 정기적인 무료 업데이트를 실시해왔다. 최근에는 작년도 아이포드를 위한 배터리 수명 향상과 새기능 부가 업데이트도 있었다.

쥰은 공식적으로 아직 첫 번째 버전이며, 실질적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Windows CE를 사용하는 도시바 기기를 기반으로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PocketPC 오거나이저나 스마트폰, 그 외 다른 모바일 제품들도 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데, 이들은 아이포드만큼 오래 되었다.

역사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즈 CE 소프트웨어의 새 버전마다 중요 업데이트를 오피스처럼 유료로 제공하였다. 애플의 아이포드와 아이튠즈 업데이트는 언제나 무료였다.

Longevity and Reputation
다른 윈도우즈 모바일 기기는 일반적으로 1회용 취급을 받아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버전의 윈도우즈 모바일 기기를 발표할 때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전 버전을 포기하였다. 비교해 보면, 중고 아이포드도 상당한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심지어 고장난 아이포드도 어느 정도는 가치가 있지만, 윈도우즈 모바일 기기 중고는 쓰레기일 뿐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원래 자신의 기술 제품을 1회용 취급한다. 쥰이 나오자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든 PlaysForSure 파트너와 뮤직스토어, 미디어플레이어를 포기하였고, 쥰을 쥰 스토어와 쥰 소프트웨어에서만 돌아가도록 디자인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쥰이 막 첫 번째 버전일 뿐이며, 내년에는 완전히 새로운 하드웨어와 신기능을 제공하리라 말한다. 즉, 앞으로 새로운 소프트웨어가 나온다니 현재의 쥰은 앞으로 지원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력을 보면, 역시 그럴 것 같다.

하지만 문제 해결에 대한 애플의 이력을 보자. 배터리 수명 문제와 기존 디바이스에 대한 기능 부가를 보면 아이포드는 확실히 우세하다.

Features and Usability
애플 아이포드 기능은 보통 소프트웨어에 기반을 둔다. 아이튠즈로 온라인 구매와 CD 리핑, 그 외, 노트나 달력, 주소록과 게임도 싱크할 수 있다.

아이포드 자체는 단순하다. 트랙패드처럼 움직이는 터치휠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곡 선택이나 메뉴 이동이 매우 빠르고 직관적이다. 디지탈 카메라 연결이나 나이키+와 같은 부가 기능도 마찬가지로 사용하기 매우 쉽고, 뮤직플레이어로서의 아이포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쥰은 더 큰 화면이나 FM 라디오, 다른 쥰 사용자에게 사진이나 노래를 전송하는 무선 리시버와 같은 하드웨어 기능에 더 초점을 맞춘다. 그러나 이런 기능은 뮤직플레이어로서의 쥰의 가치를 실질적으로 훼손시킨다.

Video Playback and Display
더 큰 화면은 더 많은 배터리량을 사용하며, 뮤직플레이어로 노래 들으면서 화면을 쳐다보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다. 더 큰 화면에 더 많은 영상용 기능을 제공하는 기기들이 이미 많다. 더 크다는 쥰의 화면은 좋은 비디오플레이어도 아니면서 뮤직플레이어로서의 인상을 희석시킨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원래 쥰이 영상을 재생시키지 않으리라고 발표했었다. 그래놓고서는 나중에 영상재생기능을 첨가하였다. 그러나 쥰 소프트웨어는 포드캐스팅이나 다른 영화 다운로드를 지원하지 않는다. 즉, 쥰용 비디오 전송하기가 더 어렵다. 보다 최근에 마이크로소프트는 비디오 기능이 쥰의 "주된 기능이 아니라" 발표하였다. 그렇기는 하다. 즉, 뮤직플레이어로서 더 큰 화면을 가졌다는 면은 오히려 배터리를 더 빠르게 소모시키는 역할만을 갖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Xbox 360 게임콘솔용으로 발표한 Xbox Live 영화스토어는 쥰과 같이 돌아가지 않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럴 계획이 있다는 발표조차 하지 않았다. 엑스박스 스토어와 별도의 쥰 스토어는 제각기 다운로드 비용 지불을 위해 미리 포인트 구매를 요구한다. 더군다나 두 스토어가 제공하는 포인트도 각기 호환성이 없다.

아이튠즈에서 구입한 음악과 영화를 비교해 보면, 이 콘텐트들은 봄에 나온다고 하는 애플의 무선 iTV 시스템에서도 돌아간다. 게다가 미리 포인트 구입 어쩌구도 없다. 아이튠즈 판매품은 모두 개별적으로 구매 가능하며, 구매하면 자폭하지도 않는다.

Wireless Sharing
과도로 광고가 나간 비디오 디스플레이와 유사한, 무선 공유 기능 홍보도 실망스럽다. 전송시킨 모든 노래는 3일 안에 세 번만 들을 수 있도록 특별 모드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는 처분받는다.

다른 이들과 공유할 수도 없고, 다른 이들의 컴퓨터로 복사할 수도 없다. 전송은 기본적으로 광고로 작동한다. 공유곡을 받은 쥰 사용자는 그 노래를 사라, 그 의미다.

차선책은 노래의 파일 이름을 사진 파일같이 바꾸는 것이다. 그러면 다른 쥰 사용자들에게도 전송할 수 있겠지만, 이를 받은 사용자가 또다른 컴퓨터로 옮긴 다음에 다시금 파일 이름을 바꿔 줘야 한다.

이메일에 비해서 너무나 복잡하게 들린다. 노래 전송에 쓰이는 무선 라디오 또한 배터리를 대단히 많이 소모시키니, 무선 전송은 별 의미도 없을 뿐 아니라, 실용적이지도 못하고, 뮤직플레이어로서의 쥰에 오점을 남길 뿐이다.

아이포드와 비교해 보면, 쥰의 기본적인 기능도 아이포드보다 못하다. 아이포드의 클릭휠을 닮은 원형 버튼이 있지만, 클릭휠과는 전혀 다르게 움직인다. 버튼이지 트랙패드도 아니다. 쥰은 또한 더 두껍고, 더 각이 졌기에 원래 크기보다 더 큰 느낌이다. 특히나 손에 들었을 때, 혹은 주머니에 넣었을 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이포드의 데이터 싱크 기능도 없으면서, PC로부터 파일을 하드드라이브 모드로 직접 복제할 수도 없다. 아이포드를 직접 겨냥한 기기 치고는 대단히 심각한 기능 누락이다.

이 모든 문제점을 고려할 때, Chicago Sun-Times의 Andy Ihnatko가 쥰을 다음과 같이 표현한 것도 무리가 아니다 . Oh the Huma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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